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기부전치료제 ‘시알리스(Cialis)’가 오는 27일부터 美 ‘웨스턴 오픈’의 타이틀 스폰서로 참여, 스포츠마케팅 활동을 벌인다. 최근 골프대회 후원 등을 통한 스포츠마케팅이 활발한 가운데 발기부전치료제가 공식 후원하는 골프대회는 골프 역사상 ‘시알리스 웨스턴 오픈’이 처음. 시알리스는 이미 2004년 1월 PGA 투어와 공식 스폰서 계약을 맺었으며 ‘웨스턴 오픈’의 타이틀 스폰서쉽은 지난해에 이어 2006년도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이번 ‘웨스턴 오픈’은 1899년 시작된 PGA 역사상 가장 오래된 대회로 올해로 102번째를 맞이하고 있으며, 20만의 갤러리들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2005 시알리스 웨스턴 오픈’은 미국 일리노이주 레이몬트의 코그힐 골프클럽에서 6월 27일 오전 7시(미국 현지시각)부터 7월 3일까지 열리며, 작년도 챔피언 ‘스티븐 에임스’를 비롯, ‘타이거 우즈’와 ‘비제이 싱’과 우리나라 최경주 선수도 참가, 경합을 벌이게 된다. 골프는 의사와 발기부전 유병률이 높은 40~50대 중장년층 환자들에게 인기가 있으며, 경기가 평균 4시간 이상 소요되는 스포
한국화이자제약은 22일 “발기부전 치료제 ‘시력상실’ 첫 보고” 보도와 관련, 비아그라의 안전성에 대해 해명했다. 화이자측은 해당 기사에 언급된 사례는 지난 4월 한국화이자제약이 접수하여 식약청에 보고한 건이며, 해당 환자는 당뇨로 인한 발기부전으로 비아그라를 복용했던 환자로서 접수시점 6개월전 망막혈관 파열로 인해 한쪽 눈이 거의 안 보이는 상태가 되었고, 담당 안과 의사에게 확인한 바 비아그라와의 관련성은 근거 없으며 당뇨로 인한 합병증일 것으로 진단 받은 상태였다고 밝혔다. 그후 환자는 발기부전치료제 시각 관련 부작용 외신 보도를 접하고 화이자제약에 추가 확인을 했고, 화이자제약은 보도된 허혈성 시신경 장애와 비아그라 간에 인과관계가 밝혀지지 않음을 설명했다. 이후 한국화이자제약은 회사의 정규 안전성 정보 모니터링 절차에 따라 본 사례를 인과관계 여부와 관계없이 식약청에 보고했다고 해명했다. 망막 혈관 파열은 당뇨 환자에게서 흔히 나타나는 주요 합병증의 하나로 당뇨 환자는 정기적으로 망막 검사를 받도록 권유되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화이자제약은 지난 1999년 비아그라 출시와 함께 부작용 보고 의무화
녹십자 백신(대표 코넬리스 모넌)은 지난 20일자로 식약청으로 부터 스위스 베르나 바이오텍사의 유행성 독감 예방 백신인 ‘인플렉살 브이’(허가명: 인플렉살 브이 프리필드시린지주, 인플루엔자 표면항원-비로좀 백신)의 품목 허가를 취득했다고 밝혔다. 국내에는 올 하반기 출시될 예정인 ‘인플렉살 브이’는 스위스 베르나 바이오텍사에서 1997년 새롭게 개발한 백신으로 우수한 내약성과 함께 면역원성을 높여 주는 ‘비로좀’(Virosome, 인지질 이중막에 헤마글루티닌과 뉴라미니데이즈를 포함시킨 것으로, 체내에서 자연상태의 인플루엔자 A 바이러스와 같은 경로를 따르기 때문에 항원에 대해 좋은 소낭 역할을 할 수 있는 장점을 갖고 있음) 기술을 이용한 제품이다. 또한 치메로살(수은 함유 보존제)이 전혀 함유되어 있지 않은 이 백신은 현재 유럽을 비롯한 전 세계 각국(약 40개국)에서 생후 6개월이 지난 소아를 비롯한 전 연령층을 대상으로 접종되고 있다고 한다. 녹십자백신측에 따르면 치메로살은 1930년대부터 백신이 세균에 오염되는 것을 막기 위한 방부제로 첨가되어 왔지만 치메로살에 들어 있는 수은이 체내에 투입될 경우의
화일약품이 최근 반월공단내 위치한 GSK의 세파로스포린계 항생제 전용 생산공장을 26억1610만원에 인수키로 22일 계약했다고 밝혔다. 화일약품에 따르면 이날 계약금 10%를 지급하고 7월22일 40%, 8월31일 50%를 지급 함으로써 계약이 완료된다고 밝혔다. GSK는 2004년 10월 항생제 수요가 준데 따라 안산공장(토지, 의약품생산동 동물실험실 등 건물, 설비, 기계장치) 항생제 라인을 입찰을 통해 매각하기로 했다. 화일약품은 앞으로 항생제 전용공장을 확보함에 따라 일본 지역에 대한 항생제 수출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강희종 기자(hjkang@medifonews.com) 2005-06-23
