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국적 제약기업의 다국가 임상시험이 최근 급격히 증가 하면서 국내 임상시험 시장을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육성 발전시켜야 한다는 지적이다. 국내 임상시험 시장은 고급 의료인력을 확보하고 있음에도 아직 소프트웨어 측면에서 선진국 보다 낙후되어 있어 선진화가 절실히 요구되고 있는 실정이다. 의료계는 이대로 방치될 경우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호주, 대만, 싱가폴 등에 뒤처질 우려가 있어 이에 대한 대책마련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문제점을 제기하고 있다. 특히 국내 의료진이 적극 참여할 수 있는 다국가 임상시험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정부와 의료계, 제약업계, CRO의 역할 분담을 통한 협력이 시급한 과제로 대두되고 있다. 현재 국내에는 서울대임상시험연구센터를 비롯, 대형 의료기관들이 임상시험에 참여할 수 있는 의료 인력이 풍부하고 임상시험 센터의 하드웨어는 선진국 수준이지만 소프트웨어 측면에서는 상당한 격차가 있다는 지적이다. 다국적 제약기업의 다국가 임상시험 수요를 수용하기 위해서는 ICH기준에 의한 임상전반의 평가가 제대로 이뤄져야 하고 물량이나 가격경쟁이 아닌 품질경쟁을 유도, 선진화된 SOP 등을 통해 임
강원도 태백시에 국내 최초의 진폐환자 보호·요양시설이 건립된다. 근로복지공단은 고령·무의탁 진폐환자를 전문적으로 간병·수용할 수 있는 국내 최초의 ‘진폐환자 보호·요양시설’ 기공식을 10일 강원도 태백시 철암동에서 갖는다고 밝혔다. 공단측은 이번 보호·요양시설 건립으로 고령·무의탁 진폐근로자들이 노후에 안락하게 요양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 되었으며, 재활사업의 확충을 통해 산재보험의 공공성을 제고 시키는 성과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착공되는 ‘진폐환자 보호·요양시설’은 1만여 평의 부지에 2천여평의 전문시설(지하1층, 지상3층)로 신축되며 총 144억원의 공사비가 투입되어 2007년 하반기에 준공될 예정이다. 주요시설은 진폐근로자가 요양중에 가족과 같이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주거공간(2인 1실)이 50개 마련되며, 요양 중 전문간병을 받을 수 있도록 의무실 및 물리치료실을 설치할 예정이다. 또한 목욕실 등 후생복지시설 뿐 아니라 여가활동을 할 수 있도록 야외에 게이트볼장 설치 및 텃밭 가꾸기 등의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된다 방용석 이사장은 “진폐보호요양시설의 건립으로
태평양제약(대표 이우영)은 지난달 31일 아르헨티나의 제약회사인 가도(Gador S.A 대표 Aldo Fabbri) 社와 Bisphosphonate계 골다공증 신약인 ‘올파르드로네이트(olpadronate)’에 대한 공동 연구 및 라이센싱 계약을 체결했다고 최근 밝혔다. 올파드로네이트는 최근 골다공증 시장의 주류를 형성하고 있는 Bisphosphonate계 골다공증 신약으로 골밀도 증가 및 골절예방의 이중 작용을 하는 약물로 이미 아르헨티나에서는 파젯트병으로 임상이 진행되어 안전성과 유효성이 입증된 바 있다. 이 제품을 출시하는 가도(Gador S.A) 社는 골질환 관련 전문회사로 아르헨티나에서 골다공증 처방약 매출 2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올파드로네이트의 시장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태평양제약은 이번 계약으로 국내를 포함한 아시아내의 독점 개발 및 판매권을 보유하게 됐다. 또한 양국은 아시아와 남미를 제외한 제3지역에서 공동 개발 및 판매까지 가능하게 되어 세계 시장 진출의 교두보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태평양제약 관계자는 “이번 계약으로 다국적 제약사들이 독주하고 있는 Bispho
