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행정 일원화 방안이 국무총리실을 중심으로 복지부, 농림부, 해양수산부 등 관련 부처간 조심스럽게 논의되고 있는 가운데 식약청에서 식품 업무가 빠져나갈 경우 의약품 업무만으로 독립기구 유지가 어려울 수 있어 제약업계에 피해가 오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식품행정 일원화로 식약청에서 식품행정이 분리되어 농림부나 총리실 산하 등 다른 기관으로 독립될 경우 의약품 행정만으로는 독립기관을 유지가 불투명 해질 수 있다는 지적이다. 현재 정부의 식품행정 일원화 추진은 *식약청 중심 통합방안 *농림부 중심 통합방안 *총리실 산하에 별도기구 독립 방안 등이 다각적으로 논의되고 있다. 그런데 문제는 식약청 중심으로 식품행정이 통합되면 제약업계에는 영향이 없을 것으로 보이나 달리지는 경우 식품-의약품 행정이 분리 된다는 점에서 향후의 추이가 주목되고 있다. 그러나 건강기능성식품 등 식품과 의약품 분야의 중복된 분야의 발전이 확대되면서 시장규모도 커지고 있어 이 부문에 대한 식·약 분리를 어떻게 추진해 나가느냐도 관건으로 대두되고 있다. 특히 웰빙, 대체의학 등의 붐을 타
2005-12-14 05:37정부의 여러 부처들이 각기 따로 운영해온 신기술 인증제도가 통합된다. 정부는 과학기술부·산업자원부·정보통신부·건설교통부·환경부가 각각 사용해 온 일곱 가지 신기술 인증제도를 내년 1월 1일부터 ‘NET(신기술) 인증제도’와 ‘NEP(신제품) 인증제도’로 통합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정부에 따르면 인증제도 통합 운영 실시와 함께 공공기관 우선구매, 신기술 구매촉진 제도 등을 실시하고, 제품화가 가능한 NET 인증품목에 대해서는 사업화 자금 지원을 관계부처 공동으로 마련할 계획이다. 지금까지 과기부는 KT, 산자부는 NT·EM·EEC, 정통부는 IT, 건교부와 환경부는 ET·CT 등으로 각각의 인증제도를 운영해 왔다. 이번에 마련한 범부처 통합인증제도는 지난해 말 개최된 제1차 과학기술관계장관회의에서 관련 부처 장관들이 합의한 ‘신기술 인증제도 개선방안’에 의해 추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년여 동안 과기부와 산자부는 과학기술혁신본부를 중심으로 실무협의 및 전문가 자문을 거쳐 새로운 통합인증마크와 통합인증 요령을 마련했으며, NET 통합인증은 산자부와 정통부가 12월 중순 고시하며, NEP…
2005-12-14 05:30[속보] ‘페닐프로판올아민’(PPA)성분이 함유된 감기약을 복용하면 사망에 이를 수 있다는 법원의 첫 판단이 나왔으나 감기약을 생산한 제약사와 관리감독을 담당한 국가에 게는 손해배상 책임은 없다는 판결이 내려졌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18부(안승국 부장판사)는 13일 PPA성분 함유 감기약인 ‘콘택600’을 복용한후 뇌출혈로 숨진 여모(당시 44)씨 유족이 식약청 등의 늑장 대응으로 사망했다 하여 1억9천여만원을 배상 하도록 제조사인 유한양행, 글락소스미스클라인, 국가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여씨가 콘택600을 복용한 후 술을 마셨지만 약으로 인해 사인인 뇌졸중이 발생한 점이 인정된다”며 감기약 복용으로 인한 사망사실은 인정했다. 식약청은 작년 8월 출혈성 뇌졸중을 일으킬 우려가 있는 PPA성분 함유 감기약에 대해 미국보다 4년 늦게 판매금지 조치해 논란을 빚은바 있다. 특히 재판부는 “여씨가 감기약을 복용할 당시 국내에서 100㎎ 이하의 PPA성분이 함유된 감기약의 위험성에 대한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었으므로 당시 의학 수준에서는 감기약이 유해
