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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세계보건기구(WHO)는 AI(조류인플루엔자)가 최근 나이지리아와 이라크로 확산됨에 따라 이들 국가에 대한 지원에 나서고 있다. WHO는 10일 언론 브리핑에서 나이지리아의 한 양계장에서 발견된 AI가 주민에게 전염되는 것을 차단하기 위해 방역 전문가들을 현지에 급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WHO는 나이지리아에서 실시해 왔던 소아마비 예방접종 캠페인을 11일부터 재재하여 의료진들의 가내 방문을 통해 AI 감염된 것으로 의심되는 사례가 있는지를 철저히 파악할 방침이다. 나이지리아 정부는 지난 8일 북부의 한 양계장에서 AI가 발견됐으며 9일에는 200㎞ 떨어진 3개 양계장에도 번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WHO는 또한 이라크 북부의 쿠르드스탄 지역에서 AI가 보고됨에 따라 7만 도스의 타미플루를 이라크로 보냈으며, 이 약이 9일 늦게 바그다드에 도착한 뒤 쿠르드스탄 지역으로 수송된다고 밝혔다. 타미플루(성분명 오셀타미비어)는 조류독감을 일으키는 H5N1바이러스의 증식을 억제하는 것으로 밝혀져 WHO로부터 유일하게 공인 받은 치료제로,
미국 FDA는 사람에게 감염된 조류 독감 균주를 진단하는 새롭고 신속한 방법을 허가했다. 이 방법은 아시아 H5 도감 균주를 추적하는 것으로 종래 2-3일 걸리는 대신 단 4시간 이내에 검체의 일차적인 확인 결과를 제공해 준다고 한다. H5 독감 바이러스의 H5N1 형 바이러스는 아시아와 터키에서 86명의 사망자를 낳았으며 과학자와 의사들이 이 바이러스가 인간 대 인간에게 쉽게 감염될 경우 전 세계적인 대 역병을 유발할 것으로 보고 두려워하는 바이러스이다. H5N1 균주에 감염된 것으로 알려진 사람 절반 이상이 사망했으나 대부분이 감염된 가금류에 노출로 인해 감염된 것으로 믿고 있다. 미국 질방관리청(CDC)에서 개발한 이 새로운 진단 방법은 “독감 A/H5 (아시아 계열) 바이러스 실제 시간 RT-PCR 프라이머 및 탐침 셋트”로 명명하고 있다. FDA는 이 새로운 검사법은 독감 바이러스의 계속적인 변화 특성을 추적하는 방법이 됐다고 평가하고 있다. 새로운 검사법은 미국 전 50개 주 140개 실험실 네트워크에 보급하여 조류독감 조기 추적과 감시 활동을 촉진하고 실험실의 반
세계보건기구(WHO)는 지난달 이라크 북부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 의사 증세로 숨진 15세 소년이 치명적인 H5N1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최종 확인됐다고 밝혔다. WHO에 따르면 사망한 소년의 신체에서 추출한 가검물을 영국 런던에 있는 협력 기관에 보내 조사한 결과, H5N1바이러스가 발견 됨으로써 이라크에서 AI감염 사례가 확인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WHO는 지난달 27일 사망한 소년의 삼촌(39)과 현재 입원 치료를 받고 있는 여성(54세)의 가검물이 아직 런던에 도착하지 않아 결과가 나오려면 시간이 다소 지체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라크 정부의 요청에 따라 WHO가 파견한 1차 조사단은 감염자들이 발생한 북부 술라이마니야 지역으로 갈 예정이지만 치안 문제로 현지 도착이 내주초나 가능할 것이라고 WHO측은 언급했다. 현재 이라크는 술라이마니야 이외의 다른 지역에서도 감염자가 발생하고 있다는 루머가 나돌고 있으나 아직 이를 뒷받침할 증거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강희종 기자(hjkang@medifonews.com) 2006-02-04
