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명적인 독감 바이러스 샘플이 배포된 국가에 한국이 포함됐지만 질병관리본부산하 국립보건연구원이 통보를 받은 직후 이를 전량 폐기한 것으로 확인됐다. 질병관리본부 김영택 예방접종관리과장은 14일 “미국 병리학회로부터 어린이에게 설사를 일으키는 로터바이러스 항원 진단용 시료 6개를 받아 실험해오다가 12일 세계보건기구(WHO)로부터 이 시료가 독감 바이러스에 감염돼 있어 폐기할 것을 지시받았으며 13일까지 전량 폐기했다”고 말했다. 김 과장은 “6개 시료를 외부기관이 아닌 자체 실험실에서 순수 연구용으로만 사용했기 때문에 안전하게 관리됐으며 어떠한 문제도 발견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앞서 WHO는 미국의 한 연구기관을 통해 치명적인 유행성 독감바이러스 H2N2 독감 바이러스 샘플을 전 세계 18개국, 3080여개 실험실에 배포했으며 이를 폐기할 것을 지시했다고 밝혔다. 이 바이러스는 1957년 전세계적인 유행성 독감을 유발해 1백만~4백만명의 목숨을 앗아간 뒤 잦아들었으며 1968년부터는 독감 백신에 포함되지 않았다. 따라서 68년 이후 출생자는 이 바이러스에 대한 항체가 형성돼 있지 않다. 이창환 기자(chlee@m
2005-04-15 05:30㈜유유는 최근 충북 제천 청풍리조트에서 유승필회장 등 190명의 영업,마케팅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FY05 유유 한마음 단합대회를 가졌다. 이날 2005년 사업년도를 시작하는 단합대회에서 유승필 회장은 신년도 사업목표를 제시하면서 이를 달성하기 위해 화합과 단결을 강조했다. 올해는 신약개발을 위한 연구투자와 우수 품목을 개발할 계획이며 OTC,식품사업 등을 활성화 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동사의 단합대회에서는 대규모 영업사원 승진발령이 있었는데 차장 승진에 성남용(강남지점),전창호(경수지점)와 *과장 승진에 류시홍외 7명, *대리 승진에 현상준외 8명, *주임 승진에 김나경외 16명 등이 발표됐다. 또한 FY04 결과 및 FY05 사업계획, ETC 운영계획,분임토의,맥스마빌 프리젠테이션 경연대회,개발계획등이 발표 됐고 강승안 사장의 총평으로 대회를 마쳤다. (www.medifonews.com) 강희종 기자(hjkang@medifonews.com) 2005-04-14…
2005-04-15 05:20시민단체가 의료법인의 부대사업 범위 확대, 의료광고 규제 완화, 선택진료제 관련 규정 개정 등을 내용으로 하는 ‘의료법 개정안’에 대해 반대 입장을 분명히 하고 나섰다. 건강세상네트워크는 14일 성명서를 통해 “유필우 의원이 대표발의를 하고자 하는 ‘의료법 개정안’을 검토하면서 이 법이 자칫 의료계의 혼란을 더욱 부추길 가능성이 있다는 점을 우려하게 됐다”며 “의료법 개정안에 절대 동의할 수 없으며, 이 법안이 이번 임시국회에서 통과되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건강세상네트워크는 “특히 이번 의료법 개정안과 같이 부대사업의 범위를 확대해주면 의료기관은 계속해서 ‘건강보험 급여’ 이외의 다른 수입에 대한 의존성이 커질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결국 수가정상화는 더욱 요원해지며 의료기관들은 수입이 감소할 때마다 건강보험 수가가 아닌 다른 수입창출 방안을 마련해야만 하는 상황이 돼, 의료계가 더욱 왜곡된 방향으로 나가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건강세상네트워크는 또 “선택진료제가 환자에게는 아무런 선택권을 주지 않은 채 사실상 부당하게 환자에게 의료비 부담을 전가하는 제도”라며 “‘소 잃고 외양간 고
