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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조선대학교병원은 외과 김성환·문성표 교수팀이 국내 최초로 피부 절개를 최소화하면서 기존의 수술과 동일한 결과를 얻을 수 있는 새로운 수술법을 개발, 시술에 성공했다고 8일 밝혔다. 일반적으로 신장이식 시 이식되는 신장은 신부전환자의 우하복부 후복막강에 위치하게 되는데 충분한 수술시야 노출과 원활한 수술을 위해 20~30cm가량의 피부절개를 하는 수술법이 사용되어 왔다. 반면, 김성환, 문성표 교수팀은 7~8cm의 작은 피부를 절개한 후 이식될 신장이 위치할 후복막강 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복강경용 풍선 박리기(balloon dissector)를 이용하여 200ml가량의 공기를 주입, 이식될 신장이 들어갈 수 있는 충분한 공간을 확보하여 최소 피부절개 신장이식술을 시행하여 성공리에 마쳤다. 조선대병원에 따르면 김성환, 문성표 교수팀이 성공한 최소 절개 신장이식술은 수술 후 통증이 적고 진통제 사용이 기존보다 절반으로 줄었으며 회복도 빨라 기존의 수술법에 비해 많은 장점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또 세수, 양치질, 대소변, 옷 갈아입기 등의 정상생활로의 복귀도 3일 가량 빨랐으며 직장으로 복귀하는 시기도 15일
아시아혈액학회 세번째 연례회의가 우리나라와 일본, 중국 등 아시아 태평양 지역 11개국이 참가한 가운데 제주에서 열린다. 아시아 태평양지역 국가의 혈액학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최신 연구 동향을 교류하는 ‘제3차 아시아혈액학회(AHA) 연례대회’가 오는 17~20일 4일간 제주 라마다 플라자에서 열린다. 올해 대회에는 우리나라와 미국·일본·중국·대만·홍콩·싱가포르·태국·호주·이스라엘·인도 등 11개국에서 혈액관련 학자 200여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대회에서는 *Advances in the management of acute leukemia and multiple myeloma *Experimental Hematology *Cord Blood ‘present and future’ *The 2nd Hemophilia Symposium of KHF (Genetic Assay in Hemophilia) *Scientific Symposium of KSHSCT *The 2nd Hemophilia Symposium of KHF (Treatment and Orthopedic Problem of Hemophilia)
지방 산재의료원이 자체 실시한 의약품 입찰에서 백제에치칼, 미라클팜이 강세를 나타냈다. 입찰업계에 따르면 최근 마무리된 정선병원 등 7개 산재의료원 입찰에서 지역 도매업체들을 제치고 서울지역의 미라클팜, 백제에치칼, 한송약품 등이 낙찰, 강세를 보였다. 미라클팜은 정선병원을 비롯해 동해병원(2군), 태백중앙병원(1,2군), 안산중앙병원(2군), 대전중앙병원(2군) 등 대부분 단가총액 그룹을 낙찰시켰다. 또한 백제에치칼은 순천병원 단독10품목을 비롯, 1,2,3군과 인천중앙병원 2,3군·단독26품목, 태백중앙병원 단독20품목, 안산중앙병원 경합2품목, 단독1품목, 대전중앙병원 4품목 등을 각각 낙찰시켰다. 한송약품은 인천중앙병원의 7품목을 비롯해 동해병원 2품목, 태백중앙병원 13품목, 안산중앙병원 경합2품목, 단독1품목, 대전중앙병원 6품목 등을 낙찰시켰다는 것. 이밖에도 강일약품(동해병원 1군·1품목, 태백중앙 3품목), 여명약품(인천중앙병원 1,4군), 국민약품(안산중앙약품 1군·1품목, 대전중앙병원 3군) 등이 낙찰시켰다. 입찰업계 한 관계자는 "과거 산재병원 입찰에
