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지병원은 국내외 재난발생 지역에서 급파되어 신속한 의료활동을 펼칠 ‘응급구조대’를 발족했다. 관동의대 명지병원(병원장 김병길)은 22일 오전 8시에 국내외에 응급의료의 손길이 필요한 재난의 현장에서 신속한 의료활동을 펼칠 응급구조대의 발족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고 22일 밝혔다. 명지병원 응급구조대는 국내 및 해외에 재난이 발생했을 때 별다른 행정준비절차 필요없이 20여명의 의료진으로 구성된 구조대가 결성·급파되어 응급의료 활동을 펼치게 된다. 응급구조대는 김병길 병원장을 단장으로 내과과장과 외과과장, 응급의료센터소장 등을 중심으로 한 임상교수진과 전공의, 간호사 등 20명 여명으로 구성됐으며 대원은 상황에 따라 추가 편성이 가능토록 했다. 김병길 병원장 겸 응급구조단장은 발대식에서 “예기치 못하게 발생하는 국내외 재난의 현장에 가장 먼저 도착해 의료 활동을 펼치는 선봉대가 되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대원들은 선서를 통해 인명을 구하는 일에 앞장서며, 인술을 펼침에 있어 인류, 종교, 국적, 정당, 정파 또는 사회적 지위 여하를 초월하여 소중한 생명을 살리는데 헌신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수술을 받지 못하던 베트남의 심장병어린이들이 우리나라에서 무료수술을 받는다. 세종병원은 선천성 심장병을 가진 베트남 어린이 7명과 그 가족들이 사회복지법인 세이브더칠드런 초청으로 심장수술을 받기 위해 오는 30일 오전 5시35분에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다고 22일 밝혔다. 세종병원은 지난 1989년부터 해외 심장병어린이들을 국내로 초청하여 성공적인 수술을 시켜 주고 있으며, 이달 22일까지 세종병원에서 무료수술을 받은 심장병어린이는 베트남 심장병어린이 33명을 포함하여 모두 229명에 이르고 있다. 세종병원 관계자는 “현재까지 수술을 받은 모든 해외 심장병어린이들은 100% 수술성공률을 보이며 건강하게 살아가고 있다”며 “이번에 들어오는 베트남 어린이들의 수술도 성공적으로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심장수술에 소요되는 비용은 세종병원과 세이브더칠드런, 선의복지재단, 한국심장재단이 공동 부담한다. 조현미 기자(hyeonmi.cho@medifonews.com) 2005-06-22
국내 연구진이 특정 암세포가 스스로 죽게 하는 새로운 항암 후보물질과 치료기법을 발견해 주목받고 있다. 단국의대 미생물학교실 신득용 교수팀은 해면생물에서 분리한 ‘PTX-2(액틴저해제)’ 단백질을 암억제 유전자인 ‘p53’가 없는 암세포에 투입하면 암세포 만을 골라 죽인다는 것을 발견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연구로 전체암 중 60%를 차지하고 있는 암억제 유전자인 ‘p53가 없는 암세포’를 제거하는 차세대 항암제가 등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신득용 교수팀에 따르면 PTX-2를 투입하면 세포의 구조를 유지하는 그물구조인 ‘액틴’이 중합반응을 방해 받으면서 정상세포는 일시적으로 형태가 변했다가 곧바로 회복하는 반면, p53 유전자가 없는 암세포는 액틴구조의 손상을 심각하게 받아들여 빔(Bim)이라는 단백질을 합성해 스스로 죽는다. 또 PTX-2를 쥐에게 투여한 결과 72시간이 지나자 암세포의 70%가 사멸했으며, 대부분의 항암제가 비정상적으로 성장하는 암세포의 생화학적 특성을 이용한 독성물질이어서 심한 부작용을 수반하는데 비해 특이한 부작용도 나타나지 않았다. 이번 연구를 통해 항암
전북대학교병원 간이식팀이 전북지역에서 처음으로 ‘생체간이식’을 성공했다. 이번 생체간이식의 성공은 전북지역 의료수준을 한단계 끌어올린 값진 성과로 평가 받고 있다.
