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의료 분야의 투명사회실천협의회가 본격적으로 의약품·의료기기 등 거래를 둘러싸고 기부금 등을 금지하는 공정규약안 마련에 착수 함으로써 추이가 주목되고 있다. 이 같은 움직임은 13일 열린 보건의료분야 투명사회실천협의회 실행위원회에 이전 에 의약계 5단체가 추진하던 '의약품 거래에 관한 공동 공정경쟁규약(안)'이 제출되면서 공식화 되어 향후 처리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제약업계 한 관계자는 "앞으로 투명사회실천협의회 차원에서 공동경쟁규약을 마련하기 위해 과거 의약계 5단체가 논의 했던 공정규약안을 실행위원회에 제시했다"고 언급했다. 의협, 약사회, 제약협회, 병협, 약사회 등 의약계 5개 단체는 자율정화 차원에서 지난해 4월까지 추진하다 투명사회실천협의회가 구성 되면서 중단됐던 ‘의약품 거래에 관한 공정경쟁규약’이 범의약계 차원에서 추진됨에 따라 지금까지 논의된 규약안 내용을 제시했다. 이 규약안은 사업자와 도매업소가 부당하게 고객을 유인하기 위해 공급에 소요되는 비용에 비해 현저히 낮은 대가로 입찰에 참여하거나 납품, 가격질서를 문란하게 해서는 안되며, 시공품, 임상시험용 의약품, 임상시험 증례보고비용,
[첨부자료]금년도 처방약 시장에서 대웅제약-한미약품 등 국내 제약기업들이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가운데 상승세가 계속 이어 질지 여부에 관심 쏠리고 있다. ` 이 같은 사실은 심평원에 접수된 국내 상위 제약회사별 상반기 보험약 EDI청구 현황에 따르면 한국화이자가 1420억원으로 1위를 차지한 가운데 국내 기업으로는 대웅제약이 1228억3800만원으로 2위를 차지했으며, 한미약품이 1177억4200만원으로 3위, GSK가 1079억원으로 4위, 한독약품이 1062억원으로 5위를 나타냈다. 이어 중외제약이 962억원으로 6위, 사노피-신데라보가 912억원으로 7위, 유한양행이 867억원으로 8위, 동아제약이 843억원으로 9위, 한국MSD가 800억원으로 10위를 차지했다. 이밖에도 한국노바티스가 763억원, 종근당이 721억원, 제일약품이 626억원, 한국얀센이 615억원, 일동제약이 607억원, 신풍제약이 581억원, CJ가 540억원, 보령제약이 525억원, SK제약이 432억원, 녹십자가 407억원, 국제약품이 402억원 등으로 나타나 국내 제약기업들의 선전이 두드러졌다. 이번 통계는 상반기 건강보험 청구액의 92%를
각종 암의 유전적 조성을 알아내기 위한 암 게놈지도 프로젝트가 추진 된다. 미국 국립암연구소와 국립인간게놈연구소는 1차로 3년간 1억불을 투자, 암을 유발하는 모든 유전적 변화를 찾아내기 위한 암 게놈지도 작성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양 연구소 연구진은 앞으로 이 프로젝트를 통해 제넨텍의 유방암 치료제 허셉틴, 노바티스의 만성골수성 백혈병치료제 ‘글리벡’ 등 특정 유전자를 겨냥한 표적치료제를 개발할수 있는 토대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현재 과학자들은 암이 세포 DNA의 돌연변이나 다른 변화에 의해 발병되는 유전자 질병이라고 판단하고 있으나 지금까지 과학자들이 발견한 이른바 발암 유전자는 유방암 관련 BRCA1, 폐암 관련 EGFR 등 몇 개 안되고 있다. 특히 이 연구는 암 게놈지도를 통해 폐암, 유방암 같은 큰 병명으로만 최소한 20종에 이르는 암을 유발하는 유전자 이상을 모두 찾아 내겠다는 야심찬 목표를 세우고 있어 주목되고 있다. 연구진은 1차로 3개년 시험 프로젝트를 통해 2∼3종의 암 타입에 초점을 맞출 계획이나 아직
