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서울병원이 대형병원으로는 처음으로 2월 6일 금년도 소요의약품 입찰을 실시한다고 공고 함으로써 연초부터 800억시장을 둘러싸고 병원도매 업계가 긴장하고 있다. 삼성서울병원은 17일 홈페이지에 의약품, 진료재료 공개경쟁 입찰공고를 내고 800억원 규모의 연간 소요의약품에 대한 입찰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금년도 소요 의약품 입찰품목은 총 3,437품목으로 12개군으로 나누어 그룹별 비율제 입찰 방식으로 진행되며, 지난해 별도 취급했던 진료재료가 의약품 입찰에 추가로 편입됐다. 의약품 입찰에 추가된 진료재료의 경우 연간 80억원 규모로 80%에 대해 공급확인서를 첨토 하도록 함으로써 다른 업체들이 쉽게 뛰어들지 못하는 장치를 마련했다. 이와 함께 입찰 참여조건으로 서울·경기지역 소재 도매상 가운데 종합병원 납품실적이 연간 50억원 이상이고, 진료재료(시약류)의 새로운 추가로 이를 납품할 수 있는 도매상으로 제한했다. 특히 경구용 품목에 대해 성분명 복수품목으로 입찰을 실시, 경쟁이 치열해 질것으로 보여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입찰등록은 18일부터 2월 3일 오후 4시까
스위스의 다국적 제약기업인 로슈사는 17일 200만명분의 항바이러스제 ‘타미플루’를 세계보건기구(WHO)에 추가로 기증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세계보건기구가 확보한 타미플루는 총 512만명분을 비축하게 됐으며, 현재 50여개국이 자체 비축을 위해 로슈측에 공급을 요청하고 있는 실정이다. 로슈는 이날 보도자료에서 추가 기증분은 WHO의 기존 비축분과는 달리 AI 대비책이 충분히 못한 개도국을 지원하기 위한 용도로 사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로슈는 각국에서 AI의 유행에 대비해 타미플루에 대한 주문이 쇄도함에 따라 오는 2007년까지 타미플루의 연간 생산량을 3억명분으로 늘려나갈 계획이며, 이는 지난 2004년도 생산량과 비교하면 10배에 달하는 것이다. 강희종 기자(hjkang@medifonews.com) 2006-01-18
다국적 제약사의 금년도 대졸 신입사원 초임 연봉 평균은 2,820만원으로 조사됐다. 온라인 리크루팅 업체 잡코리아(www.jobkorea.co.kr)가 지난 2일부터 10일까지 국내 주요 외국기업 82개사를 대상으로 ‘2006년 대졸 신입사원의 연봉수준’을 조사한 결과, 다국적 제약사의 대졸 초임 연봉 평균은 2,820만원으로 지난해 2,770만원에 비해 1.8% 증가햇으며, 전체 연봉 평균인 2,675만원 보다 5.4%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국적 제약사의 평균 연봉수준은 외국계 금융·보험(3,217만원), 석유화학(2,840만원)에 이어 3위에 랭크 됐다. 이 조사에서는 서비스업의 초임 연봉상승률이 9.6%로 가장 높았으나 의료·제약의 경우 1.8%로 평균 연봉인상률 보다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 그러나 다국적 제약사의 신입사원 채용시 가장 중요하게 평가하는 요소는 업무수행 능력(36.6%)을 1위로 꼽았다. 의료·제약 부문의 경우 ‘진취적 사고, 적극성’이 80.0%로 1순위 평가요소로 나타났으며, 업무수행능력도 40%로 중요한 요소로 응답했다. 강희종 기자(hjkang@medifonew
제넥셀(대표 김재섭)은 자체 개발한 `탄저균 해독제'에 대한 임상시험을 올해 안으로 미국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회사측은 탄저균 해독제의 경우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신속처리권한을 부여했기 때문에 금년 하반기중 임상시험을 신청하면 안정성과 효능을 보는 임상 1상만으로도 빠른 시일 내에 제품 허가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회사 관계자는 "탄저균의 특성상 인체에 투여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신속처리권한이 부여되면 안정성을 보는 임상 1상만으로도 허가 취득이 가능하며, 임상시험 전단계인 동물실험에서는 이미 효능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제넥셀은 16일 탄저균의 두 가지 치명적 독소 물질인 보호항원(PA.protective antigen)과 치사인자(LF.lethal factor)를 중화시키는 치료용 항체를 이용한 해독제를 개발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강희종 기자(hjkang@medifonews.com) 2006-01-17
