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보건의료서비스산업 육성'을 위한 정책의 타당성 검증을 위해 보건의료분야 병원경영학회·보건경제학회·보건행정학회가 처음으로 공동 학술대회를 개최, 주목을 끌고 있다. 보건의료분야 3개 학회는 오는 6월 10일 오전 9시 여의도 전경련 회관 국제회의실에서 '보건의료서비스산업 육성 방향 타당한가?'를 주제로 학문적 검증에 나선다. 보건행정학회와 병원경영학회는 공동 학술대회에 앞서 오전에 각각 학술발표회를 개최한다. 보건행정학회는 '지역사회 건강증진사업에서 보건분야와 타분야와의 연계 및 협력'을 주제로 이종구 국장(복지부 건강증진국)이 '건강증진사업에서 공공과 민간의 관계설정과 연계방안'을, 김영애 소장(대구시 달성군 보건소)이 '보건소 수준에서 학교·직장·병원과의 협력체계구축의 경험, 그 가능성과 한계'를 각각 발표할 예정이다. 토론에는 감신(경북의대 예방의학교실), 주영수(한림의대 산업의학교실), 김상욱(교육인적자원부), 조정희(서울시 성북구 보건소장)씨 등이 참석한다. 또한 병원경영학회는 'BSC를 활용한 성과관리 체계 구축 및 운영'을 주제로 박개성 대표(엘리오 앤 컴퍼니)가 'BSC와 성과관리'를, 곽
2005-05-29 20:00유방암 예방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핑크리본' 마라톤대회가 29일 오전 광주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렸다. 한국유방건강재단이 주최하고 (주)태평양 주관으로 열린 이날 마라톤대회에는 박광태 광주시장과 한국유방건강재단 최국진 이사장을 비롯 5천여명이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 참가자들은 핑크빛 리본이 새겨진 티셔츠를 입고 10km와 5km 구간에 걸쳐 건강달리기를 했으며 선착순 200명은 검진차량에서 유방암 무료검진을 받았다.대부분 여성이 참가한 이날 행사장 주변에는 유방질환 무료상담센터가 열려 전문의 상담과 알기쉬운 유방건강상식 등이 전시돼 참가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참가자들은 유방암으로 고통받고 있는 환자들을 위한 격려메시지를 핑크리본에 남겼다. 핑크리본 마라톤대회는 지난달 24일 부산에서 처음 열린 후 광주를 비롯 대전과 대구, 서울 등 전국 5개도시에서 10월까지 릴레이 형식으로 열린다. 수익금 전액은 한국유방건강재단에 기부, 유방암 예방에 사용될 계획이다. 조현미 기자(hyeonmi.cho@medifonews.com) 2005-05-29
2005-05-29 19:45한일약품(대표 이동일)은 27일 올림픽 파크텔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3월 결산을 CJ그룹과의 연결 재무제표 작성 등을 위해 12월 결산으로 정관을 변경했다. 이날 주총에서는 CJ 제약사업본부 기획팀장을 지낸 현 한일약품 하태임 경영지원본부장을 상임이사로 선임하고, 비상근 감사로 이재호 CJ 재무팀장을 선임했다. 한일약품은 지난해 화의 이후 처음으로 504억 매출을 달성하였으나 화의채무 조기상환 등의 이유로 경영정상화 과정에서 62억의 적자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동일 대표이사는 영업보고에서 “올해는 헤르벤, 메바로친 등 주요 품목의 100억 매출을 달성하고 주주가치를 극대화하는 기업이 될것을 다짐”하고 “올해에는 한일약품의 경영화두를 ‘변화와 혁신’에 두고 사업모델 재구축을 통한 수익성 제고, 변화관리에 의한 조직역량확보, 원칙경영확립 등의 경영 목표”를 제시했다. 강희종 기자 (hjkang@medifonews.com) 2005-05-29…
