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정맥 환자 가운데 빈맥 치료를 위해 주로 사용하던 기존의 전극 도자절제술의 부작용을 최소화 하고 환자의 고통을 획기적으로 경감시켜주는 새로운 냉각도자절제 시스템이 국내 최초로 도입되었다. 서울아산병원 심장내과 부정맥진료팀(김유호·최기준·남기병 교수)은 빈맥의 근본 원인이 되는 부위를 급속 냉각시켜 그 기능을 차단, 빈맥발생을 원천적으로 막아주는 냉각도자절제용 ‘Cryocath시스템’을 도입하고 12일부터 본격적인 환자 치료에 들어갔다. 전극 도자절제술이란 복강경을 통해 부정맥의 원인이 되는 조직을 찾아서 그곳에 고주파를 방출하여 지지는 것으로 원인이 되는 조직을 파괴하여 치료하는 방법이다. 기존의 전극 도자절제술은 효과는 좋았으나, 빈맥의 원인이 되는 부위를 국소적으로 파괴시키는 과정에서 열에너지의 일종인 고주파에너지를 이용함으로써 정상조직의 손상위험이 발생할 수 있고 수술시 환자의 통증이 동반된다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었다. 이에 반해 빈맥 유발 부위를 급속 냉각시켜 그 기능을 차단하는 냉각도자절제술은 정상조직의 반응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하면서 냉각 온도를 점진적으로 조절하는 것이 가능해 정상조직의 파괴
2005-09-14 05:53제왕절개분만 적정성 평가결과 제왕절개분만율이 낮은 의료기관 179곳의 명단이 처음으로 공개됐다.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국민의 알권리를 보장하고 소비자의 합리적인 의료이용 선택을 지원하기 위한 일환으로 2004년도 상반기 제왕절개분만 적정성 평가결과 제왕절개 분만율이 낮은 의료기관 179곳을 선정, 심평원 홈페이지에서 명단을 확인할 수 있다”고 1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제왕절개를 원치않는 산모는 심평원 홈페이지에서 검색으로 쉽게 근처의 원하는 의료기관을 찾을 수 있다. 특히 이번 평가는 고령산모, 다태아 등 제왕절개분만에 영향을 미치는 임상적 위험요인을 반영한 ‘보험도보정 제왕절개분만율’을 개발해 적용한 것이어서 평가의 타당성과 신뢰도가 높다고 복지부는 밝혔다. 공개된 의료기관 종별 분포를 보면 대형 전문병원은 한림대학부속춘천성심병원, 연세의대영동세브란스병원, 인제대부속상계백병원, 경희의대부속병원, 서울아산병원, 이화여대부속목동병원, 가톨릭대학교성모병원, 충북대학교병원 등 8곳이고, 종합병원은 분당서울대병원을 비롯해 22개곳, 병원이 33곳, 의원이 115 곳으로 나타났다. 지역별…
2005-09-14 05:52의대 교육이 2010년 이후에도 의학전문대학원 도입에 따른 ‘4+4학제’와 기존 ‘2+4학제’가 상호 보완적인 이원화 경쟁체제로 운영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추이가 주목되고 있다. 교육부의 이 같은 움직임은 최근 의대의 의학전문대학원 전환 정책을 주도해 왔던 서남수 차관보가 김광조 차관보로 교체 되면서 의대 교육정책의 변화 가능성을 예고하는 것으로 무리하게 전환을 강요하지 않고 이원화된 경쟁체제로 끌고 가겠다는 의미로 풀이되고 있다. 교육부는 당초 2003년 의학전문대학원 제도를 도입하면서 ‘4+4학제’와 현행 ‘보장형2+4학제’를 2009년까지 같이 운영하고 2010년 최종평가를 통해 의학교육을 일원화 시켜 나가겠다는 방침을 정했으나 최근 2010년 이후에도 이원화된 경쟁체제 유지 방침을 시사 함으로써 추이가 주목되고 있다. 교육부의 이러한 방침은 의대의 의학전문대학원 전환을 제도화 하려 했던 정책목표에 비추어 볼 때 교육부 정책 변화의 기류를 급선회 하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어 향후 추이가 주목되고 있다. 그동안 교육부가 의대의 의학전문대학원 전환 정책을 강력히 무리하게 밀어 부치면서 전환에 반대했던