2005-12-14 05:25식약청은 내년 4월 1일부터 6일까지 잠실 롯데호텔에서 개최되는 제12차 국제의약품규제당국자회의(ICDRA) 홍보와 각국 참석 관계관에게 이 회의와 관련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공식 홈페이지(www.icdra.org)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지난 7일 개설된 이 홈페이지는 내년 4월말까지 운영되며, 의제, 일정, 등록, 숙박시설 및 국내관광 등의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참석자는 참가 및 숙박등록의 업무를 온라인으로 처리할 수 있다. ICDRA는 193개 WHO회원국의 의약품규제(허가, 감시, 안전성정보처리 등) 당국자간 의약품에 대한 안전성·유효성, 규제내용, 품질관련 규정, 부작용모니터링 등의 현안을 논의하는 회의이다. 제11차 회의는 2004년 2월 16일~19일 동안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개최되었으며, WHO 기획위원회에서 한국이 제12차 ICDRA회의 개최국으로 결정되었다. 금번 회의에서는 의약품광고 및 판촉관련 규제당국의 역할, 안전성에 대한 새로운 도전, 조류 인플루엔자(AI)의 국제적 확산방지 등 신종질병 관리, 생물학적제재를 통한 세계보건 증진방안 등이 논의되며 WHO사무총장…
2005-12-14 05:24아토피 피부염 치료제인 ‘엘리델 크림'(성분명:피메크로리무스)이 주사비(딸기코)와 안면홍조 증상을 개선하는데 효과적이라는 임상결과가 나왔다. 강남 S&U 피부과 김방순 원장은 주사비와 안면 홍조 증상이 있는 15~60세 남녀 61명을 대상으로 4주에서 12개월 동안 엘리델 크림을 사용한 결과, 90.1%(55명)의 환자에게서 증상 개선효과가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번 임상결과는 최근 개최된 2005년 제14차 유럽피부과학회(EADV)에서 발표됐다. 김 원장에 따르면 증상이 개선된 환자 가운데 60% 이상 나아진 환자는 12명, 30~60%는 27명, 10~30%는 15명, 10% 미만은 1명 등으로 나타났다 또 딸기코 증상이 나타난 부위에 지루성 피부염의 재발 증상을 보였던 13명의 환자들은 치료 기간에 재발 증상이 사라졌다는 것이다. 김방순 원장은 “그동안 레이저치료에 의존해야 했던 딸기코 및 안면홍조 환자에게 엘리델 크림처럼 간단한 치료로 증상개선이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엘리델 크림은 비스테로이드 약물로 부작용에 대한 부담감도 없다"고 밝혔다. …
2005-12-14 05:22병원 도매업계가 내년도 서울대병원, 삼성서울병원 등 대형병원 입찰 시즌을 앞두고 긴장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내년초 국립서울병원(8억원)을 필두로 경찰병원(60억원)과 원자력의학원(180억원), 국립의료원(80억원) 등의 계약이 만료됨에 따라 해당 병원도매업소들도 내년도 입찰시즌에 대비, 준비에 착수했다. 내년초에는 서울대병원(1000억원), 산재의료원(200억원), 보훈병원(400억원), 삼성서울병원(320억원) 등 대형병원들의 입찰이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이들 병원들의 입찰 규모는 총 2250억원으로 추정 됨으로써 낙찰을 향한 도매업소들의 경쟁이 치열해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도매업계는 “내년 1월초 입찰시즌이 개막되면 3월말까지 국공립병원들 입찰이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여 병원 도매업소들마다 금년도 낙찰가를 기준으로 작업에 착수하면서 사전오더 확보에 총력전이 전개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도매업계 일각에서는 저가낙찰 풍토가 사라져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도매업소가 난립해 있어 가격경쟁이 불가피 해지고 있으며, 앞으로 더욱 치열해 질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최근 서울대…
2005-12-14 05:00대한간호협회와 텍사스메디컬센터의 메모리얼허먼병원이 향후 간호분야에서 상호 긴밀한 협력을 약속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함에 따라 한국 간호사들의 미국 텍사스지역 취업길이 열릴 전망이다. 대한간호협회(회장 김의숙)는 주휴스턴총영사관(총영사 민동석)측과 12일(현지시간) 미국 휴스턴에서 메모리얼허먼병원(Memorial Hermann Hospital)과 한국 간호사 진출 등을 주 내용으로 하는 양해각서(MOU)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합의서의 협력 간호분야에는 한국 간호사들의 진출뿐만 아니라 대학원생 및 교수의 텍사스병원, 간호대학 파견 등을 포함하고 있다. 