한약재는 단순 세척, 절단, 건조 및 필수 수치과정에서 약효가 보장되고 안전성이 보장될 수 있도록 제조 되어야 하나 절단가공 시간을 축소하기 위해 끊는 물에 삶고 시간을 단축하기 위해 높은 온도에서 건조 시키면 안전성이 보장되지 않거나 약효가 저하될수 있다는 지적이다. 8일 오후 국회 헌정기념관서 ''한약재 품질관리의 문제점과 해결방안''이란 주제로 열린 토론회에서 서영배 한약포럼 운영위원장은 주제발표에서 이같이 주장했다. 서영배 위원장은 "한약재는 단순 세척, 절단, 건조 및 필수 수치과정서 약효가 보장되고 안전성이 보장될 수 있도록 제조돼야 하나 찐감자와 생감자가 다른 것처럼 안전성이 보장되지 않거나 약효가 저하되는 경우, 또는 기원이 다른 경우가 너무 많다"고 지적했다. 서위원장은 특히 '하수오'와 '백수오'의 예를 들고 ‘하수오’는 국내 유통되고 있지 않아 백수오인 '은조롱' 등 위품이 대용품으로 사용되고 있으며, 정관장의 건강음료나 백세주 등 대부분 건강음료에도 백수오가 함유되어 있지만 성분 표기는 하수오로 되어 있는 실정"이라고 밝혔다. 서 위원장은 "수확후 한약재를 세척하면 갈변현상이 일어나
[표첨부]국내에서 블록버스터로 시장을 독점하고 있는 대다수 의약품이 국내 생산을 외면, 거의 수입 공급되고 있어 제도상 문제점을 나타내고 있다.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가 자료를 제출, 발간된 ‘2005년 식품의약품통계연보’에 따르면 지난해 완제수입의약품 가운데 백혈병 치료제인 ‘글리벡’(노바티스)이 2071만2천불 상당이 수입되어 수입 1위를 차지했다. 이어 발기부전치료제인 ‘시알리스 20mg’(릴리)가 1683만7천불 규모가 수입, 2위로 나타났다. 또한 경구용 당뇨병치료제인 ‘아반디아’(GSK)가 1631만8천불로 3위, 고혈압치료제 ’아달라트 오로스’가 1577만불로 4위, 항암제 ‘탁솔’(BMS)이 1501만6천불로 5위, 항암제 ‘엘록사틴’(사노피-신데라보)이 1496만6천불로 6위, 당뇨병 치료제인 ‘악토스’(릴리)가 1151만2천로 7위, 고혈압치료제 ‘디오반’(노바티스)이 1018만1천불로 8위, ‘아스피린 프로텍트100mg’가 965만3천불로 9위, ‘Dianeal Peritoneal Dialysis-2 Solution’이 917만2천불로 10위를 차지했다. 원료약품에서는 고혈압치료제 노바스크 원료 ‘암로디핀
국내 제약산업이 전문약 중심으로 구조조정이 이루어지면서 그동안 OTC 위주의 제약기업들도 전문약 중심 체제로 급격히 전환 하면서 의약품 시장이 재편되고 있다. 이 같은 변화는 의약분업 제도가 시행된 2000년 7월 이후 서서히 진행 되다가 2003년이후 빠르게 가속화 됨으로써 불과 얼마전만 해도 70~80%이상 일반약 비중을 차지했던 제약회사들이 전문약 구조를 강화 하면서 이제는 전문약 비중을 70~80%이상으로 높여가고 있어 상대적으로 OTC 시장의 추락이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특히 금년들어 의약품 신규 품목허가 동향에서도 여실히 나타나고 있어 전문약 전성시대가 본격적으로 개막되고 있다. 이에 따라 일반약 중심의 제약회사들도 영업인력 구조를 병원중심의 거래선으로 전환하면서 전문약 시장경쟁이 치열해 지는 양상으로 나타나고 있다. 그동안 전체 매출비중에서 OTC 비중이 월등히 높았던 동화약품, 일양약품 등 제약회사들은 금년들어 제품구조과 영업조직 등을 재편하면서 전문약 육성에 적극 나서면서 제품력을 한층 강화하고 있다. 일양약품의 불과 2~3년전만 해도 OTC 비중이 70%이상 차지
수도약품이 바이오 신약 개발을 위해 국내외 바이오 기업들과 제휴를 적극 추진하며 생명공학 제약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행보를 서두르고 있다. 척추질환 전문병원인 우리들병원의 계열 회사인 수도약품(대표 이상준)은 지난 8일 생명공학기업인 한스바이오메드(대표 황호찬) 주식 25%(52억5000만원)를 장외매입으로 사들여 이 회사를 인수한다고 밝혔다. 수도약품은 한스바이오메드 최대주주인 황호찬 사장 130만주와 미래에셋캐피탈 및 미래에셋벤처투자에서 20만주 등 150만주를 넘겨 받고,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신주를 발행해 이들에게 넘겨주는 방식으로 회사를 인수했다. 또한 수도약품은 바이오기업인 크리스탈지노믹스와 바이로메드, 아미코젠 등의 지분을 보유한 한림창업투자사의 지분 16.6%를 보유하고 있다. 아미코젠과는 통증억제물질(SER)에 대한 임상과 글루코사민 제조에 대한 협력을 추진 중이며, 크리스탈지노믹스, 바이로메드와도 프로젝트별 연구개발 협약 추진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우리들병원에 경영권이 인수된 이후 33종의 신제품을 출시한데 이어,
