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약품㈜은 조류인플루엔자(Al)치료제인 ‘타미플루’ 주성분 합성에 성공한 동우신테크㈜와 ‘타미플루’ 상품화에 합의했다. 동우신테크㈜는 타미플루 주성분인 ‘인산오셀타미비르’ 신제품 제조를 마치고 5일 식약청에 허가신청을 마쳤다고 밝혔다. 국제약품㈜는 지난 1일 “동우신테크㈜와 타미플루의 상품화에 필요한 연구, 개발, 등록 및 생산 등 공동연구개발을 위한 합의를 마쳤다”고 밝혔다. 양 사의 합의 계약 기간은 오는 2010년 11월 30일까지 5년간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국제약품㈜는 상품화에 필요한 안전성시험, 안정성시험, 제제연구 및 제품허가 등을 맡고 동우신테크㈜는 타미플루 상품화에 필요한 원료합성, 규격설정, 원료생산허가 등을 담당해 국제 약품㈜에 원료의약품을 독점 공급한다. 국제약품㈜측은 “그 동안의 항생제시장에서의 시장우위를 바탕으로 조류인플루엔자 치료제시장에서의 경쟁우위를 확보할 것”이라고 밝혔다. 강희종 기자(hjkang@medifonews.com) 2005-12-05
증시에서 의약업종의 실적호전을 바탕으로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는 반면, 줄기세포주는 황우석 교수 연구성과에 대한 PD수첩 파문의 후폭풍의 후유증으로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지난주 증시에서 주요 제약주들은 종근당(4만9800원) 동아제약(9만2700원) 대웅제약(4만2700원) 중외제약(4만9200원) 한미약품(15만1500원) 등이 52주 신고가를 경신하면서 상승세를 계속 이어가는 강세를 보였다. 이 같은 추세는 제약주가 지난 1년 6개월간에 걸쳐 상당한 초과수익률을 기록했음에도 지속되고 있는 것은 당분가 이 장세가 유지될 것으로 내다보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대우증권측은 최근 보고서에서 2004년 의약품 생산액이 90년 이후 처음으로 GDP성장률을 앞질렀으며, 인구의 고령화와 웰빙형 라이프스타일 정착으로 의약품 수요가 구조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상승세의 원인을 분석했다. 이에 따라 주가 급등에 따른 조정 우려도 있지만 장기적인 관점에서 비중확대 의견을 유지하며, 종근당과 대웅제약을 최선호주로, 유한양행과 동아제약을 차선호주로 제시 했다. 그러나 줄기세포주는 MBC ‘PD수첩’
대웅제약(대표 윤재승)이 2010년 세계 50대 제약사 진입을 위해 글로벌 경쟁 시스템 구축에 전력투구 하고 있다. 미국에서 지난 4일 귀국한 대웅제약 윤재승 사장은 세계 50대 제약사에 진입하기 위해 1조2천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핵심역량을 더욱 강화하고 기업을 철저한 글로벌 체계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윤사장은 이를 위해 국내 최초로 생명공약 신약을 개발한 대웅제약의 바이오 경쟁력을 바탕으로 1천억 이상의 매출을 올릴 수 있는 세계화 품목을 10개 이상 육성·개발하는 한편, 동남아를 거점으로 미래 신시장과 잠재성장 시장을 개척하는 등 해외사업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윤재승 사장은 “지난 4개월간 미국에서 세계 시장, 제도에 대한 학습과 관련 전문가들과의 교류를 통해 세계 진출 전략을 구상할 수 있었다”며, “이제 세계화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이며, 이를 위해 미래수종 사업 발굴과 직원 육성, 그리고 일할맛 나는, 경쟁력 있는 시스템을 가진 회사 만들기에 주력하여 대웅을 글로벌 경쟁력을 가진 기업으로 키워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윤재승 사장은 미국 페퍼다인 대학의 Alternative
