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연대는 현재 발의된 노인수발보험제도의 문제점을 지적하는 한편 부실한 관련 제도의 도입을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참여연대는 오늘(24일) 정부가 지난 2월에 발의한 노인수발보험법안에 대한 의견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 전달했다. 참여연대에 따르면 고령화의 급속한 진전과 가족수발기능의 약화로 노인수발보험제도의 필요성은 절실하지만, 현재 정부가 발의한 노인수발보험법안은 *지역간 불균형 문제 및 인프라의 낮은 공공비율 *제한적인 수급대상 *높은 본인 부담률 등 여러 가지 문제점을 갖고 있다. 참여연대는 노인수발보험제도가 성공적으로 작동하기 위해서는 *급여대상자에 수발의 욕구가 있고, 일상생활 수행능력에 지장이 있는 것으로 조사된 전체 노인의 최소 8% 가량의 노인을 포함되고 *국고지원이 50% 이상 될 것을 명시돼야 하며 *본인부담률은 10%이하로 낮추고 차상위 계층은 국민기초생활보장제도 대상노인과 마찬가지로 본인부담이 없애는 것 등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또한 *장애인을 포함시키고 *공적 인프라 확충과 인프라의 지역간 불균형 해소에 대한 보다 구체적인 계획의 수립·공개 및 노인수발시설의 국공
[국정감사] 질병관리본부가 파악하고 있는 전염병 환자수와 실제 의료기관에서 전염병으로 치료를 받은 환자수가 최고 195배 차이가 나 전염병 감시체계를 재정비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강기정 의원(열린우리당)은 24일 질병관리본부 국정감사에서 지난해 전염병 관련 통계환자와 진료환자간의 차이가 크다고 지적하며 이에 대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강 의원은 질병관리본부로부터 제출 받은 2005년도 법정 전염병 환자 발생 현황과 심평원으로부터 제출 받은 지난해 의료기관에서 진료 받은 법정 전염병 환자 수를 서로 대조해 본 결과, 질병관리본부가 파악하고 있는 환자수와 실제 의료기관에서 전염병으로 치료를 받은 환자수가 종류에 따라 최고 195배 차이를 보였다고 말했다. 그는 이같이 실제 발생 환자의 규모가 이처럼 큰 것은 현재 질병관리본부의 전염병감시체계가 신고에 의존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전염병예방법에 따르면 법정 전염병이 의심되거나 진단한 의사는 신고하도록 하고 있고 이를 어길 시 2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하고 있지만,
한국노인과학학술단체연합회(회장 강동성심병원 정신과 연병길 교수)는 오는 27일 aT센터에서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특별히 국제노년학․노인의학회(International Association of Gerontology and Geriatrics)의 전회장인 Gloria Gutman 교수가 ‘캐나다의 장기요양체계’을 주제로 강의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고령사회에서의 삶의 질을 여러 측면에서 조명하고 고령사회를 위한 보건의료전달체계의 수립에 대한 다양한 연제와 노화의 기전과 관련된 여러 유전학적, 분자생물학적 기초 과학 연제가 준비돼 있다. 연병길 교수는 “최근 우리 사회가 고령화 되면서 단순한 수명 연장보다 어떻게 노년기에 높은 삶의 질을 유지하는가가 중요한 삶의 목표 중의 하나로 떠오르고 있다”며 “이번 추계학술대회는 성공적인 노화, 창조적인 노화, 건강한 노화에 대한 최신 지식을 공유할 수 있는 배움과 토론의 장이 될 것이다”라고 개최의의를 밝혔다. 최지현 기자(jhchoi@medifonews.com)
