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생활습관이 서구화되면서 영양과잉으로 인한 대사성 질환이 증가하는 가운데 흔히 남성들에게 술 때문에 흔히 발생하는 지방간이 여성이나 청소년들에게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강북삼성병원이 종합 건강진단을 받은 20세이상 성인의 지방간 유병률을 조사한 결과, 1993년 1만7060명 중 12.2%에 그쳤던 것이 2003년에는 전체 6만92명 중 25.4%로 10년만에 두배로 늘어나는 추세를 보였다. 서울아산병원이 지난해 건강검진을 받은 여성 1만2522명을 조사한 결과, 23.7%가 지방간으로 진단 되었으며, 연령별로는 10∼20대가 4.4%, 30대가 10.9%, 40대가 17.9%, 50대가 33%, 60대 46%로 나타나 50~60대가 절반 이상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백병원 비만센터 강재헌·유선미 교수팀이 전국 14개 중학교 학생 3615명을 대상으로 청소년 비만 유병률과 합병증을 조사한 자료에서도 비만으로 진단된 587명 중 76.5%(449명)가 간기능 이상으로 나타났다. 강남성모병원 소화기내과 최종영 교수는 “여성과 청소년의 지방간은 비알코올성 지방간이 특징이며, 알코올성 지방간은…
2005-09-12 05:51전세계적으로 저출산·고령화 등이 사회문제로 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시마오 총회에서 열린 심포지엄에서는 각국의 국민 건강권과 의사 자율권이 보장되기 위해서는 의료에 대한 국가지원 확대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서울 메리어트 호텔에서 열린 심포지엄에서는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의 건강보험제도 현황’이란 주제로 각국의 고령화·저출산 문제로 인한 의료비 지출 증가 추세와 이에 따른 보험 재정 안정화 문제, 정부의 통제로 인한 의사의 자율권 침해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심포지엄에서 의협 신창록 보험이사는 “한국은 의약분업 이후 건강보험의 심각한 재정 위기를 의료계의 희생으로 흑자를 기록하고 있다”며 “앞으로 보장성 강화를 위한 재원 확보, 적정 수가체계 마련, 건보 등재방식 변경 등 시스템을 전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오키 일본대표도 “일본은 유례없는 저출산·고령화와 의료기술 발전으로 의료비가 급증하는 추세로 노인을 위한 건강보험제도가 있지만, 노인 의료비 급증에 비해 정부 지원이 턱없이 부족한 상태”라며 “새로운 재원을 확보하는 등 정부쪽에서 지원을 확대해 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황잉챠 대만대표는…
2005-09-12 05:51한미약품의 고혈압치료제 ‘아모디핀’이 국산 신기술 인정마크 (Excellent Korean Technology)를 획득했다. 한미약품(대표이사:민경윤)은 최근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서 열린 2005년 3분기 ‘신기술 인정서(KT마크)’수여식에서 고혈압치료제 ‘아모디핀’이 ‘신기술 인정서’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과학기술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가 수여하는 ‘신기술인정서’는 국내 기업 및 연구기관,대학 등에서 개발한 국산 신기술의 우수성을 인정하는 증명서이다. 이날 수여식에서 산업기술진흥협회측은 ‘아모디핀’이 캄실산 암로디핀 개량신약으로 기존 베실산 암로디핀과 약효,안전성은 동등하면서 자연광에 대한 약물의 안정성은 오히려 획기적으로 개선시킨 ‘기술의 혁신성’이 돋보여 선정했다고 밝혔다. 5년여의 연구 끝에 30억원의 연구비를 투입한 아모디핀은 2004년 9월1일 첫 출시 후 우수한 제품력을 앞세워 발매 1년만에 360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는 등 현재 암로디핀 고혈압 치료제 시장에 돌풍을 일으키고 있으며, 2005년 매출은 400억원을 넘어설 전망이다. 한미약품은 “아모디핀의 경우 완전…