사스(SARS:중증 급성호흡기증후군) 발생으로 엄청난 피해를 입었던 홍콩에 신년 벽두부터 조류인플루엔자(AI)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홍콩의 이 같은 분위기는 지난달 19일과 26일경 죽은채 발견된 까치가 인체에 치명적인 H5N1 바이러스에 양성반응을 보인데 이어 H5N1 바이러스에 감염된 닭을 먹은 3명이 병원에 격리, 입원 되면서 비롯되고 있다. 또한 최근 홍콩에서 죽은 구관조 1마리도 H5N1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되어 비상이 걸렸다. 홍콩 위생당국의 검사결과 격리 입원자들의 경우 H5N1 바이러스에 음성반응을 보여 AI에 감염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 됐으나 설 연휴를 맞아 잇따른 AI 소식에 홍콩 시민들은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홍콩에서는 지난 97년과 2001년, 2002년, 2003년초에 AI가 발생, 4백만 마리의 가금류를 살처분 한 바 있고 지난 97년엔 전세계에서 처음으로 AI 인체 감염 사례가 확인되기도 했었다. 97년 당시 18명이 H5N1 바이러스에 감염돼 6명이 사망했고 99년과 2003년에도 모두 3명이 감염됐으며, 2004년초
중국 등 동남아시아 지역 등지에서 맹위를 떨치고 있는 조류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H5N1)가 독성이 유난히 강한 것은 다른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없는 독특한 유전자를 갖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밝혀졌다. 클레이튼 네이브 미국 세인트 주드 아동병원 생물정보-생명과학연구소소장은 과학전문지 ‘사이언스’ 최신호(1월28일자)에 발표한 연구보고서에서 H5N1바이러스는 세포가 감염되었을 경우 NS-1, NS-2라는 독성이 강한 두가지 비구조단백질(non- structural protein)을 생성한다는 사실을 밝혔다. 네이브 박사는 이 두가지 단백질이 사람에게 발생하는 독감바이러스가 만드는 NS단백질보다 세포에 대한 파괴력이 훨씬 강하다고 밝혔다. 네이브 박사는 NS단백질은 독감바이러스에 감염된 세포 안에서 만들어지며 이 단백질 분자가 세포에 달라붙어 세포의 기능을 마비시키는 것으로 보이며, 사람에게 발생하는 독감 바이러스에는 없는 특성이라고 언급했다. 네이브 박사는 1976-2004년사이에 유라시아, 북미 등지에서 수집된 366개 AI바 이러스 샘플의 유전자를
GSK는 조류독감 예방백신 개발에 성공 최종 임상 실험을 시작해 금년 내로 백신 시판을 희망하고 있다고 CEO 가르니어(Jean-Pierre Garnier)씨가 News24 BBC 방송 인터뷰에서 25일 언급했다. 그러나 그는 H5N1 바이러스의 변이에 대한 불확실한 상태에서 이 백신의 효과에 대해서는 말하기가 매우 어려웠다고 말했다. 즉, 변이의 문제가 초점이 되고 있다는 것이다. H5N1 바이러스가 약간 변이가 나타난 경우에는 백신은 효과가 있으나 광범위하게 변이가 발생하는 경우에는 바이러스가 H5N1과는 다르게 되므로 백신은 효과가 없을 것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GSK는 6일 유럽 보건당국에 조류독감 백신 시판을 위한 허가서를 최초로 제출했고 이 제출 안건은 규정상 조속한 검토를 취하게 되어있다. GSK는 H5N1 바이러스에 대한 백신 개발 회사 중 하나다. (로이터) 백승란 기자(srbaek@medifonews.com) 2006-01-26
지금까지 전세계에 걸쳐 조류인플루엔자(AI) 사망자는 82명으로 모두 151명이 감염되어 감염자의 절반 정도는 사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WHO(세계보건기구)는 지난 2003년 조류인플루엔자 첫 감염자가 발생한후 지금까지 23일 현재 모두 151명이 감염되어 이 가운데 82명이 사망했다고 집계했다. 이는 지난 10일 감염자 147명, 사망자 78명에 비해 불과 2주만에 감염자와 사망자가 각각 4명이 늘어난 것이다. 