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보건의료사업지원단’이 앞으로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 위탁 설치·운영돼 '공공보건의료 확충 종합대책'의 집행을 효율적으로 뒷받침할 것으로 보인다. 보건복지부는 7일 현행 ‘농어촌의료서비스기술지원단’과 올 예산에 새로 반영된 ‘공공의료기술지원단’을 통합한 ‘공공보건의료사업지원단’을 보건산업진흥원내에 위탁 설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지원단은 “그간 행자부에서 수행해온 34개 지방공사의료원에 대한 운영진단·평가 등 관리업무가 복지부로 이관 추진됨에 따라 향후 이들 의료원의 전반적 운영체계에 대한 효과적 개선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단장은 진흥원장이 겸임하고 지원단 내에는 ‘공공의료확충팀’과 ‘지역보건사업팀’ 등 2개의 전담팀이 가동된다. 공공의료확충팀은 앞으로 *공공병원 시설·장비 확충 *공공병원 혁신 사업 *공공보건의료확충 종합대책의 집행·평가 *공공보건의료 정보화 등을 담당하게 된다. 지역보건사업팀은 *농어촌의료서비스 개선 *지역보건의료계획 평가 *도시지역보건지소 설치 시범사업 *공공보건의사 교육 지원 등을 수행하게 된다. 복지부는 이를 위해 올해 총 10억5
우리나라 국민의 86.9%는 ‘건강보험이 나에게 도움이 되는 필요한 제도’로, 95.6%는 건강보험이 ‘국민건강향상’에 필요한 제도로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건강보험제도 전반에 대한 만족도는 50.9점으로 집계됐으며 ‘건보에서 제외되는 진료가 많다’가 40.8점으로 최하위인 것으로 드러났다. 7일 건강보험공단 연구센터(소장 이상이)는 리서치 앤 리서치에 의뢰해 건보가입자 1000명 대상으로 2004년도 건강보험제도에 대한 국민만족도를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특히 건보공단은 이번 조사는 건보제도가 도입된 뒤 최초로 제도 전반에 대한 만족도·관심·신뢰·전반적인 의료환경 인식과 함께 의료보장에 대한 의식 등을 파악한 것으로 공단은 향후 가입자(국민)와 함께 건보제도와 공단을 발전시키기 위해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국민의 86.9%(*매우 그렇다 6.7% *그렇다 56.8% *보통 23.4%)는 현행 ‘건강보험이 나에게 도움이 되는 필요한 제도’로 인식했다. 국민의 95.6%(*매우 그렇다 18.5% *그렇다 62.5% *보통 14.6%)는 ‘건강보험이 국민건
한약사회를 법정단체로 인정하고 100처방 확대와 개봉판매를 허용하는 약사법 개정안이 2월과 4월 임시국회에 제출될 예정이다. 열린우리당 강기정 의원은 7일 한약사회를 법정단체로 인정하고 한약사 연수교육을 강제하는 내용의 약사법 개정안을 마련, 설연휴 직후 발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약사회, 한약사회, 한의사협회 등 첨예한 이견을 보이고 있는 100처방 확대와 개봉판매를 허용하는 약사법 개정안은 충분한 논의를 가진 뒤 4월경 열리는 임시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한약사회는 현재 민법상 사단법인으로 등록돼 있었지만 약사법내에서는 포함돼 있지 않았다. 따라서 한약사회가 법정단체로 인정되면 한약사들의 연수교육을 복지부로부터 위탁받아 재교육이나 자율정화 등 회원들을 강제할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된다. 