2005-05-29 19:30“질병관리시대에서 건강증진 시대로 이행하는 것은 세계적 추세다” 건양대학교 보건복지대학원(총장 김희수, 대학원장 하호욱)은 27일 대전시 건양대학교병원 11층 강당에서 제3회 보건의료정책 정기 심포지엄에서 고광욱 교수(고신대 보건대학원)는 “국내외 건강도시 현황과 전망”에 대한 주제발표를 통해 건강도시 운동이 앞으로 활성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관련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국내외 건강도시 현황과 전망 *보건소 건강증진사업 현황 및 발전방향을 주제로 주제발표와 전문가들이 참석해 심도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이날 주제발표를 맡은 고광욱 교수는 “이제 건강관리를 위한 패러다임이 질병관리시대에서 건강증진시대로의 이행되는 것은 전 세계적인 대세”라고 주장했다. 고 교수에 따르면 건강증진의 모형 또한 초기의 행태적 모형으로부터 사회적 모형으로 발전되고 있어 부문간 협동과 지역사회참여에 의한 물리적, 사회적 환경의 지속적 개선과정에 역점을 두는 건강도시 운동은 각 지역 상황에 맞는 형태로 발전하게 된다는 것이다. 고광욱 교수는 국내 사례로 과천시를 소개했다. 고 교
2005-05-29 06:40전공의협의회가 약대6년제 전환에 대해 불법진료를 조장하게 될 것을 우려하며 적극 반대 의사를 보이고 있다. 대한전공의협의회는 28일 성명서를 통해 “지난해 6월 ‘밀실 담합’으로 합의된 약대 6년제 도입이 사회 각계의 권고와 반대에도 불구하고 보란듯이 추진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약대 6년제 시행은 불법진료를 의도하는 단초를 제공할 것이며, 이에 따라 대한전공의협의회는 불법진료를 의도하는 약대 학제 개편에 적극 반대한다”고 밝혔다. 대전협은 “약사회가 주장하는 6년제 학제란 2년간 기초 과학이수와 약학교육 4년을 포함하는 것으로 세계 어느 나라에서도 도입하지 않는 학제개편”이라면서 “기본 틀을 외에는 교육학적 근거에 따른 구체적인 커리큘럼이나 교육 목표 등의 수립은 전혀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대전협의 주장에 따르면 6년제 학제 개편은 의료계의 반대의사를 무시한 채 교육부와 복지부가 ‘은밀하게’ 추진하고 있으며, 학문의 깊이를 더하고 세계 경쟁력을 갖추려는 목적이 아니라 잘못된 것이 아니라 약사의 불법진료 행위에 근거를 제공해 의사와 약사 간 역할이 더욱 모호해지게 만들어 결국 그 피해가 국민에게 돌아간…
2005-05-29 06:30우리나라 미혼여성들은 피임약을 은밀한 장소에 보관한다는 설문 결과가 나와 관심을 끌고 있다. 한국오가논이 최근 3748명의 미혼여성을 대상으로 피임약 보관장소를 묻는 설문결과에 의하면 ‘잠겨진 서랍에 보관’한다고 응답한 여성이 18.46%로 가장 많았고 다음이 남에게 들킬 가능성이 적은 ‘핸드백’이 9.87%, ‘남자친구 집’이 3.52% 등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조사결과는 우리나라 여성들이 서구여성과는 달리 피임약을 ‘은밀한 관리 대상’ 제품으로 인식하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 조사에서는 친구 가방 속에서 피임약을 발견했을 때 어떤 생각이 드는지를 묻는 질문에 “경험이 많아 보인다”고 응답한 여성이 27%로 나타나 여성임에도 피임약에 대해 부정적으로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남자 친구와 성관계 경험이 있는 미혼여성 가운데 59.31%가 피임을 정기적으로 하지 않고 있다고 응답, 피임에 대한 인식이 낮았다. 또한 피임약 복용 방법을 정확하게 알고 있는 여성의 경우 8.93%에 불과 함으로써 피임과 피임약에 대한 올바른 인식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조사들은 성
