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사회가 과징금 5억원과 관련 각구의사회에 회비선납을 요쳥해 3억4000여만원을 모금한 가운데, 의협은 지원여부의 최종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있는 있다. 대한의사협회는 지난 10일 전국시·도의사회장회의를 갖고 서울시의사회가 요청한 과징금의 긴급차입 협조안을 논의했으나, 별다른 결론 없이 회의를 마쳤다. 지난달 22일 서울시의사회는 공정거래위원회가 ‘진단서 등 각종 수수료 인상’ 담합협의로 과징금 5억을 부과한 것과 관련, 의협측에 긴급차입 협조안을 구했다. 의협 김성오 총무이사 겸 대변인은 “10일 회장단이 모여 과징금 지원방안을 논의했다”며 “임시대의원총회를 통해 지원여부를 결정하고, 시간을 줄이기 위해 서면결의하자는 방향으로 논의가 전개됐다”고 전했다. 다만 김 대변인은 “서면결의하면 반대하는 입장이 많을 것이라는 의견도 나왔다”며 임총개최 여부도 명확하게 정해진 바가 없음을 밝혔다. 의협은 이날 회의를 통해서도 지원여부에 대한 명확한 입장을 결정하지 못한 채, 의료계 원로들의 의견을 참조해 최종결정을 내릴 예정이다. 김 대변인은 “원로자문단과 오피니
분당서울대병원의 EMR 시스템이 국내외 의료진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분당서울대병원은 지난 12일 해외 각지의 의료계 종사자 70여명이 EMR 시스템의 벤치마킹을 위해 병원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방문한 이들은 11일부터 14일까지 코엑스에서 ‘EMR’을 주제로 열리는 ‘세계간호정보학술대회’에 참석한 미국, 대만, 일본 등 해외 학자 및 보건의료관계자들로 병원이 구축한 시스템에 큰 관심을 보였다.
하규섭 기획조정실장은 “우리병원의 EMR 시스템 견학은 해외 의료계 종사자들이 한국을 방문할 때 필수 코스가 됐다”며 “변화하는 IT 트렌드를 정확히 읽고 유비쿼터스 병원을 구현, 의료 정보화의 선도 병원으로서의 입지를 국내뿐 아니라 세계로 강화해 나가겠다” 고 밝혔다.
한편 분당서울대병원은 국내 최초로 1차 의료기관과의 협진시스템 개발과 보건복지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범 국가적인 의료기관 정보화 사업인 ‘EHR 핵심기반기술개발’ 사업
2006 독일월드컵이 개막된 가운데 많은 병원들은 대한민국의 승리를 기원하는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분당서울대병원(병원장 강흥식)은 원내 전자사보인 ‘헬로우 스누비안(Hello Snubian)’에서 월드컵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벤트 내용은 *승리기원 릴레이 응원 메시지 달기 *한국대표팀 16강 성적 알아 맞히기 *4강 진출국 알아 맞히기 *독일월드컵 관련 4행시 짓기 *축구를 소재로 한 포토컨테스트 등.
강흥식 병원장은 “사내에 조성된 월드컵 이벤트 붐이 교직원들의 단합과 팀워크 강화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며 “전 교직원들의 바램처럼 한국대표팀이 꼭 16강 이상의 성적을 거두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병원은 15일 이벤트 종료 후 당첨자들에게 FIFA 공인구인 ‘팀가이스트(Team Geist)’, 응원세트(티셔츠, 응원도구,
단국대병원(병원장 장무환)이 오는 14일 대전 KBS와 공동으로 충남 홍성군 홍동면사무소에서 이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의료봉사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오전 9시부터 홍동면사무소 광장에서는 단국대병원의 의료봉사 외에도 주민노래자랑, 전기점검보수, 농기계 수리, 가전제품 점검수리, 영정사진촬영 등 다양한 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이번 봉사에는 교수들로 구성된 의료봉사단이 직접 방문해 농촌인구의 고령화로 인해 고혈압, 당뇨병, 관절염 등 증가하고 있는 노인성 만성퇴행성 질환과 골다공증, 구강질환 등에 중점을 두어 진료할 예정이다. 봉사단은 박우성 부원장을 단장으로 내과 김석배·김도희, 신경과 이근호, 정형외과 유문집, 안과 이종훈, 이비인후과 정필상, 비뇨기과 김형지, 영상의학과 서경진 교수 등 11개과 19명의 교수들과 전공의, 간호사, 약사, 물리치료사, 방사선사 등 총 40여명의 의료진이 참여한다. 특히 초음파기, 골밀도 측정기, 세극등 현미경, 후두내시경, 적외선・초음파 치료기 등 진료과에서 필요한 특수 의료장비도 함께 이동해 정확한 진단을 도우며, 진료 후에 투약이 필
‘해피아이(Happy Eye)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는 김안과병원은 캠페인의 일환으로 난민의료지원 확대에 나선다.
