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 진학을 희망하는 고교생들에게 의사의 미래와 의대의 실제적 정보를 제공하고 올바른 인식을 갖게 하는 ‘제1회 의사의 미래 설명회 및 첨단병원 견학’ 행사가 17일 연대 세브란스병원에서 개최됐다.
대한의사협회가 주최한 이번 행사는 전국의 의대 진학을 희망하는 전국의 고교생과 학부모 200여명이 참석했으며, 두 편의 강의와 현장견학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첫번째 강의를 맡은 연세의대 이우정(외과) 교수는 ‘첨단의학과 로봇수술’을 주제로 로봇수술의 역사와 원격수술의 원리, 향후 전망 등에 대해 강연했으며, 두번째 강의를 한 의협 권용진 사회참여이사 겸 대볍인은 ‘의사의 직업성 및 미래’를 주제로 한국의사의 현실과 의료시장의 변화, 의사가 갖춰야 할 덕목, 의사의 역할, 향후 과제 등을 제시했다.
한편 현장견학 프로그램에서 참석학생들은 연대 세브란스병원의 진료현장과 병원시설을 둘러보며 의사의
올해 노인 무료 안검진 대상연령이 65세에서 60세 이상으로 확대되며, 개안수술 지원대상도 1500안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복지부는 16일 이와 같은 내용의 ‘2006년도 노인 안검진 및 개안수술 사업 실시계획’을 확정·발표했다. 복지부 계획에 따르면 안검진의 경우 각 시도에서 선정한 안과 전문의가 없거나 안과 병의원 접근도가 낮은 전국 50~60개 시군구의 저소득 노인 1만1000명을 대상으로 한다. 해당지역에는 한국실명예방재단(회장 신경환) 안검진팀이 현지를 방문해 안전검사, 안압검사, 굴절검사, 각막곡률검사 등 정말 안검사를 실시하게 된다. 그러나 선정된 지역이 아닌 지역의 노인은 기존의 노인건강진단을 통해 안검진을 받는다. 또한 안검진 결과 백내장, 당뇨병성 망막증 등 실명을 초래할 수 있는 안질환 노인중 수술시급성, 일상생활 지장정도 등을 감안해 1500안이 수술 대상자로 선정되며, 선정된 노인은 전국의 안과전문병원에서 개안수술을 받게 된다. 수술자에 대해서는 사전검사비(초음파검사), 수술비 및 재료비, 특진료(망막질환자만 인정), 수술합병증 치료비, 안경 및 돋보기 구입비(
현재 연간 365일을 초과해 의료기관을 이용하는 경우 보험급여가 제한돼 진료비 전액을 환자가 부담하는 ‘요양급여일수 상한제도’ 폐지가 확정됐다. 또한 무이(無耳)·소이(小耳) 환자에 대한 외이재건술도 보험급여 대상으로 전환됐다. 복지부는 이와 같은 내용의 ‘국민건강보험요양급여의 기준에 관한 규칙’을 개정해 1월 16일부터 시행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앞으로 환자들이 요양급여일수의 제한을 받지 않고 의료기관을 이용할 수 있게 됐으며, 요양급여일수 초과가 예상되던 환자가 사전에 365일 초과를 승인받기 위해 신청을 해야 하던 번거로움도 사라지게 됐다. 아울러 지금까지 보험적용이 되지 않아 1500만원~2000만원에 달하던 수술비용을 부담하던 무이(無耳)·소이(小耳) 환자들의 외이재건술이 보험급여로 전환됨에 따라 환자 본인부담금이 절반 정도로 감소될 전망이다. 현재 무이(無耳)·소이(小耳) 환자는 1년에 120명 내외가 발생하며, 이번 보험급여 전환 조치로 매년 13억원의 재정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김도환 기자(dhkim@medifonews.com) 2006-01-16