2005-09-12 05:51서울의 첫 시립 노인 요양시설인 ‘시립 동부 노인전문 요양센터’가 12일 문을 연다. 서울시는 최근 “성동구 홍익동 성동보건소 인근 옛 시립동부병원 자리에 치매.중풍노인 전문요양시설인 시립 동부 노인전문 요양센터를 최근 완공하고 12일 개원식을 열다”고 밝혔다. 이 요양센터는 2003년 11월 착공, 모두 178억원을 투입되어 지하 1층, 지하 5층, 연면적 3천100평에 25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전국 최대 규모시설이며 앞으로 노인성 질환을 앓는 노인들에게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요양 프로그램을 제공하게 된다. 또 주간보호소와 연간 90일까지 요양할 수 있는 단기보호소에서도 각각 50명씩 낮 시간에 가족보호를 받을 수 없는 치매 노인들을 돌보게 된다. 시설 이용료는 월 69만6천원으로 민간시설(월 150만∼250만원)보다 저렴하며 서울시의 실비 노인 요양시설 중에서도 가장 낮게 책정됐으며, 이 시설 이용자들은 보증금 417만6천원을 내야 하는데 보증금은 퇴소시 돌려받을 수 있다. 운영은 사회복지법인 온누리복지재단(원장 이영세)에서 맡게된다. 서울시는 또 내년까지 국민기초생활 수급자를 대상으
2005-09-12 05:50보건복지부는 아직까지는 유행수준(7.5명/100명)에 미달하고 있지만 겨울철 본격적인 유행성 독감에 대비해 오는 10월부터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복지부는 올해 A형 뉴칼레도니아와 A형 캘리포니아, B형 상하이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유행될 것으로 예측한 가운데 이달 내 1600만명분의 백신을 확보하기로 했다. 특히 65세 이상 노약자와 생후 6개월~23개월 이하인 소아, 임산부, 만성질환자 등은 1500만명은 필히 예방접종 할 것을 당부했다. 복지부는 또 10월~11월 사이에 65세 이상과 기초생활보장수급자 중 우선접종권장대상자 등에 무료접종을 집중 실시할 계획이다. 이석기 기자(penle74@medifonews.com) 2005-09-12
2005-09-12 05:50보령바이오파마(대표 조정길)는 9일 보령빌딩에서 일본의 CBT(CELL BANK-TOP Co., Ltd)사와 제대혈 보관 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보령바이오파마는 국내 처음으로 외국인의 제대혈을 보관해 주는 사업을 펼치게 됐다. 이 계약에 따라 일본 CBT사에서 일본인을 대상으로 채취한 가족제대혈은 보령바이오파마 제대혈 은행인 보령아이맘셀뱅크에서 공정처리후 보관하게 된다. 일본 CBT사는 연간 최소 1500건의 제대혈 보관을 보령바이오파마에 의뢰할 예정이다. 그동안 제대혈 보관은 외국에서 거주하는 한국인의 제대혈을 보관해 준 사례를 제외하고는 모두 국내 거주자 제대혈만을 대상으로 해왔다. 일본 CBT사는 한국이 일본과는 달리 지진발생의 위험도가 낮아 제대혈 보관이 안전하다는 점과 보령아이맘셀뱅크의 기술력을 고려해 한국에서의 제대혈 보관을 결정했다. 일본 CBT사의 시게오시바(Shigeo Chiba) 대표는 “보령바이오파마의 대기업으로서의 신뢰도, 재무제표상의 안전성, 미국제대혈이식연구회(COBLT) 기준의 공정처리를 높이 평가했다”고 강조했다. 보령그룹의 김승호 회장은 “보
2005-09-12 05:50경련을 하는 아이들에 대한 감별 진단 및 소아두통에 대한 최신지견을 나누는 자리가 마련됐다. 을지대학병원(원장 박주승)은 10일 오후 4시부터 병원 2층 을지홀에서 300여명의 의료진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1회 을지 소아신경학 심포지움’을 개최했다. 이날 심포지움에서는 국내의 우수한 강사들을 초빙하여 흔히 임상에서 접하게 되는 소아 신경학적인 문제, 특히 경련을 하는 아이들에 대한 감별 진단, 소아두통과 최근 널리 알려진 Ketogenic diet에 대한 최신기견을 교환했다. 1부에서는 순천향의대 김영창 교수가 좌장을 맡은 가운데 을지의대 박호진 교수의 ‘소아간질에서 lamotrigine의 효과’에 대한 발표가 있은 후 충북의대 김원섭 교수의 ‘Lamotrigine의 tolerability’, 인제의대 김동욱 교수의 ‘난치성 간질에서 케톤생성 식이요법’ 발표가 이어졌다. 2부에서는 충남의대 이건수 교수가 좌장을 맡고 서울의대 김기중 교수의 ‘영아 연축’, 서울의대 황용승 교수의 ‘경련과 감별해야 할 질환’, 마지막으로 울산의대 고태성 교수가 ‘소아의 두통’에 관해 발표했다. 조현미 기자(hyeo