광동제약(회장 최수부) 임직원들이 밥상공동체의 ‘연탄은행’에서 실시하는 연탄무료지원 행사의 자원봉사자로 참여해 중계동의 어려운 가정 및 독거노인 12가구에 2400장의 연탄을 배달하고 비타500과 라면 등을 전달했다. 밥상공동체는 독거노인 무료급식 및 재활프로그램, 건강 진료, 무료 집수리 등을 펼치고 있는 자원봉사 기관으로, 광동제약은 지난해 7월19일 밥상공동체와 지속적인 사회봉사와 후원을 약속하는 자매결연을 맺었다. 광동제약은 지난해 9월 26일 강원도 고성군 온정리를 방문해 연탄과 5만장과 밀가루 20kg 500부대를 전달했으며, 현재까지 매월 5백만원의 후원금을 지원하고 있다. 한편 광동제약은 20여년 전부터 지속적으로 심장병 어린이 돕기 사업을 추진해오고 있으며 최근에는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북한에 의약품을 지원 했다. 광동제약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회사가 함께하는데 의미가 크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 프로그램 일환으로 다양한 봉사 활동을 펼치고 있다”며 “앞으로도 임직원의 직접 참여 프로그램을 늘리고 개인적 기부에 대해서도 회사가 추가 지원하는
뉴젠팜(대표 원용태)은 미국 헨리포드병원과 2008년 상용화 예정인 항암유전자 치료제 ‘세라젠’의 라이센스 독점권을 최종 획득했다고 밝혔다. 美 헨리포드병원 김재호 박사팀은 최근 한국을 비롯한 중국, 일본 등 7개국에 걸쳐 ‘쎄라젠’의 특허·제조기술·판매 등에 관한 독점 사용권을 뉴젠팜에 양도하는 라이센스 계약을 체결했다. 뉴젠팜은 이에 따라 ‘쎄라젠’에 대한 한국, 일본, 중국, 인도,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베트남 등 7개국에 대한 라이센스 권리를 독점적으로 행사할 수 있으며, 후속 개량 제품에 대한 사용 권리도 획득하게 됐다. 헨리포드병원이 개발 중인 항암 유전자치료제 ‘쎄라젠’은 이중자살유전자 치료법을 도입, 암세포에 선택적인 작용을 하는 가장 진보된 치료제로 알려져 있다. 뉴젠팜은 이번 라이센스권 계약체결과 함께 한국과 미국에서 임상 2상을 금년에 실시할 예정이다. 원용태 대표는“美 국립보건원에서, 유전자 치료제 임상 연구와 관련하여 9백만불 을 지원할 정도로 연구능력이 탁월한 미 헨리포드병원과의 공동으로 신약개발을 통해 유전자 치료제 시장을 조기에 선점할 수 있을것”으로 전망했다. &n
정부가 진료비를 지원하는 의료급여 수혜자들의 의료 남용이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나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보건복지부가 조사한 ‘급여일수 365일 초과자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04년 의료급여 수혜자는 152만8,843명으로 이들에게 2조6229억원의 진료비가 지급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의료급여 대상자 가운데 32만5392명(21.3%)이 급여 일수가 1년이 초과된 것으로 드러나 한해 동안 매일 한번 이상 병·의원을 찾아 투약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또한 정부 지원금액 가운데 급여 일수가 1년 이상인 수급자가 차지하는 금액이 전체의 50.9%인 1조3,356억원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급여 일수가 3천일 이상인 의료급여 수급자도 88명이나 되어 이들의 경우 2004년 한해 동안 하루 평균 8번 이상 병원을 찾거나 투약한 결과로 나타나 도덕적 해이가 심각한 수준이다. 급여 일수 366일~500일 미만 수급자가 8만8471명, 500일~700일 미만 11만8196명, 700일~900일미만 7만7,621명, 900일~1100일 미만 2만457명, 1100일~13
광동제약(회장 최수부)은 금년도 경영목표를 ‘지속적인 성장과 수익을 실현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에 두고 전체 매출의 50%를 차지하고 있는 ‘비타500’을 전략적인 시장관리로 장수 브랜드로 육성, 안정적인 수익구조를 확보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금년도에 핵심역량으로 육성할 수 있는 전문약 부문에 대한 연구개발과 영업에 집중 투자하여 장기적인 성장기반을 마련하기로 했다.