신규 감염자와 사망자는 중국에서 각 1명, 인도네시아에서 각 3명이 발생했다. WHO의 집계는 정밀 조사를 거쳐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검출되고 이것이 직접적 사인이 된 경우만을 대상으로 삼고 있어 실제 감염자와 사망자를 반영 하는데는 다소 시차가 있다. AI를 유발하는 H5NI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람은 지난 2003년 동아시아에서 처음 확인됐으며 가장 최근에 AI로 사망한 사람은 인도네시아인이다. WHO가 집계한 23일 현재의 국가별 피해 내역은 다음과 같다. *인도네시아=감염(19) 사망(14) *베트남=감염(93) 사망(42
[처분자료] 서울식약청은 최근 4분기 약사감시 결과를 발표하고 약사법 위반 의약품 등 제조업소 59곳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중에는 수입의약외품과 국내 한약재제조에서 행정처분이 많았다. 감시결과에 따르면, 파마시아코리아는 의약품 수입 신고품목인 ‘니코레트패취 10mg/16h’등 2품목의 제품 포장에 허가 받지 않은 제품명을 표시기재 하다가 품목판매업무정지 3개월에 해당하는 과징금을 부과받았다. 광동제약은 수입품목인 ‘광동 만수고’제품이 광주청 품질검사 결과 함량시험 부적합 판정을 받아 당해 품목 수입업무정지 1년에 해당하는 과징금 및 반송 또는 폐기, 자진회수 및 검사명령을 받았다. 아울러 다산제약, 이레제약, 고려생약, 진흥제약, 다솜제약, 미륭생약 등은 품질부적합 한약재 등을 제조한 데 대해 행정처분을 받았다. 또 니베아서울은 외약외품인 ‘니베아 데오드란트 스프레이’를 수입하면서 질량편차 시험 부적합 판정을 받아 수입금지 1개월 및 반송 또는 폐기명령 처분을 받았다. 한편 4분기 약사감시 적발건수의 경우 12월 35건이 적발돼 가장 많았으며 10월에 7건 11월에 1
중국에서 최근 35세 여성이 치명적인 조류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인 H5N1에 감염되어 숨진 AI 사망자가 6명으로 늘어났다고 중국 보건부와 세계보건기구(WHO)가 18일 발표했다. 이번에 사망한 이 여성은 지난 3일 AI에 감염된 후 11일 숨진 것으로 베이징 주재 WHO 로디 와디아 대변인이 밝혔다. 중국 보건부는 이 여성이 남서부 쓰촨성의 한 시골마을에서 지난해 12월부터 죽기 시작한 병아리 도살에 관여하다 감염된 것으로 드러났다고 전했다. 중국에서는 작년 10월 19일부터 닭과 오리 및 가금류에서 28건의 AI 감염사례가 보고됐다. 강희종 기자(hjkang@medifonews.com) 2006-01-20
조류인플루엔자(AI) 퇴치기금 마련을 위해 중국 베이징에서 17일 개막된 국제회의에서 질병 전문가들은 전세계 부국들이 AI 퇴치를 위해 15억달러를 모금하도록 촉구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P)의 바이러스성 질환 전문가인 제임스 리덕은 “우리는 지금 지구적 중요성을 갖는 문제에 대처하기 위한 거액의 재원에 대해 얘기하고 있다”면서 “(AI) 위험이 매우 높다”고 지적했다. 리덕은 또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나 원숭이 천연두, AI에 이어 다음에 어떤 질병이 출현하든 우리가 현재 구축중인 대처 능력은 지구촌 건강을 지키는 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세계 89개국 및 세계보건기구(WHO), 유엔 식량농업기구(FAO) 등 20개 국제기구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18일까지 열리는 이번 국제회의는 AI 퇴치기금 마련을 위해 열린다. 이번 국제회의 공동 후원자 중 하나인 세계은행은 이번 회의에서 AI 발생에 맞서 싸우고 있는 개발도상국의 보건 및 가축방역을 개선하고 아직 AI의 변종으로 인체에 치명적인 H5N
