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급환자에 대한 일반인의 응급처치로 인해 발생하는 민·형사 책임을 면책토록 하는 법안이 발의됐다. 김덕규 의원(열린우리당)은 “초기에 응급처치가 이뤄질 경우 무사할 수 있는 사람이 사망하거나 심각한 휴유증을 동반하는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법안발의 이유를 밝혔다. 발의된 법안의 주요내용은 *고의 또는 중대한 과실이나 급부 또는 금전적 보상없이 생명이 위급한 응급환자에게 일반인이 응급처치를 제공하는 등의 이유로 인해 발생한 손해에 대해서는 응급의료 행위자의 책임은 면책되도록 한다는 것이다. 또한 이를 위해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는 응급처치 요령 등에 관한 교육 및 홍보를 계획하고 실시한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한편 법안 발의에는 김덕규 의원을 비롯, 29명의 여야의원이 동참했다. 김도환 기자(dhkim@medifonews.com)
내년 7월부터 1개 광역시를 대상으로 민간병원이 참여하는 ‘심·뇌혈관질환 등록관리시스템’ 구축 및 운영을 위한 시범사업이 시행된다. 이를 위해 정부는 올해 29억이었던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 예산을 내년에는 68억(134.1% 증액)으로 대폭 확대한다. 정부 계획안에 따르면 내년도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 주요 예산으로 *고혈압, 당뇨 고위험군 등록관리 16억원 *뇌졸증, 심근경색 환자 간호서비스 및 등록관리시스템 구축 12억원 등이 배정됐다. 또한 *심·뇌혈관질환 예방홍보 및 보건소 담당자 교육, 프로그램 개발 6억원 *보건소 비만클리닉 학교 10개소 확대 3억원 *16개 시도 ‘만성질환관리사업지원단’ 설치·운영 10억 등도 확정됐다. 특히 민간병원이 참여하는 심근경색·뇌졸중 등록관리시스템 구축을 위해 40개 종합병원에 전담 간호사 각 1명을 배치하고, 심근경색·뇌졸중 환자의 주요병력을 조사·등록해 지속적으로 관리(간호서비스)한다. 정부는 민간병원이 참여하는 심·뇌혈관질환 등록관리 사업을 3년간 시범 실시한 후 사업평가를 통해 추가 확대여부를 판단한다는 방침이다. 이밖에 정부는 고
한양의대(학장 이하백)가 지난달 31일 ‘2006년도 한양의대 학부모의 달’ 행사를 개최했다. ‘한양의대 학부모의 달’ 프로그램은 재학생들의 학부모를 초청해 학교와 병원 견학, 지도교수와의 면담기회를 갖고, 학교와 병원이 제공할 수 있는 혜택 등을 소개해 학부모와 학교, 병원 간의 유대 및 애교심을 고취시키기 위해 마련한 행사로 80여 명의 학부모가 참석했다. 이번 행사에서 학부모들은 ‘세계의 탈’전이 열리는 한양대학교 박물관, 의대 해부학실습실, 임상교수 실험실, 배아줄기세포 연구실 등을 둘러보았으며, 국제협력병원과 류마티스병원, 한양대병원 고객지원센터 등을 견학했다. 이하백 학장은 “한양의대는 지난 40여 년 동안 참사랑을 실천하면서 3000여 명의 의료인을 배출해 왔고, 그 노하우를 바탕으로 2007년 의학전문대학원 전환을 목표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며 “국내외에서 실력과 인품을 겸비한 참 의료인이 될 수 있도록 많은 격려와 지도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문일 부학장은 “현재 BK21대학교로 선정돼 7년간 교육부로부터 지원을 받게됐으며, 앞으로 의과대학은 7년 내에 전국 5위권 진입을 목표로 하고
중앙대용산병원(병원장 민병국)이 용산구의사회와 공동으로 지난달 31일 캐피탈호텔에서 ‘2006년도 제5차 의학연수 교육’을 실시했다.
이 날 행사에서는 *마약 및 향정교육(함혜경 보건소 의약과장) *더 나은 성 건강을 위한 치료법(황재훈 의사회부회장) *우울증의 비약물학적 치료(민경준 중앙대용산병원 정신과 교수) 강연이 진행됐다.
