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발생한 학교 급식대란과 관련, 보건의료노조는 병원의 위탁급식 전면 중단 및 직영 급식의 전면 실시를 병원계에 요구하는 한편, 환자식 개선을 위한 투쟁을 적극적으로 벌여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위원장 홍명옥, 이하 보건의료노조)은 3일 성명서를 통해 “환자의 건강과 치료를 위해서는 직영급식만을 실시할 것”을 촉구했다. 보건의료노조는 “지난 4월 10일 입원환자 식사 건강보험 적용방안이 확정돼 직영으로 운영할 경우 기본 식대가격에 620원이 추가 가산될 뿐만 아니라, 영양사와 조리사를 추가 고용하면 1050원이 추가 가산된다”며 직영운영의 이점을 설명했다. 병원에 대한 직영급식 요구와 함께 보건의료노조는 현재 병원에서 급식을 실시하고 있는 위탁 급식업체에 대해서도 “환자치료를 위해 자발적으로 급식을 중단하고 병원에서 철수해 줄 것”을 요구했다. 특히 “이번 식중독 파동 관련 업체인 CJ푸드시스템은 다른 위탁급식업체보다 우선적으로 병원에 대한 위탁급식을 중단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위탁급식을 실시하고 있는 77개 병원 중 단 2곳에서만 철수를 결정했다”고 비난했다. &nbs
급증하는 노인인구와 관련해 노인치매의 치료 및 관리에 대한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노인전문병원 치매클리닉의 특화된 전문성 강화가 시급하다는 연구결과가 보고됐다. 경기도립노인전문병원 윤종철(정신과) 진료부장은 지난달 30일 삼성서울병원 대강당에서 열린 대한노인정신의학회 춘계학술대회 및 연수교육에서 ‘노인전문병원 치매클리닉’이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이 같은 점을 지적했다. 현재 국내 노인전문병원은 경기 9곳, 경북 5곳 등 전국 7개 지역에 22개소가 설립돼 있다. 윤종철 진료부장은 노인병원의 역할과 관련, “대학병원과 요양원간의 역할구분이 필요하다”고 지적하며 “노인병원은 모든 노인질환을 치료한다는 막연한 생각이 아닌 진정한 전문화를 이뤄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치매와 관련해 전문성을 높이기 위한 방안으로 ‘고유영역 확대’와 ‘전문인력 양성’ 등을 제안했다. 이를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진료부분의 경우 윤 의원은 “치매에 대한 정신과 고유 영역을 확대하고, 치매에 대한 일차진료 능력을 함양하는데 힘써야 한다”고 제언했다. 교육적 차원에서의 방안과 관련해 “노인병원의 인력은
[도표첨부] 간호인력의 효과적 활용을 위해 간호의 전문성을 요하는 간호업무와 위임이 가능한 간호업무를 구분하는 간호인력 유형별 업무표준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유선주 연구팀(장현숙·김묘경·최윤경)은 병원간호사회에서 실시한 ‘병원간호사회 연구결과 발표회’에서 ‘의료기관 종별 간호인력 활용방안에 관한 연구’를 통해 이같이 제안했다.
연구팀은 지난 해 10월부터 한달간 종별 의료기관 312개소에 근무하는 의사 180명, 간호사 483명을 대상으로 간호인력 활용과 관련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간호인력 유형별 업무에 대한 조사결과를 중심으로 의료기관 종별 간호인력 활용에 대한 의견을 살펴보면, 간호인력 업무구분과 관련해 간호사와 간호조무사의 업무구분시 전문적인 지식과 기술을 요하는 업무, 환자 안위와 직접적인 연관을 갖는 업무에 대해서는 간호사가 업무를 수행해야 한다는 취지의 의견이 제시됐다.