2005-04-15 05:10우리나라 성인의 3.5%가 위산이 식도로 역류해 흔히 식도염을 일으키거나 일부에서 식도 협착이나 암을 발생시키기도 하는 위식도역류질환을 앓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가톨릭대 강남성모병원 소화기내과 최명규 교수와 의정부성모병원 소화기내과 조영석 교수팀은 충남 아산시에 거주하는 18세에서 69세까지 시민 1,417명 대상, 직접 방문면담을 통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일주일에 한번 이상 가슴 쓰림이나 산역류 증상을 갖는 사람이 3.5%로 조사됐다. 최명규 교수팀은 “위식도 역류질환의 우리나라에서의 유병률은 3.5%로 서구 각국의 20% 내외에 비해 낮은 수치를 나타냈다”고 밝히고, 그러나 “미국의 경우 전 인구의 60%가 위식도역류의 증상을 경험하고 있어 최종진료기관에 내원하는 위식도역류질환 환자의 10%는 협착을 일으키기도 한다”고 밝혔다. 최 교수팀은 “위식도 역류질환은 식도와 위 사이의 괄약근이 느슨해져 위액이 식도로 역류하는 병”으로 “이 질환이 서양에 비해 적은 이유는 *음식이나 생활양식의 차이, *높은 Helicobacter pylori의 감염률, *유전학적인 차이, *비만의 유병률 차이 등을 원인”으로 꼽았다.…
2005-04-15 05:00보건복지부가 이라크 국민이 필요로 하는 항생제·해열제 등 100여종 약 2억원 상당의 의약품을 지원한다. 복지부는 14일 이라크의 쿠르드 자치정부의 무하마드 이산(Mohammed Ihsan) 인권부 장관이 15일 보건복지부를 방문한다며 이를 계기로 항생제·해열제 등 100여종 약2억원 상당의 의약품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쿠르드 자치정부의 관할 지역인 아르빌 지역은 현재 한국군이 파견, 이 지역주민의 보건과 의료, 직업훈련을 적극 지원하고 있는 지역이다. 무하마드 이산장관은 이날 복지부를 방문해 문경태 기획관리실장을 면담하고, 아르빌 지역주민의 보건의료 실태를 설명하고 이 지역 주민의 건강보호를 위한 지원방안을 협의할 예정이다. 복지부는 국제보건의료재단에서 현재 비축하고 있는 의약품을 4월중에 이라크에 보내기 위해 군용수송기 이용에 대해 협의를 진행 중에 있다. 복지부는 앞으로도 이라크 주민의 건강을 위해 의약품은 물론 심장질환아동 등을 초청치료하거나, 의료기기·장비 등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이창환 기자(chlee@medifonews.com) 2005-04-15 &n
2005-04-15 04:50전북도는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전북분원의 설치를 계기로 첨단방사선이용연구센터와 안전성평가연구소가 들어서는 등 정읍 지역을 바이오 산업 클러스터를 구축할 전망이다. 한국생명공학연구원(생명硏 원장 양규환)에 따르면 15일 오후 3시 정읍시 신정동에서 지역특화 산업에 첨단 생명공학기술을 접목하기 위한 ‘생명硏 전북분원 기공식’을 갖는다. 이 자리에는 전라북도 강현욱 도지사, 정읍시 유성엽 시장, 김원기 국회의장, 최석식 과학기술부 차관 등 500여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한다. 전북도에 따르면 “생명硏 전북분원 설치를 계기로 첨단방사선이용연구센터와 안전성평가연구소가 들어서는 정읍과학산업단지, 전북생물산업진흥원, 나노융합 기술센터 등을 연계할 것”이며 “앞으로 바이오산업의 클러스터를 구축하고 우리나라 바이오산업의 핵심거점으로 성장시키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생명硏은 “이번 사업의 규모는 전북분원에 176억원을 투입하고 5천6백평 부지에 건축 연면적 3천평 규모로 건립된다”며 “2006년 상반기 건물을 완공하고, 후반기부터는 본격적인 연구에 들어간다”고 설명했다. 또한 “전북분원에서는 지역 대학, 기업, 연구
2005-04-15 04:40
보청기 전문회사인 스타키보청기(대표이사 심상돈 www.starkey.co.kr)가 세계에서 가장 작은 귀걸이형 보청기 '아스펙트(Aspect)'를 최근 출시했다.
아스펙트는 100원짜리 동전과 비교될 정도로 작은 크기로 반투명 색상으로 제작되었고 실제 착용시 귀 이개에 가려 외관상 보이지 않을 만큼 작아, 경중도 난청자들과 유소아에 적합하다.
여기에 멀티채널 프로그래밍 기술을 적용해 잡음과 저주파 환경 소음을 대폭 줄였으며, 선택해 사용할 수 있는 3개의 가는 마이크 튜브와 오픈형 이어버드로 안전성과 착용감을 높였다.
