된장과 해물로 맛을 낸 국물에 끓여내는 만두전골 평양식 만두와 담백한 비지찌개 맛으로 점심 시간이면 문전성시를 이룬다.
특히 된장을 푼 국물에 끓이는 토장 만두전골(8천원)을 찾는 이가 가장 많다.
된장과 만두가 어울리지 않을 것 같지만 미더덕·조개 등 각종 해물과 배추·호박·팽이버섯 등 야채와 어우러져 느끼하지 않고 시원하다.
국물에 터지지 않도록 만두피를 두껍고 단단하게 빚은 게 먹기에 편하다.
만두 소는 김치·숙주나물·두부를 다져 만들어 매콤하다.
밑반찬으로 나오는 어리굴젓을더운 조밥 위에 얹어 먹는 맛도 일품이다.
익은 김치를 넣은 김치만두전골은 매운맛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즐겨 찾는 메뉴.
토장만두전골에 비해 느끼하지만 칼칼한 맛이 매력적이다.
콩을 직접 갈아 만드는 비지정식(5천5백원)은 돼지등뼈를 우려낸 국물을 사용해 뽀얗고 맛이 담백하다.
양념장으로 비지 한쪽부터 야금야금 간을 맞춰 먹는 재미가 있다.
전화 : 02-725-1697
위치 : 서울시 종로구 삼청동 1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