이에 따라 미국 텍사스지역에 내년부터 한국 간호사 유급 인턴십 과정이 본격 운영되며, 이를 계기로 우리나라 간호사들의 진출이 활발하게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금까지 미국간호사면허시험(NCLEX-RN)에 합격한 간호사들은 개별적으로 브로커 등을 통해 미국에 진출해 왔지만 정부가 공관을 통해 미국의 병원들과 교섭하고 공식적인 진출의 길을 열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주휴스턴총영사관은 올해 3월부터 해외 일자리 창출의 일환으로 우리 간호사들
2005-12-14 05:00영리의료법인 허용에 찬반이 엇갈리고 있는 가운데 정부의 정책 추진이 강행되고 있는 것에 대해 참여연대가 반대의사를 강력히 천명하고 나섰다. 참여연대는 13일 정부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정부는 양극화 해소를 위해 사회 안전망 확충 대책을 추진하고 있으며, 한편으로는 이와 모순되는 공적 서비스의 골간을 흔드는 자율화·영리화 방침을 내세우고 있다”고 지적하고 “진정으로 사회 양극화에 대처할 의지가 있다면 영리의료법인 허용 논의를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이어 참여연대는 “서비스 산업 발전의 미명 하에 자행되는 의료 영리화는 사회적 양극화를 가속화 시킬 것”이라고 밝히고 “중장기적으로 의료에 대한 사회적 비용 지출을 증가시키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 분명하다”고 강력하게 주장했다. 또한 “영리의료법인을 허용할 경우 공적인 건강보험 체계는 설 자리를 잃게 될 것”이라며 “정부의 정책 접근 방식은 스스로 내세우고 있는 양극화 해소와 국민통합에 역행하는 것”이라고 정부의 방침을 비판했다. 백승란 기자(srbaek@medifonews.com) 2005-12-14…
2005-12-14 04:50국내 제약산업은 전문의약품 시장 주도로 성장세를 지속, 현재 20배 수준 이상인 제약회사들의 주가수익비율(PER) 역시 순항이 가능하다는 전망이 나왔다. 굿모닝신한증권 이제훈 수석연구원은 13일 ‘2006년 한국 제약산업 전망’과 관련, 기자간담회를 갖고 비슷한 고령화 단계를 거친 한국과 일본의 제약시장을 비교 하면서 이같은 전망을 제시했다. 이 연구원은 우리나라가 일본과 비슷한 고령화 단계를 겪으면서 국내 제약산업도 유사한 흐름을 보이고 있으나 건강보험공단의 재정이 일본과는 달리 건실하다는 점을 들어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일본 제약회사의 PER가 1987년을 고점으로 가파른 하락세를 지속 했으나 현재 20배 수준까지 이른 국내 제약회사의 PER에 대한 과열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이 연구원은 “국내 건강보험공단의 재정이 어느 때보다 건실하다는 점에서 일본 제약시장과의 차이점이 있다"고 언급했다. 일본의 경우 “인구의 고령화가 진행되던 1990년대 중반 계속된 건강관리공단의 재정 적자로 약가인하 압력이 높아졌고 이…
2005-12-14 04:40탈수증세 등으로 입원이 필요한 의사의 조언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피의자를 경찰이 구금해 숨진 데 대해 국가가 배상해야 한다는 판결이 내려졌다. 서울고법 민사21부(이동명 부장판사)는 13일 유치장에서 숨진 정모씨 유족이 “경찰에서 입원이 필요한 피의자를 유치장에 가둬 사망에 이르게 했다”며 국가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피고는 원고에게 8500여만원을 지급하라”고 원고 일부승소 판결을 내렸다고 밝혔다. 2003년 6월 강도 혐의로 붙잡힌 정씨는 경찰 조사에서 횡설수설 하는 등 이상한 행동을 보여 정상적인 조사가 불가능하다고 판단한 수사관이 신체감정을 위해 병원 등에 피의자를 유치하는 ‘감정유치’ 영장을 법원으로부터 발부 받았다. 경찰은 “환자가 동공반사가 없고 심각한 탈수현상을 보이는 등 입원이 필요하다”는 병원측 의견에도 불구하고 안정제와 포도당 주사만 투여케 한 뒤 다음날 새벽 정씨를 경찰서로 데려와 유치장에 입감시켰다는 것이다. 이후 정씨는 같은날 아침 미세하게 숨을 쉬며 누운 채로 발견되어 급히 후송됐으나 숨졌으며, 부검결과 혈액 등에서 히로뽕 등 약물성분이 일부 검출됐을…
