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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법원이 무리한 척추수술 삭감처분에 대해 위법하다며 경종을 울렸다.서울행정법원 제1부(재판장 오석준)는 최근 척추수술 삭감처분을 받은 의사 A씨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을 상대로 낸 요양급여비용삭감조정처분취소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다.요양급여 청구 기준에서 수술의 필요성과 절박성이 인정되는 증상인데도 불구, 심평원의 무리한 삭감으로 인해 요양급여를 청구할 수 없게되는 불합리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었기 때문에 위법하다는 이유에서다.앞서 의사 A씨는 환자 B씨에 대해 제2번 요추 압박골절로 진단하고 골편절재술과 척추제제거술(요추), 척추전방고정술-전방고정을 시행했으며 이에대한 요양급여비용을 심평원에 청구했다.그러나 심평원은 “환자 B씨가 골다공증성 골절의 일반적 수술 적응증에 해당하지 않는다”며 수술관련비용 500여만원을 삭감했다.A씨는 이에 불복해 피고를 상대로 이의신청을 했지만 기각됐고, 항생제 투여분을 제외한 수술관련 비용에 대해 건강보험분쟁조정위원회에 심사청구를 했지만 기각됐다. 이에 A씨는 심평원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A씨는 “환자 B씨를 골다공증성 골절로 진단하지 않았는데도 심평원이 B씨를 골다공증성 골절의 수술적응증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이유를
개원가가 엑스레이 필름 공급가보다 낮은 보험 수가로 시름시름 앓고 있는 가운데, 원자재 상승에 따라 보험 수가도 같이 올려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원자재 상승으로 필름 공급가는 인상됐지만 여전히 낮은 보험 수가로 인해 일선 의사들이 손해를 보고 있기 때문.현재 의사들이 많이 쓰는 필름 규격의 보험 수가는 1장당 [10*12] 600원, [14*14] 980원, [14*17] 1,180원이다.그러나 업체에서 공급받는 필름 가격은 1장당 [10*12] 880원, [14*14] 1,370원, [14*17] 1,600원으로 보험수가와 적게는 200원에서 많게는 500원의 차이가 난다. 이 차액은 고스란히 개원의들이 책임지게 된다. 이에 개원의들은 반발하고 있다. 가뜩이나 어려운 상황에서 낮은 수가로 인해 발생하는 비용을 개원의들이 책임져야 하기 때문이다.일각에서는 복지부가 개원의를 살리기는커녕 오히려 죽이는 것 아니냐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는 상황이다.A 내과 개원의는 “필름 가격은 계속 상승하는데 보험 수가는 묶여 있어 엑스레이를 찍으면 찍을수록 손해”라고 토로했다.이어 “복지부에서는 수가를 올리거나 공급업자를 설득해 합리적인 방안을 찾아야 할 것”이라고
조아제약(대표이사 조성환)은 체내 면역기능 증진과 에너지 생성에 효과적인 건강기능식품 ‘메타보리정’을 출시하고 본격적인 마케팅에 나선다. 메타보리정은 면역 체계에 중요한 성분인 아연과 항 지방간 인자인 메티오닌과 콜린, 비타민B군이 복합 함유된 건강기능식품으로, 체내 면역 기능 증진과 다양한 체내 대사 과정에도 관여해 현대인의 건강증진 및 유지에 도움을 준다. 주원료인 ‘아연’은 DNAㆍRNA의 합성, 단백질 대사, 체내 성장과 발달, 항산화 방어 등에 영향을 주는 면역 체계에 필수적인 성분이다. 아연이 결핍되면 초기 반응 단계뿐만 아니라 전반적인 면역체계에 문제가 발생한다. 비타민B군은 면역계 세포들의 조효소로 면역기능을 강화하고 다양한 체내 대사과정에 필요한 역할을 한다. 비타민B1은 탄수화물과 에너지 대사에, 비타민B2와 나이아신은 체내 에너지 생성에, 비타민B6는 단백질 및 아미노산 이용과 혈액의 호모시스테인 수준을 정상으로 유지하는데 필요하다. 이외에도 제품에 함유된 주석산수소콜린과 메티오닌은 체내 이동이 어려운 지방을 지단백으로 전환시켜 지방의 축적을 막고 지방 대사를 원활히 하는데 도움을 준다. 조아제약 관계자는 “메타보리정을 운동 전ㆍ후 복용시
