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대의료원 강남성심병원 산부인과(과장 이근영 교수)는 지난 19일 자궁경관무력증 임산부와 가족 100여 명을 초청해 건강강좌 및 문화행사를 개최했다. 산부인과 이성윤 전공의와 조산으로 아기를 잃은 사람들의 다음 카페 모임인 ‘쉬로드카’의 김하진 회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서는 카페소개와 이근영 교수의 자궁경관무력증클리닉 소개, 강남성심병원 의료진의 축하공연 등이 진행됐다. 또한 자궁경관무력증을 극복하고 힘겹게 출산에 성공한 산모의 경험담 소개와 산부인과 전현아 교수의 강의 및 이근영 교수의 환자들과의 질의응답 시간도 있었다. 자궁경관무력증클리닉을 운영 중인 이근영 교수는 “질식 자궁경부봉합술의 수술건수가 100례에 이르고 있으며, 100%에 가까운 수술 성공률을 보이고 있다”고 밝히고 “자궁경관무력증 임산부는 끝까지 희망을 갖고 응급 자궁경부봉합술을 시행하고, 이전에 질식 자궁경부봉합술을 실패한 경우나 자궁경부열상이 심한 경우는 복식 자궁경부봉합술을 시행해 볼 것”을 적극 권장했다. 백승란 기자(srbaek@medifonews.com) 2005-11-21…
2005-11-21 18:00한국유나이티드제약(대표 강덕영)은 '1사1촌 운동'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강원도 철원군 자등리 마을에서 김장담그기 행사를 가졌다. 유나이티드제약은 '1사1촌 자매결연' 활동 일환으로 배추, 무우, 양념, 쌀 등 자매마을의 농산물을 구매, 마을 주민들과 함께 김장 300포기를 담았다. 김장담그기 행사에는 유나이티드제약 임직원 20여명과 자사가 6년째 후원하고 있는 세계언어문화공동체 'KIH월드빌리지'의 외국인 회원 10여명, 자등리 주민 20여명 등 50여명이 참여했다. 이번 행사는 김장철을 앞두고 우리 농산물로 김장 담그는 행사를 통해 한국유나이티드제약과 자등리 마을간의 자매결연을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해 실시했다. 이날 임직원과 마을주민, 외국인들은 직접 양념을 버무르고 우리농산물로 김치를 담그며 서로간의 우의를 다졌고 김장이 끝난 후 인절미 떡메치기 등 다채로운 체험행사도 가졌다. 김태식 유나이티드제약 전무는 "자매마을 주민들에게는 농산물 직거래를 통해 도시와 농촌간의 교류를 활발히 하고 외국인들에게는 한국의 아름다운 자연과 한국의 3대 문화상징으로 꼽히는 김치의 제작과정을 소개하여 한국의 전통
2005-11-21 17:30
“난자 기증자가 없어 어쩔 수 없었습니다”
그동안 윤리논란을 빚었던 황우석 교수의 배아줄기세포연구가 또다른 난관에 부딪혔다.
황우석 교수 팀과 공동으로 배아줄기세포를 연구해온 노성일 미즈메디병원 이사장이 “줄기세포 연구용 난자를 기증한 여성들에게 보상금을 줬다”고 토로했다.
