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임상수행능력의 향상을 통해 환자진료의 안정성을 꾀한다는 관점에서 의학시뮬레이션이 의학교육의 새로운 비전으로 제시되고 있는 가운데 가톨릭의대가 관련 교육센터를 개소했다.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학장 천명훈)은 최근 ‘의학시뮬레이션의 이론과 실제’라는 제목으로 ‘가톨릭대학교 START 의학시뮬레이션센터’ 개소기념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START 의학시뮬레이션센터에서는 의대생뿐만 아니라 전공의, 간호사 그리고 보건 관련 여러 전문직 종사자들에게 다양한 형태의 시뮬레이션 교육을 제공하여 임상수행능력을 향상시키는 동시에 의료현장에서 요구되는 협동능력을 향상 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이러한 시뮬레이션 교육은 환자진료의 질적 향상과 안전을 극대화 할 수 있기에 의료인과 환자 모두에게 이익을 안겨줄 수 있는 교육방법으로 기대되고 있다. 대내외적인 큰 관심 속에서 치러진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의학시뮬레이션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연세의대 김승호 교수의 의학시뮬레이션 교육의 역할과 전망 *Laerdal Medical Phillip White의 Global Overview of Medical Simulatio
초·중·고에 다니는 아이들의 소변 체크를 통한 치료가 무엇보다 절실한 현실이다. 최근 사단법인 한국학교보건협회에 따르면 초·중·고생을 대상으로 매년 의무적으로 실시한 결과 학생 100명당 1명이 소변검사 결과 이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1천만명으로 추산되는 우리나라 학생 가운데 10만명 가량의 소변에서 당이나 피가 검출된 것으로 나타나 주목끌고 있는 대목이다. 특히 이들의 대부분이 말기 신부전의 가장 흔한 원인인 만성 사구체염에 걸린 것으로 나타났으나 현재 이에 대한 사후 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말기 신부전으로진행이 우려되고 있다는 것이다. 사구체 신염은 신장에서 피를 여과해 체액과 노폐물을 제거하는 역할을 하는 작은 모세 혈관 뭉치인 사구체에 염증이 생긴 것으로 사구체에서 여과와 흡수가 잘 되지 않으면 단백질과 적혈구가 소변으로 빠져 나오는 질환이다. 이로 인해 혈액에서 단백질이 소실되면 다리, 얼굴, 손을 포함한 전신에 체액이 쌓이는 부종을 초래한다. 특히 사구체 신염은 연쇄포도상구균에 감염되면, 피부 감염인 경우 면역 반응을 촉진해 사구체 신염을 일으킬 수 있으
30대 산모가 의사의 자필 처방전을 오독한 병원 직원의 실수로 유산유발약을 복용해 아기를 잃었다며 의료사고 소송을 제기했다. 경남 마산에 사는 30대 중반의 L씨는 어렵게 가진 임신 4주의 아기를 잃지 않기 위해 지난 13일 마산 M산부인과를 찾았다. L씨는 담당의사로부터 유산방지를 위한 주사제를 맞고, 유산방지약인 ‘듀파스톤’을 처방 받았으나, 원무과 직원은 의사가 자필로 처방전을 유산방지약인 ‘듀파스톤(Dupaston)’이 아닌 ‘다나졸(Danazol)’로 잘못 읽고 처방전을 발행했다. 다나졸은 자궁내막증 치료제의 인종으로 사용설명서에도 임산부가 절대 복용해서는 안된다고 명시돼 있으며 산부인과 전문의들은 불임을 유발할 우려가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간호사가 아닌 원무과에서 주로 수납업무를 담당하는 직원이 의사가 영문으로 흘려 쓴 처방전에 기재된 약품명을 컴퓨터에 입력하는 과정에서 사고가 발생한 것이다. 이 같은 사실을 알지 못한 L씨는 5일 동안 8알을 복용한 뒤 얼굴색이 변하는 등 이상증세를 느껴 다시 약국을 찾아 확인한 결과, 약사로부터 잘못된 처방전이라는 설명을 들었다. L