최근 국산 발기부전치료제 신약으로 허가받은 '자이데나정'(동아제약)이 20일 이후 출시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이 같은 전망은 식약청이 지난 30일자로 ‘자이데나’(유데나필 제제)를 오남용 우려의약품으로 추가 지정하는 것을 내용으로 하는 '오·남용 우려 의약품 지정 등에 관한 규정'을 입안 예고하는 확정고시가 이루어져야 출시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식약청은 20일간 의견수렴을 거친 후 최종 고시하게 되어 동아제약이 12일부터 출시 하려던 계획이 1주일 지연되게 됐다. 식약청은 발기부전치료제의 경우 오·남용우려 의약품 지정절차를 거쳐야 하며, 이 제품이 시판될 경우 오남용 우려가 있어 이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자이데나’는 분업 예외지역을 포함한 전국 모든 약국에서 반드시 의사의 처방전이 있어야 판매가 가능하다. 현재까지 오·남용 우려 의약품으로 지정된 성분은 *발기부전치료용 알프로스타딜 함유제제(4가지 제형) *구연산실데나필 함유제제 *발기부전치료용 염산치목사민 함유제제 *고혈압 치료 이뇨제 성분은 푸로세미드 함유제제 *발기부전치료용 염산아포모르핀 함유제제 *타다
제약을 비롯한 의료 관련 광고경기가 호전될 전망이다. 한국광고주협회(회장 민병준)는 2004년 4대 매체 기준 300대 광고주를 대상으로 광고경기실사지수를 조사한 결과 2005년 12월 광고경기실사지수 전망치가 103.0을 기록했다고 5일 발표했다. 월별 ASI(ASI : Ad Survey Index)가 100 이상이면 광고경기가 지난달보다 호전될 것으로 생각하는 광고주가 더 많다는 것을 의미하며, 지난달에는 100.0을 기록했었다. 매체별 ASI를 살펴보면, TV(109.5)와 신문(101.5), 잡지(103.2), 온라인(102.5), 케이블·위성 TV(101.6)는 전월 대비 호전될 것으로 조사됐고, 라디오(97.9)는 부진할 것으로 나타났다. 업종별로는 컴퓨터 및 정보통신(130.8), 패션 및 화장품(128.2), 출판·서비스·기타(121.3), 음식료품(116.6), 제약 및 의료(108.1) 업종은 호전될 전망이다. 가전(100.0)은 전월 대비 동일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나타났으며, 가정 및 생활용품(93.2), 유통(89.9), 건설·건재·부동산(80.8), 자동차·타이어·정유(
신풍제약(대표이사 장현택)은 조류독감(AI) 치료제인 ‘타미플루’ 원료인 ‘인산 오셀타미비르’를 합성하는데 성공, 자체적으로 구조확인과 품질 분석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신풍제약측은 자체적으로 합성 제조된 원료의약품(API) 시료와 주요 중간체 시료를 포함하여 제조방법(제조공정도 포함), 분석Data 및 시험성적서등 관련 data자료를 식품의약품안전청(KFDA)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또한 지난 29일 원료합성에 성공함에 따라 로슈사의 “Pandemic program"에 참여 의향서를 제출, 로슈사로 부터 접수되었음을 통보 받았다고 회사측은 언급했다. 신풍제약은 창업 이래 원료의약품의 국산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으며, 대형합성공장에서 다양한 합성시설 장치를 통해 수십종의 원료의약품을 자체적으로 합성생산 수출하고 있다. 신풍제약 중앙연구소에서 Oseltamivir phosphate (인산오셀타미비르)의 합성에 성공한 제조방법은 원개발사 로슈사의 출발물질로 알려진 퀴닉산(Quinic acid) 또는 시키믹산(Shikimic acid)중 시키믹산(Shikimic acid)을 사용하는 합성방법을 이용하여 제
