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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서울아산병원(병원장 박성욱)이 환자에게 가장 최적화된 시술을 할 수 있는 첨단 의료로봇 개발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서울아산병원은 료기관으로는 최초로 지식경제부 산업융합원천 기술개발 사업 주관으로 선정돼국내 최고의 산학연 기관들과 공동으로 중재시술로봇 개발에 나섰다.국산 의료로봇 개발을 성공적으로 마치게 되면 의료 산업화를 통한 부가가치 창출에도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이번 개발을 통해 실제 시술에 사용될 로봇은 다양한 의료로봇 분야 중에서도 복부 및 흉부의 1cm급의 작은 병소를 검사, 치료하는 ‘바늘 삽입형’ 영상중재시술 로봇이다.‘바늘 삽입형’ 중재시술이란 여러 굵기의 바늘을 사용하여 병소 부위를 시술하는 것으로 시술 부위를 최소한도로 침습하기 때문에 상처부위와 감염 위험을 크게 줄일 수 있다.이러한 중재시술로봇이 개발되면 간, 폐, 신장, 림프절 내 1cm 급의 작은 병소까지 치료 범위가 더욱 넓어지고 영상촬영 및 시술을 자동화·단순화시키기 때문에 시술자와 환자의 방사선 노출 위험도를 크게 낮출 수 있다.또한 시술시간을 줄이면서도 후유증을 최소화하는 등 더욱 안전하고 신속한 치료를 가능케 하여 환자의 ‘삶의 질’ 향상에 큰 도움을 줄 수 있다.무엇보다
“국민의 신뢰와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국민보건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인제대학교 백병원(이사장 백낙환)은 지난 16일 그랜드힐튼호텔에서 백병원 80주년 기념행사를 성황리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이원로 총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백낙환 이사장의 기념사, 권이혁 총재, 백선우 변호사, 인제대 장구락 총동창회장의 축사가 이어졌다. 이어 80주년 기념 홍보영상과 방송인 정은아씨와 아나운서 전현무, 이재홍, 이선영씨, 개그맨 김용만씨의 축하영상메세지가 전달됐다. 백낙환 이사장은 “80년의 역사를 이어올 수 있었던 것은 주위의 많은 사람들의 헌신과 백병원 교직원 한분 한분의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이번 80주년 기념식의 의미는 앞으로도 국민의 신뢰와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국민보건 향상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하고 100년을 향해 힘찬 내일을 준비하는 자리”라고 기념사를 대신했다. 또 80주년을 기념해 백병원 80년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100장면을 선정 ‘화보로 보는 인제대학교 백병원 80년사’를 편찬해 박상근 의료원장이 백낙환 이사장에게 전달하는 헌정식을 가졌다. 이외에도 기념식 전 슬로건 공모전을 통해 접수된 200여편의 슬로건 중 우수상 3편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혈액내과 이종욱 교수는 지난 1일 그랜드힐튼 호텔에서 열린 제53차 대한혈액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최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이 교수는 ‘한국 발작성야간혈색뇨증 환자를 위한 보체억제제 에쿨리주맙 치료’라는 제목의 논문이 대한혈액학회지에 게재한 논문 중 외국에서 SCI급 논문을 작성하는데 최다로 인용(4회)되어 최우수논문상을 수상하게 됐다.본 연구는 국내 처음으로 한국의 중증 발작성야간혈색뇨증 환자를 위해 실시한 다 기관 임상연구로서 연구에 참여한 5개 병원 교수 중 이 교수가 총 책임자를 맡아 진행했으며, 에쿨리주맙이 환자들의 수혈량 감소와 삶의 질을 향상 시키는 등 우수한 효과를 입증하고, 특히 장기간 복용했던 스테로이드를 중단 가능하게 한 치료효과 및 안전성을 확인했다.
