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층 아동들이 야간에 보호자가 없이 방임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끼니를 해결하지 못하고 학교에서 왕따 및 차별대우를 당하는 등 빈곤층 아동의 생활 및 교육 환경이 매우 열악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이하 공동모금회)는 지난 달 전국 90개 지역아동센터를 이용하는 아동청소년 1100명을 대상으로 ‘지역아동센터 이용 아동 생활환경 및 인식조사’를 실시해 저소득층 아동들의 생활실태 및 보호, 교육 환경에 대해 조사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드러났다고 보고했다. 공동모금회는 저소득 가정의 아동들의 주요 실태로 빈곤으로 인한 결식과 학교에서 왕따, 차별대우 등과 더불어 보호자 부재 상태로 아동들이 야간에 방치되는 것을 꼽았다. 특히 초등학교 저학년의 경우 응답자 254명 중 절반이 넘는 128명이 보호자가 귀가하기 전까지 3시간에서 길게는 5시간까지 방치돼 아동들의 야간방임이 만연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결식률과 관련, 전체 응답자 중 407명(37.2%)이 아침을 굶거나 일주일에 적게는 1~2회만 아침식사를 한다고 답했고, 이중 저녁을 굶는다고 답한 아동도 114명(10.4%)이나 돼 불규칙한 결식상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유전체연구단(단장 박홍석)은 12일 연구동 세미나실에서 비교유전체학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비교유전체학의 최근 연구동향’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에서는 동물, 식물, 미생물 등 각 분야별 유전체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해당 분야에 대한 최신 연구동향을 발표한다. 이날 심포지엄에서 발표될 내용은 동물유전체 분야로는 *국내 돼지 유전체 연구현황(축산기술연구소 김태헌 박사) *한우 유전체 연구의 현황과 미래 방향(영남대 최인호 교수)이며, 식물 유전체 분야로는 *토마토 2번 염색체 해독 현황(생명硏 최도일 박사) *브라시카 게놈 프로젝트 현황(농업생명공학연구원 권수진 박사) *김치 발효 관련 미생물의 완전장 염기서열과 비교유전체 연구(생명硏 정해영 박사) 등이다. 생명硏에 따르면 유전체 연구는 최근 유전체기술의 급속한 발전에 힘입어 다양한 생물에 대한 대규모 유전체 소재 및 정보를 공급할 뿐 아니라 생명공학 연구의 저변 확대 및 다양하고 독창적인 아이디어를 만드는데 큰 기여를 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생명공학 선진국에서는 유전체 연구를 국가산업의 기반으로 인정하고 이를 집중육성하고 있
내주 전공의 노조 출범이 확실시 되는 가운데 양대 의료계 노조는 일단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히면서도 공동 노조활동에 대해서는 신중한 반응을 보였다.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의 홍명옥 위원장은 “의료정책의 근본적인 발전을 위해서 얼마든지 연대할 수 있다”고 전하면서도 “전공의 노조 설립 이후 초창기에 이와 관련한 많은 고민이 필요할 것”이라는 여운을 남겼다. 홍 위원장은 “보건의료계에 속한 노조로써 협력 자체가 문제될 것은 없지만 이후 상반된 이해관계가 발생할 가능성이 큰 만큼 그에 대해서는 국민건강권 수호라는 대승적 차원에서 서로의 성숙된 모습을 보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병원노동조합협의회 현정희 집행위원장 역시 “전공의 노조 설립을 환영한다”고 밝히고 “같은 병원노동자인 만큼 주요현안에 대해 협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무엇보다 현 위원장은 협력에 있어 “전공의 노조는 전문직 업종을 위한 단체라는 생각을 지양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협력시 각자 노동과 노동가치에 대한 이견에 따라 시행착오 또한 있을 것”이라며 그 과정이 순탄치 않을 것임을 시사했다. &
올해로 35돌을 맞는 국제간호사의 날을 기념해 적정 간호인력 확보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메시지가 선포됐다.
국제간호협의회(ICN)는 제35회 국제 간호사의 날의 주제를 ‘Safe staffing saves lives’로 정하고 “적정 간호인력을 배치해 양질의 간호서비스를 제공할 때, 환자의 건강과 안전이 보장된다”는 메시지를 세계 각국의 간호협회에 전달했다.
서울특별시간호사회도 국제간호사의 날을 맞이해 10일 올림픽공원 제2체육관에서 다양한 기념행사를 가졌다.
특히 올해 국제간호사의 날은 서울시간호사회 창립 60주년이기도 해 이날 행사는 국제 간호사의 날을 기념하는 한편, 서울시간호사회의 60주년을 기리는 시간도 함께 마련됐다.