2005-09-12 05:50의·약계와 정부가 함께 참여하는 리베이트 제공, 진료비 허위청구등을 척결하는 정화사업이 본격화 된다. 의약계-정부가 추진하는 정화사업은 대규모로 19개 민·관 단체와 기관들이 참여, 투명사회협약식 체결을 통해 투명사회협약실천협의회가 구성되어 앞으로 의약계가 부조리 단절을 선언 함으로써 투명사회 건설에 앞장 설 것을 다짐한다. 투명사회 협약실천 체결식은 13일 오후 2시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보건복지부와 의사회·약사회·제약협회·병원협회·의약품도매협회 등 관련 기관-단체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 레비이트 추방을 전국민에게 선언하게 된다. 이번 협약에는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대한의사협회, 대한한의사협회, 대한약사회, 한국제약협회, 한국다국적의약산업협회, 대한화장품협회, 건강세상네트워크 등 의·약계의 주요 기관, 단체 19개소가 참여한다는 점에서 앞으로 추이가 주목되고 있다. 그동안 의·약계에서는 의약품 거래에 따른 리베이트등 각종 부조리가 발생, 대책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끊임없이 제기되어 왔다. 특히 의약품 거래에 따른 비정상적 거래는 물론 불법 리베
2005-09-12 05:502006학년도 의학전문대학원 신입생을 모집하는 의대가 9개(620명)로 크게 늘어나면서 우수한 인재를 선점하기 위한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경희대와 의·치의학 입시전문학원인 PMS는 최근 ‘의학전문대학원 입학설명회’를 공동으로 개최했다. 이날 입학설명회에는 학부 졸업생과 졸업예정자, 학부모 등 전국에서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7개 의학전문대학원에서 나온 입시 관계자들의 입학전형 설명에 귀를 기울였다. 우수학생 모집에 나선 각 의학전문대학원들도 나름대로 학교의 교육방침과 특전등을 소개하는데 총력전을 전개했다. 가천의대 의학전문대학원은 인천 경제자유구역과 인접한 지리적 장점을 강조하며 동북아 의료 허브를 위한 핵심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국제협력센터를 설립, 매년 20여명의 학생들을 미국과 독일, 중국, 일본 의대에서 해외임상 실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경상대 의학전문대학원은 국립대란 장점과 국립암센터 경남지역 암센터 유치, 건강과학연구원, 기초의과학연구센터(MRC), 임상의학연구소 등 연구 강화, 의대 의학관 개관, 의대전용기숙사 건립 등을 소개하며 입시생
2005-09-12 05:50앞으로 지방의료원이 아니면서 지방자치단체의 명칭에 의료원을 붙여 사용하거나, 지방의료원과 유사한 명칭을 사용한 때는 과태료가 부과된다. 또 지방의료원장은 이사를 새로이 임명할 경우에는 지방자치단체의 장에게 임원추천위원회의 구성을 요청할 수 있게 됐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지방의료원의 설립 및 운영에 관한 법률’에 이같은 내용의 ‘시행규칙안’을 마련, 금명간 관계계부처 협의 및 입법예고 등의 절차를 실시키로 했다. 시행규칙안에 따르면 지방의료원장은 이사를 새로 임명할 경우 지자체장에게 임원추천위원회의 구성을 요청할 수 있도록 해 전문적이고 객관적인 인물을 채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 복지부장관은 운영평가의 기본방향, 평가대상 등을 명시한 평가지침을 매년 3월말까지 지자체 장에게 통보하고, 지자체 장은 4월말까지 자체계획을 수립해 지방의료원장에게 통보토록 하는 등의 운영평가와 관련된 세부기준을 명시했다. 이에 따라 운영평가와 관련된 평가지침 작성 및 평가절차가 명확히 제시됨으로써 준비된 평가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한편 지방의료원은 업무·회계·재산검사를 정당한 사유없이 거부할 때는 30