정부가 저출산·고령화 사회에 대비하고 사회안전망 종합대책 마련을 위해 2010년 까지 30조5000억원(저출산대책 19조3000억원, 사회안전망 11조2000억원)을 투입한다. 복지부는 국가재정운용계획에 이미 반영된 20조원에 10조5000억원의 재원을 추가 조달하는 방안에 대해 재경부, 행정자치부, 기획예산처 등 관계부처 합의가 끝났다고 밝히고 조만간 국무총리에게 이 내용을 보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추가재원 10조5000억원은 비과세·감면 축소 등 세입확보로 4조9000억원, 인건비 감축 및 재정사업 구조조정 등 세출삭감으로 5조6000억원을 조달할 예정이다. 세입확보 4조9000억원은 국세에서 2조9000억원을, 지방세에서 제산세 과표인상분으로 2조원을 조달하며, 인건비 감축 및 사업 구조조정 등을 통한 세출구조조정으로 5조6000억원을 확보할 계획이다. 한편 정부는 ‘저출산 종합대책’으로 현재 합계출산율 1.16명을 2010년대까지 OECD국가의 평균수준인 1.6명까지 회복한다는 목표하에 *미래세대 육성을 위한 지원 확대 *믿고 맡길 수 있는 육아인프라 확대 *가정과 일을 양립할 수 있는 근로환경 조성
편도적출술 후 일어나는 출혈이 수술환자 및 집도의의 잘못된 자세와 깊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림의대 이비인후과 김용복 교수팀(김범규, 김일우, 장재혁, 양재민, 황정호, 박일석)은 2004년 1월부터 2005년 6월까지 한림대의료원 한강성심병원 이비인후과에서 편도적출술 또는 편도적출술과 기타 이비인후과적 수술을 함께 시행받은 환자 247명을 대상으로 수술 후 출혈에 대한 내용을 관찰했다. 대상환자는 모두 경력 3년 이상의 지도 전문의가 집도했고 출혈성 소인이 있거나 기저질환이 있는 환자를 제외했으며, 의무기록 사본을 집도의 자세, 술후 출혈 시기, 출혈량, 출혈부위, 사용된 약제 등을 중심으로 조사했다. 조사결과 247명의 환자 중 23명에게서 술후 출혈이 발생했으며, 발생시기는 평균 술후 6,52일이었고 우측편도와하부가 7예로 가장 많았다. 특히 편도적출술 단독시행 시 환자의 자세가 ‘Rose’e postion’ 상태에서 시행한 173명 중 13명(7%)에서, 비과수술과 함께 편도적출술 시행 시 ‘Slight reverse Trendelenburg position’ 상태에서 수술을 시행한 74명
정부가 오는 16일부터 3주간 뉴욕 UN 본부에서 개최될 예정인 ‘제7차 UN 장애인권리협약 특별위원회(Ad Hoc Committee)’에 이익섭 교수를 비롯해 외교통상부, 복지부, 여성가족부 등 관계부처 공무원으로 대표단을 구성해 참석한다. 이번 특위에서는 지난 2005년 10월 McKay 의장이 제의한 협약안 초안에 ‘제6조 여성장애인 조항’을 포함하는 문제가 심도있게 논의될 전망이다. 이와 관련 정부 관계자는 “지난 회의때 EU 등의 반대입장을 고려, 구체적인 내용은 이번 회의시 협의해 처리할 예정”이라고 밝히고 “장애와 성문제로 인해 이중적으로 고통받고 있는 여성장애인의 현실을 고려해 별도 여성장애인 조항이 협약안에 포함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UN 장애인권리협약은 장애인의 인권보장을 위한 국제적 차원의 권리장전으로,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개도국 등의 장애인 정책이 질적으로 한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된다”며 “현재 협약이 체결되고 난 후 향후 수년간 장애인의 차별금지 등 인권신장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UN 장애인 특별위원회’는 정부대포와 민간대표가 공동
