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2월 17일~19일) 기간 중 각 시·군·구별로 20% 이상의 당직의료기관과 당번약국이 지정, 운영된다. 복지부 관계자는 “각 시·군·구 보건소와 의사회, 약사회가 논의를 거쳐 당직병의원과 약국 순번을 정하게 될 것”이라며 “당직병의원, 약국으로 지정됐으나 부득이하게 문을 열 수 없다면 보건소 등과의 협의아래 일정을 조정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복지부가 12일 발표한 ‘설 연휴 비상진료대책 운영방안’에는 대량환자 발생에 신속하게 대처코자 전국 440여개 응급의료기관 및 종합병원에 24시간 비상진료체계 가동에 들어간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또한 전국 각 보건소와 12개 1339 응급의료정보센터(국번없이 1339, 휴대폰 사용시 지역번호+1339)를 통해 진료가 가능한 병의원 등 당직의료기관 및 당번약국이 국민들에게 자동으로 안내된다. 복지부는 “연휴기간 중 국민 불편사항 민원을 안내하고 당직의료기관, 당번약국을 점검하기 위해 중앙응급의료센터(NMC)에 중앙 진료대책상황실(02-2262-4700~4705)을 설치,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김도환 기자(dhkim@medifonews.c
고혈압과 당뇨, 고지혈증을 포함한 이상지질혈증 환자에 대한 보건소의 ‘맞춤형 방문건강관리사업’이 올 중 추진된다. 또한 국민들의 만성병관리 및 조사감시를 위한 전문인력이 시·군·구 보건소에 양성, 배치된다. 복지부는 12일 이와 같은 내용의 ‘2007년도 주요 만성질환관리사업 지침’을 발표했다. 이 중 보건소의 ‘고혈압-당뇨병-이상지질혈증 관리사업’은 지역사회 주민을 대상으로 고혈압, 당뇨병, 이상지질혈증의 예방-관리사업을 기획, 실시함으로써 심·뇌혈관질환과 당뇨병으로 인한 사망, 중증 합병증의 발병 등을 감소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사업안에 따르면 현재 보건소가 진행중인 방문건강관리사업과 연계, 고혈압과 당뇨병, 고지혈증 관리사업을 진행한다. 전 국민이 사업대상이 되는 것을 최종목표로 해 우선 취약계층부터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가되 지역사회의 요구, 담당인력, 업무량 등을 고려해 지역여건에 맞게 사업대상자 범위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단, 이전 순위 대상자에 대한 방문건강관리가 안정화된 후 다음 순위로 대상자 범위를 넓혀 나간다는 계획이다. 현재 1순위는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병원 화장실에서 넘어진 채로 발견돼 상하지가 마비된 뇌수술 환자에 대해 “병원측은 30%의 책임이 있다”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 서울중앙지법은 “피고 병원이 사고가 일어나기 1개월 전쯤 미끄럼 방지 작업을 1회 실시했다고 하나 사회 통념상 요구되는 방호조치를 모두 다했다고 할 수 없다”며 원고 일부승소 판결을 내렸다. 환자 A(원고)는 04년 7월 4일 B병원(피고)에서 모야모야병으로 진단받고 치료 후 퇴원했다가 11월 3일 뇌수두증 치료를 위해 다시 입원해 같은 달 5일 뇌실-복강 단락술을 받았다. 그러나 환자 A는 11월 11일 오전 5시30분경 B병원 9층 화장실(이하 이 사건 화장실이라 한다)에서 넘어지면서 위 뇌실-복강단락술 부위에 충격을 받아 외상성 급성 경막하 출혈이 발생했다. 발견 당시 환자 A는 화장실 내 세면대 앞바닥에 머리를 땅에 대고 옆으로 비스듬히 누워 있었고, 바닥 타일에는 머리에서 흘러내린 피가 묻어있었다. B병원은 환자 A에게 혈종 제거술 및 두개골 감압술 등의 응급수술을 실시했으나 환자 A는 현재 상하지 마비상태에 있다. 이에 환자 A측은 B병원이
