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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식약청은 8월 첫 주('11.8.1 ~ 8.5) 승인한 생물학적동등성시험계획서는 ‘한독에카베트정’ 등 10개 품목이라고 밝혔다.생동성시험 승인 품목 내용은 다음과 같다.(업소명, 품명, 성분명, 승인일자, 시험기관 순)*명인제약㈜, 명인엔타카폰정200밀리그램(엔타카폰), 2011-08-01, 에스엘에스*㈜한독약품, 한독에카베트정(에카베트나트륨), 2011-08-01, 인터내셔널사이언티픽스탠다드*제이더블유중외제약㈜, 중외엔테카비어정1.0밀리그램(엔테카비어), 2011-08-01, 바이오메디앙*하나제약㈜, 하나엔테카비어정(엔테카비어), 2011-08-01, 바이오메디앙*제이더블유중외제약㈜, 알레리스정(올로파타딘염산염), 2011-08-01, 한국의약연구소*㈜휴온스, 올로프리정(올로파타딘염산염), 2011-08-01, 한국의약연구소*한국프라임제약㈜, 그리아정(콜린알포세레이트), 2011-08-02, 바이오썬텍*한국유나이티드제약㈜, 조이록신정400밀리그램(목시플록사신염산염), 2011-08-02,홉킨스바이오연구센터*대원제약㈜, 대원베포타스틴베실레이트정(베포타스틴베실산염), 2011-08-05, 휴버트바이오*제이더블유중외제약㈜, 제이더블유중외신약베포타스틴베실레이트정(
보건복지부가 약가산정방식을 내년부터 새롭게 변경키로 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허만료전 약값의 68%(제네릭)~80%(오리지널)였던 상한가격을 53.55%로 일괄 인하해 현재의 계단형 약가제도를 폐지한다는 것.현 계단형 약가는 최초 제네릭 등재시 오리지널은 80%로 조정되고 제네릭(오리지널과 유효성분의 종류, 함량, 제형, 효능효과, 용법용량 등이 동일한 의약품)의 경우, 등재순서에 따라 약가 차이를 둬 1~5번째 제네릭은 오리지널의 68%, 6번째 이후부터는 90%로 체감하고 있다.복지부는 이 같은 약가산정방식에 거품과 낭비가 있다는 판단으로 최초 제네릭 등재시 오리지널 및 제네릭 약가 인하를 단행한다는 방침이다.즉 첫 제네릭 등재시 특허만료 후 1년까지 오리지널은 현행 80% 에서 70%로 가격을 인하하고, 제네릭은 68%에서 59.5%로 인하한다는 것(표 참조).59.5%가 산정된 이유는 오리지널 대비 15%의 차이를 둔 기존 산식(오리지널 70x0.85=59.5)이 적용됐다.복지부는 특히 1년 후부터 59.5%로 인하된 제네릭과 70%로 인하된 오리지널 모두를 다시 53.55%로 일괄 인하키로 했다.제네릭 6번째 이후부터 90%로 체감하는 계단식 약
한국다국적의약산업협회(이하 KRPIA)는 12일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보험의약품 가격 대폭 인하 방안에 대해 “대규모 일괄 인하는 제약업계 존폐를 위협한다”며 전면 재검토를 촉구했다.KRPIA는 이번 정책에 대해 약가 하향 조정 비율에 대한 명확한 기준이 없고 제약 산업에 초래될 부정적 영향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일방적 조치라고 힐난했다.정부가 건강보험재정 안정화 방안의 일환으로 약가 인하를 진행한다면 이번 발표된 인하비율로 ▲건강보험 재정의 안정화 여부 ▲다른 이해관계자들과 비교할 때 제약산업의 부담의 규모에 대한 적정성 여부 ▲이 같은 비율로 전체 의료비 중 약제비 비중이나 증가율을 억제할 수 있는 기간 등에 대한 구체적인 논거 제시가 필요하다는 것.이 같은 제약산업 발전과 건강보험재정 안정화 방안을 위해서는 약제비 절감 방안에 대한 제약업계와의 논의 및 합의를 거쳐 결정할 필요성이 제기됐다.또 명확한 정책 방향에 맞춰 약가인하 정책의 인하폭 조정과 시행시기를 점진적으로 적용해야한다는 의견을 내놓았다.이번 정책으로 수조원대의 매출감소가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제약사들의 R&D투자비 역시 대폭 감소할 것으로 제약업계는 예측하고 있다.이렇기 때문에 기