최근 ‘코엔자임Q10’(코큐텐)시장에 제약회사들이 잇따라 참여하는 가운데 내년 부터는 기능성식품까지 개발이 가능해 짐에 따라 본격적인 시장경쟁이 점화되고 있다. 그동안 ‘코큐텐’은 ‘유비데카레논’ 성분으로 원료의약품·전문의약품으로 30여 품목이 허가되어 판매되고 있었으나 의약품만으로는 시장이 크지 않아 유명무실 했으나 내년부터 기능성 식품까지 가세할 것으로 확실시 됨에 따라 서서히 경쟁이 가열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최근에는 일본 등 선진국에서 ‘코큐텐’ 제품의 시장이 급성장하는 가운데 기능성식품에서 일반의약품으로 개발이 확대 되면서 시장이 활성화 되고 있어 유망시장으로 각광 받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일반의약품으로 ‘영진큐텐’(영진약품), ‘웰리드’(유한양행), ‘웰큐텐’(삼진제약), ‘게므론코큐텐’(대웅제약), 안국약품, 하원제약 등 20여개 제품이 품목허가를 받고 있어 발매시기를 저울질 하고 있는 실정이다. 국내 제약업계가 ‘코큐텐’ 시장에 눈독을 들이는 것은 최근 일본, 미국 등 선진국의 건강식품 부문에서 수위를 차지하는 등 붐을 조성하고 있어 조기에 유리한 위치를 확보하기 위한 전략을
11월 결산법인 현대약품(대표 이한구)은 1일 본사 강당에서 2006년도 시무식을 갖고 중장기 생산성 향상 프로그램인 HDPS(HyunDai Product System) 프로젝트 행사를 실시했다. 이한구 사장은 시무식에서 지난 한해동안 전임직원의 노고를 치하하고, 2006년도 경영방침으로, R&D 투자확대로 신제품 부문에서의 매출 성장과 더불어 혁신적인 생산성 향상을 위해 전임직원이 역량을 발휘해 줄것을 당부했다. 현대약품은 이날 시무식후 전사적인 생산성 향상 프로젝트인 HDPS 프로젝트 Kick off 행사를 실시했다. HDPS 프로젝트는 3년 중기계획으로 추진될 예정이며, 이를 위해 본사와 각 공장에 품질혁신위원회를 설치, 제조공정에서 생산흐름을 개선하고 원가절감의 요인을 발굴해 이를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강희종 기자(hjkang@medifonews.com) 2005-12-04
대한정형외과 개원의협의회(회장 경만호)는 오는 12일(월)부터 17일(토)까지 1주일 간 ‘정형외과와 함께 하는 허리시원 관절상쾌’ 캠페인을 진행한다. 이번 캠페인의 목적은 잘못된 정보가 만연된 관절염에 대해 올바른 정보를 환자 및 그 가족에게 제공하고 바른 치료를 유도하기 위함으로 전국 500여 개 개원 정형외과에서 참여한다. 한국화이자제약의 후원으로 진행되는 캠페인 기간 동안에는 병원을 방문하는 환자들에게 올바른 관절염약 복용안내문, 관절염 정보 소책자, 관절을 형상화한 찜질팩을 선물한다. 캠페인에 참여하는 개원 정형외과 전문의들은 캠페인 기간 동안, 관절 무늬 넥타이를 착용하고, 관절염으로 약물 복용 중인 환자들에게 위장관 부작용의 위험도를 측정해준다. 참여 병원들은 캠페인 참여를 알리는 포스터를 병원 입구 등에 부착할 예정이며, 지역별 참여 병원 명단은 대한정형외과 개원의협의회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확인이 가능하다. 대한정형외과 개원의협의회 경만호 회장은 “우리나라는 서구에 비해 관절염 환자 비율이 높을 뿐만 아니라, 약에 대한 거부감이 강하고 민간요법이나 대체