2005-12-14 04:30‘2005보건산업기술대전’이 지난해보다 두 배 이상의 방문객을 기록해 내년 출범하는 ‘바이오코리아’에 긍정적인 전망을 갖게 할 경로로 업-턴됐다. 올해로 5회째인 보건산업기술대전은 국내에서 내로라하는 보건산업 관련 기술들이 전시되는 행사임에도 그동안 방문객이 적어 일부 보건산업 관계자들만의 행사로 막을 내렸었다. 하지만 올해의 경우는 예년과 다르게 방문객이 급증해 성공적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14일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이경호)은 올해 방문객이 5500여명에 이르러 방문객이 2000명 대였던 지난해보다 두 배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기술이전팀 황용철 연구원에 따르면 전시관을 찾은 인원이 2800명이었고, 바이오 비즈니스 파트너링 참가자는 160명, 컨퍼런스 참가자는 2580명이었다. 황 연구원은 지난해 컨퍼런스는 7개의 주제로 개최됐지만 올해는 15개의 주제로 개최돼 양적 성장 뿐만 아니라 질적인 성장도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진흥원은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줄기세포 연구의 현재와 미래, 유전체연구센터 국제심포지엄, 약효군별 신약특성화센터 국제심포지엄 등 수준높은 컨퍼런스를…
2005-12-14 04:20대한가족보건복지협회가 협회명칭을 ‘인구보건복지협회’로 변경하고 저출산 및 고령화사회 대책 마련에 본격적으로 나서기로 했다. 대한가족보건복지협회(회장 최선정, 이하 가협)는 협회 명칭변경을 골자로 하는 정관 개정을 오는 15일 46차 정기총회에서 통과시킬 예정이라고 14일 밝혔다. 가협의 명칭변경은 1961년 4월 협회가 창립된 이래 1999년 3월 대한가족계획협회에서 대한가족보건복지협회로 변경한 이후 이번이 두번째다. 이같은 명칭변경은 수 십년 동안 주요사업으로 추진해왔던 출산안정 정책을 출산장려정책으로 변경하는데 협회 명칭이 걸림돌이 된다는 최선정 회장의 지적에 따라 오랜 논의끝에 이뤄졌다. 이번 명칭변경으로 가협은 저출산과 고령화 극복으로 국가 경쟁력 향상시키는 것과 생식보건 증진으로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것을 기본 목표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총회에서는 2005년 세입세출 결산과 2006년도 사업계획 및 세입세출액을 의결할 예정이다. 가협에 따르면 2006년도 세입세출예산 총규모는 353억 9033만원이며 일반회계는 334억 8529만원이다…
2005-12-14 04:10피임약 ‘이브라패취’(한국얀센)가 에스트로겐 노출이 증가될 수 있다는 FDA의 허가변경지시에 따라 국내에서도 관련 내용이 허가사항에 추가, 변경됐다 식약청은 최근 에치닐에스트라디올·노렐게스트로민제제인 한국얀센의 ‘이브라패취’(에치닐에스트라디올 0.6mg)과 ‘올쏘이브라패취’(미시판, 에치닐에스트라디올 0.75mg)에 대해 의약품 수입품목 허가사항 변경지시 내용과 안전성 서한을 배포했다고 밝혔다. 식약청이 이번에 허가변경 지시한 이 약품은 투여시 항정상태에서의 평균 혈중 에치닐에스트라디올 농도 증가에 따른 것이다. 식약청에 따르면 미국에서 ‘에치닐에스트라디올(EE)’을 함유한 경구용 피임제와 경피흡수용 패취형 피임제(상품명: 올쏘이브라패취)의 약물동력학을 비교한 연구결과, 다른 경구용 피임제에 비해 패취형 피임제에서 에스트로겐 노출이 증가될 수 있다는 사실이 확인되어 미국 FDA가 지난 11월 10일자로 관련 내용을 허가사항에 추가했다는 것이다. 이러한 연구결과는 일반적으로 경피 패취제가 7일 동안에 걸쳐 에치닐에스트라디올과 노렐게스트로민을 일정하게 방출하도록 고안된 반면 경구용 피임제는 하루에 한 번 복용…