전북대학교병원 간이식팀(팀장 조백환 교수)은 지난달 26일 간경변증을 앓고 있던 정모씨와 간의 일부를 기증한 정씨의 아들을 대상으로 성인대 성인간 생체간이식을 성공적으로 시행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생체간이식 성공은 전북지역 의료계에서 처음으로, 현재 장기기증자와 간을 이식받은 환자 모두 건강을 빠르게 회복하고 있다.
전북대병원 간이식팀은 의료기술의 총아로 평가되는 생체간이식을 위해 외과와 마취통증의학과, 성형외과는 물론 내과와 진단방사선과, 진단검사의학과, 병리과 등 분야별 전문의 15명이 팀을 이뤄 움직이고 있다.
이번 생체간이식에는 외과 조백환 유희철 교수, 마취통증의학과 고성훈·임형선 교수, 성형외과 양경무·이내호 교수, 내과 김대곤·이수택 교수, 진단방사선과 김종수·한영민·김영곤·곽효
개개인의 유전체적 특성에 따른 맞춤처방으로 질병예방 및 치료에 도움을 주고자 하는 새로운 학문인 ‘Nutrigenomics’이 국내에 소개됐다. 미즈메디병원(이사장 노성일)은 연세의대 가정의학과 교실과 함께 지난 19일 코엑스인터콘티넨탈호텔 다이아몬드홀에서 ‘Gene & Diet Clinical Application of Nutrigemonics 2005’라는 주제로 제10회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200여명의 참가한 이번 심포지엄은 *Introduction of Nutrigenomics *Functional Genomics and Nutrition *Nutrigenomics in Cardiovascular disease and Diabetes *Nutrigenomics in Obesity and Menopause 등 총 4개의 세션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특히 이번 심포지엄은 미국 터프츠대학교(Tufts University)의 Jose Ordovas 교수를 주강사 초청하고 국내 학자와 의과대학 교수들을 초청하여 새로운 학문 분야인 ‘Nutrigenomcis’라는 분야에 대한 임상적 접목을 시도했다.‘Nu
만성적자에 시달려온 속초의료원이 지난달 개원 22년만에 처음으로 경영수익 흑자를 달성했다. 의료원 속초의료원은 지난달 7억5000여만원의 경영수익을 올려 순수익 1000여만원의 흑자를 기록, 지난 1983년 개원이후 22년만에 처음으로 경영수익 흑자를 달성했다고 최근 밝혔다. 입원 및 외래환자 감소와 의료시설 노후화 등으로 매년 적자운영을 거듭해 온 속초의료원은 이번 경영수익 흑자를 계기로 입원 및 외래환자들을 위한 시설확충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오는 8월까지 20여억원을 들여 노후된 의료장비들을 교체하고 700여평 규모의 주차장 확장공사, 영랑호 경관조성사업 등을 마칠 예정이다. 속초의료원 관계자는 “7월 초순에 개원예정인 60병상 규모의 재활요양노인병동에 벌써 23개 병동의 예약이 완료됐다”며 “앞으로 종합의료센터 조성사업 등으로 경영수익 흑자가 지속적으로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속초의료원은 개원이후 첫 경영수익 흑자달성을 기념하며 18일 노학동 설악수련원 잔디구장에서 180여명의 직원들이 참가한 가운데 ‘한마음체육대회’를 열었다. 조현미 기
실명예방재단은 21일 평양라이온스안과병원에 안과관련 서적 1500권을 기증했다 한국실명예방재단(회장 신경환·가천의대 교수)은 지난 18일 개원한 평양 라이온스안과병원에 안과 관련 월간학술지 6종을 포함한 안과전문 서적 1500권과 책꽂이 10개를 기증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에 기증된 책들은 평양라이온스안과 병원 개원을 위해 의료부문의 자문을 맡고있는 신경환 회장이 30년 이상 모아온 것으로, 한국라이온스협회를 통해 21일 인천항에서 배편으로 전달됐다. 신경환 회장은 “안과 관련 책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북한 안과의사들이 최신 안과 지식을 배우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실명예방재단은 지난달 14~17일에 이어 의료진 10여명을 7월 9~16일까지 북한에 파견하여, 안과질환자 진료와 장비교육 및 최신 수술법을 북한 의료진에게 전해줄 계획이다. 이번 방북 의료진은 백내장, 녹내장, 망막을 전공하는 안과의사 4인을 비롯 마취과 전문의, 수술전문 간호사, 의료기사 등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조현미 기자(hyeonmi.cho@medifonews.com)