지난번 건정심에서 급여대상에서 됐던 화이자의 ‘리리카’가 급여대상으로 선회하고 약가인상 조정이 보류됐던 대웅제약 복합제 ‘올메텍플러스정’이 단미제와 같은 785원으로 잠정 결정됐다. 심평원 약제전문평가위원회는 최근 12차 회의를 열어 신약 신규성분 결정 등 접수된 안건을 심의했다. 약제전문평가위는 우선 화이자가 ‘리리카캡슐’(75·150·300mg)을 급여대상으로 조정해 주도록 요청한 소명과 관련, 약가책정에 있어 '검토가' 수준까지 낮추면 보험등재를 허용하는 방향으로 선회했다. 화이자가 급여대상으로 요청한 약가는 75mg 1085원, 150mg 1408원, 300mg 1900원 등으로 약제평가위의 검토가와 비슷해 보험등재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 대웅제약의 복합제 ‘올메틱플러스정’의 가격책정에 있어서는 단미제 가격을 고려하여 상한가 인상 요구를 785원으로 수용하기로 했다. 또한 한국로슈의 ‘타쎄바정’, 한국쉐링의 ‘플루다라정’, 한화제약의 ‘피케이멜즈 인퓨전주’ 등은 급여대상에 포함하는 방향으로 조정하기로 했으며, 삼일제약의 ‘레스타시스점안액’, 건일제약의 ‘오마코연질캡슐’은
대웅제약은 2일 식약청에 타미플루 샘플과 제조공정서를 제출하면서, 기초 물질에서 원료합성까지 모든 공정을 완료했으며, 완제 생산도 가능하다고 밝혔다. 대웅제약은 타미플루와 관련된 모든 연속 기술들을 확보하고 있으며, 타미플루 원료의 천연물 소스인 스타아니스(Star anise: 붓순나무 열매)의 추출 기술도 연구 완료 했다고 전했다. 특히 연구소에는 경험이 많은 합성·제제 전문가들이 포진하고 있어 연구경험과 우수한 해외업무 능력을 바탕으로 빠른 원료 소싱이나 해외 원료정보 입수 등이 가능해 원료 거래선 확보에 있어서도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현재 타미플루 원료를 공급하고 있는 회사는 중국의 3개사로 이들 물량의 80%를 로슈에 공급하고 있는 실정이다. 대웅제약은 고난이도의 기술력을 요하는 원료합성 능력을 보유한 연구원들의 탁월한 산업화 능력으로 신속한 제품 개발이 가능했다고 강조했다. 대웅제약의 경우 실험실과 공장에서 생산연구까지 동시 병행 진행하여 개발 기간을 단축할 수 있었고, 연구원들이 직접 생산에도 참여하여 대량생산체제도 구축했다. 대웅제약은 이번 시제품과
한국다국적의약산업협회(KRPIA)가 최근 기존의 8개 위원회를 폐지하고 4개 전략위원회로 통폐합 하는등 업무 혁신에 나서고 있어 추이가 주목된다. KRPIA는 지난6월 KRPIA 신임회장에 취임한 마크팀니(MSD대표) 회장 체제이후 최근 회원사들에게 이메일을 통해 조직개편을 통보했다. 이 조직개편안에 따르면 기존 8개 위원회를 폐지하고 MarKet Access, Ethical Business Practice, IPR, Stakeholders의 4개의 'Strategic Committees’(전략위원회)를 신설, 업무를 통합했다는 것이다. 이 가운데 MarKet Access 전략위원회는 기존 약물경제성, 건강보험, 약가위원회의 업무를 담당하게 되며, Ethical Business Practice는 공정거래에 관한 업무, IPR은 특허·지적재산권, Stakeholders는 기존 Public Communication위원회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KRPIA의 이 같은 조직개편은 약가, 경제성평가, 보험 등 연관조직을 하나로 통합시켜 효율적인 운영과 실질적인 논의를 위한 것으로 이들 전략위원회를 통해 다각적인 정책개발을 모색