고재경 보좌관(강기정 의원실)은 이와 관련 “법인약국이 개설되면 한약사회를 경유하도록 하는 약사법개정안이 발의됐기 때문에 한약사회를 법정단체로 인정하는 내용의 약사법 개정안을 우선 제출할 계획”이라며 “복지부와 이해단체들이 이 문제에 찬성하는 입장이어서 최소한의 서명만 받고 국회 제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의료인력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관련 제도와 국가적 지원을 마련해달라는 국립의과대학 집행부의 건의문이 발표됐다. 국립의대학장회의(회장 왕규창)는 5일 강원도 두산리조트에서 열린 제28차 정기회의에서 ‘국가 경쟁력 제고를 위한 의료인력 운영에 대한 제언’ 건의문을 채택하고 “우수 의료인력이 국가 경쟁력 제고에 이바지 할 수 있도록 관련 제도와 국가적 지원을 마련해달라”고 요청했다. 서울의대 등 10개 국립의대가 참여한 이날 회의에서 국립의대 학장단은 “의대 졸업생 대부분의 진로가 임상의사로 편중돼 국가 경쟁력 이바지의 기대에 못 미치고 있다”며 “더욱이 이들 중 상위 그룹은 생명과 직결되지 않은 피부미용 등에 대거 진출하는 안타까운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현 의료인력 운영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학장단은 “이 같은 현상은 의학도에 대한 사명감 미흡에도 일부 기인하나 사회구조가 이를 유도하는 면이 크다고 생각된다”며 “이러한 사회적 구조의 큰 흐름은 사명감 교육으로도 거스를 수 없다”고 말했다. 또한 “힘들고 위험하며 시간이 많이 소요되는 분야가 존경과 대우를 받기는커녕, 오히려 경제적으로 압박받고 소송의 위협에
본인부담금을 면제받기 위해 무리하게 자연분만을 요구할 경우 의사들이 이를 거부할 수 있도록 하는 근거가 마련돼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산부인과학회(이사장 정성노)는 4일 이 같은 내용 ‘VBAC(Vaginal Birth After Cesarean 이하 VBAC)의 본인부담금 면제에 대한 학회 입장’을 복지부, 심평원 등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학회는 서한을 통해 “2005년 1월부터 출산장려정책의 일환으로 자연분만비에 대한 본인부담금을 면제하고 있는데, 이 정책 때문에 둔위(태아가 거꾸로 자리잡은 것)나 제왕절개를 받았던 산모 등 자연분만이 위험한 경우에도 본인부담금을 면제받으려고 자연분만을 고집하는 일이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학회는 “이는 사고가 발생했을 때 의사의 책임 문제뿐만 아니라 국민 전체의 건강 측면에서도 제고돼야 할 사안”이라고 설명했다. 또 학회는 “일부 회원들 병원에서 둔위와 제왕절개술 기왕력이 있는 산모가 자연분만을 요구할시 의사가 거부해 분쟁이 발생하고 있다”며 “담당의사의 판단에 의해 이를 거부할 수 있도록 하는 근거를 마련해줘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진료권 침해와 보험급여 왜곡 등의 문제점을 고치기 위해서는 원가보상이 선결돼야 하고 현행 보험 체계를 보험급여·비급여로 이분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의협 의료정책연구소 유승윤 책임연구원은 의료정책포럼 ‘겨울호’에서 ‘진료권 침해 및 보험급여 왜곡 사례 연구’라는 글을 싣고 이같이 주장했다. 유 연구원은 요양급여기준 및 심사지침, 부당삭감으로 인한 진료제한 및 왜곡사례에 근거해 원가 보상을 받지 못하고 있는 항목을 분석해 현행 요양급여를 정상적으로 운용하기 위한 방법들을 제시했다. 