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정 국회 보건복지상임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장(열린우리당)이 “소아과 개명문제와 관련, 9월 정기국회에서 관련 법안을 상정하겠다는 약속이나 발언을 한 바 없다”는 공식입장을 밝혔다. 강 위원장은 ‘의협 장동익 회장 발언 관련 사실확인’ 자료를 배포하고 “장 회장으로부터 소아과 개명 관련 법안연기 요청을 받을 때 장 회장과 어떤 사소한 내용도 약속한 바 없다”고 거듭 강조했다. 또한 “일부 보도에 의하면 장 회장이 ‘강기정 의원과 약속을 지키려다 덤태기를 썼다’, ‘국회의원이기에 참고있다. 2~3년 후에는 모든 것을 다 얘기할 수 있다”라고 했다”며 “그러나 이는 마치 뭔가의 부적절한 거래가 있었고 말 못할 속사정이 있음을 암시하고 유도하는 발언으로 놀라움을 금할 수 없다”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이어 “장 회장과 아무런 약속을 한 바 없다는 사실을 거듭 확인한다”며 “(장 회장 발언은) 국민보건의료 발전에 헌신하는 수많은 의사와 의협에 대한 존중심을 담아 지금까지의 문제는 불문에 붙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도환 기자(dhkim@medifonews.com)
빠르면 오는 9월부터 요양기관 외에서 출산한 경우 건강보험에서 지급되던 요양비(현급급여)가 현재 7만원 수준에서 25만원으로 대폭 인상된다. 또한 만성폐쇄성폐질환 환자가 가정에서 산소발생기로 산소치료를 받는 경우와 장루(요루)용품을 의료기기 판매업소에서 구입한 경우에도 요양비가 지급된다. 복지부는 이와 같은 내용의 ‘요양비의 보험급여기준 및 방법’(고시) 제정(안)을 마련해 3일부터 입안예고 했다. 지금까지 불가피하게 요양기관이 아닌 곳에서 출산한 경우에 현금으로 지급하는 요양비를 적정수준으로 현실화함으로써 요양기관에서 출산하는 경우와 형평성을 맞춰야 한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출산과 관련한 요양비는 관련 서류를 첨부해 건보공단 각 지사에 신청하면 받을 수 있으며, 고시 시행 이후 출산한 경우부터 적용된다. 이와 함께 COPD 환자가 가정에서 산소치료를 받는 경우에도 매월 9만6000원씩을 건강보험에서 부담한다(환자부담 2만4000원). 복지부는 이번 조치로 1만여명의 COPD 환자에게 혜택이 돌아가고 약 120억원의 보험재정이 투입될 것으로 전망했다.
보건복지부(장관 유시민)는 장마가 끝나고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됨에 따라 ‘보건의료 특별대책 추진계획’을 수립, 시행한다고 밝혔다. 복지부가 밝힌 이번 계획을 보면 식중독, 전염병 관리, 응급의료 지원 대책과 독거노인 지원대책 등이 포함돼 있다. 전국 12개 응급의료센터에서 24시간 상황근무를 실시하며 여름철 수인성·식품매개성 전염병 감시체계도 가동하기로 했다. 또한 집단식중독 등 식품안전사고 발생에 대비 복지부, 식약청, 시도간 비상연락체계를 구축한다. 노약자 및 독거노인 등을 위해 안부전화를 필수로 제공하며 전화통화가 불가능한 경우에는 반찬배달, 야쿠르트 배달, 노-노케어 중 1개서비스를 반드시 실시하기로 했다. 복지부는 2일 “장마가 끝나고 무더위가 시작되면서 고온다습한 기온의 영향으로 장티푸스, 콜레라 등의 전염병과 식중독 및 일사병 등을 사전 예방하고 사고 발생시 신속한 조치를 취해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이번 대책을 마련하게 됐다”고 전했다. 아울러 “이상고온 현상으로 인한 폭염피해 발생에 대비해 보건의료 비상대책 마련과 노약자 건강관리의 효율화도 도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보건복지부(장관 유시민)가 8월부터 전국 231개 시군구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지역복지 수준 전반에 대한 종합평가를 실시한다. 복지부는 이번 종합평가 실시와 관련해 “복지사업 지방이양 등 지방분권화에 따라 지역의 복지수준이 지자체장의 복지마인드와 재정자립도 등에 따라 격차가 발생하고 있어 이를 해소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복지예산이 증가함에도 주민의 복지체감도가 개선되지 않고 있는 등의 문제 해소를 위해 지역복지를 내실화하며 지자체의 복지역량을 강화하려는 목적도 있다”고 덧붙였다. 이전까지는 행정자치부 주관으로 실시하는 국정시책 종합평가가 있었으나 그 대상이 시도 등 광역자치단체여서 주민복지 체감도 측정에는 한계가 있었다. 복지부 관계자는 “이번 조사는 주민의 복지체감도와 관련이 높은 시군구 기초자치단체의 복지시책을 종합적으로 진단하는 첫 평가로 매우 의미가 크다”고 전하고 “앞으로 지역간 복지수준 향상을 위한 다양한 시책을 촉진하는 기제로 기능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이번 평가는 기초자치단체에서 2005년도에 추진한 복지사업 실적위주로 진행되며 복지부는 평가지표 개발부터
중앙대학교병원(병원장 장세경) 간호과 외래 친절위원회는 2일, 상반기 친절 Best상에 대한 시상식을 개최했다.