오바마 대통령은 보건성(HHS) 시벨리우스(Kathleen Sevelius) 장관을 통해 미국 FDA 햄버그(Margaret Hamburg) 청장에게 이스라엘 제약회사 테바(Teva)의 사후 피임약 플랜 B 원스텝(Plan B One-Step)을 처방 없이 판매하는 것을 기각하고 17세 이하 10대에게는 의사 처방을 통해 사용할 수 있도록 지시했다. 이번 조치는 보건성이 FDA의 허가를 거절시킨 최초의 사례이다. 오바마 대통령은 신문 인터뷰를 통해 12-13세 소녀들이 플랜 B를 적절하게 사용할 수 있는지 의문을 제기하면서 허가 과정에 관여하지는 않겠다고 언급한 바 있다. 하지만 두 명의 젊은 딸을 둔 아버지로서는 시벨리우스 잘관의 결정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가임기 사춘기 소녀와 그보다 어린 소녀의 인지와 행동의 차이는 매우 극심하여 이러한 차이점을 고려해 이 제품 판매를 결정하는 것이 타당하다는 의견이라고 시벨리우스 장관은 FDA 청장에 메모로 전달했다. 시벨리우스 장관의 명령으로 17세 이상의 여성에게만 처방 없이 판매하며, 그 이하 10대는 의사의 처방을 필요로 하게 됐다. 사후 피임약은 성교 3일 이내에 복용할 경우 임신 위험을 감소시킨다.테바 제약회
지난 10일 열린 의협 임총에서 벌어진 폭력사태가 연일 화제인 가운데 일선 의사들이 폭력사태는 어떤 이유에서건 정당화될 수 없다고 강하게 비판했다.지난 10일 대한의사협회(회장 경만호) 동아홀에서 열린 임시대의원총회에서 경만호 회장의 인사말 도중 전국의사총연합(대표 노환규) 회원들이 난입해 경만호 회장에게 사퇴를 촉구하면서 계란을 투척했다.그 과정에서 의협 직원들과 전의총 회원들간의 몸싸움이 진행됐다.전의총 회원들은 "선택의원 통과시킨 경만호는 사퇴하라" 등 구호를 외치며 경만호 회장 퇴진을 요구했다.이에 대해 개원의들은 어떤 이유가 됐든 폭력은 정당화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대한민국 최고 지성인으로서 지킬 것은 지켰어야 한다는 것.A 개원의는 “폭력사태는 어떤 이유로든 용납할 수 없다”며 “폭력보다는 회의를 통해 접점을 찾아 해결해야 한다”고 말했다.B 개원의 역시 “가해자와 피해자 서로 잘잘못은 있겠지만 폭력은 윤리적으로 합당한 행동은 아니다”라며 “대한민국 최고 지성인 단체라는 의사단체에서 폭력까지 쓰는 모습은 정말 부끄럽다”고 토로했다.이어 “자기 스스로 제어할 줄 아는 사람이 진정한 지성인이다”고 덧붙였다.C 개원의도 “최근 의사도 사회적·경제적 지위
16개 시도의사회 회장단이 지난 10일 대의원회 임총 당시 벌어졌던 계란 및 멸치액젓 투척 사건에 대해 비판 성명을 발표한 가운데 16개 시도의사회 회장단 전체의 의견이 아닌 소수의 의견인 것으로 밝혀져 회원들이 비난이 일고 있다.시도의사회 회장단은 지난 12일 '임시대의원총회 폭력사태에 대한 입장'이라는 성명을 통해 어떠한 이유로도 용인이 될 수 없는 것이 폭력행위이며, 제62차 정기대의원 총회부터 이번 임시대의원총회까지 일부 회원들의 도를 넘는 과격 행위와 지속적인 회의 방해에 대해 강한 유감을 표시한다고 밝혔다.이어, 향후 이러한 비민주적이고 폭력적인 행태가 재발되지 않도록 의협 집행부와 대의원회는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하지만 이 성명이 16개 시도의사회 회장단 전체의 의견이 아니라는 반론이 나오고 있다.지방의 A 도의사회 회장은 "이번 임총 계란 투척 사건과 관련해 시도의사회 회장들간 대응 방안에 대해 논의는 했지만 전체적인 의견이 모이지 않았다"며 "성명이 발표됐는지도 몰랐다"고 밝혔다.B 도의사회 회장은 "당초 시도의사회 회장단은 전체의견에 합의가 되지 않으면 외부에 공개하지 않기로 서로 합의한 상황"이라며 "근데 이번 성명은
