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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대장암을 유전자 타입별로 분류해 불필요한 항암치료를 없애는 맞춤치료법의 토대가 국내연구진에 의해 마련됐다.고려대 구로병원 종양내과 오상철 교수와 MD엔더슨 암센터의 이주석 교수팀은 1일 “대장암 유전자를 분자생물학적으로 분석해 암의 재발가능성, 항암제 감수성 여부, 장기 생존 여부를 예측했다”며 “병기와 관계없이 유전자 타입별로 생존율이 다르다. 이에따른 맞춤치료를 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고 밝혔다.오상철 교수팀은 26~92세의 대장암 환자 177명을 대상으로 대장암 환자 유전자 데이터(美 모피트 암센터 코호트)를 분석해 암 세포의 성장과 확산, 종양형태 등 예후를 결정짓는 114개의 유전자를 선별하고 뚜렷한 특징을 보이는 두 개의 타입으로 나누어 특성을 분석했다. 기존 병기 구분법에 의한 대장암 5년 생존률은 대략 1기 90%, 2기 80%, 3기 70%, 4기 15%이나, 유전자 분석 결과 병기에 관계없이 5년 이상 생존률이 A타입의 유전자를 가진 환자들은 80%, B타입의 유전자를 가진 환자들은 60%로 나타났다.이 연구 결과는 같은 병기의 환자도 유전자에 따라 지속성, 재발가능성 등 예후가 다르다는 것을 뜻한다. 따라서 환자의 유전자 검사를 통해
병의원급 의료기관의 착오청구 등으로 인해 심평원의 심사반송 건수가 67%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윤구)은 지난 6월 29일부터 정식 개통한 진료비청구포털서비스가 다수 요양기관의 호응 속에 조기 안착됐으며, 진료비 청구 전 기재착오 등 점검으로 심사반송 건수가 대폭 감소했다고 1일 밝혔다. 진료비청구포털서비스는 요양기관이 요양급여비용을 청구하고 심사결과를 받을 때 인터넷망을 이용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직접 청구하고 심사결과를 통보 받는 방식으로 EDI서비스를 대체하는 새로운 청구방법이다.진료비청구포털서비스를 이용해 요양급여비용을 청구하고 있는 요양기관은 전체 3만 852(38.5%)기관으로, 요양기관종별로 이용현황을 살펴보면 ▲병원급이상 970(32.7%), ▲의원급 7,131(27.0%), ▲치과의원 4,742(32.2%), ▲한의원 7,483(62.1%), ▲약국 7,191(35.2%), ▲보건기관 3,335(96.4%)기관이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진료비청구포털서비스에서 제공하는 부가서비스인 요양급여비용 청구 전 기재착오 점검 기능을 활용해 요양기관 내에서 자체점검하고, 오류발생 건에 대해서는 수정 후 청구함에 따라 E
한국의사수필가협회 제1회 심포지엄 및 전국 의과대학/의전원생 수필공모 시상식이 5일 오후5시 대한의사협회 동아홀에서 열린다.‘의학, 에세이를 만나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심포지엄 및 시상식에서는 의사수필가들의 활동상과 작품세계를 들여다보고, 의사에게 에세이가 갖는 의미, 문학적 글쓰기에 대해 탐구하는 시간이 마련된다.의사수필가협회 고문인 맹광호 가톨릭대 명예교수가 ‘한국 의사수필의 발자취’를 주제로 발표하며, 이성락 가천의대 명예총장과 임철순 한국일보 주필의 ‘의사에게 왜 에세이인가’주제의 발표가 이어진다.다음으로 소설가 오정희 씨가 ‘글쓰기에서 문학성이란?’을, 이동민 회원이 ‘의사가 본 의사수필’을 주제로 각각 발표할 예정이다. 심포지엄 후, 전국의대/의전원생 수필 공모전에 대한 시상식이 개최된다. 의사수필가협회에서는 인문학을 통한 의학의 발전에 이바지하기 위해 미래 한국의료의 주역인 의과대학/의전원생을 대상으로 수필공모전을 진행한 바 있다. 이날 시상식에서 대상 1명에게는 장학금 100만원과 대한의사협회장 상장이, 금상 1명에게는 대한의사협회 대의원의장상과 장학금 80만원이, 우수상 2명에게는 장학금 각 50만원과 상장이, 장려상 5명에게는 장학금
