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인들은 간호사를 병원 이미지 메이커 역할을 하는 중요한 사람으로 인식하고 있다는 조사결과가 발표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대한간호협회(회장 김조자)는 한국갤럽에 의뢰해 일반 국민들이 생각하는 간호사 이미지에 대해 일반인 1031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간호사의 이미지가 병원 이미지를 좌우한다’는 질문에 응답자의 93%가 그렇다고 답했다. 또한 간호사에 대한 이미지는 대부분 ‘직접 환자가 되어서 간호를 받은 경험’(53.9%)과 ‘가족 입원 시 보호자로서 경험’(38.9%)을 통해 형성된 것으로 조사됐다. 간호사가 전문직으로 더욱 발전하기 위해 갖춰야 할 자질이나 덕목으로는 ‘친절함’(28.9%)과 ‘전문적인 지식과 실력’(22.8%)이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이번 조사에 따르면, 국민 4명 중 3명이 최근 1년 동안 병원에서 간호사를 접해 본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돼, 병원 이미지와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환자 및 보호자를 가장 가까이서 만나는 간호사의 역할과 전문성, 태도 등에 각별한 노력을 기울이는 것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밖에도 이번
서울 청량리에 위치한 한림대의료원 소유의 동산빌딩이 올해 상반기로서 5년간의 임대기간이 끝나 다시 병원 측에 회수됨에 따라 해당 건물이 어떻게 변신할 것인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해당 빌딩은 5년 전만해도 270병상 규모의 동산성심병원으로 운영됐었다. 이번에 임대기간이 만료됨에 따라 다시 예전처럼 의료 관련 기관이나 센터로 리모델링 될 지도 모른다는 설이 나돌면서 청량리 인근의 대학병원들이 그 변신행보에 주목하고 있는 것. 한림대의료원 관계자는 “동산빌딩의 임대계약이 올해 5월경에 만료돼 현재 리모델링 아이템을 의료원 차원에서 모집하고 있다”고 밝혔다.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까지 나오고 있는 리모델링에 관한 의견들은 의료관련 클리닉 센터와 학원, 임대, 스포츠 센터 등과 같은 상업적인 용도의 기관으로 나뉘어져 있다. 그는 “아직까지는 리모델링에 대한 구체적인 가닥이 잡힌 것이 아니라 어느 쪽에 더 가능성이 있다고 말할 수 없다”며 “이달 말이나 내달 초쯤 아이템이 최종적으로 확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림대의료원의 청량리 사업과 관련, 인근의 성바오로병원측은 “동산
부산성모병원(원장 이중길)은 10월 한달 동안 지역 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무료강좌를 개최한다. 이번 무료강좌는 부산성모병원의 개원을 기념해 열리는 것으로 오는 16일부터 알레르기 질환, 고혈압 등 각종 성인병 관리, 핑크리본 유방암 강좌 등 총 5가지 강좌가 각각 실시된다. 한편, 부산성모병원은 부산시 남구 용호동에 위친한 750여 병상의 종합병원으로 지난 6월에 개원했다. 최지현 기자(jhchoi@medifonews.com)
한국생명공학연구원(원장 이상기)은 보건의료 국가지정연구실 기술교류회(회장 황성주)와 공동으로 오는 13일 서울 교육문화회관 거문고홀에서 ‘대사증후군 연구포럼(Metabolic Syncrome Research Forum)’을 개최한다. 가톨릭의대 강남성모병원과 울산의대 서울아산병원의 후원으로 열리는 이번 포럼에서는 국내 대학 및 연구소, 병원, 기업 등의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대사증후군 연구의 현황을 점검하고, 향후 세계적인 치료기술 개발을 위한 연구진흥 방향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최지현 기자(jhchoi@medifonews.com)