달마다 여성들을 괴롭히는 월경 증후군, 당하는 사람으로썬 이유도 모른 채 대책 없이 겪어야만 하는 고통이다. 여성들이 흔히 겪는 월경 증후군에는 요통, 수면, 초조불안, 신경예민, 안면홍조, 구토 등이 있으며, 심한 경우 월경 전후에 도벽이 생기는 경우도 있다. 이러한 월경 증후군이 월경에 대한 태도, 즉 월경을 어떻게 받아들이느냐에 따라 발생 빈도와 정도가 다르다는 연구결과가 보고돼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고려의대 조숙행 교수(신경정신과학교실)팀은 최근 대한신경정신의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20대 초반 여성의 월경전 증상: 월경에 대한 태도와의 관계’를 통해 이 같은 사실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중소 도시에 거주하는 젊은 여대생 1410명을 대상으로 월경에 대한 태도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20대 초반 여성들의 월경 전 증후군 보고는 그들의 월경에 대한 태도에 많은 영향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즉 월경에 대한 태도가 부정적일수록 여대생들이 보고한 월경 전 증후군 발현 빈도가 증가했으며, 또 그러한 증상들을 심하게 경험한 것. 전체 14개
영남대의료원 지부교섭이 노사간 폭력사태로 얼룩지고 있는 등 파국으로 치닫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영남대의료원 노조에 따르면 지부교섭의 주요 쟁점은 2004, 2005년 합의사항에 대한 사측의 불이행과 팀제운영 일방 도입이다. 노조측은 지난 2년간 합의됐던 인력충원 및 비정규직 정규직화가 전혀 이뤄지지 않고 있으며, 재논의 과정 없이 노조가 반대하는 팀제운영을 사측이 일방적으로 도입하려 하고 있다고 반발하고 있다. 이와 같은 대립은 지난 19일 벌인 보건의료노조측의 영남대의료원 로비 농성 당시 노사간 폭력 사태가 벌어져 더욱더 첨예해 지고 있다. 사측에서는 이번 사태와 관련, “노조측이 외부세력과 공모하여 의료원 로비를 불법 점거한 채 카메라 등을 강탈하고 훼손했을 뿐만 아니라, 병원 직원들에게 폭력을 행사했다”며 이 같은 행위는 형법상 주거침입과 퇴거불응죄, 업무방해죄, 특수 손괴죄, 폭행치상죄 등에 해당하는 불법행위”임을 분명히 했다. 사측은 19일 사태로 병원 직원 14명이 전치 2~4주의 상해를 입었고, 그 중 정도가 심 한 6명은 현재 입원 중에 있다며
[국정감사] 수액백과 같은 PVC 의료제품에서 생식독성물질인 DEHP 용출이 심각해 이를 non-PVC 소재로 대체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박재완 의원(한나라당)은 23일 식품의약품안전청 국정감사에서 지난 2003년부터 2006년 6월까지 유통된 수액백의 39.0%인 1억4500만개가 PVC 수액백이라고 지적했다. DEHP는 PVC 소재 수액백에 사용되는 가소제로 식약청과 산업자원부 는 각각 화장품∙식기류∙용기포장제와 3세 이하 어린이용 장남감 등에 사용을 금지해 왔다. 세계 각국에서도 PVC 소재 수액백과 DEHP 위해성에 대해 규제 및 권고안을 발표한 바 있으며, 식약청에서도 2005년 9월 1일부터 생산되는 모든 PVC 수액백은 사용설명서에 사용상 주의사항 및 위험성을 개재토록 의무화하고 있다. 박 위원은 “DEHP가 없는 non-PVC 소재인 PE(poly-ethylene) 혹은 PP(poly-propylene)을 소재로 할 수 있다”며 “PP와 PE 수액백은 PVC 수액백과 의료수가 차이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많은 요양기관에서 PVC 수액백을 사용하고 있다”고
식대급여화 이후 대표적인 병원 적자부서로 전락한 영양팀이 노동강도는 다소 늘었 지만, 팀 내 분위기는 식대급여 전과 별반 차이를 못 느끼는 것으로 전해졌다. 직영으로 환자식을 공급하는 서울A병원 영양팀 관계자는 “영양팀은 이전에도 수익 창출부서가 아니었기 때문에 식대급여화가 됐다고 해서 특별히 운신의 폭이 좁아 졌다던가 하는 변화는 없다”고 말했다. 하지만 “급여적용 이후 식대 수익이 20~30%정도 감소된 것은 사실”이라며 “아직 적용된 지 1년이 지나지 않았기 때문에 정확한 데이터가 나오지 않아 병원 측에서도 일단 두고 보고 있는 것 같다”고 귀띔했다. 이 관계자는 “수익이 감소했다고 해서 근무인원을 줄일 수는 없지 않느냐”며 “게다가 식수(食數)는 예전에 비해 증가해 영양팀의 업무량이 늘어났다”고 전했다. 아울러 “예산절감을 위해 영양팀에 대한 병원 측의 별다른 조치는 없지만, 팀 내부적으로 소모품을 중심으로 비용을 절감하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본원을 직영으로 운영하고 있는 B병원의 경우 역시 식대급여전과 별다른 변화가 없다
가톨릭의대 강남성모병원 호스피스센터 후원회는 최근 강남성모병원 야외 구름다리
아래에서 ‘호스피스 사랑나눔 바자회’를 개최했다.