‘주사제 투여 후 편법으로 진료비를 징수하거나 청구하는 실태’가 올 하반기 실시될 기획현지조사 대상 주요 항목으로 결정됐다. 또한 ‘백내장수술’과 ‘한방시술의 무자격자 침술행위’도 대상항목에 포함됐다. 복지부는 12일 병의원, 약국 등 의료기관에 대한 기획현지조사(실사) 대상항목 사전예고 계획에 따라 올 하반기 중 실시할 기획현지조사 대상 3개 항목을 미리 공개했다. 기획현지조사 대상항목은 2005년부터 미리 공개하고 있으며, 6개월 이상 충분한 예고기간을 주기 위해 연간 2회에 걸쳐 사전에 예고하고 있다. 올 상반기에도 이미 ‘의약품 처방·조제 행태에 따른 청구실태(2월중 조사예정)’와 ‘시설 및 수진자 정보 등을 공유하는 기관 실태(5월중 조사예정)’ 등 2개 항목을 사전에 예고한 바 있다. 올 하반기 조사는 대상 항목당 30개 기관을 실시할 예정이며, ‘주사제 투여 후 편법 진료비 징수’와 ‘백내장 수술’ 청구실태 조사는 3/4분기에, ‘한방시술의 무자격자 침술행위 실태조사’는 4/4분기에 실시된다. ‘주사제 투여 후 편법 진료비 징수 및 청구실태’ 조사는 주사제의 공급내역과 요
의사들 73%가 의사회 주도의 정치인 후원 및 정치의식화, 정치세력화 추진에 참여할 뜻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79%는 현재 의사의 위상에 대해 심하게 추락해 심각한 상황으로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같은 사실은 울산광역시의사회(회장 전재기) 정책위원회가 회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밝혀졌다. 설문에는 총 249명의 회원이 참여했으며, 이 중 개원의는 154명(61.8%), 봉직의는 95명(38.1%)이었다. 설문결과를 살펴보면 ‘앞으로 의사회 주도로 정치인을 후원하고 정치세력화를 추진한다면 참여할 의사가 있는가?’라는 질문에 181명(72.6%)이 ‘있다’고 답했으며, 68명(27.3%)은 ‘없다’를 선택했다. ‘후원을 하면 누구에게 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하나?’는 질문에서도 162명(65%)이 ‘의사회에서 정하는 것이 좋다’고 답했으며, ‘전국적으로 본인이 원하는 의원’ 31명(12.4%), ‘지역 국회의원’ 24명(9.6%), ‘주거지역 국회의원’ 11명(4.4%)의 순을 기록했다(무응답 21명). ‘정치인의 후원으로 의사들의 정치의식이 나아질 것이라
복지부가 의료계의 2∙11 집회강행과 관련 “극단적이고 법에 어긋나는 의사표현 방식은 가급적 자제해 달라”고 유감의 뜻을 표시했다. 복지부는 11일 오후 ‘의사협회 집회에 대한 입장’ 발표를 통해 “복지부는 의협에 대화를 통해 합리적인 대안을 모색하고 의견을 제시해 줄 것을 수 차례 요청하였으나, 논의 과정이 진전되지 못하고 있는 점을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개정시안중 만족스럽지 못한 부분은 합법적이고 민주적인 방법에 따라 의견을 제출해 달라”며 “수정이 필요한 부분은 대안을 가지고 논의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정부는 앞으로의 입법논의 및 추진과정에서 국민여러분의 목소리를 무엇보다도 경청할 것”이라며 “아울려 의협 등 관련 단체가 제시하는 다양한 의견을 국민의 입장에서 판단해 합리적인 대안은 적극적으로 수용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도환 기자(dhkim@medifonews.com)
한국건강관리협회(회장 이순형)는 2007년도 협회 슬로건으로 ‘고객의 입장에서 고객을 가족처럼’으로 결정했다. 이 슬로건은 보건의료 서비스기관으로서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항상 고객의 입장에서 생각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건협은 “슬로건 정신을 모든 업무에 연계시키는 한편, 공문서 등에 슬로건을 표기해 실천분위기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도환 기자(dhkim@medifonews.com)
우리나라 국민들 87.5%가 한약을 복용한 후 효과에 대해 만족감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64.9%는 한약이 안전하다고 믿고 있으며, 건강증진을 위해 복용하는 비율보다 치료를 목적으로 복용하는 비율이 점차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같은 결과는 식약청이 한양대와 소시모에 의뢰, 연구용역 사업으로 진행한 ‘한국인의 한약재 복용실태 조사 연구’ 결과 밝혀졌다. 이번 연구는 한약재 유통업소 및 한방의료기관 147곳을 대상으로 가장 많이 유통되는 약재와 한의원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처방 등 100개 약재의 평균 처방량을 조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또한 전국 규모의 한약재 섭취량 실태조사는 전국 1000가구(3356명)을 대상으로 면접조사를 통해 이뤄졌다. 한약효과에 대한 만족도 조사(총 응답자 489명)에서는 응답자의 87.5%가 ‘만족 또는 매우 만족한다’고 응답했으며, 특히 60세 이상 연령층에서는 ‘매우 만족한다’는 응답이 16.1%나 차지했다(만족 74.2%). 한약에 대한 인식 조사에서는 한약이 안전하다고 믿고 있으며(64.9%), 한약은 부작용이 없고(61.6
