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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의협 상반기 회비 납부율 전년대비 5.6%p 높아져

중앙회 퇴직금 유보 등 자구노력 ‘화답’…지부 묵히던 관례 벗어나

7월 기준으로 대한의사협회 회비 납부율이 전년에 비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대한의사협회에 따르면 중앙회비 납부율은 7월16일에 7.0%를 기록, 전년 7월31일의 1.4%에 비해 5.6%p 높아졌다.

금액으로는 금년 7월16일이 836,122,000원으로 작년 168,140,000원보다 667,982,000원이 더 걷혔다.

회비가 하반기에 수납되는 관례이지만 7월에 전년대비 더 걷혀 주목된다.

의협 안양수 총무이사는 “급여 일부와 퇴직금 지급을 유보하는 등 의협이 그동안 자구노력을 해왔다. 이같은 실정을 인지한 시도의사회에서 그동안 중앙회비를 묵히던 관례에서 벗어나 중앙회비를 즉시 수납하는 경우가 늘었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 4월26일 의협 정총에서 2014년도 감사 결과를 보고한 장성구 감사는 “최근 10년 사이에 회비 납부율이 80%에서 59.9%로 급감했다. 의협의 회비 납부율이 저조하다. 심각한 재정 위기에 있다.”고 지적했었다.

이에 따라 의협 집행부는 지난 5월13일 제3차 상임이사회를 개최하고 현행 7국 1실 25팀(총무국, 정책국, 학술국, 보험국, 홍보국, 회원지원국, 신문국, 비서실)의 조직을 4국 15팀(경영지원국, 정책보험국, 학술회원국, 신문국, 기획팀, 입법기획팀, 홍보팀)으로 조정하는 등 자구노력을 해왔다.



◆시도별 납부율은 대구-광주-울산-대전-전남 順…아직도 0%는 인천 군진 2곳

금년 7월16일 기준으로 시도별 납부율을 보면 대구가 22.2%로 가장 높았다.

이어서 광주가 20.0%, 울산이 19.7%, 대전이 16.3%, 전남이 14.3%, 전북이 13.5%, 부산이 13.0%를 기록했다.

반면 군진이 0%, 인천이 0%, 경기가 0.4%를 기록, 회비납부율이 저조했다.

의협 회비는 시도지부에서 중앙회 회비를 걷어 의협에 납부하는 방식이다. 이 때문에 당해 년도 상반기 중에는 회비 납부율이 1~3%로 항상 저조했다.

하지만 이번에는 7월16일 기준으로 7%를 기록했다. 최근에는 각과 개원의사회에서도 상임이사들의 회비 납부를 점검하는 움직임이 포착되고 있어, 중앙회비 납부율이 하반기에 집중되는 현상에서 벗어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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