이는 연구용 난자 채취시 금전적 보상을 금지하고 있는 생명윤리법이 발효되기 이전에 이뤄진 것으로, 법적으로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대가성이 있는 난자를 이용해 줄기세포 연구를 했다는 윤리적 비난을 면키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노 이사장은 이날 오후 2시 강서미즈메디병원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난자 의혹에 대한 대국민 발표문’을 통해 “의사로서 연구에 깊숙이 참여했는데도 불구하고 많이 밝히지 못한 것은 의사의 윤리규정과 현행법을 어길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황우석 교수팀에게 난자를 제공해 온…
인제대 서울 백병원은 다이어트 제품을 이용한 체중조절 임상시험의 참가자를 모집한다. 모집대상은 BMI(체질량지수)가 25이상이고 최근 6개월간 다른 다이어트 제품을 사용한 적이 없는 만 35세 이상 42세 미만의 여성이며, 80명 선착순 마감한다. 임상시험 참가자들에게는 다이어트 제품이 무료로 제공 되고 서울백병원 비만센터 진료진의 영양, 운동상담과 상세한 의학적 검사 역시 무료로 실시된다. 참가신청은 이메일(oriinje@daum.net)를 통해 ‘임상시험 참여’를 제목으로 이름, 성별, 신장, 체중, 연령, 연락처를 적어 보내면 된다. 백승란 기자(srbaek@medifonews.com) 2005-11-21
2005-11-21 15:30제주도내 외국 영리법인 의료기관 설립은 “허용되나” 건강보험 적용은 배제된다. 또한 의료광고 허용범위도 현행 국내 의료법 적용을 받아 당초 예상보다 축소된다. 정부는 21일 오전 이해찬 국무총리 주재로 국무회의를 개최하고 이와 같은 내용을 담은 ‘제주특별자치도 설치 및 국제자유도시 조성을 위한 특별법안’ 제정안을 의결했다. 국무회의에서는 복지부와 여당, 의료단체 및 시민사회단체들이 공공의료체계 붕괴 등의 이유로 반대했던 영리법인 의료기관 허용문제에 대해 결국 외국의 영리법인에 한해 설립을 허용키로 결정했다. 또한 외국 의료기관에 대해서는 건강보험 적용을 제외하고, 의료광고도 국내 의료법의 테두리 안에서 허용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아울러 국무회의에서는 의료관련 각종 규제 및 관련조례 제정권을 제주도에 위임함으로써 제주도가 외국 유명병원을 유치하고, 특화된 의료서비스를 제공해 의료·관광의 중심지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에 의결된 제정안은 내년 7월 1일부터 적용된다. 김도환 기자(dhkim@medifonews.com) 2005-11-21
2005-11-21 14:00자연 발효된 김치가 식중독을 예방하는데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21일 한국식품연구원(원장 강수기) 식품안전성연구본부 이종경 박사팀은 자연 발효된 국내산 김치가 주요 식중독균인 살모넬라, 포도상구균, 비브리오균, 병원성 대장균의 생육을 억제하는데 탁월하다는 사실을 미생물실험을 통해 입증했다고 밝혔다. 특히 살모넬라균과 리스테리아균은 김치의 발효 온도에 따라 생육이 억제되는 정도가 달라서 살모넬라균은 저온보다는 상온에서 발효된 김치에서 억제 효과가 컸고 리스테리아균은 상온 보다는 저온인 김치냉장고저장온도(0℃)에서 발효된 김치에서 억제되는 효과가 크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살모넬라, 병원성 대장균 E. coli O157:H7, 비브리오균이 먹기 좋은 정도로 발효된 pH 4.4 정도의 김치를 만났을 때 4시간만에 99%(2 log cfu/ml) 이상이 사멸했고 활발히 증식하고 있는 비브리오균은 김치에 닿은지 10분 이내에 사멸했다. 연구팀은 이러한 억제효과를 연구한 결과 자연 발효에 따라 증식한 젖산균이 생성한 유기산이 효과적으로 비브리오균을 억제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그리고 김치가 유기
