보건복지부와 14개 보건의약단체장은 오늘 오전 11시 복지부 대회의실에서 국민건강증진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추진협약’을 체결했다.
국민에게 더 좋은 의료서비스 제공을 목적으로 이번 협약을 체결한 14개 단체는 의료봉사활동을 적극 실시하고, 1사(단체, 의료기관, 산업체) 1복지시설(또는 무의촌) 결연운동을 펼치는 한편 금연, 절주 등 건강한 국민생활을 유도할 방침이다.
서울아산병원(병원장 박건춘)은 오는 19일 서관2층 치과 내에 임플란트센터(소장 김종진)를 개소한다. 임플란트센터는 임상자문의제도(임상자문의 11명)와 자문치기공제도(자문치기공 4명)를 도입해 외부 전문가들과의 임상교류 및 공동진료 기능을 강화할 예정이다. 또한 내부 의료진들과의 협진으로 신기술 개발 및 고난도 수술을 진행할 계획이다. 센터 관계자는 “특히 간이식이나 당뇨, 갑상선과 같은 질환으로 임플란트가 어려워 불편을 겪고 있던 환자들도 내과 및 외과 전문의들과의 협진을 통해 부작용을 최소화하며 수술을 받을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이밖에 센터에서는 각종 고난도 수술을 진행하며, 향후 보철물을 당일로 안전하게 식립할 수 있는 수술법을 시행할 예정이다. 조현미 기자(hyeonmi.cho@medifonews.com) 2006-05-16
최근 황우석 사태로 줄기세포연구 추진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정부는 이 분야의 글로벌 Top3 진입을 목표로 지속·적극적인 지원에 나설 방침이다. 과학기술부는 줄기세포 연구논문 조작사태와 관련 국내 줄기세포연구에 대해 연구역량 및 자원을 결집한 범정부차원의 ‘줄기세포연구 종합추진계획’ 등을 담은 후속 대책 추진현황을 발표했다. 종합추진계획에 따르면 정부는 *BT경쟁력 5대 강국 구현 견인 *주요 난치질환 임상적용가능 기술확보 *세계 줄기세포 시장의 10%이상을 점유해 2015년 줄기세포분야에 대한 국가적 기술주도권을 확보해, 최종적으로 이 분야에서 ‘글로벌 Top3’에 도달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배아줄기세포 *성체줄기세포 *줄기세포 활용 *연계분야 *공동활용 코아시설 등의 국가차원의 줄기세포 인프라 구축 *생명윤리제도 정착 등을 중점추진한다. 또한 과기부는 이번 사태를 계기로 연구부정행위를 방치하고 연구의 진실성을 공정하게 검증하기 위한 제도 구축에 나선다. 이를 위해 간담회 및 대국민 공청회를 갖고 오는 6월 가이드라인을 확정하는데 이어, 7월부터 3개월간 연구기관 자체검증시스템 구
아시아-태평양 28개국의 백신학 전문가들이 서울에 모여, AI 대처방안 등을 논의하는 행사가 열리고 있다. 백신개발 국제기구인 IVI (국제백신연구소, 사무총장 존 클레멘스)는 15일부터 6일간 서울대에 위치한 세계본부에서 ‘제6회 아시아-태평양지역 국제백신학 고급과정’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매년 열리는 IVI 백신학 고급과정의 올해 행사에는 20여명의 교수진을 포함, 전세계 28개국 90여명의 백신관련 전문가가 참석한다. 교수진에는 존 클레멘스 IVI 사무총장, 세계보건기구(WHO)의 마틴 프리드 (Martin Friede) 박사, 이안 거스트 호주 멜버른대 명예교수, 런던대 위생 및 열대의과대학원 로라 로드리게스(Laura Rodrigues) 교수 등 세계 유수의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특히 올해 행사는 H5N1형 조류 인플루엔자(AI)가 아시아에서 중동, 유럽과 아프리카로 전파되는 등 치명적 독감 대유행 발생 가능성이 상존하는 상황에 맞춰, 개발도상국의 공중보건 전문가들이 AI 등 신종 바이러스의 위협에 효과적으로 대비할 수 있도록 백신 관련 역량을 강화하는
최근 코피 아난 유엔사무총장과 내한한 난 아난(Nane Annan)여사가 15일 오전 10시 40분부터 1시간 동안 IVI (국제백신연구소, 사무총장 존 클레멘스)를 방문했다.