의사협회와 4개과는 오는 7월1일부터 일주일간 ▲백내장수술 ▲편도선수술 ▲탈장수술 ▲자궁 및 부속기 절제술 ▲치질 수술 등에 대해 수술을 연기할 것을 다시 한 번 밝혔다.대한의사협회(회장 노환규)와 대한산부인과의사회(박노준), 대한안과의사회(박우형), 대한외과개원의협의회(이동윤), 대한이비인후과개원의협의회(신창식)는 19일 ‘포괄수가제 강제 시행에 대한 우리의 입장’을 통해 7월1일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훼손시킬 제도를 강제 시행하겠다는 정부의 일방적 정책에 대해 강력히 반대하며 저지하겠다는 뜻을 재천명했다.또 정부는 준비 안 된 포괄수가제의 강제시행을 즉각 미루고, 포괄수가제의 도입에 따른 위험성을 국민에게 진실되게 알린 후 국민적 합의를 따라야 할 것이라며, 의사는 의사의 양심과 신념에 입각해 포괄수가제를 강력히 반대하며 국민이 경제적 진료를 원하는지, 아니면 최상의 진료를 원하는지 국민의 뜻에 따를 것이라고 강조했다.특히 의협 및 산하 4개 진료과의 대표자들은 충수돌기절제술, 제왕절개술 등 응급 혹은 긴급한 상황에서 이뤄지는 수술을 제외한 백내장수술, 편도선수술, 탈장수술, 자궁 및 부속기 절제술, 치질 수술 등 5개 수술에 대해 응급상황이 아닌 한 2
5월 한달간 의료기기에서 제조업 58건, 제조 326건이 허가된 것으로 나타났다.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이희성)은 5월 의료기기 제조업허가는 지난 달 24건 보다 6건 증가한) 30건이 허가됐고, 수입업허가는 9건이 감소한 28건이 허가됐다고 19일 밝혔다. 같은 기간 의료기기 제조허가는 지난 달보다 24건이 증가한(17.3%) 163건이었으며, 수입허가는26건이 증가한(19.0%) 163건이었다.품목별로는 치과교정용선재(28건), 보청기(24건), 교정용브라켓(16건) 등의 순으로 허가됐다. 식약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국내 의료기기산업이 세계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으며, 국민들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의료기기의 공급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보건복지부가 9일 선정한 총 43개 혁신형 제약기업들은 향후 세제지원 혜택, 약가 우대 등의 정부 지원을 받으며,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할 출발점에 서게 된다. 복지부는 글로벌 수준으로 발전할 기업을 10개 정도로 보고 있으며 이번에 선정된 43개 기업은 그 후보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이 세계적 기업으로 성장하는데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의지를 보였다.다만 선물꾸러미를 풀어놓는 대신 리베이트 등의 문제가 적발되면 인증취소를 통해 강력히 규제하겠다는 경고도 잊지 않았다.▶인증 기준 및 배점은?연구개발 투자실적, 연구인력 현황 등이 포함된 ‘투입자원 우수성’이 40점, 연구개발 비전 및 중장기 추진전략 등의 ‘연구개발 활동 혁신성’ 30점, 기술·경제성과 우수성 20점, 기업의 사회적 책임·윤리성, 경영의 투명성 10점이다. ▶43개 기업이 인증됐다. 예상보다 많은 것 아닌가?실제 신약을 개발한 경험을 가지고 있고, 구체적으로 해외에 진출한 실적을 가지고 검증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면 물론, 43개 보다 적은 숫자가 나올 수도 있다.그러나 한편으로 보면 일각에서는 이것이 제약산업 전체를 혁신의 분위기로 몰고 가는 것이 필요하다. 