우리나라 발기부전·전립선 비대증 환자들이 선호하는 보완대체요법은 가공된 건강식품 섭취이며, 그 중에서도 콩을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조사결과는 전북의대 박종관(비뇨기과) 교수가 발표한 ‘발기부전 환자와 전립선 비대증 환자에서 보완대체요법의 실태’ 연구조사 결과 밝혀졌다. 박 교수는 2005년 7월부터 8월까지 발기부전과 전립선 비대증으로 서울대병원, 이화의료원, 전남대병원, 부산백병원, 충남대병원, 가톨릭의료원 비뇨기과에 내원한 환자 204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보완대체요법은 의학교육과정에서 가르치지 않거나 병원에서 보편적으로 시술되지 않는 모든 민간, 전통적 의료행위로 침술, 한양과 같은 동양의학, 각종 수기치료, 식이 및 영양요법, 자기장치료법 등 다양한 영역을 포함시켰으며, 가공된 건식과 가공되지 않은 건식, 기타요법으로 나누어 분석했다. 분석결과 전체 204명 환자들의 평균 연령은 57.9±10.1세였고 이 중 78명(38.2%)이 최소한 한 가지 이상의 보완대체요법을 시행받고 있으며, 이 중 가공된 건강식품으로 ‘콩’을 가장 많이 섭취(24.1%)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
의료기관 자본조달 확대를 위해 영리법인 및 병원채권제도 도입, 파이낸싱 지원 등이 국가차원에서 논의된다. 또한 신의료기술 개발에 필요한 각종 규제가 완화되고 적극적인 외국환자 국내유치 전략도 수립된다. 복지부는 12일 의료산업선진화위원회 보건의료서비스 제도개선소위원회(위원장 김용익, 이하 제도개선소위) 3차 모임을 갖고 *제약·의료기기·BT산업 등 의료서비스 연관산업의 기술혁신 유도 *적극적 해외환자 유치를 통한 의료서비스 무역역조 개선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효율적으로 공급하는 의료체계 구축 등 3가지 정책목표를 설정했다. *제약·의료기기·BT산업 등 의료서비스 연관산업의 기술혁신 유도를 위해서는 병원이 신의료기술 개발사업에 투자하고 이익을 배분할 수 있도록 규제를 완화하고 사업참여시 세제혜택을 부여하는 등의 기술혁신활동을 유도·지원하기 위한 제도개선 방안이 검토된다. 또한 신의료기술 개발시 건강보험제도가 유연하고 능동적으로 반응할 수 있도록 보험수가 개선 및 관련 제도개선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적극적 해외환자 유치를 통한 의료서비스 무역역조 개선을 위해서는 원정진료 증가를 국내로 흡수하기
중앙대병원(병원장 김세철)이 오는 18일 오후 5시부터 병원이전 1주년 기념 ‘사랑나누기, 건강더하기’ 행사를 개최한다. 또한 24일부터 26일까지를 ‘사랑나누기 건강더하기’ 건강주간으로 선포하고 남성비뇨기과 질환, 당뇨, 심장질환에 대한 무료 건강강좌를 실시한다. 18일 병원 4층 동교홀에서 열리는 기념행사에서는 유인촌 중앙대 연극학과 교수를 병원 홍보대사로 위촉하고, 중앙대 음대생들로 구성된 ‘Art of Life’ 챔버오케스트라의 축하공연도 가질 예정이다. 건강주간 무료강좌에서는 *건강한 남성, 건장한 남성(24일, 14시, 김세철 교수) *당뇨병의 최신치료(25일, 14시, 오연상 교수) *고혈압과 관상동맥질환(26일, 14시, 김치정 교수)가 강연된다. 특히 건강강좌 전 12시부터 희망자에 한해 무료로 혈당과 혈압, 콜레스테롤 측정하고 검사내용을 상담하는 시간도 마련된다. 김세철 병원장은 “신년을 맞아 앞으로 더 큰 발전을 다짐하고 지역주민들의 건강에 보다 유익한 도움을 주고자 이와 같은 행사를 마련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주민들과 함께하는 병원, 보다 차원높은 의료서비스를