서울시도협 차기회장 후보에 세종메디칼 김행권 사장(세종메디칼), 남신약품 남상규 사장(남신약품), 한상회 사장(한우약품)등 3명이 공식적으로 출마 후보자로 나서 3파전이 전개되고 있다. 서울시의약품도매협회(회장 황치엽)는 13일 서울 타워호텔에서 회장단회의를 열고 차기 회장 후보자로 김행권 사장 등 3인을 소개하고 출마변을 들었다. 이날 세종메디칼 김행권 사장과 남신약품 남상규 사장, 한우약품 한상회 사장 등 3인은 차기 서울시도협회장 후보로서 출마에 대한 소신을 밝혀 주목을 끌었다. 이자리에서는 서울시도협의 차기 회장 선거전과 관련, 후보 상호간 공정성을 지키자는 데 공감대를 형성하고 페어플레이를 다짐 했다. 이날 회장단 회의에서는 제 39차 정기총회를 오는 2006년 1월 24일로 개최키로 확정하고 최종 이사회도 1월 10일 갖기로 했다. 강희종 기자(hjkang@medifonews.com) 2005-12-14
앞으로 카페인이 함유된 마시는 감기약 등 모든 내용 액제에 대한 허가규제가 완화될 전망이다. 그러나 박카스 등 자양강장변질제 드링크는 카페인 함유량에 대한 제한이 계속된다. 식약청은 이 같은 내용의 약사법 시행규칙 개정안을 마련, 복지부와 협의를 통해 관련규정을 개정할 방침이다. 식약청에 따르면 카페인 함유 내용액제 허가제한 규정은 80년대 소비자단체가 '합성카페인 오남용'으로 인한 문제를 제기 하면서 규제가 강화 되었다. 식약청은 이 규정이 수시로 복용이 용이한 자앙강장변질제 드링크등에 대한 오·남용을 규제하려는 당초 목적과 달리, 오·남용 우려가 없는 다른 내용액제 의약품까지 허가를 제한하고 있어 개선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되어 왔다는 것이다. 식약청은 이러한 규제를 개선하기 위해 약사법 시행규칙의 관련 조항을 개정하기 위한 검토에 들어가 끝나는대로 복지부에 법규 개정을 건의할 방침이다. 이번 법개정은 약사법시행규칙 제 21조에 명시돼 있는 '의약품 등 제조·수입품목 등 허가의 제한 대상' 제 1항 제 3호의 "카페인이 30mg를 초과하는 내용액제를, 카페인이 30mg을 초과하는 내
최근 대학입시에서 대학의 명성 보다는 졸업후 취업 전망이 좋은 대학과 학과의 경쟁률이 높아지는 가운데 고수익이 보장되는 의·약학계열 등 학과의 합격점이 계속 상승하고 있다. 금년도 입시의 경우 의예과 가운데 일부가 의학전문대학원으로 전환, 전체적으로 의예과 정원의 감소로 경쟁률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며, 이와 함께 상위권 대학의 생명과학 계열과 생물·화학과의 경쟁률도 상승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이들 학과에 지망하는 수험생들은 높은 경쟁률과 함께 합격선이 높아질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자신의 점수와 각 대학의 입시요강을 면밀히 따져 지원에 나서고 있는 실정이다. 강원대, 경희대, 제주대가 전문대학원 도입으로 의예과 신입생을 선발하지 않는 가운데 의학계열을 모집 대학들은 대부분 대학수학능력시험 4개 영역 내지 3개 영역을 반영하고 있다. 따라서 의학계열 지원자는 예상 합격선과 자신의 예상점수의 차이, 학생부 감점 정도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지원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현재 수능 성적만으로 전형하는 아주대, 울산대, 서남대 등은 학생부와 면접, 논술 등과 함께 일괄 합산 전형하는 경우보다 합격선이
식품행정 일원화 방안이 국무총리실을 중심으로 복지부, 농림부, 해양수산부 등 관련 부처간 조심스럽게 논의되고 있는 가운데 식약청에서 식품 업무가 빠져나갈 경우 의약품 업무만으로 독립기구 유지가 어려울 수 있어 제약업계에 피해가 오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식품행정 일원화로 식약청에서 식품행정이 분리되어 농림부나 총리실 산하 등 다른 기관으로 독립될 경우 의약품 행정만으로는 독립기관을 유지가 불투명 해질 수 있다는 지적이다. 현재 정부의 식품행정 일원화 추진은 *식약청 중심 통합방안 *농림부 중심 통합방안 *총리실 산하에 별도기구 독립 방안 등이 다각적으로 논의되고 있다. 그런데 문제는 식약청 중심으로 식품행정이 통합되면 제약업계에는 영향이 없을 것으로 보이나 달리지는 경우 식품-의약품 행정이 분리 된다는 점에서 향후의 추이가 주목되고 있다. 그러나 건강기능성식품 등 식품과 의약품 분야의 중복된 분야의 발전이 확대되면서 시장규모도 커지고 있어 이 부문에 대한 식·약 분리를 어떻게 추진해 나가느냐도 관건으로 대두되고 있다. 특히 웰빙, 대체의학 등의 붐을 타