2005-09-14 05:51환자들이 안전하고 효과적인 치료를 받기 위해서는 근거 중심의 의료기술 평가가 필요하며 이를 위해 중립적이고 독립적인 기구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시됐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신언항)이 지난 13일 서울 소공동소재 롯데호텔에서 개최한 ‘근거중심의학의 활성화를 위한 국제 심포지엄’에서 심평원 이상무 의료기술평가사업단장은 “근거나 효과가 확실하지 않은 일부 의료기술에 대해 제대로된 평가를 실시하기 위해서는 중립적이고 독립적이고 기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근거중심의학과 공공의료보험’이라는 주제에 대해 연자로 나선 이상무 단장은 “신기술 개발 및 도입 속도가 빨라 임상적·경제적·사회적 영향에 대해 충분한 평가도 있기 전에 확산돼 버리는 경우가 많다”며 “이에 따라 정책결정에 대한 근거를 마련할 수 있도록 해주는 분야인 의료기술평가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상무 단장은 “실제 진료현장에서 의료기술이 가지고 있는 실체와는 다르게 적용되거나 왜곡되는 경우가 빈번해 사회적으로 의료기술의 관리 부실로 오는 문제점이 많다”며 “현행 건강보험제도 하에서 신의료기술에 대한 급여인정 과정에서 도출된 문제점으로 법적 기한내 처리…
2005-09-14 05:41보건복지부 보건정책국장에 노연홍 홍보관리관이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복지부 홍보관리관에는 행정고시 30회 출신인 최희주(40) 보험정책과장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복지부에 따르면 현재 추진 중인 본부·팀장제를 도입하는 직제개편은 정기국회 국정감사 이후로 미뤄질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국장급에 대한 후속 인사발령도 자연스럽게 연기되고 있으나 1급 고위직의 명퇴로 공석이 된 일부 직위를 포함, 소폭 인사가 조만간 있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공석인 사회복지정책실장(1급)에는 최근 중앙인사위원회의 심의를 통과한 이상석(53·행시 23)) 노동부 노동보험심의관이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부처간 국장급 교류에 따라 노동부 노동보험심의관에는 장옥주(46·행시 25회) 장애인복지심의관이 내정 되었으며, 공석중인 보건정책국장에는 노연홍(행시 27회) 홍보관리관이 유력기 되고 있다. 이와 함께 장애인복지심의관(국장)에는 청와대 ‘고령화 및 미래사회원회’ 파견나갔다가 대기 중인 고경석(50, 행시 24회) 부이사관의 기용이 예상되며, 행시 30회 출신인 최희주 보험정책과장이 홍보관리
2005-09-14 05:41앞으로 민간보험회사들은 다수질환에 대한 보장을 함으로써 병원에 지급하는 진료비에 대한 통제를 강화할 것이므로 병원은 이에 철저한 준비를 갖추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경희대학교 의료경영학 정기택 교수는 12일 오후 6시30분 서울시병원회 정기이사회에서 ‘국내외 민간의료보험의 현황과 시사점’이라는 특별강연을 통해 생명보험회사의 실손보험상품(민간보험) 도입은 세계적인 추세이며, 국내에서도 9월부터 전면 허용된 만큼 민간보험의 개념적 논쟁보다는 실제로 시장에 도입될 때 어떠한 변화들이 예상되는지 구체적인 논의와 대안을 찾는데 주력해야 한다고 밝혔다. 정 교수는 민간보험회사들은 특정질환에 대한 보험상품 보다는 다수질환에 대한 보장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상품을 조만간 시장에 내 놓을 것이며, 보험사들은 향후 별도로 심사 및 평가·보험금 지급 업무병원에 지급하는 진료비에 대한 통제를 강화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따라서 민간보험회사로부터 진료비를 받아야 하는 병원들은 적절한 대응을 하지 못할 경우 피해를 입을 수밖에 없으며, 병원들간 연합체를 형성해 민간보험회사별 심사기준 및 청구방식으로 인한 인한 업무과중을 해결해야 한