2005-05-29 06:20한약성분 분석, 한방의료기관 고발건으로 한의계와 전면적인 마찰을 빚고 있는 범의료한방대책위원회가 한의과교과정에 문제를 제기하자, 이에 대해 한의과 학생들은 “양방 공부는 한방현대화를 위한 것”이라고 주장하고 나섰다. 전국한의과대학학생연합은 최근 범의료한방대책위원회가 한의대 교육과정의 분석을 통해 내달말까지 의과대학과 한의과 대학간의 비교결과를 언론에 공개할 계획이라고 밝힌 것에 한의대생으로서의 입장을 밝혔다. 전한련 손영훈 회장은 “한의대 본과 3학년생들이 일부 양방의학을 배우는 것은 그를 통한 장회장이 주장하는 것처럼 ‘의사 흉내내기’가 아니다”고 밝히며 “한의학을 현대적으로 쉽게 설명해주기 위한 방편이라는 것을 알아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손 회장은 “지금 당장 구체적인 행위를 취하지 않겠다. 장 회장이 말과 행동이 어긋난 사람으로 정평이 난 까닭에 우선 사태를 지켜보겠다”고 면서“만약 범대위의 행동수위가 도를 치나친다고 판단된다면 전한련 차원에서 가만히 있지는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범대위 장동익 회장은 최근 “한의대 교과과정의 자료를 확보, 의대와 비교해 한의사들이 얼마나 의사 흉내를 내고…
2005-05-29 06:10우리나라에서 매년 흡연으로 발생하는 질병으로 4만 명이상이 사망하고 있으며, 이는 교통사고로 사망하는 사람보다 4배정도의 수치이며, 산모 흡연은 태아의 성장을 지연시키고, 저체중아가 태어날 확률이 2배 높아진다는 지적이다. 국립암센터 금연클리닉 서홍관 박사는 오는 31일 ‘제18회 세계금연의 날’을 맞아 국정브리핑에 특별기고한 ‘담배 왜 끊어야 하나’라는 제하의 글을 통해 “담배를 피우는 사람은 혈액의 산소운반 능력이 떨어져 저산소증을 갖게 되어 동맥경화와 노화현상이 촉진된다”고 이같이 밝혔다. 서 박사는 “우리나라에서 암으로 사망한 사람 3명중 1명은 흡연 때문이며, 흡연은 폐암·구강암·후두암·식도암·신장암·방광암·췌장암·자궁경부암 등의 주원인이 되고, 하루에 한 갑씩 담배를 피우는 사람은 폐암 발생이 비흡연자보다 20배나 높아진다”고 밝혔다. 서 박사는 “흡연은 폐를 망가뜨려 폐기종(호흡능력을 떨어뜨리는 병)과 만성기관지염을 유발시킴으로써 만성 폐쇄성 폐질환을 일으키고 이는 매년 수많은 사람들을 죽음으로 내모는 주원인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부모가 흡연하면 자녀들이 생후 2
2005-05-29 06:10자동차보험분쟁심의회는 27일 열린 제76회 심의회에서 IMS진료수가의 자보수가인정과 관련, 지난 4월27일 심의결정된 15건은 인정되며, 이후 IMS와 관련한 심사청구건에 대해서는 보건복지부의 결정이 있을 때까지 유보하기로 했다. 이날 심의회에는 양봉민 서울대 보건대학원 교수(공익대표)를 제외한 17명이 참석해 지난달 29일 열린 IMS시술 인정건을 재심의하여 이같이 결정했다. 심의회측은 수가인정 여부에 대한 심의에 앞서 의료계와 한의계측의 IMS시술에 대한 양측의 입장을 설명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의료계측 인사로는 대한IMS 부회장인 이영진(포천중문의대)교수가 참석, IMS시술하는 장면이 담긴 영상물을 심의위원들에게 보여주며 IMS시술이 침술이 아닌 의학적 치료방법이라는 점을 설명했다. 한의계 측에서는 송호섭 교수가 IMS와 침술 유사점을 보여주는 18분짜리 영상물과 함께 실제 한의계에서 쓰는 침과 IMS용으로 쓰는 침을 가져와 유사점을 보여주면서 설명을 진행했다. 자동차분쟁심의회는 3시간의 넘는 심의과정을 걸쳐 최종적으로 복지부가 IMS시술을 건강보험수가대상으로 포함시킬지의 여부를 지…
