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공단이 비효율적이고 방만한 운영이 지속되고 있어 경영전반에 걸쳐 구조조정 등 검토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의협 의료정책연구소 임금자 박사는 최근 '국민건강보험공단 재정운영 분석'보고서를 통해 "국세청이 공단보다 보험료 징수를 더 잘 할수 있어 업무를 이관하고 외부감시제도를 도입해 공단의 효율적인 운영을 유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2004년 회계연도에는 15조6142억원의 보험료 수입금액을 결산보고서에 표시하고 있지만 같은 기간의 보험급여비는 이보다 6512억원이 많아(16조2654억원) 건강보험 재정이 여전히 안정적이라고 할 수 없다는 것. 이 보고서는 공단의 업무가 단순·반복적이고 직원의 업무 숙련도가 거듭할수록 향상될 것이므로 새로운 영역으로 업무확장이 이루어지지 않는 한, 매년 상당한 잉여 인력이 발생하게 되지만 직원 수에는 거의 변동이 없이 계약직이 오히려 증가, 구조조정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공단의 직원수는 2001년 1만579명, 2002년 1만513명, 2003년 1만562명, 2004년 1만495명으로 별다른 변동이 없어 이
최근들어 의료기관들이 점차 대형화 되고 최첨단 의료시설로 무장 하면서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으나 새로 바뀐 시설과 시스템이 정착되지 않아 환자서비스가 부실해 지는 등 다양한 부작용이 나타나고 있다. 이 같은 사실은 의료기관들이 발전하기 위한 불가피한 과정이지만 첨단 의료설비나 업무 시스템에 익숙하지 못한 의료진이나 환자들이 느끼는 불편은 이만 저만이 아닌 것으로 나타나 병원들이 시설확충에만 신경쓸 뿐 환자와 보호자에 대한 의료서비스 향상에는 여전히 소홀하다는 지적이다. 특히 대형병원들이 병상 늘이기에 급급한 나머지 비영리 의료기관으로서의 기본자세부터 가다듬어야 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어서 의료기관의 첨단 설비 가동과 함께 환자에 대한 서비스가 강화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최근 1∼2년 사이 대형병원의 매머드화는 두드러진 현상으로 나타나고 있다. 세브란스병원은 지난 5월4일 기존 1800병상에 더해 1004병상 규모의 초대형 병동을 개원, 매머드 경쟁이 본격화 되고 있다. 삼성서울병원도 기존의 1278병상에다 700병상 규모 암센터를 신축 중이며, 2139병상의 서울아산병원도 2008년까지 600병상 규
'싼게 비지떡’이라는 말이 단지 비용이 싸다는 이유로 중국원정 성형수술에 나섰던 국내 여성들에게 비유되고 있다. 성형수술 선진국인 우리나라의 성형수술 비용이 비싸다는 이유로 수술비용이 싼 중국으로 원정가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으나 각종 부작용으로 낭패를 보는 경우가 허다한 것으로 알려져 경종을 울리고 있다. 중국에서의 성형수술 부작용 사례는 최근 방송 등 언론보도를 통해 잘 알려지고 있으나 단지 싸다는 이유로 '중국원정 성형수술’이 증가하고 있어 이에 대한 집중적인 홍보가 필요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성형수술을 위해 중국행에 나서는 여성들 대부분은 수술을 알선하는 브로커들 농간에 놀아나고 있으며, 단지 광고를 통해 성형수술 부위에 따른 비용만을 보고 현혹되어 결정하고 있어 무모하게 화를 자초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특히 안타까운 사실은 수술부위에 문제가 발생 했을 때 고통은 물론 호소할 길이 없다는 점에서 문제의 심각성이 제기되고 있다. 유방성형술에 사용되는 보형물의 경우, 국내에서는 유통되지 않고 미국 FDA도 판매를 금지한 '액체 실리콘’을 사용하고 있으며, 보형물의 위치