이날 아난여사는 IVI에 대한 현황설명에 이어 한국정부가 제공한 IVI의 첨단 연구시설을 둘러보고, 세계 28개국 9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날부터 1주간 열리는 ‘아태 국제 백신학 고급과정’에 들러 참석자들을 격려했다.
아동과 여성, 에이즈 문제 등에 깊은 관심을 갖고 있는 아난여사는 IVI 방문 기념사에서 “개발도상국에서 매년 수백만명의 어린이가 질병으로 목숨을 잃고 있다”며 아동 보건을 위한 백신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UN의 사명에 대한 IVI의 기여에 대해 치하했다.
소아암으로 투병생활을 했던 아이들이 20살 건강한 어른으로 성장해, 즐거운 성년의 날을 맞았다.
삼성서울병원(병원장 이종철)은 소아과에서 치료받고 완치된 소아암 환아들 중 올해 20살 성년을 맞는 20명 중 4명을 초청, 15일 본관 지하 1층 중강당에서 성년 축하잔치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이들의 치료를 담당했던 의료진들은 어려움을 이기고 성년으로 자라난 초청자들에게 축하의 장미꽃을 선물을 전달했다.
특히 초청자 중 최익환 군은 투병생활을 했던 소아암 병동을 직접 방문해 현재 입원 중인 어린 환자들과 보호자들에게 치료경험을 들려주며 희망과 용기를 전했다.
최 군은 지난 96년 1월에 림프종을 발견한 후 1년 8개월 만인 97년 9월에 완치 판정을 받아 지금은 건강한 대학생이 되었으며, 군입대를 앞두고 있다.
소아암치료팀장 구홍회 교수는
보건소에서 이루어진 예방접종의 적기접종률이 질환에 따라 최대 70% 이상의 편차를 보이는 것으로 확인돼, 예방접종에 대한 적절한 정보제공과 홍보가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건양의대 예방의학교실 김건엽 교수팀은 만 19~35개월 영유아(2004년 12월 31일 기준)의 보건소 예방접종등록자료 30만8524건을 조사한 ‘우리나라 예방접종 전산등록자료를 활용한 적기접종률 분석’이라는 논문에서 이같이 밝혔다. 조사결과 KCDC 기준에 따른 적기접종률은 BCG 52.4%, B형간염 1차 13.0%, 2차 71.7%, 3차 14.8%, DTaP 1차 86.5%, 2차 81.0%, 3차 72.3%, 4차 56.5%, 폴리오 1차 86.7%, 2차 81.2%, 3차 72.9%, MMR 83.6%, 수두 49.2% 였다. 적기접종률의 남녀간 차이는 크게 없었지만, BCG와 B형간염 2차, DtaP 2차, 폴리오 2차는 남아가 높았으며, B형간염 1·2차, DTaP 1·3·4차, 폴리오 1·3차, MMR, 수도는 여아가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출생순서별 적기접종률은 B형간염 1차, DTaP 2·3·4차, 폴리
건국대병원(병원장 안규중)이 12일 개원 75주년을 맞아 오전 8시 개원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건국대병원이 ‘2015년 국내 5대병원 진입’ 등을 포함한 새로운 비전과 핵심가치를 선포했다.