2005-11-21 12:00직장인 10명중 6명은 내달부터 시행되는 퇴직연금제도에 대해 잘 모르고 있거나 전혀 모르고 있는 한편, 55%는 기대감을 30%는 우려감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취업사이트 파워잡(www.powerjob.co.kr)은 지난 16일부터 19일까지 직장인 489명을 대상으로 퇴직연금제 설문을 실시한 결과를 밝히고, 퇴직연금제도에 대한 홍보가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퇴직연금제를 ‘잘 알고 있다’고 응답한 직장인은 7.8%, ‘조금 알고 있다’고 응답한 직장인이 28.6%를 차지해 퇴직연금제를 이해하는 직장인이 아직 많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들어는 봤으나 잘 모르겠다’가 44.4%, ‘전혀 모르겠다’는 대답이 19.2%를 차지해 퇴직연금에 대한 직장인들의 이해가 여전히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내달부터 시행되는 퇴직연금제도가 나에게 도움이 될 것인지를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47.9%가 ‘잘만 활용하면 도움이 될 것’이라고 답해 적지 않은 기대감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무조건 도움이 될 것이라는 답변도 7.0%를 차지하는 등 전체의 54.9%가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2005-11-21 12:00내년부터 위암, 유방암, 대장암, 간암 등 4대 암 검진 비용이 대폭 경감될 것으로 전망된다. 보건복지부는 21일 위암과 유방암, 대장암, 간암 등 4대 암 검진비의 본인부담금을 현행 50%에서 20%로 대폭 낮추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건강검진기준 개정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복지부의 이 같은 추진은 암 검진의 활성화로 암 발병률을 낮추고 나아가 암 발생으로 인한 사회적 비용을 감소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현재 건강보험 가입자들은 하위 소득자 50%의 경우 전액을 국고와 건강보험에서 지급하고 있는 반면, 상위 소득자 절반에 대해서는 암 검진비의 절반을 본인이 부담하도록 하고 있다. 복지부는 이와 함께 내년부터 국내 체류 외국인이 직장 가입자 적용 사업장에 근무하거나 공무원, 교직원으로 채용 되었을 경우 건강보험 직장 가입자에 반드시 포함시키는 방향으로 국민건강보험법 시행령을 개정키로 했다. 이와 함께 나머지 외국인에 대해선 본인이 신청할 경우 지역 가입자로 편입할수 있도록 추진할 방침이다. 강희종 기자(hjkang@medifonews.com)…
2005-11-21 05:59국민건강보험 기금화 추진으로 재정운용상의 투명성을 높이자는 취지의 법안이 발의됐다. 한나라당 이혜훈 의원외 9명의 여야의원이 공동발의 한 이 법안의 주요 내용은 “다른 사회보험과 마찬가지로 국민건강보험을 기금화해 국회의 재정 통제를 받도록 해야 한다”는 것. 이 의원은 “국민건강보험은 복지부장관의 승인하에 공단의 일반회계로 운용되어 재정운용이 투명하지 못하며, 방만하게 운영되고 있다”며 “이는 기금형태로 운용되고 매년 국회 심의를 받고있는 국민연금보험이나 고용보험, 산업재해보험 등과는 사뭇 다르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민건강보험도 타 사회보험과의 형평성을 재고해 운영상의 문제점을 개선해야 한다”고 말하고 “건강보험 기금화를 통해 방만하게 운영돼 온 공단 관리비 등을 통제하고 수가 및 보험료 결정 등 중요사항에 국회의 감시를 받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이 의원은 “국민건강보험 기금화를 추진하면 정부 총 지출에서 누락되었던 건강보험재정 지출이 국가 통합재정의 범위에 포함됨에 따라 중장기 재정운용계획 수립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에 발의된 국민건강보험법…
2005-11-21 05:59최근 의료소송에서 1심 판결에 대한 항소율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이 같은 원인이 진료기록 감정에 대한 불신이라는 지적이다. 의료소송 전문가인 신현호 변호사는 21일 `의료소송 감정상의 문제점'이라는 논문에서 "의료소송 1심에서 원고 청구 인용률이 크게 떨어진 2001∼2002년 이후 항소율이 증가하고 있으며, 이는 판결의 설득력이 점차 떨어진다는 의미"라고 주장했다. 논문에 따르면 최근 16년간(1989∼2004년) 1심의 원고청구 인용률은 1989년 78.6%, 90년 73.5% 등 70%대에서 91년 67%, 93년 68.6% 등 60%대로 떨어졌고 2002년 이후 연속 3년간 55% 미만(02년 54.5%, 03년 51.6%, 04년 53.1%)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항소율도 1989년 23.5%에서 95년 30.5%, 99년 48.1%, 2000년 52%, 2002년 63.6% 등으로 높아졌고 지난해에는 71.1%로 최의 항소율을 기록했다. 신 변호사는 "항소율 증가의 가장 큰 이유로는 진료기록 감정결과에 대한 불신 때문이며, 환자는 대개 진료기록이 위ㆍ변조되거나 부실 기재됐다