첫 개원부터 병원운영이 성공적이라면 더할 나위 없겠지만, 그렇지 못해 이전을 할 경우 어디서부터 이전을 준비해야 할까? 아픔만큼 성숙해질 수 있는 재기의 출발선에 선 의사들을 위한 병원이전 노하우의 핵심은 바로 ‘브랜드 변신’이다. 성공적인 병원이전의 열쇠는 ‘브랜드변신’ 이상목 메디탈 경영기획 팀장은 “이전을 문의해 오는 의사들에게 가장 먼저 권하는 것은 브랜드를 이용한 이미지 변신”이라고 강조했다. 즉, 병원이름 및 간판을 변경하는 것에서부터 병원 운영의 색깔을 어디에 둘 것인가를 결정하는 것이 최우선 관건이라는 것이다. 예를 들면 성형외과의 경우 예전엔 ‘쌍꺼풀’ 위주로 손님을 모았다면, ‘가슴성형’으로 분위기를 바꾸는 추세라고 밝혔다. 이렇게 새롭게 변화를 시도하는 것 자체가 병원의 참신한 이미지에 큰 도움이 된다고 이상목 과장은 말한다. 다음으로 상권을 분석해 그에 맞는 타겟을 정하는 것이 필요하다. 성형분야의 경우 해마다 트랜드가 바뀌는데 예전에 눈, 코 등이 기본이었다면, 지금은 가슴이나 지방흡입과 같은 몸매성형이 주를 이룬다고 한다. 그는 “성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위원장 홍명옥, 이하 보건의료노조)은 내달 11월 15일부터 총파업투쟁에 돌입할 것임을 선언, 의료계가 긴장하고 있다. 보건의료노조의 이 같은 선언은 지난 9월 14일 정부가 노사정 로드맵과 관련한 법률안을 입법예고한 것과 관련한 것으로, 정부는 지난 9월 14일에 노동부 공고 제 2006-160호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일부 개정법률안 입법예고안’를 공지한 바 있다. 이에 보건의료노조는 지난 4일 12쪽 분량의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의 의견서’ 를 제출, 정부 최종안을 국무회의 의결과정과 국회 논의 과정에서 반드시 반영해줄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보건의료노조측은 이번에 제출된 의견서에서 “입법예고안의 기초가 된 ‘노사관계 선진화방안’이 민주노총을 배제한 채 노사정 야합이라는 후진적 방식으로 확정된 것”이라며 정부에 강력히 항의했다. 또한 민주노총 노사관계민주화 8대 핵심 요구안에 기초한 대체입법안을 정부가 전격적으로 수용할 것을 요구했다. 특히 이번 입법예고 안에서는 직권중재를 폐지하는 대신 *필수공익 사업장에 대해 파업시 대체근로 전면허용(제 43조 3항
세브란스병원은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시민을 대상으로 무료 건강강좌를 연속해서 개최한다. 폐암과 유방암 및 간질환 順으로 개최되는 이번 건강강좌에는 무료 검진과 다과 및 행운권 추첨을 통한 푸짐한 상품이 준비돼 있다. 전 강좌는 오후 2시부터 시작되며, 장소는 세브란스병원 본관 6층 은명대강당으로 같다. 최지현 기자(jhchoi@medifonews.com)
지난 1일 일산백병원(원장 이원로) 6층에 자리한 소아과병동에서는 행복한 웃음이 가득 찼다. 바로 대학생 자원봉사단인 Sunny 자원봉사단이 어린 환자들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들고 병원을 찾은 것이다. 약 25명의 대학생 자원봉사자로 구성된 Sunny는 SK Telecom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인 대학생 자원봉사단으로 이날 Sunny 회원들은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12개의 병실을 돌아다니며 아이들과 함께 종이 접기와 풍선불기, 페이스페인팅 등을 했다. 또한 아이들이 좋아하는 스파이더맨, 스펀지밥, 백설공주 등의 캐릭터분장을 하고 함께 노래를 부르며 게임을 통해 아파서 웃지 못했던 환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이번 행사는 50명의 입원 환자들과 부모들의 큰 호응을 얻었으며, 내달 11월과 12월에도 진행될 계획이다. 최지현 기자(jhchoi@medifonews.com)
개원가 불황탈출을 위한 방법으로 ‘병원이전’ 열풍이 거세지고 있다. 전문가의 말에 따르면 개원가의 절반 이상이 병원이전을 하고 있으며, 첫 개원에서 이전까지 걸리는 시간은 더욱더 짧아지고 있는 추세다. 운영상의 어려움을 타개하기 위한 방법의 하나로 너도 나도 이전을 고려하고 있지 만, ‘이전’에 대한 수요만큼 그 패턴과 현황은 통상적으로 알려진 것과 다를 수 있 다는 점이 지적되고 있다. 초기판단이 중요하다 이전의 이유에는 두 가지 경우로 나뉜다. 병원이 잘 돼서 확장이전 하는 경우와 소위 장사가 잘 안돼서 좀 더 나은 곳을 찾고자 옮기는 경우가 바로 그것이다. 확장이전의 경우 보통 개원 이후 3년에서 5년 사이에 병원을 키워 이전을 하게 되며, 안돼서 이전할 경우는 이전을 결심하기까지 6개월에서 1년 정도가 걸리는 것으로 파악됐다. 김영주 의료경영 컨설팅 프라임코어 이사는 “대부분 병원운영이 어려워 이전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며 “잘 안 된다 싶으면 초기에 이전을 고려하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러한 추세는 점점 강해져 최근에는 개원 이후 한 달에서 석 달
