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료기기안전정보원(원장 이정림, 이하 정보원)은 4월 29일 서울역 회의실에서 의료계 및 산업계 주요 단체와 함께 ‘의료기기 현장 수급 모니터링센터’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의료기기 공급중단 대응을 위한 협력 범위를 확대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는 대한의사협회, 대한병원협회,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 한국체외진단의료기기협회가 참여했으며, 기존 협력 분야에 더해 ‘공급중단 우려 의료기기 모니터링 협조’를 신규로 포함했다.
정보원은 그동안 ▲희소·긴급도입 필요 의료기기 공급사업 홍보 ▲지정 수요조사 안내 ▲심의위원회 추천 및 모집 ▲의료현장 문제 발굴을 위한 정기회의 운영 등 4개 분야를 중심으로 협력체계를 유지해 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새롭게 추가된 협력 분야는 의료기기 공급중단이 최종 결정된 이후가 아닌, 의료현장에서 사전에 감지되는 공급 불안정 징후를 조기에 공유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실제 의료기기 공급중단은 채산성 악화, 제조 및 품질관리(GMP) 문제, 허가 이슈 등 다양한 요인으로 발생하고 있으나, 관련 정보가 최종 의사결정 이후에 공유되는 경우가 많아 사전 대응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따라 앞으로는 의료기관과 학회, 산업계 등이 현장에서 포착한 공급 불안정 징후나 우려 정보를 정보원과 공유하게 되며, 정보원이 이를 바탕으로 관계기관과 협력해 원인 분석과 대응 방안 마련에 나설 계획이다.
이를 통해 공급중단 발생 이전 단계부터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환자 치료에 필수적인 의료기기의 안정적 공급 기반을 보다 체계적으로 확보할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태권 안전관리 본부장은 “이번 협력 확대는 의료기기 공급중단 대응체계를 사후 관리에서 사전 예방 중심으로 전환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현장의 작은 정보도 신속하고 적극적으로 공유될 수 있도록 협력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정보원은 앞으로도 관계기관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의료기기 수급관리 기능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