성폭행 피해아동의 70%가 심각한 정신질환을 겪고 있으며, 80%는 후유증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후유증상 유무와 상관없이 CDI와 RCMAS 및 K-CBCL의 위축척도에서 의미있는 점수의 상승을 기록해 사실상 거의 모든 피해 아동들이 주관적으로 심리적 고통을 경험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와 같은 내용은 연세의대 신의진(정신과) 교수팀(엄소용, 해바라기아동센터 김태경, 김소향, 최경숙, 최지영, 임자영)의 연구결과 밝혀졌다. 신 교수팀은 소아정신과 의사, 임상심리학자 및 사회사업가에 의해 성폭행 피해가 확인된 84명의 학령기 아동을 대상으로 후유증 정도, 심각도 및 진단양상을 살펴보고 증상의 심각도를 중재하는 변인을 탐색하는 연구를 실시했다. 또한 현재 및 과거의 정신병리와 소아우울증척도, 소아불안척도 및 한국 아동청소년 행동평가 척도를 조사했으며, 성폭행의 유형, 피해 아동의 성별과 연령, 가해자와의 관계 및 가족체계가 증상의 심각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분석했다. 분석결과 성폭행 피해 아동의 79.8%가 후유증상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으며, 정신과 진단율
국민연금 가입자 사망 시 유족연금을 남성이 받게 될 경우 60세 이상이 되야 수급이 가능한 현행 단서조항이 폐지될 전망이다. 복지부와 국민연금관리공단은 서울행정법원이 12일 헌법재판소에 국민연금 유족연금 수급권관련 규정에 대해 위헌법률심판을 제청한 것과 관련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국민연금법 제63조의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했으며, 조만간 법 개정이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국민연금 유족연금은 가입자가 사망한 경우 유족 중 배우자인 처에게는 수급과 관련한 연령 요건이 없는데 반해 남자인 배우자에 대해서는 연령제한(60세 이상) 요건을 두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대해 문 모씨는 해당규정이 부당하다며 작년 9월 서울행정법원에 ‘유족연금거부처분취소’ 소송을 제기했고, 서울행정법원에서는 12일 헌법재판소에 위험법률심사를 요청했다. 이와 관련, 연금공단은 “국민연금법 제정 당시인 1986년에는 여성의 경우 낮은 취업률·자녀양육의 책임 등 남성에 비해 상대적으로 약한 경제적 수준 등을 고려해 더욱 두텁게 보호할 필요가 있어 여성인 배우자에 반해 남성인 배우자에게는 연령요건을 두게 된 것”이라고 당시의 합목적적인 차별
수술 중 원인 모를 출혈이 발생, 과다출혈로 환자가 영구 장애인이 됐다면 병원잘못은 60%라는 판결이 나왔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18부(안승국 부장판사)는 허리 교정수술을 받던 중 과다출혈을 일으켜 하반신이 마비된 A씨(62세, 여)가 병원측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병원측은 환자에 1억680만원을 지급하라”는 원고 일부승소 판결을 내렸다. A씨는 2002년 5월 척추수술을 받다가 원인 모를 과다출혈로 인해 회음부의 감각 상실, 배뇨 및 배변장애 등 골반 내 장기들의 기능 및 하반신이 마비되는 영구적인 신체장애를 갖게 되자 시술병원인 S병원 재단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의료행위는 고도의 전문 분야에서 손해발생의 직접적 원인이 과실로 말미암은 것인지 환자측이 완벽하게 입증하는 것은 극히 어렵기 때문에 현 증세가 의료상의 과실로 인한 것이 아니라 전혀 다른 원인에 의한 것이라는 것을 입증하지 않는 이상 병원측은 원고들의 손해를 배상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원고가 수술 당시 58세로 그 전에 약 10년간 요통을 앓았으며, 허리가 구부러지는 증세 등을 진단받아 수술을 받게
