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에서 유방암 수술을 받은 환우들의 모임인 비너스회가 4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임상의학연구소 1층 로비에서 불우이웃돕기 기금마련을 위한 일일찻집을 열었다. 비너스회는 지난 2000년 2월 서로의 아픔을 함께 나누며 암을 극복해 가기 위해 노동영 서울대병원 외과교수와 환우 회원들이 창립, 정기적인 모임, 등산, 친교, 정보교환 등 유익한 활동을 활발하게 해나가고 있는 단체다. 비너스회 홈페이지(www.koreavenus.com)에서 매일 회원들에게 유방암에 관한 상담을 하고 있는 노동영 외과 교수는 “비너스회는 전국에서 정기적인 모임을 가지며 서로에게 투병의지를 심어주고 격려하며, 질병 가운데서도 좌절하지 않고 새로운 인생의 의미를 창조해 나가는 용기 있는 사람들의 모임이다“며 ”오늘 행사를 통해 회원들과 함께 봉사활동에 참여할 수 있어 의미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를 통해 조성된 수익금은 소아암 및 노인 요양원 불우이웃 돕기를 위해 전액 사용될 예정이다. 조현미 기자(hyeonmi.cho@medifonews.com) 2005-10-06
2005-10-06 10:40삼성서울병원 간호부는 10월 4일 ‘1004DAY’를 맞아 환자와 보호자, 내원객들을 대상으로 ‘1004 DAY 간호사 봉사활동’ 행사를 올해 처음 실시했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시작된 간호사들의 봉사는 본관 1층 로비, 각 병동 휴게실, 강당, 중환자실 등에서 다채로운 행사로 꾸며졌다. 본관 1층 로비에서는 주로 내원객들을 대상으로 혈압・혈당측정과 함께 건강상담을 해주고, 각 병동 휴게실에서는 풍선불기 대회, 사진 찍어주기, 환자와 보호자 간 게임, 보호자 건강상담, 골든벨, 윳놀이 등의 행사가 진행됐다. 또한 본관 1층 로비와 지하 1층 중강당에서는 간호사 및 의료진들이 직접 노래와 성악, 바이올린·피아노·플룻 등의 각종 악기연주를 선보였다. 특히 중환자실 보호자들을 위해서는 가족 간호법에 대해 상담해주고 손마사지를 알려주며 다과회를 열어 보호자들의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음악회에서 바이올린 연주를 선보인 한덕경 간호사는 “평소에는 환자에 대한 직업적인 사명감이 강하지만, 오늘 이런 행사를 통해 환자들에게 더욱 인간적으로 다가설 수 있고 서로간 신뢰를 쌓을 수 있는 기회”라
2005-10-06 10:40경희의료원 간호총괄팀(팀장 손인순)는 10월 4일 ‘1004Day’를 맞아 같은날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외래·입원 환자 및 내원객을 대상으로 본관 로비와 각 병동에서 봉사활동을 개최됐다. 이번 봉사활동은 병원간호사회가 정한 ‘1004의 날’ 행사에 맞춰 진행된 것으로 내원객에게 원내 간호사들이 직접 혈압, 혈당, 골밀도 검사를 실시하고 순서를 기다리는 이들에게 따뜻한 차를 제공하기도 했다. 또한 입원환자들에게는 머리 감겨주기, 목욕시키기, 발마사지, 손 지압 등을 실시해 몸과 마음이 지친 환자들의 얼굴에 웃음꽃을 피우기도 했다. 한편 소아과에서는 간호사들이 즉석에서 풍선아트를 만들어 어린이 환자들에게 선물하기도 했다. 손인순 간호총괄팀장은 “환자들에게는 직접간호를 통해 더욱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는 시간을 갖게 되어 보람된 행사”였다며 “앞으로 매년 행사를 계획할 예정이며, 1004 데이 뿐만 아니라 평소에도 환자들이 만족할 수 있는 간호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현미 기자(hyeonmi.cho@medifonews.com) 2005-10-06 …
2005-10-06 10:40가천의과대학교 보건대학원(원장 윤성태)은 국민건강보험공단 제2기 대학원 맞춤과정 수료식을 4일 오후 4시 가천의과대학교 길병원 응급의료센터 11층 합동강의실에서 가졌다. 이번 교육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가입자 지원사업 관련 전문지식 함양 및 가입자 지원사업의 업무평가능력 개발을 위해 2005년 5월 10일부터 10월 4일까지 일정으로 진행됐다. 총 24명이 참가한 가운에 열린 이번 교육은 94시간에 걸쳐 생활 습관병, 인체구조 및 기능, 공중보건, 보건교육 등 다양한 주제로 이뤄졌다. 조현미 기자(hyeonmi.cho@medifonews.com) 2005-10-06