농촌지역 보건지소가 인터넷으로 종합병원과 연결하여 양질의 온라인 진료서비스를 제공 하기로 함으로써 주목을 끌고 있다. 강원도 원주시는 관내 농촌지역 보건지소와 지역거점 병원인 원주의료원과 온라인 시스템을 구축, 이달부터 의료원측의 전문 의료인력과 의료장비를 개방 하기로 했다. 원주시는 이를 위해 9일 소초보건지소에서 원주의료원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온라인 진료 실연행사를 갖는다. 원주시의 이 같은 계획은 농촌지역 주민들의 의료이용 불편 해소와 보건지소의 의료환경 개선을 위해 전국에서 처음으로 소초면, 부론면, 귀래면 등 3개 보건지소를 대상으로 실시되며, 이 시범사업의 결과에 따라 앞으로 전 보건지소는 물론 횡성지역까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 이들 지역 환자들은 보건지소를 찾아 온라인으로 원주의료원에 검사를 의뢰하고 결과를 받게 되며 이를 보건지소 담당의사가 확인 뒤 치료를 실시하는 시스템을 구축한다. 이 시스템을 이용하는 농촌지역 환자들은 무료로 진료 접수를 하며 진료비는 의료보험 대상자는 50%, 의료급여 환자는 20% 감면 받을 수 있도록 했다. &
국내에 다국적 제약기업들의 신약이 쏟아지면서 다국가 임상시험 시장이 ‘황금시장’으로 떠오르면서 이를 둘러싼 국내 대형 병원들의 유치경쟁도 가열되고 있다. 미국 임상시험실시기관인증협회(AAHRPP)의 집계에 따르면 세계적으로 연간 4만1천여 건의 임상시험이 진행돼며, 시장 규모도 340억불(34조원)로 매년 12∼20%의 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2002년까지만 해도 임상시험은 대부분 미국에 집중되어 있으나 최근 비용을 줄이려는 다국적 제약회사들이 아태 지역으로 전환하고 있어 국내에도 크게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다. 국내에서도 ‘다국가 임상시험’의 유치 건수가 2000년 5건, 2002년 17건, 2004년 62건으로 계속 증가하고 있으며, 이에 따른 시장 규모도 2004년 750억원에서 2008년에는 1500억∼2000억원대로 규모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에 따라 국내 대형병원들도 잇달아 임상시험센터를 확대, 다국적 기업의 다국가 임상시험 유치에 나서 경쟁이 치열해 지고 있어 추이가 주목되고 있다. 현재 연세의료원은 10월에 영동세브란스, 11월에는 새 병원에 추가로 임상
한국노바티스는 중등도에서 중증 고혈압 환자에게 ‘디오반 160mg’을 초기 용량으로 하는 단독요법과 HCTZ 이뇨제의 병용요법(상품명:코디오반)이 혈압강하 효과가 우수하고 내약성이 뛰어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는 Clinical Therapeutics誌 7월호에 보고됐으며, 제14차 유럽 고혈압 학회에서 발표됐다. 이번에 발표된 VALOR 연구결과에 따르면, 중등도에서 중증 고혈압환자 중 ‘디오반 160mg’을 초회 용량으로 단독투여 환자는 20.7mmHg 이상의 혈압강하 효과를 보였다. 또한 디오반과 이뇨제 HCTZ 160/12.5mg 병용요법, 디오반과 이뇨제 HCTZ 160/25mg 요법은 목표 혈압치 도달비율의 증가와 추가적인 혈압강하 효과를 얻은 반면 병용 투여하는 이뇨제 HCTZ의 용량 증가에 따른 추가적인 이상반응은 나타나지 않았다는 것이다. VALOR 연구의 주연구자인 캐나다 라발 대학병원의 이브 라꾸시에르(Yves Lacourciere) 박사는 “VALUE 연구 등과 같은 대규모 임상연구에서 대부분의 고위험 고혈압 환자의 경우 목표 혈압치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강력한, 고용량
경남 진주시는 6일 불임부부들의 기초검진비 지원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진주시는 1천만원의 사업비를 확보하고 50쌍에게 각각 20만원씩 지원하며, 앞으로 예산을 확충하여 대상자와 지원금을 늘려 나갈 방침이다. 지원대상자는 지역 주민 가운데 결혼 1년 이상 생존아를 출산하지 못한 부부이며 남자는 혈액.혈청.만성검사와 정액검사 등을, 여자는 혈액.혈청.만성검사와 갑상선자극, 유즙분비호르몬, 성선자극호르몬, 복강경 검사 등에 대한 검사비를 지원한다. 진주시 관계자는 "불임치료에 대한 동기를 부여하고 불임의 원인을 조기에 발견, 치유함에 따라 출산장려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도내에서는 처음으로 이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강희종 기자(hjkang@medifonews.com) 2005-08-07 .