녹십자(대표 조순태)와 LG생명과학(대표 정일재)이 손을 잡았다. 녹십자는 LG생명과학과 LG광화문빌딩에서 녹십자가 개발한 국내 4번째 천연물 신약인 골관절염치료제 ‘신바로 캡슐’의 코프로모션 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신바로 캡슐’은 골관절질환의 치료에 오랜 기간 사용되며 효능과 안전성이 입증된 구척, 방풍 등 6가지 천연물이 주성분이다. 녹십자에 따르면 골관절염을 적응증으로 먼저 출시하고, 향후 추간판탈출증(디스크), 류마티스관절염 등으로 적응증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특히 임상시험을 통해 케미컬신약인 다국적제약사의 COX-2 억제제에 비해 효과는 동등하면서도 부작용은 약 50% 낮은 것을 입증했다고 설명했다.이에 따라 위장관, 심혈관계 등의 부작용으로 장기 복용이 어려운 기존 제품들을 빠르게 대체해 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녹십자 관계자는 “정형외과 부문에서 강점을 가진 LG생명과학과의 코프로모션으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해 ‘신바로 캡슐’을 1년 내 100억원, 5년 내 연간 500억원 이상의 대형 품목으로 육성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녹십자는 오는 24일 서울 그랜드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신바로 캡슐’의 런칭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릴리제약과 아밀린(Amylin) 및 알컴스(Alkermes) 사에서 개발하고 현재 미국 FDA가 심사 중인 바이두레온(Bydureon) 장기 지속성 엑에나타이드(exenatide) 주사제에 대한 시판 허가 재신청이 요구됐다. 또한 바이두레온 허가 건은 재신청 범위 2에 분류되어 FDA 심사는 앞으로 6개월이 소요된다. 따라서 처방약 이용자 용역 규제법(PDUFA)에 의거하여 2012년 1월 28일까지 심사할 것이라고 전했다. 바이두레온은 제2형 당뇨 치료 신약으로 현재 개발 중에 있다. 아밀린 R&D 수석 부사장 웨이어(Christian Weyer) 박사는 바이두레온이 FDA 허가를 취득하면 미국에서 주 1회 투여 제2형 당뇨 치료제로써 새로운 선택제가 될 것이며, FDA와 계속 접촉하여 허가 심사에 적극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바이두레온은 주 1회 투여하며 주성분은 바이에타(Byetta: exenatide) 성분과 동일하다. 다만, 주 1회 주사로 서서히 작용하도록 엑세나타이드 치료 농도를 지속적으로 유지하게 하는 제형이다. 바이에타는 2005년 1월 FDA의 허가를 받아 미국 시장에 출시됐고, 제2형 당뇨 환자 치료에 전 세계 70개 이상의 국가에서 이
FDA는 존슨 앤 존슨(J&J)의 에듀란트(Edurant), 질레드(Gilead) 트루바다(Truvada)의 복합제인 질레드의 콤프레라(Complera)를 시판 허가하여 HIV 치료에 매일 1회 투여하도록 단순화시켰다. 산업분석가들은 이 복합 에이즈 치료약 콤프레라에 대해 2013년 5억 6,700만 달러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 콤프레라의 유효성, 안전성 및 편의성으로 새로운 에이즈 치료에 환자들을 충족시킬 것으로 평가했다. 현재 에이즈 환자는 미국에서 약 120만 명으로 알려졌고, 2009년 48,100명의 신환자가 발생했다고 질병관리청(CDC)은 보고했다. 질레드는 2006년 에이즈 치료제로 단일 정제인 아트리프라(Atripla)를 허가 받았으며, BMS의 서스티바(Sustiva) 성분을 포함한 3 성분 복합제로 개발하여 시판하고 있다. 아트리프라는 2010년 29억 달러 매출을 올린 최대 품목이다. 질레드와 J&J는 6월 28일에 질레드의 코비시스타트(cobicistat)와 J&J의 프레지스타(Prezista)를 단일 복합 에이즈 치료제로 개발하는 데 합의했다. 코비시스타트는 1일 1회 투여로 에이즈 치료 약물 농도를 증가시킨다. 질레드는 또한 프레지스