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김동수)는 지난 10월 28일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가 심사요청한 '의료기기 거래에 관한 공정경쟁규약' 제정안을 승인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의료기기업계의 음성적 리베이트 제공행위를 자율규제하기 위해서다.제정된 규약은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이하 협회)의 규약 세부운용기준 제정을 거쳐 올 12월 1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다.그간 협회 등 사업자단체는 의약품과 달리 반복적으로 사용되고 사용방법에 관한 훈련이 필요한 MRI장비, CT촬영 장비 등 의료기기의 특성을 반영한 별도의 공정경쟁규약의 필요성을 제기해 왔다.이에 따라 공정위는 부당리베이트를 근절하고 쌍벌제 취지를 반영하기 위해 보건의료인 단체와 보건복지부의 규약제정을 긴밀히 협의보완해 최종안을 마련해 승인하게 됐다.주요내용은 ▲보건의료인에 대한 금품류 제공행위 원칙적 금지 및 정상적인 상거래 관행상 허용되는 제공행위에 대해 행위별 준수원칙 구체화 ▲기존 의약품공정경쟁규역과의 차별화된 규정 추가 ▲협회 내 규약심의위원회에 내외부 인사 수를 동일한 수로 구성해 자율감시 기능의 객관성과 투명성 확보 등이다.제정안에 따르면 의료기관 및 의료인에 대한 금품류제공행위는 원칙적으로 금지되나 협회를 통한 금
유유제약은 충청북도 기업인들의 한자리에 모여 화합과 축제인 ‘제5회 기업인의 날’ 행사에서 중소기업인 대상을 최근 수상했다.이번 수상은 충청북도에 본사를 둔 중소기업으로 국제 품질규격인정을 획득하고 시장, 군수의 추천을 받은 업체 중에서 선정했다. 경영, 수출, 기술, 특허, 고용창출, 노사화합 등 6개 부문별로 채점했으며, 유유제약은 경영부문에서 건실하고 지역 고용창출, 사회봉사, 기업적 사회적 책임 평가에서 전문가의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25년간 노사분규가 없어 노사 화합 부문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대상을 수상하게 된 것.유유제약은 2006년에 1959년부터 가동했던 안양공장에서 ‘State of Art’라는 첨단 Computerized한 시설과 시스템을 갖춘 제천 공장을 건설해 이전했으며, 그 동안 지역경제 발전과 경영 합리화를 위해 노력해 온 공로가 인정됐다.수상기업에게는 중소기업 정책자금 및 신용보증 특례지원, 해외 전시·박람회 참가지원, 세무공무원 질문·검사권 유예, 회사 홍보지원 등 다양한 인센티브가 주어진다.유유제약 관계자는 “올해로 창립 70주년을 맞은 유유제약은 충북 제천에 첨단과학과 예술적 감각이 조화된 생산공장을 건설하고 제약산업 발전
충청남도에는 인공신장실을 운영하는 1등급 의료기관이 한 곳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최하등급판정을 2년 연속 받은 의료기관도 11곳이나 되는 것으로 파악됐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윤구)은 1일 인공신장실을 운영하는 전국의 모든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0년 혈액투석 적정성 평가결과를 공개했다.적정성 평가대상은 지난해 10월부터 12월에서 외래 혈액투석을 실시한 상급종합병원 44곳과 종합병원 176곳, 병원 104곳, 의원 316곳 등 총 640개 기관이다. 혈액투석 환자는 5만 8232명, 진료비는 1조 3643억원으로 2006년에 비해 각각 31.9%, 60.7% 증가했다. 