2005-09-14 05:40경구용 혈당강하제 ‘액토스’가 제 2형(비인슐린 의존성) 당뇨환자의 주요한 사망원인인 뇌졸중, 심근경색 등 심혈관 질환과 사망률을 감소시킨다는 최초의 대규모 임상결과가 발표됐다. 제 2형 당뇨환자 사망원인의 75%가 심혈관계 합병증이 차지하고 있는 가운데 이 같은 연구 결과가 제2형 당뇨병 치료에 새 지평을 열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일라이 릴리는 유럽 19개국에서 5238명의 당뇨환자들을 대상으로 지난 4년간 진행된 ‘PROactive(PROspective pioglitAzone Clinical Trial In macroVascular Events)’ 임상 결과, 경구용 혈당강하제인 액토스(피오글리타존 HCI)가 제2형 당뇨환자의 심혈관 질환 합병증(뇌졸중, 심근경색) 발병 및 사망률을 대조군(기존 당뇨치료요법과 위약투여를 병행한 환자군) 대비 16%까지 감소시킨다고 밝혔다. 또한 액토스는 HDL(고밀도지단백질) 콜레스테롤을 대조군* 대비 9%나 더 증가시키는 한편, 심혈관 질환의 위험요인으로 알려진 TG(중성지방)를 13%나 감소시킴으로써 지질 개선효과가 월등히 뛰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도 영구적으로 인슐린…
2005-09-14 05:40의료 진단도 의료용 일체형 PC를 이용해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할 수 있게 됐다. 어드밴텍테크놀로지스㈜(대표 최영준 www.advantech.co.kr)는 의료 인증 및 방수 기준을 만족하고 환자 개개인의 이력을 필요시 편리하게 꺼내볼 수 있는 15인치 일체형 패널PC ‘POC-154’를 새롭게 선보였다. ‘POC-154’는 인텔 모바일 펜티엄4 프로세서와 DDR266램을 장착하였으며 인텔 익스트림 그래픽 칩을 통해 복잡한 의료용 이미지도 뚜렷하게 보여준다. 4개의 시리얼 포트, USB 2.0 포트 2개, 한 개의 병렬 포트 등 뛰어난 확장성으로 프린터나 UPS(무정전 전원공급장치) 같은 주변 장치 연결이 가능하며, 두개의 이더넷 포트로 다른 컴퓨터나 데이터베이스에 저장된 의료 정보들을 병원 현장에서 편리하게 활용할 수도 있다. 이밖에도 필요에 따라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터치 스크린이나 무선 통신 방식으로 업그레이드가 가능하고, CD-ROM, CD RW, 1.44MB 플로피 디스크 장착이 가능하다. 특히 이번 신제품은 소음이 없는 팬리스(fanless) 냉각방식으로 전력소모가 적으며, 일
2005-09-14 05:40서울대 어린이병원의 일부 의사들이 지난 13일부터 푸른색 팔찌(일명 블루밴드)를 손목에 착용하기로 해 눈길을 모으고 있다. ‘Blue Sky’라는 문구가 새겨진 이 밴드는 어린이 환자들이 빨리 완치하여 푸른 하늘 아래서 건강하게 뛰어 놀 수 있게 되기를 희망하는 의사들의 염원이 담겨 있다. 블루밴드는 국내 최초의 어린이 전문 종합병원인 서울대학교 어린이병원의 후원회(http://www.isupport.or.kr)를 일반대중에게 홍보하기 위한 것으로 의사들이 후원회를 홍보하기 위해 자발적으로 나선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이 병원의 후원회는 지난 2001년에 불우 환아들과 희귀질병을 앓고 있는 어린이들의 진료지원과 비용 마련을 위해 일반대중의 관심을 모으고자 이 병원 의사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생겨진 모임이다. 하지만 최근까지 홍보 등의 부족으로 활동이 지지부지 한 상태에 머물러 왔으나, 후원회 회원이기도 한 황용승 교수가 이 병원의 원장으로 임명되면서 후원회 활성화에 대한 의견을 선후배들에게 구하게 됐고, 소아병동에 근무하는 한 교수의 제안으로 팔찌 아이디어가 나오게 됐다. …
2005-09-14 05:40질병관리본부는 13개 시도검역소를 포함해 16개 시·도, 17개 보건환경연구원, 246개 보건소에서는 집단환자 발생에 따른 상시 연락체계를 유지하고, 전국 의료기관을 중심으로 질병정보모니터링을 강화·운영할 계획이다. 또 구체적 실천으로 *125개 응급실 감시체계 및 50개 감염전문가 네트워크 가동 *전국 병·의원, 약국 등 모니터 기관(1만9430개소) 강화 운영 *89개 표본의료기관을 통한 유행성눈병 감시체계 지속 운영 등의 내용을 밝혔다 또한 해외유입 환자의 조기발견 및 신속대응체계 구축을 위해 전국검역소에서는 전염병 유행국가로부터의 입국자에 대한 설사환자 감시 및 검역질문서 징구 등 검역활동을 강화토록 했다. 