대한적십자사 혈액원 노조가 28일 1일 경고파업에 이어 내달 2일 전면파업에 돌입키로 함으로서 ‘혈액수급 대란’이 우려되고 있다. 민주노총 보건의료노조에 소속된 혈액원노조(15개)는 지난 6일 쟁의행위 가결 뒤에도 계속된 혈액관리본부와의 임단협을 28일 잠정 중단하고 경북, 인천, 경기, 충북, 경남 등 6개 노조가 하루 경고파업을 벌이고 나머지 9개 노조도 지난 20일부터 계속 준법투쟁(연장근로와 휴일근무 거부)을 하고 있다. 혈액원 노조는 이날 혈액공급팀 등 필수 인원을 제외 함으로써 혈액공급 업무에는 차질이 없었다. 그러나 노조는 이날 오후 지부장들이 참석하는 전체회의를 열고 11월2일 전면파업까지 투쟁 강도를 높여 나가기로 결의 함으로써 채혈업무가 제대로 진행되지 못할것으로 보여 앞으로 혈액공급 부족에 따른 응급환자의 수술 차질이 우려되고 있다. 혈액원노조는 *비정규직의 단계적인 정규직화 *주5일제 시행에 따른 인력충원 *총액기준 임금 9.89% 인상 등을 요구하면서 9월부터 5차례 사측과 교섭을 벌였으나 합의점을 찾지 못해 협상이 난항을 겪고 있다. 혈액원 노조측은 “2
교통사고로 위장해 피해자와 보험사로부터 3억여원을 뜯어낸 의사를 포함한 사기단이 무더기로 검거됐다. 서울 도봉경찰서는 28일 교통사고를 위장해 피해자들에게 금품을 뜯어낸 혐의(집단공갈 등)로 김모씨 등 8명과 이모 씨 등 공범 30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또 이들과 짜고 허위 진료기록을 작성해 보험사로부터 입원진료비를 뜯어낸 혐의(사기 등)로 정형외과 원장 원모씨 등 13개 병원 관계자 1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 등은 고의로 접촉사고를 낸 뒤 피해자들을 협박하고 병원에 허위로 입원해 보험금 280만원을 타내는 등 모두 78차례에 걸쳐 3억2천만원을 뜯어낸 혐의를 받고 있다. 원씨 등 병원 관계자들은 김씨 등과 짜고 교통사고 연락을 받으면 진료기록을 허위로 작성해 병원 입원비 등을 타내는 수법으로 1천만원 상당을 받아챙긴 혐의다. 또한 김씨 등은 가벼운 접촉사고를 낸 뒤 모르고 지나간 운전자의 경우 뺑소니로 신고하겠다고 협박해 그 자리에서 돈을 받아챙기고, 사고 당시 실제로 차에 타고 있지도 않던 일당까지 병원 기록에 포함시켜 보험금을 추가로 받아낸 것으로 밝혀졌다. &nbs
내년부터 본격화 되는 의료시장 개방과 병원의 영리법인 허용 등 의료환경의 급격한 변화속에 대학들이 건강마케팅이나 의료경영을 학문적으로 전공하는 학과를 신설, 전략적으로 육성하려는 움직임이 대두되고 있어 추이가 주목되고 있다. 대학들의 이런 움직임은 의료산업이 블루오션 분야로 평가 되면서 앞으로 ‘의료’와 ‘건강’을 학문과 접목시키려는 다양한 실험이 나타나면서 중위권 대학들이 경쟁력 강화 차원에서 본격화 할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현재 성균관대, 한양대, 동국대 등은 학부와 대학원에서 의료커뮤니케이션 과목을 개설하거나 계획 추진에 긍정적 입장을 보이고 있으며, 대학병원과도 협력하는 방안이 모색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의료계는 앞으로 국내 의료시장의 개방으로 외국계 병원 진출이 가시화 될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의료산업이 단순한 범위의 산업에서 ‘의료’와 ‘건강’을 종합하는 독립된 산업으로 발전하는 건강관련 산업으로 육성되기 위해서는 대학에서 학문적 전공이 필요한 시기에 도달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미국의 경우 의료와 사회과학을 함께 연구하는 단과대학이 별도로 있을 정도로 의료산업이 학문적으로 발전하고 있어 이미 선