다만 상대적으로 업무의 복잡성이 낮은 업무에 대해서는 일부 간호조무사에게로 업무위임이 가능하다고 응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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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줄기세포 종합추진계획에 따라 2015년까지 줄기세포 분야 세계 3위 권내 진입을 목표로, 성체줄기세포, 배아줄기세포 및 인프라, 생명윤리 등을 중점 연구분야로 삼고 향후 10년간 43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또한 2016년까지 바이오 기술·산업 7대 강국을 목표로 올해를 ‘바이오 경제의 원년’으로 삼아 국가적 역량을 결집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 윤 과학기술부 연구개발조정관은 29일 정부주최로 한국생명공학연구원에서 열린 ‘미래 바이오 혁신전략 보고회’에서 ‘바이오 기술·산업 혁신전략’이라는 발표문을 통해 이 같은 내용을 보고했다. 정 조정관은 “보건의료, 바이오 칩, 바이오 에너지 등 바이오 기술·산업을 중심으로 하는 바이오 경제 시대가 도래하고 있다”고 언급하며 “이에 대비해 연구개발, 산업, 인프라 및 제도적인 차원의 바이오 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바이오 경제 시대를 대비한 미국, 일본 등 세계 각국의 전략들을 소개하고 “국내 바이오 산업의 경우 그간의 연구개발 성과 축적에 따라 ‘산업 태동기’ 단계에 진입하고 있으며, 이제 바이오 산업 창출을 위한 종합적인 환경 조성이 필요하다
인제대 부산백병원(원장 조광현)은 최근 부산·경남 지역 최초로 당뇨병 센터(소장 박정현 교수)를 개소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했다.
이번에 개소된 당뇨병 센터는 진료실 이외에도 교육실과 검사실을 같이 갖췄으며 특히 유전차 치료 등 근본적인 치료법을 연구하기 위해 분자치료연구실을 마련, 가까운 시일 내에 실제 임상 치료에 사용될 수 있는 구체적인 치료방법을 개발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또한 현재 수행하고 있는 다양한 임상 연구와 함께 새로운 임상연구를 디자인해 국내 타 의과대학 병원들과 공동연구를 추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박정현(내분비내과) 교수는 “실제 당뇨병 환자들의 진료에 유용하게 반영될 수 있는 기초적인 자료 수집과 임상연구를 통해 국내 당뇨병 치료 분야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이를 위해 “환자 개개인의 다양한 특성에 맞춘 개별적인 교육과 평가 시스템
보건의료 노사 산별교섭이 7회째를 맞이한 가운데, 교섭 성과는 여전히 미미해 당초 노사양측이 목표로 했던 ‘6월말-7월초 타결’ 여부가 불투명해지고 있다.
보건의료노사 양측은 28일 서울여성프라자에서 열린 7차 산별교섭에서 지난 6차 교섭부터 시작된 요구안 심의를 본격적으로 진행키로 했지만 사측이 지난 6차 교섭 당시 요구안에 대한 ‘전반적인 수용불가’ 입장에서 진전된 사안이 없다는 입장을 표명해 별다른 진전없이 다음 만남을 기약했다.
특히 사측은 7개 특성별 대표로 이뤄진 현재 사용자대표단 형식과 관련, 공동안 마련이 어렵다는 이유로 병원 특성별 입장을 산발적으로 개진했으나 노조측은 “공동안이 마련되지 못했을 경우 특성별 안을 내라고 한 것은 특성별로 진전 상황을 점검하고자 한 것이지 특성별로 교섭하겠다는 것은 아니다”라고 반대입장을 분명히 했다.
또한 노측은 사측의 이러한 태도에 대해 “지난 교섭이후 7개 특성이 공동안 마
중증화상환자의 상처에서 발견되는 주요 균주들이 다발성 항생제 내성을 보인 것으로 조사돼 화상환자에 대한 감염 치료시 항생제 사용에 대한 각별한 고려가 필요하다는 연구결과가 보고됐다. 하나병원 화상센터 김세연(화상외과) 연구팀은 최근 1년간 병원 화상중환자실을 거쳐 간 중증 화상환자 49명의 병력지를 바탕으로 ‘중증화상환자에서 균동정’에 대한 후향적인 분석을 실시해 이 같은 점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해당 환자들을 대상으로 화상 사고 이후 3일째부터 평균 7일 간격으로 화상상처 및 가래, 소변, 혈액을 검체로 세균배양과 약반응성 검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총 256개의 검체에서 468개의 균주들이 출현했으며, 그 중 G(-)가 59%, G(+)가 32%, 곰팡이 등이 나머지를 차지했다. 연구팀에 따르면 화상상처에서 가장 많이 나온 균은 Acinetobacter baumanii[G(-)]였고, Pseudomonas aeruginosa[G(-)]가 두 번째로 많았다. 특히 Acinetobacter baumanii[G(-)]와 Pseudomonas aeru
가톨릭의대 성모병원은 최근 ‘보완의학센터(센터장 최환석 교수)’를 공식 설립하고 본격적인 전인치료에 나섰다.