건양의대 김안과병원(병원장 김성주)은 12일부터 7월 12일까지 한달간 난민지원 프로그램을 확대, 실시한다고 밝혔다.
유엔난민기구(UNHCR)와 공동으로 실시하는 이번 지원프로그램은 국내에 거주하고 있는 난민을 대상으로 한 안과 및 내과 무료 검진과 치료 실시, 병원 로비에서 진행되는 난민 사진전, 그리고 난민 지원 모금 활동으로 이뤄진다.
특히 병원은 환자 및 직원이 내는 기부금 만큼 병원에서 동일한 금액을 내 난민을 지원하는 ‘매칭그랜트(Matching Grant)’의 시행한다.
김성주 병원장은 “김안과병원은 지난 해 난민에 대한 진료와 치료활동에 이어 난민 사진전, 모금 활동 등 난민에 대한 인식을 높일 수 있는 활동으로 확대, 실시하기로 했다”며 “이번 난민지원활동을 통해 난민은 실질적인 의료 혜택을 받고
건국대 의학전문대학원(원장 이경영)은 10일 오후 4시 건국대병원 지하3층 대강당에서 개교 20주년 기념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김경희 이사장, 최규완 의료원장, 이창홍 의무부총장, 안규중 병원장, 김진중 의대 동문회장과 동문, 재학생 등 3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이날 기념식에서는 감사패 증정 및 장학기금과 발전기금의 약정 및 기탁식이 함께 진행됐다.
의과동문회는 그동안 의대 발전에 많은 노력을 기울인 김경희 이사장을 비롯해 주요 전현직 보직 교수들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특히 동문회는 장학기금과 발전기금을 약정 및 기탁하며, 의학전문대학원 학생들을 위한 장학재단 설립을 추진하기로 결의했다.
김경희 이사장은 격려사를 통해 “올해는 건국대병원 설립 75주년이 되는 해로, 건국대병원이 안정적으로 자리잡고 있으며 의학전문대학원은 2단계 BK21 사업자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루었다”며 “건국의대 개교 20주년 행사를 통해 교수, 학생, 동문
국내 연구진이 인간노화를 혁신적으로 억제하는 신약후보물질을 개발해 국내·외적으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 생명과학과 김태국 교수[사진]팀은 씨지케이㈜(CGK, 대표이사 김진환)와 공동으로 노화와 관련된 세포 프로그램을 조절할 수 있는 신약후보물질을 개발해 네이처 케미컬바이올로지 온라인판 12일자에 발표했다고 밝혔다.
김태국 교수팀은 자동화 이미징을 이용한 고효율 스크리닝을 통해 인간세포의 노화를 조절, 세포의 수명을 크게 연장시킬 수 있는 물질을 발견 ‘CGK733’이라 명명했다.
연구결과 이미 노화된 인간세포에 CGK733을 가해주면 분열을 멈추었던 노화 세포가 분열을 재개하였으며, 세포의 모양 또한 정상적인 젊은 세포로 변화했다.
또한 이 상태에서 CGK733을 제거해주면 세포가 다시 노화에 들어갔으며, 이후 CGK733을 가해주면 또다시 젊은 세포로 전환됨을 확인했다.