동아제약이 ‘박카스 신화’를 재창조 하기 위해 기존의 ‘박카스디’ 드링크에서 카페인 성분을 제거한 새로운 드링크 ‘박카스 디카페’를 8일부터 출시, 본격적인 판촉에 나선다. 이번에 출시되는 ‘박카스 디카페’는 일반의약품으로 허가를 받아 새로운 드링크시장을 확대 하는데 역점을 둘 것으로 알려졌다. 동아제약이 카페인 성분을 제거한 ‘박카스 디카페인’을 출시한 것은 비타민 드링크 제품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동아제약은 8일 부터 카페인 성분을 제거한 ‘박카스 디카페’의 출시를 앞두고 시장 탐색에 들어가 샘플을 돌리는 등 시장확산을 위한 점검에 들어갔다. 일반의약품으로 허가된 ‘박카스 디카페’(Decafe)의 성분은 100ml중 *타우린 1200 mg *니코틴산아미드 20mg *질산치아민 5mg *인산리보플라빈나트륨 5mg *염산피리독신 5mg *두충10% 에탄올유동엑기스 0.1ml *안식향산나트륨 70mg 등으로 구성됐다. 이 제품은 박카스D와 비교하면 ‘타우린’이 1200mg으로 줄었고 무수카페인 성분이 빠져 허가는 일반약으로 받았지만 소비자들이 쉽게 접근 할수 있도록 부
성모자애병원은 지난 6월20일부터 무료한 병원 생활을 하고 있는 어린 꿈나무 친구들을 위한 ‘놀이치료프로그램’을 실시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가톨릭대학교 성모자애병원 소아과 병동에서는 지난달 26일 병동에 입원중인 어린 천사들과 함께 4번째 종이접기 놀이시간을 가지며 시원한 바람개비 만들었다. 놀이치료프로그램은 종이접기를 비롯해 요요 돌리기, 팽이 돌리기, 바람개비 만들기. 풍선불기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정기적으로 어린이들과 보호자들 그리고 병동 간호사들이 하나가 되는 즐거운 시간으로 가꿔나가고 있다. 소아과 병동의 한 보호자는 “아이들이 병원에 입원해서 대부분이 TV 시청을 하며 시간을 보내 아이들이 지루해하고, 이런 아이들 때문에 보호자들로 힘들었다”고 말한 뒤 “하지만 놀이시간을 통해 아이들은 지루한 병원생활에 적응하며 지낼 수 있어 좋고 보호자들도 잠시나만 휴식을 가질 수 있어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소아과 병동은 입원한 환아들을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는 놀이 프로그램을 누구라도 즐겁게 참여하고 공유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조현미 기자(hyeonmi.cho@m
[종합] 서비스산업 관계장관회의 ‘의료서비스경쟁력강화’방안과 관련 의사 프리랜서제에 대해 찬반 의견이 뚜렷히 나타나 세부방안 추진에 신중한 검토가 요망되고 있다. 의사 프리랜서제도 추진에 대해 병원계는 중소병원 진료활성화, 인력난 해소 등 ‘손실보다 장점이 더 크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는 반면, 전공의와 시민단체는 다소 의견의 차이는 있으나 ‘빈익빈 부익부’ 등 성공적인 시행이 어렵다고 대립 양상을 보이고 있어 주목된다. 의협측은 의사 프리랜서제에 대해 구체적으로 나온 내용이 없기 때문에 아직까지 이렇다 하게 밝힐 의견은 없다며 앞으로 입법절차에서 충분히 협의해야 할 사항이라고 밝혔다. 병원계, 중소병원 운영에 크게 도움 병협측은 아직 내부적으로 의견 조율이 되진 않았지만 긍정적일 것이라는 전망이다. 병협의 한 관계자는 “일본의 경우 지방에 의사를 파견해 환자를 치료하는 식으로 운영된다”며 “중소병원에 상당히 도움이 되고 서울과 지방간의 의료교류도 활발해지지 않겠느냐”고 전망했다. 중소병원측에서는 상당히 반기는 분위기다. 이미 지난 7월 27일 전국중소병원협