특히 65세 이상 고령 환자가 2만 2445명으로 2006년에 비해 52.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혈액투석기를 보유하고 있는 요양기관은 710개 기관, 장비수는 1만 4804대이며, 기관 당 평균투석기수는 20.9대로, 최대 101대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으며, 투석기 1대당 1일 투석횟수는 평균 1.2회로 최소 0.2회에서 최대 2.7회로 기관별 차이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혈액투석 환자는 뇌졸중, 심질환, 감염 등으로 인해 사망하게 되는 경우가 많고, 각종
최근 탈모 증상으로 고민하는 사람들이 증가하는 가운데, 가장 흔한 형태의 탈모증인 ‘안드로겐 탈모증’의 발생 연령이 점차 젊어지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안드로겐탈모증은 유전적 요인과 남성 호르몬에 의해 발생하는 흔한 탈모 질환이며, 일반적으로 남성형 탈모와 여성형 탈모를 지칭한다.중앙대병원 피부과 홍창권 교수팀이 2006년 1월부터 2010년 12월까지 안드로겐 탈모증으로 중앙대병원을 찾은 환자 총 1218명(남 833명, 여 385명)을 대상으로 조사했다.그 결과, 남자 환자의 평균 발병 시기는 2006년 34.1세에서 2010년 31.6세로 변한 것으로 드러나 4년간 2.5세 젊어진 양상을 보였다. 반면 여자의 경우 2006년 38.7세에서 2010년 39.2세로 발병 연령의 큰 변화는 없었다. 또한 가족력에 대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남성 환자의 가족 중 안드로겐 탈모증이 있는 환자는 70.2%, 여성의 경우 66.2%로 나타났다.이는 1990년대의 가족력 보고(남 39.4%, 여 41.2%)와 2000년대 초의 보고(남자 64.5%, 여자 59.4%)에 비해 크게 증가한 수치이다. 이 질환이 유전적 요인과 연관이 있다는 사실을 고려할 때, 이 같
지난해 경북대 병원 등 대구시내 5개 병원이 진료 거부 및 떠넘기기 행태로 인해 5살 여아가 사망한 사건이 벌어졌다.이에 복지부는 경북대 병원 등 관련 5개 병원에 대해 행정처분을 내렸지만 내년도 예산안에서 그 병원들에 대한 지원예산이 편성돼 논란이 일고 있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민주당 주승용 의원은 1일 보건복지부 2012년도 예산안을 심사하면서 진료를 거부한 병원에 대한 지원예산을 전액 삭감해야 한다고 밝혔다. 주승용 의원에 따르면 지난해 대구에서 5세 여자아이가 장중첩증으로 사망한 사건이 발생했다.장중첩증은 꼬인 장에 바람을 불어넣는 간단한 시술로 낫는 질환이다. 대구 지역 5개 병원의 진료거부 또는 환자 떠넘기기로 인해 제대로 진료를 받지 못해 다섯 살짜리 아이가 사망한 것.복지부는 지난 2월 이 어린아이의 사망에 책임이 있는 5개 병원에 대해 행정처분을 내렸다.하지만 권역응급의료기관인 경북대병원은 사업비 150억원 규모의 권역별 전문질환센터 참여 금지라는 솜방망이 처분이 내려졌다.주승용 의원은 "대구는 영남대병원과 대구가톨릭대병원 등 2곳의 권역별 전문질환센터가 2009년에 이미 배정돼 경북대병원이 권역별 전문질환센터 신규 사업자로 선정되기 어려웠다