2005-10-06 10:00김영후 이대동대문병원 정형외과 김영후 교수가 쓴 다수의 논문이 호주 정형외과학회에 우수논문으로 채택되어 내년에 호주에 초청되어 강의를 진행할 예정이어서 화제가 되고 있다. 김영후 교수는 2005년 10월 9일부터 14일까지는 호주 Perth에서 열리는 제65차 호주 정형외과 학회 (Australian Orthopaedic Association) 공식 초청으로 Total Hip에 관한 논문 2편, Total Knee에 관한 논문 3편을 특별 강의한다. 이대동대문병원 한국인공관절센터 소장이기도 한 김영후 박사는 활발한 임상활동뿐만 아니라 학술분야에서의 연구활동으로 소리없이 국위선양을 하고 있다. 이석기 기자(penlee74@medifonews.com) 2005-10-06
2005-10-06 09:50사회적으로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다양한 시도들이 시도되는 가운데 삼성제일병원은 임상부를 위한 파티를 개최한다. 성균관의대 삼성제일병원(원장 박종택)은 10월 10일 ‘임산부의 날’을 기념하여 임산부를 위한 아주 특별한 파티 ‘내 아름다운 그녀에게’를 개최한다. ‘임산부의 날’은 출산장려차원에서 임산부들을 축하하고 임산부들을 위한 새로운 커뮤니티문화를 구현하기 위해 마련된 날이다. 이번 임산부 파티에서는 임산부 멘토링 파티(나의 수호천사), 파티 음식 즐기기, 사진촬영, 예쁜 아기이름 컨테스트, 엄마가 직접 만드는 아기용품 시간 등이 진행된다. 삼성제일병원 관계자는 “이번 파티는 임산부들이 서로의 마음을 공유하고 격려하며 즐거운 파티문화를 즐기자는 의미에서 마련”됐다며 “임신을 축하하고 10개월동안의 출산을 위한 과정이 힘겨운 혼자만의 여정이 아닌 아기와 주위 사람들과 함께하는 행복한 과정임을 느낄 수 있도록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조현미 기자(hyeonmi.cho@medifonews.com) 2005-10-10…
2005-10-06 09:00의료산업을 차세대 국가성장동력으로 추진해 나가기 위한 범정부적 노력이 대통령 직속 ‘의료산업선진화위원회’로 출범, 그 첫발을 내딛였다. 보건복지부는 의료산업 발전 및 의료서비스 제도개선을 위해 5일 대통령직속 ‘의료산업선진화위원회’를 출범시켜, 제1차 회의를 갖고 의료산업선진화 추진의 기본방향 및 향후 위원회 운영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번에 발족된 ‘의료산업선진화위원회’는 위원장(총리)과 보건복지부장관 등 정부위원 10인과 학계·시민단체 대표 등 민간위원 20인을 포함, 총 30인으로 구성됐다. 특히 이 위원회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의료산업발전소위원회’와 ‘보건의료서비스제도개선소위원회’의 2개 소위원회가 구성 운영하고, 전문적인 연구·검토를 담당할 분야별 6개 전문위원회도 가동된다. 위원회는 앞으로 의료산업분야에서는 *의약품산업 *의료기기산업 *첨단의료복합단지 *의료 연구·개발' 등을 보건의료서비스 분야에서는 *의료제도 개선 *e-Health 등을 중점 검토하게 된다. 복지부 관계자는 "올해 말까지 의료산업선진화 추진 기본방향을 확정하고, 장·단기 정책과제에 대한 마스터플랜을 마련할 계획
2005-10-06 05:50현행 지역응급의료기관의 시설기준과 관련해 병원협회가 높은 장비구입가에 비해 활용도가 떨어지는 등 문제가 있다며 이에 대한 개선을 촉구하고 나섰다. 