복지부가 ‘2006년도 의료급여 부정청구 신고 보상금제도 활성화방안’을 발표하고 이를 국민들에게 적극 홍보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복지부는 “병의원에서 직접 진료를 받은 수급권자로 하여금 부적절한 의료급여 청구에 대해 해당 시군구에 직접 신고하는 수요자 감시체계를 구축함으로써 공급자의 적정청구를 유도할 것”이라며 “의료급여재정절감의 간접효과와 수급권자의 권익보호가 보상금제도를 시행하는 주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2006년 의료급여 부정청구 신고 보상금제도의 주요내용을 살펴보면 우선 지급대상은 의료급여 수급권자의 진료내역에 한하여 병의원 및 약국의 허위·부당청구가 확인된 경우 보상금을 지급한다. 보상금 지급기준은 *2000원 이상 2만원 미만의 경우 6000원 지급 *2만원 이상인 경우 의료급여기금 환수액의 30% 지급이며, 보상금의 최고 한도액은 100만원을 초과할 수 없다고 명시했다. 지급시기와 방법은 허위·부당청구 금액을 확정한 때로부터 30일 이내에 신고시 기재한 계좌로 입금된다. 복지부는 “2005년 하반기부터 부정청구 신고건수가 점차 증가하는 추세로 이중 일부 병의원과 약국에 대한 현지조
국민건강수호연대(이하 국수연)가 민노당 현애자 의원과 건강세상네트워크 등이 주장하고 있는 ‘선택진료제 폐지’에 대해 반대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현애자 의원은 12일 건강세상네트워크와 공동 기자회견을 갖고 ‘선택진료제 폐지’ 내용을 골자로 하는 관련법안을 발의할 예정이어서 마찰이 예상된다. 국수연은 11일 ‘현애자 의원과 건강세상네트워크는 도대체 생각이 있는가!’ 논평을 통해 “선택진료제가 시작된 배경은 무엇이며, 이 제도가 국민의 건강권을 지키기 위해 마련됐다는 목적을 과연 제대로 알고 폐지를 주장하는지 묻고 싶다”며 폐지반대 뜻을 분명히 했다. 국수연은 “선택진료제는 국민들이 질 좋은 의료서비스를 받기 위해 스스로 양질의 의료를 선택할 수 있는 매우 의미있는 제도”라고 말하고 “물론 제도에 지적되고 있는 문제점도 있지만 이 제도 자체를 폐지한다는 것은 자칫하면 국민이 선택해 누릴 수 있는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놓치게 되는 계기가 될 수도 있음을 알아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현재 복지부는 선택진료제의 합리적인 운영방안을 연구하는 등 제도 개선을 위해 노력하는 중”이라며 “만약 이 선택진료제를 현 의원
손해보험협회(이하 손보협)가 교통사고 환자 부재여부를 자체적으로 조사한 결과 6명중 1명 꼴로 병실을 비운 것으로 나타났다. 손보협은 “협회와 12개 손해보험회사 직원이 합동점검반을 편성해 교통사고 환자의 입원실태를 현장점검 한 결과 16.8%가 점검당시 병실을 비우고 무단외출 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이번 손보협의 자체점검은 작년 10월부터 12월까지 3개월간 서울 등 전국 21개 도시 725개 병의원 4473명의 교통사고 입원환자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점검반은 502명으로 구성됐으며, 점검은 주중과 주말야간을 통해 이뤄졌다. 세부 점검결과를 살펴보면 주말이 19.6%의 부재율을 보여 주중의 14.3%보다 월등히 높은 부재율을 보인 것으로 확인됐으며, 포항 25.5%, 광주 24.3%, 수원 22.4%, 대전 21.9%, 서울 21.2%의 순서로 높은 부재율을 보였다. 손보협은 “지역별 입원율과의 상관관계를 분석한 결과 교통사고 환자 입원율이 높은 지역이 부재율도 높은 것으로 나타나 입원율이 높을수록 불필요한 입원도 많은 것으로 판단된다”며 “이는 높은 보험금을 받기 위해 불필요한 입원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