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재의료관리원(이사장 최병훈) 재활공학연구소(소장 문무성)에 지난 19일 아시아 태평양 지역 산재보험연수단이 방문했다. 산재보험 제도전반에 대한 연수프로그램 중 재활부분을 견학하기 위한 이번 방문에서 문무성 소장은 연구소의 설립취지와 목적, 산재환자를 위한 의지 및 보장구 사업 등에 대해 브리핑을 했다. 이어 김경훈 연구실장은 ‘전자의수’, ‘하퇴절단 장애인의 보행분석 시스템’, ‘하반신마비 장애인의 보행 시스템’ 등 첨단 개발품 시연과 연구내용을 소개했다. 연수단은 개발품에 대한 문의사항 질문과 ‘하반신마비 장애인의 보행 시스템’을 직접 착용해 걸어보기도 하는 등 많은 관심을 드러냈다. 아∙태연수단은 라오스, 말레이시아, 인도,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태국, 파키스탄의 노동․사회보장관련 공무원 16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들의 내한은 한국∙국제노동기구(ILO) 특별기술협력사업의 일환으로, 아∙태 지역 개도국에 대한 산재관련 기술지원을 효과적으로 추진함으로써 한∙ILO 국제협력사업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병협은 카이로프랙틱 제도를 신설하려는 움직임에 대해 공식적으로 반대하고 나섰다. 23일 대한병원협회(회장 김철수)는 의료체계 내 카이로프랙틱 의료를 포함해 근골격계 만성질환자의 건강회복을 돕도록 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김춘진 의원(열린우리당)이 발의한 의료법 개정안에 대해 이 같은 의견을 발표했다. 병협은 세계적으로 의학 발전 방향이 명확한 인과관계의 입증을 통해 과학적 치료를 행하는 근거중심 의학으로 가고 있음에도, 의료비 절감을 위해 자연치료를 법령상에 명시하는 것은 의료의 질 저하는 물론 의학발전을 저해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카이로프랙틱 시술은 재활의학과, 정
[국정감사] 생동성 시험조작 파문의 진실을 명백하게 규명하기 위해 감사원의 감사를 청구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정형근 의원(한나라당)은 국가청렴위원회에 들어온 제보에 따라 식품의약품안전청에서 생물학적동등성 시험 조작에 대한 조사를 실시했으나, 부실한 조사로 컴퓨터 데이터 확보 등 초기 대응에 미흡해 적절한 조사를 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또한 3개월 이내에 중복해 시험에 참가한 피험자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식약청이 피험자 관리에 대해 전혀 관리하지 않는 것으로 드러났다. 정 의원은 생동성 시험으로 제약사들이 600억원 이상의 비용을 지출했지만 시험조작으로 제약사 전체의 신뢰가 붕괴할 위기에 처해있으며 한미 FTA를 비롯한 국가적인 신임도에 엄청난 손실을 미치고 있으나, 식약청과 정부는 책임에 대해 입을 다물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인프라가 전혀 갖춰지지 않은 상태에서 무리하게 생동성 시험확대를 강행하고 특히 지난 2002년부터 2005년까지 생동성 시험 관련 품목별 가이드라인을 제정하는데 120억원의 예산을 사용했는데, 현 시점에서 예산집행의 적정성이 문제가 되고 있다고 제기했다.  