복지부가 의료법 개정과 관련, 의료계의 의견을 포함한 합리적 대안을 수용할 의사가 있음을 밝혔다. 복지부는 9일 ‘2·11 의협집회에 대한 복지부의 입장’ 발표를 통해 “정부는 입법과정에서 국민과 보건의료계의 의견을 최대한 수렴하고자 노력했다”며 “의료법 개정시안을 만드는 과정에서 항상 합리적인 대안을 수용할 준비가 돼있다”고 밝혔다. 이어 “의료계에서 가급적 대화를 통해 대안을 모색하고 의견을 제시해 주길 기대하고 있다”며 “아울러 정부 이러한 과정에서 환자진료에 불편함이 없도록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34년만에 전면개정을 추진하는 의료법은 환자의 편의증진과 의료산업의 육성, 발전을 위해 꼭 추진해야 한다”며 “국민의 민원사항과 의료계의 요구사항을 상당수 반영하고 있기 때문에 더욱이 개정이 필요하다”고 밝혀 의료법 개정추진에 대한 강한 의지를 나타냈다. 김도환 기자(dhkim@medifonews.com)
정부의 의료법 개정 추진이 절차를 무시하고 대안제시를 거부하는 등 졸속적으로 이뤄지고 있다는 비판이 나왔다. 경상남도의사회 의료법개악 비상대책팀(총괄팀장 박양동 경남도의 부회장)은 의료법 개정의 필요성은 인정하면서도 의사들이 현 개정안을 왜 개악이라고 규정하는지에 대한 자료를 발표했다. 박양동 총괄팀장 명의로 발표된 자료에서 문제점으로 제기된 것은 *절차의 문제 *대안제시 거부 *졸속통과 의도 등 크게 세 가지다. 비상대책팀은 “한번도 합의해 준 적이 없는 개정시안을 일방적으로 몰아붙이며 의사들의 도덕성을 의심, 매도하는 복지부의 기만을 더 이상 두고만 볼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개정시안 중 쟁점사항에 대한 분명한 반대와 대안제시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묵살하는 비민주적인 협의 매커니즘에도 문제가 심각하다”고 규탄했다. 끝으로 “일반 의사회원은 물론, 의료법학회와 같은 전문단체도 모르고 의협에서 회원들의 중지를 모을 기회도 원천적으로 도외시한 것은 애초부터 의사들의 의견을 무시하고 입법을 강행하겠다는 불순한 기도”라며 복지부를 맹비난했다. 비상대책팀은 “이와 같은
[도표첨부] 정부가 민간 전문가 중심의 ‘건강보장 미래전략위원회(위원장 차흥봉, 이하 전략위)’를 출범하고 현 제도에 대한 엄정한 평가를 바탕으로 7개 분야에 대한 정책선진화 방안을 추진한다. 특히 7개 분야에는 ‘건강보험 급여지 지불체계 개편방안 및 로드맵 제시’가 포함돼 있어 관심을 끌고있다. 전략위는 DRG 등 다른 나라의 지불제도 개선 사례에 대한 평가 및 시사점을 도출하고, 입원과 외래 등 진료 형태별로 우리나라 실정에 맞는 지불제도의 개선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개선을 위한 준비작업과 이해당사자간 이견조정 절차 및 적용을 위한 법령개정 등 로드맵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전략위가 지불제도 개선을 추진하는 데는 물가상승에 따른 수가인상,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인구고령화, 의료수요 증대, 인구 1인당 의료인력 증가 등으로 의료이용 가격과 국민 의료이용량이 동시에 증가하는 상황에서 행위별 수가제 위주의 진료비 지불제도로는 급증하는 보험급여비 증가에 적절히 대처할 수 없다는 한계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이밖에 전략위가 추진할 주요 연구분야 및 연구 책임자는 다음과 같다. &n
한국건강관리협회(회장 이순형)는 협회 건강검진 및 의료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 검진분야 전문직을 대상으로 전문교육을 실시한다.