한국노바티스는 중등도에서 중증 고혈압 환자에게 ‘디오반 160mg’을 초기 용량으로 하는 단독요법과 HCTZ 이뇨제의 병용요법(상품명:코디오반)이 혈압강하 효과가 우수하고 내약성이 뛰어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는 Clinical Therapeutics誌 7월호에 보고됐으며, 제14차 유럽 고혈압 학회에서 발표됐다. 이번에 발표된 VALOR 연구결과에 따르면, 중등도에서 중증 고혈압환자 중 ‘디오반 160mg’을 초회 용량으로 단독투여 환자는 20.7mmHg 이상의 혈압강하 효과를 보였다. 또한 디오반과 이뇨제 HCTZ 160/12.5mg 병용요법, 디오반과 이뇨제 HCTZ 160/25mg 요법은 목표 혈압치 도달비율의 증가와 추가적인 혈압강하 효과를 얻은 반면 병용 투여하는 이뇨제 HCTZ의 용량 증가에 따른 추가적인 이상반응은 나타나지 않았다는 것이다. VALOR 연구의 주연구자인 캐나다 라발 대학병원의 이브 라꾸시에르(Yves Lacourciere) 박사는 “VALUE 연구 등과 같은 대규모 임상연구에서 대부분의 고위험 고혈압 환자의 경우 목표 혈압치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강력한, 고용량
한국BMS가 조직 강화에 나서 경쟁력 있는 부서를 전면에 내세워 새로운 도약을 주비하고 있어 추이가 주목되고 있다. 한국BMS는 지난해 1006억원의 매출실적을 기록, 중견제약기업으로 자리 잡은데 이어 금년에도 성장세를 계속 유지한면서 ‘매출 2000억 시대’를 여는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는데 심혈을 기울여 하반기 성장을 계획하고 있다. 이에 따라 주력 제품인 ‘플라빅스’와 거대품목으로 육성하려는 B형간염치료제 신약인 ‘바라클루드’(엔터카비어)를 전면에 내세워 성장을 견인하려는 마케팅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한국BMS는 최근 회사 조직을 사업부(Business Unit)체제로 개편한 가운데 내년 시판 예정인 B형간염치료제 ‘바라클루드’ 전담팀을 새로 구성하고 CV팀 산하에 있던 플라빅스팀을 강화하여 별도 사업부로 독립시키는등 거대품목 중심의 조직으로 개선했다. 이에 따라 한국BMS 영업-마케팅 조직은 *플라빅스사업부 *바라클루드사업부 *항생제+CV(순환기계)+AIDS치료제사업부 *항암제 사업부 등 4개의 사업부 체제로 운영될 계획이다. 특히 주요 매출군인 ‘플라빅스’사업부는 PM을
분당제생병원에 의약품을 공급하던 ‘벽강티엔디’가 부도로 납품을 할수 없게 됨에 따라 세종메디칼이 단독 공급하기로 했다. 분당제생병원측은 세종메디칼과 공동으로 의약품을 공급했던 벽강티엔디가 최근 부도를 냄에 따라 세종메디칼에 원활한 약품 공급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제생병원은 지난 97년 개원한 이후 세종메디칼과 벽강티엔디 양업소를 통해 의약품을 공급받아 왔으며, 부도로 인해 세종메디칼이 단독으로 공급하게 되었다. 세종메디칼은 그동안 원활한 의약품 공급체계를 구축하여 제생병원에 대한 신뢰를 쌓아왔다. 제생병원측은 “세종메디칼에 약품 전납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강희종 기자(hjkang@medifonews.com) 2005-08-08
독일 전역에서 운집한 2500여명의 의사들이 5일 베를린에서 임금 하락과 장시간 초과 노동에 대해 항의하는 시위를 벌였다. 대다수가 공공병원에 근무하는 이들 의사들은 근무시간이 늘어났음에도 불구하고 임금은 줄어들었으며 심지어는 초과 근무에 대한 보상도 받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독일 경제부 앞에서 열린 시위에서 프랑크 울리히 몽고메리 마르부르크 지역의사협회장은 "의사들은 우리 사회 어느 직업보다 더 많은 일을 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근무시간을 연장하는 것은 불가능 하다고 강조했다. 몽고메리 회장은 공공병원의 자금난은 우선 정부와 의료보험 회사에 책임이 있으며, 독일 의사들이 다른 나라 의사들과 동등한 대우를 받을 수 있도록 제도적 장치를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몽고메리 회장은 “영국, 덴마크, 네덜란드, 스웨덴 의사들은 독일 의사보다 2배의 보수를 받고 있으며, 이런 상황이 계속되면 독일 의사들이 대거 해외로 빠져나갈 것”이라고 경고했다. 독일 공공병원들 대부분이 경영난을 겪고 있으며 운영난 해소를 위한 작업을 벌이면서 의사들의 임금을 삭감 함으로써 의사들의 크게 반발하고 있는 실정이다