이번 바자회를 통해 얻은 2400만원의 수익금은 경제적으로 어려운 호스피스
환자와 가족을 위한 후원기금으로 전액 사용될 예정이다.
응급의료인력의 질적 수준 향상을 위해서는 응급의료정보센터에 근무하는 공중보건의를 대상으로 의료지도를 강화해야 한다는 연구내용이 발표됐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오영호 연구팀은 최근 복지부에 제출한 ‘응급의료인력적정수급 및 질적향상을 위한 연구’라는 연구과제에서 응급의료의 질 향상을 위한 방안으로 공중보건의를 중심으로 의료지도를 강화할 것을 제안했다. 이 연구를 통해 오 연구원은 “병원 전 단계의 응급의료 수준을 높이기 위해서는 현장 및 이송 중 처치적절성을 높여야 하며, 이를 위해서는 의사의 의료지도 기능이 강화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의사의 의료지도 기능은 응급의료정보센터에 근무하는 공중보건의를 중심으로 강화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의료지도의사 양성 과정’과 같은 별도의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해 응급의료정보센터에 근무하는 모든 공중보건의들이 해당 과정을 이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필요할 경우 각 응급의료정보센터로 분산돼 있는 의료지도 기능을 일부 응급의료정보센터로 집중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이 밖에도 오 연구원은 병원단계에서의 응급의료
의사와 환자간의 커뮤니케이션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온라인 상에서 의료커뮤니케이션에 대한 연구결과가 보고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신성경 서울대 기초교육원 교수는 최근 제2회 의료커뮤니케이션 심포지엄 및 대한의료커뮤니케이션학회 창립총회에서 ‘한국 온라인 의료 커뮤니케이션의 현재’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온라인 상의 의료커뮤니케이션의 현황 및 방법에 대해 소개했다. 신 교수는 “온라인 커뮤니케이션은 시대의 흐름”이라며 그 이유로 인터넷 사용인구의 증가와 건강정보 검색의 대중화를 들었다. 그는 21세기에 변화된 의료상황으로 *거실 병원 시대의 도래 *면대면 상담에서의 원격 의료 상담 *예방과 건강 관리에 관한 지식과 기술 요구 *대중적인 의료 정보에 대한 수요 급증 등을 제시했다. 신 교수에 따르면 현재 국내 온라인 의료 서비스 상황은 정보 제공 및 상담이 이뤄지는 의료포털과 의사 및 병원 검색 등의 의료∙건강 웹 채널, 화상 상담 및 방문검진, 개인별 건강관리를 실시하는 원격 치료 등으로 이뤄져 있다. 특히 그는 온라
인천경제자유구역 내 외국 의료기관 입성이 추진 중인 가운데, 정부의 관련 특별법 제정이 지지부진해 관계 기관들의 속앓이가 깊어지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8월 말, 적어도 연말까지는 특별법을 마무리 짓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복지부측은 아직까지 이렇다 할 성과가 없는 상황에서 “특별법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는 말만 되풀이해 과연 연말까지 특별법이 가능하겠느냐는 추측이 흘러나오고 있는 것. 특히 첫 우선협상 대상병원으로 선정된 NYP병원(New York Presbyterian Hospital, 이하 NYP)은 특별법이 제정돼야 본격적인 진출 작업을 하겠다는 입장이다. NYP측이 특별법이라는 확실한 가이드라인이 있어야 최종 결정을 하겠다는 상황에서 국내 협력 병원으로 지목된 세브란스병원 역시 논의가 더디 진행되는 것에 불만이 팽배해 있다. 인천경제자유구역 프로젝트를 시작한 재정경제부 역시 가능한 빠른 시일 내에 특별법이 제정되기를 바라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재경부 관계자는 “특별법 제정은 전적으로 복지부 소관이기 때문에 우리 쪽에서 할 수 있는 말은 없다”고 밝히고 “아