안산시가 비의료인 공무원도 보건지소장으로 임용할 수 있도록 하는 안을 추진 중이어서 파문이 일고 있다. 주로 공중보건의사가 임용되는 보건지소장과 관련, 최근 경기도 안산시는 “공보의 보건지소장의 업무수행 능력이 부족하다”며 경기도에 ‘보건지소장 임용자격’에 대한 제도개선안을 건의한 것으로 밝혀졌다. 시는 “공보의 보건지소장은 복무관리(군복무 대체) 대상자이고, 관리자로서의 역량과 책임감이 부족해 전국적으로 복무관련 사건사고 빈발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지소내 여러명의 공보의가 있음에도 대부분 일반의가 지소장을 맡게됨에 따라 타전공 공보의간 지소장 선정에 따른 불만발생 및 의견충돌 등으로 합리적 조직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획일적인 규정은 지역여건에 적합한 보건행정 운영 시스템 구축에 저해한다”며 “보건행정 수요가 복잡 다양한 도시지역 보건지소와 군단위 보건지소는 조직운용 및 업무체계에 있어 현격한 차이가 있다”고 강조했다. 시는 “이러한 현실적인 문제로 인해 대다수 일선 보건지소의 경우, 관련법규에 배치되더라도 부득이 간호(보건)직 6급 담당으로 하여금 보건
우리나라 국민 4명 중 1명은 불안에 시달리고 있으나, 전문가의 도움보다는 부적절한 방법을 이용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불안장애학회(이사장 권준수·서울대병원 신경정신과 교수)는 12일 춘계학회에서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한국인의 불안정도에 대한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올해 3월 20일부터 31일까지 서울 및 5대 광역시(인천, 대구, 광주, 대전, 부산)에 거주하는 20-69세 사이 성인 남녀 각 500명씩, 총 1000명을 대상으로 훈련된 조사원의 개별면접으로 진행됐다.
조사결과 전체 응답자의 25%가 ‘불안한 상태에 있다’고 밝혔으며, 전체 불안증상 중 ‘자주 소화가 안 되고 뱃속이 불편하다’가 49%로 가장 많았다.
이어 ‘어지러움을 느낀다’(44%), ‘가끔씩 심장이 두근거리고 빨리 뛴다’(41%), ‘가끔씩 몸이 저리고 쑤시며 감각이 마비된 느낌을 받는다’(36%), ‘신경이 과
개원 75주년을 맞은 건국대병원이 ‘2015년 국내 5대병원 진입’ 등을 포함한 새로운 비전과 핵심가치를 선포했다.
건국대병원(병원장 안규중)은 12일 오전 8시 ‘개원 75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기념식에서 병원은 미션과 향후 병원의 10년을 이끌어나갈 새로운 비전 및 핵심가치를 선포했다.
최규완 의료원장은 기념식사에서 “새병원 개원 이후 지난 10개월간 병원은 1일 외래 환자 수가 2천명을 넘고 재원환자가 600명에 이르는 등 양적 측면에서의 성장은 물론 질적으로도 큰 향상을 일구어 연착륙에 성공했다”고 평가했다.
특히 “2015년까지 ‘국내 5대병원 진입’이라는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는 교직원의 화합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기념식에는 제8대 병원장을 역임한 김두호 박사를 비롯해 조창주·정시전·이영혁 박사 등 역대 의료원장 및 병원장이 참석했다.