가톨릭의대 가정의학과가 주축이 돼 만들어진 센터는 전인적이고 지속적인 보완의학을 통해 ‘요람에서 무덤까지’ 환자의 건강을 책임진다는 취지로 운영되고 있다.
따라서 센터운영에 있어 환자중심에서 문제를 파악하고, 질병 뿐 아니라 불편한 증상, 영양, 스트레스, 신체의 전반적인 상태 등을 모두 고려해 개인별 맞춤 의학 치료를 제공하는데 중점을 다하고 있다.
이에 동종요법을 비롯해 바이오피드백 치료, 특수 운동요법과 운동처방, 인지행동요법, 호흡요법 등의 보완의학 치료법들이 활용되고 있다.
최환석(가정의학과) 교수는 “현대의료기술은 눈부시게 발전하고 있지만 다양한 환자의 요구에 대응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며 “세계적으로도 보완의학에 대한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한국과학기술연구원(원장 금동화), 한국생명공학연구원(원장 이상기), 한국화학연구원(원장 이재도)은 27일 그랜드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범부처 신약개발 R&D 추진을 위한 3개 출연(연)간 협력합의서’ 조인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에 따라 이들 세 부처는 각각 보유하고 있는 신약개발 연구인력과 연구비, 연구장비 등을 상호지원하고 글로벌 신약연구개발을 위해 집중적인 협력연구를 수행하게 된다.
3개 정부출연연구기관의 협력으로 향후 국내 신약개발과 제약산업의 글로벌화가 가속화 될 전망이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하 경실련)은 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공단)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 등 보건복지부 산하기관의 새 기관장 선임에 대한 복지부의 개입을 적극 지탄하고 나섰다. 경실련은 27일 성명서를 통해 공단과 심평원 등 복지부 산하기관의 기관장 임기만료를 앞두고 각종 잡음이 끊이지 않는 것과 관련, “이는 복지부가 정부산하기관관리기본법(이하 정산법)의 기본정신을 훼손하면서 산하기관의 기관장 인사에 부당하게 개입해 적극적으로 영향력을 행사하기 때문”이라고 비난했다. 정산법은 정부산하기관의 자율성과 책임경영체계를 구축하고, 기관장 선임절차에 정부개입을 최소화 하기 위해 제정된 법률로, 기관장추천위원회를 구성해 낙하산 인사를 방지하고, 선임과정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한 내용 등이 담겨있다. 이 법에 따라 기관장추천위원회의 구성은 5인 이상 15인 이내의 범위에서 공익위원과 민간위원으로 구성하고, 민간위원을 위원정수의 과반수로 구성하도록 돼 있다. 그러나 “복지부는 정산법 제정의 기본취지에는 아랑곳하지 않고 공익위원 전부를 복지부공무원으로 선임해 후보추천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 추천위원회에 대한 복지부 개입 중단 및 위원회에 가입자 대표가 반드시 포함돼야 한다고 주장하는 보건의료단체의 목소리가 거세다. 보건의료노조는 “6월 말에 현 이사장의 임기가 만료돼 내달 1일부터 새 이사장의 업무가 시작돼야 함에도 불구하고 새 이사장 선임은 커녕 이사장추천위원회조차 구성되지 못하고 있다”며 “이 같은 지연은 복지부의 공단 장악 의도 때문”이라고 비난했다. 보건의료노조에 따르면 공단이사회에서 이사장 추천위원회 구성에 관한 사항을 의결해 정관 변경을 복지부에 인가요청을 했을 당시, 그 내용을 복지부 관계자가 ‘이사장 추천위원의 과반수를 보건복지부 장관이 추천하는 위원으로 구성’하는 것으로 정관을 수정해 인가했다. 하지만 공단의 정관 개정은 복지부의 인가사항으로, 복지부는 승인과 반려만 정할 수 있을 뿐 직접 수정을 할 수 없다는 점에서 복지부의 이 같은 정관 개정이 정부산하기관관리기본법에 배치된다는 지적이 일자 복지부는 이를 철회하는 대신 이사장추천위원 9명 중 5명의 민간위원을 제외한 4명을 모두 보건복지부 공무원으로 구성하려
올해로 6회를 맞는 투병문학상 시상식이 26일 서울백병원에서 열렸다.