2005-05-29 05:40국민건강보험공단은 5월 30일부터 치료와 재활과정에서 일시적으로 보장구가 필요한 가입자를 대상으로 보장구 대여 시범사업을 실시한다. 보장구 대여사업은 가입자에게 생활편의를 제공하고 일시적 사용을 위한 보장구 구매 비용부담을 덜어주고자 일정기간 보장구를 대여해 주는 프로그램으로, 대여 보장구는 휠체어, 보행기, 지팡이, 목발 등 4종류 968개이며, 보장구가 필요한 가입자 누구에게나 대여해 줄 예정이다. 이번 대여사업은 우선 전국 8개 공단지사와 3개 대형병원 건강보험상담센터를 연계 실시하며, 올해 사업시행을 통해 발견된 미비점을 보완, 점차 확대실시 함으로써 가입자보호를 위한 공단의 역할 강화와 국민에 대한 서비스 기관으로서 이미지 제고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공단은 모두 함께 더불어 사는 사회구현과 나눔의 문화 조성을 위해 각 가정(단체)에서 사용하지 않는 보장구를 기증 받아 이를 필요로 하는 가입자에게 무상으로 대여해 주고자 보장구 기증사업도 병행 추진하며, 공단 각 지사에서 보장구 기증을 받는다고 밝혔다. 위정은 기자 (jewee@medifonews.com) 2005-05-29…
2005-05-29 04:00서울시의사회는 29일 고려대에서 ‘하나되는 의사회’를 모토로 “2만 서울시의사회원들의 축제의 장-서울시 의사의 날 행사’를 개최한다. 이날 행사는 개회식으로 이명박 서울시장 축사를 비롯, 박한성 서울시의사회장 및 선수단 대표선서에 이어 또 오전 11시45분부터 열리는 체육대회는 에어로빅 몸풀기를 시작으로 중식이벤트(1차 경품추첨 및 족구 16강, 8강, 4강, 결승전), 지구를 굴려라 등 명랑운동회와 권역별 50명씩 총 4개팀이 참가하는 줄다리기와 릴레이에 이어 오후 3시50분부터 치어리더쇼를 비롯 장기자랑, 축하공연, 국민건강호 출범식 등의 축하공연이 진행된다. 이에 앞서 식전행사로 사물놀이패의 오프닝 공연을 비롯 모든 구 및 특별분회에서 1팀씩 모두 64개팀(구 25개팀+특별분회 39개팀)이 참가한 가운데 8개 코트에서 동시에 진행되는 족구예선전도 치뤄지며, 끝으로 폐막식이 진행된다. 서울시의사회는 “제3회 서울시 의사의 날행사를 2만 서울시의사회원과 가족, 병원식구가 다함께 참석하는 다양한 화합의 행사로 만들기로 계획하고 각구의사회 및 각 분회별로 포스터 부착 및 개별 고지에 나서 대거 참석이 예상되는 등 ‘…
2005-05-29 03:50국민건강보험공단은 지난 24일부터 27일까지 코엑스에서 개최된 ‘국제혁신박람회’에서 보건복지부 부스 내 국민건강보험공단의 건강위험평가(HRA) 체험 및 체성분분석기 체험행사가 관람객들의 인기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공단은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HRA 체험행사 735명, 체성분 분석기 1,165명이 이용해 최근 나타나고 있는 웰빙 붐을 타고 건강에 대한 방문객들의 높은 관심도를 알 수 있었다고 밝혔다. 특히, HRA 체험행사와 체성분 분석기를 이용한 방문객들에게는 공단 일산병원 가정의학과 의료진이 자세하고 친절한 상담도 실시했다. 공단은 이번 행사에서 건강증진에 대한 범국민적 참여와 관심을 이끌어내기 위해 공단의 정보화 기술을 활용한 건강위험평가서비스와 체성분분석기 이용체험 이벤트로 ‘날씬해져라, 대한민국’, ‘NHIC 빙고게임’ 코너를 설치해 높은 호응을 얻었다. 한편, 체성분 분석기란 인체를 구성하고 있는 기본 체성분인 체수분, 단백질, 무기질, 체지방을 측정해 근육의 발달 정도나 영양상태, 비만여부 등 신체의 기본적인 상태를 파악해 주는 검사이며, 공단지사에 27대…