서울시가 공공의료 확충 사업에 도시보건지소 확충, 야간·휴일 클리닉을 포함시키면서 개원가에서는 전형적인 탁상행정이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개원가에서는 서울시의 이 같은 사업 추진에 대해 서울시는 도시보건지소 확충하고, 야간·휴일 클리닉에 투자할 돈이 있으면 그 돈으로 의료보호 예산 먼저 확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개원가와 보건지소의 역할의 차이에 대해 명확히 해야 하며, 야간진료의 경우 지역의사회와 협력해서 해야한다는 의견도 제시됐다.아울러 서울시의 이 같은 사업 추진은 정부에서 추진하는 일차의료 활성화 정책과도 맞지 않으며 오히려 개원가를 죽이는 행위라고 규탄했다.A 개원의는 “보건소에서 국민의 편익을 위해 일을 하는 것은 찬성하지만 보건지소 확충은 찬성할 수 없다”며 “보건지소에서 차상위나 의료보호가 필요한 독거노인 등을 돌보는 것은 괜찮지만 개원의와 똑같이 환자를 보는 것은 무조건 반대한다”고 성토했다.이어 “서울시의 야간진료 부활은 지역의사회와 협력해 나갔으면 한다”고 제안했다.B 개원의도 “서울시는 보건소의 기능을 명확하게 알고 발전시켜야 한다”며 “보건소는 감염병 예방에 주력해야 한다”고 말했다.이어 “서울시의 이번 사업은
LG생명과학(대표 정일재 사장)이 국내 최초로 개발 및 상업화에 성공한 뇌수막염백신 '유히브주'를 출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유히브주는 2세 미만 영유아의 뇌수막염 원인균 중 95%를 차지하고 있는 헤모필루스 인플루엔자 비형 균을 예방하는 백신으로, 순수 국내기술로 원료합성부터 생산, 판매되는 최초의 국산제품이다. 그간 국내 뇌수막염 백신 시장은 전량 수입에 의존해 왔다.이 제품은 2세대 다당류 단백질 접합백신 기술이 국내 처음 적용돼 기존 1세대 백신에 비해 높은 면역성을 보이며, 2세 미만 영유아에게도 적용 가능하다는 것이 사측의 설명이다.그간 국내 8개 기관의 병원과 전문의들이 임상시험에 참여해 제품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검증했으며, 시험결과 건강한 영아에 생후 2,4,6개월 접종시 100%의 우수한 항체 양성률을 나타냈다.LG생명과학 관계자는 "최근 식약청 허가를 완료해 제품을 출시한다"며 "국민보건에 필수적인 백신의 국산화를 통해 백신지급률 증가 및 연간 100억원 이상의 수입대체 효과가 기대된다"고 전했다.이어 "현재 유히브주 성분을 포함한 5가 혼합백신에 대한 WHO 인증도 준비 중 내년에 승인을 획득할경우 B형간염백신인 유박스B와 국내 순수기술
약가인하의 여파에도 대형품목의 코프로모션 등을 통해 유한양행은 오히려 내년도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관련업계 및 증권가에 따르면 유한양행의 2012년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1% 증가한 7018억원으로 예상된다. 이같은 매출액 증가의 원인으로는 길리어드사의 B형간염치료제 ‘비리어드’가 2012년 1분기 신규발매되면서 300억원의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지난달 베링거인겔하임과 코프로모션을 체결한 당뇨병치료제 ‘트라젠타’의 내년도 매출이 약 1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며, 고혈압복합제 ‘트윈스타’의 경우 2011년 300억원에서 내년도 450억원, 원료수출에서 100억원 증가 등이 예상된다.이에 따라 내년도 매출순증규모가 800억원에 이를 것으로 보이며, 약가인하에 따른 매출감소액이 600억원이라는 점에 미뤄, 약가인하 환경에서도 오히려 매출액이 증가하는 결과를 도출할 가능성이 높다.단, 영업이익의 경우 도입품목의 매출 증가에 따른 원가율 상승과 매출감소에 따른 고정비 부담 증가로 전년동기대비 50.2% 감소한 288억원이 예상된다.그럼에도 타업체들이 약가인하로 받게 될 타격에 비교하면 양호한 수준에 속할 것으로 전망된다.하나대투증권