[속보] ‘페닐프로판올아민’(PPA)성분이 함유된 감기약을 복용하면 사망에 이를 수 있다는 법원의 첫 판단이 나왔으나 감기약을 생산한 제약사와 관리감독을 담당한 국가에 게는 손해배상 책임은 없다는 판결이 내려졌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18부(안승국 부장판사)는 13일 PPA성분 함유 감기약인 ‘콘택600’을 복용한후 뇌출혈로 숨진 여모(당시 44)씨 유족이 식약청 등의 늑장 대응으로 사망했다 하여 1억9천여만원을 배상 하도록 제조사인 유한양행, 글락소스미스클라인, 국가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여씨가 콘택600을 복용한 후 술을 마셨지만 약으로 인해 사인인 뇌졸중이 발생한 점이 인정된다”며 감기약 복용으로 인한 사망사실은 인정했다. 식약청은 작년 8월 출혈성 뇌졸중을 일으킬 우려가 있는 PPA성분 함유 감기약에 대해 미국보다 4년 늦게 판매금지 조치해 논란을 빚은바 있다. 특히 재판부는 “여씨가 감기약을 복용할 당시 국내에서 100㎎ 이하의 PPA성분이 함유된 감기약의 위험성에 대한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었으므로 당시 의학 수준에서는 감기약이 유해
식약청은 내년 4월 1일부터 6일까지 잠실 롯데호텔에서 개최되는 제12차 국제의약품규제당국자회의(ICDRA) 홍보와 각국 참석 관계관에게 이 회의와 관련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공식 홈페이지(www.icdra.org)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지난 7일 개설된 이 홈페이지는 내년 4월말까지 운영되며, 의제, 일정, 등록, 숙박시설 및 국내관광 등의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참석자는 참가 및 숙박등록의 업무를 온라인으로 처리할 수 있다. ICDRA는 193개 WHO회원국의 의약품규제(허가, 감시, 안전성정보처리 등) 당국자간 의약품에 대한 안전성·유효성, 규제내용, 품질관련 규정, 부작용모니터링 등의 현안을 논의하는 회의이다. 제11차 회의는 2004년 2월 16일~19일 동안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개최되었으며, WHO 기획위원회에서 한국이 제12차 ICDRA회의 개최국으로 결정되었다. 금번 회의에서는 의약품광고 및 판촉관련 규제당국의 역할, 안전성에 대한 새로운 도전, 조류 인플루엔자(AI)의 국제적 확산방지 등 신종질병 관리, 생물학적제재를 통한 세계보건 증진방안 등이 논의되며 WHO사무총장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인 ‘엘리델 크림'(성분명:피메크로리무스)이 주사비(딸기코)와 안면홍조 증상을 개선하는데 효과적이라는 임상결과가 나왔다. 강남 S&U 피부과 김방순 원장은 주사비와 안면 홍조 증상이 있는 15~60세 남녀 61명을 대상으로 4주에서 12개월 동안 엘리델 크림을 사용한 결과, 90.1%(55명)의 환자에게서 증상 개선효과가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번 임상결과는 최근 개최된 2005년 제14차 유럽피부과학회(EADV)에서 발표됐다. 김 원장에 따르면 증상이 개선된 환자 가운데 60% 이상 나아진 환자는 12명, 30~60%는 27명, 10~30%는 15명, 10% 미만은 1명 등으로 나타났다 또 딸기코 증상이 나타난 부위에 지루성 피부염의 재발 증상을 보였던 13명의 환자들은 치료 기간에 재발 증상이 사라졌다는 것이다. 김방순 원장은 “그동안 레이저치료에 의존해야 했던 딸기코 및 안면홍조 환자에게 엘리델 크림처럼 간단한 치료로 증상개선이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엘리델 크림은 비스테로이드 약물로 부작용에 대한 부담감도 없다"고 밝혔다.