[국정감사] 국내에 들어오는 인체 이식용 뼈와 피부 등의 상당수가 불법 반입, 유통된 것으로 나타났다. 윤호중 의원(열린우리당)은 수입 인체조직 이식재에 대한 통관 절차와 추적관리시스템 실태를 파악하기 위해 관세청으로부터 ‘인체조직 이식재에 대한 수입현황 자료’를 제출 받아 점검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지적했다. 자료에 따르면 뼈, 연골, 피부 등 인체조직의 해외 수입량이 지난해에만 100억원을 넘었고, 올해에는 120억원 이상이 수입될 것으로 예상되는 등 이식재에 대한 수요가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특히 인체조직 이식재에 대한 수요만큼 불법 반입 사례도 다양해지면서 수입사가 조직은행에 등록하지 않은 경우, 정식 수입업체이지만 수입허가를 받지 않은 품목을 반입한 경우 등의 다양한 사례가 확인됐다[표 참조]. 인체조직 이식재 불법반입 사례 수입년월일 회사 품명 수입국 비고 2005 3월16일 S사 ALLOGRAFT SKIN FOR RESEARCH 미국 비조직은행으로 실험용 명목하에 동종이식 피부조직 반입 3월30일 D사 HUMAN DEMBONE POWDER 미국 비조직은
전립선 선암종은 정상 전립선에 비해 림프관 밀도가 높고, 종양 내 보다는 종양 주위 조직에서 림프관 밀도가 더 높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경희의대 김은회 연구팀(병리학교실)은 최근 열린 대한병리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전립선 선암종에서 림프관 밀도의 변화: 임상병리학적 소견과의 비교분석’을 주제로 한 논문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연구팀은 2000년 1월부터 2006년 6월 30일까지 경희의료원에서 근치전립샘절제술을 시행한 40명의 전립선 선암종 환자를 대상으로 조직 및 임상병리학적 소견을 검토했다. 연구결과 전립선암종의 종양 내, 종양 주위, 정상 부위에서의 림프관 밀도 평균치는 각각 3.2+1.9, 4.8+1.6, 2.2+1.3으로 종양 주의, 종양 내, 정상 부위의 순서로 림프관 밀도가 높게 관찰됐고 각 부위에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종양 내, 종양 주위, 정상 부위에서 높은 밀도를 보인 증례는 각각 45%, 47.5%, 42.5%였으며, 종양 내 림프관 밀도는 T병기가 높은 암에서 높았다. 그러나 종양 주위나 정상 조직의 림프관 밀도와 림프절 전이나 그 외의 임상적∙병
[Q&A] 보험회사가 소견서의 발급을 요구할 때 이를 거부하는 것은 적법하다는 유권해석이 내려졌다. 서울시의사회(회장 경만호)는 지난 7월 보건복지부에 질의한 ‘진단서 등’ 질의사항에 대한 회신을 19일 접수했다고 밝혔다. 서울시의사회가 질의한 내용은 *보험사 등의 요구에 의해 소견서를 발급해야 하는지 *소견소와 진료의뢰서의 법적 효력 차이점은 무엇인지 등이다. 이번에 복지부가 진단서와 관련해 내린 유권해석을 Q&A로 살펴보도록 하자. 국민건강보험법상 고시에 의해 교부하는 소견서 이외에 보험회사 등 요구에 의해 소견서를 발급해야 하는지 여부와 발급비용에 대한 적용 기준이 있는가? 의료법 제18조제3항에 의하면 의사 등은 진단서 및 검안서 또는 증명서의 교부요구를 받은 때에는 정당한 이유없이 이를 거부하지 못하도록 되어 있다. 다만 현재 ‘요양급여의적용기준및방법에관한세부사항고시’에서는 각종 증명서 발급비용(일반진단서, 입원 및 치료확인서, 진료비추정서, 장애진단서, 추가발급비용 등)은 환자가 부담하도록 되어 있으나, 소견서와 촉탁서의 비용은 진찰료 또는 입원료의
울산대학교병원(병원장 이 철)은 ‘간의 날’을 맞아 지역주민을 위한 간질환 공개강좌를 20일 오후 2시 신관 6층 세미나실에서 실시했다.
대한간학회 주관으로 열릴 이날 건겅강좌에는 의료진과 환자를 비롯해 지역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박능화 교수가 좌장을 맡아, *만성간염의 치료(울산대병원 내과 신정우 교수) *간경변증 합병증의 관리(동강병원 내과 이창구 교수) *간암의 조기진단 및 치료(인제의대 서울백병원 내과 류수형 교수) 등의 강의가 진행됐다.