제주대학교병원은 환자의 권리를 보장하고 환자의 눈높이에 맞춘 진료를 실시하기 위해 '환자권리장전'을 채택하고 선포식은 21일 오후 5시 30분 제주대병원 1층 안내센터에서 가질 예정이다. 이번에 채택한 환자권리장전은 환자의 *인격을 존중 받고 사랑으로 진료 받을 권리 *평등하고 성실한 진료를 받을 권리 *질병에 대한 충분한 설명을 들을 권리 *의료 행위의 결정에 참여할 권리 *진료 상의 비밀을 보호 받을 권리 *진료비 내역에 대해 알 권리를 보장하는 내용의 6개항으로 구성돼 있다. 김상림 병원장은 "환자권리장전은 환자가 자신의 질병·치료계획·예후·진료비 내역에 대한 알 권리를 보장해주고, 의료행위를 선택할 권리·사생활과 신체의 비밀을 보장받을 권리를 명시하고 있다"며 "이 장전은 환자에게 새로운 권리를 부여하는 게 아니라 모든 사람이 가지고 있는 기본적인 권리를 인정하는 것인 만큼, 단순히 홍보용 문구로 전락하는 게 아니라 환자 위주의 고객 눈높이 의료서비스를 실현하기 위한 지침으로 삼을 것"이라고 밝혔다. 조현미 기자(hyeonmi.cho@medifonews.com) 2005-06-21
전립선관리협회는 지난 18일 고창지역을 찾아가 배뇨장애를 가지고 있는 환자 350여명을 대상으로 진단과 상담활동을 펼쳤다. 한국전립선관리협회(회장 권성원·이화의대)는 지난 18일 고창청소년수련원에서 전립선질환 강좌 및 초음파 검진, 요속 검사, 전립선암 검사 등 전립선과 관련된 질환에 대한 무료검진을 실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무료검진은 전립선 질환이 가진 심각성에 대한 인식이 낮은 농어민들에게 전립선 질환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무료검진에서는 전립선비대증 강의를 비롯하여 전립선 초음파검진와 전립선크기 및 요속검사, 전립선암 검사 등 무료검진과 전문의 상담활동을 펼쳐 전립선질환으로 고생하는 지역민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전립선관리협회는 이번 무료검진에 권성원 회장과 김세철 중앙대 의료원장, 최낙규 한림의대 교수, 노충희 인제의대 교수, 김영권 전북대 교수 등 배뇨장애분야의 최고의료진을 파견하여 양질의 진료를 선보였다. 특히 이번 검진에는 전 보건복지부 차관인 강윤구 교수와 질병정책과 한문덕 과장을 비롯한 질병정책과 직원들이 대거 참석, 자원봉사 및 농촌 지역의
아주의대는 19일 지난 5월 미국 소화기병 주간(DDW)에 발표된 논문 중 국내실정에 맞는 논문을 리뷰하는 행사를 개최했다. 아주대학교 의과대학 소화기내과학교실은 지난 19일 오전 8시30분부터 오후 4시50분까지 아주대병원 별관 대강당에서 ‘Advanced Gastroenterology Update 2005(Post-American DDW Conference)’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Advanced Gastroenterology Update’는 매년 5월 개최되는 미국 소화기병 주간(DDW·Digestive Disease Week)에 발표된 총 4천여건의 새로운 논문 중 우리나라 실정에 맞는 논문을 골라 리뷰하는 행사다.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아주의대를 비롯하여 연세대, 고려대, 중앙대, 인제대, 순천향대, 한양대, 영남대, 한림대, 가톨릭대 의대의 소화기내과 교수들이 발표자로 참여했다. 리뷰에 나선 연자들은 *상부위장관 질환 *하부위장관 질환 *상부 소화기내시경 *간질환 *소화관 운동 *췌담도질환 등을 주제로 발표했다. 한편 병원 지하1층 복도에는 DDW에 발표된 국내포스