조승복 용산구의사회장은 “올해 5번 실시된 의학연수 교육 중 3번을 중앙대학교용산병원과 함께 개최했다”며 “앞으로도 회원 의사들과 지역주민들을 위해 다방면으로 상호 협력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도환 기자(dhkim@medifonews.com)
복지부가 내년도 노인정책에 대한 여론수렴 및 제도개선을 위해 ‘어르신 모니터요원’을 12월 15일까지 모집한다. 내년 1월동안 활동하게 될 ‘어르신 모니터요원’은 65세 이상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인터넷 홈페이지, 카페, 블로그 운영자는 선발시 우대한다. ‘어르신 모니터요원’은 정책의 수요자 입장에서 정부의 노인정책을 모니터링하고 아이디어를 제공하는 업무를 담당하며, 복지부는 모니터링 결과를 정책개발 등에 활용하게 된다. 지원자는 대통령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홈페이지(www.precap.go.kr)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이메일이나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김도환 기자(dhkim@medifonews.com)
[국정감사] 무자격자에 의한 불법 의료행위가 서울, 부산 등을 중심으로 기승을 부리고 있어 근절대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드러났다. 장복심 의원(열린우리당)은 “의사, 한의사, 치과의사 면허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의료행위를 하다 적발되는 사례가 하루에 1건 이상씩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다. 장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무면허 의료행위 발생 현황’ 자료에 따르면 올 9월까지 총 322건의 무면허 의료행위가 적발돼 68명은 구속, 254명은 불구속 된 것으로 확인됐다. 시·도별 발생현황을 보면 서울이 154건으로 가장 많이 발생했으며, 부산이 33건, 경기 28건, 인천 18건, 전남 17건 등을 기록했다. 한편 복지부가 장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서는 2001년부터 2005년까지 5년간 총 265건의 무면허 의료행위가 적발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001년 40건, 02년 36건, 03년 48건, 04년 68건에 이어 05년에는 73건이 발생, 무면허 의료행위가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장 의원은 “국민건강을 위협하는 무면허 의료행위가 증가하고 있지만 복지부의 단속실
보스톤사이언티픽사의 ‘텍서스 스텐트’가 국제학술대회에서 안전성과 효능을 인정받았다. 그레그 W. 스톤 교수(Gregg W. Stone, M.D, 미 콜롬비아 의대, 미 심혈관연구재단 부회장)는 31일 미국심혈관연구재단(Cardiovascular Research Foundation)이 실시한 임상결과들에 대한 독립된 메타분석(META Analysis) 결과를 미국심혈관연구재단(CRF)의 경도관심혈관치료술(TCT) 심포지엄에서 발표했다. 이번 분석은 TAXUS 임상 실험 I, II, IV, V, VI의 총 3506명 환자가 참가했으며, 이와 동일한 조건에서 사이퍼(Cypher??) 스텐트의 메타분석 역시 실시됐다. 사이퍼(Cypher??) 스텐트 메타분석에는 임상실험 RAVEL, SIRIUS, E-SIRIUS, C-SIRIUS의 총 1748명 환자가 참가했다. 메타 분석에 따르면, 텍서스(TAXUS??)와 사이퍼(Cypher??) 스텐트에서 수술 1년 후 나타나는 후기스텐트혈전증(LST) 발병률은 비슷한 것으로 보고됐다. 결과를 보면, 4년 후 텍서스(TAXUS??)의 후기스텐트혈전증(LST)