조현미 기자(hyeonm
의료기사의 단독개원을 허용하는 조항이 발의된 데 대해 서울시의사회가 우려를 표명하며, 철회할 것을 강력하게 요구했다. 서울시의사회(회장 경만호)는 12일 ‘의료기사등에 관한 법률 개정안 발의에 부쳐’라는 성명서를 통해 “의사회와 2만 회원들은 열린우리당 김선미 의원의 ‘의료기사 등에 관한 법률 개정안’ 발의에 대해 깊은 우려와 함께 강한 의문을 제기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특히 의료기사들의 단독개원을 허용하는 조항에 대해서는 더욱 강력하게 이의를 제기했다. 의사회는 의료법 안에는 의사의 지도감독 하에서만 의료기사들이 의료행위를 할 수 있도록 정한 것은 “생명을 다루는 의료 행위에 수반된 책임 소재를 명확히 가림으로서 국민의 안전을 지키고자 한 것”이라고 밝혔다. 따라서 “이번에 발의되는 법률 개정안은 이러한 의료법의 근본 취지를 무시하고 의료계의 질서를 무너뜨리며 국민의 건강에 심각한 위협을 줄 수 있는 소지가 있다”고 성토했다. 의사회는 “자칫 조그마한 실수 하나도 국민의 생명에 큰 위해를 가할 수 있으므로 의료와 관련된 법과 제도를 개정하려면 충분한 시간을 두고 연구해야
전공의노조 문제를 취임 첫 화두로 꺼낸 병협 김철수 신임회장과 대전협 이혁 회장이 이르면 내일(12일) 만날 것으로 알려져, 전공의노조 설립의 새로운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김 신임회장은 당선 직후 가진 취임 일성에서 “오늘이라도 당장 대전협 관계자를 만나서 전공의노조 문제를 이야기할 용의가 있다”며 전공의노조 설립여부에 대한 지대한 관심을 드러냈다. 특히 지난 4월 병협은 전공의노조가 설립될 경우 의료계의 분열을 조장하고, 의학교육에 부정적인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며 노조설립을 공식적으로 반대해 왔기 때문에 김 신임회장과 대전협의 첫만남 결과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일부에서는 김 신임회장이 대전협과의 회동에서 노조설립을 지연 혹은 제지할 수 있는 카드를 제시할 것이라는 관측도 조심스럽게 제기하고 있는 상황이다. 대한전공의협의회 이 혁 회장(대한전공의노동조합 준비위원장)은 “대전협 역시 언제든 김철수 신임회장을 만날 의향이 있다”고 밝혀, 빠르면 12일 회동을 가질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이 회장은 “병협과의 만남에서 도출된 결과에 따라 전공의노조 설립시기 등에
오는 27일 희귀질환 치료를 위한 사회적 여건조성을 위한 심포지엄이 열린다. 아주의대 의학유전학과와 한국희귀질환연맹(KARD)은 27일(토) 오후 1시부터 아주대의료원 별관 지하 1층 대강당에서 ‘제7회 희귀질환 치료를 위한 사회적 여건조성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희귀질환 치료를 위한 사회적 여건조성 심포지엄’은 희귀질환의 특수한 상황을 알리고 치료 지원 뿐만 아니라, 희귀질환에 대한 다각적 이해 증대를 위한 적극적인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2000년부터 매년 1회씩 환자와 가족, 각계각층의 관련 인사 등이 참여한 가운데 열리고 있는 이 심포지엄의 논의결과는 정부의 희귀난치성질환 정책 수립에도 반영되고 있다. 올해 심포지엄에서는 *줄기세포 연구와 희귀난치성질환 치료 *희귀질환 환아를 위한 법적 보호망 등을 주제로 한 발표가 진행될 예정이다. 누구나 무료로 참석할 수 있으며, 문의는 희귀질환연맹 사무국(www.kard.org 031-216-9230)으로 하면 된다. 조현미 기자(hyeonmi.cho@medifonews.com) 2006-05-12
난치병 어린이를 돕기 위해 영화 ‘맨발의 기봉이’팀이 서울대병원에 1억원을 기부했다.
서울대병원(병원장 성상철)은 11일 오전 10시 30분 시계탑 1회의실에서 영화 ‘맨발의 기봉이’ 제작진 및 출연자들이 난치성질환 환아 지원기금 1억원을 전달해다고 밝혔다.
영화배우 김수미씨는 인사말에서 “경남 남해의 다랭이 마을에서의 영화 촬영 중 장애인의 어려움과 사회의 관심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할 수 있는 계기가 되어 제작진과 출연진이 함께 후원금을 마련했다”며 “작으나마 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 기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에 성상철 병원장은 “‘맨발의 기봉이’와 같은 감동적인 영화를 계속 만들어 좀 더 따뜻한 세상을 만들어 주기 바란다”며 “후원금은 난치성질환 치료와 연구를 위해 소중히 사용하겠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성상철 병원장을 비롯한 병원 관계자와 태원엔터테인먼트 정태원 대표와 지오엔터테인먼트 정현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