제1회 우울증 극복 수기 공모전 시상식이 11월 29일 한국와이어스 본사에서 열렸다. SEBoD Korea가 일반인을 대상으로 우울증을 널리 알리고자 실시된 이번 공모전에는 총 100여편의 수기가 응모, 이 가운데 최우수작 1편, 우수작 1편, 가작 3편의 당선자들에게 상장과 상금이 수여되었다. 이날 시상식에는 SEBoD Korea의 Regional Steering Committee 멤버인 고려의대 정신과 이민수 교수, Chapter Head인 용인정신병원 황태연 과장, 간사인 용인정신병원 서용진 전문의를 비롯하여 한국와이어스 강백희 사장 등 SEBoD Korea의 관계자 들이 참석, 직접 시상했다. 이민수 교수는 인사말에서 “우울증과 관련된 우리나라의 사회, 경제적인 벽을 허물고, 부담을 줄여나가기 위한 SEBoD 활동의 일환으로 실시된 본 행사가 아직 치료를 받지 못하고 있는 우울증 환자들에게 병의 극복을 위한 하나의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하고, 지속적으로 행사를 이어 나갈것임을 시사했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이 모씨는 “그동안 본인이 겪은 우울증의 얘기를 솔직하게 썼을 뿐인데
개원가 불황 장기화의 여파로 기존의 진료 영역이 파괴 되면서 직역확대 경쟁이 본격화 되고 있다. 비방과 고발이 난무하는 등 ‘진료영역 파괴 경쟁’이 심각한 양상이다. 이 같은 경향은 특히 산부인과, 마취통증의학과, 일반외과, 내과 등 개원의들이 미용·비만등 웰빙 붐을 타고 진료영역을 확대 하면서 성형외과·피부과와 마찰을 빚고 있고 노골화 되고 있다. 저출산의 후유증으로 심각한 타격을 받고 있는 산부인과는 성형외과 영역의 비만과 직결된 지방 흡입을 비롯 여성회음 성형으로 진료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산부인과 전문의들은 “계속되는 저출산으로 출산율이 크게 떨어지고 경기침체가 장기화 되면서 구조적으로 심각한 경영난에 부딪치고 있어 이미 개원가에서는 산부인과 과목대신 ‘여성의원’으로 간판을 바꾸고 피부미용 영역까지 진료를 확대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또한 마취통증의학과, 내과, 이비인후과 등 타과 전문의들도 경영난 타개에 도움이 되는 미용성형, 지방흡입, 피부관리 등 미용과 웰빙 분야로 진료영역을 확대하고 있는 경향이 가속화 되고 있다. 이같이 진료영역 확대경쟁이 가속화 되자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보유하고 있는 개인의 질병정보를 보험회사나 보험설계사도 쉽게 공개될수 있도록 하는 법안이 국회 재경위 법안소위원회를 통과, 물의가 빚어지고 있다. 국회 재경위 법안심의 소위원회는 2일 김효석 의원(민주당)이 대표 발의한 보험업법 개정안을 통과시켜 오는 5일 재경위에서 본안 심의를 할 예정이어서 복지부, 보험공단 등 보건의료계의 반발이 예상된다. 재경위가 마련한 보험업법 개정안은 금융감독원이 보험관련 조사업무를 수행하기 위해 자료를 요청할 경우 국민건강보험공단측이 보유하고 있는 개인의 질병정보를 제공하도록 하도록 되어 있어 마찰이 불가피 해지고 있다. 앞으로 이 법안이 통과될 경우 건강보험공단이 보유하고 있는 국민 각 개개인의 방대하고 상세한 의료정보가 보험조사를 위해 금융감독원을 통해 각 보험회사와 보험설계사에게 질병관련 정보가 공개되어 국민의 기본권인 사생활의 비밀과 자유가 크게 침해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이에 대해 개인질병 정보는 가족들 간에도 비밀로 하는 민감한 사항으로 본인의 동의도 받지 않은 채 제3기관에게 질병정보를 제공한다는 것은 위헌의 소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