병원 도매업계가 내년도 서울대병원, 삼성서울병원 등 대형병원 입찰 시즌을 앞두고 긴장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내년초 국립서울병원(8억원)을 필두로 경찰병원(60억원)과 원자력의학원(180억원), 국립의료원(80억원) 등의 계약이 만료됨에 따라 해당 병원도매업소들도 내년도 입찰시즌에 대비, 준비에 착수했다. 내년초에는 서울대병원(1000억원), 산재의료원(200억원), 보훈병원(400억원), 삼성서울병원(320억원) 등 대형병원들의 입찰이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이들 병원들의 입찰 규모는 총 2250억원으로 추정 됨으로써 낙찰을 향한 도매업소들의 경쟁이 치열해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도매업계는 “내년 1월초 입찰시즌이 개막되면 3월말까지 국공립병원들 입찰이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여 병원 도매업소들마다 금년도 낙찰가를 기준으로 작업에 착수하면서 사전오더 확보에 총력전이 전개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도매업계 일각에서는 저가낙찰 풍토가 사라져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도매업소가 난립해 있어 가격경쟁이 불가피 해지고 있으며, 앞으로 더욱 치열해 질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최근 서울대
국내 제약산업은 전문의약품 시장 주도로 성장세를 지속, 현재 20배 수준 이상인 제약회사들의 주가수익비율(PER) 역시 순항이 가능하다는 전망이 나왔다. 굿모닝신한증권 이제훈 수석연구원은 13일 ‘2006년 한국 제약산업 전망’과 관련, 기자간담회를 갖고 비슷한 고령화 단계를 거친 한국과 일본의 제약시장을 비교 하면서 이같은 전망을 제시했다. 이 연구원은 우리나라가 일본과 비슷한 고령화 단계를 겪으면서 국내 제약산업도 유사한 흐름을 보이고 있으나 건강보험공단의 재정이 일본과는 달리 건실하다는 점을 들어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일본 제약회사의 PER가 1987년을 고점으로 가파른 하락세를 지속 했으나 현재 20배 수준까지 이른 국내 제약회사의 PER에 대한 과열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이 연구원은 “국내 건강보험공단의 재정이 어느 때보다 건실하다는 점에서 일본 제약시장과의 차이점이 있다"고 언급했다. 일본의 경우 “인구의 고령화가 진행되던 1990년대 중반 계속된 건강관리공단의 재정 적자로 약가인하 압력이 높아졌고 이