거동이 불편한 재진환자의 경우 보호자가 대리로 의사가 발행하는 처방전을 교부받을 수 있도록 의료법 유권해석이 변경된다. 또한 의사와 약사가 소속된 자원봉사단체에 의약품 기부가 가능토록 약사법 시행규칙 개정이 추진된다. 유시민 복지부장관은 최근 해당 민원인들과 민원원탁회의를 개최, 민원인들이 제기한 제도개선사항을 전면적으로 수용하고, 제도를 개선키로 약속했다. 회의에서 민원인들은 재진시 보호자가 대리해 상담받고 처방전을 발행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고 있으며, 특히 고혈압과 당뇨 등 만성환자나 거동이 불편한 노약자, 장애인 등의 재진 처방전 발행은 빈번히 일어나고 있다며 제도개선을 건의했다. 이에 유 장관은 의사가 보호자 내원시 대면진료 필요여부를 판단, 처방전 발행을 결정할 수 있으므로 의학적 안전성에 위해가 될 가능성이 크지 않으므로 이를 적극 검토할 뜻을 밝혔다. 또한 보호자 내원시 재진진찰료의 50%만을 산정하고 있어 의료진으로서도 보호자 내원진찰을 늘리려고 유도하거나 선호할 개연성은 없으므로 관련 유권해석을 변경해 이 문제가 해결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의약품 기부 허용
복지부가 내년부터 국민연금과 해외 투자기관과의 전략적 제휴를 추진한다. 현재 정부는 국민연금기금 적립금의 규모가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고 국내 자본시장 점유율이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음에 따라 해외 및 대체투자의 확대 등 투자 다변화를 추진하고 있으나 운용전략과 국제경제에 대한 지식과 경험이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 복지부는 자산운용의 경험과 노하우가 축적된 국제기구 및 해외 우수 연기금과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국민연금의 운용역량을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특히 전략적제휴를 통해 투자자산의 최적 포트폴리오 도출 등의 전략적 자산배분과 기금운용체계, 투자정책 등의 기금운용정책에 대한 역량을 제고한다는 복안이다. 아울러 리스크관리와 운영지언시스템, 그리고 자산별 선진운용기법을 습득해 나갈 예정이다. 복지부는 전략적제휴를 위해 금년에는 해외연기금, 해외운용사 및 세계은행 등과 공동투자, 정보교류 등 상호협력을 위한 계약을 체결하고 내년부터 2~5년간 상호 파견연수, 공동 워크샵·세미나 등을 실시할 방침이다. 김도환 기자(dhkim@medifonews.com)
우리나라의 GDP 대비 총 연금자산 규모가 OECD 평균 86.7%에 크게 못 미치는 19.5%(국민연금 17.6%, 기타 1.9%)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복지부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최근 OECD 30개 회원국의 연금자산(직역, 퇴직, 개인연금)의 규모는 2005년 17조9000억 달러로 2001년부터 연평균 8.7% 증가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 중 미국이 12조3000억 달러로 전체 OECD국가 연금자산의 68.9%를 차지했으며, 영국과 일본, 네덜란드, 캐나다 등 상위 5개 국가가 전체 OECD국가 연금자산 총액의 90%를 차지했다. 특히 OECD국가의 GDP 대비 연금자산의 규모는 2002년 75.5%로 낮아졌으나, 전세계 주식시장의 활황으로 2005년 87.6%로 증가했다. 한편 복지부는 우리나라의 경우 2006년 9월말 현재 184조원인 국민연금기금을 현행 제도 아래서 운영시 2035년 최대 1715조원까지 적립되며, GDP대비 비중은 2025년에 48.7%로 최대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최근 유시민 복지부장관이 제안한 국민연금 재정안정화 방안에 따르면 2038년에 기금이
‘WHO 표준경혈부위 개발을 위한 회의’가 11월 2일까지 일본 쓰꾸바 국제회의센터에서 개최된다. 이번 회의에서는 WHO와 함께 한·중·일 학자들의 삼각공조로 국제 침구학계의 오랜 숙원인 침구경혈부위의 국제표준이 제정될 예정이다. 특히 한·중·일 삼국과 미국, 영국, 호주 등 총 10개국에서 온 20여명의 전문가들이 아직 합의를 도출하지 못한 6개 혈위에 대한 결론을 맺게 된다. 이와 관련 한의계 관계자는 “약 3년에 걸쳐 한·중·일 삼국을 중심으로 한 국제 침구계는 6차례의 비공식 전문가회의와 3차례의 실무자 회의를 진행했으며 이제 WHO 표준경혈부위 제정을 위한 순간을 눈앞에 두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제정으로 국제 침구계의 숙원이었던 침구경혈부위의 국제표준이 만들어지게 되었으며, 이제는 임상연구 및 교육분야에서도 객관적이고도 신뢰할 수 있는 침구치료와 교육 및 연구의 기반을 가지게 됐다”며 의미를 부여했다. 한편 이번 회의에서 결정된 표준침구경혈부위는 한·중·일을 비롯한 전세계 침구학 교과서의 내용에 반영될 예정이며, 이에 근거한 새로운 침구차트와 침구동인(銅人) 등이 만들어진다.