지난 5월 이후 LG생명과학, CJ제일제당, 건일제약, 씨트리, 일동제약, 한미약품 등 9개사가 식약청의 업무정지 행정처분을 과징금으로 갈음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점은 지난 5월 19일 이후에서부터다.앞서 식약청은 해당 세부기준에 포함되는 경우를 제외하고 제약사들이 행정처분을 과징금으로 갈음하지 못하도록 지난 5월 19일 과징금부과처분 기준을 개정한 바 있다.최근 식약청에 따르면 과징금부과처분 기준 개정 이후 과징금대체 처분 건수는 총 9개사 10건으로 집계됐다. 업체별 품목을 살펴보면 ▲LG생명과학 ‘유히브주’ ▲CJ제일제당 ‘씨제이세포배양건조두창백신주’ ▲건일제약 19품목 ▲씨트리‘틴자정’ ▲일동제약‘사미온정10mg' ▲한미약품 14품목 ▲신풍제약 ’주사제 ▲영풍제약 10품목 ▲한미약품 ‘졸피드정’ ▲한국와이어스 ‘타이가실주’ 등 9개사 10건이다.LG생명과학의 유희브주는 국가검정결과 다당류함량시험에 부적합 판정을 받아 제조업무정지 1개월의 처분이 내려졌으나 이를 과징금 90만원으로 대체했다. 또 CJ제일제당의 씨제이세포배양건조두창백신주(제조번호:DVI1A1) 역시 국가검정결과 이상독성부정시험에 부적합해 제조업무정지 3개월이 처분됐지만 과징금 270만원으
한국다국적의약산업협회(KRPIA)가 약가인하 시기의 연차별 점진적 시행과 신약에 대한 새로운 가격시스템 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 이는 행정고시 이후 제약산업이 발전이 아닌 퇴보할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이에 KRPIA는 복지부의 약가인하 입법예고에 대한 성명서 발표를 통해 공식적인 입장을 전달했다. ◆“단계별 시행시기 거듭 강조”KRPIA는 이번 약가인하 조치가 제약산업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 시행시기를 단계별로 적용해줄 것을 거듭 요청했다.제약업계 내부 분석결과에 따르면 이번 약가인하 조치로 수조원대의 매출 감소가 예상되면서 제약사들의 R&D 투자비가 대폭 축소될 전망이다. 이는 회사의 경영과 신약개발 동기 근절과도 직결되는 문제다. 이에 따라 KPIRA는 기등재목록정비로 인한 약가 인하가 완료되는 2014년 이후부터 3~5년에 걸친 점진적 시행의 필요성을 강하게 주장하고 있다. 즉, 제약업계가 추가 약가 인하에 따른 영향을 감내할 수 있는 시간을 달라는 것이다.◆혁신형 제약기업에 글로벌 연구 중심 기업 많아져야 KRPIA는 글로벌 연구 중심 기업들이 다수 포함될 수 있도록 혁신형 제약기업 선정 기준을 조정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다국적 임상ͨ
의사사회가 간선제를 놓고 또 다시 술렁이고 있다.대법원의 간선제를 채택한 대의원 결의에 문제가 없다는 사실상 대의원회 손을 들어준 가운데 간선제 후속조치 중 가장 중요한 선거인단 구성을 놓고 의사사회의 의견이 분분하다.의사협회 회장 후보로 나서기 위한 후보군들을 비롯한 개원가에서는 선거인단의 규모와 선출방식에 대해 각자의 의견을 피력하기 바쁜상황이 됐다.의사협회 대의원회 박희두 의장은 의료계 한 매체와 통화에서 선거인단 구성을 비롯한 간선제 후속조치는 정관 개정 사항이 아니기 때문에 대의원 서면결의로도 충분하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으며, 대의원회 운영위원회 간사인 김인호 원장도 같은 의견을 피력한 바 있다.하지만 의료계 중진들과 개원가에서는 간선제도의 대표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현재 마련된 후속조치로서는 부족하다는 의견이 많다.즉, 간선제 후속조치 역시 빠른시간내 임시총회를 개최해 회원들의 뜻에 따라 정해야 한다는 것.한 의료계 중진 인사는 "대의원회에서 간선제 후속조치를 대의원 서면결의로 진행한다고 하는데 정관상으로는 문제가 없을지 몰라도 또 다른 불씨를 낳을 수 있다"며 "사안이 사안인 만큼 빠른 시일내 임시총회를 개최해 회원들의 뜻을 물어야 회원간의 갈등
