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이성 직장, 결장암, 위암 치료제로 사용되고 있는 ‘옥살리플라틴’제제(제품명:엘록사틴)의 제네릭이 국내에서 ‘오엑스피주’를 필두로 잇따라 출시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제네릭 경쟁이 본격화 되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약제급여 목록을 개정, 11월 1일자로 신풍제약의 '오엑스피주(OXP inj)'를 신규 등재했다. 이에 따라 ‘옥살리플라핀’제제의 제네릭이 첫 출시 됨으로써 항암제 시장에 새로운 전운이 감돌고 있다. ‘엘록사틴’(사노피아벤티스)은 지난해 보험청구액이 192억원으로 국내에서 시판중인 다국적 제약회사 제품 가운데 14위에 랭크된 대형 항암제이다. ‘엘록사틴’은 보험청구액이 2001년 54억, 2002년 91억 2003년 108억으로 급성장 해 왔으며, 비보험 포함하면 300억원대 초대형 품목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번에 ‘옥살리플라틴제제의 ’제네릭으로 출시된 ‘오엑스피주’(신풍제약)은 기존 ‘엘록사틴’의 1바이알(50mg)당 보험약가가 42만8725원에 인데 비해 20% 저렴한 1바이알당 34만2980원으로 산정, 환자의 약가부담을 경감시켜 줄수 있게 되었다. 특히 1싸이클당 옥살리플라틴 1
미용 성형에 주로 사용되는 ‘보톡스’가 편두통 등 통증치료에도 사용이 늘면서 본래의 질병치료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그러나 국내의 경우 도입초기부터 주름을 펴는 미용성형에만 주로 사용되어 전세계적으로는 ‘보톡스’는 60%이상 질병치료 영역에서 사용되고 있어 국내의 경우 기형적인 시장구조를 형성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지난 9월 1일부터 ‘보톡스’의 보험급여 혜택이 소아 뇌성마비를 비롯, 안검경련이나 사시, 사경, 다한증, 요실금, 전립선 비대증, 항문치열, 뇌중풍(뇌졸증)후의 근육강직증, 근막동통증후군, 경부근 긴장이상, VDT 증후군 등으로 확대, 본격적으로 치료 영역에서 사용이 활성화 될수 있는 전환점이 마련됐다. 특히 최근에는 편두통 등 통증치료 영역에서도 ‘보톡스’의 치료 효과가 입증되고 있어 사용영역이 확대되고 있다. 또한 ‘보톡스’가 중년 남성의 과반수 이상이 고통받고 있는 전립선비대증 치료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뇨기과 전문의는 수술이 필요한 전립선비대증 환자에게 보톡스를 시술한 결과, 70%가 빈뇨와 야간뇨 등 전립선 증상지수(IPSS)가 대폭 개선되는 효과를 거둘
한미약품이 항바이러스제 ‘타미플루’의 제네릭 생산에 강한 의지를 비쳤다. 한미약품(대표 민경윤)은 2일 신종인플루엔자(조류독감) 치료제인 ‘타미플루’의 강제실시권(compulsory license) 발동이나 재사용 특허(sub-license) 에 대비, 심도 있는 연구를 진행하여 생산 프로세스 개발을 완료, 샘플생산을 앞두고 있다고 밝혀 추이가 주목되고 있다. 회사측은 ‘타미플루’의 생산을 위해 원개발사인 로슈와 접촉 중이며, 허가가 나면 단기간에 생산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대량 생산 능력을 갖추기 위해 제조시설 등을 준비하고 있는 것은 물론 단기간 내에 원료 및 완제의 대량생산이 가능한 기술진 및 시설을 보유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한미약품은 타미플루 생산과 관련, 국내에서는 축적된 기술력과 자본력, 생산시설을 갖추고 있는 대형 제약사만이 가능하다고 밝힘으로써 타미플루 생산을 위한 준비가 완료 되었음을 밝혔다. 특히 타미플루를 생산하기 위해서는 원료 물질로부터 상당히 여러 공정을 거쳐야 하며 고온, 고압 및 저온 반응 등 고난도의 공정이 포함되어 있어 상당수준의 기술진과