2005-12-14 04:00외국의 선진시술을 배울 수 있는 여성의 골반장기탈출 교정 시연이 국내에서 열려 큰 관심을 모았다. 대한배뇨장애 및 요실금학회(회장 이정구·고려의대)는 지난 2일 서울아산병원 동관 6층 소강당에서 ‘여성 골반장기탈출의 수술적 교정’이란 주제로 워크숍을 개최했다. 한국을 비롯해 미국, 프랑스 등에서 비뇨기과 전문의 약 1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 이날 워크숍에서는 여성 골반장기탈출을 동반한 요실금에 관해 강의와 토론시간을 가졌다. 특히 프랑스 릴대학병원의 꼬숑(Michel Cosson) 교수와 미국 테니시주 Center for Urological Treatment and Research의 놀(L. Dean Knoll) 교수가 각각 프로리프트(Gynecare Prolift)를 이용하고, 페리지(Perigee) 및 아포지(Apogee)를 이용한 골반장기탈출 교정 시술을 시연해 주목을 받았다. 이정구 교수는 “새로 소개된 수술법은 자궁적출술의 유무에 관계없이 수술할 수 있으며 골반장기탈출 여성들에게 침습성이 적으면서도 효과적인 치료를 할 수 있는 수술법”이라며 “이 수술법으로 골반장기탈출로 인해 요실금을 앓고…
2005-12-14 03:50하나로텔레콤이 요양기관 초고속인터넷서비스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됐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대한의사협회·대한병원협회·대한약사회·대한치과의사회·대한한의사협회(공동주관기관)는 ‘보건의료분야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 상호협력 사업자 선정’ 대상로 하나로텔레콤을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선정자는 전국의 요양기관, 의약 5단체 및 심평원 등에 저비용·고품질의 ATM, 이더넷, 전용회선, 인터넷 전용회선, VoIP, 보안관리서비스 등 다양한 정보통신망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사업자 선정은 통신요금 할인부문 60%, 서비스 가능지역 범위 2%, 지원부문 20%를 배점으로 진행됐으며, 이달말 하나로텔레콤과 협정서 및 동 부속서를 체결할 예정이다. 한편 공동주관기관은 지난달 사업자 선정 제안요청 공문을 각 업체에 보냈으며, 하나로텔레콤과 KT에서 제안서를 제출했다. 조현미 기자(hyeonmi.cho@medifonews.com) 2005-12-14…
2005-12-14 03:40의료기기, 의약품은 물론 산업전반에 대한 국내 특허기술을 모두 엿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 13일 특허청은 신기술 제품을 발굴해 포상하고 우수기술의 유통증진 및 사업화 촉진을 위해 13일부터 17일까지 5일간 서울 COEX 태평양홀에서 ‘2005대한민국특허기술대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기술대전에는 김종갑 특허청장, 이규택 한국발명진흥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대통령상 1개, 국무총리상 2개 등 총 120개의 발명품에 대해 시상식이 함께 진행됐다. 올해 대통령상은 ‘내열성이 우수한 초경량의 난연성단열재’을 출품한 정맥산업개발(주) 박종원 대표가 선정됐다. 국무총리상에는 ‘가정용 죽 제조기’를 출품한 ㈜이온맥과 ‘콘크리트 말뚝용 헤드커버 및 그를 이용한 말뚝기초구조물의 시공방법’을 출품한 ㈜대호바콘텍이 선정됐다. 금상에는 항암성 인삼사포닌 제조방법 및 그를 활성성분으로 함유하는 항암제 조성물을 출품한 진생사이언스와 연골재생제로서 아피제닌을 함유하는 골관절염 치료 조성물을 출품한 케이엠에스아이 등 14개 업체가 선정됐다. 이번 ‘2005대한민국특허기술대전’에서는 기계금속,…
2005-12-14 03:30국가를 상대로 의약품 안전성과 관련한 첫번째 손해배상 소송으로 의약계의 관심을 집중 시켰던 ‘PPA소송’이 식약청의 승소가 이어지면서 남은 소송의 추이가 주목되고 있다. 식약청 등에 따르면 의약품 안전성·부작용과 관련, 국가와 제약사를 대상으로 진행중인 PPA관련 소송(7건, 7억원대 규모)에서 식약청의 승소판결이 유력해지고 있다는 것이다. 그동안 진행중인 ‘PPA소송’은 모두 7건으로 현재 2건에서 식약청이 승소한 것으로 확인 됐으며, 1건이 소취하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현재 진행중인 나머지 소송 4건에서도 앞서 내려진 2건의 판결 결과를 놓고 볼때 식약청의 승소가 유력한 것으로 보인다. 식약청 승소로 판결된 2건의 소송은 원고에게 의약품 복용 사실과 뇌졸중 유발에 대한 과학적 입증자료 제출을 요구, 원고가 신체감정 및 부검결과를 입증하지 못해 국가가 승소 하거나 소취하가 이루어졌다. 법원은 지난 6월15일자로 내려진 판결에서 “식약청 공무원들의 부당행위를 인정할 수 없다"며 원고의 손배청구 기각 판결을 내렸으며, 7월13일자에서도 "원고의 (PPA)사건 청구가 이유가 없다”며…