이날 서울시 25개 구 간호사회 회원과 임원들은 ‘건강한 시민 함께하는 서울시간호사회’라는 비전을 선포하고 체육축제 및 6개팀의 장기자랑을 통해 회원간의 화합과 친목을
지난 8일 참여연대가 국민연금기금운영에 대한 정부의 일괄위탁 움직임에 대해 ‘우려’의 내용이 담긴 성명서를 발표한 것과 관련해 보건복지부는 이는 아직 확정된 사안이 아니라는 입장을 표명했다. 복지부에 따르면 참여연대에서 문제를 제기한 일괄위탁방식은 검토중인 사안으로 아직 확정된 정책은 아니라는 것. 복지부는 “의사결정 분권화 차원에서 위탁운용의 확대가 필요하다고 판단한 것”이라며 “향후 추진시에 위탁운용방식 및 법개정사항, 해외사례 등을 면밀히 분석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새로 검토되는 방식은 국민연금기금운용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수행될 것이므로 참여연대에서 제기한 문제의 상당수가 해소될 것”이라고 안심시켰다. 복지부는 “참여연대의 주요논평을 검토한 결과 일괄위탁운용방식에 따른 국민연금의 수익률이 저하될 가능성의 경우 현재 위탁운용방식을 개별방식에서 일괄방식으로 모두 전환하는 것이 아닌 위탁운용방식의 다양화 차원에서 검토하는 것이므로 섣부른 우려”라고 해명했다. 이어 “
심한 지방간을 가진 간공여자가 간좌엽을 절제하더라도 잔존간의 재생력에는 손상이 없을 뿐만 아니라 지방간의 정도도 개선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주목을 끌고 있다. 울산대의대 외과학교실의 문덕복 교수팀은 총지방간의 분율이 50%이상으로 중간정맥을 포함한 간좌엽 절제수술을 시행받았던 19명의 간공여자들(심한 지방간군)과 10%미만의 지방간 분율을 가졌던 간공여자 20명(비교군)을 대상으로 2000년 3월부터 2004년 7월까지 임상연구를 실시해 술전 및 술후 간기능 변화 및 잔존간의 재생정도, 지방간 정도의 변화 등을 비교했다. 수술 전 변수 심한 지방간군 비교군 연령 38.7세 31.5세 Body mass index 26.5 23.3 간/비장 비율 0.9 1.2 간조직 검사상 총지방간 분율 61.9% 2.4% GPT 38.2 IU/L 16.7 IU/L Cholesterol 188.2mg/dL 164.3mg/dL
올해 2월에 출범한 병원노동조합협의회(이하 병노협)의 행보가 7월 내 산업노조 건설을 중심으로 본격화 될 전망이다. 지난해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을 탈퇴하고 ‘산업노조 건설’ 및 ‘지역 중심의 노조 운영’이라는 기치를 내걸었던 병노협은 무엇보다 올해 7월내에 산업노조 건설에 최우선 목표를 두고 노조를 운영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내달 16일 대의원대회를 개최하고 산업노조 건설을 위한 시간을 가질 예정이라고 병노협측은 밝혔다. 병노협 관계자는 “산업노조 건설이 현재 가장 큰 목표인 만큼 임금단체협약은 이후에 진행될 것”이라고 말해 가장 최대 이슈인 임금단체협약은 7월 산업노조 건설이후에 본격적으로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관계자는 “산업노조가 건설된 뒤 본격적인 임금협약에 들어가더라도 7월 이전부터 임단협을 위한 준비를 서서히 해 나가기는 할 것”이라며 “이를 위한 설문조사나 요구안을 마련 중”이라고 전했다. 현정희 병노협 집행위원장은 “올해 산업노조 건설 및 한미 FTA 투쟁, 임단협 세 가지를 총체적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밝히고 “특히 현장 요구를 중심으로 임단협을 진행함과
국내 초중고생의 36%가 정신건강에 이상이 있다는 보고가 발표된 이후 각 지역 보건소별로 관내 아동 및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정신과전문의 상담이 활발하게 실시되고 있다. 광양시 보건소는 이미 지난 3월부터 월 1회 광양 읍에 위치한 ‘청소년문화의 집’에서 관내 시민 및 학생을 대상으로 ‘정신과전문의 상담실’을 운영해 오고 있다. 광양시는 “횟수를 거듭할수록 학부모와 각급학교 상담 및 보건교사의 호응이 높다”고 전하며 “상담실 운영을 통해 학습부적응 및 과잉행동장애, 인터넷 중독 등 정신건강을 저해하는 요일을 조기에 발견해 조기치료로 연계하고, 청소년기 정신건강 문제의 예방과 청소년들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고 말했다. 용산구 보건소는 매주 1회 지속적으로 정신장애 아동 및 가족을 대상으로 소아재활프로그램인 비둘기 모임을 실시하고 있다. 이와 함께 용산구 보건소는 오는 11일 중앙대학교병원 소아정신과 전문의 진성남 교수를 초빙해 관내 만 4세부터 11세까지 정신 장애 아동 및 가족을 대상으로 소아개별치료 및 가족 상담을 실시한다. 용산구