2005-11-21 05:58일선 보건소장에 비의사 출신을 임명하는 문제가 다시 한번 도마위에 올랐다. 대한의사협회(협회장 김재정)는 최근 강원도가 신임 화천국 보건의료원장에 비의사 출신을 임용하려는 움직임을 보이자 강력히 반발하고 즉각적인 개선을 요구하고 나섰다. 의협은 복지부와 강원도에 항의 공문을 보내 “강원도청 내에 의사면허증을 소지한 의무직렬 공무원이 장기간 근무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강원도가 특별한 노력 없이 비의사를 보건소장으로 임용하려 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강원도는 현행 지역보건법을 준수해 이와 같은 부적절한 행정을 즉각 시정하라”고 촉구했다. 또한 의협은 “비의사 출신에게 보건소장 및 보건의료원장직을 맡기는 것은 보건소 및 보건의료원 본연의 업무인 질병예방 기능을 도외시한 것”이라며 “이는 선심성 진료에만 열중하는 것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증거”라고 비난했다. 현행 지역보건법 제12조제1항에는 “보건소(보건의료원)에는 소(원)장과 제9조 각 호의 규정에 의한 업무를 수행하는데 필요한 면허자격 또는 전문지식을 가진 인력을 두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아울러 동법 시행령 제11조제1항에는 “보건소에 보건소
2005-11-21 05:50간세포성장인자(hepatocyte growth factor, HGF)가 위 상피세포의 결합을 이루는 단백질(E-cadher in)의 결합을 방해함으로써 위암의 진행을 더욱 촉진시키는 것이 새롭게 규명됐다. 즉, HGF가 E- cadherin 직접 조절에 관여해 암세포의 성질을 보다 악화시키는 기능이 있음이 확인된 것이다. 아주의대 한상욱 교수(외과)는 “위암 환자 50명의 조직을 검사한 결과, 48%에서 E- cadherin이 세포막이 아닌 세포질에 나타나거나 전혀 관찰이 안 되는 등의 이상 소견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특히 “암의 진행이 빠르거나 악화된 경우 E- cadherin의 이상 소견이 더욱 증가했으며 위암이 진행될수록 HGF의 양은 높아졌다”며 “따라서 위암 조직검사에서 HGF의 양이 높을수록, E- cadherin의 생성에 이상이 발생해 환자의 증상이 악화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또한 한 교수는 “E- cadherin을 정상적으로 생성하는 위암 세포주에 HGF의 양을 임의로 높인 결과, E- cadherin의 생성에 이상이 발생해 정상 기능을 하는 E- cadherin은 줄고, 비정
2005-11-21 05:49국민 비만관리를 위해 복지부, 문광부, 교육부, 노동부와 학회 및 단체, 민간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국가비만대책위원회’가 구성, 운영된다. 또한 한국인의 비만분류 기준이 재검토되고 비만치료 및 관리 가이드라인도 제정된다. 복지부 보건정책팀은 최근 이와 같은 내용이 포함된 ‘국가 비만관리 종합대책안’을 발표했다. 복지부는 “현재 우리나라 국민의 32.4%가 비만으로 이는 10년 전에 비해 1.6배나 증가한 수치”라고 지적한 뒤 “특히 비만으로 인한 사회, 경제적 손실비용은 약 1조8000억원으로 추계되고 있어 적극적인 정책적 개입을 통해 예방활동에 나서기로 했다”고 추진배경을 밝혔다. 이와 관련해 복지부는 “비만관리를 국가 보건정책의 주요 목표 중 하나로 정착시켜 ‘국가비만대책위원회’를 구성, 운영하며, 적극적인 식생활 개선, 운동 및 신체활동량 증가, 비만치료 및 관리서비스 제공 등 포괄적인 대책을 수립해 추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복지부는 세부추진 계획으로 *한국인의 식생활 지침 제·개정 *학교 및 사업장 프로그램 개발·보급 *식생활 개선을 위한 교육 및 상담 활성화 *한국인의 운동 및 신체