캠브리지 소재 미국 바이오텍 회사인 버텍스 제약(Vertex pharmaceuticals)은 지난 22년 연구 개발기간 동안 계속 적자를 보여 왔으나, 최근 C 간염 치료제 인시벡(Incivek: telaprevir)의 시판 허가 이후 매출 호조로 흑자로 돌아서게 됐다.회사 대변인 페이스(Megan Pace) 씨는 3/4분기 총 매출이 6억 5,900만 달러이고 수익은 2억 2,100만 달러(주당 1.02 달러)로 회사 창립 이후 최초로 수익을 창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2011년 중반까지 총 38억 달러 결손으로 집계됐다.버텍스 2/4분기 매출은 7,450만 달러이며 3/4분기에는 인시벡 매출이 4억 2천만 달러를 기록했다. 미국내 만성 C 간염 환자는 약 300만 명으로 추산되고 있으며, 전 세계적으로는 1억 7천 만명으로 추정하고 있다. 대부분의 환자가 버텍스 약물 출현 이전에는 치료하지 않았으며, 이는 기존 약물 치료는 40% 정도 치료율이 있는 반면 1년 이상 독감 유사증세가 지속되는 후유증이 있었다. 인시벡을 페그(peg)화 인터페론-알파나 리바비린(ribavirin) 등의 약물과 병용할 경우, 약 80%의 완치율을 보이며 치료기간도 반으로
약가인하와 함께 보건복지부는 내년 3월말 확정될 예정인 ‘제약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포함될 일부 밑그림을 공개했다.‘혁신형 제약기업’ 선정 등을 포함하는 지원정책 역시 기존에 발표된 것에서 큰 변화는 없다. 복지부가 발표한 일부 내용을 정리했다.Q. 혁신형 제약기업 어떻게 선정되나?3개년 평균의 의약품 매출액 및 연구개발비를 산출해,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 비중으로 선정한다. 단, 1년 이상 3년 미만의 기업의 경우 해당 기간 평균치를 적용한다. 이와 함께 미래 R&D 투자계획, 특허보유실적 및 해외진출 역량을 다각적으로 심사한다. 특히 혁신형 제약기업 선정 기준을 세분화시켜 달라는 업계의 의견을 반영해 cGMP 승인 신설, 신약허가 품목보유 등도 반영될 예정이다.Q. 신약개발 위한 R&D분야의 구체적 지원정책은?내년부터 바이오신기술 관련 R&D 지원 사업 및 유전체 분석사업 등의 예산을 신규 또는 증액 편성한다. 구체적으로는 ▲줄기세포은행·재생연구센터 건립 : 약 5억원, ▲줄기세포은행 운영 및 표준화기반구축 : 약 15억원 ▲줄기세포 중개·임상시험 연구 : 약 290억원 증액 등이다.‘성실실패’도 적용된다. 이는 도전적, 모험적 연구과제를 성
보건복지부(장관 임채민)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고경화)은 31일부터 11월 18일까지 '2011년도 외국인환자 유치 선도업체'를 공개모집한다. 이는 외국인환자 유치업체의 전문성 및 경쟁력을 제고하고 성공모델을 발굴·확산시키기 위한 정부 지원의 일환이다.시행 첫 해인 지난 2010년에는 외부선정위원회의 평가를 거쳐서 3개 언어권(영, 중, 러) 총 5개 업체를 선도업체로 지정했으며, 해외홍보비용 등에 필요한 경비 일부를 지원(업체당 1,500만원) 한 바 있다.2차년도인 2011년에도 외국인환자 유치 선도업체로 선정된 업체를 대상으로 보건복지부장관 명의의 선도업체 인증마크를 부여할 뿐만 아니라 정부예산 지원 등을 통해 유치업체의 대내외 신뢰도 제고 및 사업역량 강화를 지원할 예정이다.이를 위해 공모기간 동안 신청한 유치업체의 기초인프라, 전문성 및 경영 능력, 유치 실적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언어권별(영어, 일본어, 중국어, 러시아어, 아랍어, 기타언어) 1~2개 업체 등 총 10여개 업체를 선정할 계획이다.시행 첫 해, 일부 언어권(일본어, 아랍어, 기타언어)은 적격 업체가 없어 선정하지 못했으나 시행 2차년도인 올해에는 우수한 다수의 업체가 지원할 것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알레르기비염과 치료방법 등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돕기 위해 ‘알레르기비염 이해하기’ 리플렛 콘텐츠를 제작․제공한다고 31일 밝혔다.국내 알레르기비염질환의 경우 꽃가루가 많이 날리는 3~5월과 9~10월에 알레르기비염 환자 발생률이 가장 높다. 