독감 예방주사를 접종한 초등학생이 마비증세를 보여 경찰과 질병관리본부가 원인 파악에 나섰다. 초등학교 6학년인 박모(12)양은 지난 10월6일 오후 경남 창원 명서동의 모 병원에서 독감 예방 주사를 접종했다. 박양은 지난해 같은 병원에서 독감 주사를 맞았으나 이상이 없었으나 이번에 주사를 맞은지 불과 12시간여만인 다음날 왼손이 갑자기 부어오르기 시작했으며, 이후 팔 다리에 통증이 심해져 급기야 왼팔에 마비 증세가 오고 호흡 곤란 증세까지 보였다는 것이다. 박양은 다음날 즉시 인근 병원 응급실로 옮겨졌으며 현재까지 입원치료를 받고 있다. 박양의 부모는 "지난해 주사를 맞았을 때는 이상이 없었으나 이번에는 접종과정이나 약품에 이상이 있는 것 같다"며 지난 20일 병원을 상대로 업무상 과실치상 혐의로 창원서부경찰서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이에 병원측은 "접종과정에는 전혀 문제가 없었고 매우 드문 경우이긴 하지만, 백신에 문제가 있을 수 있다"면서 약품 성분에 의문을 제기하고 관계기관에 성분 분석을 의뢰했다. 경찰과 질병관리본부는 주사약품
AIDS 환자들이 병원에서 치료거부 당하고 보건소에서 감염이 누설되고, 직장에서 쫓겨나는 등 죽음으로 내몰리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에이즈(AIDS·후천성면역결핍증) 환자들은 이같이 일상생활에서 부터 국가의 조사· 치료 과정에서도 기본적인 인권이 묵살 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사실은 국가인권위원회의 의뢰를 받아 지난 7월부터 에이즈 환자 인권침해 실태를 조사중인 인하대 예방의학과 이훈제 교수팀의 조사에서 드러나 대책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연구팀에 따르면 수년전 동성 선배로 부터 에이즈에 감염돼 정신분열증을 앓았던 광주의 A(40대)씨는 치료조차 거부 당하고 가족들에게 조차 버림을 받은 뒤 혼자 살다가 금년 2월 자살했다. 서울의 한 대기업에 근무했던 B(40대)씨는 금년 봄 직장에서 정기검진에서 에이즈 양성반응 이라는 결과를 통보 받았으나 그 사실이 회사에 전해져 사직을 강요 당했다. 에이즈 감염자인 C(30대)씨는 감염 이전에 가입한 보험사에 담석증 치료를 위한 보험금을 요청했다가 에이즈가 면책 질병이기 때문에 보험금을 지급할 수 없다고 거부당했다. 연구팀
한국화이자제약이 고려대, 서강대, 서울대, 이화여대 등 7개 주요 대학을 순회하며 신입사원 채용 설명회를 실시할 계획이다. 이번 신입사원 채용 설명회에서는 화이자제약의 사업 및 기업관을 소개하고 취업지망생에게 하반기 공채요강 및 지원방법을 자세히 설명할 예정이다. 처음으로 캠퍼스를 투어를 실시하는 한국화이자제약은 채용설명회를 통해 다국적 제약회사 1위 기업의 이미지를 제고하고 최고의 인재를 발굴하는데 역점을 둘 게획이다. 한국화이자제약 인사 담당 전무는, “제약업계의 인재 확보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만큼, 회사가 직접 인재를 찾아간다는 의미에서 이번 채용 설명회를 기획하게 되었으며, “전공과는 무관하게 의학, 과학 및 보건 분야에 관심이 있을 뿐 아니라, 도덕적이고 추진력이 강하며 솔선 수범하는 업무처리 능력 및 핵심 역량을 지닌 다양한 배경의 인재들을 찾고 있다” 고 밝혔다. 한국화이자제약은, 입사 지원자들에게 ‘미션방’ 이라는 화이자 특유의 면접 제도를 알림과 동시에 ‘정직’ ‘인간존중’ 등 화이자가 추구하는 기업가치에 부합