2005-11-21 05:49식품의약품안전청은 자양강장복합제 600여 품목과 비타민 복합제를 비롯한 총 1273품목에 대한 재평가를 완료하고 허가사항을 변경했다. 이에 따라 식약청은 이번 재평가와 관련 24-25일 한국제약협회에서 설명회를 갖고 제약업계의 의견을 수렴한 후 12월 7일-16일까지 이의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식약청에 따르면 올해 재평가 완료, 허가사항이 변경된 품목은 비타민 단일제(비타민A,D 비타민B1 비타민B 비타민C, P 비타민 E,K)19성분 303품목과 복합제 65품목, 자양강장변질제 단일제 40성부 344품목, 자양강장변질제 복합제 561 품목 등이다. 특히 자양강장변질제의 경우 칼슘제, 무기질제제, 당류제, 단백아미노산제제, 장기제제, 기타 자양강장변질제로 구분했다. 한편 이번 재평가 시안에 대해서는 오는 12월 6일까지 제약업계의 열람이 가능하다. 류장훈 기자(ppvge@medifonews.com) 2005-11-21
2005-11-21 05:49전공의 월평균 임금은 225만9천원으로 국공립대병원 임금이 사립대병원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전공의협의회(회장 이혁)은 전국 30개 종합병원을 조사한 ‘각 단위별 병원 급여 현황 통계결과’를 발표하며 이같이 밝혔다. 대학국립·대학사립·종합국립·종합사립병원 등 4개의 기준으로 나눠 취합된 이번 자료에 따르면 전공의 월평균 임금(2003년 기준)은 225만9천여원으로 조사됐다. 가장 높은 월평균 임금은 국공립대병원으로 239만3천여원이었으며, 이어 사립대병원이 226만9천여원, 국공립병원이 213만8천여원, 사립병원이 213만4천여원으로 뒤를 이었다. 전공의 최저임금은 월 165만4천여원, 최고임금은 월 282만2천여원으로 1천여만원이 넘는 차이를 보였으며, 모두 사립대병원 임금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에 대해 대전협 관계자는 “수련병원 90여 병원 중 이번 조사에 들어가지 않은 병원이 다수이고, 특히 중소병원을 적극적으로 조사했을 경우 급여가 더 낮아질 것”이라고 밝혔다. 실제 한 전공의는 “보너스 등에 따라 매달 임금이 달라지긴 하지만 조사된 임금보다 낮은 경우
2005-11-21 05:48산부인과 개원가들의 피말리는 경쟁이 갈수록 심화될 것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최근 개최된 대한산부인과의사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임금자 의협 의료정책연구소 연구위원은 “의료기관의 경영 상태가 호전되기 위해서는 수요의 증가와 가격상승이라는 두가지 측면이 선행되어야 하지만 현재 양 측면 다 기대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어서 의료기관의 경영난은 앞으로도 상당 기간 지속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임 연구위원은 저출산과 상대적인 저수가로 인해 수년간 심각한 경영난에 시달려온 산부인과 병·의원들의 경우 이러한 현상은 더욱 두드러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임 연구위원에 따르면 건강보험의 총요양급여비(의료기관 측면에서 건보환자 수입=건보매출액=본인부담금+공단부담금) 규모에서 의원이 차지하는 비율은 매년 감소하고 있다. 2000년 35.7%에 달한 의원의 총요양급여비 점유율은 2001년 32.8%, 2002년 31.3%, 2003년 28.6%, 2004년 27.3%로 점차 감소하고 있으며 올해 상반기도 27.2%로 그 추세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그동안 증가한 개원의 수를 고려한다면 각 의원에게 배분될 전체
2005-11-21 05:48국내 발기부전 환자들이 ‘시알리스’(타다나필)를 ‘비아그라’(실데나필) 보다 선호한다는 연구결과가 발표, 주목되고 있다. 서울아산병원 비뇨기과 안태영 교수는 18일 서울 쉐라톤 워커힐호텔에서 열린 대한비뇨기과학회 제57차 추계학술대회에서 이 같은 결과를 발표했다. 국내 발기부전 환자 160명을 대상으로 2004년 6월~2005년 6월까지 서울아산병원, 서울대병원 등 8개 대학병원에서 두 발기부전 치료제의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 73.7%(115명)의 환자가 시알리스를 선호해 26.3%(41명)의 비아그라를 크게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결과는 지금까지 세계적으로 진행된 치료제 선호도 조사결과의 추세와도 일치하고 있어 향후 발기부전치료제 시장의 변화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어 추이가 주목되고 있다. 복용후 성관계 평균 시간(median time)은 시알리스의 경우 복용후 1시간 30분임에 비해 비아그라는 1시간으로 나타났다. 또한, 복용 4시간 이후 1번 이상의 성관계 시도를 가진 환자의 비율은 비아그라군에서 20%, 시알리스에서는 38.5%로 조사됐다. 이번 임
