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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여인의 고유 의상, 사리를 입은 레스토랑 '달'

  • No : 1531
  • 작성자 : 서울 서린동
  • 작성일 : 2008-02-25 22:41:43


 


달의 메뉴는 전반에 걸쳐 채식주의자와 비채식주의자용 메뉴로 나뉘어 있으며, 음식을 주문하면 몇 가지 주전부리감들이 나온다. 파파남스라는 짭짤한 옥수수 스낵은 요구르트 소스에 찍어 먹으면 되고, 세 가지 반찬은 앞으로 나올 음식과 곁들이면 된다.
 
고추와 당근 등이 들어간 인도식 김치와 탄두리에 구운 매콤한 양파 그리고 민트 소스다. 인도풍의 강한 향기와 이국적인 냄새를 물씬 풍기는 반찬들이다. 대표적인 음식은 역시 탄두리와 커리다. 탄두카 바드샤는 각종 향신료에 재워둔 닭고기를 탄두에 구워낸 음식이다. 닭고기에 배어든 각종 허브, 민트의 향은 그다지 강하지 않다.
 
우리나라 사람들의 입맛을 거스르지 않기 위해 매콤함과 부드러움이 많이 강조됐기 때문이다. 작은 영계를 써서 육질도 괜찮은 편이다. 다리 부위는 부드럽고, 몸통 부위는 좀 퍽퍽하다. 부드럽게 느껴지는 향신료의 자극과 다리살의 부드러움은 한결 조화롭다.
 
하지만 몸통 부위는 씹히는 감촉이 약간은 아쉽다. 진가 마샬라는 마살라 향신료가 들어간 새우커리다. 예상한 대로 새우는 별볼일 없다. 달뿐만 아니라 어느 식당이나 새우는 중급 아니면 꾸밈만을 위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새우를 먹기 위해서가 아니라 커리 맛을 중심으로 접근하는 게 맛의 장점에 보다 쉽게 다가갈 수 있는 방법일 것이다. 와인 리스트도 있지만 가격은 만만치 않다. 약간 스위트한 와인 계열이 더 있으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와인이 아니라 수제 요구르트인 라시 (Lassi)정도로 입안을 촉촉하게 적셔주는 것도 괜찮다. 상호인 ‘달’은 인도 사람들이 즐겨 먹는 콩의 일종을 뜻한다.


 


 


 



전화 : 02-736-4627~8
 
위치 : 서울시 종로구 서린동 127
 
영업시간 : 12:00~15:00 18:00~22:00
 
찾아오시는길 :
[지하철] 3호선 안국역 1번 출구로 나와 풍문여고 끼고 우회전. 5분정도 직진하면 왼편에 위치. 선재아트센타 1층에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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