한림대학교한강성심병원(병원장 장호근)은 오는 15일 오후 1시 30분부터 노인센터 10층 강당에서 ‘제3회 병원특성화 연구센터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한다. 한림대학교한강성심병원 특성화연구센터가 주최하고 한림대학교와 보건복지부, 보건산업진흥원이 후원하는 이번 심포지엄은 ‘화상흉터의 원인과 치료’를 주제로 세계적인 석학과 국내 전문가가 대거 참석해 최근 연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1부에서는 김용선 한림대학교 의무부총장이 좌장을 맡아 Rho GTPase에 의한 내피세포의 투과성 변화 조절(한림대학교 생리학교실 박재봉 교수)을 주제로 진행된다. 이어 ▲Ang1/Tie2 신호와 cAMP-Epac-Rap1신호에 의해 조절된 혈관 휴면상태(오사카대학 나오키 모치즈키(Naoki Mochizuki) 교수) ▲흉터 생성의 기전과 흉터 치료(니혼의과대학 레이 오가와(Rei Ogawa) 교수)를 주제로 각각 발표한다.2부에서는 장영철 한림대학교한강성심병원 성형외과 교수가 좌장을 맡고 ▲세포이동 조절에 있어서 활성산소의 역할(병원특성화연구센터 김준섭 교수) ▲면역과 감염에서 p21 활성화 효소의 기능(건국대학교 마이클 B. Ye (Michael B. Ye) 교수) ▲화상 후 비후
2014년 12월 현행 학술지 등재가 폐지되고 학계 자율적 평가체제로 전환된다.교육과학기술부는 7일 “대학구조개혁의 일환으로 대학탐구와 교육의 내실을 기하고 학문연구의 질적 수준을 도모하기 위해 학술지 등재 제도를 정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정량적 평가로 연구의 질적 수준 향상에 저해요인이 됐던 학술지 평가를 학계 자율적 평가체제로 전환하고, 학회 등을 통해 우수 학술지를 집중 육성하며 국내 학술교류의 장이 국제수준에 부합하도록 하겠다는 것이다.1998년 시작된 학술지 평가제도는 그간 학술지의 체계화 및 양적 성장에는 크게 기여했으나 형식적인 평가중심으로 운영돼 국내 학문 연구를 세계적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데에는 한계가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또한 현행 평가제도에서는 일정 기준만 충족되면 등재되는 등 진입장벽이 낮아 등재지 및 등대후보지의 과다한 양상을 초래했고, 평가 후 사후관리가 허술해 일부 연구자의 연구업적 부풀리기 등 일탈행위가 일어나기도 했다.아울러 등재지의 수준이나 질과 상관없이 모든 등재지가 교수업적 평가 등에서 동일하게 평가되고 있어 심사가 까다로운 우수학술지에 논문을 개제할 요인이 줄어들어 학술지 질의 하향평준화가 초래되고 학계에 자율적 평가
일본 거대 제약회사 다께다는 오는 1월에 기존 백신사업을 글로벌 차원으로 확대하는 새로운 사업부를 개설 추진한다고 발표했다. 다께다는 60년 이상 소아 백신을 공급했고 용혈성 인프렌자 균(Hemophilus influenzae) B형 예방 백신을 개발 시험 중이며 세이빈 불활성 소아마비 백신 복합제도 시판중에 있다. 회사는 인간 용종 바이러스 백신(HPV) 및 독감 백신도 개발 중이다. 새로운 사업부는 빌 멜린다 게이츠 재단의 글로벌 보건계획 백신 담당 소장인 벤카야(Rajeev Venkayya)박사가 책임지고 있다. 저렴한 가격의 백신 공급 부족은 아직도 심각한 문제로 일본에서 제기되고 있다.백신 공급 확보와 특히 감염 위협에 대한 백신 공급문제가 시급한 도전으로 대두되고 있는 것. 더 나아가 제약 회사들이 이러한 문제 해결에 결정적인 역할을 기대하고 있다 고 다께다 측은 언급했다.다께다는 금년 초 나이코메드(Nycomed)를 매입하여 이머징 시장 및 유럽에 강력한 교두보를 확보하고 사업 확대에 나서고 있다.