‘투병문학상’은 인제대학교 백병원과 동아일보사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한국 MSD가 후원하는 행사로 ‘훌륭한 투병기는 다른 환자를 살리는데 크게 기여하고, 의료계의 소중한 기록으로 남는다’는 취지 아래 2001년에 국내 최초로 제정됐다.
이번 행사에서는 최우수상에 문경애(사진 가운데)씨를 비롯해 총 15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한편 이날 시상식에는 백낙환 이사장, 김학준 동아일보 사장을 비롯해 신경림 심사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최지현 기자(jhchoi@medifonews.com)
2006-06-27
[자료첨부] 서울지역 피부관리실의 40%정도가 의료기기를 이용, 피부 관련 불법의료행위를 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져 이에 대한 철저한 관리가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시민모임(이하 소시모)은 26일 ‘서울지역 미용관련 불법의료행위 실태조사결과’를 발표하고 이 같은 내용을 공개했다. 소시모는 지난 14일 대전지역에 이어 지난 4월부터 5월까지 서울지역 내 피부관리실 90개, 체형관리실·마사지실 8개, 미용실내 피부관리실 5개 등 총 103곳의 업소를 대상으로 불법의료 행위에 대한 실태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공중위생법상 미용업으로 분류된 피부관리실에서 산화제 및 고주파 기기, 초음파 기기, 레이저 기기 등과 같은 의료기기를 통한 불법피부시술이 행해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조사내용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피부관리실, 체형관리실 등에서 ‘다이아몬드필링, 크리스탈필링, 산소필링’ 등 산화제 및 고주파 기계를 이용해 박피시술을 하고 있는 곳은 37곳(35.9%)으로 조사됐다. 저주파 관리, 고주파 관리 등 초음파 기계를 이용해 피부관리를 하는 곳도 41곳(3
대한간호협회는 26일 대한노인회와의 협약체결을 통해 노인 건강증진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김조자 대한간호협회 회장과 안필준 대한노인회 회장은 오늘(26일) 간협 회의실에서 협력약정을 체결, 노인 건강증진 향상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특히 양 단체는 협력약정을 통해 ‘장기노인요양보험제도’ 등의 정착을 위해 노력할 것과, 사업협력 추진의 내실화를 기하기 위해 협의체를 구성·운영하고 기타 필요한 추가 협력사항 등을 계속 발굴해 나가기로 했다.
김조자 회장은 “오늘 대한노인회와의 협약식을 계기로 늘어나는 노인관련 질환을 예방하고 관리하는데 간호협회가 큰 기여를 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윤필준 대안노인회 회장은 “앞으로 대한노인회와 대한간호협회가 힘을 모아 노인들의 건강증진을 위한 교육을 펼쳐나가자”고 전했다.
최지현 기자(jhchoi@medifonews.com)
2006-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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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대학교성심병원(원장 장봉림)은 지난 23일 본관 로비에서 ‘환자와 보호자를 위한 작은 음악회’를 개최했다.
국내외에서 활발한 활동 중인 ‘트리니티 3중주단’을 초청해 열린 이번 음악회는 1시간 동안 진행됐으며 150명의 환자 및 보호자들이 클래식 선율을 감상하는 시간을 가졌다.
장봉림 원장은 “병원에 입원해 있는 환자와 보호자들이 문화공연을 접하기 어려운 사정을 감안해 이번 음악회를 마련했다”고 전하며 “앞으로 기회가 닿는 대로 음악회 뿐만 아니라 전시회 등 다양한 문화행사를 개최하겠다”고 밝혔다.
최지현 기자(jhchoi@medifonews.com)
2006-06-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