민영의료보험법(안)의 제정이 추진중인 가운데, 건강세상네트워크(공동대표 강주성∙조경애, 이하 건강세상)는 보험소비자 피해 예방 및 건강보험과 민영보험간의 발전적 관계를 위해 관련 법 제정을 적극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현재 이 법안은 장복심(열린우리당)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과 민영의료보험간의 관계 설정에 대한 법률적 근거 확립 *민영의료보험으로 인한 보험소비자의 피해 예방 등을 목적으로 제정을 추진하고 있다. 건강세상은 “민영의료보험법으로 인한 가입자 피해 예방 및 권익 증진을 위한 법률적 근거가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이를 위해 *보험상품의 유형화 및 표준화 *민영보험사들의 가입자 고르기 방지 *성∙연령별에 기초한 집단위험률을 이용한 보험료 산정 *상품의 허위∙과장 광고 및 특정 보험상품 가입 유도 금지 등이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민영보험 역시 의료서비스 체계 안에 포함된 것임에도 불구하고 복지부의 책임이 법률적으로 명시돼 있지 않다”고 지적하며 “민영보험법에는 민영보험에 대한 복지부의 관리책임을 분명히 해야 한다”고 말했다. 건강세상 관계자는
세브란스병원 홈페이지가 부동의 1위였던 경희의료원을 제치고 국내 병원 홈페이지
가운데 방문객 수가 가장 많은 1위 홈페이지로 등극했다.
인터넷 사이트 전문 분서기관인 ‘랭키닷컴’에 따르면 세브란스병원 홈페이지 접속률은 국내 병원 홈페이지 가운데 현재 1위로 해당 분야에서 15.61%의 점유율을 보이고 있다.
이는 2위인 경희의료원의 10.56%를 훨씬 앞서는 것으로 1위에 등극한 시기가 9월 둘째 주인 것을 감안할 때 놀라운 격차라고 할 수 있다.
인터넷 매체가 보편화되면서 병원 활동에 있어 온라인이 차지하고 있는 비중이 높아지고 있어 병원 홈페이지는 병원의 인기를 가늠하는 중요한 척도가 되고 있는 것.
이 같은 상황에서 세브란스병원 홈페이지의 정상 등극은 나름대로 적지 않은 의미가 있다.
세브란스 관계자는 “홈페이지로 일반인들에게 보다 업그레이드된 서비스를 실시하기 위해 현재 개편 작업 중에 있다”며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위원장 홍명옥, 이하 보건의료노조)과 함께 보건의료계의 양대 노조 중 하나로 출범한 공공연맹의료연대노동조합(위원장 이장우, 이하 의료연대노조)이 출범 한 달째를 맞아 혹독한 신고식을 치르고 있다. 의료연대 노조는 지난 해 말 보건의료노조를 탈퇴하고, 올 2월 가출범 한 지 7개월 만에 ‘공공연맹의료연대노동조합’이라는 정식명칭으로 공식 출범했다. 그러나 지역중심의 노조를 표방하고 나선 의료연대노조의 시작은 그리 녹록하지만은 않다. 출범한지 8일만에 동아대의료원이 교섭 결렬로 총 파업에 돌입했을 뿐만 아니라 파업 5시간 만에 지방노동위원회로부터 직권중재를 맞는 등 출범 초기부터 골머리를 앓아야만 했던 것. 동아대의료원 사태가 종료된 이후에도 의료연대노조측은 숨돌릴 틈도 없이 경영비리 및 임금체불 등으로 시끄러운 경상병원 사태를 해결하느라 그야 말로 눈코 뜰새 없이 바쁜 시간들을 보내고 있다. 경상병원의 경우, 명절을 앞두고 병원 측이 직원들의 임금을 체불하고, 노조 간부들에 대한 가압류 신청을 하는 등, 이래저래 의료연대노조는 ‘우울한 명
골수세포 이식이 유전성 피부질환을 개선하는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보고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카츠토 타마이 교수(Katsuto Tamai, 오사카의대 피부과∙유전치료학과)는 지난 달 27일 ‘제4회 연세의대 피부생물학연구소 국제학술심포지엄’에서 ‘유전성 수포성 질환 치료를 위한 방법으로서 골수이식’이라는 연제에서 이 같은 결과를 발표했다.