유일한 AI 치료제로 알려진 ‘타미플루’의 국내 생산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이미 생산 프로세스를 개발한 한미약품 등 국내 업체들이 스위스 로슈사와 특허권 사용등을 협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사실상 국내 생산을 위한 카운트다운에 들어갔다. 식약청이 AI(조류 인플루엔자) 치료제인 ‘타미플루’의 제네릭을 국내에서 생산하는 방안을 적극 모색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 제약ㆍ바이오 업체들이 국내 생산이 자신감과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어 주목되고 있다. 특히 이같은 움직임은 ‘타미플루’의 특허를 갖고 있는 스위스의 로슈사가 국내 제약업체와 공동으로 생산에 나서겠다는 의사를 식약청에 전달해 옴에 따라 ‘타미플루’ 제네릭의 국내생산이 가시화 되고 되고 있다. 식약청은 앞으로 국내에서 AI가 창궐할 경우 특허권과 무관하게 ‘강제실시권’(compulsory license) 발동 문제를 검토한후 지난달 중순부터 국내 생산 가능성을 제약협회를 통해 생산능력 있는 업체를 물색해 왔다. 2일 현재 한국제약협회에 ‘타피플루’ 제네릭을 생산할수 있다고 서류를 제출한 업체는 한미약품, 종근당바이오, 삼진제약, 씨티씨바이오 등 11개 업체로
한미약품(대표 민경윤)이 대형 주력품목의 탄탄한 매출성장세에 힘입어 3분기에 분기 사상 최대 매출 실적을 기록했다. 한미약품은 지난 2일 자사의 3분기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18% 상승한 945억원, 영업이익은 71% 증가한 168억5천만원을 기록했으며, 경상이익은 65% 증가한 176억5천만원, 순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58% 증가한 127억2천만원을 기록 했다고 밝혔다. 회사측은 “고혈압치료제 아모디핀을 비롯해 고지혈증 치료제 심바스트,당뇨병 치료제 글리메피드 등 주력 품목의 매출의 지속적인 증가세가 실적 증가의 주요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한미약품은 금년 3/4분기까지 신경병증성통증치료제 ‘가바페닌’, 골다공증치료제 ‘알렌맥스’, 전립선비대증 치료제 ‘탐수로이신’ 등 16개의 신제품들을 시장에 정착시켰다. 4분기에도 녹내장치료제 ‘라타로 점안액’, 정신분열증치료제 ‘리스피돈 ‘등 6개 제품이 출시를 앞두고 있어 성장세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강희종 기자(hjkang@medifonews.com) 2005-11-02
건강보험공단과 의약계 단체가 공동으로 추진한 2006년 환산지수 연구용역 결과에 공급자, 가입자 등 모두가 불만을 표시하고 있어 연구결과 인정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경실련 등 가입자단체는 31일 오후 2시 긴급 회의를 열고 환산지수 공동연구과정의 객관성과 신뢰성에 문제를 제기하고 연구결과를 인정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가입자단체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열리는 재정운영소위원회에서 이러한 입장을 전달하고 이번 연구결과가 나온 로우 데이터 제출을 공단에 요구하고 향후 공단의 대응에 따라 대처하기로 했다. 가입자 단체측은 "환산지수 연구과정에서 가입자단체의 의견이 반영되지 않았고 연구방법과 타당성 측정이 불가능한 방법을 사용했으며, 그동안 이에 대한 문제를 제기했음에도 전혀 수용되지 않았다"고 반발했다. 이에 따라 가입자단체측은 "금년에 수가를 인상해야 할 이유가 없으며, 이번 연구가 객관적 신뢰성 있었다면 수가 인하안이 나왔을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주관 연구기관인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공급자단체, 건강보험공단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열린 환산지수 연구 중간보고 회의에서는 연구