대한병원협회(회장 유태전)는 최근 관계당국에 건의서를 통해 “현행 잘못된 시설기준으로 인해 지역응급의료기관들이 보유하고 있는 장비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해 자원의 낭비를 초래하고 또 혈액제제의 공급 인프라에 문제점을 안고 있다”고 지적했다, 병협은 건의서에서 “지역응급의료기관이라면 보유하도록 설치기준에 정해져 있는 금속혈액가온주입기의 경우, 이 장비를 이용해야 할 응급환자의 수가 극히 적거나 심한 경우 단 한명도 없어 대다수 지역응급의료기관들로부터 높은 장비구입가에 비해 활용도가 크게 떨어진다는 불만이 제기되고 있다”며 “금속혈액가온주입기 설치 의무규정을 혈액가온기로 바꾸는 등 지역응급의료기관의 시설기준을 재정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병협은 또 “기존에 지역응급의료기관이 직접 지역별 대한적십자사 소속 또는 의료기관 혈액원으로부터 혈액제제를 공급받는 것은 문제가 있다”며 “혈액원으로부터 혈액제제 공급이 원활한 권역이나 지역응급의료센터로 후송 조치토록 하면 신속하고…
2005-10-06 05:45국내 남성의 11%만이 의사와 발기부전에 대해 상담하고 있으며, 발기부전 정보는 신문에서 가장 많이 얻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바이엘은 서울을 포함한 7개 대도시에 거주하는 40~65세까지의 남성 1000명을 대상으로 자사의 발기부전제 치료제 레비트라 및 발기부전치료제에 대한 인지도를 전화조사했다. 조사에 따르면 국내 남성의 71.4%가 친구나 동료와의 술자리에서 발기부전에 대해 주로 이야기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의사와의 상담 시 발기부전에 대해 이야기한다는 응답자는 10.9%에 머물렀으며, 배우자나 여자친구와 발기부전에 대해 이야기하는 응답자는 4.5%로 나타났다. 업무상 접대 자리나 술자리에서 발기부전에 대해 이야기한다는 대답은 각각 2.3%와 2%의 비율로 나타났다. 이 조사에서 ‘친구나 동료와의 술자리를 통해 주로 발기부전에 대해 이야기한다’라고 응답한 비율은 지난 2004년 11월에 실시한 조사결과(53.1%)에 비해 무려 18.3%나 증가했다. 반면 ‘의사와 상담한다’와 ‘배우자나 여자 친구와 대화한다’는 대답은 각각 20.5%(36.4%→10.9%)와
2005-10-06 05:42과거 정부가 지원한 차관병원이 안고 있는 환율급등으로 인한 경영악화요인에 대한 근본적인 해결방안이 국회차원에서 법추진되고 있어 낭보를 전해주고 있다. 국회 보건복지위 정형근 의원(한나라당)은 정부가 지난 1978년부터 1992년까지 독일, 세계은행 등으로부터 차관을 받아 의료기관을 지원했지만 급격한 환율변동으로 환차손을 입는 등 의료기관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점을 감안, ‘차관지원 의료기관 지원 특별법안’을 지난 30일 국회에 제출했다. 정 의원은 “상환이 불가능하고 정부지원이 필요한 차관지원기관에 대해 환차손 보전 및 정책자금 지원, 차관지원자금의 연체금 감면 및 상환기간 연기 등을 통해 차관지원의료기관의 금융부담을 완화해 차관병원의 경영 정상화를 도모하고 의료취약지역 주민의 보건향상에 기여하기 위해 특별법안을 마련했다”고 제안이유를 밝혔다.제출된 법안에 따르면 복지부장관은 환율의 급등으로 인한 차관지원자금의 상환액 증대로 경영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차관지원의료기관을 대상으로 환차손을 보전할 수 있도록 했다. 또 복지부장관은 차관지원의료기관이 차관지원자금의 상당한 부분에 해당하는 금액을 변제한 때에는 그 때까…
2005-10-06 05:41다국적 제약사가 국내 제약사보다 허가사항에 반영되지 않은 올 상반기 부작용 보고사례가 훨씬 더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이 5일 한나라당에 제출한 2005년도 상반기 의약품 부작용 보고사례에 따르면, 허가사항에 포함되어 있지 않아 식약청이 지속관찰하고 있는 부작용은 32개 제약사 211건으로 집계됐다. 이중 다국적사는 16개 제약사 191건으로 화이자가 41건으로 가장 많았고, 사노피가 40건, 한국얀센 32건, MSD 26건으로 그 뒤를 이었다. 이외에도 먼디파마 15건, 노바티스 13건, 한독약품 9건, 한국릴리와 오츠카가 각각 4건씩, 오가논제약이 2건으로 나타났으며, 한국로슈, 아스트라제네카, 와이어스, 롱프랑, 애보트 등은 각 1건씩의 부작용 사례가 보고됐다. 가장 많은 부작용 보고건수를 나타낸 화이자의 경우 세레브렉스(관절염소염제)가 가슴멍울, 호흡곤란 등의 부작용이 보고됐고, 노바스크(고혈압치료제)의 경우 눈출혈, 여드름 등의 부작용이 접수됐다. 사노피는 솔리안정이 수면·소화장애, 대장암치료제인 엘록사틴주가 심근경색과 팔다리 마비증상이 보고됐다. &nbs