우선 유 연구원은 원가보상이 이뤄지고 있지 않는 급여제도에 대해 “의학적 판단에 의해 반드시 필요한 것임에도 불구하고 의료행위를 제한하는 현행 심사지침 및 행위별 수가체계로 인해 원가보상이 이뤄지고 있지 않는 급여제도에 대한 개선이 반드시 요구된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1회용 재료를 구입가격의 1/2나 1/3, 또는 1/5의 가격만을 산정토록 하는 것은 보이지 않는 부조리를 방조해 의료의 질적 저하를 초래하게 된다”며 “이를 시정하기 위해서는 실제사용수량대로 인정해 원가 보상이 선결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2005년도 제48회 전문의 자격시험 최종합격자 발표 결과 총 지원자 3082명 가운데 2859명이 합격해 92.76%의 최종 합격률을 기록했다. 1차시험 합격자 2824명을 대상으로 시행된 이번 2차시험의 합격율은 98.21%이며 전체 지원자 대비 합격율은 92.76%로 나타났다. 4일 의협이 최종 집계한 금년도 전문과목별 전문의 자격시험 현황에 따르면, 방사선종양학과가 5명 모집에 5명 전원이 합격한 것을 비롯 진단검사의학과(12명), 예방의학과(7명), 핵의학과(5명), 응급의학과(70명) 등이 100%의 합격률을 기록했다. 각 과별 합격률은 내과 91.73%, 외과 96.47%, 소아과 94.07%, 산부인과 97.03% 등으로 나타났다. 전문과목별 수석합격자는 서울대병원이 7명으로 가장 많았고, 세브란스병원 4명, 서울아산병원 2명, 이화의대목동병원 2명, 이화의대동대문병원 1명, 전남대병원 2명, 경북대병원 2명 등이 배출됐다. 이들 수석합격자에 대한 시상식은 오는 17일 오전 11시 의협동아홀에서 열린다. 이창환 기자(chlee@medifonews.com) 2005-
노인성 질환 치료를 전문으로 하는 200병상 규모의 ‘부산광역시 노인전문 제1병원’이 부산시 북구 만덕동에 문을 열었다. 노인전문병원은 대지 6053㎡에 연면적 5490㎡, 지하1층 지상 4층, 200병상 규모로 지어졌으며 총 사업비 65억 4천만원이 투입돼 지난 4년간의 공사를 거쳐 4일 개원식을 가졌다. 병원은 치매, 중풍, 뇌졸중 등 노인성 질환에 대한 전문적 치료뿐 아니라, 인근 노인 분들을 위해 낮 시간 동안 환자를 돌보는 주간보호센터도 운영할 계획이다. 병원 이용에 따른 진료비는 기초생활 수급자인 경우(의료급여 1종) 진료비는 무료이나 간병비, 위생용품비, 식비는 자부담이며, 일반인은 건강보험에 준하여 유료로 운영된다. 이를 위해 전문의 2명(내과, 가정의학과)이 상주하며, 전문 간호사 및 사회복지사, 물리치료사, 방사선사, 임상병리사, 간병인 등 약 40여명의 직원이 근무하게 된다. 부산시는 “부산노인전문병원이 개원됨에 따라 노인의 의료복지 뿐 아니라 노인복지 전반에 대한 기초가 마련되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고 밝혔다. 한편 부산시는 급증하는 노인인구에 대비하기 위
서울지역을 비롯한 수도권의 대규모 병상 신·증설에 대한 정부 규제가 검토되고 있는 가운데 보건의료노조가 병상의 신설과 증축을 국가가 직접 관리해야 한다는 주장을 제기해 관심을 끌고 있다. 4일 보건의료노조의 2005년 사업계획안에 따르면 노조는 2005년 의료공공성 강화 투쟁의 일환으로 ‘병상 공급 국가관리제’ 실시 요구 등을 주요 계획으로 세웠다. 병상 국가관리제도란 병원을 설립하거나 신·증축시 지자체 등의 인가를 받는 것으로 지자체와 정부는 지역의 병상 과잉여부 등을 판단해 인가를 내주게 된다. 노조가 계획중인 병상 국가관리제는 지역별 총병상제와 시설·자본기준을 통한 규제를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보건의료노조 전동환 정책부국장은 “인구비례에 따라 지역별로 총병상수를 정해 적정수준을 유지하게 하고 시설 및 자본기준을 통해 과잉투자로 인한 중소병원의 부실화를 막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전 부국장은 병상 국가관리제의 취지를 “병상 공급이 자유방임인 현재 상황에서 대형병원의 과잉경쟁으로 인한 과잉진료 및 근로조건 악화 등의 문제점을 해결하고 중소병원을 살리기 위해 병원설립과 증축을 어렵게 하자는