도협과 대웅제약의 도매마진 협상이 도매업계의 요구를 일부 수용하는 선에서 사실상 마무리 되어 기대에는 훨씬 미치는 못한 결과로 나타났다. 대웅제약은 31일 기본 6% 마진에 도도매 등 거래 기여도애 따른 마진을 포함, 최대 8%선에 도매마진을 맞춘 내용을 도협에 최후로 전달, 사실상 최종 합의에 도달하지 못함으로써 신도매정책을 둘러싸고 갈등의 증폭여부가 주목되고 있다. 대웅의 이 같은 정책 결정으로 신도매정책을 둘러싼 도매업계와의 갈등이 현재의 수준에서 봉합이 될지 아니면 더욱 복잡한 양상으로 전개될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그동안 도매업계는 도협을 내세워 대웅제약에 대해 마진 8% 관철을 결의하는 등 기본마진을 8%로 주장해 왔으나 이번에 대웅제약이 6%로 최종 정리하고 부가적으로 도도매 거래 마진등 ‘기여 마진’을 포괄적으로 제시 함으로써 대웅의 제시안을 받아들여야 할지 고심하고 있다. 그동안 도협은 도매업계의 의견을 받아들여 전면에 나서 대웅제약과 협상을 추진했으나 조금 진전된 조건을 끌어내는데는 긍정적으로 작용 했으나 더 이상 개입이 무리라고 판단, 발을 빼는 양상으로 나타나고 있
국가나 지자체 주도로 공여제대혈은행을 설립할 수 있도록 하는 법안이 국회에 제출됐다. 앞으로 이 법안이 확정되면 산모나 배우자의 동의 없이는 제대혈을 채취할 수 없으며, 제대혈의 품질 관리는 물론 안전성이 확보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열린우리당 장향숙 의원은 1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제대혈의 안전한 관리와 연구에 관한 법률안 제정안’을 발의했다고 밝혔다. 이 법안에 의하면 복지부에 제대혈 안전관리 등을 심의하기 위한 제대혈안전관리위원회가 설치되고, 보건복지부령에 따라 국가나 지자체는 공여제대혈을 관리하기 위한 공여제대혈은행을 설립하거나 지정할 수 있으며, 이에 따른 비용은 예산 범위 내에서 국가나 지자체가 지원하도록 했다. 이 법안은 제대혈을 채취할 경우 산모나 배우자 동의를 의무화 했으며, 동의했더라도 시술 전 언제든지 동의 의사를 철회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공여제대혈 관련 정보의 적정한 관리와 공급 조절을 위한 정보센터가 설치되며, 제대혈은행을 신설할 경우 보건복지부장관의 허가를 받도록 했다. 장 의원은 “가족용 제대혈은 비
한나라당 비례대표직을 승계해 최근 국회에 진출한 문 희 의원이 보건복지위에 배정 됨으로써 앞으로 복지위에서 의·약사가 2명 포진하게 되어 주목을 끌고 있다 한나라당은 1일 문 희 의원이 약사출신인 점을 고려, 전문성을 배려하여 보건복지위원회에 배정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복지위에는 의사출신 2명과 약사출신 2명이 포진하게 하게 되어 정책대결 이 주목을 모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보건복지위에는 의사출신으로 김춘진 의원과 안명옥 의원이, 약사출신으로는 김선미 의원과 이번에 문 희 의원이 배정되어 의·약사 2명씩 포진하게 되었고, 열린우리당과 한나라당 각 1명씩 구성됐다. 문 희 의원은 3일 개최되는 상임위원회부터 참석이 가능할 것으로 보여, 본격적인 의정활동을 시작하게 된다. 한편 보건복지위에서 활동했던 이강두 의원은 문 희 의원의 배정에 따라 정무위원회로 재배치 받았다. 강희종 기자(hjkang@medifonews.com) 2005-11-02