이는 봄, 가을철에 알레르기 비염의 원인인 꽃가루가 많이 발생하고 겨울철에는 집먼지 진드기 등 코점막을 자극할 수 있는 물질이 집안에 많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특히 연령별로는 20세 미만이 전체 알레르기 비염 진료 인원의 약 34%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20세 미만의 질환발생률이 높은 이유는 알레르기비염을 일으키는 원인물질에 대한 감수성이 높고 집단생활이 많아 원인물질에 노출되기 쉽기 때문이다. 알레르기비염의 치료제는 포함된 성분에 따라 스테로이드제, 항히스타민제, 류코트리엔 조절제 등이 있으며, 증상에 따라 의사의 처방을 받아 사용해야 한다.식약청 관계자는 “알레르기비염이 바이러스에 의해 나타나는 코감기와 증상이 비슷하기 때문에 마음대로 질환을 판단하거나 치료제를 먹지 말고, 반드시 의사와 상담해야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알레르기비염 외에도 국내에서 환자 발생이 증가하고 있
한국제약협회(회장 이경호)가 일괄 약가인하와 관련한 법적대응과 생산중단을 강행하겠다고 밝혔다. 제약협회는 31일 오전 보건복지부의 약가인하 발표 직후 공식입장을 통해 “오늘 발표한 일괄 약가인하 입안예고 내용에 크게 실망했다”며 “제약기업의 건의와 고용 불안에 휩싸일 8만 제약인과 가족, 그리고 관련 업계의 호소가 입안예고 어느 곳에도 반영되지 않은 것은 대단히 유감스럽다”고 밝혔다.여러 차례 건의와 의문에도 불구하고 대부분 수용되지 않은데 대한 불만의 목소리를 높였다.제약협회는 “응당 수용해야 할 상식적 수준의 요구를 수용하는데 있어서는 제약산업의 주무부처인 보건복지부에 아무런 재량권이 없음을 확인했다. 우리는 이 역설적 현실이 슬프고 안타깝다”고 토로했다. 특히 이번 조치가 그간 복지부에서 추진해 온 정책논리와도 크게 벗어난다는 설명이다. 8천억 원의 약가인하 충격이 과도하다고 판단해 3년 분할인하를 결정한지 1년이 되지 않은 시점에서 아무런 여건의 변화가 없는데도 추가로 1조 7천억 원의 대폭적 약가인하를 단번에 처리하려는 점이 이해되지 않는다는 것.오리지널 약의 특허가 만료되면 약가를 처음엔 70%:59.5%로, 두 번째는 53.5%로 조정하는 내용에
약가인하의 구체적 방안이 공개됐다. 8.12 발표와 비교하면, ‘1월 시행-일괄-53.55%’의 핵심 사안은 예상대로 기존과 같았다. 다만, 약가인하 예외 대상을 확대하는 등의 부분에는 업계의 의견이 일부 수용됐다. 또 새로운 약가원칙이 도입되면서 기등재 의약품도 재평가 되는 등 달라진 주요사안에 대해 정리했다. Q. 약가인하 대상과 예상 절감액은?전체 1400여 품목 중 약 53%인 7500여 품목으로, 8.12 발표와 비교하면 인하 대상이 감소했다. 이를 통해 복지부가 기대하고 있는 재정 절감액은 약 1조 7000억원이다. 기등재목록정비사업의 재정절감 예상액 7800억원을 포함하면 절감액은 약 2조 5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Q. 기등재 의약품 평가는 그대로 유지되나?선진 7개국 약가의 조정평균가를 기준으로 실시하던 기존 약가 재평가를 폐지한다. 이미 복수등재 돼 있는 기등재 의약품을 새로운 약가 원칙에 따라 재평가하는 것으로 개정된다. 재평가는 내년 1월~2월에 걸쳐 진행되며, 재평가를 통한 약가인하는 4월 1일부터 시행된다.Q. 인하 적용되는 약가의 기준점은?제약업계에서는 최초등재시점을 요구했으나, 최종적으로 2007년 가격을 최초가격으로 설정