2005-09-12 05:40한의사협회는 열린우리당이 ‘민생 속풀이 정치’의 일환으로 한의협을 방문, 한의계 현안에 대한 정책간담회를 가질 예정이어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9일 한의협에 따르면 오는 15일 오전 11시 한의협 5층 대강당에서 문희상 의장을 포함한 열린우리당 소속 복지위 의원들이 대거 참석하는 정책간담회를 갖는다고 밝혔다. 한의협은 이번 정책간담회를 통해 약대 2+4개방형 학제도입에 따른 한의계 대응, 침구사 부활 등 최근 한의계가 직면한 현안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특히 이번 간담회에서 논의되는 사안들이 정부의 한의학 관련 정책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만큼 상당한 신경을 쓰는 눈치다. 이와 관련 한의협 관계자는 “한의계가 처한 어려운 현실을 정치계에 알릴 수 있는 좋은 계기”라며 “심도있는 논의가 진행돼 한의계의 목소리가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석기 기자(penlee74@medifonews.com) 2005-09-12…
2005-09-12 05:30담배값 인상이후 월200만원~399만원 사이의 서민층의 흡연율이 오히려 더 높아져 담뱃값 인상으로 인한 흡연율 감소는 일부 계층에 국한된 것으로 밝혀졌다. 흡연율 감소효과는 최고소득층(500만원 이상)에 집중, 월200~299만원 사이의 소득층은 2004년 9월 57.1%에서 2005년 6월 61.2%로, 월 300~399만원 소득층은 2004년 9월 57.1%에서 2005년 6월 59.1%로 각각 4.1%와 2% 증가 추세를 보였다. 보건복지부가 안명옥 의원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월99만원 이하의 저소득층의 흡연율의 감소는 9.5%에 그치고 있고, 월 400-499만원 소득층의 흡연율은 13.2% 감소되고 있는 반면 월소득 500만원 이상 고속득층은 무려 20.4%나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러한 결과에 대해 안 의원은 담배값 인상을 통해 흡연율을 떨어뜨리고 국민건강을 증진시키겠다던 정부의 정책 방향이 잘못되었다는 것을 입증하는 것이라며 서민 흡연자들의 주머니 터는 가격인상 정책 당장 포기하고, 금연홍보 정책으로 조속히 방향 전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복지부는 여론조사기관인
2005-09-12 05:23수돗물의 불소화사업 추진을 둘러싸고 당정과 시민단체간 논란이 빚어지고 있어 추이가 주목되고 있다. 이 같은 분쟁은 정부와 열린우리당이 수돗물 불소화사업을 사실상 의무화하는 법안을 제출하면서 일부 시민환경 단체들과 교수들이 공동으로 수돗물 불소화 반대연대를 구성, 정면 대응에 나서 충돌이 빚어지고 있다. 복지부와 열린우리당에 따르면 당정은 현재 임의 규정인 지방자치단체의 수돗물 불소화(불소농도조정) 사업을 의무화 하는 방향으로 관련법 개정을 추진하고 있으며, 장향숙 의원(열린우리당)이 구강보건법 개정안을 이미 제출해 놓고 있다. 수돗물 불소화 사업은 1981년 처음 시작되어 현재 전국 541개 정수장 중 31곳에서 이 사업을 시행하고 있는 실정이다. 복지부측은 “2003년 구강보건조사 결과 우리나라 12세 아동의 평균 충치수는 3.3개로 1972년 0.6개에 비해 5배나 늘었으며, 세계 평균 1.6개에 비해 배가 넘고 있어 연간 1조원이 넘는 사회적 비용이 발생하는 충치 예방을 위해 수돗물 불소화가 시급하다”고 밝혔다. 그러나 수돗물 불소화 사업을 반대하는 시민 단체들은 불소화
