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부가 2010년까지 중소기업 밀집지역에 ‘근로자를 위한 전용보건소(공식명칭 지역산업보건센터)’을 설치, 운영한다고 밝혔다. 특히 지역산업보건센터는 주로 생활습관병 예방에 중점을 두는 일반보건소와 달리 근로자가 작업장에서 발생하기 쉬운 질병의 특성을 고려해 업무상 질병예방 프로그램을 무료로 운영할 예정이어서 관심을 끌고있다. 노동부에 따르면 지역산업보건센터는 올 중 1개소를 설치해 시범 운영에 들어가며, 2010년까지 총 150여 억원을 투입해 4개소로 확대 운영될 계획이다. 노동부는 중소기업 밀집지역에 무료 근로자전용보건소를 설치키로 한 것에 대해 “최근 근골격계·뇌심혈관계질환 등 각종 업무상질병이 증가하고 있으나 중소기업 근로자는 대기업에 비해 경제적 부담과 시간적 제약으로 건강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김동남 노동부 산업안전보건국장은 “고령화 사회에 대비해 근로자 건강관리를 위해 적극적인 투자와 관심을 기울여 나갈 방침”이라며 “근로자전용보건소가 설치, 운영됨으로써 근로자를 각종 질병으로부터 보호함은 물론 대기업과 중소기업간의 건강관리 수준 격차해소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
내년에는 선진 응급의료 제공을 위한 응급의료기관의 인프라가 확충되고 응급의료센터 안내를 위한 12곳의 응급의료정보센터가 운영 지원된다. 복지부는 16일 *선진 응급의료체계구축을 위한 응급환자 진료기능 강화 *응급환자 이송 및 정보통신체계 보강 *기타 응급의료체계의 개선 등의 내용이 담긴 ‘2007년도 응급의료기금 운용계획’을 발표했다. *선진 응급의료체계 구축을 위한 응급환자 진료기능 강화를 위해서는 응급환자의 접근성 개선을 위해 응급의료취약지의 응급의료센터 설치 융자가 지원되며, 외상, 화상 독극물 등 특수분야 응급환자를 위한 ‘전문응급의료센터 설치’도 적극 추진된다. 응급의학 전문의 등 응급의료 전문인력 확충을 위해 응급의학전공의 401명에 대한 수련보조수당이 지급되고, 응급환자 진료정보망 운영 및 활용을 위해 응급진료 정보를 실시간으로 전송·분석하는 정보망도 운영된다. 특히 16개 권역응급의료센터와 지역응급의료센터(88개 중진료권), 지역응급의료기관(234개 시군구) 별 전담환자, 주요 인프라(응급환자 전용), 기타 응급의료 개선사항을 담은 ‘응급의료기관 지원발전 프로그램’이 도입된다. 프로
비뇨기계 질환으로 고통 받던 출소자가 울산시의사회(회장 전재기)의 무료수술과 약품지원으로 건강을 되찾게 됐다. 한국갱생보호공단 울산지부는 출소자 유모씨가 비뇨기질환으로 고통받는 나날을 보내고 있었으나 채인용 원장(울산시의사회 심사이사, 선비뇨기과의원)의 무료수술과 오귀숙 약사(울산시여약시회장, 한양약국)의 무료 약품지원으로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울산시의사회는 시민과 함께 하는 의료인상 구현을 위해 최근 갱생보호공단 울산지부와 자매결연을 체결하고 출소자 및 가족들에게 무료진료를 약속한 바 있다. 김도환 기자(dhkim@medifonews.com) 2006-06-16
계명대 간호대학(학장 신영희)과 간호과학연구소(소장 박정숙)가 영남지역 간호계 발전에 기여한 메풀 전산초 학장을 기념하는 국제 학술대회를16일 동산의료원 마펫홀에서 개최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대구 동산간호전문대학 학장으로 대구시와 경북간호사회, 영남지역 간호계를 발전시켰으며, 동산간호전문대학을 4년제인 간호대학으로 승격한 메풀 전산초 학장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학술대회에는 미국 위스콘신 밀워키대학의 룬딘 박사와 바츠 박사를 초빙해 ‘간호분류 체계: ICNP와 Omaha 시스템의 실제’를 주제로 진행됐으며, 체계적인 간호학 분류용어를 이해하고 실무에 어떻게 적용하는지 심도있게 논의됐다.