2005-12-14 03:00지난 11월초 세브란스병원의 유비쿼터스 시스템을 성공적으로 구축했던 LG CNS가 유비쿼터스 헬스케어 사업에 적극 나서기로 해 앞으로의 행보가 주목된다. LG CNS(대표이사 정병철)는 13일 유비쿼터스 헬스케어(이하 U-헬스케어) 사업을 신성장 동력 모델 중 하나로 정하고 본격적인 국내외 병원정보화 시장을 공략키로 했다고 밝혔다. 회사측에 따르면 LG CNS는 U-헬스케어 사업을 신성장 동력으로 만들기 위해 국내 IT 서비스 업계에서 유일하게 의료 정보화 사업만을 전담하는 조직을 갖췄다. 또 의료 관련 석·박사 인재를 지속적으로 채용한 결과 100여명의 의료정보화 전문가를 확보함으로써 기존 ‘의료사업담당’ 조직을 확대해 U-헬스케어 시장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췄다는 업계의 평가를 받고 있다. LG CNS는 의료 시장의 전면 개방을 앞두고 병원간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는 가운데 유비쿼터스병원을 통해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RFID, 의료스마트카드, 원격진료서비스 등을 고객에게 먼저 제안할 예정이다. 이 같은 전략은 ‘복합 선제안 사업’으로 고객이 사업을 발주하기 이전에 비즈니스 모델을…
2005-12-13 19:50바이오 기술벤처 백텍(대표 박중경)이 업계 최초로 소비자의 제품 상담부터 구매, A/S까지를 One-stop 제공하는 ‘리빙스파 다이렉트’ 서비스를 제공키로 해 외산이 주도하던 반신욕기 시장에서 한판 승부가 예상된다. 백텍에 따르면 다이렉트 서비스 도입은 국내 반신욕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외산의 경우, 방문 판매 위주의 영업 형태로 인해 일반 소비자가 구입하기에는 부담스러운 가격 및 충분한 서비스를 제공받지 못한다는 점에 착안해 이뤄졌다. 백텍은 반신욕기 상담을 원하는 고객은 평일, 휴일에 관계없이 09시부터 20시까지 언제든지 리빙스파 다이렉트 대표번호로 전화를 하면 충분한 제품 설명 및 구매, A/S에 관한 전문 상담원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백텍 관계자는 “현재까지 다이렉트 서비스는 보험회사 및 글로벌 IT업계에서 선별적으로 도입돼 왔으며 건강 의료기기 업체의 경우는 복잡한 유통 경로로 인해 도입되지 못했다”며 “백텍은 투명한 유통경로의 확보를 통한 소비자 만족을 목표로 이번에 도입하게 됐다”고 밝혔다. 장영식 기자(jys@medifonews.com) 2005-12-13 …
2005-12-13 19:30지난 7월 발족된 강남성모병원 사랑실천봉사단이 올들어 11번째 봉사활동을 상록보육원에서 벌였다. 강남성모병원 사랑실천봉사단은 최근 사회복지법인 상록보육원을 방문해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13일 밝혔다. 봉사단에 따르면 이번 자원봉사에는 강남성모병원 병원장, 행정부원장, 원목실장 등 보직자를 비롯해 병원의 이념실천위원회 위원, 자원봉사 개인신청자 등 총 20명이 동참했다. 봉사단은 유치부 아이들과 함께 전문 레크리에이션 강사의 도움으로 다채로운 게임을 진행했으며, 상품을 증정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사랑실천봉사단에서 직접 준비한 음식재료로 함께 음식을 만드는 프로그램도 진행했다. 또한 강남성모병원의 팀장들이 자원봉사활동 및 기부활동 동참에 뜻을 같이하고자 2004년 휴가보상비를 반납해 상록보육원 입소아동 전원에게 방한복을 기부했다. 한편, 사랑실천봉사단은 이념실천 기회와 교직원들에게 실질적인 봉사활동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2005년 7월 15일 발족했으며, 이념실천 프로그램을 통해 교직원들에게 보다 실질적이고 체계적인 봉사활동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장영식…
2005-12-13 19: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