특히 지난해 김 교수
국내 과학자가 대장균 단백체의 연구 발전사와 최신 연구현황 및 향후 연구방향 등을 총정리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 총장 로버트 러플린)은 12일 생명화학공학과 이상엽 LG화학 석좌교수[사진]와 그의 제자인 한미정 박사(현재 미국 위스타연구소 및 펜실베니아대 소속 연구원)가 작성한 대장균 단백체 논문이 미국 미생물 분자생물학리뷰(Microbiology and Molecular Biology Reviews, MMBR) 6월호에 게재됐다고 밝혔다.
‘대장균 단백체: 과거, 현재, 미래전망(The Escherichia coli Proteome: Past, Present, and Future Prospects)’이라는 제목으로 게재된 이번 논문은 한국에서는 처음으로 MMBR(impact factor 17)에 실린 것이다.
이번 논문은 지난 1975년도부터 시작된 대장균 단백체의 과거부터 전망까지 총 335개의 핵심 참고문헌 내용을 포함한
정부와 의료계는 진료지침 개발의 필요성에서는 공감하고 있으나, 지침 및 보급을 주도적으로 수행할 주체에 있어서는 다른 견해를 드러냈다.
임상연구센터협의체는 10일 ‘제1차 심포지엄’ 중 ‘현재 임상연구 및 지침개발·보급의 문제점 그리고 향후 개선방향’을 주제로 한 토의를 통해 각계의 의견을 교환했다.
토론에 참석한 패널들은 외국 기준에서 벗어나 한국인에 적합한 진료지침(clinical guideline)을 만드는 것이 시급하다는데 한 목소리를 냈다.
서울의대 허대석 교수는 “의료의 질 향상을 위해서는 임상연구를 통한 근거에 고려해 표준진료지침을 작성해 현장에 적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국립암센터 김흥태 박사도 “진료의 질을 높이기 위해서는 진료지침 마련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정부 역시 같은 의견을 나타냈다. 보건복지부 보건산업정책팀 김성수 사무관은 “정부도 진료지침 등을 포함한 임상연구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있다”며 “연
북한보건의료 지원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기 위해서는 대국민 지지를 확보와 함께 정부의 효과적인 조정 및 진행능력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한양의대 예방의학교실 신영전 교수는 12일 열린 ‘북한 보건의료지원사업 방향모색을 위한 정책토론회’에서 ‘중장기 대북보건의료 교류활성화 방안’를 주제로 한 발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신 교수는 최근 늘어나고 있는 대북보건의료지원사업을 효과적으로 수행하기 위해서는 먼저 정치적 일관성이 확보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대북보건의료지원의 원칙을 분명히 하는 동시에 구체적으로 설정하고, 이 원칙에 입각한 일관성 있는 지원을 수행해야 시행상의 오류를 줄이고 사업의 효과를 증대 시킬 수 있다는 것. 특히 보건의료부문의 대북한 지원은 국민적 지지를 근간으로 해야 하는 만큼, 국민들의 대북한 지원에 대한 여론수집 및 분석하는 한편 국민들이 받아들일 만한 사업의 원칙과 내용을 개발하고 이를 지속적으로 홍보해 지지를 확보하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신 교수는 대북지원사업 주체에 있어 정부는 정치적 문제로 인해 지속성의 유지가 힘들 것이라고 지적하며, 다양한 국내외 민간단체와
“국가암관리사업의 중추병원인 국립암센터는 앞으로 암분야의 임상시험과 교육에 있어 중심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입니다”
오는 20일 개원5주년을 맞는 국립암센터의 새로운 수장인 유근영 원장[사진]은 8일 기자간담회에서 이 같은 포부를 밝혔다.
국립암센터는 개원이래 국가의 암관리정책 개발 및 수행에 있어 충추기관으로서의 역할을 분명히 해왔다.
정부가 1995년부터 의욕적으로 추진한 ‘암정복 10개년 계획’을 효과적으로 이끌어 온 것. 또한 올해부터 시행되고 있는 ‘제2기 암정복 10개년 계획’에도 적극 참여한다.