따라서 한 기업이라도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이하 보건의료노조, 위원장 유지현)은 사용자측이 계속하여 산별교섭에 불참하면서 상견례조차 거부하고 있는 것과 관련하여, 산별교섭 불참병원을 대상으로 6월 19일부터 27일까지 지역본부별 집중순회투쟁에 돌입한다.보건의료노조는 지난 5월 2일 산별교섭 요청 공문을 발송한 이후 3차례의 노사 간담회와 2차례의 산별교섭 상견례를 개최했으나, 현재까지 산별교섭 상견례에 참가한 곳은 2012년 산별교섭 대상 사업장 123곳 중 24곳 밖에 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보건의료노조가 6월 11일~13일까지 산별교섭 참가 촉구 농성투쟁을 전개한 결과 산별교섭에 참가하기로 확약서 또는 위임장을 쓰거나, 산별교섭에 참가하겠다고 확인된 사업장은 모두 65곳(52.84%)으로 늘어났으나, 산별교섭이 정상적으로 진행되기에는 아직 어려운 상황이라는 것. 이에 보건의료노조는 세 번째 개최하는 산별교섭 상견례(6/20일 오후 2시, 공군회관)를 앞두고, 6/19일부터 6월 27일까지 지역본부별 집중순회투쟁에 돌입한다. 이번 지역본부별 집중순회투쟁에서 산별교섭에 참가하는 병원은 제외되며, 20일 산별교섭에 참가하는 병원도 추가로 제외할 예정이다. 지역본부별 집중순회투쟁은
고대 구로병원 정형외과 송해룡 교수의 저서 ‘키 수술과 합병증’이 전자책으로도 출간돼 온라인에서도 손 쉽게 만날 수 있게 됐다.‘키 수술과 합병증’은 키 수술을 고려하고 있거나, 키 수술 후 합병증으로 고통 받고 있는 일반인 및 저신장장애인과 그의 가족을 위해 키 수술과 관련한 모든 정보를 집대성한 책이다.이 책은 키에 대해 고찰할 수 있는 철학적 내용을 실었으며, 키 수술에 대한 자세한 설명 및 Q&A와 함께 최근 수술 동향 등 최신 정보를 알기 쉽게 정리했다. 이 책은 수술 부작용에 대한 상세한 설명과 대처법을 수록했으며, 키를 키우는 운동법과 수술 후 재활운동 프로그램을 사진과 함께 실어 직접 보고 따라 할 수 있도록 했다. 더불어 수술 당사자와 가족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수술 수기와 함께 수술 전후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협회 및 병원 등의 정보를 실었다.러시아의 일리자로프 박사에 의해 1950년도 처음 시행된 키 수술(원형모양의 일리자로프기구를 사용하는 골연장술)은 원래 한쪽 다리가 짧거나 선천적으로 키가 작은 환자들을 대상으로 전 세계적으로 광범위하게 시술돼 왔다. 그러나 외모를 중요시하고 키 작은 사람은 ‘루저’ 취급받는 현실에서 키 작
B형간염치료제 시장에서 ‘바라크루드’가 월 처방액 130억원을 돌파하며 독주를 이어가고 있다.이에 따라 최근 대한간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첫 선을 보이며 의약계의 주목을 받은 ‘비리어드’(길리어드)의 등장이 바라크루드의 상승세를 꺾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메디포뉴스가 유비스트 자료를 토대로 B형간염치료제 시장의 5월 원외처방액을 분석한 결과, 총 192억원으로 전년 동기 171억원 대비 12.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192억원 가운데 ‘바라크루드’ 한 품목이 차지하는 처방액은 131억원으로 전체 시장의 2/3를 독점하고 있다. ‘바라크루드’는 지난해 12월 120억원대를 돌파한데 이어 올 3월 125억원까지 올랐다가 5월 들어 130억원대를 넘어섰다. 이는 전년 94억원과 비교하면 무려 38.9% 증가한 수치다.이런 가운데 길리어드가 유한양행과 손잡고 대대적인 마케팅에 나선 ‘비리어드’가 연내 출시를 목표로 B형간염치료제 시장의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실제 ‘비리어드’는 미국과 유럽에서 ‘바라크루드’에 비해 시장에 늦게 출시됐음에도 가파른 성장률을 보이며 시장 1위로 등극했다. 전세계적으로는 약 8000억원의 실적을 올리는 블록버스터다.