한국생명공학연구원(원장 이상기)은 오는 11일 본관동 대회의실에서 혁신경진대회를 개최한다. 생명硏 관계자는 9일 “이번 대회는 혁신마인드를 제고하고 우수 혁신사례를 전 구성원이 공유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개최되며, 앞서 원내 각 부서를 대상으로 소관업무절차를 개선해 업무효율성을 높인 사례를 발굴하기 위해 1차로 보직자와 혁신담당자에 의해 서면평가를 수행했다”고 전했다. 대회 당일인 11일에는 최종 발표평가를 통해 최우수 사례 1개, 우수 사례 2개를 최종 선정하며 금번 대회에서 선정된 최우수 사례 및 우수 사례에 대해서는 원장 표창과 소정의 상금이 수여될 예정이다. 발표평가는 이상기 원장 및 과학기술부 용홍택 혁신기획관, 과학기술정책연구원 신태영 박사 등 내·외부 위원 7명이 수행하며, 평가지표는 창의성 및 확산가능성 등이다. 생명硏 이상기 원장은 “지속적인 창조와 혁신을 통해 성과 중심의 선진시스템을 구축해 세계적인 대형 연구성과를 창출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대회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번 대회에 수상한 사례들은 과학기술부가 주최
올해 2월에 출범한 병원노동조합협의회(이하 병노협)의 행보가 7월 내 산업노조 건설을 중심으로 본격화 될 전망이다. 지난해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을 탈퇴하고 ‘산업노조 건설’ 및 ‘지역 중심의 노조 운영’이라는 기치를 내걸었던 병노협은 무엇보다 올해 7월내에 산업노조 건설에 최우선 목표를 두고 노조를 운영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내달 16일 대의원대회를 개최하고 산업노조 건설을 위한 시간을 가질 예정이라고 병노협측은 밝혔다. 병노협 관계자는 “산업노조 건설이 현재 가장 큰 목표인 만큼 임금단체협약은 이후에 진행될 것”이라고 말해 가장 최대 이슈인 임금단체협약은 7월 산업노조 건설이후에 본격적으로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관계자는 “산업노조가 건설된 뒤 본격적인 임금협약에 들어가더라도 7월 이전부터 임단협을 위한 준비를 서서히 해 나가기는 할 것”이라며 “이를 위한 설문조사나 요구안을 마련 중”이라고 전했다. 현정희 병노협 집행위원장은 “올해 산업노조 건설 및 한미 FTA 투쟁, 임단협 세 가지를 총체적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밝히고 “특히 현장 요구를 중심으로 임단협을 진행함과
에이즈(AIDS·후천성면역결핍증) 환자가 1981년 미국에서 처음으로 확인된 이래 25년이 지났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에이즈가 공식 확인된 1981년부터 지금까지 전 세계에서 6500만 명 이상이 에이즈에 감염돼 2500만 명 이상이 숨진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이 중에는 15세 미만 어린이도 230만 명이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WHO 보고서에 의하면 에이즈가 가장 심각한 곳을 아프리카 사하라사막 이남지역으로 전체 에이즈 환자의 77%, 신규 감염자의 64%가 이곳에 집중돼 있다. WHO는 “비단 이 지역뿐만 아니라 아시아와 오세아니아 지역에서도 에이즈 감염이 심각하게 증가하고 있다”고 경고하며 중국 베트남 파푸아뉴기니 파키스탄 인도네시아를 위험 지역으로 꼽았다. 국내의 경우 지난 달 보건복지부의 발표에 의하면 1985년부터 지난 3월말까지 국내 에이즈 환자는 4021명으로, 이 중 748명이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실제 밝혀지지 않은 감염자들까지 합치면 그 숫자는 훨씬 더 증가할 것”이라고 관계자는 추정했다. &n