한편 질병관리본부는 추석연휴를 맞이하여 국민 대이동 및 해외여행객의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국민들에게 각종 전염병 예방을 위한 주의를 당부했다. 특히 추석을 맞이하여 차례음식 공동섭취로 인한 집단식중독·콜레라 감염에 주의토록 했으며, 해외여행시 설사질환, 모기매개전염병, 조류 인플루엔자 감염주의, 유행성결막염 집중발생에 대비토록 했으며 이를 위해 개인위생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2005-09-14 05:40진료비 전자청구에 대한 보다 합리적인 방식을 모색하는 공청회가 열린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신언항)은 오는 26일 오후 2시 심평원 대강당에서 채영문 교수(연세대학교보건대학원)를 좌장으로 패널 7명이 참여하는 ‘전자청구 발전을 위한 공청회’를 개최한다. 이번 공청회는 급변하는 경영 환경의 변화와 인터넷 관련 정보기술의 발전 및 보급에 따라 국민과 요양기관으로부터 신뢰받는 심평원의 비전 달성을 위해 전자청구를 혁신적이고 합리적인 보다 나은 전자청구 방식의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것으로 요양기관의 의사가 최대한 반영 될 수 있도록 심평원과 의·약 단체가 공동으로 추진한다. 공청회는 한국과학기술원(KAIST)의 김성희 교수가 ‘전자청구발전을 위한 새로운 청구 방식 제기’에 대해 기조 및 주제 발표를 하고, 각계 전문가로 구성 된 패널의 자유토론방식으로 진행된다. 패널로 참여할 각 분야별 토론자는 *보건복지부 연금보험국 보험급여관계관 *대한의사협회 정보통신이사 *대한병원협회 보험이사 *대한치과의사협회 정보통신이사 *대한한의사협회 정보통신이사 *대한약사회 정보이사 *심사평가원…
2005-09-14 05:40의료기기 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원주시에 첨단 양·한방 의료관광단지가 조성된다. 강원도 원주시는 관내 2개 지역을 후보지로 민간사업자와 컨소시엄을 이뤄 의료관광단지 조성사업을 추진하기로 하고, 타당성 조사 용역을 발주했다고 밝혔다. 양·한방 의료관광단지에는 클리닉 센터 등 양·한방 관련 의료시설과 콘도, 호텔, 펜션, 실버타운 등 숙박시설, 상가·공공시설이 들어선다. 시는 이번 사업을 위해 오는 10월 용역 중간보고회와 결과보고회를 갖고 제4차 강원도 권역별관광개발계획에 반영시켜 후보지를 관광단지로 지정해 내년 하반기에 착공할 계획이며, 올해 말쯤 구체적인 사업윤곽이 나올 예정이다. 원주시 관계자는 “첨단 의료관광단지를 통해 국내외 보건 및 의료 관광객 유치로 지역경제를 부양하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사업에는 현재까지 2개 기업에서 투자의사를 나타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조현미 기자(hyeonmi.cho@medifonews.com) 2005-09-15
2005-09-14 05:40성남시가 노인복지 도시로 새로 떠오르고 있다. 성남시는 지난 13일 780평 부지에 사업비 161억원을 들여 건립하는 중원노인종합복지센터 기공식을 가졌다. 노인복지센터는 연면적 3261평(지하 3층, 지상 4층) 규모에 노인 보호시설, 식당, 탁구장, 당구장, 컴퓨터 교실, 대회의실, 대강당, 물리치료실, 체력단련실 등을 갖추고 2007년 8월 완공될 예정이다. 또 2007년 말에는 중원구 상대원1동 옛 시설관리공단 1667평에 사업비 422억원을 들여 치매 및 재활 전문노인보건센터가 문을 연다. 노인보건센터는 연면적 7천평에 치매치료실과 노인병관리실, 치매주간보호실, 복합재활실, 치매전문 단기요양실, 복합노인병 단기요양실 등이 들어선다. 또한 2007년에 분당구 정자동 주택공원에 분당노인종합복지센터가, 분당구 석운동에 삼성농아원이 운영하는 무료 노인전문요양시설이 오는 11월 건립된다. 성남시 관계자는 “복시시설뿐만 아니라 수정·중원·분당구 3개 보건소에 치매상담센터를 설치해 방문 및 전화, 인터넷을 통한 상담을 실시하는 등 노인 복지 및 의료 서비스를 대폭 강화하