보건복지부가 제약산업 선진화 방안의 일환으로 제약기업 중 옥석을 가려 글로벌 제약기업을 집중 육성한다는 방침을 세워 촉각이 모아지고 있다.제약산업은 인구 고령화 등에 따라 성장 잠재력이 큰 고부가가치 산업이며 맞춤의약 등 새로운 시장 창출 가능성이 높다.하지만 우리나라 제약산업은 국내시장에 안주, 국제경쟁력이 미흡해 국내 의약품 중 미국·유럽의 허가품목은 6개에 불과한 실정이라는 것.복지부는 완제품을 생산하는 국내 제약사 265개 가운데 2009년 기준 생산규모가 1000억원 이상 업체는 35개에 불과하는 등 영세한 규모의 제약기업이 난립하고, 등재순서에 따라 약가를 차등하는 계단식 약가방식으로 품질 경쟁보다는 선등재 경쟁이 초래되고 있다고 진단했다.약품비가 외국에 비해 지나치게 높고 약가에 거품이 있다는 판단으로 높은 약가 때문에 영세기업들이 난립하고 기술 투자보다는 판매경쟁에 치중하는 후진적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부연이다.국내 상장제약사의 R&D 비율은 총 매출의 6.3%로 다국적 제약사(17%)에 비해 3분의 1수준이며, 국내 제약사의 판매관리비는 35.6%(다국적제약사 30.5%)로 연구개발비는 적고 판매관리비는 많은 비효율적 경영을 하고 있다는 분석
피임후진국인 한국에서 응급피임약 의약품 재분류 논의가 시기상조라는 지적이 나왔다.대한산부인과의사회(회장 박노준)는 12일 응급피임약에 대한 재분류신청을 반려하지 않은 채 결정 보류를 발표한 것에 대해 유감을 나타냈다.산부인과의사회는 성명을 통해 "피임후진국인 우리나라에서 응급피임약의 재분류 논의는 시기상조"라며 "재분류 논의를 즉각 중단하고, 우리나라 현실에 맞게 피임 및 성교육부터 시작해 차근차근 문제 해결을 해 나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의사회는 피임 교육이 체계적으로 이뤄지고 ‘준비된 성관계’에 대한 성숙한 사회분위기가 조성되고, 피임약 복용율 또한 선진국 수준이 된 이후 재분류 논의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의사회는 "현실적인 피임교육이 전무한 상태에서 성관계 후 일정 시간 내 복용하기만 하면 원치않는 위험에서 벗어 날 수 있다는 응급피임약은 아마도 일반인들에게는 희망의 등불로 비쳐졌을 것"이라면서도 "이런 위험하고도 어리석은 인식은 응급 피임약을 ‘손쉬운 피임법’으로 생각해 오용하게 되고, 마치 가정상비약으로 착각해 수시로 복용하는 등 남용하게 됨이 불보듯 뻔하다"고 지적했다.현재 응급피임약은 현재 전문약으로 분류돼 의사의 처방이 필요한 상황임에도 이미
고려대 안산병원 간호부 서비스향상위원회는 지난 10일 오후 3시 30분부터 5시까지 2011년 간호부 ‘제가 먼저 소통하겠습니다’ 캠페인의 일환으로 ‘Beauty Plus'행사를 개최했다.100여명의 간호사들이 참석한 이날 행사에서는 김현주 수간호사의 강연(아름다운 소통을 위한 나의 준비)을 통해 전문직 간호사로서의 이미지와 태도, 의사소통법 등을 교육해 내·외부 고객과 진정으로 소통할 수 있는 간호사로 성장해, 나아가 병원의 이미지 향상의 발판을 마련했다.강연에 이어 전문 메이크업 아티스트 강사가 간호사들에게 더욱 부드럽고 아름다우며 지적인 이미지를 줄 수 있는 메이크업 방법들을 시연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참석한 한 간호사는 “유니폼과 잘 어울리지 않는 화장법이 어색해 보인 적이 있었는데, 오늘 배운 화장기법을 통해 더 자연스러운 미소로 환자들을 대할 수 있을 것 같다” 소감을 밝혔다.한편, 안산병원 간호부 서비스향상위원회는 'Beauty Plus'행사를 비롯해 분기별로 열리는 영화관람 등 간호사들의 감성을 향상시키고 있으며, 오는 9월에는 체육대회를 통해 화합을 다질 예정이다.