중앙대병원 당뇨센터는 11월 4일 용산가족공원에서 ‘당뇨인 걷기대회’를 개최한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열리는 이번 행사에서는 *운동 전 혈당측정 *걷기대회 *퀴즈를 통해 당뇨상식 알기 *운동 후 혈당측정 *경품시상 등의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퀴즈를 통해 혈당측정기, 라디오만보기, 혈압계 등 다양한 경품이 제공된다. 참가비는 없으며, 반드시 사전 참가접수를 해야 한다.(문의: 중앙대학교병원 당뇨센터 02-6299-1111) 김도환 기자(dhkim@medifonews.com)
대한한의사협회(회장 엄종희)는 지난 29일 파주 축구구가대표팀 트레이닝센터에서 ‘제4회 보건복지부장관기 전국한의사축구대회’를 개최했다. 축구대회 영예의 우승은 강원도한의사회가 전통의 강호 서울, 부산, 경기 지부를 물리치고 차지했으며, 준우승은 경기도한의사회, 공동 3위는 서울시한의사회, 울산시한의사회가 각각 차지했다. 최우수 선수는 강원지부의 우승을 이끌어낸 강원도 대표단의 주장인 상지한의대 방정균 교수에게 돌아갔으며. 최우수 골키퍼에게 수여하는 야신상은 경기도 대표단의 골키퍼인 안산 늘푸른한의원의 김형기 원장이 수상했다. 축구대회와 함께 진행된 족구대회에서는 완벽한 조직력과 한 박자 빠른 속공을 선보인 전남지부가 부산지부를 누르고 영예의 우승을 안았으며, 준우승은 부산지부, 경북지부와 전북지부가 공동 3위에 올랐다. 한편 축구대회에는 전국 16개 시도지부의 대표단 400여명을 비롯, 보건복지부 전만복 한방정책관과 대한한의사협회 엄종희 회장, 대의원총회 송인상 의장, 축구대회 대회장인 서울시한의사회 김정곤 회장, 대한한의학회 김장현 회장, 대한한방해외의료봉사단 김호순 단장, 대한개원한의사협의회 최방섭 회장
정부가 과다하게 요양기관을 이용하는 건강보험 가입자에 대한 진료여부 확인과 요양기관의 허위청구 사례에 대한 실사를 실시한다. 복지부는 30일 올 2분기 중 병의원을 방문한 횟수가 18회를 넘는 수진자 240만명과 그 세대원을 포함한 700만명에 대해 실제 병의원 및 약국을 이용했는지 여부를 우편 및 방문조사를 통해 확인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병의원을 1개월에 40회 이상 이용한 1000여명에 대해서는 공단의 사례관리요원(309명)이 직접 방문, 진료여부와 진료를 받은 사유 등 그 실태를 파악하고 개선책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일제조사 결과 의료기관과 약국간의 담합 및 실제 진료하지 않은 진료비 청구 등 요양기관의 허위청구 행위가 확인될 경우 위법행위 정도에 따라 부당이득금 환수, 현지조사 실시 및 사법기관 고발 등의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복지부는 이번 조사에서 일반적인 기억력의 한계를 감안, 올 2분기 중 실제 방문 여부만을 조사하며, 세대원간 프라이버시에 영향을 미칠 우려가 있는 정신과, 비뇨기과, 성형외과 및 산부인과 방문여부는 조회대상에서 제외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가
중앙대용산병원(병원장 민병국)은 지난 28일 용산구소방서와 공동으로 관내 거동 불편 독거노인들을 대상으로 의료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무료봉사는 용산구소방서 내에서 진행됐으며, 안과, 정형외과, 내과, 피부과, 약제과, 진단검사의학과 등 6개 진료부서가 참여했다. 류왕성 교수(순환기내과)는 “앞으로도 의료혜택을 받지 못하는 지역주민들에게 한걸음 더 다가서는 병원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도환 기자(dhkim@medif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