친절 Best 시상식은 중앙대학교병원 간호과 친절위원회가 외래 활성화 및 고객만족도 향상을 위해 실시 중인 ‘외래 무한감동 시리즈’ 사업 중의 하나이다.
올해 상반기 친절 Best상의 주인공은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가장 많은 변화를 보인 직원으로 선정된 정형외과 장근영 진료사무원이 선정됐다.
김복순 중앙대학교병원 간호과장은 “현재 매일 아침 진료 시작 전 외래 간호과 직원들이 모두 모여 200% 친절한 외래로 거듭나기 위한 친절 캠페인을 시행하고 있으며, 병원의 얼굴이라고 할 수 있는 외래 간호사 및 진료사무원들의 서비스 향상을 위한 다양한 사업과 캠페인을 계획 중”이라고 밝혔다.
김도환 기자(dhkim@medifonews.com)
미숙아망막증 위험군에 해당하는 미숙아에게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않아 미숙아가 실명을 했다면 이는 병원의 책임이라는 법원의 판결이 나왔다. 부산지방법원(판사 윤근수, 장윤선, 오세용)은 1일 “미숙아망막증은 미숙아에게서 빈발하는 질환으로 주기적으로 안저검사를 실시해 발병 징후를 가능한 조기에 발견해 치료하는 방법 외에는 달리 예방방법이 없기 때문에 미숙아 치료를 담당하는 병원에서는 이에 대한 철저한 검사를 실시했어야 했다”고 의사의 잘못을 지적했다. 원고 A씨는 2003년 4월 27일 피고의 병원에서 임신 27주 5일만에 제왕절개 수술을 통해 원고 B를 출산했는데 원고 B는 출생 당시 체중 1.2kg의 미숙아여서 출생 직후부터 피고병원의 보육기에서 집중보육 됐다. 이후 2개월만인 같은 해 7월 1일 체중이 1.9kg으로 증가하자 보육기에서 나왔고 같은 달 6일 퇴원했다. 원고 B는 보육기에서 집중 보육 되던 기간에는 미숙아망막증 진단에 필요한 안저검사 등을 받은 적이 없다가 7월 3일 처음으로 안과진단을 받았는데 피고병원의 안과의사는 원고 B의 우측 눈이 약간 이상하기는 하나 기다리면 좋아진다고 하면서 1개월
분만 시 의사의 선택에 따른 자연질식분만 및 이를 촉진하기 위한 자궁저부 압박은 위법이 아니라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 부산지방법원(판사 윤근수·최욱진·장윤선)은 병원 분만 이후 태아가 사망한 산모 C가 병원 A를 상대로 낸 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을 내렸다. 산모 C는 임신 41주 2일째인 2004년 2월 17일 분만을 위해 병원 A에 입원했다. 2004년 2월 18일 14:10경 태아감시장치상 자궁수축 시 태아 심박수가 80~100회/분으로 떨어지자 이 병원 의사 B는 산소를 공급하면서 내진을 실시했으며, 그 결과 14:20경 산모 C의 자궁경부가 완전개대(10cm)되고 태아 머리가 보이지 않아 산모 C에게 즉각적인 분만이 필요함을 설명하고 힘을 줄 것을 지시했다. 그러나 산모의 힘이 미약해 병원 의사 D는 산모의 머리 옆과 머리 위쪽에서 자궁저부를 눌러 태아의 엉덩이 부분을 손바닥이나 주먹으로 쥐고 아래도 밀어내는 식으로 누르는 자궁저부 압박을 몇 차례 가해 14:46경 자연질식분만을 완료했다. 분만 직후 신생아는 전신이 청색증과 창백증을 보이며 호흡이 불규칙해 심폐소생술을
치료목적의 해외 여행객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거꾸로 외국 의사들이 자비를 들여 의료기술을 배우러 한국을 찾고 있어 화제다.