광동제약은 이를 위해 품질본위의 경영체제를 확고히 다지고 성과관리 제도와 핵심역량에 대한 투자를 통해 시스템 경영을 완성하며, 고객지향적 사고를 확산하고 상생과 나눔의 기업문화를 구현하여 기업의 사회적 역할을 다하는데 최선을 다해 나가기로 했다.
광동제약은 지난해 2170억원의 매출실적을 기록하여 16%의 성장이 추정되고 있으며, 금년도에는 2720억원으로 매출목표를 설정하여 25%의 고도성장을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영업·마케팅 전략은 금년에도 일
사노피-아벤티스는 흡입용 인슐린 제제인 ‘엑주베라’에 대한 권한을 화이자로 이양하는데 합의했다고 밝혔다. 아벤티스와 화이자는 1998년 제휴를 통해 흡입용 인슐린 제제인 ‘엑주베라’의 공동 개발· 제조· 판매에 대한 계약을 체결한바 있다. ‘엑주베라’에 대한 양사의 제휴 계약에는 사노피-신데라보가 아벤티스를 인수한 이후 화이자가 행사 하기로 한 제품 관리의 변경 조항이 포함되어 있다. 지난 13일 서명한 합의서 조항에 따르면 사노피-아벤티스는 전세계적으로 ‘엑주베라’의 개발, 생산, 판매에 관한 권리와, ‘엑주베라’의 생산에 쓰이는 대량 인슐린 생산 시설의 소유주인 독일 프랑크푸르트 소재 합작사 Diabel의 주식 지분을 매각할 예정이다. 사노피-아벤티스는 이양된 권한과 자산의 대가로 미화13억불에 이르는 독일 지방세를 지급 받게 된다. 이번 매각은 독일의 반독점기관(anti-trust authorities)의 승인을 포함한 거래 종료 조건을 충족시켜야 하며, 이는 2006년 1분기에 완료될 것으로 예상된다. 강희종 기
한국베링거인겔하임(대표 군터 라인케)은 지난 13일 서울 그랜드힐튼호텔에서 ‘군터 라인케’ 신임사장, 한태원 회장을 비롯한 270여명의 전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신임사장 취임식 겸 신년회를 개최했다. 라인케 신임사장은 취임사에서 “한국베링거인겔하임의 2006년 목표는 전년대비 15.6%로 성장하는 것이며, 이를 위해 현장을 자주 방문, 고객과 임직원의 생생한 목소리에 귀기울이는 CEO가 될 것”이라고 다짐했다. 한편, 한태원 회장은 “라인케 신임 사장은 지난 97년부터 부사장으로 재직해 오면서 한국베링거인겔하임이 수많은 어려움을 극복하고 시장평균 성장율을 상회하는 실적을 내는데 큰 역할을 했다”며 “앞으로도 베링거인겔하임은 물론이고 한국 의약계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번 행사에는 AAA지역(아시아, 아프리카, 오세아니아) 베링거인겔하임 지사들을 총괄하는 마케팅 디렉터 엥겔버트 귄스터(Engelbert Guenster)가 참석해 올해의 베링거인겔하임 국제 마케팅 전략을 발표하기도 했다. 이번 행사에는 아동복지기관 혜심원 어린이 합창단과 한국베링거인겔하임 합창단이 함께 꾸미는 축
인터넷에 장기이식수술 안내사이트를 개설하고 간암 말기환자 등을 모집한 후 중국원정 장기이식 수술을 알선한 후 수수료를 챙겨온 브로커들이 적발됐다. 서울경찰청 외사과는 16일 중국원정 장기이식 수술을 알선한 혐의(장기등 이식에관한법률 위반)로 장기매매 알선 사이트 운영자인 목사 고모(46)씨를 구속하고 또다른 알선 사이트 운영자인 김모(49)씨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고씨는 2004년 7월경 인터넷에 해외 원정 장기이식 수술을 소개하는 사이트를 개설한 뒤 브로커 신모(44)씨와 공모하여 한모(40)씨 등 간암환자 28명에게 수백만원의 수수료를 받고 중국원정 장기이식 수술을 알선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고씨는 간·신장 이식수술을 받은 한씨 등의 중국 치료체험기 등을 사이트에 올려 신청자를 모집하는 한편 후원금 명목으로 신청자로 부터 1인당 250만원 정도의 수수료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환자들은 이식 간 구매 비용 1천만원 등과 수술비용으로 3900만원∼5300만원을 지급했으며, 중국에서 브로커로 활동 중인 신씨는 자신이 소개해준 병원에서 리베이