김도환 기자(dhkim@medifonews.com)
2006-06-16
의약단체에 자율징계권을 부여한다는 내용을 담은 의료법·약사법 개정법안이 잇따라 발의되고 있어 그 성사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안명옥 의원(한나라당)은 지난 12일 의료법과 약사법의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 의사출신인 안 의원은 개정법률안에서 *의료인(약사, 한약사 포함) 면허등록 및 관리업무를 중앙회에 위탁하는 등 대통령령이 정하는 행정권한 일부를 중앙회에 위임·위탁할 수 있도록 하고, 관련 위임·위탁 업무를 거부하거나 해태할 때 등에 대한 감독규정을 강화토록 했다. 또한 *의료인(약사, 한약사 포함)이 정관 또는 회칙을 위반하거나 품위를 손상하는 행위를 한 경우, 기타 국민 보건상에 장애가 되는 행위를 한 경우가 있다고 중앙회가 인정한 경우에는 그 증거서류를 첨부해 복지바장관에게 징계처분을 요청할 수 있도록 하는 조항을 신설했다. 치과의사 출신인 김춘진 의원(열린우리당)도 13일 “의료기술과 의료기기의 발달로 의료인의 전문적 영역은 확대될 것이며, 이에 따른 의료인에 의한 자율적 정화기능이 상대적으로 중요해지고 있다”며 의료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했다. 김 의원 발의법안의 주요내용은
대한한의사협회(회장 엄종희)가 소보원의 ‘한의약 의료분쟁 상담사례 발표’에 대한 입장을 발표하고 의료윤리를 위반한 한의사 회원에 대해 강력한 의료지도와 자율정화, 징계조치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한방 의료분쟁의 주된 원인은 한약이고 그 중 ‘독성’에 대한 내용이 70%를 차지한다는 소보원의 발표에 대해서는 “한약 약화사고 등은 인과관계가 불분명하고, 객관적 검증이 부족함을 소보원 간담회에서 모두 공감했던 부분”이라며 확대해석을 경계했다. 그러나 “약화사고의 인과관계를 분명히 하고, 투약 전후의 비교 및 객관적 검증, 한약재의 안전성 제고를 위한 정부의 제도적 개선에 대한 필요성은 공감했다”며 “한의협에서도 자체적으로 약화사고 예방을 위한 한약의 안전성 제고 및 진료수칙 등에 대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의협은 “침, 뜸, 부항 등의 한방치료행위에 대해서는 일회용 침 사용 및 의료용구에 대한 철저한 소독 등 병원 내 감염예방 임상지침 및 의료분쟁예방 대책안을 일선 회원들에게 지속적으로 배포, 안내한 바 있다”며 “이를 포함해 의료윤리를 위반한 한의사에 대해서는 제재를 가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nbs
태변착색을 발견한 후 바로 제왕절개수술을 하지 않았다 하더라도 의료진의 과실이 없다는 판결이 나와 관심을 끌고있다. 부산지법(판자 윤근수, 장윤선, 오세용)은 “분만과정에서 옅은 태변착색이 나타났다고 해서 무조건 태아곤란증이 인정되는 것은 아니다”라며 “착색 정도 및 태아심박동검사결과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태아곤란증 여부를 판단해대 하는 것이므로 옅은 태변착색을 발견한 후에 바로 제왕절개수술을 하지 않은 것은 의료상 과실이라 볼 수 없다”며 원고청구를 기각했다. 원고 A는 피고 B병원이 태변착색을 발견하였으면 태아곤란증을 의심하고 바로 제왕절개수술을 실시하지 않고 사태를 방치하다가 뒤늦게 제왕절개수술을 시행하는 등의 과실이 태아가 자궁 내에서 오랜 시간 태변을 흡입해 사망하게 된 원인이라고 주장하면서 손해배상을 청구했었다. 이에 법원은 “2005년 3월 21일 오전 4시30분경 양수에 옅은 태변착색이 발견됐지만, 태아곤란증의 진단은 주로 태아심박동곡선의 양상에 따르고 있고, 중증의 짙은 태변착색이 있는 경우 태아의 예후가 불량하다고 알려져 있는 점 등을 고려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태아심박동검사결과 태
