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성심병원 화상환자후원회는 18세 미만의 어린이 화상환자를 대상으로 무료 진료 및 수술을 지원한다. 이번 무료지원은 화상환자후원회 주관으로 개최된 자선행사를 통해 마련된 후원금으로 실시되며 18세 미만의 어린이 환자를 대상으로 17일까지 지원신청서를 접수 받는다. 지원자 중에서 1차 무료 진료를 대상자 50명을 선정해 19일까지 한강성심병원 화상미용성형센터에서 1차 무료 진료를 실시한 후 의료적 평가와 심리사회적 평가를 거쳐 수술지원 대상자를 선정, 올해 연말까지 수술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대한성형외과학회가 제정한 6월 성형봉사의 달을 맞아 1차 무료 진료차 내원한 환자와 가족들을 대상으로 성형외과 장영철 교수의 ‘소아화상 예방과 치료 및 반흔 구축의 처치’에 대한 건강강좌도 실시된다. 한편 한강성심병원 화상환자후원회에서는 지난 1986년 화상센터 개원 이후 꾸준히 화상환자 진료 후원사업을 실시해 왔으며, 지난해에는 경제적 어려움으로 2차 치료를 받지 못하고 있는 어린이 화상환자 40명에 대해 무료 진료 및 수술을 실시한 바 있다. 최지현 기자(j
한국생명공학연구원(원장 이상기)은 농업생명공학연구원(원장 이길복)과 9일 생명硏 본관에서 농업생명공학 분야 상호 협력을 위한 학술·연구교류 협정을 체결했다. 본 협정에 따라 양 기관은 식물 유전체 연구 및 식물 유전체 정보 데이터베이스 구축 등을 위해 공동연구와 학술 정보교류를 수행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생명硏에서는 유전체연구단, 식물유전체연구센터 및 국가생물자원정보관센터가, 생공院에서는 배추제놈팀과 농업생명공학정보센터가 각각 참여한다. 생명硏 이상기 원장은 “전 세계적으로 농업생명공학분야는 주요 작물에 대한 유전체 해독과 특허 확보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며 “금번 협약 체결을 계기로 국내 농업생명공학 연구가 더욱 가속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생공院 이길복 원장은 “유전체연구분야의 선진국이 전세계 생명공학연구 및 산업을 주도하고 있다”고 밝히고 “이번 협약은 국내 식물유전체연구발전에 획기적인 전기가 될 것으로 믿는다”고 전했다. 최지현 기자(jhchoi@medifonews.com) 2006-05-08
1000병상 규모의 부산 해운대백병원이 2009년 6월에 개원할 예정인 가운데 이에 대한 해운대 신시가지(부산시 해운대구 좌동) 개원가의 반응은 ‘우려 반 기대 반’ 인 것으로 나타났다. 해운대 신시가지의 일선 개원가들은 해운대백병원 건립이 아직 임박하지는 않은데다 1차 병원과 3차 병원간에 엄연한 수요 구분이 있을 것이라 여겨 해운대백병원 건립이 운영에 큰 영향을 끼치지는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나 한편으론 과목에 따라 얼마간의 환자이탈을 예상하는 곳도 없지않아 해운대백병원 건립에 대한 개원가들의 입장차가 존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같은 입장차는 특히 소아과 대 비소아과 양상으로 드러났으며 이는 해운대 신시가지 거주민의 특성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해운대 신시가지 거주 연령층은 타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젊고, 특히 유치원 및 초중고등학교 진학연령층이 다른 지역에 비해 많다는 특징이 있으며 이는 소아과의 높은 진료수요를 창출하고 있다. 이를 반영하듯 해운대 신시가지 개원가 지형에서 소아과의 위상은 단연 독보적이다