줄기세포 연구에 대한 각국 정부의 규제에도 불구하고 전세계는 각국마다 연구지원과 특허출원이 계속 잇따르고 있고, 특히 J&J 등 다국적 제약회사의 핵심연구 분야로 지적되고 있다. 파이낸셜타임스는 20일 줄기세포 연구관련 특집기사를 통해 각국이 정치적인 규제를 하고 있음에도 줄기세포 연구에 대한 민간 연구와 특허출원 경쟁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영국 런던소재 특허관련 법률회사인 ‘마크스&크러크’의 조사에 의하면 지난 5년간 전세계에서 줄기세포 연구 관련 특허의 출원 건수가 3천건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는 것이다. 이 가운데 미국과 일본 호주 영국의 관련 특허출원 건수는 지난 5년간 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각국마다 정부의 규제와는 달리 실질적으로 연구현장에서는 줄기세포 연구에 대한 지원이 활발해 지고 있어 사실상 국가간 경쟁이 치열한 상황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이와함께 줄기세포에 대한 국가별 정부 연구비 투자도 크게 늘어나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의 경우 줄기세포 연구에 대해 연방정부가 5억5000만불을 지원해 세계에서 가장 많은 연구비를 지원하고 있는 것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이 의약품 선정ㆍ구매ㆍ발주 과정에서 발생하는 *리베이트 * 랜딩비 제공 *예가 유출 등 각종 비리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 함으로써 배경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은 전체 예산중 최대 예산이 소요되는 보훈병원 의약품의 합리적인 구매제도 개선과 부조리 개연요소를 제거, 공정하고 투명한 의약품 구매를 도모하기 위해 관련업계의 여론 수렴차 최근 거래 도매상에 설문지를 발송했다. 보훈복지의료공단이 조사한 설문내용은 *신규 의약품 선정과정 *의약품 구매 관련 *의약품 발주 및 사용 관련 *기타 의약품 관련 등으로 되어있다.이 설문내용은 신규 의약품 선정과정에서 병원 약사위원회 의결을 거쳐 중앙약사위원회에서 최종적으로 선정하는 현행 방법이 비리 개입여부와 이에 대한 개선 방안, 선정과정에서 랜딩비 존재여부, 랜딩비가 존재할 경우 해당 부서를 지적, 의약품 제조사 선정기준의 합리성 여부와 제도개선 방안을 묻고있다. 또한 의약품 구매와 관련, 나장터를 통한 중앙구매방법의 합리성 여부와 총액 및 단가입찰 병용실시에 대한 합리성 여부에 대해 질의했다. 특히 예가가 합리적인지 여부와 사전에 예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열린우리당 간사인 이기우(수원 권선) 의원은 22일 급속하게 고령사회로 진입하고 있는 우리나라의 경우 노인요양보장제도의 도입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이날 오후 국민건강보험공단 수원 서부지사 대강당에서 열린 ‘한국형 노인요양보장제도 설정을 위한 정책토론회’에서 이같이 주장하고 한국의 노인인구 비율이 지난 2000년 7%에서 19년만인 2019년에는 14%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우리나라의 이 같은 비율은 같은 비율에 도달하는데 걸린 기간이 일본 24년, 미국 71년, 프랑스 115년이라는 점에서 엄청난 속도이며, 의료혜택 등 노인요양보장제도가 이 속도를 따르지 못해 사회문제가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날 토론회에 참석한 연세대 김진수 교수는 ‘한국형 노인요양보험 도입과 정책과제’, 보건복지부 노인요양보장추진단 김종원 팀장은 ‘노인요양보장제도 시범사업’에 대해 각각 발표했다. 강희종 기자(hjkang@medifonews.com) 2005-06-23
한국제약협회(회장 김정수)는 22일 임직원을 대상으로 ‘외국의 의약품 가격정책’ 토론회를 열고 통제보다는 자유가격제를 지향하는 국가일수록 제약산업이 빠르게 성장한다는 점을 재확인했다. 이날 주제발표에 나선 업무부 김용정 과장은 선진 7개국 등 13개국의 주요 약가정책을 소개하고 “미국 제약산업이 유럽의 제약강국을 극복하고 세계 제약시장을 주도하는 데에는 시장 메커니즘에 따라 약가가 결정되는 자율약가제도가 큰 힘이 됐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스위스 정부도 획기적 신약에 대해 개발보상비 차원에서 약가에 인센티브를 부여하여 신약개발 의욕을 고취시키고 있다고 전했다. 토론회에 참석한 제약협회 임직원들은 국내에서 일부 거론되고 있는 보험의약품 포지티브 리스트 등재방식에 대해 논의하고 이와 유사한 것으로 특정의약품에 대해서만 보험급여를 상환해주는 영국의 선택약가제가 있지만 이는 의사들의 의약품 사용 통제 전략으로 볼 수 있다며 투약의 질 향상에 의문을 제기했다. 이와 함께 각 나라마다 보건의료체계와 환경이 다르기 때문에 아무리 그럴듯한 외국의 약가 정책도 이를 우리나라에 적용하려면 충분한 사전 검토와