법원이 정신병원에 수용된 환자가 보호망을 비집고 나와 투신한 자살사건에 대해 병원시설 설치와 환자보호의 주의 의무를 위반한 점이 인정된다며 원심을 깨고 병원측에 유죄를 인정했다. 대구지법 형사항소1부(재판장 김창종 부장판사)는 4일 정신병원에 수용된 환자가 보호철망을 비집고 투신자살한 사건과 관련,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기소된 경북 모병원 재단 이사장 조모(69)씨에 대해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깨고 벌금 300만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이 판결문에서 “피해자가 투신할 당시 보호철망 간격은 19~20㎝로 일반인이 비집고 들어갈 수 있는 간격이었다”면서 “병원측이 시설설치 주의 의무를 위반한 점이 인정된다”고 판결했다. 재판부는 또 “병원측은 피해자가 여러번 투신 자살을 기도한 점을 감안해 주의깊게 보살펴야 할 업무상 주의 의무도 게을리 했다”고 지적했다. 한편 병원 이사장 조씨는 2003년 3월 이 병원 정신병동 5층 휴게실에서 환자 우모(당시 30세)씨가 보호철망을 비집고 투신한 뒤 5개월만에 숨지자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기소, 1심에서 무죄를 선고 받았었다. 조현미 기자(hyeonm
상처치료용 드레싱제 시장이 활기를 띠고 있다. 상처치료제 시장에서 ‘메디폼’(일동제약)이 연고제를 밀어내고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면서 거대품목으로 발돋움 하자 일부 업소들도 시장경쟁에 가세 시장볼륨이 확대되고 있다. 상처치료용 드레싱제는 2003년 일동제약이 ‘메디폼’을 통해 새롭게 시장을 형성하자 보람제약·대일제약·현대약품·신신제약등이 10여개사가 경쟁에 참여했으며, 최근 제일약품도 새로운 개념의 드레싱제를 출시, 본격 참여할 계획으로 있어 춘추전국시대를 형성하고 있다. 현재 이 시장은 200억원대 이상의 시장을 형성하고 있으며, 성장속도도 매년 20~30%이상 증가하고 있어 제약사들이 틈새시장을 노리고 경쟁에 뛰어들고 있다. 상처치료용 드레싱제 시장을 약국을 주 유통망으로 하고 있으나 앞으로 병의원 시장에도 적극 진출함으로써 시장규모를 더욱 확대해 나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 시장은 ‘메디폼’을 비롯, 보람제약의 ‘스카벡스’(보람제약), ‘클리젤’(현대약품), ‘폴리멥’(신신제약), ‘하이드로압소버’(대일제약) 등이 시장확대를 위한 다양한 마케팅에 나서고 있다. 상처치료
한의약 산업화를 통해 유통구조 개선, 세계적 인증 등 국제경쟁력 강화 등 한의학의 미래를 설계하고 육성·발전계획 등의 업무를 관장하게 될 ‘한의약발전심의위원회’가 구성되어, 빠르면 내년 초 활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한의약에 관한 주요시책과 한의약 육성·발전 종합계획의 심의 등 각계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연내 ‘한의약발전심의위원회’를 신설·운영키로 했다. 위원회는 총 20명 이내(위원장 1인 및 부위원장 1인 포함)로 하고, *정부위원 8인(복지부, 과학기술부, 농림부, 산업자원부 등 국장급 공무원) *위촉위원 12인(한의약 전문가 및 관련단체, 보건 또는 소비자단체) 등이 참여하게 된다. 위원회는 특히 *한의약육성종합계획의 수립 및 변경에 관한 사항 *주요 한방정책의 수립 및 추진에 관한 사항 *기타 보건복지부장관 또는 위원장이 부의하는 사항 등을 주요 업무로 다루게 된다. 한의약육성종합계획은 한의약 연구의 기반조성에 관한 지원제도 *한의약 인력의 양성 및 그 활용방안 *한의약시술향상과 지원방안 *한의약의 세계화를 위한 방안 *남북교류 협력방안 등이 포함되며, 빠르면 2006년