식약청은 16일 항바이러스제인 ‘아만타딘’ 제제 의약품을 금년 겨울에 유행하고 있는 A형 독감 치료용으로 사용을 자제하도록 의사와 약사에 권고했다고 밝혔다. 식약청의 이 같은 조치는 미국 질병관리본부(CDC)의 조사 결과 미국에서 유행하고 있는 A형 독감 바이러스 균주(H3N2)의 91%가 이 의약품에 내성을 가지고 있어 효과가 미미하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아만타딘 제제는 의사의 처방을 받아 사용할 수 있는 전문약으로 파킨슨증후군 치료제로도 허가되어 있으며, 국내에서는 한화제약 등 3개사가 연간 12억원 규모를 생산하고 있다. A형 독감 치료제는 아만타딘 제제 외에도 로슈의 ‘타미플루’와 GSK의 ‘리렌자’ 등이 있다. 강희종 기자(hjkang@medifonews.com) 2006-01-17
바이러스에 대한 내성이 발견됐다는 미국의 보고에 따라 A형 인플루엔자 치료제 ‘아만타딘제제’(전문의약품)에 대한 국내 처방이 당분간 자제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미국 질병관리본부(CDC)의 조사결과 미국에서 유행하고 있는 A형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균주(H3N2)의 91% 정도가 ‘아만타딘 제제’에 내성을 나타냈다는 정보에 따라 16일 이 약품의 사용을 자제해 줄 것을 권고하는 내용의 안전성 속보를 의·약사에 배포했다고 밝혔다. 식약청은 “바이러스의 내성 발현율은 국가마다 차이가 있을 수 있다”면서도 “우리나라에서 올 겨울 유행하는 균주의 내성 발현율은 아직까지 연구된 바 없고, 지난 3년간 전세계적으로 이 약에 대한 내성 발현율이 1.9%에서 12.3%로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또한 “A형 인플루엔자를 예방·치료하기 위해서 백신 접종이나 대체 치료제 사용 등 다른 방법이 있어 관련 자료 추가 수집·평가에 앞서 의약사에게 사용을 자제토록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식약청은 앞으로 국내에서 발견되는 A형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의 내성 발현율, 외국의 안전성 조치 등 자료를
미국 정부는 유행성 감기 바이러스에 내성을 보이는 항바이러스제인 ‘리만타딘’과 ‘아만타딘’ 2종의 처방을 중단할 것을 의사들에게 권고했다고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14일 발표했다. CDC는 유행성 감기 바이러스에 대한 최근 연구소의 실험결과 금년에 주종을 이루는 감기 바이러스인 H3N2가 이들 의약품에 대해 내성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줄리 거버딩 CDC 소장은 "리만타딘과 아만타딘이 바이러스에 효과적이지 못한만큼 임상의학자들은 이들 약품을 사용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그동안 이들 2종의 의약품은 지난 수년간 A형 독감 치료에 많이 사용돼 왔다. CDC가 120개의 A형 독감 바이러스 샘플을 조사한 결과 이중 91%(109개)가 이들 의약품에 내성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2년전만 해도 이들 약품에 내성을 가진 바이러스는 2%에 불과 했고, 지난해에도 11%에 머물렀다. 거버딩 소장은 이들 약품에 대한 내성이 생긴 이유가 불확실하나 H3N2 바이러스의 돌연변이 현상이나 전세계적으로 의사의 처방 없이 약품을 구입할수&nb
유럽연합(EU)은 11일 터키에서 확산중인 ‘조류인플루엔자’(AI)의 지역내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야생조류와 가금류에 대한 감시기간을 연장하고 AI 검사 예산을 증액하는 등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EU 집행위는 이날 브뤼셀에서 수의학 전문가회의를 열고 당초 이달말까지 철새의 이동경로에 따라 습지와 연못 등지에서 야생조류와 가금류와의 접촉여부 등을 주시하도록 요구했던 감시 기간을 오는 12월말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이와함께 AI 감염여부 확인을 위한 회원국들의 검사 비용을 지원하기 위해 200만 유로를 추가로 배정했다. EU 집행위는 25개 회원국들로 부터 2월 7일까지 구체적 AI 감시 프로그램 보고서를 제출 받은 후 회원국별 검사예산 지원 규모를 결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U에서는 지난해 10월이후 전체적으로 야생조류 2만5천마리에 대해 AI 관련 검사를 실시했다. EU내 야생조류 및 가금류 조직 샘플 검사에서는 2003년 이래 78명의 목숨을 앗아간 치명적인 H5N1 바이러스 감염사례가 아직 발생하지 않고 있다. EU 25개 회원국 방역전문가들은 12일 룩셈부르크