타마이 교수는 ‘수포성표피박리증(Epideramolysis Bullosa, 이하 EB)’ 피부 중 골수에서 유래된 각질형성세포의 흔적을 찾음으로써 골수가 피부의 재생에 얼마나 기여하는가를 알아보기 위해 쥐를 이용한 실험을 실시했다.
그는 제 Ⅶ형 콜라겐 유전자와 단백을 모두 없애버린 이영양형 EB 모델 마우스의 피부를 같은 유전자를 가진 동종의 정상 마우스에 전층피부이식을 했다.
피부 이식전 실험 마우스 골수에 방사선 조사를 실시한 후
세브란스병원 병원을 찾는 사람들은 세브란스병원에 대해 ‘최첨단 시설’과 ‘믿을 수 있는 병원’이라는 이미지를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브란스병원은 최근 병원을 방문한 20세 이상 내원객 211명을 대상으로 ‘세브란스’ 브랜드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바 있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최첨단 시설’과 ‘믿을 수 있는 병원∙신뢰 가는 의료진’이라고 답 한 사람이 각각 23%(53명, 52명)를 차지했다. 특히 이번 조사결과, 20~30대는 ‘첨단 시설’에 , 50대 이상은 ‘친절 및 신뢰’에 응 답해 세대별로 인식 차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세브란스’라는 단어를 들을 때 아무런 이미지가 떠오르지 않는다고 응답한 사람도 7%(15명)로 집계됐다. 세브란스병원에 대한 전반적인 신뢰도와 관련, 162명의 응답자 중 23%(49명)가 ‘세 브란스병원을 추천한 적이 없다’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병원측은 “이들이 병원을 찾아온 내원객임을 감안할 때 브랜드 이미지 확립의 필요성을 실감할 수 있었다”며 “특히 사내
의사와 환자간의 대화가 중요한 진료행위로 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의료커뮤니케이션을 잘하기 위한 다양한 사례 및 기법이 소개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김대현 계명대동산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29일 고려대학교에서 열린 ‘한국의 의료커뮤니케이션, 이대로 좋은가?’라는 제2회 의료커뮤니케이션 심포지엄 및 대한의료커뮤니케이션학회 창립총회에서 바람직한 의료커뮤니케이션을 위한 접근방법 및 관련 사례를 소개했다. 이날 심포지엄에서 김 교수는 바람직한 커뮤니케이션을 위한 접근법을 소개하기에 앞서 진료 시 일어날 수 있는 좋은 대화와 나쁜 대화의 사례를 언급했다. 다음은 커뮤니케이션 장애를 유발하는 나쁜 대화의 예로 ‘심장혈관 촬영을 앞둔 환자와 의사간의 대화’ 내용이다. 환자: 선생님, 혈관 촬영이 힘들지 않나요? 의사: 아니오, 아프지도 않고 금방 끝납니다. 다른 사람들도 별 말없이 잘 합니다. 환자: 그래요? 의사: 처음 하는 검사니 걱정이 되실 테지만, 해보면 간단하고 쉽습니다. 환자: 그래도 수술실 같은 곳에서 하고, 수술로도 연결될 수 있는 검사라고 해서요. 의사: 병을 치료하려면 그 정도는 참아야죠. &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