2005-09-12 05:21산부인과학회와 산부인과개원의협(산개협)과의 통합 움직임이 주춤해 지면서 더욱 불투명 해졌다. 산부인과학회는 최근 산개협측으로 부터 ‘통합 불가’의 입장을 전달 받은 것으로 알려져 고심하고 있다. 이 같은 분위기는 오는 22일 상임이사회와 내달 5일 대의원총회를 앞두고 파생 되어 난처해 지고 있으며, 이번에 논의가 안되면 최소한 1년을 더 기다려야 하는 입장이어서 추이가 주목되고 있다. 산부인과학회는 당초 학회 이사장을 통합기구(가칭 산부인과의사회)의 회장으로, 산개협 회장을 부회장으로 선임하는 방안을 제시했으나, 산개협측에서 난색을 표명한것으로 알려져 양측의 통합 논의가 물거품이 될 가능성이 배제되지 않고 있다. 이와 함께 산개협측은 그동안 검토해온 '산부인과의사회' 명칭 사용을 더이상 미룰 수 없다는 입장아래 개칭을 강하게 추진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양 단체의 갈등이 자칫 심화될 우려를 낳고 있다. 그동안 양측은 여성의학건강엑스포 공동 개최 등으로 유지해온 화합 분위기가 지칫 흐트러질 것으로 우려되고 있는 실정이다. 조현미 기자(hyeonmi.cho@medifonews.com) 2
2005-09-12 05:20‘보건의료분야 투명사회협약’ 체결이 13일로 다가온 가운데 제약계 일각에서는 그 실효성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특히 이번 협약 체결은 의약품 유통과정에서 과당경쟁으로 인한 리베이트 근절에 초점이 맞춰지고 있으나 수십년동안 리베이트 혜택을 받아온 의약계의 의식구조가 하루아침에 바뀌고 과연 실행 단계에서 해결 될수 있겠느냐는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고 있다. 제약업계는 '의약품 유통과정에서의 투명성 확보’에 대해 반신반의 하고 있으나 과연 ‘클린 거래’가 가능 하겠느냐는 물음에 대해 ‘글쎄’라는 반응이 나올수도 있다는 점에서 고심하고 있다. 그동안 제약업계는 의약품 유통과정에서 파생되는 리베이트에 대해 ‘어쩔수 없었다’는 인식 속에 이번 ‘보건의료분야 투명사회협약’ 체결을 계기로 부당한 거래가 차단되는 풍토가 조성되기를 기대하고 있으나 현실적으로 가능 하겠느냐에는 여전히 의구심을 떨치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시장은 한정되고 경쟁은 치열한 과당경쟁의 구조속에서 ‘보건의료분야 투명사회협약’ 이 새로운 풍토조성이 되는 전환점이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이와함께 국내 제약회사들은 다국적 제약기업
2005-09-12 05:00심평원의 진료비 심사결과에 대한 이의제기로 환수한 금액은 줄어들고 있으나 부당·착오 등으로 확인되어 환수한 금액은 점차 증가하고 있다. 공단에 따르면 보험재정의 누수방지 차원에서 심평원의 진료비 심사결과에 대해 이의신청 결과 부당·착오건 발생 비율은 지난해 11.6%로 나타났다. 이는 2001년 41.8%, 2002년 15.4%, 2003년 10.2%로 계속 낮아진 추세를 보였다. 이의신청으로 환수한 부당금액은 2001년 1억79만원, 2002년 3억6046만원, 2003년 4억5529만원, 2004년 3억5813만원으로 나타났다. 공단은 이의 신청과는 별도로 부당·착오 청구건을 전산점검으로 확인한 결과, 부당·착오청구 환수금액은 2001년 2억6735만원, 2002년 3억5379만원, 2003년 6억4244만원으로 서서히 증가하다가 2004년에는 16억4316만7000원으로 급증했다. 또한 전산점검에 따른 부당청구 비율은 2001년 29.3%, 2002년 6.0%, 2003년 10.2%, 2004년 19.6%로 나타났다. 서동복 기자(seohappy@medifonews.com) 2005-09-11
2005-09-12 04:50약국들이 의사의 동의없이 처방전을 임의로 변경하여 대체조제 하거나 무자격자가 의약품을 판매하는 불법 행위가 계속 성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식약청의 ‘2005년 상반기 약사감시 실적’에 따르면 의사와 사전 동의 없이 처방전을 임의로 변경, 수정 조제한 약국 22개소와 의사의 처방없이 의약품을 임의 조제한 약국 3개소를 적발, 행정처분을 내렸다. 또한 무자격자의 의약품을 판매로 적발된 약국이 42개소가 적발 되었으며, 향정·한외마약 장부를 미기재·미비치 등 관리 소홀로 관련법규를 위반한 약국도 27개소나 행정처분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함께 면대약국 2개소와 유효기간이 지난 의약품을 진열·판매한 혐의로 110개소가 적발, 행정처분이 내려졌다. 한편 부정·불량 의약품을 취급하다가 적발된 약국도 8개소, 오남용 우려 의약품 허용량 초과판매 및 장부 미기재 1개소 등이 적발됐다. 이석기 기자(penlee74@medifonews.com) 2005-09-12