AI(조류인플루엔자)가 전세계적을 확산되어 세계경제에 상당한 타격 가능성이 우려되는 가운데 각국이 자체 비상계획을 수립하는 등 대책을 강구하고 나섰다고 영국 BBC방송 인터넷판이 11일 보도했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현재까지 AI를 유발하는 H5N1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사망한 사람은 모두 6개국 77명이나 전문가들은 H5N1 바이러스가 사람끼리 접촉을 통해 전염이 되는 돌연변이를 일으킬 경우 아주 빠른 속도로 전세계에 퍼져 경제에 타격을 줄 것으로 보고 있다고 BBC가 지적했다. 세계은행(WB)은 AI를 전세계적으로 타격을 줄 수 있는 ‘큰 그림자'로 규정했으며, AI로 인해 사업·휴가 여행이 줄어들면 항공업계가 어려움을 겪게 되고, 검역이 강화되면 무역에 장애를 주어 문을 닫는 공장이 늘어나면 유가에도 연쇄적인 효과를 미치는 등 세계경제에 큰 타격을 줄 수 있다고 경고했다. 유럽에서 최초로 AI 사망자가 발생한 터키는 당장 매년 10%이상 성장해온 관광산업에 큰 차질이 예상되고 있으며, 오는 2007년까지 200억달러 이상의 관광수입을 기대하고 있으나 방문자가 급감
아시아와 유럽에서 조류 인플루엔자(AI)의 확산이 계속되고 있다. 최근 터키에 이어 우크라이나 남부의 3개 가금류 농장에서 인체에 치명적인 AI 변종인 H5N1 바이러스가 발견 됐다고 우크라이나 보건 관계자가 10일 밝혔다. 올레 루셋스키 농업부 지역 사무소장은 지난 12월 마지막 주부터 AI 감염 여부를 감시해 온 보건당국이 9일 우크라이나 크림반도 남부의 농장의 가금류에서 터키와 아시아에서 인명을 희생시킨 H5N1 계열의 바이러스가 발견됐다는 검사 결과를 통보 받았다고 언급했다. 이에 따라 우크라이나 비상대책반은 가금류 17만2천마리를 살처분하고 감염 농장을 철저하게 소독했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 크림반도에서는 현재까지 14개 마을에서 H5N1 바이러스가 검출돼 이미 가금류 7만마리를 처분했다. 현재 우크라이나에서는 AI가 인간에게 감염됐다는 보고 사례가 아직 없는 상황이다. 최근 5명이 AI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실이 추가 확인된 터키에서는 유럽의 관문인 이스탄불 거주자 10여명을 포함, 1백여명이 AI 바이러스 감염 여부에 대한 조사 결
최근 터키 동부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 감염 증세로 사망한 10대 2명이 치명적인 H5N1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세계보건기구(WHO)가 7일(현지시간) 밝혔다. 동남아시아와 중국 이외의 지역에서 AI 사망자 발생이 공식 확인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도 이날 성명에서 터키 동부에서 AI에 감염, 폐사된 가금류에서 H5N1 바이러스가 발견됐다고 밝혔다. 터키 동부 도구바야지트 지역에선 14세 소년과 15세 소녀 등 일가족 2명이 지난 1일과 5일 각각 AI 증세로 사망한 데 이어 11세 여동생도 6일 비슷한 증세로 숨졌다. 터키당국은 AI에 감염된 닭에서 채취한 조직 샘플을 영국 웨이브리지에 있는 EU 연구소로 보냈으며, 사망한 10대 2명에서 채취한 조직 샘플 역시 영국 콜린데일에 있는 WHO 연구실로 보내 정밀 검사를 의뢰했다. 마리아 쳉 WHO 대변인은 이날 제네바에서 영국 콜린데일 연구실이 14세 소년과 15세 소녀의 조직 샘플에서 H5N1 바이러스를 검출했다고 밝혔다고 AP통신이 보도했으나 비슷한 증세로 사망한