2005-11-21 05:47한미약품은 최근 ‘AI’(조류 인플루엔자) 치료제로 알려진 항바이러스제 ‘타미플루’ 제네릭 합성공정을 개발하고 시제품을 제조했다고 밝혀 주목을 끌고 있다. 한미약품은 자체 개발로 생산된 시제품을 식약청에 제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까지 ‘타미플루’ 제네릭 생산이 가능 하다고 신청한 국내 업체는 16개소로 식약청에 시제품을 제출한 제약사는 아직 한 군데도 없는 실정이다. 그동안 한미약품은 ‘타미플루’의 제네릭 생산을 위해 심도 있는 연구를 진행해 왔으며, 타미플루 재사용 특허를 획득을 위해 로슈사와 활발히 접촉 중에 있다. 타미플루의 제조공정은 20∼40단계에 이를 정도로 까다로우며, 제품 유통과정에도 어려움이 따르고, 수익이 보장되지 않는 경제성을 이유로 타미플루 제조를 신청했다가 시제품 개발 단계에서 포기한 업소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로슈사는 식약청을 통해 적절한 능력을 갖춘 공동생산 파트너 모집을 제안했으며, 이에 따라 식약청은 타미플루 제네릭을 생산할수 있는 국내 제약업체를 물색하면서 관련 서류와 더불어 시제품을 만들어 다음달 5일까지 제출해줄
2005-11-21 05:47대한고혈압학회(이사장 김재형 가톨릭의대 교수)는 28일부터 12월 4일까지 1주일 간 ‘제5회 고혈압 주간’으로 선포하고 전국 규모의 대국민 캠페인을 전개한다. 12월 2일~3일에는 광주에서 ‘제 5회 고혈압 주간’ 기념식과 부대 이벤트를 진행하는 한편, 고혈압 주간인 11월 28일~12월 2일까지 전국 16개 주요 대학병원에서 시민강좌를 개최한다. 그동안 일반적으로 서울 중심으로 개최되는 기존의 대국민 건강 캠페인과는 달리 대한고혈압학회는 지난해 부산에 이어 올해는 광주를 기점으로 캠페인을 진행한다. 12월 2일(금)에는 광주 KT센터에서 ’제 5회 고혈압 주간’ 기념식과 시민강좌, 무료 상담 및 검진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이어 12월 3일(토)에는 광주 터미널(신세계 백화점) 앞 광장에서 진료 상담과 검진이 마련될 예정이며 광주 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고혈압학회는 광주 캠페인에 앞서 고혈압주간 내, 11월 28일~12월 2일까지 서울, 부산 등 전국 주요 16개 대학병원에서 시민 강좌를 펼친다. 각 병원 별로 진행되는 강좌에서는 고혈압에 대한 의학…
2005-11-21 05:46의료계 수장이 누구냐에 따라 양상이 크게 달라지는 만큼 이번은 잘 뽑아야 현 난국을 타개해 나갈 수 있을 것이란 지적이 제기됐다. 대한노인의학회 이중근 회장은 20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열린 추계학술대회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히고 “현재 의료계에는 사후 해결하려 드는 사람보다 예방 차원에서 나설 수 있는 사람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회장의 이 같은 발언은 내년 3월 예정된 의협 회장선거에 출마하게 될 특정 후보를 염두에 둔 지지발언으로 해석된다. 이 회장은 우선 의료계의 입장이 정부정책에 제대로 반영되지 못하는 이유에 대해 “의료계가 개원가, 대학병원, 봉직의, 공보의 등 직종별로 흩어지다 보니 한목소리를 내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전제하고 “이 점이 정부로 하여금 협상시 우위에 서게 하는 빌미를 제공하기도 한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 이 회장은 의료계의 현 상황을 축구에 비유해 “히딩크가 감독을 맡을 때는 월드컵 4강까지 갔지만 그 이후 감독이 바뀌고 나서는 성적이 나쁘지 않았느냐”며 “그만큼 수장은 의료계에서도 중요하다”고 재차 강조했다. 그는 또 “같은 것을 주장하
2005-11-21 05: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