서울대학교병원 장기이식센터 소아신이식팀은 16일(토)부터 17일(일)까지 경기도 안성 너리굴 문화마을에서 신장이식을 받은 환아들을 위한 ‘2012 서울대학교병원 소아신이식 희망캠프’를 개최했다. 국내에서 처음으로 소아신이식 환아들을 대상으로 시행한 ‘소아신이식 희망캠프’는 신장이식을 받은 어린이들과 가족에게 올바른 의학 정보를 제공하고 환아, 가족 및 의료진들에게 소통과 공감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날 행사에서는 서울대병원 이식혈관외과 김상준, 하종원 교수 등 의료진 20여명과 신장이식을 받은 환아 및 보호자 130여명이 참가했다. 캠프 첫날인 16일에는 조각공원산책, 사슴목장방문, 금속공예, 공작공예, 양궁 등 다양한 문화 체험을 하는 행사가 진행되었다. 이후 저녁시간에는 개인장기자랑, 캠프파이어 등 의료진과 환자 및 보호자들 간의 소통과 친밀감을 높이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가족 단위의 행사를 통해 장기간의 투병 생활을 서로 위로하고 투병 생활로 소원해지기 쉬운 가족 간의 유대감을 높이는 계기가 되었다.다음날에는 ‘이식 선배들과의 만남 및 배움의 장’이 마련되었다. 이 자리에는 5살에 신장 이식 후 건강하게 대학생으로 성장한 선배 이식 환자와
가천대 길병원(병원장 이명철)은 21일 한국희귀질환재단(이사장 김현주)과 함께 유전상담(Genetic Counselling) 교육 강좌 및 세미나를 개최한다.(재)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의 후원으로 열리는 이번 강좌 및 세미나는 총 2부로 나뉘어 진행된다. 이날 오후 2시 길병원 암센터 11층 가천홀에서 희귀질환난치성질환 환자와 가족을 위한 교육 강좌가 열린다. 이어 오후 5시에는 길병원 뇌과학연구소 5층 세미나실에서 유관의료복지관계자를 위한 유전상담 세미나가 개최된다.1부는 △정부의 희귀난치성질환자 지원정책(길병원 사회사업실 서향순 사회사업실장) △희귀질환(선천성기형)의 산전진단(길병원 산부인과 김석영 교수) △희귀질환 환자와 가족을 위한 유전상담 서비스(길병원 유전상담클리닉 김현주 석좌교수) 등으로 진행된다.2부는 △인간유전체학 연구와 암진단(이길여 암당뇨연구원 안성민 교수) △유전성 암(길병원 소아청소년과 전인상 교수) △유전상담의 필요성 및 역할(김현주 석좌교수) 등을 주제로 강의와 질의응답이 진행될 예정이다.이번 강좌 및 세미나에는 희귀난치성질환 환자와 가족은 물론 의사와 간호사, 재활치료사, 사회복지사, 임상기사, 연구원 등 희귀난치질환에 관심이 있는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병원장 김영훈)은 지난 6월 17일(일) 오후 1시부터 경기북부청사 잔디광장에서 개최된 ‘2012 경기도 다문화 온누리 한마당 축제’에 참여해 경기북부지역을 책임지고 있는 병원으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번 떨치며 건강을 테마로 다문화 가족과 함께 했다. 경기북부청과 경인일보가 공동 주최한 이번 행사는 뜨거운 6월의 날씨에도 불구하고 1000여명이 넘는 다문화 가정이 참여했으며 의정부성모병원은 외과 안창혁 진료부원장과 정형외과 김건형 교수를 비롯 의료진 30명이 다문화 가정의 건강증진을 위해 의료지원부스를 설치하여 소아성장판검사, CPR(심폐소생술)체험 교육, 혈압/혈당 측정 및 건강상담, 소아응급센터와 방사선암치료기 안내를 진행했다. 다문화 행사는 경기도 31개 시/도군 및 전국 다문화가족을 대상으로 진행된 행사는 세계각국의 민속놀이, 음식 소개, 전통의상 등을 체험할 수 있도록 준비되었고 끼 경연대회, 한국어 퀴즈대회가 제공되어 유익하고 즐거운 시간이 되었으며 일반시민들이 다문화에 대한 편견을 해소하는 교류와 체험의 장이 되었다. 특히, 매년 다문화 행사에서 최고의 인기를 차지하였던 소아성장판 검사는 행사가 시작되자마자 대기자가 밀려