국민건강보험법 개정안이 지난달 입법예고된 가운데 건강보험의 안정적 재정운영을 위해서는 국고지원이 총 급여비의 25%이상은 돼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오늘(4일) ‘국민건강보험법’ 개정안 입법예고에 대한 의견서를 보건복지부에 전달했다. 경실련은 “복지부가 지난 4월에 입법예고한 ‘국민건강보험 개정안’의 국고지원액이 기존의 수준보다 현저히 줄어들어 건강보험재정 운영에 심각한 영향을 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국민적인 보험료 인상부담을 초래할 수 있어 이에 대한 검토 및 보완이 필요하다”고 제안이유를 밝혔다. 국고지원과 관련해 경실련이 제출한 의견서의 주요내용을 살펴보면 *계층·직역간의 형평성을 고려한 총액지원방식 실시 *국고지원의 축소로 인한 갑작스런 보험료 증가 발생 방지 *국고지원은 총급여비의 25% 이상일 것 등이다. 또한 의사결정 방식과 관련해서는 *특별법 이전의 자율적 협의기구 역할을 했던 재정운영위원회의 역할 회복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 축소 및 폐지가 불가능할 경우 공익위원의 추천권을 가입자 단체에서 갖도록 할 것 등의 내용이 포함돼 있다.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은 지난 3일 복지부가 발표한 “건강보험 약제비 적정화 추진방안’에 대해 ‘긍정적’이라고 평가하면서도 정부의 실행 의지를 신뢰하기 어렵다는 반응을 나타냈다. 보건의료노조는 “복지부의 이번 약제비 적정화 추진 방안의 기본 방향이 약제비를 절감함으로써 건강보험 재정을 안정화하고 국민들의 의료비 부담을 경감하는데 기여한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는 반응을 보이면서도 “정부가 해당 정책에 대해 얼마만큼 진정성을 가지고 추진해 나갈 것인지 회의적”이라고 말했다. 보건의료노조는 의약품 공동 물류방식 도입을 예로 들며 “1999년 약가 실거래 도입 당시에 이미 복지부에서 의약품 공동 물류방식을 도입할 것이라고 밝혔음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똑 같은 소리만 반복하고 있을 뿐 구체적인 추진계획은 전무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정부가 말한 리베이트 근절대책 역시 실질적인 대책마련은 커녕 방치해 왔다”며 “이번 발표에도 역시 ‘의약품부조리에 대한 처벌 및 행정처분기준 강화’라는 제목만 있을 뿐 구체적인 대책은 하나도 없다”고 비난했다. 아울러 “포지티브 전환 역시 비급여 약품의 증가로 인해 환자들의 약제비
어린이 중독사고 중 의약품에 의한 중독사고가 전체 15.4%로 가장 큰 비율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보호원에 따르면 최근 2년간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에 보고된 17세 이하 어린이 중독사고 사례 214건 중 의약품은 33건(15.4%)으로 31건 접수된 건전지(14.%)와 함께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했다. 소보원의 어린이 중독사고 위해정보 분석에 의하면 어린이 중독사고 현황은 2004년 73건, 2005년 126건으로 전년대비 70.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중독사고의 74%가 가정 내에서 발생한 것으로 드러났다. 상해부위별로는 호흡기 및 소화기 계통과 같은 내부기관이 33.3%로 가장 많았으며 만7세 이상부터는 머리·얼굴쪽으로 상해 부위가 이동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소보원은 산업자원부를 비롯한 관계기관에 “의약품 및 화학제품에 대한 어린이보호포장을 확대”해 줄 것을 당부하며 *독성물질 감시 및 관리 시스템 구축을 통한 체계적인 예방대책 강구 *어린이 중독예방 및 응급처치법 교육 *‘중독사고예방주간’과 같은 캠페인 실시 등을 건의했다. 아울
[상보] 올해로 3년째를 맞이한 보건의료 산별교섭이 병원 노사 양측의 팽팽한 신경전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은 3일 서울 여성 프라자에서 산별교섭을 위한 노사 상견례를 갖고 2006년 보건의료노조 산별교섭 요구안 발제 및 교섭원칙, 산별교섭 진행에 대해 논의했다.
노사 양측은 산별교섭이 3년째로 접어들고 있는 만큼 파행이 아닌 원만한 교섭을 이뤄가자는데 동의하면서도 사용자단체구성을 비롯해 교섭원칙 등에 있어 팽팽한 신경전을 벌였다.
이주호 보건의료노조 정책기획실장은 *교섭일시는 매주 수요일 2시 *교섭장소는 병원 내에서 순번제로 돌아가면서 갖기 *교섭위한 간사선임 *교섭비용은 노사공동부담 *대표단 구성 전에는 전체 사업장 대표 전원 참석 등의 교섭원칙을 제안했다.