일산에 위치한 의료용 레이저기기 전문 제조업체인 맥스엔지니어링(대표 황해령)은 1일 “지난달 25~26일 동남아 지역 의사들을 대상으로 연수교육을 실시했다”고 전했다.
이번 연수교육을 받은 외국의사들은 싱가폴(3명), 인도네시아(2명), 홍콩(1명)의 피부과 의사들이며 교육은 맥스가 제작한 의료용 레이저기기 소개 및 사용법 설명에 이어 맥스와 제휴를 맺고 있는 피부과 병원에서의 실제 시술장면 견학 등으로 이뤄졌다.
맥스관계자는 “외국 의사들을 대상으로 국내에서 연수교육을 실시한 것은 지난 2002년부터이며 첫 시행 이후 한 달에 1번 꼴로 외국의사들이 방문하고 있어 누적 방문자수만 200여명에 달한다”고 소개했다.
이어 “흥미로운 점은 맥스가 연수 교육과 관련해 외국 의사들에게 초청장을 발송하거나 여행경비를 지불한 적은 한번도 없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양대학교병원(원장 조재림)은 지난달 28일 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로부터 2000만원 상당의 도서를 어린이학교(교장 이영호)에 기증 받았다고 전했다.
이날 조재림 병원장은 “한양대학교병원 어린이학교는 오랜 투병생활을 하는 장기입원 환아들이 완치 후 학습 결손으로 인한 학교생활의 뒤쳐짐을 보충하고, 정서적 안정감과 투병의지를 높여 주고 있다”며 “어린이들을 위해 도서를 기증해 주신 여러분께 다시 한번 진심으로 감사들 드린다”고 말했다.
한양대학교구리병원(원장 박충기)은 지난달 27일 강당에서 ‘신입자원봉사자 환영식 및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행사에는 진문일 원목실장, 김정의 사무부장, 임완예 전도사와 자원봉사자 60여명이 참석했다. 진문일 원목실장은 “내가 가진 것을 나눠줄 수 있는 마음과 실천을 하는 자원봉사자 여러분께 감사를 드린다”며 “여러분의 사랑이 병원을 환히 밝혀주며 이 사회를 밝은 곳으로 인도할 빛”이라고 말했다. 자원봉사자 60여 명은 약정서에 서약을 했으며, 지난 7월 31일부터 1층 로비 안내, 2층 안내 데스크, 처방전 발행기 도우미, 응급실안내, 외래검사실 안내 등에서 봉사를 시작했다. 김도환 기자(dhkim@medifonews.com)
한양대학교병원(원장 조재림)은 지난달 28일 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로부터 2000만원 상당의 도서를 어린이학교(교장 이영호)에 기증 받았다고 전했다.
이날 조재림 병원장은 “한양대학교병원 어린이학교는 오랜 투병생활을 하는 장기입원 환아들이 완치 후 학습 결손으로 인한 학교생활의 뒤쳐짐을 보충하고, 정서적 안정감과 투병의지를 높여 주고 있다”며 “어린이들을 위해 도서를 기증해 주신 여러분께 다시 한번 진심으로 감사들 드린다”고 말했다.
이수성 이사장은 “아플 때의 다짐했던 마음들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는 큰 밑거름이 돼 훌륭한 사람으로 성장할 수 있다”며 “힘겹게 치료 받고 있는 환아들이 하루빨리 회복해 열심히 뛰어 놀며 공부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선경 홍보대사는 준비해온 선물을 환아들에게 전달한 뒤 기념 촬영 등을 했으며, 길영하 싸이렉스 사장은 이영호 교장에게 도서를 기증했다.