전남대학교병원 1동 11층 한 입원실. 카자흐스탄에서 온 두 가족 5명의 환자들이 지난 14일 오후 한 곳에 모여 얘기꽃을 피우고 있다.카자흐스탄에서 쌀가공 사업을 크게 하고 있는 박다울렛(Bakhdaulet・50세)씨와 부인과 딸 그리고 주 경찰청장 출신의 변호사 아스칼(Askar・49세)씨 부부 등 5명이다. 이들은 지난 13일 입원해 건강검진과 PET-CT 검사, 심장 및 뇌혈관 검진 등을 받고서 검사 결과를 기다리는 중 이었다.전남대병원에서 이러한 외국인 환자의 모습은 이젠 전혀 낯설지 않다. 건강검진과 진찰을 받기위해 외국에서 전남대병원을 찾아오고 있는 외국인 환자들이 꾸준히 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카자흐스탄에서는 지난 4월 국회의원과 사업가 부부 2쌍에 이어 이번엔 사업가, 법조인 가족 등 사회지도층 인사 가족들이 잇따라 입원해 전남대병원의 의료서비스에 대한 해외신뢰도가 갈수록 높아가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14일 오후 검사 결과, 아스칼씨를 제외한 다른 환자들은 특별한 이상이 없었다. 카자흐스탄에서 스텐트 시술을 받았다는 아스칼씨는 심장 관상동맥 중 가장 중요한 좌측 전하행지 동맥이 완전히 막혀 불안전성 협심증 증세를
전남 영암군에서 발생한 백일해가 타지역 확산 없이 종료됐다.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전병율)는 지난 5월25일 전라남도 영암군 소재 A고등학교에서 백일해 집단발생이 확인된 이후, 긴급 방역 조치를 시행한 결과 영암군 이외 인접한 목포, 무안 지역에서도 5월30일 이후 현재까지 추가 확진환자 발생이 없어 해당지역의 백일해 유행상황 종료를 선언한다고 밝혔다. 이번 영암군 지역의 백일해 집단 발생건은 질병관리본부와 시도보건환경연구원의 정립된 표준화된 진단법으로 원인병원체를 확진하여 밝혀진 사례로 신속한 환자 격리치료, 밀접접촉자 예방적 항생제 복용, 감수성자 일제 예방접종과 같은 방역 조치를 통해 확산을 최소화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또 지역사회 감염을 통한 산발적인 환자 발생 가능성은 남아 있기 때문에 해당지역의 환자 감시 체계는 6월 말까지 지속할 것이며, 추가 환자 발생 시 ‘백일해 관리 지침’에 따라 환자 격리치료, 감염경로 조사, 밀접접촉자 예방적 항생제 복용 등의 방역 조치를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질병관리본부는 백일해가 청소년 및 성인 만성 기침 환자의 약 2.1~3.7%(국립보건연구원, 2010)에서 확인될 정도로 지역사회 감염 및 가족내 2차 감염을
