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40대 대한약사회장에 최광훈 후보가 55.3%의 득표율로 당선됐다.
지난 9일 진행된 전국 시도약사회장 선거에서 최광훈 당선인은 55.3%의 득표율로, 김대업 후보의 득표율 44.7%과 10.6%p의 차이를 보이며 3년만에 승리했다.
업계에서는 최 당선인이 변화를 추구했다는 점이 승리 요인이었다고 분석했다. 30~40대 약사들의 어려움에 공감하고 해결하겠다가는 의지를 보임으로써 젊은 약사들의 지지층을 얻게 된 것도 크게 작용했다.
최 당선인은 “약사들의 오랜 숙원인 진정한 개혁과 변화를 선택하신 현명한 판단해 다시 한번 더 존경과 감사를 드린다”며 “회원들과 함께 의논하며 끈질기고 적극적인 자세로 해결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약사사회는 지금 바람앞의 등불처럼 위기에 직면해 있다. 지금 우리에게 가장 절실한 것은 원팀정신으로 무장하는 단결이다. 서로서로 힘을 합쳐 이 어렵고도 험한 길을 함께 헤쳐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서울시 약사회장에는 권영희 후보가, 부산시 약사회장에는 변정석 후보가, 대전시 약사회장에는 차용일 후보가, 광주시 약사회장에는 박춘배 후보가, 경기도 약사회장에는 박영달 후보가 당선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