서울시는 종합전문 요양기관 다인실 비율을 확대하기 위한 제도개선과 선택진료제의 개선 등을 통해 시민들의 의료욕구를 만족시킬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 복지건강국 박민수 보건정책과장은 20일 병원협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서울시병원회 제10차 정기이사회에 참석, "서울시 보건정책"에 대한 특강에서 이 같은 견해를 밝혔다. 박 과장은 서울시 병상과다 공급 문제와 관련, *지역(서울시내)거점병원으로서의 병상 *전국적인 환자수요를 충당하기 위한 병상 *필요이상의 가수요 등으로 구분조사해 합리적인 대책을 모색하겠다고 언급했다.또한 응급의료 인프라 확충 문제에 대해서는 응급실을 병원에서 운영할 수 있도록 수가가 뒷받침 된다면 민간에서의 투자도 유인될 것이라며 수가 적정화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박 과장은 *종합전문요양기관 다인실 비율 확대를 위한 법·제도개선 *선택진료 제도 개선을 위한 방안 마련 *시립병원 수가체계 개선 등 서울시 차원에서 의료제도의 지속적인 개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는 산하 시립병원의 재정자립을 위해 병원당 50∼80억원을 투입하고 있으며, 보건의료부문 예산은 1500억∼2000억원 선이며
연간 600억원대의 잠잠하던 액제소화제 시장이 새롭게 재편되고 있다. ‘까스활명수큐’(동화약품)가 주도해온 액제소화제 시장은 삼성제약의 신제품 출시와 광동제약의 마케팅 강화로 시장경쟁이 달아오르고 있다. 액제소화제시장은 오래전 부터 전통적인 제품들이 시장을 장악해 왔으며, 사실상 ‘까스활명수’와 ‘가스명수’의 2파전으로 시장의 명맥을 유지해 왔다. ‘까스활명수큐’의 지난해 매출은 330억원이며, ‘까스명수’는 225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잠잠하던 이시장에 변화가 온 것은 선두자리를 유지하고 있는 ‘까스활명수큐’에 대해 삼성제약이 ‘까스명수’에 허브를 추가하여 500원대의 ‘까스허브명수’를 출시했고 광동제약도 ‘생녹천’을 리뉴얼하여 조만간 신제품을 출시할 계획으로 있어 시장경쟁을 점화 시키면서 달아오르고 있는 실정이다.광동은 '까스없는 소화제, 젊은 소화제'를 소구점으로 하여 주력제품으로 육성한다는 것. 이 같은 도전에 직면하고 있는 동화약품은 시장 수성을 위해 ‘까스활명수큐’에 대한 소비자들의 신뢰도가 높아 시장은 위축되지 않을 것으로 판단하고 시장확대를 위한 마케팅 전략을 공격적으로 전개할 방침이어서 추이가 주목되고 있
‘주40시간 근무제’를 실시한 병원의 토요일 외래 진료실적이 42.2% 감소했으며, 입원환자들도 대거 빠져나가는 한편 응급진료 수입은 19.5%, 총 인건비는 4%, 간호인력 9.1%, 월평균 시간외 근로수당 25.2%가 각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복지부와 병협은 7월부터 주40시간 근무제 확대를 앞두고 지난 5월 23일~6월 3일까지 2주간 이미 시행병원 5개소, 시행대상병원 10개소를 대상으로 방문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복지부와 병협에 의하면 주40시간 근무제 시행전후를 비교(2004년 상·하반기 비교)한 결과 외래에서는 토요일(-42.2%)과 일요일(-21.2%) 진료실적이 감소했으며, 입원은 큰 감소는 없었으나 금요일(0.94%)과 토요일(0.88%) 환자들이 병원을 빠져나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2004년 상·하반기 주40시간 시행전후 총 인건비 증감을 비교한 결과 인건비는 2004년 상반기에 평균 76억9200만원, 2004년 하반기에 79억9600만원으로 4.0% 증가했다. 복지부와 병협은 방문조사한 15개 병원 중 이미 시행중인 5개 병원의 자료를 보완하기