이에 사용자측은 “교섭비용을 노사공동으로 부담하는 것은 찬성이나 병원마다 돌아가면서 교섭을 갖는 것은 현실적으로 힘들다”며 “사용자대
전국사회보험노조는 3일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건강보험 약제비 적정화 추진’과 관련한 정책에 대해 “제2의 실거래가 상한제”를 초래할 것이라며 반발하고 나섰다. 사회보험노조는 “1999년 12월부터 시행된 실거래가 상한제의 경우 99.9%의 의약품이 상한가로 들어옴으로서 파탄을 맞았지만 아무도 그 책임을 지지 않았다”며 “금번의 발표 내용이 그대로 시행된다면 ‘제2의 실거래가 상한제’를 초래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에 사회보험노조는 이번 건강보험 약제비 적정화와 관련된 문제점들을 지적하며 “특히 건강보험공단이 그동안 국민의 대리인으로서 약가와 관련해 그 어떤 권한도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공단에게 신약의 등재여부와 가격에 대해 협상권을 부여하려 한다”며 “가격결정권을 복지부가 현행대로 유지하면서 단지 협상권만 준다는 것은 공단을 ‘끼워 넣기식 들러리’로 세우겠다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또한 건강보험심사평가위원회에 신설될 ‘약제급여평가위원회’에 대해 “각계 이익대표들로 구성됐던 기존의 ‘약제전문평가위원회’를 명칭만 바꾼 것에 불과하며 공단에게 부여한다는 약가협상권을 이중으로 유명무실하게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은 지난달 화순 전남대병원 소속 간호사의 죽음과 관련 병원 내 만연한 언어폭력과 인격모독을 근절할 것을 화순 전남대 병원측에 촉구했다. 보건의료노조는 “지난해 의료기관 평가 1위를 받은 화순 전남대병원에서 발생한 故 김남희 간호사의 죽음은 병원노동자들이 일터에서 얼마만큼 비인격적 대우와 열악한 근무환경에서 고통받으며 일하고 있는지 단적으로 보여주는 것”이라고 전하며 “병을 고치고 생명을 살리는 병원에서 다시는 이 같은 억울한 죽음이 반복돼서는 안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보건의료노조는 故 김남희 간호사의 죽음과 관련해 화순 전남대 병원에 대해 * 故 김남희 간호사 사망사건과 관련 은폐·축소 및 왜곡행태를 중단할 것 * 故 김남희 간호사 사망사건의 진상 규명 및 관련자 처벌, 업무상 재해 인정, 재방방지를 위한 대책 마련, 유족보상과 명예회복 등 노동조합의 요구를 성실히 수용할 것 등을 촉구했다. 아울러 “전국의 병원은 이번 사망사건을 계기로 병원에 만연해 있는 의사와 중간관리자에 의한 비인격적 대우와 폭언폭행, 직무상 스트레스를 근절할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할 것”을 요구하며 “성과위주의
한국생명공학연구원(원장 이상기)은 지난 2일 본관동 대회의실에서 노벨의학상 수상자인 배리 마셜 박사를 초청해 세미나를 가졌다.
이번 세미나에서 마셜 박사는 ‘헬리코박터균과 건강’이라는 주제발표를 했으며, 이외에도 마셜 박사의 H.pylori 발견 뒷이야기와 젊은 과학자들을 위한 이야기로 채워졌다.
지난달 28일부터 4일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개최된 ‘제19차 국제진단혈액학회’에서 2008년도에 열린 제20차 국제진단혈액학회 개최지로 서울이 선정됐다. 대한진단혈액학회 조현찬 회장(강동성심병원 진단검사의학과)은 “이번 국제진단혈액학회의 국내 유치가 진단혈액학 뿐만 아니라 임상혈액학의 발전에 새로운 전기를 맞을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전하며 “빠른 시일 내에 조직위원회를 구성해 국제학술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를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개최된 제19차 국제진단혈액학회 학술대회에서는 45개국 1100명이 참가해 205개의 연제가 발표됐으며, 우리나라는 16명이 참가해 21편의 연제를 발표해 개최국인 네덜란드를 제외하고 가장 많은 연제를 발표했다. 특히 한경자 교수(가톨릭의대 진단검사의학과)는 ‘만성골수성백혈병에서 BCR 유전자 발현’에 관한 논문으로 우수연세상을 수상했다. 최지현 기자(jhchoi@medifonews.com) 2006-05-03
최근 급증하고 있는 어린이 아토피 문제가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효율적인 소아 아토피 관리를 위해서는 국가적 역학 조사 실시 및 통합시스템 구축이 시급하다는 견해가 제시됐다.