최근 한 간호사가 에이즈 감염환자 주사바늘에 찔리는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의료인 자상사고 방지를 위한 안전주사기 사용 의무화 및 급여화가 시급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한나라당 윤석용 의원은 최근 발생한 의료인 자상사고와 관련한 논평을 통해 이같이 강조했다.윤석용 의원은 "이미 의료인 자상사고에 대한 문제점을 2010년에 이어 2011년 국정감사에서도 끊임없이 지적했다"며 "결국 병원근로자가 에이즈 감염환자 주사바늘에 찔리는 사고가 발생하고 말았다"고 토로했다. 윤 의원은 이어, "대부분 날카로운 칼이나 주사기 사용으로 일어나는 의료인 자상사고는 에이즈와 같은 혈액매개감염성질환을 감염시켜 심하면 사망에까지 이르게 하는 “살인”사고"라고 규정했다.또, "비단 에이즈에 국한된 이야기는 아니다"라며 "2010년 의료인 자상사고는 1469건에 이르렀으며 에이즈 감염우려 7건, B형 간염우려 100건, C형간염 70건에 육박했다"고 지적했다. 즉, 조사대상 4명중 1명꼴로 자상사고가 발생하고 있지만 그대로 방치해 또다시 의료인 자상사고가 발생했다는 것이 윤 의원의 판단이다. 윤석용 의원은 "문제는 충분히 예방이 가능함에도 불구하고 정부대책 미흡으
환자들의 불편을 초래하고, 빈번하게 소송에 얽혔던 휴ㆍ폐업 병ㆍ의원의 진료기록부 보관이 개선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6일 국민권익위원회는 문닫은 병원 진료기록부의 관리감독을 강화하기 위한 제도개선안을 보건복지부에 권고했다.제도개선의 주요 내용으로는 ▲폐·휴업 병원의 진료기록 보건소 이관시 자료의 정확성을 위해 보건소가 직접 현장 확인, ▲진료기록 보관중인 의료기관 개설자(의사)가 보관에 대한 변동사항 보고 누락시 처벌 조항 마련, ▲진료기록 보존시점·파기 규정 명확화로 개인정보 유출 방지, ▲종이차트의 전산화 및 전자 진료기록의 발급 프로그램 표준화 등이다.그간 휴ㆍ폐업을 한 병ㆍ의원들의 진료기록부 보관을 둘러싼 갈등은 심심찮게 일어났다. 적정한 관리체계와 이에대한 지원들이 부족했기 때문이다.실제로 A씨는 폐업한 병원을 인수해 운영하던 중 집중호우로 전 병원의 진료기록부가 훼손되는 일이 발생해 복지부로부터 의사면허 자격정지처분을 받았다.청소부가 진료기록부를 쓰레기로 오인해 버렸기 때문이다. A씨는 1심에서 패소했지만 2심에서는 "전 병원의 책임"이라는 이유로 승소했다. 또 다른 B씨는 전에 운영하던 의원의 진료기록부 보관을 소홀히 하다가 면허정지 처분을
해외환자 유치 왜 발전이 없나2009년부터 본격적으로 뛰어든 해외환자 유치 사업. 정부는 해외환자 유치를 통해 의료관광을 활성화시킨다는 방침으로 적극 추진해 왔다. 의료관광을 활성화시켜 국익을 창출하겠다는 것.그러나 3년이 지난 지금 해외환자 유치 사업은 여전히 걸음마 단계다.지난해 국내를 다녀간 해외환자는 8만 1789명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2009년 6만 201명에 비해 무려 36%가 늘었다. 한사람이 여러 번 와서 치료를 받은 것을 감안하면 22만 4000명에 이른다. 하지만 태국 156만 명, 싱가포르 72만 명에 비하면 5~10%에 불과하다.국제수준의 의료 인프라를 갖추고 있으면서도 의료관광의 주도국이 되지 못하고 있는 것이 우리나라 의료관광의 현실이다.일각에서는 “각종 규제와 지원책 미비, 대외홍보 부족이 국제수준의 의료 인프라를 갖췄음에도 의료관광의 주도국이 되지 못한 것” 아니냐고 반문했다.실제로 우리나라는 2009년 5월 해외환자 유치 행위 허용을 비롯한 메디컬(M) 비자 도입, 유치기관 등록제, 의료기관 숙박업 부대사업 인정 등의 의료법 개정이 이뤄졌다.그리고 지난 달 29일 열린 국무회의에서 ▲해외환자 유치에 대한 등록신청을 원칙