탈수증세 등으로 입원이 필요한 의사의 조언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피의자를 경찰이 구금해 숨진 데 대해 국가가 배상해야 한다는 판결이 내려졌다. 서울고법 민사21부(이동명 부장판사)는 13일 유치장에서 숨진 정모씨 유족이 “경찰에서 입원이 필요한 피의자를 유치장에 가둬 사망에 이르게 했다”며 국가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피고는 원고에게 8500여만원을 지급하라”고 원고 일부승소 판결을 내렸다고 밝혔다. 2003년 6월 강도 혐의로 붙잡힌 정씨는 경찰 조사에서 횡설수설 하는 등 이상한 행동을 보여 정상적인 조사가 불가능하다고 판단한 수사관이 신체감정을 위해 병원 등에 피의자를 유치하는 ‘감정유치’ 영장을 법원으로부터 발부 받았다. 경찰은 “환자가 동공반사가 없고 심각한 탈수현상을 보이는 등 입원이 필요하다”는 병원측 의견에도 불구하고 안정제와 포도당 주사만 투여케 한 뒤 다음날 새벽 정씨를 경찰서로 데려와 유치장에 입감시켰다는 것이다. 이후 정씨는 같은날 아침 미세하게 숨을 쉬며 누운 채로 발견되어 급히 후송됐으나 숨졌으며, 부검결과 혈액 등에서 히로뽕 등 약물성분이 일부 검출됐을
피임약 ‘이브라패취’(한국얀센)가 에스트로겐 노출이 증가될 수 있다는 FDA의 허가변경지시에 따라 국내에서도 관련 내용이 허가사항에 추가, 변경됐다 식약청은 최근 에치닐에스트라디올·노렐게스트로민제제인 한국얀센의 ‘이브라패취’(에치닐에스트라디올 0.6mg)과 ‘올쏘이브라패취’(미시판, 에치닐에스트라디올 0.75mg)에 대해 의약품 수입품목 허가사항 변경지시 내용과 안전성 서한을 배포했다고 밝혔다. 식약청이 이번에 허가변경 지시한 이 약품은 투여시 항정상태에서의 평균 혈중 에치닐에스트라디올 농도 증가에 따른 것이다. 식약청에 따르면 미국에서 ‘에치닐에스트라디올(EE)’을 함유한 경구용 피임제와 경피흡수용 패취형 피임제(상품명: 올쏘이브라패취)의 약물동력학을 비교한 연구결과, 다른 경구용 피임제에 비해 패취형 피임제에서 에스트로겐 노출이 증가될 수 있다는 사실이 확인되어 미국 FDA가 지난 11월 10일자로 관련 내용을 허가사항에 추가했다는 것이다. 이러한 연구결과는 일반적으로 경피 패취제가 7일 동안에 걸쳐 에치닐에스트라디올과 노렐게스트로민을 일정하게 방출하도록 고안된 반면 경구용 피임제는 하루에 한 번 복용
국가를 상대로 의약품 안전성과 관련한 첫번째 손해배상 소송으로 의약계의 관심을 집중 시켰던 ‘PPA소송’이 식약청의 승소가 이어지면서 남은 소송의 추이가 주목되고 있다. 식약청 등에 따르면 의약품 안전성·부작용과 관련, 국가와 제약사를 대상으로 진행중인 PPA관련 소송(7건, 7억원대 규모)에서 식약청의 승소판결이 유력해지고 있다는 것이다. 그동안 진행중인 ‘PPA소송’은 모두 7건으로 현재 2건에서 식약청이 승소한 것으로 확인 됐으며, 1건이 소취하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현재 진행중인 나머지 소송 4건에서도 앞서 내려진 2건의 판결 결과를 놓고 볼때 식약청의 승소가 유력한 것으로 보인다. 식약청 승소로 판결된 2건의 소송은 원고에게 의약품 복용 사실과 뇌졸중 유발에 대한 과학적 입증자료 제출을 요구, 원고가 신체감정 및 부검결과를 입증하지 못해 국가가 승소 하거나 소취하가 이루어졌다. 법원은 지난 6월15일자로 내려진 판결에서 “식약청 공무원들의 부당행위를 인정할 수 없다"며 원고의 손배청구 기각 판결을 내렸으며, 7월13일자에서도 "원고의 (PPA)사건 청구가 이유가 없다”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