서울대병원 입원 환자들 80%가 상급병실에 우선 입원하며, 상급병실에서 일반병실로 이동하는데 평균 17일이나 소요, 상급병실료에 대해 가중한 부담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대병원 노동조합(위원장 김진경)은 지난 6월 8일부터 15일까지 1주일 동안 서울대병원에 입원한 환자·보호자 413명을 대상으로 ‘서울대병원의 공공의료역할 강화 및 환자 편의 확보를 위한 환자·보호자 설문조사’를 실시, 결과를 3일 밝혔다. 조사결과, 응답자의 79.9%가 입원시 상급병실(특실, 1인~4인실)로 입원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일반병실(다인병실)로 입원하는 경우는 20.1%에 불과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한 이는 환자의 선호 여부에 의해 상급병실에 입원하는 것이 아니라 일반병실의 부족으로 인해 어쩔 수 없이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으며, 환자들은 치료비를 제외해 가장 부담되는 항목으로 환자 29.7%가 상급병실료를 꼽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이번 조사에서 환자의 70%가 다인병실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서울대병원은 전국 종합병원 이상 265개 병원 중 일반
외국 의대생들이 도포를 입은 선비와 다소곳한 한복을 입은 사대부 규수로 변신해 한국의 전통 차(茶)예절을 체험했다. 가천의과대학교(총장 이성낙)는 8월 3일 오후 2시 가천의대 길병원 별관 5층 다도교육실에서 독일의 5개 의대와 중국 북경의대, 일본 니혼대학 등 모두 15명의 외국 유명 의대생들을 대상으로 전통 차문화 교육을 실시했다. 이들은 이날 교육에서 갓을 쓰고 한복을 곱게 차려 입는 것을 시작으로 2시간 동안 직접 차를 우려 마시는 과정을 체험했다. 차문화 교육은 그동안 인천지역을 중심으로 차문화보급운동을 전개해 온 규방다례보존회(이사장 이귀례, 생활다례부문 인천시 지정 무형문화재)가 주관했다. 이번 교육은 가천의대 국제협력센터 주최로 지난달 20일부터 이달 17일까지 이어지는 ‘2005 국제 학생 교환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학술 정보 교류 외에 다양한 문화체험을 통해 외국 학생들이 ‘한국’을 보다 살갑게 느끼고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되고 있다. 외국 의대생들은 매일 오전 한국어 강좌에 참여하는 것을 비롯해 한의학(경원대 한의과대학)과 한국문화 탐방 등 폭넓은 경험을 하고 있다. &
3일 국가보훈처에 따르면 국가유공자 자녀 중 의과대학에 재학중인 학생들을 중심으로 형성된 ‘소금회’가 4일부터 8일까지 충북 영동군 상촌면 일대에서 지역주민 500여명을 대상으로 의료봉사활동을 전개한다. `소금회'는 이를 위해 7개 대학 50명이 참가하는 `2005년 하계 의료봉사단'을 구성했으며, 이번 의료봉사활동은 서울지방보훈청과 국내 30여개 제약회사의 후원을 받게 된다. 이번 봉사반은 일반외과와 치과, 외과, 내과, 가정의학과 등 총 5개 반으로 구성됐으며, 진료본부와 이동진료소를 설치해 의료 봉사활동을 펼치게 된다. 한편, `소금회'는 1986년 4월에 결성된 이후 20여년간 매주 토요일마다 서울 동작동 사회복지관을 찾아 노인들을 대상으로 무료진료 등 봉사활동을 해오고 있다. 위정은 기자(jewee@medifonews.com) 2005-08-04
5일부터 32개 병원서 인턴 142명, 81개 병원 및 2개 기관서 레지던트 1년차 253명을 모집하는 ‘2005년도 후반기 전공의 모집전형’이 실시된다. 대한병원협회(회장 유태전)는 4일 보건복지부의 승인으로 확정된 2005년도 수련연도변경(후반기모집)계획을 발표했다. 전형계획에 따르면 병원별로 5일∼10일까지 원서를 접수하며 22일 레지던트 1년차 필기시험(인턴은 의사국시 전환 성적 갈음)을 치루고 24일 면접 및 실기시험을 거쳐 25일 오전 10시 병원별로 합격자를 발표한다. 배점기준은 인턴의 경우 필기(국시성적 대체) 40%이상, 면접(또는 실기) 15% 이하, 의대성적 20% 이상, 선택평가 25% 이하이며, 레지던트는 필기 40% 이상, 면접(또는 실기) 15% 이하, 인턴근무성적 20% 이상, 선택평가 25% 이하로 2005 전반기와 동일하다. 레지던트 필기시험 출제형식은 5지선다형 객관식으로, 내과, 외과, 소아과, 산부인과는 인턴 수련과정을 충실히 수료한 자는 알 수 있는 수준에서 출제되며 영어과목의 경우는 TOEIC 수준이다. 과목별 문제수 및 점수 분포는 내과·외과 15문항에