설연휴를 맞아 자금난을 겪을 수 있는 병의원과 약국의 편의를 위해 요양기관급여비가 조기지급된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이성재)은 4일 병의원 등 요양기관의 자금사정을 고려, 요양기관 종사자들의 임금지불 등에 도움을 주기위해 3,500여 요양기관에 7일 건강보험 559억원을 조기 지급한다고 밝혔다. 공단의 이번 결정은 통상적으로 월요일은 진료비를 지급하고 있지 않지만 요양기관이 명절 동안 직원들의 임금지불 등에 따른 자금압박 등을 겪을 수도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이와 함께 공단은 의료급여기금 조기 확보 등의 노력을 통해 설 연휴 전까지 지난해 말에 발생한 미지급 의료급여비 1100억원을 포함 지난달에 총 3500억원의 급여비를 요양기관에 지급해 미지급 급여비를 모두 해소한 상황이다. 이창환 기자(chlee@medifonews.com) 2005-02-05
신약개발 국제공동연구사업 대상기관으로 LG생명과학이 선정돼 ‘치매 치료제 개발’에 대한 연구를 수행할 예정이다. 4일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이경호)은 보건의료기술진흥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신약개발 국제공동연구사업 대상기관으로 LG생명과학(해외협력기관: 스코틀랜드 애버딘대학)을 선정해 지난 3일 연구과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진흥원과 LG생명과학은 이번 국제공동연구사업에 9년간 매년 각 10억원씩 총180억원의 연구비를 공동으로 출자할 계획이다. 또한 해외협력연구기관인 스코틀랜드의 애버딘대학은 신약개발에 대한 노하우를 제공하고 우수한 전문인력을 투자하는 등 ‘Win-Win형태’로 ‘치매 치료제 개발’에 대한 연구를 수행할 예정이다. 올해 처음으로 지원되는 신약개발 국제협력사업은 네트워크 글로벌화에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는 국내 제약기업의 요청에 따라 정부 차원에서 반영해 시행하는 것이다. 진흥원 관계자는 “이번 계기로 국내 제약산업의 신약개발 한계를 극복하고 국제경쟁력을 확보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열악한 환경에서 신약개발에 힘써온 국내 제약기업들이 신
산업자원부 기술표준원(원장 윤교원)은 올해 신기술 및 우수품질 인증제품의 수요확대 기반조성을 위해 120개 인증제품 업체의 국내외 전문전시회 참가를 적극 지원한다고 2일 밝혔다. 기술표준원은 우선 국내 한국냉동공조위생설비기자재전과 해외 하노버산업박람회 등 10개의 전문전시회에 출품을 지원키로 했다. 또한 인증제품의 수출시장 개척 효과를 제고하기 위해 KOTRA 등 타 기관의 해외 전시회지원 사업과 연계해 추진할 방침이다. 특히 올해에는 업체들의 참가선호도 수요조사를 거쳐 10개 단체참가 전시회를 선정해 집중지원하고 인증제품 마케팅지원을 위해 홍보용 인증마크 엑스배너 등을 무료로 제작할 예정이다. 국내 단체참가 전시회 가운데 10개 이상의 인증제품 업체들이 참가하는 한국기계전, 국제환경기술전, 국제상하수도전시회, 정부조달우수제품전 등에는 인증제품업체들이 단체관을 구성하게 된다. 기술표준원은 중소기업을 우선적으로 선정해 지원하며, 국내 전시회에 참가하는 경우 임차료 및 장치비 등 직접 참가비용을 지난해 대비 95% 상향, 해외전시회의 경우 49% 상향 지원키로 했다. 기술표준원은 그동안 참가