보건복지부와 대한적십자사는 14일 ‘세계 헌혈자의 날’을 맞아 150회 이상 헌혈을 기록한 16명의 헌혈유공자와 12~31년간 헌혈을 실천해 온 7개 헌혈단체에 대해 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여한다. ‘세계 헌혈자의 날(WBDD: World Blood Donor Day)’은 세계보건기구, 국제접십자·적신월연맹, 국제헌혈자조직연맹, 국제수혈학회 등 4개의 국제헌혈관련 기관에 의해 개최되는 전세계 헌혈자들을 위한 축제의 날이다. 1901년 혈액형을 발견한 칼 랜드스타이너의 생일인 6월 14일을 ‘세계 헌혈자의 날’로 제정, 각 국에 이 기념일을 널리 알리고 헌혈의 중요성과 헌혈자에게 감사를 전하며 각종 행사를 실시할 것을 권고하면서 시작됐다. 이번 세계 헌혈자의 날 주요 수상자 및 단체는 다음과 같다. *노규동(제7공수특전여단 본부대, 헌혈 213회) *김종철(부산혈액원 헌혈봉사회, 헌혈 205회) *조용길(경기도 파주시, 헌혈 228회) *㈜한국백화점협회(정기적 헌혈 약정체결 2005년 현재 2만5656명) *동의과학대학(99년부터 매년 2회 ‘헌혈릴레이’ 개최, 총 9781명 헌혈 참여) *육군 제2989부대(연
의사포털사이트 아임닥터가 개원을 준비중인 봉직의 및 전공의 그리고 이미 개원을 의사회원들을 위한 본격적인 개원도우미 서비스에 들어갔다. 아임닥터 개원(open.iamdoctor.com)은 병원 개원 준비부터 병원 개원까지의 기본적 정보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개원 준비간 궁금한 사항도 실시간으로 변호사, 세무사, 컨설턴트및 의료장비 전문가 등 전문가들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또한 *각 과별 의료 장비 세팅 상담 *중고의료기 상담 *개원 유망입지 분석 *대출 서비스(닥터론, 추가대출, 엔화대출) *의료 마케팅 칼럼 *인테리어 *의료기기 A/S 서비스 *각종 개원에 따른 서식제공 등의 다양한 컨텐츠도 제공하며, 최신 병원 매물에 대한 정보도 실시간 검색이 가능하다. 김도환 기자(dhkim@medifonews.com) 2006-06-14
계명대학교 동산병원(병원장 조원현)과 대만 창화기독교의원(병원장 Tze-taur Wei)이 13일 동산병원 세미나실에서 양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협력병원 체결식을 가졌다.
양 병원은 이번 결연을 통해 의사, 간호사 등 교직원과 원목활동 교환프로그램, 전인치유 프로그램, 학술자료와 관련 정보 교환, 교직원 개발프로그램 등 다양한 교류활동을 가질 예정이다.
대만 창화기독교의원은 1896년 영국장로교회 선교사 David Landsborough에 의해 설립되어 51개 진료과에 1700병상 규모를 갖추고 5900여명의 직원이 근무하는 대형의료기관이다.
국민연금관리공단(이사장 김호식)이 14일부터 홈페이지(www.nps4u.or.kr)를 통해 노후설계에 도움이 되는 개인별 맞춤형 정보서비스인 ‘내연금 알아보기’ 서비스를 실시한다. 국민연금 가입자는 공단 홈페이지를 통해 자신이 불입한 연금내역, 향후 받게 될 연금액(노령연금, 장애연금, 유족연금 등), 내가 노후에 희망하는 연금액을 받으려면 연금보험료를 얼만큼 납부해야 하는지 등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앞으로 납부할 보험료 수준이나 연금수습희망 연령 등을 자신이 임의로 설정한 후 나중에 받게 될 노령연금도 확인 가능하다. 한편 연금공단은 지난 18일부터 랩핑카로 전국을 순회하며 고객을 직접 찾아가 현재까지 납부한 본인의 보험료 납부내역과 노후에 실제로 어느 정도의 연금을 받게 되는지를 안내하고, 평소 국민연금에 대해 궁금했던 사항을 현장에서 바로 상담해주는 ‘내연금 알아보기’ 행사를 진행해 오고 있다. 김도환 기자(dhkim@medifonews.com) 2006-06-13
복지부가 2006년 월드컵 기간 중 금연캠페인을 전개한다. 복지부는 토고전이 열리는 13일 서울(잠실야구장)과 부산(경마공원)을 시작으로 프랑스전이 열리는 18일과 스의스전이 열리는 23일 서울, 부산, 대구 등 주요 응원장소를 찾아가 다양한 금연홍보 프로모션을 진행할 예정이다. 복지부는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를 통해 간접흡연의 폐해를 막고, 흡연의 해약에 대해 알림으로써 금연분위기가 형성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도환 기자(dhkim@medifonews.com) 2006-06-13