서울 서초구에 건립 중인 ‘CMC 반포타운’이 2008년 10월 준공을 목표로 현대건설과 신축공사 계약을 맺고 본격적인 건립에 들어감으로써 의료계 판도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가톨릭대학교 가톨릭중앙의료원(원장 최영식)은 8일 센트럴시티 메리어트호텔에서 현대건설과 가톨릭대학교 새병원 및 성의회관에 대한 신축공사 계약 서명식을 가졌다. 가톨릭중앙의료원이 발주하고 현대건설이 시공을 맡은 가톨릭대학교 새병원은 오는 2008년 10월에 준공 예정으로, 총 2000억원이 투입되며 연면적 지상 20층 지하 6층, 5만4000평의 1200병상 규모로 강남성모병원 단지 내 건립된다. 가톨릭대학병원 관계자는 “조혈모세포이식센터, 암센터 등 특성화된 의료센터들을 중심으로 현재 구축된 가톨릭교회의 의료 네트워크를 더욱 강화해 환자들에게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가톨릭대학교 새병원보다 한 해 먼저 준공 예정인 성의회관은 동 부지 내에 지상 14층 지하 2층, 연면적 8500평 규모로 건립되며 학생회관 및 도서관, 의생명공학 연구소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nbs
최근 공식석상에서 유시민 보건복지부 장관이 언급한 ‘국민연금기금 새로운 위탁운용방식’과 관련해 참여연대가 많은 문제점을 지적함과 동시에 심각한 우려를 표명했다. 참여연대는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언론보도에 대해 “유 장관이 언급한 ‘새로운 위탁운용방식’은 ‘운용 의사결정의 분권화’를 위해 검토되는 것으로 국내외 최고 기관투자가 몇 곳을 선정해 대규모 금액을 장기간 위탁할 뿐만 아니라 전략적 자산배분 등 투자전략까지 포괄적으로 위탁하는 것”이라며 이 같은 위탁운용방식에의 전환이 심각한 문제점을 안고 있다”고 지적했다. 참여연대에 따르면 전략적 자산배분을 포함한 투자정책 수립까지 민간 운용회사에 위탁하는 것은 법의 테두리를 벗어나는 것으로, 정부가 법이 부여하는 선관주의 의무를 방기하는 것이며 국민연금기금의 수익률을 저하시킬 가능성이 높을 뿐만 아니라 의사결정의 분권화가 아닌 의사결정 집중화를 초래한다는 것. 뿐만 아니라 “이 같은 일괄위탁방식은 오히려 연금가입자의 이익을 해칠 수 있는 정책목표 수행에의 압력과 같은 경제부처의 부당한 압력에 국민연금이 노출될 위험성을 높힌다”고 참여연대는 주장했다. 나아가 만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과 전국사회보험노동조합은 8일 2006년 노인 무상의료실현을 위한 4대 요구안을 발표하고 관련 요구안에 대한 정부의 조속한 시행을 촉구했다. 보건의료노조와 사회보험노조는 8일 어버이날을 맞아 공동기자회견을 갖고 ‘우리 부모님께 무상의료!’ 실시를 위해 *70세 이상 노인, 입원본인부담금 면제 *65세 이상 노인틀니 건강보험 적용 *노인 주치의제도 도입 *장기요양보장제도 도입 등을 정부에 요구했다. 이들 양 노조는 “경제적 능력을 상실한 노인층 가운데 특히 70세 이상 노인에 대해 건강보험 입원 본인부담금 면제를 통해 노인들의 병원비 부담을 사회적으로 해결해줘야 한다”며 약간의 보험료 인상으로 이 같은 일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들 노조에 의하면 70세 이상 노인들의 건강보험 입원본인 부담금을 면제하는데 소요되는 재정은 2005년 기준으로 약 7700억원으로 1800만 보험가입자가 한달에 1900원만 더 내면 해결할 수 있는 액수라는 것. 또한 일반 의료분야에 비해 건강보험 보장성이 6분의 1밖에 되지 않는 치과분야에서 노인 무상의료 혜택이 확대돼야 한다고 지적하며 그 가운데 특히
대구의료원이 9일 지역최초로 ‘대구 여성·학교폭력피해자 ONE-STOP 지원센터’(센터장 이동구)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이번에 개설된 ‘대구 여성·학교폭력피해자 ONE-STOP 지원센터’는 성폭력 및 가정폭력, 성매매, 학교폭력 피해자를 대상으로 대구의료원을 비롯해 여성가족부, 경찰청간 3자 공동협약에 의해 상담·의료·수사·법률지원이 ONE-STOP으로 이뤄진다. 총 사업비 1억6000만원이 소요되는 이번 지원센터는 52평 규모에 모니터실 및 진술녹화실, 영상진료실, 피해자안정실 등으로 꾸며지며 지원센터의 합리적 운영을 위해 11명의 전문가로 운영위원회가 구성돼 있다. 또한 경찰관 3명, 상담사 3명, 간호사 1명 등 총 7명이 3교새도 24시간 지원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대구의료원은 센터설치에 필요한 공간을 무상으로 제공하는 한편 피해자들에 대한 의료지원을 맡는다. 대구의료원 관계자는 “이번 지원센터 개설을 시작으로 공공의료영역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대구 시민들에게 다양한 공공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최지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