2005-10-06 05:41의사협회가 일반의약품 가운데 위험 성분이 함유된 약품을 전문의약품으로 전환할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대한의사협회(회장 김재정)는 보건보건복지부와 식약청에 의견서를 통해 “위험 성분이 함유된 의약품이 일반의약품으로 분류돼 있어 소비자가 불순한 목적을 갖고 있다면 아무런 제한없이 원료를 구입해 필로폰을 제조하는데 사용할 수 있다”고 지적하고 “위험 성분이 함유된 약품은 반드시 전문의약품으로 전환하는 등 의약품 분류체계를 전면적으로 손질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 같은 의견서는 지난달 22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감기약에 포함된 성분 중 특정 성분이 필로폰의 원료로 사용될 수 있다는 지적에 따른 것으로, 의협은 “충분한 임상정보 활용을 통한 국민건강권보호라는 1차적 목적보다 건강보험재정 충당이라는 정치·경제적인 논리에 의한 2차적인 목적을 앞세운 복지부와 식약청의 잘못된 의약품 분류 정책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의협은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정부차원에서 잘못된 의약품 분류체계에 대한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며 “필로폰원료 등 위험성분이 함유된 감기약은 의사의 처방 후에 환…
2005-10-06 05:40국립암센터내에 전문호스피스병동을 설치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국회 보건복지위 김선미 의원(열린우리당)은 6일 국립암센터 국감자료에서 “현재의 우리의 의료현실은 치료 가능성이 없는 임종환자들에게 상식보다 과도한 치료를 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며 “호스피스와 같이 임종환자가 통증완화 치료와 더불어 죽음을 준비할 수 있도록 배려하는 병원이 절실히 필요하지만 아직 매우 부족한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김선미 의원은 “임종에 관한 현대의학의 해결능력은 매우 제한되어 있어서, 대다수의 경우 임종을 앞둔 환자는 죽음에 대한 고통과 좌절, 삶의 포기 등의 반응을 보이다가 사망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그 주변의 가족들이 겪어야 할 고통은 말할 수 없이 어렵다”며 “임종환자와 그 가족의 고통을 의료라는 제도권의 틀에서 다시 한번 생각해 보아야 할 시기”라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또 “말기암환자가 남은 여생동안 인간으로서의 존엄성과 삶의 마지막 순간을 평안하게 맞이할 수 있도록 고통에 대한 완화 의료를 지원하고, 그 가족이 구성원의 임종을 준비할 수 있도록 도와줘야 한다”며 “그러한 장소로서 병원내에 소위 안락병동, 혹은 호스피스 병동을…
2005-10-06 05:35국립암센터가 정상적인 기능수행에 장애가 될 정도로 만성적인 인력난으로 허덕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위 강기정 의원(열린우리당)은 5일 국립암센터 국감자료를 통해 “올해 국립암센터의 총 정원은 867명이지만 현재 근무중인 직원은 628명으로 정원대비 충족률이 72.4%에 불과하다”며 “현재의 인력구조는 2002년이후 지속적인 인력확충 노력으로 상당부분 개선된 상황이지만, 여전히 인력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암센터의 정상적인 기능수행에 장애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강기정 의원은 “연구분야 인원충원률은 48.6%로 연구분야 인력이 정원대비 50%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며 “국립암센터의 주요 설립 목적인 연구기능의 자하가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강 의원에 따르면 암유전체연구과, 골암연구과, 희귀암연구과 등 6개과는 현재 근무직원이 한명도 없는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과를 유지하고 있고, 뇌척수암연구과, 구강아연구과, 핵의학연구과 등 6개과는 직원 1명, 의공학연구과, 소아암연구과 등 5개과는 직원 2명 등으로 연구수행을 위한 최소한의 인원마저 갖추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연…