한림대학교의료원(원장 배상훈)은 28일 ‘비만과 대사 증후군’을 주제로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미국의 컬럼비아의과대학 및 코넬의과대학과 공동으로 학술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총 4부로 진행되는 이번 심포지엄에는 미국비만학회회장인 아론느(Aronne) 컬럼비아의대 교수와 비만환자 치료로 활용되고 있는 위절제술의 세계적 권위자인 가그너(Gagner) 코넬의대 교수가 직접 참관해 최근 비만환자의 추이와 치료법을 직접 발표했다. 또한 국내 소아 및 성인의 비만 및 대사증후군의 역학 자료와 일본 게이오대 가츠수카와(Katsukawa) 교수가 연구한 일본 비만환자 자료가 발표되어 동양인의 비만에 대한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지질 대사와 대사증후군 분야의 최고명성을 가지고 있는 긴스버그(Ginsberg) 컬럼비아의대 교수의 발표와 분자 생물학적인 여러 가지 연구 결과를 논의하는 시간도 마련된다. 배상훈 원장은 “최근 국내의 비만 환자는 매년 1~1.5%씩 증가 하고 있다. 인구로 따지면 성인인구 중 매년 30만명이 비만환자로 분류되고 있다는 얘기다”며 “이처럼 급속도로 진행되는 비만환자 증가에 대비한 정책방향을 제시
내년 세계학회를 앞둔 임상병리사협회는 최근 열린 학술대회의 내용을 국제적 대회수준에 맞춰 진행했다. 대한임상병리사협회(회장 송운흥)는 ‘생명과학과 임상병리사의 역할’을 주제로 오는 28일과 29일 양일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제44회 종합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줄기세포 치료에 있어서의 현황 및 향후 전망’에 대해 김현옥 연세의대 교수의 특별강연과 ‘Genetic Test in Laboratory Medicine’에 대해 R-P Hsieh(Taiwan Society of Laboratory Medicine)의 초청강연이 펼쳐졌다. 또 28일에는 혈액수혈검사학회, 미생물검사학회, 임상화학검사학회의 발표가, 29일에는 면역혈청검사학회, 조직세포검사학회, 핵의학검사학회, 공중보건검사학회, 생리학검사학회의 발표가 진행됐따. 28일 오후 2시부터는 203호실에서 IFBLS2006-KAMT 학생포럼분과위원회가 주최하는 학생포럼 ‘임상검사과학 교육과정의 세계화’가 진행되며, 포스터 전시장에서는 영문 포스터 52편과 한글 포스터 48편이 전시됐다. 특히 이번 대회는 국제적인 면
담배 제조와 판매를 궁극적으로 완전히 금지하는 내용의 국제선언이 처음으로 채택됐다. 국립암센터는 지난 24∼26일 프랑스 리옹에서 열린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세계 암센터원장 회의에서 이 같은 담배 규제를 위한 리옹선언이 채택됐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한국 미국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일본 인도 등 세계 23개국 암센터 원장들이 모여 앞으로 암 연구 활성화와 암 예방을 위한 담배 규제 방안을 논의했다. 