대한의사협회 회장 선출방식이 사실상 간선제로 확정되면서 대한전공의협의회(회장 김일호, 이하 대전협)는 의협 회비 납부 거부 등 강경책으로 대응할 방침이다.지난 27일 대법원은 ‘대의원회 결의 무효 확인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한 원심을 파기, 사건을 서울고등법원으로 돌려보냈다.이에 김일호 회장은 “간선제가 확정되면 젊은 의사회 집단이 제일 많이 피해볼 것”이라며 “곧 성명서를 발표해 의협 회비 납부 거부 등 간선제 반대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현재 서울대병원 전공의협의회는 이달 의협 회비 납부를 유보하고 있는 상태.김 회장은 “현재 서울대병원 전공의협의회는 이달 의협 회비 납부를 유보하고 있다”며 “상위 70~80% 병원 전공의협의회와 연락을 취한 결과, 대부분 의협 회비 납부 거부에 동참할 것 같다”고 전했다.그는 이어 “내달 12일 열리는 대의원총회에서 의협 회비 납부 거부안을 발의할 예정”이라며 “총회에서 결정되는 대로 바로 시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의협 간선제는 의사 면허 취득 3년이 지나야 선거인단에 포함될 수 있다.김일호 회장은 “젊은 의사들은 권리나 선거권이 없는데 의협 회비를 납부할 의무가 없다”며 “직선제 회귀 위해 다양한 노력
이대목동병원 위암·대장암협진센터 (센터장 김광호 이대목동병원장) 의료진들이 지난 29일 대장암 환우회 ‘승승장구’ 회원들과 함께 청계산을 오르며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번 등반은 대장암 환우들의 완치에 대한 희망을 북돋우고 병원을 떠나 의사와 환자가 아닌 삶의 동반자로서 따뜻한 정(情)을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김광호 위암·대장암협진센터장을 비롯해 정순섭 교수, 이령아 교수 등 의료진과 대장암 완치 판정을 받았거나 치료 중인 환자와 가족 30여 명은 간단한 자기소개와 안전수칙에 대한 내용을 들은 후 약 3시간 동안 청계산 원터골에서부터 옥녀봉까지 산행했다. 간간이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참석자들은 굵은 땀을 함께 흘리면서 진료실과 병실에서는 못했던 서로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를 나누었고 치료 후 5년이 지나 완치 판정을 받은 환자들은 치료 중인 환자들과 치료 과정에서의 경험담을 함께 이야기하며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김광호 센터장은 “암 투병이라는 힘든 여건 속에서도 안전사고 없이 무사히 등반을 마친 환우와 가족 여러분에게 격려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이대목동병원 위암·대장암협진센터는 이번 가을 산행에 이어 앞으로도 암 극복을 위해 암 환우들과 전문의
내년 1월 시행되는 약가인하 고시가 큰 틀의 변화없이 다음달 1일자로 행정예고 된다.보건복지부(장관 임채민)는 31일, “제네릭 등재 시 오리지널과 제네릭 모두 특허만료 전 오리지널 가격의 53.55%를 부여함으로써 기존 계단형 약가 부여방식을 페지한다”며 “다만 약가인하로 공급차질이 우려되는 단독등재ㆍ퇴장방지의약품ㆍ기초수액제 등 필수의약품은 인하대상에서 제외한다”고 밝혔다.특허만료로 인해 제네릭 진입 시 최초 1년 동안은 오리지널과 제네릭에 대해 각각 70%, 59.5%로 약가를 우대하며 3개사 이하에서 생산하는 의약품은 1년이 경과하더라도 이같은 우대 가격을 유지한다. 아울러 혁신형 제약기업의 제네릭과 원료합성 제네릭도 약가를 68%로 우대한다. 2012년 1월1일 이전 등재 의약품인 기등재의약품은 지난 2007년 1월 1일자 가격을 기준으로 동일제제 최고가를 판단한다. 이 과정에서 공급불안과 약가인하로 인한 제약사의 충격 등을 감안해 약가가 동일효능군 하위 25%(상대적 저가선 이하)이하인 경우에는 인하대상에서 제외키로 했다. 기등재의약품은 신규등재의약품과의 형평성을 고려해 변경된 약가산정기준에 따라 재평가 하며 그 기준은 이미 복수등재 돼 있는 기등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