식약청은 5일 향정신성의약품인 식욕억제제를 처방전 없이 판매,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을 위반한 의료기관과 약국 59개소를 적발했다고 밝혔다. 식약청이 이번에 적발한 업소에는 경기도 안양시 H신경정신과의원 등 46개소가 처방전 없이 식욕억제제를 환자에게 투약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전북 익산시 L약국 등 7개소는 판매관리 대장과 재고가 일치 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관리대장을 보관하지 않은 곳이 3개소, 관리대장에 일부 기록이 누락된 곳이 9개소, 식욕억제제의 보관상태가 불량한 곳이 4개소 등이었다. 식약청은 작년 11월 식욕억제제의 오ㆍ남용을 막기 위해 비만 정도에 따라 사용기한을 정해 다른 의약품과의 병용을 금지시키는등 사용을 엄격히 제한하는 등 허가사항을 변경했다. 그러나 일부 의료기관과 약국등이 식약청의 강력 단속 방침에도 일부 의료기관이나 약국들이 여전히 처방전 없이 판매하거나 관리대장 기록 누락 부실관리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나 행정처분 결과가 주목되고 있다. 류장훈 기자(ppvge@medifonews.com) 2006-01-05
중국에서는 또다시 지난 10월 이후 7번째로 동부 복건성에서 41세의 한 여성이 AI(인간 조류인플루엔자)에 감염, 사망했다고 중국 위생부가 29일 발표했다. 위생부는 복건성 싼밍시의 공장 노동자인 저우(여)씨가 지난 6일 발병해 8일 입원 치료를 받았으나 고열과 폐렴 증세를 보이다가 21일 사망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지금까지 인간이 AI에 감염된 사람중 사망자도 3명으로 늘어났다. 위생부는 복건성 질병예방통제센터에 이어 중국질병예방통제센터가 가검물을 다시 시험한 결과 H5N1형 AI 바이러스 음성반응을 나타냈고 H5N1 바이러스도 분리되어 이 환자가 AI에 감염, 사망한 것으로 최종 확인했다고 말했다. 복건성 위생 당국은 현지에 방역요원을 파견해 환자와 접촉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정밀한 의학적 관찰을 진행했으나 임상학적인 이상 증세가 발견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위생부는 현지 수의 당국의 조사 결과 현재까지는 이 환자의 거주지역에서 가금류 AI 발생이 나타나지 않았다는 것이다. 강희종 기자(hjkang@medifon
폐암치료제 ‘타쎄바정’(한국로슈)의 보험등재가 확실시 되고 그동안 보류 되었던 ‘리리카캡슐’(화이자)이 급여로 전환됐다. 심평원 약제전문평가위원회는 최근 13차 회의를 열고 신약의 신규성분 결정과 조정신청 등 접수된 안건을 심의했다. 로슈측이 요청한 ‘타쎄바정’(100·150mg)의 보험등재와 관련, 아스트라제네카의 폐암치료제 ‘이레사’의 약가와 비교, 10% 정도의 프리미엄을 요구했다. 이에 약제전문평가위는 로슈가 요구한 약가 가운데 재심의시 인하된 가격을 검토하여 보험약가를 결정키로 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타쎄바정’의 약가가 7만1800원~6만8000원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약제전문평가위는 그동안 여러 차례 거론된 화이자의 ‘리리카캡슐’에 대해서도 비급여에서 급여로 전환키로 하고 보험약가는 150mg가 1380원, 300mg가 1740원으로 결정됐다. 또한 일동제약의 치질치료제 ‘푸레파레숀H’ 좌약·연고도 업체의 요청에 따라 비급여로 전환하기로 했다. 약제전문평가위는 ‘아루포스플러스현탁액’(일양약품)도 원료합성에 따른 최고가 인정을 요구한 업체의 의견을 수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