이 회의에서 채택된 선언문은 담배의 경작·제조·수출·수입·판매를 억제하고, 궁극적으로는 완전 금지되도록 법적 조치를 추진하여 WHO 담배규제국제협약(FCTC) 목표를 달성하며, 각국의 담배 소비 억제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는 것 등이다. 선언문에는 담배가 암과 다른 주요 질병의 주요 원인으로, 담배를 규제하지 않을 경우 금세기 내에 10억명이 사망할 것이라는 데 의견을 모으고 적극 대처키로 한다는 문구도 삽입됐다 조현미 기자(hyeonmi.cho@medifonews.com) 2005-10-30
대규모 강진으로 큰 피해를 입은 파키스탄 지역에 지난 10월 14일 파견된 서울대병원 응급의학과 의료진이 현지에서의 의료활동을 마치고 귀국했다. 응급의학과 정성구 교수와 강영준 전임의, 최정희 간호사와 오현식 간호사 등 4명으로 구성된 서울대병원 의료진은 한국국제협력단(KOICA)에서 파키스탄 지진피해 지역에 파견하는 긴급구호단 의료본대 1진의 주력으로 참여했다. 서울대병원 의료진이 소속된 한국국제협력단 구호단은 대한의사협회에서 파견한 의료진들과 함께 진료를 펼쳤다. 이들은 당초 무자파라바드 지역에서 활동을 하려 했으나 현지 사정이 여의치 않아 아보타바드(abottabad)로 옮겨 활동했다. 정성구 교수는 “하루 평균 150-200명 정도로 모두 700여명 정도를 진료했다”며 “환자들은 지진으로 인한 외상환자가 가장 많았고 분진 등으로 인한 호흡기환자도 많았다”고 전했다. 조현미 기자(hyeonmi.cho@medifonews.com) 2005-10-29
지난 8일 대지진으로 수많은 인명피해가 발생한 파키스탄으로 의료봉사를 떠난 세브란스병원 의료봉사단이 26일 귀국했다. 세브란스병원 봉사단은 지난 18일 출국하여 국제기아대책 관계자와 타 의료봉사단과 함께 구호팀을 꾸려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에 도착해 두개팀으로 나뉘어 의료봉사활동을 펼쳤다. 봉사단은 연세의대 김동수 교수(소아과학)를 단장으로 연세의료원 의료선교센터소장인 이민걸 교수(피부과학)를 비롯하여 한승환(정형외과학)·김성민(외과학)·김영근(내과학)・문홍경(가정의학) 강사와 세브란스병원 간호국 목미수 파트장과 홍주아 간호사 등 의료진 8명과 홍보팀 최경득 파트장으로 구성됐다. 김동수 단장과 외과 의료진들은 이슬라마바드의 파키스탄의과학연구소(PIMS)에서, 이민걸 교수와 내과 및 가정의학 의료진은 지진피해가 가장 극심했던 카슈미르지역 산악 접경지역인 너셜리 역으로 이동했다. PIMS의 의료진들은 지진으로 붕괴된 건물로 인해 각종 외상과 골절상 등을 입고 후송된 중상자에 대한 수술을 하루에 30여건 이상씩 소화하며 환자구호에 진력을 다했다. 너셜리 의료진들은 고산지대
파키스탄 대지진 피해를 입은 이재민 1500여명을 진료한 샘병원 의료진들이 24일 밤 귀국했다. 효산의료재단 샘병원(대표원장 박상은) 의료진은 지난 10월 13일 국제구호개발기구인 월드비전(회장 박종삼)과 함께 파키스탄 지진피해자 의료지원 활동을 위해 출국했다. 샘병원은 이번 의료 지원 활동에 외과 이재혁 과장을 팀장으로 내과 이윤정 박사, 한의사 문경숙 박사, 김주희 간호사, 이성실 간호사 등 총 5명의 의료진을 파견해 환자 1500여명을 진료했다. 또한 각국 의료구호팀과 물자가 많이 몰린 무자파라바드, 발라코트 지역이 아닌 만세라 내 산악지역인 자보리와 자바 지역에서 구호활동을 펼쳐 현지인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이들의 활동을 취재하기 위해 파키스탄 현지 라디오 방송에서 인터뷰를 하기도 했으며, 만세라 지역의 고립된 민간인 지원을 맡고 있는 14공수단의 아지즈 장군은 긴급구호단이 떠나기 전 공식적으로 의료진을 초청, 감사의 뜻을 표하기도 했다. 아지즈 장군은 이날 “현지 의료팀조차도 산사태의 위험 때문에 구호를 꺼리는 지역에 한국 의료단이 아낌없이 도움을 준 것에 대해 파키스