2005-09-14 05:40기존 방법으로는 치료가 어려운 급성 심근경색 환자에 관동맥 성형술(스텐트 삽입) 후 최소 4주가 지난 다음 줄기세포를 주입하면, 심근기능이 100% 향상되고 재협착도 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금까지 국내 임상결과에서는 줄기세포 주입을 스텐트 시술 직후 시행해 다시 혈관이 좁아지는 재협착률이 70% 이상이었다. 한양대학교병원 심장내과 김경수 교수팀은 심근기능이 40%미만인 급성 심근경색 환자 25명에게 스텐트 삽입술을 한 후 최소 4주 이상 경과한 뒤에 ‘백혈구 증식인자(G-CSF)’를 주사한 뒤 말초혈액에서 줄기세포를 채집, 이 줄기세포를 환자의 경색 심근 부위에 주입한 결과 심부전 증상이 100% 호전됐으며 재협착도 일어나지 않았다고 밝혔다. 김 교수팀은 25명의 환자에게 줄기세포 치료를 시행한 결과 심부전의 주관적인 증상 호전의 정도를 점수화한 NYHA 분류결과 치료 전 평균 2.47에서 시술 후 6개월에는 1.00(P:0.004)로 호전됐다. 또한 심장의 기능변화에 대한 객관적인 검사를 위해 방사선 동위원소를 이용한 핵의학 검사를 시행했고 환자들의 심장기능(좌심실 구출률)은 시술 전…
2005-09-14 05:40사스를 막을 수 있는 천연물질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됐다. 서울대학교 수의학과 박용호 교수팀은 ‘백화 사설초’라는 국내 자생식물에서 코로나바이러스의 일종인 돼지의 유행성 설사병(PED) 바이러스를 차단하는 천연 항바이러스 물질을 개발했다고 13일 밝혔다. 코로나바이러스는 전세계적으로 막대한 피해를 가져왔던 사스(SARS·중증호흡기증후군)의 원인체로 알려져 있다. 연구팀은 시험관내 실험에서 이 천연물질의 항바이러스 효과를 확인하고 돼지를 대상으로 한 실험에서도 그 효과를 확인 한 후, 현재 조류 인플루엔자에 대한 효능이 있는지의 시험을 진행중이다. 박용호 교수는 “사스와 조류독감 등의 인수공통 전염병과 같이 현재까지 확실한 백신이 개발되지 않은 상황에서는 면역력이 가장 중요하다”며 “이번에 개발된 신소재는 바이러스를 억제할 뿐만 아니라 면역활성까지 있어 사람의 생명과 가축의 폐사를 막는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박 교수는 이번 결과에 대한 신약개발 과정을 바이오벤처기업인 ㈜RNL로 기술 이전을 통해 진행할 예정이다. 조현미 기자(hyeonmi.ch…
2005-09-14 05:40남성 노인의 72.4%, 여성 노인의 경우는 48.6%가 성상담 및 성교육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혀, 남녀 모두에서 상당수의 노인들이 성과 관련한 전문적인 상담을 필요로 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보건복지위 안명옥 의원은 지난 12일 대한가족보건복지협회가 국점감사 자료로 제출한 설문조사 자료를 토대로 이같이 밝혔다. 설문조사 결과를 살펴보면 현재까지 누구와 ‘성 상담’을 하고 있는지를 묻는 질문에는 429명중 236명(55%)이 ‘그냥 혼자서 해결’한다고 답해, 성 상담을 원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전문 상담자들로부터 소외되어 있음을 알 수 있다. 또 원하는 상담시간을 묻는 설문에 전체 응답자 429명 중 311명(72.5%)이 답해 ‘내가 원할 때’ (215명-50.1%)와 ‘언제든지’ 라고 답변한 노인이 96명(22.3%)으로 집계돼 ‘상시적인 성 상담’이 필요함이 드러났다. 원하는 상담의 방법은 방문상담(114명-26.5%)과, 시설에서 실시(103명-24%), 전화상담(94명-21.9%) 등 다양한 상담방법에 고른 응답을 보여, 다양한 형태와 방식의
2005-09-14 05:33서울시는 추석연휴기간(17~19일) 동안 비상진료대책 상황실(02-3707-9133~4)을 가동하고, 25개 자치구 보건소에서는 진료안내반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 기간 서울시 지정 26개 응급의료센터와 종합병원, 기타 병원급 응급실에서도 24시간 응급진료가 가능하다. 의원급 의료기관은 의사회를 중심으로 자율 순번제로 운영되며, 서울시내 약국들도 지역별 당번약국이 정해져 문을 연다. 근무하는 의료기관 및 약국 명단은 서울시 홈페이지(www.seoul.go.kr)나 응급의료정보센터(국번없이 1399)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석기 기자(penlee74@medifonews.com) 2005-09-14