특히 귓속에 삽입되는 오픈형 이어버드는 이 제품만의 장점으로 보청기 착용시 느낄 수 있는 폐쇄감을 줄일 수 있다.
심상돈 대표이사는 “아스펙트는 세계에서 가장 작은 보청기로 그 상품성이 높아 침체된 국내 보청기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특히 외모에 관심이 많은 젊은 연령층에서 호응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스타키보청기는 미국 스타키연구소의 한국지사로 연매출 150억
코오롱제약(대표 임영호)은 4월들어 부작용이 감소된 이중작용의 과민성 방광개선제 '프로린정'을 신발매 했다.
동사가 발매한 ‘프로린정’은 삶의 질 향상에 따라 날로 증가하고 있는 비뇨기계 관련증상 치료를 목적으로 개발되어 기존 치료제로서 치료가 곤란했던 환자에게도 치료효과를 나타낸다고 한다.
과민성 방광은 신경학적 이상 뿐 아니라 불수의적 배뇨근 수축이 원인이 되고 있어 항콜린 작용기전을 가진 약물 만으로는 방광의 이상수축을 효과적으로 억제할수 없었다.
‘프로린정’은 항콜린 작용과 평활근 직접 억제의 이중작용으로 방광의 이상수축을 감소시켜 과민성 방광 증상에 우수한 효과가 입증 받았다.
현재 제제기법 특허 기술을 획득한 전립선비대증 치료제인 ‘탐스로캡슐’, 과민성 방광개선제인 ‘프로린정’을 발매에 이어 향후에도 비뇨기계 관련 제품 개발에 적극 참여하여 금년말까지 비뇨기계 관련 약물의 제품군을 적극적으로 확충할 계획이다. (www.medifonews.com)
강희종 기자(hjkan
의료일원화 추진을 놓고 의료계와 한의계가 전면전을 향해 치닫고 있는 가운데, 의료정책연구소가 발간하는 ‘의료정책포럼’에서 양측의 입장이 학문적인 측면에서 깊이 있게 다뤄져 관심을 끌고 있다. 의료정책포럼은 2005년 봄호에서 '2005 쟁점 의료일원화의 방향과 과제'라는 코너를 통해 의료계와 한의계 인사의 글 두편을 동시에 게재, 의료일원화에 대한 양측의 입장을 고찰했다. 미래아동병원 유용상 원장은 ‘근거위주 선진의료체계 구축을 위한 실천방안’이라는 글을 통해 현재 이원화되어 있는 한국의 의료체계를 폐쇄적 민족주의와 세계화의 대립이라고 규정, 의료일원화는 역사의 진보과정에서 필연적으로 거쳐야 하는 싸움이라고 강조했다. 유 원장은 의료이원화의 원인을 *유교적 인식론 *폐쇄적 민족주의의 득세 *정부당국의 시행착오 *역사적·사회적 발전 변증과정의 생략 등으로 꼽고, 한의학의 자의적 해석, 한약의 효과 및 부작용 등에 대한 검증을 통해 과학적 근거중심의 의료서비스체계로 개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특히 한의계의 현대 의료기기 사용 추세에 대해, “한의학적 근본 이론인 음양오행을 부정…
2005-04-15 04:10전라남도가 보건복지부에서 추진중인 농어촌의료서비스개선사업 평가결과 2005년 정부의 전체 사업비 570억원중 20.1%인 115억원을 지원받은 성과를 거뒀다. 전남도는 올해 지원된 사업비 가운데 100억원을 건물이 노후화되거나 개보수가 시급한 순천을 비롯 장흥, 진도 등 3개보건소와 완도금당보건지소 등 19개소, 신안수치도보건진료소 등 21개소를 포함 모두 43개 보건기관을 신축해 다목적 보건교육실과 한방진료실 및 물리치료서비스 공간을 확보한 쾌적한 시설을 갖출 계획이다. 또 15억원을 들여 의료장비 교체 또는 보강 및 보건소와 보건지소간 업무 전산화를 위한 전산망 구축과 보건진료소 PC장비 지원 등 지역사회 주민들에게 양질의 보건 의료서비스를 제공토록 공공 보건기관의 보건의료서비스 환경을 개선해 나가기로 했다. 도는 특히 지난 94년부터 지난해까지 10년간 759억원의 농어촌의료서비스 개선사업비를 전액 국고로 지원받아 전국 최다 지원은 물론 보건소 21개소, 보건지소, 보건진료소 129개소를 신증축한데 이어 최신의료장비와 전산장비를 634개소에 지원해 열악한 농어촌지역 보건기관 시설을 개선하는데 기여했다. &nb