고려대의료원 해외의료봉사단(단장 김승주 안산병원 외과)은 10월 27일 지진피해가 극심했던 파키스탄 북부 발라코트에서 야외진료소를 열고 첫 진료를 시작했다. 발라코트는 파키스탄의 수도 이슬라마바드의 북쪽 200km 떨어진 지점에 위치한 곳으로 이번 대지진 피해로 5만 여명의 사상자가 발생하고 90%의 가옥이 붕괴된 최대 피해지역으로 의료, 식량 등 모든 상태가 열악하다. 봉사단은 이날 발라코트에 이윤영 전임의(안암병원 가정의학과)를 비롯한 의사 2명, 간호사 5명, 약사 3명, 행정지원 3명 등 13명의 의료봉사단원을 급파해 164명의 환자치료를 실시했다. 김승주 교수 등 8명은 아유부 병원에서 각지에서 후송되어온 화상 및 골절환자가 등을 위해 피부이식술 및 근막절개술 등의 수술을 시행했다. 또한 발라코트 난민촌에서 발생한 중환자의 경우 신속히 아유부 병원으로 후송해 치료를 실시하고 있다. 현재 빌라코트는 좁은 난민촌에 많은 이재민이 과밀하게 몰려있을 뿐만 아니라 위생상태가 불량해 감기가 급속히 전염돼 고열, 기침 등을 호소하는 환자와 건물붕괴로 다리와 팔 골절환자가 많이 발생하
뇌와 정신의 상관관계를 21세기 의학, 신학, 철학, 과학으로 풀어보는 자리가 마련된다. 한국정신과학학회는 28~29일 육군사관학교 박물관 강당에서 21세기 의학, 신학, 철학, 과학의 만남을 주제로 한 학술대회인 ‘뇌과학과 정신과학의 만남’을 열었다.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조장희 박사(가천의대 뇌과학연구소장), 민희식 박사(전 한양대 불문과 교수), 서유헌 교수(서울대 의대), 방건웅 박사(한국 표준과학연구원) 등이 연자로 참석했다. 발표자들은 뇌과학을 비롯해 또 양자역학에서 나타나는 영점장 이론으로 전생을 더듬는 연구 등을 구연해 관심을 모았다. 조현미 기자(hyeonmi.cho@medifonews.com) 2005-10-29
건강보험과 관련된 환자의 고충민원을 현장에서 즉시 상담 및 안내하고 있는 건강보험상담센터를 확대하기 위한 공단의 행보가 빨라지고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이성재)은 국민들의 권익보호와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기존에 설치된 건양대병원, 아주대병원, 공단일산병원에 이어 국립대학병원으로는 9월 설치된 경북대병원에 이어 부산대병원도 11월 2일 개소식을 갖는다고 밝혔다. 또한 대전 을지대병원이 10월 26일, 부산 동아대병원에 11월2일 각각 개소식을 갖고 상담활동에 들어간다. 국립의료원, 경희대의대부속병원에서도 건강보험상담센터설치에 합의를 하고 설치공간 확보에 나서고 있다. 건강보험상담센터에서는 자격취득 관련 건강보험증 발급, 장제비·보상금·환급금 등 보험급여 신청서 접수, 건강검진 확인서 발급 등 기본적인 건강보험 민원서비스와 의료이용 절차·방법, 진료비 문의, 보험급여 적용여부 등 요양급여기준 등에 관하여 상담·안내하며 암 등 중증질환 등록업무도 수행하고 있다. 이러한 건강보험상담센터의 역할에 대하여 병원관계자들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으며, 병원을 이용하는 환자들도 만족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