가톨릭중앙의료원은 최근 성의교정 교수회의실에서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과 2006년도 임금 및 단체협상 조인식을 가졌다. 이번 조인식은 지난9월 12일 노사간 잠정 합의된 내용으로 이뤄졌으며, 주요 합의사항은 임금 총액대비 4.5% 인상, 무급휴직 신설, 특별휴가 확대, 경조금 인상, 출산장려금 신설, 진료비 감면범위 확대, 건강진단범위 확대 등 복리후생 증진과 관련된 내용이다. 가톨릭중앙의료원 최영식 의료원장은 “앞으로도 더욱더 직원들의 복지문제에 관심을 가질 것”을 약속했다. 한편 이날 조인식에는 가톨릭중앙의료원 최영식 의료원장을 비롯, 남궁성은 의무원장, 이기헌 경영관리실장 등 사측 교섭위원들과 보건의료노동조합 홍명옥 위원장을 비롯, 정해선 수석부위원장, 유지현 서울지역본부장, 정길봉 성모병원 지부장, 김선화 강남성모병원 지부장 및 노측 교섭위원들이 참석했다. 최지현 기자(jhchoi@medifonews.com)
가톨릭암센터는 건립 20주년을 맞아 내달 3일 가톨릭의과학연구원에서 ‘21세기 암진료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주제로 학술 심포지움을 개최한다. 이번 학술 심포지움 1부에서는 국내 암정책에 대한 정부 및 의료계, 시민단체, 보험사 등의 의견과 입장이 토의된다. 2부에서는 암연구를 비롯한 다양한 진료 협조체제, 조직구성, 암환자의 분자유전학적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표적치료, 암임상시험의 새로운 형태 등을 주제로 토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최지현 기자(jhchoi@medifonews.com)
한국생명공학연구원(원장 이상기)과 이탈리아 토리노대학(총장 Ezio PELIZZETTI)은 20일 서울대학교 삼성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한-이탈리아 생명공학 공동세미나’ 식 전 행사에서 상호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금번 양해각서 체결에 따라 양 기관은 생명공학 분야의 공동연구, 인력 및 정보 교류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개최된 ‘한-이탈리아 생명공학 공동세미나’에서는 토리노대학 페르디난도 디 쿤토(Ferdinando Di Cunto) 교수, 생명硏 임동수 박사 등이 연사로 나서 한국과 이탈리아의 생명공학기술의 현황을 상호 소개하는 등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최지현 기자(jhchoi@medifonews.com)
한국생명공학연구원(원장 이상기)은 오는 24일 ‘친환경 바이오에너지 개발 현황 및 전망’을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KRIBB 컨퍼런스’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서는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이진석 박사, 생명硏 손정훈 박사, 농촌진흥청 윤순강 과장, 창해에탄올 최기욱 연구소장, 서울시립대 김선형 교수 등 바이오에너지 개발분야 산학연관 전문가들이 최근 연구동향을 발표한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석유의존도와 지구온난화에 대한 대안으로 각광받고 있는 바이오에너지 개발에 대한 최근의 연구동향을 분석하고 국내에 적합한 바이오에너지 기술 개발을 위한 산∙학∙연∙관 협력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생명硏 환경생명공학연구센터 곽상수 센터장은 “생명공학기술은 인류가 당면한 보건문제, 식량문제 뿐만 아니라 환경문제, 에너지문제도 해결할 수 있는 기술”이라며 “특히 유전체 정보를 이용한 생명공학기술은 환경도 지키고 에너지 등 고부가가치 친환경 생물소재를 생산할 수 있는 블루오션으로 각광 받을 것이 확실시 된다”고 밝혔다. 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