국산 의료영상저장전송시스템(PACS)이 수출효자상품으로 떠오르고 있다. 인피니트테크놀로지, 마로테크, 메디칼스탠다드 등 PACS 전문업체들은 올해 사상 최대 규모의 수출 목표를 설정, 해외시장 개척에 나서면서 PACS만으로 수출 500만달러를 넘어서는 기업이 속속 탄생할 전망이다. 이는 IT한국의 저변이 그만큼 확고하다는 의미여서 주목된다. 2일 업계에 따르면 PACS 전문업체들은 중국 및 미국에 현지 법인을 설립하고 현지어 버전 제품을 잇달아 출시, 비록 아그파·지멘스·GE 등 글로벌 업체와 경쟁이 불가피하지만 이 같은 목표 달성에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지난 해 400만달러 규모를 수출한 인피니트테크놀로지(대표 이선주)는 올해 600만달러 수출을 위해 단일 시장 규모로는 최대인 미국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인피니트테크놀로지는 미국 시장을 겨냥한 3차원(3D) PACS(INFINITT G3)를 서울대병원 및 고려대의료원과 공동 개발중이다. 이선주 사장은 “기술력을 갖춘 제품만이 시장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며 “제품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산·학협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
한인동포가 운영하는 의료기기 전문업체인 미건 브라질(Migun do Brasilㆍ대표 고우석ㆍ54)이 지난 31일 상파울루 신문출판협회(APISP)로부터 제 10회 '메르코수르 우수 기업(VIP do Mercosul) 2005'상을 받았다. '메르코수르 우수 기업'상은 브라질 뿐 아니라 남미공동시장(메르코수르) 전체에서 경영실적이 우수하고 사회기여도가 높은 20개 기업을 대상으로 수여하는 상으로, 남미에 진출한 한국 기업으로는 미건 브라질이 처음 받았다. 이번 시상식에서는 기업 뿐 아니라 브라질을 비롯한 남미 각 국의 유명 연예인과 문화예술인 40명에게 개인상이 수여됐다. 한편 미건 브라질은 지난해 12월 7일 브라질의 민간 비영리단체인 몬트레알 에벤토스가 해마다 50개 기업을 선정해 수여하는 제6회 '올해의 우수 기업'에 선정되기도 했다. 미건 브라질은 브라질 내에서 본격적인 마케팅을 시작한 지 1년이 채 안된 지난해 전국 체인업체 베스트 100에 선정됐으며, 현재 상파울루 주와 리오 그란데 도 노르테 주 등에서 19곳의 홍보관을 운영하는 등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고 대표는 20년 전
국가주도의 피임시술 조항이 삭제되고 의사의 임신중절행위에 대한 규제범위가 확대되는 등 저출산 사회를 극복하기 위한 제도들이 정비될 예정이다. 국회 보건복지상임위 소속 한나라당 안명옥 의원(한나라당 저출산·고령화T/F팀장, 비례대표)는 3일 “국가주도의 인구억제정책 중심의 ‘모자보건법’을 모성의 생명과 건강을 보호하고 건전한 자녀의 출산과 양육을 효율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한 법안으로 바꿔, 12명의 국회의원들과 함께 개정안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안 의원은 법률 개정안 이유에서 “현행 모자보건법은 과거 국가주도의 인구억제정책 중심의 법률로서 당초 법률의 제정취지인 모성의 생명과 건강을 보호하고 건전한 자녀의 출산·양육을 보다 효율적으로 뒷받침하기에는 미흡한 점이 너무 많았다”고 설명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모성보호에 치중했던 기존 법률을 벗어나 보호대상을 모성과 자녀로 동등하게 규정함으로써 모와 자의 법적 형평성을 기했다. 특히 그 동안 인구억제정책 차원에서 국가주도하에 시행해왔던 ‘가족계획사업’을 탈피해 저출산·고령화의 변화하는 시대상에 맞춰 진정한 가족의 보건과 복지증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할 수 있도록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