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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바이오헬스 신기술, 제대로 활용하기 위한 방안은?

바이오헬스분야 신기술 활용 기업들의 환경적 특성 고려한 인재양성 필요
보건산업진흥원, 보건산업브리프 396호 발간

바이오헬스분야 신기술을 활용하고 있는 기업들의 환경적 특성이 고려된 인재양성 정책이 필요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정부 R&D 과제 수행 기업 및 연구기관을 중심으로 한 바이오헬스 분야 신기술 활용 동향에 대해 분석한 ‘보건산업브리프 396호’를 발간했다.

먼저 보고서에 따르면, 바이오헬스 분야 신기술이 활용되는 비중을 토대로 연계도 도출 결과 빅데이터, 인공지능, 의료영상, 신소재 기술이 제약산업, 의료기기산업, 의료서비스 등 바이오헬스 분야에서 공통으로 많이 활용되고 있었으며, 그 중 빅데이터 기술이 가장 많이 활용됐다.

특히 연구팀은 바이오헬스 분야 신기술을 활용하는 기업 대부분은(창업단계+성장보육단계 73.4%) 성장 초기단계이며, 바이오헬스 분야 세부 산업별로 기술 성숙도의 차이가 존재하고 있다는 점을 짚었다.

기업성장 단계에서는 1) 창업 단계 2) 성장보육 단계 3) 자립성장 단계 4) 성숙 단계 중 약 60%의 업체가 성장보육단계에 분포해있었고, 20.6%는 자립성장단계, 15.8%는 창업단계, 6%는 성숙단계에 분포해있었다. 

기술혁신 수준 단계에서는 1) 단순생산형 2) 기술반응형 3) 기술추격형 4) 기술선도형 4개 단계 중 기술반응형이 34.6%로 가장 많았으며, 기술선도형에 33.1%, 기술추격형에 24.1%, 단순생산형에 8.2% 순으로 분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이를 바이오헬스 산업군별로 분석했을 때에는 제약산업 부분은 기술선도형과 성장보육단계에 속한 기업 분포 비중이 31.5%로 가장 컸고, 단순생산형과 창업단계 기업 분포 비중은 0.9%로 가장 작았다. 

의료기기산업은 기술선도형과 성장보육단계에 속한 기업 분포 비중이 20%로 가장 컸고, 기술반응형/단순생산형과 성숙단계 기업 분포 비중은 0.8%로 가장 작았으며 의료서비스산업에서는 기술반응형과 성장보육단계에 속한 기업 분포 비중이 20.6%로 가장 컸다.

이를 토대로 연구팀은 “바이오헬스분야 신기술 산업에 진입한 기업들은 규모의 영세함으로 인해 기업 가치 제고를 위한 투자, 재원 마련 등의 제약이 따를 수 있다”면서 “산업 활성화 제도 마련, 규제 완화, 기술사업화 촉진 등 각 산업 특성에 맞는 지원 정책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바이오헬스 분야 신기술 활용기업의 애로사항도 공개됐다. 기업 규모 등과 관 없이 모든 기업군에서 ‘초기투자 비용 부담’과 ‘전문 인력의 부족’은 높은 비중으로 손꼽히고 있었다.

뿐만 아니라 신기술 수출·판매 과정에서 ‘판로 개척의 어려움’으로 인해 겪는 어려움, ‘시장정보의 부족’, ‘과다경쟁’ 등도 어려움으로 꼽혔다.

이에 연구팀은 데이터 기반 환자맞춤형 신약‧의료서비스 개발‧개인맞춤형 헬스케어서비스 등 기술 간의 융합에 대해 “타 산업분야 기업의 바이오헬스 시장진입이 가속화되고 있으며 이러한 산업구조의 변화는 기업 현장이 요구하는 직무역량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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