2005-10-06 05:30국내에서 처음으로 운동 중 주로 입게되는 부상 부위에 따라 세부 분야별 전문의 협진이 이루어지는 스포츠의학센터가 개설됐다. 삼성서울병원(원장 이종철)은 스포츠 인구가 급증함에 따라 운동 중 부상을 입은 환자들을 전문적으로 치료하는 스포츠의학센터를 최근 개설했다. 이번에 개설된 스포츠의학센터(센터장 박원하)는 국내 최초로 무릎, 발, 손, 어깨, 척추 등 운동 중 주로 입게되는 부상 부위에 따라 세부 분야별 전문의를 두어 개별적 진료와 협진을 통해 치료 효과를 높일 수 있도록 하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세부 분야별 전문의로는 무릎에 정형외과 하철원 교수, 발목과 발에 정형외과 성기선 교수, 재활의학과 황지혜 교수, 손목과 팔꿈치에 정형외과 박민종 교수, 어깨에 정형외과 유재철 교수, 척추에 재활의학과 이강우 교수가 배치됐다. 특히 150여 평 규모의 스포츠의학센터는 진료와 스포츠의학검사 후 운동치료를 원스톱으로 할 수 있도록 진료실, 검사실, 치료실을 한 공간에 배치했다. 검사실에는 운동부하검사를 비롯해 등속성장비 등 20여 종의 첨단장비를 이용해 심폐기능, 평형기능, 상·하체근력, 유연성 등의…
2005-10-06 05:20개원 두돌을 맞는 서울대병원 강남건진센터는 건진센터를 개방해 일반인들이 자유롭게 둘러보며 담당 의료진과 상담하고 관련 강좌를 들을 수 있는 행사를 개최한다. 서울대학교병원 강남건진센터는 16일 역삼동 스타타워 내 건진센터에서 오전 9시부터 ‘제2회 서울대학교병원 강남센터 건강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엄은 참석자들이 각 검진실을 자유롭게 둘러보고 담당 의료진들에게 상담을 받는 등 건강관리 및 건강검진에 대한 궁금증을 풀 수 있는 시간으로 구성된다. 또한 오후 2시부터는 ‘개인별 맞춤의학’의 세계적 권위자인 하버드의대의 구철라파티(Raju Kucherlapati) 교수를 비롯해 서울대병원 교수들의 건강강좌가 이어진다. 서울대병원 강남건진센터 관계자는 “2003년 개원한 서울대병원 강남건진센터는 서울대병원의 우수한 의료진의 축적된 경험을 바탕으로 지난 2년 동안 건강검진을 해오며 이미 발생한 질병을 치료하는 ‘질병학’에서 미리 예방하고 교육하는 '건강학'으로 변화하고 있는 의료의 패러다임을 국내에 정착 발전시키는 역할을 해왔다”고 평가했다. 한편 이날 오전에는 개원 의사들을 대…
2005-10-06 05:15DMF통과 원료의약품이 총 450품목으로 늘면서 원료의약품신고제도가 빠르게 정착되고 있어 국산의약품의 품질수준이 국내외적으로 높이 인정받게 되었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지난 9월부터 이 제도를 시행하면서 384품목을 1차 공고한데 이어 9월중 심사결과 적합한 한미약품 ‘파클리탁셀’ 등 66품목을 추가 공고, 총 450품목이 공고 완료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지난해 6월 이후 접수된 총 632품목 중 제출자료 미흡 또는 자진취하된 133품목을 제외한 499품목의 신청분 중 92%가 처리완료 됐고 접수대비 공고 비율은 71%로 조사됐다. 식약청은 또 사후실사 대상품목 중 서류검토결과에 따른 위중도 등을 토대로 올해 실시할 우선실사 대상업체를 선정해 금명간 발표할 방침이다. 이번 공고된 품목의 경우 파클리탁셀(한미약품), 심바스타틴(한국유나이티드), 리스페리돈(대웅화학), 염산테르비나핀(동화약품), 클래리스로마이신(삼오제약), 플루코나졸(한국유나이티드), 란소프라졸(삼오제약), 말레인산돔페리돈(한국얀센), 말레인산트리메부틴(국전약품) 등이 포함됐다.또 염산아세틸엘카르니틴(하원정밀화학), 염산테라조신(삼오제약), 카르