B형간염치료제 시장에서 선두로 자리매김한 한국BMS의 '바라크루드(엔테카비르)'제네릭 개발에 국내사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는 약가인하 대비차원에서 생동성시험 신청이 감소하면서 제약사들이 매출보장이 된 품목에 대한 개발을 우선시하는 정공법을 선택한 것으로 풀이된다. 즉, 도전보다는 안전이라는 것.6일 식약청에 따르면 11월 한달간 생물학적동등성시험계획서를 승인받은 26품목 중 절반에 해당하는 13품목이 바라크루드 제네릭 개발에 몰렸다.바라크루드는 내년 5월 재심사 만료를 앞두고 있으며, 2015년 국내 물질특허가 만료된다. 더욱이 제약사들이 불확실한 연구개발 비용을 줄이고 대형 품목에 대한 개발을 진행하는 현상이 더욱 심화될 것으로 예상돼 이 같은 쏠림현상이 가시화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11월 엔테카비르 성분 승인 품목은 ▲테라젠이텍스'엔비어정1.0mg' ▲삼성제약공업'엔카로정1.0mg' ▲일성신약'헤파크루드정1.0mg' ▲하원제약'하원엔테카비어정1.0mg' ▲삼아제약'삼아엔터카비어정1.0mg' ▲에스케이케미칼'에스케이엔테카비어정1mg' ▲동광제약'동광엔테카비르정1mg' ▲유니케드제약'리바러스정' ▲티디에스팜'바라드정1mg' ▲보령제약'보령엔테카비어정1m
첨단의료산업의 미래와 첨단의료복합단지의 발전방향을 조망할 수 있는 심포지엄이 열린다.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고경화)은 보건복지부와 함께 오는 9일 오전 10시부터 서울 양재동 교육문화회관 가야금B홀에서 '첨단의료복합단지 발전방향'이라는 주제로 심포지움을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움은 미래산업으로서 커다란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는 첨단의료산업과 첨단의료복합단지 발전방향에 대한 지식공유의 장을 마련하고자 기획됐다.유망산업으로서 의료산업을 바라보는 폭넓은 시각을 발전시키고 아이디어를 공유하기 위해 신약 및 의료기기 개발 관련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들을 초빙, 의료산업의 최신동향 파악과 첨단의료복합단지의 발전방향을 논의하게 된다. 제1부 ‘첨단의료산업의 미래’ 에서는 △21C 의료기관의 전망과 발전전략(닥터서비스 윤인모 대표) △신약개발의 글로벌 혁신네트워크(김석관 과학기술정책연구위원) △첨단의료기기의 미래(서울대병원 의공학과 김희찬 교수)라는 제목으로 주제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제2부 ‘첨단의료복합단지의 발전방향’ 에서는 △세계 각국의 의료클러스터(보건산업진흥원 제약정책지원팀 이상원 팀장) △첨단의료복합단지 조성사업 추진현황과 발전방향(보건복지부 조성지원팀 윤병일 팀장