생명공학회사 ㈜셀트리온(대표 서정진)은 지난 22일 조선호텔에서 다국적 제약회사인 BMS사와 10년간 20억불 상당의 바이오신약을 장기 공급하기로 계약을 체결했다. 이날 체결한 계약내용에 따르면 셀트리온은 BMS사가 최근 개발한 관절염 치료용 바이오신약인 ‘아바타셉트’(Abatacept)를 비롯, BMS의 향후 개발 신약을 생산, 공급하며, 기본 계약기간은 최초 생산 개시일로 부터 6년간으로 이후 4년간 계약 연장이 가능하도록 되어 있다. 셀트리온이 생산하는 바이오신약은 관절염 치료제인 ‘아바타셉트’로 연간 2천억원 규모로, 10년간 총 2조원에 이르는 대규모 계약이다. 이번 계약은 지금까지 국내 제약업계에서 체결한 단일계약 규모로 최대이며, 셀트리온이 외국사와의 치열한 경쟁을 통해 계약을 성사시킴으로써 세계적인 생명공학 회사의 대열에 진입하는 교두보를 확보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이번 계약은 미국과 유럽의 대형 생명공학회사들이 독점하고 있는 첨단 생물의약산업에서 국내의 생명공학 회사가 확보했다는 점에서 주목을 끌고 있다. 셀트리온이 생산하는 단백질은 가격이 금의 19
정부는 소화기 장애, 중증 피부질환 등을 장애범주에 포함시킬 방침이다. 보건복지부는 22일 국회 장애인특별위원회에 제출한 보고자료에서 “현재 지체·시각·청각 등 15개 장애유형으로 165만명이 장애등록을 하고 있으나 선진국에 비해 장애범위가 협소하다”고 지적했다. 복지부는 금년 하반기에 학계·전문가 등의 의견 수렴과 연구용역을 거쳐 소화기 장애, 중증 피부질환, 기타 신체적·정신적 장애 중 중증장애를 중심으로 장애 대상을 선정, 오는 2007년부터 시행할 계획이다. 복지부는 의사의 진단서를 첨부하여 읍-면-동사무소에 제출하면 장애등록이 가능한 현행 장애등록 절차의 허점을 노려 허위 등록사례가 발생하고 있는 것과 관련, 향후 장애판정 기준을 객관화하는 등 진단 절차를 개선하기로 했다. 강희종 기자(hjkang@medifonews.com) 2005-06-22
앞으로 의약품 제조업소는 물론 의사와 약사들도 의약품 부작용 사례를 의무적으로 보고해야 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약사법개정안을 마련, 복지부에서 검토 중에 있다고 밝혔다. 식약청 관계자는 “현행 약사법은 의약품 제조업소, 수입자, 도매상 등에 대한 관리를 규정하고 있으나, 병원약사 및 의사에 대한 의무규정이 없고 의료법에도 별도로 규정이 안돼 의무대상에서 제외돼 왔다”며 “이번에 약사법에 의·약사도 부작용을 의무적으로 보고토록 하는 방안을 마련하는 법 개정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검토중인 약사법 개정안에는 보고대상 의약품 부작용의 유형과 보고기한이 명시되어 있으며, 이를 위반할 경우 과태료가 부과되는 등 행정처분 조항도 함께 마련되고 있다. 이에 따라 부작용보고 의무 사례는 *사망을 초래하거나 생명을 위협하는 경우 *입원 또는 입원기간의 연장이 필요한 경우 *지속적 또는 중대한 불구나 기능저하를 초래하는 경우 *선천적 기형 또는 이상을 초래하는 경우 *기타 중요한 의학적 사건 *예상하지 못한 약물유해반응 등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약사법에는 약사
국내에서 발기부전 치료제를 복용한 남성이 한쪽 눈의 시력을 거의 상실했다는 부작용 의심사례가 식약청에 보고된 것으로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청에 보고된 국내 발기부전 치료제 부작용은 비아그라를 복용한 후 한쪽 눈이 거의 보이지 않게 됐다는 환자의 신고가 접수되면서 최근 처음으로 밝혀졌다. 실명한 이 남성은 당뇨병으로 발기부전 증세를 보이고 있는데, 지난 4월 병원에서 처방전을 받아 약국에서 비아그라를 구입해 복용한 뒤 왼쪽 눈의 망막혈관이 파열되어 거의 잃게 됐다고 제조사인 화이자측에 신고했다는 것이다. 이에 한국화이자측은 지난주 식약청은 물론 미국의 화이자 본사와 미 FDA에도 관련 사실을 보고했다고 전하고 있다. 식약청은 이에 대해 “아직 보고된 부작용 의심사례가 비아그라로 인한 것인지 의학적인 인과관계가 확인되지는 않았다”면서 “추이를 지속적으로 관찰하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다. 한국화이자측도 “현재로서는 실명의 원인이 비아그라 복용으로 인한 부작용인지 의학적 인과관계를 알 수 없다”는 입장이다. 이번 발기부전치료제로 인한 부작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