국립서울병원이 오는 25일 금년 들어 첫번째 의약품 입찰을 실시할 계획이다. 국립서울병원은 16일 ‘브로티졸람 0.25mg’(신경안정제) 등 139종(8억원 규모)에 대한 입찰을 오는 25일 오후 2시에 실시한다고 밝혔다. 도매업계 한 관계자는 “국립서울병원이 연간 8억원 규모로 작지만 금년도 첫번째 입찰이라는 점에서 판도를 가늠해 볼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입찰품목 리스트 등 기타 상세한 사항은 조달청G2B(www.g2b.go.kr)나 병원 홈페이지(www.snmh.go.kr)를 참고하면 된다. 강희종 기자(hjkang@medifonews.com) 2006-01-17
식약청은 16일 항바이러스제인 ‘아만타딘’ 제제 의약품을 금년 겨울에 유행하고 있는 A형 독감 치료용으로 사용을 자제하도록 의사와 약사에 권고했다고 밝혔다. 식약청의 이 같은 조치는 미국 질병관리본부(CDC)의 조사 결과 미국에서 유행하고 있는 A형 독감 바이러스 균주(H3N2)의 91%가 이 의약품에 내성을 가지고 있어 효과가 미미하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아만타딘 제제는 의사의 처방을 받아 사용할 수 있는 전문약으로 파킨슨증후군 치료제로도 허가되어 있으며, 국내에서는 한화제약 등 3개사가 연간 12억원 규모를 생산하고 있다. A형 독감 치료제는 아만타딘 제제 외에도 로슈의 ‘타미플루’와 GSK의 ‘리렌자’ 등이 있다. 강희종 기자(hjkang@medifonews.com) 2006-01-17
대웅제약(대표 윤재승)은 최근 세계 최초의 알츠하이머성 치매 원인 치료제인 ‘펜세린’(성분명Phenserine tartrate)의 국내 독점 라이센스 계약을 체결했다. 미국 ‘악소닉스’사가 개발한 ‘펜세린’은 알츠하이머성 치매의 주요 원인 물질로 알진 독성 단백질인 베타아밀로이드 생성을 억제하는 치매 원인 치료제이다. 또한 뇌 신경전달 물질인 아세틸콜린을 파괴하는 효소인 아세틸콜린에스테라제를 억제하는 효과도 있어 알츠하이머 증상개선에도 효과적이다. 이영석 대웅제약 ETC 본부장은 “펜세린은 치매가 진행된 환자 치료에 효과적인 세계 최초의 베타아밀로이드 생성 억제제로 앞으로 발매 후 국내 알츠하이머 환자에게 큰 희망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기존 뇌졸중후 치매, 뇌혈관질환후 감정장애 치료제인 ‘글리아티린’, 뇌·말초순환장애 치료제 ‘타나칸’ 등과 이번에 도입한 ‘펜세린’에 이어 뇌졸중, 간질, 정신분열증, 파킨슨 치료제의 개발·도입을 추진하여 2010년까지 CNS(중추신경계) 분야에서 1천억원 이상의 매출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현재 국내 치매치료제 시장은 700억원으로 이중
한국얀센은 1일 1회 복용하는 ADHD(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 치료제 ‘콘서타(Concerta) 27mg’을 출시함에 따라 처방이 다양해졌다.
또한 ‘콘서타’ 처방에 있어 18mg과 새로 시판된 27mg을 병용하면 36mg, 45mg, 54mg까지 용량을 다양하게 조정할 수 있게 됐다.
이번 한국얀센의 콘서타27mg 출시는 ADHD환자의 연령이나 체중·증상에 따라 다양하게 용량 조정이 가능해 짐으로써 보다 낮은 부작용으로 치료 성공률을 높일 수 있게 되었다.
한국얀센이 이번에 출시한 콘서타의 경우 1일 3회 복용하는 다른 약물과 달리 아침 등교 전에 복용하면 저녁시간까지 하루 내내 ADHD 증상을 억제할 수 있게 되었다는 것이다.
특히 한국얀센측은 학교에서 약물을 복용해야 하는 환자의 불편을 없애줄 뿐 아니라 하루 한번 복용으로 학교생활, 가정생활, 사회관계 전반을 개선 시킴으로써 약물의 순응도와 치료율을 크게 높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