이 교장은 길영하 사장에게 감사의 마음이 담
장기기증 희망자 등록 현황을 분석한 결과 기증을 희망하는 사람들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장기이식대기자 역시 급격히 늘고 있어 아직까지 장기기증을 받기 위해서는 많은 시간을 기다려야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같은 내용은 1일 보건복지부 국립장기이식센터가 발표한 장기이식 현황 자료(2006년 6월 현재)를 분석한 결과다.
이 자료를 살펴보면 기증희망자는 지난 2000년 2만4919명에서 2001년 6844명으로 급격히 감소했으나 이후 1만8782명(2002년), 2만1735명(2003년), 5만41명(2004년) 등으로 꾸준히 늘더니 지난해에는 9만3943명, 올해는 6월까지 이미 10만2327명을 기록하는 등 큰 폭으로 증가했다.
기증희망자 등록 현황
(단위: 명)
연 도
장기기증 희망합계
뇌사사후 기
국립서울병원(원장 장동원)은 1일자로 성과중심의 자율행정조직으로 전환 하고 행정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팀제 도입을 주 내용으로 하는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밝혔다. 병원 관계자는 1일 “현재 개편된 조직은 미래 우리나라 국가정신보건의료의 중추 기관으로서 위상정립과 경영합리화 및 고객지원서비스를 향상 시킬 수 있는 조직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조직개편의 주 내용은 기존의 조직이었던 과(科) 체제를 깨고 1부·1소·1센터·4팀·13과로 성과와 책임위주의 조직으로 혁신한다는 것. 이로서 각 과 및 팀은 팀제 형태로 운영되며 철저히 성과에 입각해 대우 받고 발전할 수 있는 체제로 변화된다. 병원 관계자는 “기획홍보팀은 이번에 신설된 팀으로서 금년 1월 1일부터 책임운영기관으로 전환되면서 병원경영 및 병원 홍보업무의 증진을 위해 중추적인 역할을 하게 되며, 총무팀에서는 건강관리자제도(care coordinator)도입 등 고객지원업무에 내실을 기하기 위해 고객지원(PL)을 두어 운영하는 한편, 국립서울병원의 오랜 숙원사업인 병원시설현대화(현부지에 재건축)사업을 중점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
보건복지부(장관 유시민)는 한국자살예방협회(회장 이홍식)와 공동으로 내달 1~3일동안 경기도 양평 산음자연휴양림에서 중학생 생명사랑나누미들을 위한 “생명사랑 나눔의 숲체험 캠프”를 개최한다. 이번 캠프에는 지난 4월에 임명된 서울과 인천지역 중학생 생명사랑나누미 50명, 인솔교사, 정신보건전문가, 숲 해설가 등 총 70명이 참여한다. 복지부 관계자는 “이번 캠프는 방학을 맞이해 아름다운 숲속에서 오감으로 체험하는 숲체험과 아울러 강북삼성병원 정신과 오강섭 교수팀의 생명존중사랑 및 긍적적 사고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전했다. 특히, 휴대폰, 컴퓨터로부터 떠나서 맨발로 숲길을 걷고 밤하늘을 보면서 나무공작물들을 만드는 특별한 체험과 아울러 ‘효과적인 감정표현하기’, ‘문제 및 갈등해소 하기’, ‘위기상황 효과적으로 대처하기’ 등의 정신건강프로그램을 접목한 최초의 프로그램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복지부는 청소년들이 건강한 자아상을 가지고, 인생에서 만나는 어려움을 긍정적으로 생각하여 극복하며, 자신은 물론 다른 모든 사람의 생명을 사랑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서울·인천지역의 중학생 대표
울산광역시의사회(회장 전재기)는 지난 28일 10층 아트리움홀에서 ‘여름철 눈병과 안구건조증’ 주제로 제2회 울산시민건강강좌를 개최했다.
이날 시민강좌는 안과전문의 조경신(현대안과의원 원장) 박사의 강의로 진행됐으며 100여명의 시민들이 참석, 안구건조증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조경신 원장은 안구건조증 뿐만 아니라 여름철 눈병을 예방하는 방법으로 손을 깨끗이 씻고 눈을 만지지 않는 것과 함께 수건을 따로 사용하는 것이 최선의 예방이라고 소개했다.
한편 울산시의사회는 앞으로 매달 한 차례 시민건강강좌를 열고 다양한 의료정보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김도환 기자(dhkim@medif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