2005-09-12 04:40앞으로 정부가 장애의 조기진단 시기에 따라 받아야 할 검진내용을 각 가정에 통지해 출생 직후 장애가 뚜렷하게 나타나지 않는 발달장애아동의 조기진단에 대한 인식이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또 장애를 조기에 진단하고 치료함으로써 장애를 예방하여 추후에 소요될 국가 재정을 절약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국회 장애인특위 나경원 의원(한나라당)은 발달장애 조기진단 관련 공청회 결과를 토대로 지난 8일 모자보건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이번에 발의된 법안에는 현재 보급되고 있는 모자보건수첩에 장애종류별, 성장과정별로 장애여부를 판별할 수 있는 검진사항과 절차에 관한 내용을 포함시키고, 이러한 검진에 대한 내용을 시장·군수·구청장이 주기적으로 보호자에게 통지하도록 했다. 또 ‘출생 시 장애가 뚜렷하지 않으나 발달과정 중 장애가 의심되는 영유아로서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기준에 해당하는 자’를 ‘장애위험영유아‘로 정의하고, 통지에 따라 검진을 받았을 때 ’장애위험영유아‘로 판단되면 등록카드를 작성∙관리토록 했다. 아울러 시장∙군수∙구청장의 역량에 따라 기존 임산부, 영유아, 미숙아의
2005-09-12 04:30한국아스트라제네카는 9월 1일부터 10월 중순까지 모두 16회에 걸쳐 전국 내과 개원의를 대상으로 ‘크레스트(CREST) 전국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크레스트(CREST)는 이번 전국 심포지엄을 통해 고지혈증 치료제 시장에서 ‘정상’을 정복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1일 서울을 시작으로 대전(9월 8일), 대구(10월 12일), 부산(10월 13일), 광주(10월 13일) 등 전국 9개 대도시를 순회하며 진행되고 있는 심포지엄에서는 심장내과 및 내분비내과 2명의 연자가 '고지혈증 치료에 있어서의 치료목표치 도달의 중요성' 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한다. 이와 함께 심포지엄에서는 ‘병원에서의 웃음과 유머는 병원경영의 핵심’ 이라는 주제로 ‘웃음 경영’에 대한 특별 강좌를 개최해 의사들이 병원을 경영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는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강희종 기자(hjkang@medifonews.com) 2005-09-12
2005-09-12 04:20식약청은 외자·중소제약 등 제형이 비교적 단순한 제약회사를 대상으로 제2차 차등평가 사업을 실시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내주부터 106개 제약회사를 대상으로 2차 차등평가 점검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식약청은 이를 위해 2인 6개조(지방청 10명, 본청 6명 인력풀 형성)의 점검인력을 구성, 배치했으며, 집중적으로 점검활동에 돌입할 계획이다. 이번 점검은 차등평가 시행과 함께 약사감시도 병행 함으로써 의약품 제조업소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특히 이번 차등평가에는 효율적 평가를 위해 외부 전문가가 참여하는 심사위원회가 구성될 것으로 보여 주목되고 있다. 식약청은 차등평가제의 객관성 확보를 위해 식약청과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차등평가심사위원회'를 구성해 차등평가 결과에 대한 종합심사를 진행한다. 식약청은 이에 따라 9월말까지 외부 전문가를 위촉하고 연말까지 제약업소에 대한 차등평가 결과 심사를 심의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본청과 지방청 인력으로 '자율점검제평가위원회'를 구성, 자율점검제 평가결과의 객관성과 형평성을 확보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
2005-09-12 04: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