의료서비스와 교육분야가 ‘자유무역협정(FTA) 태풍’ 사정권에서 벗어날 전망이다. 국정브리핑에 따르면 김종훈 FTA협상 수석대표는 워싱턴에서 1차 협상을 마친 후 “미국측은 의료서비스와 교육분야의 개방에 전혀 관심이 없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고 밝힌 것으로 확인됐다. 이어 김 수석대표는 “이는 의료서비스와 교육분야에서 우리 측이 개방을 유보해도 이를 받아들이겠다는 의미로 받아들일 수 있다”며 “현재 비영리체제로 돼 있는 우리 체계에도 영향을 주지 않고 시장개방 유도에도 관심이 없다는 것으로 해석된다”고 언급했다. 사실 미국은 현재 진행 중인 세계무역기구(WTO) 도하개발아젠다(DDA) 협상은 물론 매년 내놓은 한미 통상장벽보고서 등에서 한 차레도 의료서비스 분야의 개방을 요구한 전례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현 시점에서 미국 의료산업이 국내에 들어와 부지 매입과 의료인력 확보 등에 소요되는 투자 비용에 비해 얻을 수 있는 부분이 크지 않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정부 관계자도 “금융이나 법률 서비스 분야는 이미 미국업체들이 진출해 있거나 국내 업체들과 제휴를 맺고 있어 이들이 활동을
내년부터 실직자와 휴직자에 대한 건강보험료가 경감되고, 취약계층에 대한 건강보험 지원도 대폭 확대될 전망이다. 또한 건강보험료 체납시 부과하는 가산금 부과율도 최대 15%(최초 납기일 경과시 5%)에서 최대 9%(최초 납기일 경과시 3%)로 하향 조정된다. 복지부는 13일 국무회의에서 이러한 내용을 포함한 ‘국민건강보험법 일부개정법률안’이 의결됐다고 밝혔다. 국무회의에 통과된 개정법률안의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건보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실직자에 대한 ‘임의계속가입제도’와 휴직자에 대한 보험료 경감제도가 도입된다. 실직자에 대한 ‘임의계속가입제도’란 실직자가 원하는 경우 일정기간 동안 직장가입자로 남을 수 있도록 하는 제도로 퇴직전월의 보수를 기준으로 산정한 보험료 전액(사용자 부담분 포함)을 가입자 본인이 부담하되, 보험료의 일부를 경감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휴직자의 경우에도 직장가입자가 무급 또는 유급으로 휴직하는 경우 전월 소득 기준으로 보험료를 부과하되 이를 경감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휴직기간 중 보수가 없거나 감소함에도 불구하고 보험료는 그대로 내야 하는 불합리한 결과를 시정할 수 있
우리나라 국민들의 사망 주요원인 중 하나인 심·뇌혈관질환의 예방관리를 위해 ‘중앙 심·뇌혈관질환 관리센터(NMC)’를 중심으로 16개 권역과 100개 지역별 ‘심·뇌혈관질환 센터’가 지정·운영된다. 또한 복지부차관 및 의료계 인사가 공동위원장을 맡는 ‘국가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위원회’를 구성, 운영해 심·뇌혈관질환에 대한 국민 인식을 높이고 건강생활 실천율 향상방안을 모색하게 된다. 복지부는 12일 이와 같은 내용을 주요 골자로 하는 ‘심·뇌혈관질환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이번 대책은 최근 우리나라에서 급속히 증가하고 있는 심·뇌혈관질환의 발생과 이로 인한 사망 및 후유장애를 최소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를 위한 중점관리 영역으로는 *국민인식 제고 및 건강생활 실천 향상(1차 예방) *고위험군 대상 질병위험요인 예방관리(2차 예방) *뇌졸중·심근경색 등 중점관리 질병 관리(3차 예방) *만성질환 관리 인프라 구축 등이 추진된다. *국민인식 제고 및 건강생활 실천 향상을 위해서는 주요 질병발생 위험 관련 예측정보, 경보성 질병 발생정보, 토막 건강상식 등 제공을 위한 일일 방송코너 신설하는 ‘건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