또한 강연 후에는 질의응답
병원계는 차등수가와 관련 최소한의 적정진료가 가능토록 전반적인 원가보전책이 먼저 마련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의료서비스 질 평가 시스템 강화’ 추진에 대해 의료의 질을 감안한 평가지표 및 기준 개발 후 반드시 관계 전문가의 검토를 통해 지표의 합리성을 높이는 것이 전제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대한병원협회(회장 김철수)는 19일 오후 복지부 대회의실에서 열린 ‘의료산업 선진화위원회 보건의료서비스제도개선 소위원회’에서 의료서비스의 질적 수준 강화에 관해 이 같은 의견을 전달했다. 병협은 현행 상대평가 방식의 평가방법 개선과 평가결과에 따른 가감지급에 대해 최소한의 원가보전
[국정감사] 최근 3여년간 적십자사의 허술한 문진으로 헌혈금지 약물복용자의 혈액이 4000여명에게 수혈된 것으로 나타났다. 전재희 의원(한나라당)은 20일 열린 대한적십자사 국정감사에서 이같이 지적하며, 문진기준 강화를 촉구했다. 전 의원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을 통해 2003년부터 2006년 7월말까지 ‘아시트레틴’ 성분을 투여 받은 환자 25만1861명(중복포함)의 인적사항을 적십자사에 통보해 이들의 헌혈현황 및 혈액 출고현황을 확인한 결과, 총 1285명이 2679회에 걸쳐 헌혈을 했으며 이 혈액이 3916명에게 수혈되었다는 사실을 지적한 바 있다. 그러나 적십자사는 아시트레틴 복용자는 문진항목 판정기준에 의해 헌혈이 영구히 배제되어 헌혈현황이 없으며, 건선질환자 및 아시트레틴 복용자의 혈액이 확인되 폐기된 사례도 없다고 보고했다. 전 의원은 이러한 문제의 가장 큰 원인으로 단순히 피부질환을 앓은 적이 있는지 여부만 확인하는 현행 문진항목의 부실함에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적십자사는 전립선비대증 치료제, 남성탈모증 치료제 등도 ‘기형유발’을 우려해 헌혈 유보기간을 명시하면서도 문진항목에는 관련질
[국정감사] 에이즈, B형 및 C형 간염, 매독 등 헌혈부적격자가 여전히 등록헌혈회원으로 등록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장복심 의원(열린우리당)이 대한적십자사로부터 제출 받은 ‘등록헌혈회원 중 부적격 헌혈자’ 자료에 의하면, 2006년 9월말 현재 등록헌혈회원 25만8238명 가운데 총 539명이 부적격 헌혈자로 확인됐다. 자료에 따르면 에이즈(HIV) 300명, B형 간염 166명, C형 간염 10명, 매독 63명 등이 부적격 헌혈자를 등록헌혈회원으로 관리하고 있다. 현행 등록헌혈제 운영지침에 따르면 헌혈 부적격 사유 발생 등으로 인해 등록헌혈회원 자격을 유지하기 어렵다고 판단될 경우 회원에서 탈퇴 시킬 수 있다. 장 의원은 “등록회원 가운데 헌혈부적격자의 경우 사전 상담 및 교육을 통해 회원에서 탈락시키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2005년 말 현재 등록헌혈회원의 헌혈 참가현황은 2~4회가 36.5%(7만542명)으로 가장 많았고, 5~9회 24.2%(4만6842명), 10회 이상 21.5%(4만1632명), 1회 16.8%(3만2441명)이었으며, 한번도 헌혈을 하지 않은
오는 2013년부터 공보의 수가 대폭 감소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 가운데, 공보의들은 적정한 대책마련 없는 보여주기식 행정의 결과라고 지적하고 있다. 최근 열린 국정감사에서 문 희 의원(한나라당)은 의학전문대학원 도입으로 2009년부터 공보의수가 서서히 줄어들고, 2013년부터는 대폭 감소가 시작될 것이라며 수급 적정화를 위한 정부의 대책을 촉구했다. 이에 앞서 김춘진 의원(열린우리당) 역시 공중보건의사 숫자가 2013년경에 1000여명(의과기준) 미만으로 떨어져 농·어촌지역의 보건의료서비스 제공에 큰 차질을 빚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에 대해 보건복지부는 “공보의 공급확대를 위한 다양한 방안과 수요적정화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복지부는 공급확대 방안으로 *보건기관 근무의사(인건비 확보) 확보방안 *장학의사제도 도입 *병역법 개정을 통한 의전원 군입대 시기 연장 *의료취약지 보건소 등 보건기관 근무자 전공의 지원시 가점 제공 방안 등을 마련 중이다. 또한 수요적정화 방안으로는 *공보의 배치기관 재조정 *농어촌 지역 내 보건지소 통합운영 방안 등을 검토하고 있다. &nbs
