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어(鰍魚)탕이란 그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여름내 자란 미꾸라지가 살이찌고 기름기가 도는 때가 가을이기 때문에 가을의 물고기(추어, 秋魚)라 불린다. 통째로 끓인 서울식을 추탕이라 부르는데 용금옥의 추탕은 곱창과 양을 오랜 시간 고아 놓은 육수에 미꾸라지를 통째로 넣어 끓이는데, 미꾸라지를 넣기 전에 먼저 버섯·두부·유부·양파 등 갖은 양념과 밀가루를 넣어 국물 맛을 우려낸다.
 
음식을 만들 때 재료를 아끼지 않고 푸짐하게 사용하는 것은 물론이다. 그리고 추탕을 먹을 때 빼놓을 수 없는 김치를 담글 경우에도 꼭 조선 배추에 시골 고추를 사용할 정도로 음식 재료에 신경을 쓴다.
이른 아침이면 신선한 미꾸라지를 구하기 위해 경동시장을 헤매고 다닌다는 신동민 씨.
조부모님 시대와 변함없는 맛을 유지하면서 그때보다 더욱 친절한 서비스로 신(新) 용금옥 시대를 열겠다는 그에게서 항상 변하지 않는 맛있는 추탕 맛을 기대해도 좋을 것 같다.

전화 : 02-777-1689
 
위치 : 서울시 중구 다동 163-1
 
영업시간 : 11:00~23:00 / 2,4주 일요일 휴무
 
찾아오시는길 :
[승용차] 시청역 4번 출구로 나와 코오롱 빌딩만 찾으면 금새 찾을 수 있다. 바로 시청건물 뒤편에 위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