한나라당 안명옥 국회의원이 주관하고 대한피부과학회 아토피부염학회가 주최한 ‘어린이 아토피에 대한 새로운 이해와 보건의료정책토론회’가 2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렸다.
안명옥 의원은 이날 토론회에서 “국내 아토피 환자 123만명(2004년도 건강보험 진료실적 기준) 중 0~4세 영유아의 아토피 발생률은 19%로, 4세 이하 영유아 10명 중 2명이 아토피 질환을 앓고 있다”고 언급하며 저출산 시대에 국가의 미래를 좌우하는 어린이 건강을 위한 국가적 관심과 개입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토론회에서 주제발표를 한 김규한 교수(서울의대 피부과)는 어린이 아토피 질환 증가에 대비한 보건의료 정책과 관련해 *아토피 피부염 유병률에 대한 국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위원장 홍명옥)은 가정을 달을 맞아 각 단체들과 함께 오늘부터 8일까지 다양한 행사를 개최한다. 먼저 오는 5일 어린이날을 맞아 보건의료노조는 전국교직원노동조합과 전국사회보험노동조합 및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과 공동으로 오늘부터 3일간 관련 행사를 갖는다. ‘우리 아이들에게 무상의료·무상교육을’이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될 이번 행사는 *3일 서울역 소화아동병원 어린이 입원환자들과 함께 하는 작은 음악회 *4일 이화의료원 목동병원 어린이 병동 방문 및 선물전달 *5일 전교조 어린이 한마당 행사에서 무료건강검진 등으로 채워진다. 이와 함께 보건의료노조는 2006년 어린이 무상의료실현을 위한 *어린이에게 예방 접종 무료 실시 *초·중·고등학생에게 입원 본인 부담금 면제 *어린이에게 주치의 제도 도입 등도 지속적으로 요구할 예정이다. 이후 8일 어버이날에는 ‘우리 부모님께 무상의료를’이라는 구호를 내걸고 노인 무료 건강검진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최지현 기자(jhchoi@medifonews.com) 2006-05-03
올해 간호사법 제정이 본격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가운데 간호사법이 직역간 갈등이라는 난제를 뚫고 무사히 닻을 내릴 수 있을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난 1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국회 본청에서 간호사법 제정관련 공청회를 열고 간호사법 제정과 관련 전문가들의 의견을 광범위하게 수렴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공청회의 첫 진술인으로 나선 김의숙 연세대학교 간호학과 교수(전 대한간호협회 회장)는 간호사법과 관련, 간호서비스의 의미와 중요성 및 간호사의 역할 그리고 간호법 제정의 시기에 대해 설명했다.
김 교수는 전문인으로서 간호사를 언급하며 그에 따른 고유한 지식과 실무능력과 관련해 “간호사로서 공식적인 인정을 받을 수 있는 엄격한 수준을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김 교수는 “실무의 전문성은 바로 법규를 통해 유지되는 것이며 이런 의미에서 간호법은 환자의 안전을 위한 교통법규이자 안전가드”라고 정의했다
대구가톨릭병원은 최근 미국 뉴욕에 있는 메모리얼 슬론케터링 암센터(MSKCC)와 ‘암 환자 진료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이번 협정에 따라 대구가톨릭병원은 내달부터 국내 암 환자가 일정 비용을 부담하면 MSKCC의 암 전문 의료진으로부터 2차 소견을 받아볼 수 있는 서비스를 실시한다. 2차 소견 서비스란 환자가 암 진단을 받았을 경우 미국에 있는 병원에 직접 가지 않고서도 현지 전문의로부터 질병에 대한 정보와 최신 치료방법을 제공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 이에 따라 MSKCC는 대구가톨릭병원으로부터 암 환자에 대한 1차 진단내용을 전달받은 후 보름 이내에 진단결과를 확인해 최신 치료방법에 대한 상담을 실시한다. 또한 환자들이 2차 소견을 받고 난 이후에 MSKCC에서 치료받기를 원할 경우 비자 발급 및 수속, 숙소 소개 등에 적극 협조할 방침이다. 최지현 기자(jhchoi@medifonews.com) 2006-04-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