8일과 9일 양일간 건협 본부 대강당 및 삼성 서울병원 대강당에서 개최된 정도관리 분야 교육에서는 ‘지속적인 질 향상(Continuous Quality Improvement: CQI)을 통한 효율적인 업무 개선’을 주제로 조윤희 교수(영동세브란스병원)가 강연했다.
또한 지부별 2006년도 CQI 프로그램 운영 사례 발표 및 평가와 향후 CQI 프로그램 운영방안도 토의됐다.
영상검진 분야는 22일, 23일 양일간 우완희 교수(고려대 보건과학대) 등 3명을 초청, 본부 4층 대강당에서 ‘유방촬영기의 이론 및 정도관리’에 대해 강연한다.
건협은 의료환경의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건강검진 분야의 신뢰도 향상 및 특수의료장비의 효율적인 관리운영을 위해 매년 분야별 교육 주제를 선정해 전문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n
의료IT 전문기업 이지케어텍(사장 이철희)이 지난 7일 창립 6주년을 맞아 임직원 및 협력사 사장단 등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기념식을 갖고, ‘U-health 선도기업’으로의 도약을 다짐했다.
이철희 사장은 “설립 후 날로 성장해가는 회사의 사업실적과 규모에 만족하지 않고 기존의 의료IT 기업을 넘어 U-health를 선도하는 기업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자”고 강조했다.
아울러 “작년부터 급속히 성장하는 회사의 규모에 맞는 체계적이고 조직화된 경영시스템을 도입하고 우수인재 육성에 힘써 올해에는 더욱 성숙된 중견기업의 면모를 갖출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지케어텍은 설립 이후 최초로 대형병원 EMR 시스템을 개발했으며, 현재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또한 연이은 공공병원사업 수주와 국책과제 사업자 선정, EMR 솔류션 최초 국가공인인증획득, 마이크로소프트사의 ISV Empowerment Lab Partner 선
정부가 올해 노인일자리를 복지·교육형 중심으로 개편하고, 일자리 수도 11만개로 늘인다는 방침이다. 복지부는 8일 ‘거리·자연환경 정비” 등의 공익형 일자리 비율을 올해 처음으로 절반 이하로 줄이고(06년 60%→07년 45%) 노·노케어, 문화재 해설 등의 복지형·교육혁 비율을 대폭 확대(06년 25%→07년 40%)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국고 763억원, 지방비 847억원 등 총 1610억원의 정부예산을 투입된다. 한편 복지부는 올 사업의 내실있는 추진을 위해 오는 13일 ‘전국 일하는 노인 전진대회’를 대구 EXCO에서 개최한다. 이날 대회에는 16개 시도에서 노인일자리 참여노인 400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며, 유시민 복지부장관이 참석해 일자리사업 참여노인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김도환 기자(dhkim@medifonews.com)
복지부 국립장기이식관리센터가 지난 1일부터 홈페이지(www.konos.go.kr)를 통한 장기기능희망등록 접수를 시작했다. 이에 따라 홈페이지 공인인증서 인증을 통한 서명만으로 장기기증 희망등록이 가능해졌다. 현재 국립장기이식관리센터 홈페이지에서는 온라인 장기기증 희망등록자를 대상으로 영화예매권 증정 이벤트를 실시 중이다. 김도환 기자(dhkim@medif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