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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의원

전북대병원, 해피데이 부서 ‘응급실 간호사’

고객들은 맞이하는 최초 접점부서…최단시간 이내 최상 응급진료 제공 위해 노력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정성후)은 이달의 해피데이 부서에 ‘응급실 간호사’를 선정했다고 31일 밝혔다.

응급실은 전북대학교병원을 방문하는 고객들을 맞이하는 최초 접점부서로 시간을 다투어 내원하는 환자들로 ‘하루 25시간’ 동안 초긴장상태에서 일하고 있다.

응급실 근무자들은 환자의 소중한 목숨을 살리는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고 최단시간에 최고의 진료를 제공하기 위해 끼니도 거르고 일하는 게 다반사다.

연휴나 주말이면 더욱 환자들이 많아져 응급실 업무는 더욱 가중되고, 일부 환자들의 경우 중증도에 관계없이 자신이 가장 급하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진료차질에 대한 불만을 간호사들에게 쏟아내기도 한다.

응급실 간호사들은 힘든 상황에서도 환자와 보호자들로부터 발생하고 있는 민원사례를 서로 피드백하면서 같은 불만이 나오지 않도록 주의하면서 외부고객 만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응급실 밴드를 통해 서로의 어려움을 공유하고 격려하면서 일하고 있다.

응급실 수간호사 신현선 간호사는 “응급실의 경우 한꺼번에 많은 환자들이 몰릴 경우 업무가 마비될 정도로 힘든 상황이 오기도 하고 때로는 최전방에서 환자와 보호자들의 부당한 대우에도 노출될 수 있는 열악한 상황이지만 환자의 생명을 살리는 소명의식으로 일하고 있다”면서 “응급상황일수록 응급의료진을 믿고 기다려주기를 바라며 어렵게 일하는 응급실 간호사들에게도 격려와 힘을 실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성후 병원장은 “최초 접점 부서 현장에서 소명의식을 갖고 아픈 분들을 따뜻하게 보살피는 여러분들의 노력이 있기에 병원이 존재할 수 있다”면서 “어렵고 힘든 가운데서도 서로 위로하고 격려하며 사랑의 정신을 실천하는 응급실 간호사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격려를 보낸다”고 말했다.

한편 이달의 해피데이 부서는 내․외부 고객만족도 향상과 구성원간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과중하고 열악한 근무환경을 딛고 열심히 일하는 부서를 추천받아 매달 선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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