아시아지역 간전문의들이 한 자리에 모여 대웅제약의 ‘우루사’와 관련한 최신지견을 나눴다.대웅제약(대표 이종욱)은 최근 제주도에서 해외 간전문의를 대상으로 한 우루사 심포지엄 ‘Updates on URSA in Liver diseases’을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지난 1일부터 3일까지 진행된 ‘2011 아시아태평양 간학회(Asia-Pacific Assoication for Study of Liver)행사의 하나로 열린 심포지엄에서는 국내는 물론 이미 우루사를 발매하고 있는 중국, 베트남, 필리핀 등 아시아지역 간전문의 50여명이 참석, 우루사 효과 등에 대한 다양한 최신지견을 나눴다.이날 자리에서 연세대 안상훈 교수는 ‘B형 간염에서의 최신지견 및 우루사 효과’를, 가톨릭대 김창욱 교수는 ‘PBC(원발성 담즙성 간경변) 및 NASH(비알콜성 지방간염)에서의 우루사의 효과’를 발표했다.또 대웅연구소 이상호 박사는 ‘우루사의 기전 및 임상적 유용성’을 주제로 발표했다.안상훈 교수는 “B형 간염에 있어 항바이러스제로 치료하는 것과 함께 우루사를 병용하는 것이 장기적인 치료관점에서 매우 중요하다”고 밝혔다. 김창욱 교수는 발표에서 “임상연구에서 우루사가 NASH(비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노연홍)은 간염 예방과 간염 치료제의 올바른 사용을 위해 ‘당신의 간은 안녕하십니까-간염치료제 사용시 주의사항’을 책자로 발간·배포한다고 최근 밝혔다.현재 우리나라는 간 질환 및 간암으로 인한 사망률이 높은 나라 중 하나로, 사망 원인의 50~70%가 B형 간염인 것으로 알려졌다.이중 B형 간염은 국내서 가장 많은 감염으로 지난해 기준 전체 인구의 5%에 달하는 약 250만 명이 감염됐다.최근에는 A형 간염의 발병률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지만 개발된 치료제가 없어 예방접종의 중요성이 더욱 대두되고 있는 상황이다.식약청 관계자는 "간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규칙적인 식생활습관과 운동, 철저한 위생관리, 예방접종 등이 중요하다"며 "간염으로 인한 간경변, 간암은 매우 심각하기 때문에 반드시 정기 검진을 통한 전문가의 진단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간염 질환별 특징 및 예방법A형 간염은 주로 감염된 음식물이나 식수를 통해 전염되기 때문에 개인 혹은 공중위생이 나쁜 경우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항상 손을 깨끗이 씻고, 끓인 물을 마시고 술자리에서는 개인 잔을 사용하며, 사용한 술잔은 돌리지 않는 것이 좋다.B형과 C형 간염은 주로
샌프란시스코 남부에 소재한 제약회사 오닉스(Onyx pharm.)는 FDA에 다발성 골수종 치료제 카필조밉(carfilzomib)의 시판 허가서를 FDA에 접수시켰다. 오닉스는 카필조밉의 원 개발회사 프로테올릭스(Proteolix Inc) 사를 2009년 11월에 현찰 2억 7,600만 달러에 인수하고 지난 9월 FDA 허가 신청 서류를 완료 했다. 카필조밉은 세포 단백 생산을 조절하는 대규모 단백질 복합체를 차단하는 소위 프로테아제 차단 약물이다. 제2b상 임상에서 재발 난치 다발성 골수종 환자 266명을 대상으로 평균 5개월 이상 투약하여 실험했다. 그 결과, 종래 치료제로는 6-10개월 생존율이 11%로 나타난 반면, 카필조밉 투여 환자는 4명 중 1명이 평균 7.4개월 생존율을 나타냈다. 오닉스 연구 개발분야 수석 부사장 러브(Ted Love) 씨는 본 제품의 유효성 및 안전성 자료는 특별심사 허가후보 물질이 되기에 적절하며, 앞으로 수주 내 FDA로부터 회답이 올 것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다발성 골수종은 일종의 백혈구인 혈청 세포에서 시작하여 발생되며 미국 내 매년 약 2만 명에서 발병되고 있다. 카필조밉은 2개의 제3상 임상이 주를 이루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