미국 LA슈라이더병원 의료진이 대전·충청지역 화상 환자와 장애아동의 정형외과 무료시술사업을 위해 방한했다. 지난 2003년부터 충청지역을 방문해 무료 시술사업을 실시해온 LA슈라이더병원 의료진은 이번 방문에서 기존에 시술을 받은 아동들의 사후검진과 시술이 필요한 장애아동에 대해 예비검진을 실시한다. LA슈라이더병원 의료진은 22일 천안 단국대학교병원에서 사후검진 12명과 예비검진 10명 등에 대한 무료 의료행위를 시작으로, 23일 대전선병원에서 5명, 24일 충북대학교병원에서 10명 내외의 시술자들의 검진을 펼칠 예정이다. 진료항목은 화상을 포함해 척추만곡증, 내반족, 엉덩이 탈골증, 선천성 정형장애 등 고난도 의료기술이 필요한 부분으로 기초생활수급권자 및 차상위 계층의 만 18세 이하 아동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LA슈라이더병원의 예비검진에 대한 문의는 대전시 보건위생과(042-600-5251)로 하면 된다. 조현미 기자(hyeonmi.cho@medifonews.com) 2005-06-20
순천향대학교 천안병원 의료봉사단(단장 이경석 부원장)은 지난 18일 오후 아산시 선장면에서 올해 두번째 무료진료를 실시했다. 이번 의료봉사에는 소화기내과를 비롯하여 11개과의 의료진이 참가하여, 150여명의 주민에게 병원을 직접 방문 진료하는 것만큼의 양질의 진료를 펼쳤다. 봉사단은 내시경검사, 초음파검사, 방사선검사, 혈액검사 등 각종 검사에 필요한 검사 장비들을 동원하였으며 진료 후 3일치 약이 처방됐다. 조현미 기자(hyeonmi.cho@medifonews.com) 2005-06-20
관동대학교 의과대학 명지병원(병원장 김병길)은 지난 15일 병원 로비에서 입원 환우와 병원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환우의 쾌유를 기원하는 음악회를 가졌다.
명지외국어고등학교 학생들로 구성된 ‘명지외고 오케스트라단’가 참여한 이번 연주회에서는 환우들에게 마음의 평온을 가져다 줄 수 있는 잔잔한 클래식 음악과 영화음악 등으로 구성됐다.
이날 연주회에 참석한 명지병원 입원 환우와 보호자들은 오케스트라단이 들려주는 친숙한 음악을 들으며 치료에 지친 심신을 달랬다.
명지병원 관계자는 “환우들의 높은 호응으로 앞으로도 입원 환우와 보호자들의 정서적 안정을 위해 음악회 등 다양한 문화행사를 마련 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현미 기자(hyeonmi.cho@medifonews.com)
2005-06-20
순천향대병원과 용산소방서는 지난 18일 지역주민 150여명을 대상으로 무료 합동의료봉사활동을 펼쳤다.
순천향대학교병원 의료봉사단(단장 박성희 안과)은 18일 오후 1시30분부터 용산소방서에서 지역주민 150여명을 대상으로 무료진료활동을 펼쳤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무료진료에는 단장인 안과 박성희 교수를 비롯해 내과 이남수·신경외과 박형기·정형외과 권세원·방사선과 김정훈 교수 등 5명의 전문의 및 간호부, 약제부, 물리치료실, 진단검사의학과, 행정부서 등에서 30여명이 함께했다.
또한 용산소방서에서는 관내 지역을 돌며 환자들을 운송하고 의용소방대원 20여명도 환자 안내 및 부축을 도와 원활한 진료가 이뤄질 수 있게 했다.
조현미 기자(hyeonmi.cho@medifonews.com)
2005-06-20
김안과병원은 16일 영등포노인대학 회원 400여명을 대상으로 ‘백내장’에 대한 건강강좌를 열었다.
건양의대 김안과병원(원장 김순현)은 지난 16일 영등포노인대학(학장 정준탁)에서 ‘백내장의 진단과 치료’를 주제로 월례 건강강좌를 실시했다고 20일 밝혔다.
400여명의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강연에서 김안과병원 백내장과 전혜원 교수는 백내장의 증상과 진단방법, 수술시기, 수술 전후 환자가 주의해야 할 사항 등에 대해 설명했다.
전혜원 교수는 “노인성 백내장은 뚜렷한 예방법은 없으나 정확한 진단과 적절한 시기에 수술을 받으면 대부분 좋은 시력을 회복할 수 있다”며 “시야가 뿌옇게 되면 안과를 방문해 정확한 진단을 받고 의사와 상의해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영등포노인대학은 영등포지역 50~70대 주민 400여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김안과병원은 매월 정기건강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