정 의 달 대구가톨릭대학병원 내분비대사내과 부갑상선질환의 진단과 치료 부갑상선질환은 크게 부갑상선기능이상과 부갑상선종양으로 나눌 수 있다. 부갑상선기능이상은 부갑상선기능항진증과 부갑상선기능저하증으로 나누어지며, 부갑상선종양은 양성종양이 대부분이며, 드물게 악성종양이 발생할 수 있다. 부갑상선질환은 동양인보다 서양인에서 많이 발생한다. 이는 인종적인 차이와 더불어, 여러 유전자 이상이 관여할 것으로 생각된다. 본고에서는 흔히 볼 수 있는 질환은 아니지만, 가끔씩 접하게 되는 부갑상선질환에 대해 간략하게 정리해 보고자 한다. 부갑상선기능항진증 1. 서론 원발성 부갑상선기능항진증(primary hyperparathyroidism, PHPT)은 1920년대에 처음으로 알려졌다. PHPT의 유병률은 0.1∼0.4%이며, 나이가 많을수록 증가하며, 50∼60대에서 가장 호발한다. 1970년대에 자동 혈청 칼슘 측정이 도입된 이후, PHPT의 유병률이 현저하게 증가하였다. PHPT는 여성에서 남성보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형근) 신입 직원 195명은 지난 11일 인구감소와 고령화로 일손이 부족한 강원도 태백시 삼수동 소재의 귀네미 마을에서 농작물(배추, 고추) 수확과 김매기 등으로 하루 종일 땀 흘리며 사랑과 나눔을 실천하는 봉사활동을 펼쳤다.지난 5일 공단에 임용된 신입직원들은 고랭지 채소 재배지인 귀네미 마을의 봉사활동을 통하여 일상생활에서 접하지 못한 값진 경험을 공유함으로써 공단의 핵심가치의 하나인 ‘사랑과 봉사’의 정신을 몸소 실천했다.신입 직원 안아름(27)은 “세계 최고의 건강보장기관으로 도약하려는 공단에 임용된 뒤, 처음하는 봉사활동이라 더욱 보람 있었으며, 앞으로도 항상 국민에게 봉사하는 자세로 근무하겠다”며 소감을 밝혔다.또한, 봉사활동에 함께 참가한 배종성 총무상임이사는 “사랑과 봉사의 자세는 우리 공단인의 자세”라며, “오늘의 봉사활동을 계기로 항상 사랑과 봉사의 정신을 간직하고 국민에게 헌신하며 신뢰를 받기 위해 노력해 주기를 바란다”는 말로 신입직원들을 격려했다.
MRI‧CT‧PET 등 정부의 영상장비 수가 인하 고시에 대한 병원계의 취소소송 판결선고가 오늘 예정됐지만 재판부가 판결을 연기하고 변론을 재개하기로 했다.서울행정법원 제6행정부(김홍도, 한원교, 성원제)는 당초 오늘 판결선고를 예정했다.하지만 지난 5일 피고대리인측에서 참고서면 제출을 제출한 이후 검토과정에서 변론이 더 필요한 것으로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그 결과 재판부는 변론재개 결정을 내리고 오는 26일 3차 변론기일을 예고했다.원고측인 병원계의 주장과 피고측인 복지부의 주장에 대해 재판부가 그동안의 변론으로는 판단을 내리기가 부족한 것으로 보인다.다음 변론기일에서 새로운 쟁점이 떠오를지 귀추가 주목된다.한편, 양측은 그동안 영상장비 수가 인하에 대한 절차적 적법성과 영상장비 수가 상대가치점수 산정을 위한 급여‧비급여 비율, 장비 내구연한 설정, 비효율적 운영장비에 대한 통계누락 등 3가지 쟁점으로 공방을 벌여왔다.