2005-09-14 05:31식약청은 최근 정신분열증과 양극장애 정신질환자가 자살시도의 가능성이 있으므로, 약물투여와 함께 고위험 환자에 대한 면밀한 감독이 수반되어야 한다는 점을 허가사항에 추가토록 제조사에 지시했다. 식약청은 12일 자이프렉사(올란자핀)에 대한 재심 결과를 통보하고 한국릴리측에 사용상의 주의사항을 변경토록 지시했다. 이 같은 지시는 국내에서 6년간 8500명을 대상으로 한 시판후조사에서 안회발증, 착란, 간대성근경련, 안구운동신경마비 등 알려지지 않은 이상반응이 새롭게 보고돼, 주의사항에 추가되고 매우 흔한 신경계 이상반응으로 불면증 및 우울증이 명시됐다.한편 일반적 주의사항으로 최초의 용량증가 기간 동안 현기증, 빈맥 및 기립성저혈압을 유발할 수 있다는 내용과 간질병이 있거나 잠재적인 간독성이 있는 약물을 투여하고 있는 환자에 대해서는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는 내용 등도 추가됐다. 식약청은 또한 정신분열증과 양극장애에서는 자살시도의 가능성이 있으므로, 약물투여와 함께 고위험 환자에 대한 면밀한 감독이 수반되어야 한다는 점을 허가사항에 추가토록 제조사에 지시했다. 강희종 기자(hjkang@m
2005-09-14 05:309월부터 의학회 산하 학회의 추계 학술대회가 개막된 가운데 오는 11월까지 3개월간 잇따라 개최되는 순환기, 간, 당뇨, 호흡기 등 메이저 학회들의 대규모 학술대회를 둘러싸고 제약회사간 부스 확보등 마케팅 경재잉 시장경쟁 못지않게 치열하게 전개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지난 1일부터 추계학술대회가 본격적으로 개막됨으로써 각 제약사 별로 부스, 팜프렛, 판촉물 등을 마련, 마케팅 경쟁이 본격화 되고 있다. 오는 11월까지 3개월간 개최되는 추계학술대회는 대한순환기학회, 대한정신약물학회, 대한당뇨병학회, 대한간학회, 대한호흡기학회 등 50여개 학회가 잇따라 열릴 예정이어서 의학계의 관심이 점차 고조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에 따라 제약회사들도 자사 제품의 판촉을 강화하기 위해 ‘보다 넓고 보고 좋은’ 위치에 부스를 확보하기 위한 치열한 경쟁을 경쟁을 전개하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금년부터는 치료제 시장의 경쟁판도를 그대로 추계학술대회 전시장으로 옮겨가는등 분위기가 고조될 것으로 보이고 있으며, 국내 제약기업들도 부스 참여를 통해 고혈압치료제, 당뇨병치료제 등 개량신약 신제품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전환점을…
2005-09-14 05:20수술없이 세포 유전자치료 방식으로 퇴행성관절염을 치료하는 제품이 개발된다. 인하대학교병원 이관희 교수팀은 ‘퇴행성 관절염 치료제인 티슈진-C의 상용화 및 세포치료제 생산의 국제표준화(Commercialization of TissueGene-C to Treat Degenerative Arthritis and International Standardization of Cell Therapy Product)’에 착수했다고 13일 밝혔다. 티슈진-C는 세계 최초로 동종연골 세포(타인의 연골세포)에 연골세포의 재생을 돕는 ‘TGF-β1’ 유전자를 삽입해 세포 유전자치료 방식이 가능하게 하는 퇴행성관절염 치료제다. 이 치료법은 손상연골조직의 영구적인 치료가 가능하며 주사기를 이용해 퇴행성관절염이 있는 무릎에 간단히 주입할 수 있기 때문에 다른 퇴행성 관절염 치료법과 같은 수술이 필요 없게 된다. 이 교수팀은 쥐 등을 대상으로 한 동물실험에서 무릎연골을 제거한 후 티슈진-C를 주입한 결과 6주후 제거된 연골이 완전히 재생되는 것이 관찰했다. 이 교수팀은 이미 지난 94년 코오롱바이오메디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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