유 원장은 “정부의 2기 계획에 발맞추어 우리 국립암센터도 새로운 비전과 장단기 목표를 설정하고, 실천의지를 새롭게 할 것”이라며 “국립암센터의 고유업무인 암관리 ‘국가기획-진료-연구’라는 3각 체제를 균형있게 성장 및 발전시키기 위한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국립암센터는 암분야 임상시험을 더욱
방사선보건연구원(원장 김종순)은 지난달 가톨릭중앙의료원과 진료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원전 종사자들의 방사선 사고 발생시 전문적 치료와 직원 중 건강이상자의 적절한 치료를 위해 이루어졌다.
각 원자력본부에서는 방사선사고와 관련해 인근병원들과 1 및 2차 협약병원을 체결하고 있다.
그러나 방사선 사고환자에게 나타날 수 있는 다양한 증상에 따른 조혈모세포 이식치료 등을 전문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3차 의료기관과의 협약은 미비했다.
방사선보건연구원 관계자는 “우리나라 제1의 조혈모세포 이식전문병원으로 인정받고있는 가톨릭의료원과 협약을 맺음으로써, 만약에 있을 방사선 피폭환자에 대한 집중 치료를 가능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조현미 기자(hyeonmi.cho@medifonews.com)
2006-06-09
대한의사협회와 한의사협회, 약사회 등 보건의약단체들이 보건의료인의 책임과 권리 강화를 위해 각 단체별에 강제성을 지닌 회원 자율징계권을 부여해야 한다는데 뜻을 같이했다.
8일 안명옥 의원(한나라당)이 주최하고 의협, 치협, 한의협, 약사회, 간협, 병협 등이 공동 주관한 ‘보건의료계 상생과 발전을 위한 대토론회’에서 각 단체별대표들은 국민건강권 확립을 위한 보건의료인의 책임과 권리를 강화하기 위해 자율징계권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노인전문병원으로서의 역할정립에 앞장서온 강흥식 분당서울대병원장[사진]이 9일 제3대 병원장으로 공식취임했다.
강 원장이 연임에 성공한 것은 2004년 6월 제2대 병원장으로 취임한 이래 ‘경영혁신’을 강력 추진하며, 비교적 짧은 기간 안에 자리매김을 한 것이 주요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실제 분당서울대병원은 지난 2003년 5월 10일 첫 진료를 시작한 이래, 개원 3개월만에 수술 5만건, 외래환자 200만명을 돌파하는 성장을 거듭해왔다.
강흥식 원장은 최근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노인전문병원 분야에서 선구자 역할을 해 나갈 계획이다.
강흥식 원장은 “빠른 속도로 인구의 고령화가 진행되고 있는 현실은 노인전문병원으로서 확실한 비전과 목표를 정립하도록 요구받고 있다”며 “병상증축이나 암센터 건립 대신 노인성질환 특화병원의 새로운 영역을 개척해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배출해 낼 수 있는 ‘선구자’ 역할을 해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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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원가에서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항노화 및 에스테틱의학 분야의 아시아 학회가 곧 창립할 예정이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특히 이 학회는 국내 의료진의 주도로 창립하고 운영될 예정이어서, 아시아 내 한국의 위상을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아시아항노화에스테틱의학회(Asian Academy of Anti-Aging and Aesthetic Medicine, A5M)’의 창립심포지엄이 오는 24일과 25일 서울 프리마호텔에서 개최된다.
A5M 창립과 함께 심포지엄을 준비하고 있는 이는 홍천기 초대회장(에스터클리닉 원장, 사진).
아시아권에서 처음으로 에스테틱의학 전문의를 취득한 바 있는 홍 회장은 지난달 창립한 대한에스테틱의학회 회장을 맡고 있다.
홍 회장은 “항노화와 에스테틱의학은 세계적으로 동시에 발전하고 있다”며 “특히 유럽에서는 1973년 관련학회를 창립하고, 미국 역시 최근 학회를 설립해 정기적인 학술대회 및 교육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