내년 1월부터 현행 약가보다 53.5% 일괄인하 하기로 발표한 가운데 제약업계는 회생불가능한 약가인하에 대해 강력반발하고 있다.보건복지부는 12일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내년 1월 시행을 목표로 약가제도 개편 및 제약산업 선진화 방안을 발표했다.이번 방안의 핵심은 기존 약가에서 일괄적으로 53.5%를 인하하는 것이다.즉, 인하대상은 1만 4410품목 중 8776품목으로 60.9%가 해당된다.이에 대한 제약업계는 도저히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한국제약협회(회장 이경호)는 12일 오전 9시부터 제약협회 회관 앞에서 정부의 일괄약가인하에 반발하는 피겟시위를 진행하고, 10시 경 복지부 앞에서 도착해 진수희 복지부 장관 면담을 요청했다.하지만 복지부측에서는 제약협회의 장관면담 요청에 대해 힘들다는 반응을 보이면서 대신 국장급 인사와 면담은 수용했다.제약협회 이경호 회장은 “이번 정부의 일괄 약가인하 방침에 대해 도저히 수용할 수 없다”며 “이번 약가인하로 인해 업계는 3조원 상당의 경상이익 손실을 감내해야 한다”고 비난했다.이 회장은 이어 “제약업계는 건보재정의 안정화를 위해 동참할 의지는 있다”면서도 “정부의 약가인하에 정책에 있어 업계와 협의와 조율
“약품비 거품을 제거해 국민부담을 줄이고 제약산업을 연구개발 중심으로 선진화하기 위해 이번 방안을 마련했으며 현재의 대내외 환경을 감안해 지금이 정책 추진의 적기라고 판단했다”진수희 보건복지부장관은 12일 약가를 대폭 인하해 국민 약품비 부담을 줄이겠다는 약가제도 개편방안을 발표하며 이같이 칼을 빼들었다.복지부는 12일 개최된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 약가산정 방식 개편 및 혁신형 제약기업 중심의 특성화 지원방안 등을 내용으로 한 ‘약가제도 개편 및 제약산업 선진화’ 방안을 보고하고 내년 1월 시행을 목표로 관련 규정 정비를 추진키로 했다.먼저 약가산정방식을 개편키로 했다.그동안 동일 성분 의약품임에도 건강보험 등재(등록)한 순서에 따라 약품 가격을 차등 결정하던 계단식 약가방식을 폐지하는 대신에 앞으로는 동일 성분 의약품에 대해 동일한 보험 상한가를 부여하도록 했다.제약사들이 제네릭(복제약) 의약품을 먼저 등록하려고 경쟁하던 행태에서 벗어나 향후에는 품질경쟁에 노력하도록 약가산정방식을 개편한다는 방침이다.현재 특허만료 전 약값의 68%~80%였던 상한가격을 53.55%로 낮추고, 동시에 기업들은 전 그 이하의 가격에서 자유롭게 경쟁하도록 유도했다.단, 특허만
제5차 중앙약심 이후 결과에 대한 크고 작은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의약품 재분류에서 제외되는 전문의약품 우선 분류 품목에 대해 시선이 쏠리고 있다.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노연홍)은 올 12월 말까지 총 3만9254품목에 이르는 전체 의약품에 대한 재분류를 확정하겠다고 기본적인 입장을 정리했다. 그러나 주사제, 이식제, 투석액 등 제형이 명확한 전문의약품의 경우 재분류 품목에서 제외된다. 또 항암제, 마약, 향정신성의약품, 오남용우려지정의약품 등 효능·효과상 반드시 의사의 진단이 필요한 의약품의 경우 전문의약품으로 우선 분류된다.제시된 기준으로 인해 해당 의약품은 일반의약품 전환에 대한 우려를 한시름 놓게 됐다. 현재 영국 역시 자유판매품목에서 구충제, 주사제, 안연고, 아스피린, 알록시프린 등 특정 품목을 제외한 것으로 알려졌다.이는 식약청이 유사한 외국 사례를 참고해 이번 전문의약품 우순 분류 기준에 일부 반영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처럼 특이사항을 가진 품목들이 재분류에서 제외되는 것을 감안하면 실질적인 재분류 품목은 약 1만2천개 품목이 될 것으로 예측된다.이밖에도 약 1만2천개의 재분류 실시 품목에 대해서는 품목별 및 세부 검토방법이 적용