역대 정부 가운데 참여정부의 복지분야 재정비중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예산정책처의 ‘2006년도 예산안 분석 자료’에 따르면 참여정부의 복지 재정은 전체 재정(통합재정 기준) 중 24%로 지금까지 어느 정부 보다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참여정부 다음으로 복지재정 비중이 큰 정부는 국민의 정부로 22% 였으며, 문민정부와 6공화국이 18%, 5공화국이 13%, 3·4공화국이 8%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사회간접자본(SOC) 투자 등 경제 분야의 재정 비중에서는 경제성장 속도가 빨랐던 3·4공화국이 27%로 가장 높았고, 다음이 국민의 정부와 문민정부가 24%, 참여정부가 22%, 5공화국·6공화국 20% 등의 순이었다. 교육분야의 재정비중은 문민정부와 5공화국이 각각 17%로 가장 높았고 참여정부, 국민의 정부, 6공화국은 각각 16%였으며 3.4공화국은 15%로 가장 낮았다. 국방분야의 재정 비중은 3.4공화국이 28%로 가장 컸으며, 5공화국 27%, 6공화국 21%, 문민정부 16%, 국민의 정부 12%, 참여정부 12% 등으로 점차 낮아지는 추세를 보였다
정부는 2일 오전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이해찬 총리 주재로 국정현안정책조정회의를 열어 복지사업 지방이양과 관련한 예산 대책을 논의한다. 정부는 이날 회의에서 복지사업을 지방으로 이양하는데 따른 금년도 예산부족 대책과 내년 이후 제도개선 방안 등을 집중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앞서 정부는 올해부터 소년소녀가장 지원, 결식아동급식비 지원, 정신요양시설과 장애인복지관 운영 등 복지사업을 지방으로 이양하고 국고보조금으로 지급해오던 보건복지예산을 분권 지방세로 전환했다. 각 지방자치단체는 이에 따라 지역 실정에 맞추어 각종 사업을 벌일 수 있게 됐으나 재정자립도가 낮은 지자체의 경우 예산부족 대책을 요구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는 오영교 행자, 김근태 복지, 변양균 기획예산, 조영택 국무조정실장 등과 청와대에서 문재인 민정, 이원덕 사회정책수석 등이 참석한다. 강희종 기자(hjkang@medifonews.com) 2005-11-02
정부가 의료기관의 영리법인화를 추진하는 가운데 시민단체가 성명서를 통해 반대하는 입장을 표명하는 등 노동계에 이어 반발이 확산되고 있다. 시민단체의 이 같은 반발은 대통령 소속 의료산업선진화추진위원회(위원장 이해찬 총리)에서 영리법인의 의료기관 설립 등 의료개방을 제주도에 우선적으로 시행하는 제주특별자치도 특별법을 검토한데 따른 대응 조치로 분석되고 있다. 이날 참여연대는 “공공의료기관의 비율과 건강보험의 보장수준이 미흡한 상황에서 정부가 나서 영리법인의 의료기관 설립을 허용 하겠다는 것은 의료비의 급격한 상승과 건강보험 보장성의 축소로 의료의 공공성을 붕괴시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공적 건강보험제도를 흔들고, 의료비 상승으로 의료이용의 불평 등을 심화시키는 영리법인의 의료기관 설립 허용 등 제주특별자치도 의료개방 정책추진을 강력히 반대한다”면서 정부의 영리법인 의료기관 설립 허용 움직임을 비난했다. 참여연대는 “의료기관의 비영리화, 요양기관 당연지정제, 보험수가제는 공적 건강보험체계를 떠받치고 있는 기둥이며, 공공의료 서비스 체계가 제대로 수립되지 않은 상황에서 건강보험 제도의 골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