‘주5일 근무제’ 확대 시행으로 의료서비스에도 변화가 일고 있다. 대형병원들이 주5일 근무에 따른 조직개편과 토요일 외래진료를 축소하느라 몸살을 앓고 있으나 반면 중소병원들은 토요일은 물론 일요일까지 진료시간을 연장하는 의료서비스 경쟁이 본격화 하고 있다. 대형병원, 토요외래 축소 ‘경비절감’ 경희대병원은 지난달 16일부터 외과, 신경외과, 성형외과, 흉부외과, 안과 등 5개과의 토요일 외래진료를 폐쇄했으며, 23일부터 종양혈액내과, 30일부터 정형외과를 폐쇄하는 등 토요일 외래진료를 대폭 축소했다. 삼성서울병원은 지난달 부터 소화기내과, 신장내과,일반내과,산부인과,소아과,비뇨기과,안과,신경과,신경외과 등 9개 진료과목만 남기고 나머지 15개과의 토요일 외래진료를 폐지했다. 서울아산병원도 이달 부터 외과, 안과, 성형외과 등 3개과만 토요일 외래진료를 운영하고 있으며, 서울대병원은 지난달 부터 토요일 어린이병원을 닫고 있다. 이같이 대학병원급 대형병원들이 토요일 외래 진료과목을 잇따라 폐쇄하는 것은 7월부터 주5일 근무제 확대 시행으로 주말 외래 환자수가 격감, 수입보다 운영비 지출이 더 많아
한국아스트라제네카는 '희망샘 기금 장학생' 30명 선정, 개별 통보 한다고 밝혔다. 이스트라제네카 전직원의 자발적 참여와 회사의 매칭펀드로 마련된 ‘희망샘 기금’은 이번에 선정된 저소득 암환자 가족의 초등학교 아동 1명당 월 10만원씩, 연 12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하게 된다. 아스트라제네카측은 "항암제 개발의 선두 기업으로서 우수한 약품을 통해 암환자의 건강을 수호하고 나아가 다양한 활동으로 암환자와 환자 가족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더욱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강희종 기자(hjkang@medifonews.com) 2005-08-07
국제가톨릭의료봉사협회의 지원 등으로 건설된 함경북도 라선시인민병원이 5일 개원했다고 북한 조선중앙통신이 이날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이 병원은 구체적인 시설과 규모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종합적인 의료 시설을 갖춘 현대적인 종합병원으로 건립 되었다. 이날 개원식에는 국제가톨릭의료봉사협회 총재인 월프 웨르네르 요한 박사를 비롯한 회원들과 조선대외경제협력추진위원회 백현봉 위원장, 보건성 최창식 부상, 라선시인민위원회 김수열 위원장 등이 참석, 테이프를 커팅 했다. 백현봉 위원장은 축사에서 "라선시 인민들의 건강증진에 이바지할 병원 건설을 통해 우리는 정견과 신앙을 초월해 서로 이해를 더욱 깊이 할수 있게 되었으며, 앞으로도 라선 경제무역지대에 투자하려는 투자가들과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월프 웨르네르 요한 총재는 "모든 민족과 모든 사람들은 인류의 행복을 위해 함께 노력해야 할 것이며, 이 병원은 평화와 협력에 대한 희망을 안겨주고 있다"고 말했다. 강희종 기자(hjkang@medifonews.com) 2005-08-08 &nbs
중국 중의대 출신 국내 중의사 단체인 중의협회 사무실에 경찰이 압수수색 하는등 단속에 나서 추이가 주목되고 있다. 경찰의 단속은 5일 오후 2시30분경 대한중의협회 부산지부 사무실에 부산 북부경찰서 소속 형사들이 압수수색 영장을 제시, 물품을 압수하고 이곳 지부장 최모씨를 임의동행 형식으로 연행, 오후 11시까지 조사를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중의사들은 중국에서 의사면허 취득후 그동안 국내에서 중의협회에 일반회원으로 가입한 시민을 상대로 무료 의료봉사활동을 펼쳐 왔다는 것이다. 경찰측은 "외국 의료인 면허를 가지고 있으나 현행법상 국내에서는 의료행위를 할 수 없기 때문에 수사에 나선 것"이며 "보건범죄단속에관한특별조치법 제5조를 위반한 혐의"라고 밝혔다. 또 "한국인 중의사들이 돈을 받았다는 증거를 확보했다"면서 "돈을 받지 않았더라도 무면허 의료행위를 금지한 의료법 제25조 위반 행위에 해당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경찰에 수색을 당한 중의협회 부산지부측은 장은 "중국 의사 면허증을 가지고 있어 일반 무면허 의료업자와는 다르며 사비를 털어 봉사활동을 했을 뿐 돈을 받은 적이 없다"고 밝혔다. 대한