쌍벌제 시행 전후를 막론하고 법 불감증이 심각한 수준에 이른 일부 의사와 도매업체간 의약품 납부 대가성 금품 거래가 또다시 적발돼 업계의 파장이 예상된다.인천지검 강력부(부장검사 이영기)는 지난 7월초부터 이달 초까지 약 한 달간 리베이트 비리사범을 집중 단속하던 중 적발된 12명 가운데 현금 7,000만원의 뇌물을 수수한 보건소 의사 등 2명을 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아울러 3,000만원을 지급 받은 혐의로 전 공중보건의사 1명 등 의사 6명 및 도매관련 종사자 등 3명, 약국종사자 1명 등 총 10명은 불구속 기소됐다.인천지검에 따르면 이번 수사에서 도매업자 등 3명이 의사 9명과 약사 7명, 약국종사자 1명 등 총 17명에게 수십만 원에서 1억 원을 상회하는 현금, 상품권, 기프트카드 등 금품을 의약품 납부 대가로 제공한 사실이 적발됐다. 이따금씩 업계를 뒤집어놓는 리베이트가 이번에는 의·약사가 대거 포함된 12명의 적발 사태를 초래했다. 특히 의약품 대가로 받은 현금이 개인병원 원장의 아파트 구입에 일부 사용됐다는 점이 눈에 띈다. 지난달 28일자로 구속기소된 개인병원 원장인 의사 K씨는 지난해 12월부터 올 3월까지 리베이트성 대가로 현금 1억 540
시장 분석회사 Market Research는 2017년 성인 및 청소년 백신 시장 보고에서 5개 백신에 대해 심층 분석했다. 폐렴 구균, 계절성 독감, HPV(인간 용종 바이러스), A 및 B 간염 백신으로, 전 세계 백신시장은 2017년까지 약 567억 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세계 백신산업은 2010년 280억 달러로 매년 혼합 성장률(CAGR)이 11.5%로 증가하여 2017년에는 567억 달러로 성장할 것이라고 보고 있다. 백신사업은 그동안 저수익 사업으로 여겨왔으나 프레브나(Prevnar)가 최초 블록버스터로 등장하면서 인식이 바뀌고 있다. 백신 매출 및 성장률 증가는 제약회사들이 당면하고 있는 거대 품목들의 특허 만료 및 신약 파이프라인의 약화와 맞물려 매우 고무되고 있다. 제약회사들이 매출 감소를 타개하기 위해 구조조정이나 연구소 폐쇄 등의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프레브나13의 고가 정책 성공으로 거대 제약회사들 즉, 화이자, 아스트라제네카(AZ)는 백신 사업 투자를 촉진하고 나섰다. 전 세계적으로 백신산업은 표적 환자에게 필요한 적정 공급 및 유지 생산에 문제가 제기되곤 했다. 2001년 미국에서는 프레브나 공급 부족으로 인한 수막염과