2005-10-06 05:11질병관리본부가 조류독감 치료제 구입명목으로 책정된 예산을 간판과 홍보물 제작 등 홍보사업에 사용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전재희 의원(한나라당)은 “유일한 조류독감 치료제인 ‘타미플루’ 항생제 2005년도 구매예산 65억원의 미집행 잔액 15억 중 10억원을 간판제작과 홍보물을 만드는데 사용했으며 나머지 5억원은 타미블루 추가 구매예산으로 책정했다”고 5일 밝혔다. 전 의원은 “올해 구입하려던 조류독감 치료제를 당초 50만명분에서 20만명분으로 크게 줄이면서 예산을 65억원으로 축소한 것도 모자라 책정된 예산도 제대로 집행하지 않고 간판 등을 만드는데 사용한 것은 국민건강을 외면한 처사”라고 지적했다. 전 의원은 또 “조류독감 적색경보가 내려져 미국을 비롯한 전세계가 치료제 비축강화를 선언한 시점에서 질병관리본부는 당초 조류독감치료제 비축계획 100만명분 중 70만명분 밖에 비축하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전 의원은 “질병관리본부는 올해까지 100만명 분을 확보토록 한 비축목표도 달성하지 못했을 뿐 아니라, 단가를 부풀려 예산을 늘렸으며 남은 잔액을 추가구매에 사용치 않고 홍보사업에 사용하려 했다”고
2005-10-06 05:10의사협회가 일부 백신 공급업체와 도매상 등이 백신을 제때 공급해주지 않고 끼워팔기식 영업방식을 자행하고 있다며 이러한 부도덕한 영업행태를 근절해 줄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대한의사협회(회장 김재정)는 보건복지부와 제약협회에 공문을 통해 “백신 공급업체들은 의료기관에 백신을 제때에 공급해 주지 않고 끼워팔기식 영업을 자행하고 있다”며 “복지부와 제약협회가 이에 대한 근절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의협은 “백신을 다량으로 주문하는 의료기관에 한해 기존의 백신을 공급해주고 소량의 백신을 주문하는 의료기관에는 백신을 제대로 공급해 주지 않고 대신 끼워팔기식 영업행태를 보인다”며 “아무리 영리를 목적으로 하는 제약회사라도 이러한 부도덕한 행위는 국민건강권 보호라는 목적을 저버리고 있다는 비난을 면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지적했다. 의협은 또 “이러한 행태는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 제23조(불공정거래행위의 금지) 제1항 제1호에 의거 ‘부당하게 거래를 거절하거나 거래의 상대방을 차별하여 취급하는 행위’로 법에 위배될 소지가 다분하다”며 “엄격한 조치를 취해야 할 것”이라고 요구했다. 또한…
2005-10-06 05:00<국감>암환자 등 지속적으로 장기간 치료해야 하는 환자와 보호자를 위해 국립암센터가 선도적으로 나서서 숙박·편의시설 등 보호자쉼터를 건립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국회 보건복지위 김선미 의원(열린우리당)은 6일 국립암센터 국정감사에서 “국내 주요 병원의 경우 전국 각 지방의 환자들이 장기 입원을 하는 경우가 많다”며 “특히 암환자 등 장기치료 환자 곁에 머물러야 하는 보호자를 위해서 제대로 갖추어진 보호자 쉼터가 근거리에 건립되어야 할 필요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김선미 의원은 “최근의 한 연구에서 서울대병원은 수도권이 아닌 다른 권역에 거주하는 외래환자의 비율이 20%, 입원환자의 비율이 약 25%로 높았다”며 “국립암센터는 암 진료의 속성상 서울대병원보다 더욱 높을 수도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김 의원은 “국립암센터는 국민의 세금으로 설립된 기관으로서 국가 암관리사업의 주축이기 때문에 기관의 특성상 전국 각 지방의 환자들이 진료, 혹은 입원을 위해 방문하고 있다”며 “암환자의 경우 보호자가 함께 동행하는 것이 일반적으로 이들은 센터 가까운 곳에서 숙박하며 보호자 곁에 머무를 수 있어…
2005-10-06 04: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