수도약품이 김수경 씨가 대표체제로 전환된 이후 처음으로 흑자경영으로 돌아섰다. 수도약품이 최근 공시한 영업실적을 보면 금년 상반기 매출액은 151억원으로 전년동기의 74억원보다 103.8% 증가했다. 특히 영업이익은 19억3900만원, 경상이익은 8억7300만원, 순이익은 14억6600만원으로 모든 분야에서 흑자로 전환됐다. 강희종 기자(hjkang@medifonews.com) 2005-08-07
경남 진주시는 6일 불임부부들의 기초검진비 지원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진주시는 1천만원의 사업비를 확보하고 50쌍에게 각각 20만원씩 지원하며, 앞으로 예산을 확충하여 대상자와 지원금을 늘려 나갈 방침이다. 지원대상자는 지역 주민 가운데 결혼 1년 이상 생존아를 출산하지 못한 부부이며 남자는 혈액.혈청.만성검사와 정액검사 등을, 여자는 혈액.혈청.만성검사와 갑상선자극, 유즙분비호르몬, 성선자극호르몬, 복강경 검사 등에 대한 검사비를 지원한다. 진주시 관계자는 "불임치료에 대한 동기를 부여하고 불임의 원인을 조기에 발견, 치유함에 따라 출산장려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도내에서는 처음으로 이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강희종 기자(hjkang@medifonews.com) 2005-08-07 .
서울의 시립 병원들이 전문화·시설확충·진료과목 확대 등으로 시민들에게 다가가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환골탈태에 나서고 있어 주목을 끌고 있다. 서울시가 운영하는 시립병원은 *아동 *은평 *서북 *동부 *보라매병원과 서울의료원 등 모두 6개소로 이 가운데 서북·은평·동부 병원은 이미 리모델링과 재건축 등을 끝냈고 다른 병원들도 신축이나 이전 등을 추진하고 있다. 작년에 리모델링한 서대문병원은 최근 서북병원으로 이름을 바꾸고 결핵 전문치료시설에다 290병상 규모의 노인·치매전문 치료시설도 구비하고 내과·소아과·재활의학과 등 일반 진료과목 14개나 새로 증설하여 새로운 모습으로 개편됐다. 정신병원인 은평병원도 지난 1947년 정신질환자들을 위한 병원으로 문을 연이래 50여년만인 지난 2001년 재건축을 완료하고 진료과목으로 중독정신과·소아-청소년정신과·노인정신과·재활정신과 등으로 세분화 했다. 이와 함께 치과·신경과·방사선과 등 일반 진료과목도 함께 보강하여 새로운 병원으로 이미지를 개선하고 있으며, 방학기간 중에는 주의력이 부족한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집중력 훈련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n
동아제약이 ‘박카스 신화’를 재창조 하기 위해 기존의 ‘박카스디’ 드링크에서 카페인 성분을 제거한 새로운 드링크 ‘박카스 디카페’를 8일부터 출시, 본격적인 판촉에 나선다. 이번에 출시되는 ‘박카스 디카페’는 일반의약품으로 허가를 받아 새로운 드링크시장을 확대 하는데 역점을 둘 것으로 알려졌다. 동아제약이 카페인 성분을 제거한 ‘박카스 디카페인’을 출시한 것은 비타민 드링크 제품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동아제약은 8일 부터 카페인 성분을 제거한 ‘박카스 디카페’의 출시를 앞두고 시장 탐색에 들어가 샘플을 돌리는 등 시장확산을 위한 점검에 들어갔다. 일반의약품으로 허가된 ‘박카스 디카페’(Decafe)의 성분은 100ml중 *타우린 1200 mg *니코틴산아미드 20mg *질산치아민 5mg *인산리보플라빈나트륨 5mg *염산피리독신 5mg *두충10% 에탄올유동엑기스 0.1ml *안식향산나트륨 70mg 등으로 구성됐다. 이 제품은 박카스D와 비교하면 ‘타우린’이 1200mg으로 줄었고 무수카페인 성분이 빠져 허가는 일반약으로 받았지만 소비자들이 쉽게 접근 할수 있도록 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