MRI‧CT‧PET 등 영상장비 수가인하에 대한 법적 공방이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법원이 누구의 손을 들어줄지 오늘(12일) 결판날 것으로 보인다.서울행정법원 제6행정부(김홍도, 한원교, 성원제)는 오늘 판결선고를 내린다.그동안 복지부와 병원계는 영상장비 수가 인하에 대한 절차적 적법성과 영상장비 수가 상대가치점수 산정을 위한 급여‧비급여 비율, 장비 내구연한 설정, 비효율적 운영장비에 대한 통계누락 등 3가지 쟁점으로 공방을 벌였다.복지부측에서는 비급여 비율을 정확히 판단하기 위해 병원계에 자료를 요청했지만 병원계가 거부해 건보공단 일산병원 사례를 기준으로 산정했다고 책임을 병원계에 넘기고 있다.하지만 병원계는 영상장비에 대한 상대가치점수 산정을 위한 급여 및 비급여 관련 전수조사 실시를 심평원에 제안했지만 심평원이 거절했다고 항변하고 있다.또, 건보공단 일산병원의 사례에 대한 대표성에 대해서도 의문을 제기하고 있는 상황이다.병원계는 복지부가 MRI 상대가치점수 산정을 위한 급여와 비급여의 비율이 1:1.4로 설정된 구체적인 자료를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비효율적 운영장비를 1일 2건으로 정해 통계에서 누락시킨 것
대한안과의사회(회장 박우형)가 의약품재분류 과정에서 히알루론산 일반약 전환과 관련해 탁상행정의 소치라며 맹비난하고 나섰다.안과의사회는 11일 성명을 통해 "지난 8월8일에 발표된 제 5차 중앙약심의 결정은 “의료계, 정계, 약계 각각 4인의 대표가 논의를 거쳐 의약품 분류를 진행한다”는 정부 기본 방침을 식약청에서 먼저 나서서 깨뜨린 결과"라며 "회의에서 의미있는 논의는 전혀 없었고 결론 도출이 불가능했던 가운데, 식약청에서 미리 결정한 내용을 언론에 확정 보도한 것은 정말 어처구니가 없다"고 비난했다 이어, "정부를 믿고 적극적으로 회의에 참여했던 의료계를 한낮 들러리로 전락시키는 기만적 행위"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의사회는 또, "히아레인 치료제는 단순 인공누액이 아니라 엄연히 부작용이 있는 약제이며, 바로 이웃한 일본을 비롯한 미국 등 많은 선진국에서는 반드시 의사의 진료에 따라서 처방을 받아야 하는 전문 약제로 분류되어 있다"며 "우리나라는 이미 국민 편의를 위해 손쉽게 구입 가능한 일반의약품인 인공누액이 30여종 이상 존재함에도 불구하고 치료제인 히아레인을 무리해서라도 일반의약품으로 전환하는 것에 대해서 정부측에서는 아직 어떤 명확한 이유도 제시하지
근본적인 국민불편 해소를 위해서는 의약품 약국외판매가 아닌 저렴한 비용의 전문 진료를 받을 수 있는 공공진료센터가 운영돼야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약준모는 10일 ‘의약품 약국외판매-어떻게 볼 것인가?’라는 주제로 논의를 갖고 심야시간 국민의 불편해소를 위한 근본적 방안은 의료기관의 몫이라고 화살을 돌렸다.약준모는 “약국이 일찍 문을 닫아 밤에 몸이 아파도 약을 구입할 수 없어 불편함을 이유로 이번 주장이 제기됐다. 그러나 밤에 몸이 아프다는 것은 본질적으로 심야나 휴일 같은 취약 시간에 값비싼 응급실 외에는 적절한 진료를 받을 수 있는 장소가 없다는 의료공백 문제로 파악하는 것이 옳다”고 주장했다.이러한 취약시간 의료공백 문제는 일반의약품을 편의점이나 대형마트에 푼다고 해서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없다는 것. 이들은 가벼운 외상이나 전문약이 필요한 질환은 일반약을 구입해 자가 치료를 할 수 없기 때문이라는 점을 이유로 들었다.이에 따라 약국외판매를 실시하는 것보다 공공진료센터 등의 운영을 추진하는 것이 보다 합리적이며 근본적인 국민불편 해소방안이 될 것이라고 제언했다.이밖에도 약준모는 이번 약국외판매의 배경에 대해 ▲종편과의 관계 ▲대기업 유통자본과의 관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