끊임없이 논란이 되고 있는 임의비급여 문제가 병원에서 의학적 타당성을 입증하면 예외적으로 인정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여 귀추가 주목된다.대법원은 18일 오후 대법정에서 학교법인 가톨릭학원이 보건복지부를 상대로 제기한 ‘임의비급여 소송’에서 선택진료비 포괄 위임에 따른 과징금 부과 처분을 취소, 나머지 쟁점은 서울고등법원으로 파기, 환송했다.재판부는 “임의비급여 행위는 보험체계 규정상 원칙적으로 인정하지 않는 것으로 해석할 수 밖에 없다”면서도 “임의비급여를 받았더라도 건보재정의 틀 안으로 편입이 되거나 시급성을 요하거나 의학적 필요성을 갖추고 가입자의 동의를 받은 경우에는 위법이라고 할 수 없다”고 밝혔다.즉, 건강보험 틀 안에 급여를 청구할 수 있는 조정·절차가 마련돼 있다 하더라도 ▲치료의 시급성상 불가피한 상황 ▲의학적 타당성 ▲환자의 동의를 얻었다면 예외적으로 임의비급여를 인정할 수 있게 된 것. 재판부는 이어 “다만 허용되는 임의비급여 여부에 대해서는 요양급여기관이 직접 증명해야 하는 것이 맞는데 원심에서는 그 절차가 진행되지 않았다”며 서울고등법원으로 사건을 파기 환송하고 이에 대한 심리를 할 것을 주문했다.이에 따라 5년 동안 기나긴 법정 다툼
병원약사 인력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약제수가 및 수가항목을 원내 약국과 원외약국이 동일하게 적용돼야 한다는 주장이다.한국병원약사회(회장 이혜숙)는 16일 춘계학술대회 및 병원약사 정책심포지엄에서 ‘선진 병원약사의 역할 정립을 위한 인력 재조명’을 주제로 인력 개선문제를 다뤘다.윤혜설 병원약사회 부회장(청주성모병원 약제과장)은 ‘의료기관 약사 인력기준 문제점과 개선방안-환자안전과 안전한 약물관리를 위해’를 주제로 한 발표에서 병원약사 인력 개선 방안으로 원내/개국의 동일 수가 적용을 제안했다. 의료기관약제행위에 대한 수가가 원가의 38% 수준에 불과하며, 원외약국과 원내약국의 조제수가 및 수가항목이 불평등하다는 것이다.이에 현행 조제료, 복약지도료, 약품관리료 등 동일한 약제행위임에도 원내와 원외 약국에서 다른 약제수가 및 수가항목을 적용받고 있다며 같은 행위에 대해서는 같은 수가를 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법적 개선도 필요하다고 밝혔는데 의료법 약사인력기준으로는 약사법 의무준수사항을 지키기 어려운 모순이 있다고 밝혔다.의료기관의 약사 인력 정원 기준이 타 직종과 달리 종별, 병상수 기준으로 환자수를 차등 적용하게 돼 있음에도 구분 근거가 없고, 이를 위반한
순천향대학교 천안병원(병원장 이문수)이 지난 16일 의료봉사 활동을 펼쳐 훈훈한 모습을 보였다.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유구읍사무소에서 실시된 무료진료에는 300여 명의 유구읍 인근 17개리의 지역주민들이 찾아와 모처럼 대학병원 교수들로부터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받았다. 이번 의료봉사에는 90여 명의 의료진과 내시경, 초음파, 방사선기기, 심전도 등 다양한 검사 장비를 지원해 실효성 있는 진료활동을 벌였다. 내과를 비롯한 13개 진료부스를 설치해 여러 분야의 건강점검이 가능했고, 약국과 영양상담실 운영을 통해 3일치 약 처방과 질환별 영양상담 서비스도 제공됐다. 한편, 개원 이래 30년간 매년 의료소외지역을 돌며 4~5회 이상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 순천향대천안병원 의료봉사단은 활동 중 발견된 불우 환자에게는 병원에 입원시켜 무료수술도 해주는 등 지역사회에 큰 사랑을 실천해오고 있다.