정부가 건강보험의 보장성 강화를 적극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병원계에서 이 정책의 타당성을 검토하는 연구에 돌입할 예정이어서 연구결과에 관심이 모아진다. 대한병원협회(회장 김철수)는 19일 열린 상임이사회에서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정책방향 제고’라는 연구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지난해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로드맵을 제시한 이후, 암 등 중증환자의 본인부담 경감 및 의료적 급여를 확대했다. 또한 최근에는 본인부담이 켰던 식대에서 급여를 적용하는 등 급여확대가 계속되고 있다. 그러나 정부의 이러한 정책시행에 대해 병협은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며 개선을 요구하고 있다. 병협측은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정책은 강화방향에 대한 사회적 합의 없이 ‘의료의 질’을 보장하기 위한 측면보다는 의료비용 감면에 역점을 두고 있는 생생내기식 정책이리고 보고 있다. 특히 “이 제도의 시행 이후 중증환자의 대형병원 집중이 늘어났다”며 “이는 결국 의료계전달체계 왜곡, 장기입원환자의 증가 등 부작용을 야기하고 있다”고 성토했다. 병협은 이러한 문제점을 야기하는 건강보험 보장성 강
건국대학교병원(원장 이경영)은 18일과 19일 양일간 어린이대공원에서 광진구 보건소 주최로 열린 ‘광진구 건강엑스포’에 참가했다.
이번 엑스포에는 신경과, 안과, 류마티스내과, 정형외과 등의 진료과, 30여명의 의료진이 1200여명의 주민을 대상으로 당뇨 및 혈압 측정과 골다공증검사, 치매, 관절염, 오십견, 안질환 등 각종 질병 상담을 실시했다.
또한 대웅제약의 후원으로 참가자들의 신체나이를 측정해주는 이벤트를 시행해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nb
강서구에 사는 직장인 김모씨(46세)는 최근 며칠째 엄지발가락에 통증이 심해 한밤중에 깨어났다. 요즘 들어 그 강도가 더 심해지더니 이따금 뒤꿈치에서도 통증이 느껴지기도 한다. 김씨와 같이 발가락에 극심한 통증을 느끼는 경우 ‘통풍’을 의심해 봐야 한다. 특히 미식가나 육류와 술을 좋아하고 비만한 사람에게 통풍의 발병이 많아, 식욕의 계절인 가을에 주의해야 할 질병으로 꼽힌다. 대전선병원 관절센터 전재균 과장은 “최근 통풍에 시달리는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다”며 “동물성 단백질의 섭취가 많아지는 등 식습관이 서양화 되고 스트레스와 과음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관절이 붓고 통증을 동반하는 ‘통풍’ 통풍은 체내에서 요산이라는 결정체의&nbs
서울시의사회의 25개구가 ‘의료비 소득공제 증빙자료’ 제출을 거부하기로 결정해 향후 전개가 주목된다. 서울시의사회(회장 경만호)는 18일 오후 7시 개최한 25개각구회장협의회에서 의료계 최대 현안인 연말정산 간소화를 위한 의료비 소득공제 증빙자료 제출에 대하여 심도있게 논의했다. 이날 논의를 통해 일단 의사회 질의에 대한 국세청과 보건복지부의 회신이 올 때까지 공단에 진료비 내역을 제출하지 않기로 했으며, 앞으로 의협을 중심으로 현안 해결에 적극 협력하기로 결정했다. 경만호 회장은 “의료계 최대 현안을 해결하기 위하여 서울시의사회 차원에서 법률 자문을 구하고 수차례 회의를 개최하는 등&n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