2005-04-15 04:00생명나눔실천 광주·전남지역본부(본부장 현장 스님) 유상호 대표는 12일 화순전남대병원(원장 강형근)에 성금 500만원과 헌혈증서 500매를 전달했다. 이 성금은 생명나눔실천회 광주·전남지역본부가 지난 3월부터 소아암으로 투병중인 정군(남ㆍ9세, 소아암)을 위해 3월 13일과 4월 5일 무등산 문빈정사 광장에서 가진“찬호 돕기 아름다운 나눔의 날” 행사에서 얻은 수익을 모았다. 또한 문빈정사 증심사 자원봉사단이 자원국수와 팥죽 나누기 행사에서 얻은 수익, 나눔의 집 4호점인 미르치과 병원이 기탁한 성금을 모아 조성됐다. 성금 500만원은 현재 화순병원에서 소아암으로 투병중인 정군(남·9세, 소아암)과 전남대병원에서 치료중인 이군(남·19세, 대동맥궁 증후군) 치료비에 쓰이며, 김모씨(여ㆍ69세, 결핵성 관절염)에게 30만원 상당의 휠체어 구입비로 전달된다. 조현미 기자(hyeonmi.cho@medifonews.com) 2005-04-15
2005-04-15 04:00
암전이 억제가 Tip60 및 베타카테닌이라는 단백질을 통해 이뤄지는 사실을 규명하여 그 결과가 영국 과학저널인 '네이처'지(誌)에 14일 발표, 학계의 지대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백성희 교수
이 같은 사실은 서울대 생명과학부 백성희 교수팀이 'KAI1'이라는 유전자의 암 전이(轉移) 억제효과를 동물실험을 통해 확인한 결과이며, 암 정복의 최대 난관인 암 전이를 차단할 수 있는 신개념의 항암제 개발에 필요한 주요 표적(target)을 발굴했다는 점에서 대단히 의미가 큰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백성희 교수팀은 복지부 암정복추진연구개발사업의 지원아래 정부예산 5000만원이 투입되는 등 모두 1억원의 연구비 지원을 받아 2003년 하반기부터 작년말까지 1년6개월에 걸쳐 진행, 결실을 맺었다.
이번에 백성희 교수는 "KAI1 유전자가 암 전이를 억제한다는 기능을 동물실험으로 확인했으며, 암 전이 억
복지부 송재성 차관은 14일 브리핑을 통해 “의료기관평가결과로 점수가 높은 기관에 인센티브를 제공하거나, 하위그룹에 패널티를 적용하는 것 등은 당장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송 차관은 “당초 평가결과에 따라 인센티브를 주는 방안을 고려했지만 평가를 처음 시행했고, 평가 내용이 합리적으로 마련될 때까지 고려하지 않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는 의료기관평가가 아직은 객관성을 검증받지 못했기 때문이지만 앞으로 기준을 보완해 신뢰성이 향상될 경우 인센티브와 패널티를 병행하겠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와 함께 복지부는 1기 평가가 완료된 만큼 올해 중 300병상 이상 종합병원 117곳에 대해 평가를 실시하고, 12월중 발표하기로 했다.
진행근 보건의료정책과장은 “올해 실시될 의료기관평가는 지난달 대통령 업무 보고때 밝힌 내용과 달리 200병상 이상에서 300병상 이상으로 병상수가 상향조정됐고, 기관수도 143개에서 117개 병원으로 줄었다”고 말했다.