유한양행은 최근 식약청으로부터 당뇨병 치료제인 ‘보글리코스’정과 우울 및 불안증 치료제 ‘세디엘’ 정에 대한 시판 허가를 취득했다고 밝혔다. 보글리코스(Voglicose)정은 비교약력학 시험을 통해 동등성 인정품목으로 국내 최초로 시판 허가를 통보받았으며 내년 2월경 출시할 예정이다. 유한양행은 현재 자회사인 유한화학을 통해 원료인 보글리보스를 일본에 수출하고 있어 원료 합성부터 완제품 생산까지 전 과정에 대한 생산능력을 보유하게 되었다. 또한 기존 글라디엠 정(글리메피리드 glimepiride) 및 다이그린 정(글리피짓 Glipizide)과 함께 당뇨치료제의 라인업을 강화하게 되었다. 보글리코스정(Voglicose Tablet 0.3mg)의 주성분인 보글리보스(voglibose)는 소장 점막에 존재하는 이당류분해효소인 α-글루코시다제를 선택적으로 저해하여, 소장내 당질의 소화·흡수를 지연시킴으로써 식후 혈당치의 상승을 억제하는 약물이다. 또한, 식후 고혈당에 수반하는 과잉된 인슐린 분비를 감소시켜, 당대사 이상도 경감시키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보글리코스정은 당뇨병의 기초치료인
내년 1월부터 그동안 방송광고금지 대상에 포함됐던 간장질환용제·해독제·이담제등 12개 약효군의 방송광고가 가능하게 되어 일반약시장이 숨통을 틀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방송위원회는 이같은 내용의 방송광고심의에 관한 규정 일부를 개정, 내년 1월부터 시행에 들어가기로 했다. 방송위원회가 개정한 일부 규정안을 보면 '의약품 대중광고 관리기준'의 개정에 따라 의약품 광고금지 의약품을 삭제하고 해석상 논란이 있는 부분을 명확히 하며 질병예방 등의 목적이 있는 피임기구 및 의약품의 방송광고를 허용하도록 했다. 이에 따라 강심제, 이뇨제, 이담제, 기타의 생식기관 및 항문용약, 간장질환용제, 해독제, 부정맥용제, 혈압강하제, 혈관보강제, 혈관수축제, 혈관확장제,동맥경화제 등 12개 약효군의 일반약 광고규제가 내년부터 풀리게 됐다. 이에 따라 그동안 광고활동이 금지된 ‘구심’(강심제), 우루사(이담제), ‘헬민’(간장질환용제), ‘쓸기담’(해독제)등 품목들의 광고를 재개할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됐다. 이들 품목들은 한때 일반약 시장을 주도 했으나 방송광고 규제로 침체를 겪었으며, 내년부터 방송광고가 허용됨에 따라
도협은 소형 도매업소들이 주축이 되어 대웅제약의 신도매정책을 비롯한 업계 현안을 논의하기 위해 소집을 요구하고 있는 임시총회를 열기로 했다. 도협 주만길 회장과 서울 지역 회장단을 비롯한 주요 인사들은 8일 7시 팔레스호텔에서 업계 현안과 대웅제약에 대한 회의를 열고, '의약품 도매업계 개혁을 위한 자정결의'를 주제로 임시총회를 열기로 한 원칙에 접점을 찾았다. 도협은 임총 소집이 이사 과반수 이상의 동의(회원 3분의 1 이상)를 얻어야 하기 때문에 이사들을 대상으로 서면동의를 요청하고 이후 다시 회장단회의와 이사회의수순을 밟아 임총을 소집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대웅제약의 신도매정책은 도매업계와 대립국면으로 전환될 가능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도협은 지난 10월 18일 개최된 이사회에서 대웅제약이 기본 도매마진 8%를 보전해주지 않을시에는 임시총회를 개최하기로 결의한 바 있다. 강희종 기자(hjkang@medifonews.com) 2005-11-09
세계적인 스위스 제약회사인 ‘로슈’사는 AI(조류독감) 치료제인 ‘타미플루’의 생산량을 오는 2006년까지 연간 3억명분 10배로 확대하는 한편 제3자와도 라이센스 계약을 통한 생산 협상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타미플루’를 독점 생산하고 있는 로슈사는 보도자료를 통해 자체 생산역량을 확충, 생산량을 오는 2006년말까지 연간 3억명분으로 확대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로슈측은 이와 함께 외국 정부와 제약회사를 포함, 150여개사로 부터 제3자 라이센스 생산을 희망한다는 요청을 접수, 전문가들이 우선 8개 기업과 1차 협상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로슈사에 따르면 베트남과 대만을 포함한 다수의 정부는 물론 규모가 큰 제네릭 전문업체들과 라이센스 생산을 희망 했으며, 기술·생산능력을 기준으로 1차 협상 대상 기업을 선별했다는 것이다. 로슈측은 이달말까지 추가 협상을 위한 파트너를 선정할 계획이며, 이같은 발표는 세계보건기구(WH0)가 주축이 돼 스위스 제네바에서 AI대책을 논의하기 위한 국제회의가 개막된 것과 때를 같이한 것이어서 주목을 끌고 있다. 강희종 기자(hjkang@me