2005-05-29 03:50우리나라 미혼여성들은 피임약을 은밀한 장소에 보관한다는 설문 결과가 나와 관심을 끌고 있다. 한국오가논이 최근 3748명의 미혼여성을 대상으로 피임약 보관장소를 묻는 설문결과에 의하면 ‘잠겨진 서랍에 보관’한다고 응답한 여성이 18.46%로 가장 많았고 다음이 남에게 들킬 가능성이 적은 ‘핸드백’이 9.87%, ‘남자친구 집’이 3.52% 등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조사결과는 우리나라 여성들이 서구여성과는 달리 피임약을 ‘은밀한 관리 대상’ 제품으로 인식하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 조사에서는 친구 가방 속에서 피임약을 발견했을 때 어떤 생각이 드는지를 묻는 질문에 “경험이 많아 보인다”고 응답한 여성이 27%로 나타나 여성임에도 피임약에 대해 부정적으로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남자 친구와 성관계 경험이 있는 미혼여성 가운데 59.31%가 피임을 정기적으로 하지 않고 있다고 응답, 피임에 대한 인식이 낮았다. 또한 피임약 복용 방법을 정확하게 알고 있는 여성의 경우 8.93%에 불과 함으로써 피임과 피임약에 대한 올바른 인식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조사들은 성
2005-05-28 19:00IMS시술 수가 인정 등과 관련, 많은 한의사들의 성토대상이 되어온 안재규 한의협 회장과 집행부가 일괄 사직했다. 한의협 안재규 회장을 비롯, 임원진은 27일 신축 한의협 회관 개관기념식에 앞서 사직서를 제출, 밤늦게 까지 진행된 한의사 시·도지부장회의에서 사퇴가 최종 결정됐다. 이에 따라 한의협은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돌입하게 되며, 정관상 최대한 빠른 시일내에 새로운 회장을 선출하게 된다. 그러나, 협회의 주요 정책을 담당해 왔던 상임이사들은 보직없이업무를 맡게 될 것으로 보인다. 한의협 성낙온 전(前) 약무이사는 “이 같은 결정이 어제(27일) 11시 반이 넘은 시각에 이루어졌다”면서 “전임 상임이사들이 주요 현안을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다는데 뜻을 모으고, 회의를 통해 직책없이 계속적으로 협회 업무를 도와하는 쪽으로 결론을 내릴 전망”이라고 밝혔다. 한의협 회장 및 임원들은 지난 25일 긴급 임시대의원총회에서 집행부 불신임건이 표결에 부쳐져 부결됨으로써 탄핵은 모면했다. 이에 대해 한의협 안재규 회장을 비롯한 집행부 전원은 지난 25일 회관에서 개최된 긴급 임시대의원총회에서 27일 결정사항과는 관계없이 자진…
2005-05-28 07:05의료인이 아닌 사람의 의료행위를 금지·처벌하는 의료법은 국민의 건강을 위한 국가의 보호의무로 이것이 직업선택의 자유를 제한하는 것이 아니라는 헌재의 입장이 다시 한번 확인됐다. 헌법재판소 전원재판부(주심 김효종 재판관)는 26일 의료법 제25조 제1항(무면허의료행위등 금지) 전단부분의 ‘의료행위’에 대한 위헌법률 심판청구에서 재판관 전원일치 의견으로 이같이 결정했다. 재판부는 “의료인이 아닌 자의 의료행위를 금지하는 것은 국민의 생명권과 건강권을 보호하고, 국민의 보건에 관한 국가의 보호의무를 이행하기 위해 적합한 조치”라고 심판했다. 재판부는 “이같은 중대한 공익이 국민의 기본권을 보다 적게 침해하는 다른 방법으로는 효율적으로 실현될 수 없으므로, 이러한 기본권의 제한은 비례의 원칙에 부합하는 것으로서 헌법적으로 정당화 된다”고 강조했다. 또한 재판부는 “청구인이 제청한 법률조항의 ‘의료행위’가 죄형법정주의의 명확성 원칙에 위반된다고 볼 수 없다"고 심판했다. 재판부는 “침구시술행위는 의료행위 특히 한방의료행위에 포함되고, 의료행위 또는 한방의료행위의 개념은 건전한 일반상식을 가진…