해외 의료시장을 향한 국내 의료기관들의 진출 열기가 뜨거운 가운데, 베트남과 중국 등 동남아를 비롯 미국, 러시아, 일본 등에도 진출을 서두르는 의료기관이 점점 증가하고 있다. 베트남에 최근 한국 종합병원이 문을 열었다. 경남 진주에 본원을 둔 가야자모병원은 29일 베트남 경제수도 호치민(옛 사이공)시에 산부인과를 전문으로 하는 종합병원인 가야벳한병원을 개원했다. 가야자모병원은 지난해 10월 베트남 정부에 100% 외국인 투자승인을 요청한 뒤 9개월여만에 병원을 개원했으며, 교민들을 포함한 외국인 거주민들과 중산층 이상의 현지인들이 주 진료 대상으로 삼고 있다. 가야벳한병원은 유일한 한국 종합병원으로서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해 베트남 의료시장에서 빠른 시일에 경쟁력을 확보할 방침이다. 이에 앞서 부산성모안과병원은 베트남 투자계획부(MPI)의 투자 상담과 심의를 거쳐 공식적인 허가를 취득, 지난해 2월에 국내자본 100%을 투자한 현지법인인 ‘베트남-한국안과병원’을 설립했다. 베트남 최대 도시 호치민의 신흥번화가인 10군(群)의 차이나타운 인근에 설립된 베트남 최초의 안과전문병원인 ‘베-한안과병원
식품의약품안전청이 최근 마약류(향정신성의약품)로 분류되는 비만치료제의 사용량이 크게 늘면서 오·남용을 우려해 대한의사협회에 사용 자제를 요청했다. 식약청에 따르면 이번 마약류 사용 자제요청은 최근 국제마약감시기구(UN INCB)가 한국 정부에 관련 마약류로 분류되는 의약품 사용증가에 대한 원인 분석을 요청한 데 따른 것이 라고 밝혔다. 이에 의사협회는 협조 공문을 통해 “마약류(향정 신성의약품)인 주석산펜디메트라진·염산펜터민·염산디에칠프로피온 사용량 급증으로 UN INCB가 원인분석을 요청했다”며 약물요법 시행 때의 무사항 이행 협조를 회원들에 당부했다. 국내에서 마약류 의약품의 판매는 2001년 20억원, 2002년 50억원, 2003년 100억원, 2004년 150억원으로 해마다 급증하고 있으며, 관련 비만치료제 시장점유율도 3%, 8%, 18%, 26%로 수직 상승했다. 하지만 일부 국내 제약사들이 마약류 비만치료제의 부작용을 축소 홍보하고 있어 오·남용에 대한 염려가 높아지고 있다 식약청은 염산펜터민 제재 등은 장기 처방하면 혈압 상승, 불면증, 발기부전, 위장 관 장애 등 다양한 부작
국내에서 처음으로 제대혈 줄기세포를 이용해 백혈병환자를 치료가 성공함에 따라 향후 백혈병 치료는 물론 성인의 악성 혈액질환 치료에도 새로운 전기를 맞을 것으로 예상된다.차병원 제대혈은행 조혈모이식 연구팀(최영길·오도연·백진영·정소영 교수)은 제대혈을 이용, 성인 2명을 대상으로 비혈연간 이식을 통해 연속적으로 백혈병 치료에 성공했다고 3일 밝혔다.제대혈이식은 기존 골수이식에 비해 이식 시 동종 면역반응이 현저히 적어 조직적합항원이 한두개 일치하지 않더라도 이식이 가능하며 기존 골수 이식에 비해 1/10의 적은 양으로도 치료가 가능하고 면역거부반응이 훨씬 적다는 등의 장점이 있다. 하지만 성인의 경우 이식에 필요한 충분한 양의 줄기세포를 얻기가 어렵다는 한계로 인해 제대혈은 몸무게가 적은 소아 환자에게만 국한되어 사용됐으며 성인에게는 보편화 되지 못한 실정이었다.따라서 연구팀의 이번 성공은 성인 백혈병 치료에 있어 충분한 양의 줄기세포를 확보하지 못해 실패했던 한계를 극복해 기존 골수이식이 어려웠던 성인 난치성 혈액질환 환자치료에 새로운 장을 열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연구팀은 50대 백혈병 여자환자 2명에게 지난 5월과 6월에 각각 제대혈 줄기세포 이식을 시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