진…
정부가 전국 78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지난해 처음 실시한 의료기관평가에서 ‘서울대병원·서울아산병원·삼성서울병원’이 사실상 최우수 평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는 14일 지난해 전국 대학병원 42곳과 500병상 이상 종합병원 36곳을 대상으로 환자의 권리와 편의, 진료체계, 병동, 영양, 응급, 수술관리체계, 약제 등 18개 항목에 걸쳐 진행된 평가결과를 발표했다. 조사는 환자의 권리와 편의, 진료체계, 병동, 영양, 응급, 수술관리체계, 약제 등 18개 항목에 걸쳐 이뤄졌으며 그 결과에 따라 항목별로 A(우수·충족률 90이상), B(양호·70이상∼90미만), C(보통·50이상∼70미만), D(미흡·50미만) 등 4개 등급으로 분류됐다. 서울대병원, 서울아산병원, 삼성서울병원은 10개 항목에 걸쳐 A등급을 받아 최상위그룹을 형성했으며 이어 가톨릭의정부성모병원과 경희대의대 부속병원, 강릉아산병원, 가톨릭대 강남성모병원 등이 9개 항목에서 A등급을 받아 뒤를 이었다. 특히 서울대병원의 경우 12개 항목에서 A등급을 받았으며 인력관리와 진료체계, 응급 등 5개 항목에선 B등급, 수술관리체계
2005-04-14 07:10전공의 처우개선 문제로 협상 중인 병협과 전공의협의회가 13일 벌인 협상에서 일부 문제에 대해 합의했지만, 연간 휴가 14일 문제에 대해서는 팽팽한 의견차이를 드러냈다. 병원협회와 대전협은 13일 오후 6시 병원협회 소회의실에서 2차 협정체결 위원회를 열고 전공의수련에 관한 협상을 벌인결과 연속당직금지에는 합의했지만, 14일 휴가보장건에 대해서는 합의도출에 실패했다. 이날 병협의 이봉암 표준화수련위원장과 전공의협의회의 김대성 회장 등 양측 대표단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회의에서는 *연속당직의 원칙적 금지, *병협 실무진 차원에서 회비징수문제 보조, *전공의 복지기금 조성 등의 문제에 어느 정도 의견일치를 보았다. 그러나 양측은 14일 휴가보장건에 대해서는 일에 대해서는 서로 다른 의견을 고수, 결국 이 부분에 대해서는 의견일치를 이루지 못했다. 이 자리에서 대전협은 오늘 열릴 병협 이사회가 전공의 휴가건 요구안이 수용되지 않으면 노동부에 법적 대응도 불사할 방침임을 밝혔다. 병협 수련위원회 이봉암 위원장은 “뭐든지 한꺼번에 되는 일은 없다. 대화로 풀어나가야 할 일이다. 더구나 전국 병원의 다양한…
2005-04-14 07:05병·의원의 고가약 처방행태를 변화시키기 위한 중점관리 대상 고가약이 810품목으로 확정돼 의사의 원외처방이 중점 감시될 전망이다. 13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최근 중앙평가위원회를 열어 약제급여 적정성 평가대상 고가약 목록을 발표, 그 결과를 요양기관에 통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심평원은 매 분기 마지막월 15일을 기준으로 평가대상을 분류한 가운데 동일성분, 동일제형, 동일함량으로 등재된 의약품이 3품목 이상 존재하는 경우 그 중 최고가약을 고가약으로 선정해 오고 있다. 단, 이 조건에 맞더라도 상한금액이 50원 미만은 고가약 목록에서 제외된다. 이에 따라 올해 1분기 평가대상 고가약은 원외처방이 이루어지는 경구·외용약 1만1126품목(2951성분, 2004년 12월 15일 기준) 가운데 상한액이 최고가인 7286품목(626성분) 중 758품목이 평가대상으로 확정됐다. 2분기에는 최고가인 7964품목(645성분, 2005년 3월 15일 기준) 가운데 810품목을 고가약으로 선정, 의사의 원외처방을 중점 감시하게 된다. 최근 고가약비율(품목수 기준)은 지난해 3분기 7.1%에서 4분기 7.0%로 감소한데 이어…
2005-04-14 07:00다국적 제약회사들의 지난해 매출실적은 가파른 상승세에 제동이 걸렸으나 여전히 두자리 숫자의 안정성장 기반을 구축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에 제출된 감사보고서 자료에 따르면 12월 결산(11월-9월결산 3개사 포함) 29개사 다국적 제약기업의 2004년도 경영실적은 매출액 규모는 총 2조4660억원으로 전년의 2조2221억원에 비해 11% 증가 함으로써 성장을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2003년도 다국적 제약회사(26개사)의 매출성장률 12.43% 보다는 약간 성장세가 둔화 되었고, 국내 상장제약(25개사)의 2004년 매출성장률 12.8%, 코스닥제약(13개사)의 11.6%, 비상장제약의 10.2%에 비추어 볼때 국내 제약기업들과 성장의 바란스가 잡혀가는 것으로 나타나 이제는 분업이후 정상적인 경영기반을 구축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영업이익 부문에서는 다국적 제약기업이 2081억원으로 전년대비 마이너스 6.9%의 증가율로 부진을 보였으나 상장제약은 4404억원으로 13.3%, 코스닥제약은 753억원으로 18.5%, 비상장제약은 453억원으로 마이너스 9.1%의 증가율을 나타내 지난해 영업활동 실적이 그