2005-05-28 06:506월 1일부터 30일간 한달 동안 열리게 될 제254회 임시국회에서 4월 보선에서 국회에 입성한 한나라당 신상진 의원의 보건복지위원회 배정여부도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보건복지 분야의 쟁점은 복지부가 마련한 국민연금법 개정안이 쟁점으로 현안으로 부각될 전망이다. 이번 임시국회에서는 보건복지부가 국민연금 재정 건전화를 위해 마련된 국민연금법 개정안을 반드시 통과 시키겠다는 의지를 갖고 준비하고 있는데 반해 여야 모두가 정부의 개정안에 반대하고 있어 결과가 주목되고 있다.또 열린우리당은 6월 임시국회에서 중산층과 서민을 위한 국회가 되도록 하겠다면서 *공적요양보장제도 *서민층 대학생들의 학자금 부담 경감을 위한 학술진흥법 개정안 *경로연금 지급 확대안 *저소득층 노인을 위한 노인복지법 처리를 다짐하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이번 임시국회에서는 상임위원회 정수조정 문제가 걸려 있는데, 한나라당이 요구한 국회 상임위 정수 재조정이 법사위 정수 조정 등을 놓고 여야간 견해차가 좁혀지지 않고 있어 이 결과에 따라 신상진 의원의 복지위 배정 문제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한나라당은 상
2005-05-28 06:45암치료의 세계적 권위자 홍완기박사는 국내 암치료체계가 전문적이지 못해 환자들이 치료를 효과적으로 받을 수 없는 것은 물론 암전문의의 양성에도 어려움이 있어 이를 시급히 개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홍완기(미국 텍사스대 M.D. 앤더슨 암병원) 박사는 지난 27일 암치료에서의 역할분담과 전문화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내용을 기자회견을 통해 밝혔다. 홍완기 박사는 “한국은 암에 대한 다각적인 치료가 아직 체계적이지 못한 것 같다”고 말하며 “환자가 암 전문의사에게 접근할 수 있는 통로가 매우 복잡하기 때문에 체계적인 치료를 하는데 어려움이 많다”고 지적했다. 홍 박사는 “암 전문의사도 수술, 방사선치료, 항암제 치료 등의 분명한 역할분담이 있고 전문화돼야 한다”면서 “역할분담과 전문화된 시스템이 잘 유지되면 위암, 간암과 같은 암을 치료하러 굳이 선진국에 갈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젊은 종양전문의들에 대한 지속적인 교육과 능력개발을 유도할 수 있는 시스템의 확보가 시급하다”면서 “정부기관과 민간기관이 암치료를 위해 서로 경쟁하면서 상호 보완해야 암치료 수준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다”고…