정부가 포괄수가제를 밀어붙이는 이유는 영리병원 때문이라는 주장이다.노환규 대한의사협회장은 18일 오전 ‘정부의 포괄수가제 강행 논리 반박 기자회견’에서 정부가 국민건강에 큰 영향을 미치는 의료제도를 의료계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무리하게 밀어붙이는 이유로 영리병원을 제시했다.기업 경제 연구소들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영리병원 허용을 위해 무엇보다 포괄수가제가 사전조건으로 제시하고 있는데 진료비가 이미 결정되어 있는 포괄수가제도 하에서는 자연스럽게 병원들의 비용 절감을 통한 경쟁을 유도할 것이라 밝히고 있고, 실질적으로 통제가 불가능한 행위별 수가제를 중지하기 위해 포괄수가제를 시행하고 이를 통한 의료기관 효율성 증대도 필요하다고 밝히고 있다.또 민간보험과 건강보험의 관계에 대해서도 보험개발원 보험통계연감(2010년)에 따르면 본인부담급과 비급여를 보장하는 질병보험은 손해율이 100%를 상회해 매우 높다고 지적하고 있다며 정부는 국민에게 건강보험료 인상은 쉽게 말할 수 없고 국민들이 의료서비스에도 불만을 갖도록 할 수 없기 때문에 민영보험에서 일정부분 해결을 보도록 하고 있다고 밝혔다.지난 5월30일 ‘건강보험이 100% 보장 못하니 개인이 민간보험을 들어 보완해
대한의사협회의 포괄수가제에 대한 대국민 여론조사는 의사협회가 전문가 단체를 포기하는 것과 같은 만큼 철회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이와 함께 정부와의 대화를 공개적으로 제안해 포괄수가제에 대한 논의와 함께 수가체계 전반, 건강보험 패러다임 자체로 아젠다를 전환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됐다.서울의대 권용진 교수는 최근 자신의 페이스북에 '설문조사 방침 철회하고, 정부와 대화를 공개적으로 제안해야 한다'는 글을 통해 이 같이 주장했다. 권 교수는 “의협의 설문조사 방침이 진실이 아니길 바란다”며 의협 설문조사에 대해 세 가지 문제를 제기했다. 권용진 교수는 “의사협회는 전문가단체로서 그들이 고유하게 가지는 ‘전문성(지식과 직업윤리)’을 근거로 사회에 의견을 말하는 단체”라면서 “국민들에게 물어보겠다는 것은 그들이 전문가 단체로서 정체성을 포기하는 것이 되기 때문”이라고 환기시켰다. 그는 이어 “설령 의사협회가 전문가 단체로서가 아니라 이익단체의 위상으로 주장을 하고 있다고 한다면, 그 상대가 국민과 정부인데 상대방에게 의견을 물어서 내 입장을 정하는 꼴이 된다”고 꼬집었다. 권 교수는 “지금까지의 의사협회 주장이 이익단체로서 행동이라면 의료의 질 하락 같은 얘기
오늘(18일) 정부가 혁신형 제약기업 명단을 발표한다. 보건복지부는 오전 10시30분 브리핑을 통해 심사결과를 공개할 예정이다.혁신형 제약기업으로 선정된 업체에만 앞으로 정부의 투자 및 실질적인 지원 혜택이 집중됨에 따라, 이번 발표가 업계에 미칠 파장과 후유증이 적지 않을 전망이다.이번 혁신형 제약기업 선정결과의 쟁점은 몇 개의 업체가 어떤 비율로 정해질 것이냐 하는 점이다. 지난 5월 4일 보건산업진흥원을 통해 인증 신청서를 접수한 업체는 국내제약사 54곳, 다국적제약사 10곳, 벤처기업 24곳이다. 이 가운데 1차 서류심사를 통과한 업체는 국내사 50곳, 다국적사 10곳, 벤처기업 23곳으로 알려졌다.당초 정부는 50곳 가량을 인증기업으로 예상했지만 심사결과에 따라 변동 가능성은 충분한 상황이다. 문제는 국내사, 다국적사, 벤처기업별로 각각 몇 개의 업체가 포함될지가 관건이다. 특히 다국적사와 벤처기업이 다수 선정될 경우 국내제약사들의 거센 반발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상대적으로 매출수준이 훨씬 낮은 벤처기업의 경우 단지 R&D비중이 높다는 이유로 선정되거나, 국내 생산시설이 없는 다국적사에 세제혜택 등의 지원을 주는 것은 국내 제약산업 발전차원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