2005-04-14 06:57제약업계가 OTC 활성화 차원에서 기능성 드링크를 중심으로 매출확대를 위해 인터넷 포탈싸이트를 적극 활용하는 등 젊은층을 집중적으로 공략하는 마케팅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제약업계는 그동안 주력 브랜드들의 라이프싸이클이 장수화 되면서 소비층이 중장년층으로 편중 되어 있었으나 최근 이를 젊은층으로 확산 시킴으로써 한계에 도달한 매출에 돌파구를 모색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제약회사들은 주력제품의 역매 포인트를 젊은층에 맞춰 인터넷마케팅이나 이벤트를 통한 대중광고 활용을 통해 새로운 시장을 확대 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일동제약은 롱런해온 ‘아로나민골드’의 판매확산을 위해 연령층을 다양화 하기 위해 젊은층을 겨냥한 제품을 차별화하여 적극적인 판촉활동을 강화하고 있고, 유한양행은 ‘삐콤씨’를 각 연령층에 맞추어 성분을 보강한 제품을 출시, 소비자의 선택범위를 확대한 마케팅 전략이 주효하고 있다. 동아제약과 동화약품도 감기약 ‘판피린’·’판콜’의 라이프싸이클을 늘이기 위해 생약성분을 추가한 웰빙 마케팅을 통해 젊은층에 대한 판매를 확대 함으로써 소기의 성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와함께 보령제약도
2005-04-14 06:55최첨단 연세의료원 새병원 이주작업이 본격화 됐다. 매일 저녁 늦은 시각까지 밤을 새워가며 마지막 총정리와 점검업무를 진행하고 있는 연세의료원 교직원들은 이미 새병원의 불을 환하게 밝히고 있다. 다음달 4일 개원을 앞두고 의료원내 곳곳에서는 각종 회의와 프리젠테이션, 업무보고, 개원기념 학술대회 준비 등으로 교직원들이 발길이 어느 때보다 분주한 생활을 보내고 있다. 신촌세브란스병원은 오는 21일부터 일반병동과 수술실 등 이전을 시작하고 새병원 로비와 거울 전면에 미술장식품 설치를 완료하는 등 개원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병원에 따르면 18일부터 23일 까지 본관과 별관에 재원중인 환자의 퇴원계획을 수립, 가급적이면 전일 퇴원을 준수할 방침이며, 당일에는 처방을 자제하고 환자의 회진시간이 준수된다. 각 주요 부서별 이주일정을 살펴보면 원무팀에서는 전일에 환자가 이동할 병동을 확인하고 이사당일 본관 퇴원환자의 계산을 최대한 조기완료하는 등 철저하게 확인을 거듭하는 절차를 통해 이뤄지고 있다. 또한 환자이송은 간호국에서 맡아 환자마다 의료진이 동행할 예정이며 고정형 의료장비는 의료장비팀에서, 총괄실
2005-04-14 06:55국내 1~4세의 소아 천식 유병률이 급증하는 가운데 전체 평균 천식 유병률의 6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나 국가적 관심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천식알레르기협회(회장 김유영, 서울의대 내과)는 지난 2003년 국민건강보험 공식통계자료를 분석한 결과 국내 1~4세 유소아 천식 유병률이 4명중 1명꼴인 23.7%로 전체 평균 천식 유병률 4.2%의 약 6배에 달했다고 13일 밝혔다. 성별로는 남아의 유병률이 25.3%로 여아 21.9%보다 약간 높았으며, 5~9세 소아의 천식 유병률은 10.9%로 1~4세 보다는 낮았지만 여전히 평균치를 크게 웃돌았다. 0~9세를 모두 포함한 전체 소아의 천식 유병률은 15.4%로 지난 81년의 5.6%보다 약 3배 가량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조상헌 서울대병원 내과 교수는 “주거환경, 식습관, 대기오염 등으로 소아 천식환자를 포함한 전체 천식환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며 “국내에서 매년 약 4천500명이 천식으로 사망하고 있는 만큼 국가차원의 관심과 지원이 뒤따라야 한다”고 밝혔다. 편복양 순천향대병원 소아과 교수는 “영아기에 아토피피부염이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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