2005-05-28 06:41고혈압치료제 시장에 변화가 일고 있다. 퍼스트제네릭이 가세한 ‘암로디핀’ 제제의 신장이 전체 ‘CCB’(칼슘채널차단제)시장에서 중요한 비중을 나타내면서 타제제 보다 2배이상 높은 신장율을 나타내 고혈압치료제 시장의 판도를 새롭게 바꾸고 있다. 최근 마케팅솔루션코리아(MSK)가 전국 134개의 도매상 자료를 분석한 ‘암로디핀’제제의 시장추이를 보면 금년 3월한달 매출규모는 165억원 수준에 이르러 제네릭 이 출현한 작년 9월의 125억원에 비해 32%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급격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전체 CCB(칼슘채널차단제) 시장의 월간 매출액인 375억원의 44%를 차지, 가장 높은 비중을 보이고 있으며, 뒤를 이어 ‘자니딥’(11%), ‘아달라트오로스’(9%), ‘박사르’, ‘무노발’ 등으로 나타났다. ‘암로디핀’제제의 경우 CCB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지난해 7월 38%, 9월 40%, 11월 42%, 2005년 1월 44%, 3월 45%로 제네릭이 우후죽순 발매이후 지속적인 상승세를 나타내면서 최근 6개월 평균 성장율이 18.4%로 전체 CCB시장의 성장율 7.9%에 비해 2배 이상 높은…
2005-05-28 06:30환경부는 오는 6월 10일부터 20일간 병·의원 등 전국 1만2천여개소(전체 배출기관의 25%)의 감염성폐기물 배출기관을 대상으로 감염성폐기물 보관기준 준수 및 적정처리 여부에 대한 특별 지도점검을 지자체와 합동으로 실시한다. 이번 점검에서 지방환경청은 종합병원을, 시·도 등 지자체는 종합병원을 제외한 나머지 배출기관을 각각 점검한다. 환경부는 작년 8월 손상성 및 액상의 감염성폐기물은 합성수지류 전용용기에 보관토록 하고, 부패·변질의 우려가 있는 것은 발생시 부터 냉동보관 하도록 폐기물관리법시행규칙을 개정하여 금년 1월부터 시행에 들어갔다. 이로써 주사바늘·수술용칼날·한방침·치과용침 등 손상성 폐기물을 골판지류 전용용기에 보관할 경우 발생될수 있는 안전사고(작업자가 주사바늘 등에 찔리거나, 적재하중·충격 등에 의한 용기 훼손 시 내용물의 유출)를 예방하게 되었으며, 폐혈액·조직물류 등 부패 변질의 우려가 있는 폐기물을 발생 즉시 냉동보관 함으로써 감염성폐기물에 의한 2차 감염을 예방하도록 했다. 이번 특별지도점검에서는 *검사기관의 검사에 합격한 전용용기 사용여부 *손상성 및 액상의 감염성폐기물 합성수지
2005-05-28 06:20정부는 국민에게 질병정복의 희망과 비전을 제시할 ‘한국인 유전체 연구사업’의 활성화를 위해 대폭적인 지원을 계속 함으로써 유전자원을 활용으로 질환예방·치료 연구가 가속화될 전망이다. 보건복지부는 27일 ‘2005 보건복지부 한국인 유전체사업 성과발표회’와 관련해 “2010년까지 한국인 유전체 연구 사업에 1000억원을 추가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복지부에 따르면 정부는 2001년부터 각 질환별로 12개 우수 유전체 연구센터를 지정해 지원하고 있으며 지난 2000년부터 올해까지 5년간 연구사업비로만 총 840억원을 집행했다. 이날 김근태 장관은 “암 등 10대 주요질병의 사망률이 80%를 차지하고 있다”며 “인간유전체 연구가 국민들에게 질병정복의 희망과 비전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날 이경호 한국보건산업진흥원장은 “이번 연구사업이 계속적으로 가시적인 성과를 이룰 수 있도록 국가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며 “짧은 기간이지만 국내 유전체 연구를 위한 기초 기반을 확보하여 현재 많은 연구를 진행중이므로 이를 바탕으로 보다 많은 성과를 거둘 것”이라고 기대했다. 특히 이자리에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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