외환은행은 9일부터 건강관리 관련 부가서비스를 제공하는 신용카드인 '외환 에버케어카드'를 발급한다고 8일 밝혔다. 새로 출시하는 이 상품에는 무이자 할부와 주유할인 등 현재 외환은행이 판매하고 있는 '플래티늄 카드' 상품의 부가기능에 종합 건강검진이나 방문검진시 최고 30% 할인 등 건강관련 기능이 추가 됐다. 외환은행 관계자는 "이 상품의 부가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건강관리 관련 업체인 ㈜에버케어와 업무제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강희종 기자(hjkang@medifonews.com) 2005-11-09
한독약품은 신임 대표이사 사장에 고양명 부사장(57세)을 승진, 선임 했다고 8일 발표했다. 이로써 한독약품은 7일 이사회를 열어 고양명 부사장을 대표이사 사장에 선임하기로 결정 함으로써 김영진-고양명 공동대표 체제로 전환했다. 신임 고양명 사장은 성균관대 약학대학을 졸업한후 73년 한독약품 입사이래 줄곧 영업마케팅 부서에서 근무해 왔으며, 지난 2002년부터 부사장직을 맡아왔다. 한독약품은 7일 고 사장의 승진인사를 결정한후 사내 인터라넷을 통해 고지하여 직원들도 뒤늦게 알았을 정도로 비밀리에 진행 했다. 현재 공동대표인 김영진 부회장과는 업무분장이 아직 정해지지 않은 상태이나 고양명 사장이 전문 분야인 병원 영업·마케팅 분야를 총괄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독약품 직원들은 대외적 이미지가 비교적 좋고 약사출신으로 영업·마케팅 분야에 30년이상 활동해온 베테랑이라는 점에서 긍정적 인사로 받아들이고 있다. 강희종 기자(hjkang@medifonews.com) 2005-11-09
앞으로 연고제 등 의약품의 겉포장이나 용기뿐 아니라 속포장에도 유효기간 표기가 의무화될 전망이다. 법제처는 최근 법령정비위원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약사법 시행규칙을 비롯한 각종 법령에 대한 개선의견을 수렴하고 108건을 정비대상으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법제처에 의하면 연고제의 경우 대부분 의약품 구입시 포장을 버리고 용기만 보존하나 용기에는 유효기간이 생략되어 있는 제품이 많아 소비자들이 유효기간이 지난 의약품을 사용할 가능성이 높아 이를 개선하기로 했다. 법제처는 ‘법령신고란’ 등에서 국민들로 부터 이 같은 법령정비 의견이 제출 됨으로써 의약품 사용의 안전성을 제고하기 위해 복지부와 협의를 거쳐 약사법시행규칙을 정비키로 했다. 복지부는 이와 관련 최근 법제처와 관련 내용을 협의한 바 있으며, 이르면 내년 상반기중 개정안이 입법예고 될수 있을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현행 약사법시행규칙(71조2항)에는 약사법 50조1항 단서 규정에 의해 “면적이 좁아 기재사항 중 일부를 기재할 수 없는 (속) 용기나 포장에는 기재사항의 일부(제조·수입자의 상호와 주소, 명칭, 제조번호·유효기한·사용
중국전역이 조류 인플루엔자(AI) 확산방지를 위해 비상이 걸린 가운데 AI백신 특수를 노린 가짜 약품이 판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달 이후 4건의 AI발생이 잇따라 발표된 중국에서는 예방백신 공급량이 달리면서 일부 지역에서 품귀현상을 빚자 가짜 백신이 나돌기 시작해 이미 광범위 하게 퍼진 것으로 알려졌다. 신화통신 7일 보도에 따르면, 농업부는 최근 전국 2191개 판매소에서 불합격AI 백신을 적발하고 이를 생산한 57개 기업을 중점 관리대상에 올려놓았다. 또 60개 제품에 대한 허가번호를 취소하는 한편 9개 조의 검사팀을 쓰촨(四川),광둥(廣東) 등 23개 성에 급파, 가짜 또는 불량 백신을 색출토록 했다. 검사팀에 광둥, 장쑤(江蘇), 상하이(上海), 허난(河南), 푸젠(福建) 등 13개 지역 연구소가 포함된 것으로 미루어 가짜 백신이 중국 전역에 광범위하게 퍼져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현재 중국내 의약품제조업체 중 농업부의 정식 허가를 받아 AI백신을 생산하는 기업은 9곳뿐이며, 이들 업체가 제조한 백신은 H5N1, H5N2, H5/H9, H5 등 4종류라고 신화통신은 전했다. 강희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