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기기 전문업체인 중외메디칼(대표 이경하 wwwcwm.co.kr)은 자사의 디지털 엑스레이 제품인 ‘CXD-DMG85’이 중국강제인증인 CCC인증을 획득했다.
CCC인증(China Compulsory Certification)는 중국 정부가 시행하는 품질안전관련 인증제도로 중국에 수출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획득해야 한다.
중외메디칼 관계자는 “이번 CCC인증을 획득한 제품은 하나의 디지털 디텍터
판넬로 체스트 촬영과 테이블 촬영을 함께 할 수 있는 멀티 기능의 제품으로
효율성과 경제성도 갖췄다”며 “아직 디지털 엑스레이 시장이 성숙되지 못한
중국의료환경에 적합한 최적의 제품으로 향후 중국 수출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도환 기자(dhkim@medifonews.com)
2006-06-02
기도삽관 후 인공호흡기에 의한 치료가 필요함에도 이를 게을리하고, 타 병원으로 전원 중 산소포화도를 확인할 의료진을 탑승시키지 않아 환자가 사망에 이르렀다면 병원측에 50%의 책임이 있다는 법원판결이 나왔다. 환자 A씨는 피고 병원에 가슴이 아프고 답답해 숨을 위기 어렵고 소량의 피가 묻은 가래가 나오는 증상으로 입원치료를 받았으나 사태가 급속도로 악화됐으며, 피고 병원측에서는 ‘급성호흡곤란증후군, ‘폐결핵 의증’, ‘폐렴 의증’ 진단을 내리고 대학병원으로 전원조치 했으나 치료 중 A씨는 사망했다. 이에 A씨 유족들은 *저산소혈증에 대해 적절한 치료를 하지 않은 과실 *경과관찰상의 과실 *항생제 지연 투여의 과실 *전원상의 과실 등의 이유를 들어 피고병원을 상대로 손해배상을 제기했다. 수원지방법원은 판결문에서 “저산소혈증 상태에 있는 A씨에 대해 삽관을 통한 인공호흡 조치를 적절히 취하지 않고 에피네프린을 주사한 점, 전원과정에서 A씨의 산소포화도를 확인할 의료진을 탑승시키지 않은 점은 의료과오로 인정된다”고 판결했다. 즉, 유족들이 제기한 *저산소혈증에 대해 적절한 치료를 하지 않은 과실과 *전원상의 과실
현직판사가 “의사결정 능력이 정상적인 환자의 간곡한 부탁으로 일정한 요건아래 이뤄지는 소극적 안락사는 당연히 허용돼야 한다”는 견해를 밝혀 관심을 모으고 있다. 박영호 판사(대구지법)는 사견임을 전제로 “소극적 안락사야말로 인간의 생명에 대한 인위적인 조작 자체를 거부하고 자연적인 수명만을 그대로 누리겠다는 환자의 의사표시”라고 밝히고 “이러한 소극적 안락사가 비종교적이고, 비윤리적이기에 시행돼서는 안된다는 주장은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미국의 경우 Living Will(생전에 작성한 유언장)에 있거나 의사능력이 있는 상태에서 결정한 소극적 안락사를 인정하는 분위기”라며 “영양공급조치를 중단해 사실상 굶어죽은 ‘테리 샤이보 사건’에서도 연방법원 판사에 의해 다시 한번 소극적 안락사 요건을 갖추었는지를 검토해 달라고 청원했을 뿐 사건 자체를 문제삼는 종교인들이 거의 없었다는 점이 이와 같은 사실을 뒷받침 해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 판사는 또 “미국에서는 소극적 안락사는 당연히 허용하면서도 그 시행은 매우 엄격히 규제해 시행 이전에 반드시 환자의 회생가능성 여부와 환자의 연명치료거부 의사의 표시 여부를 법원의
우리나라 30세 이상 성인인구의 1/3이 심뇌혈관질환(뇌졸중, 심근경색 등)을 일으킬 수 있는 위험요인을 1개 이상 지니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이에 대한 국가적 차원의 대책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복지부는 1일 오전 작년 4월부터 6월까지 전국 1만2000가구를 대상으로 실시한 ‘국민건강영양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국민건강영양조사’는 국민건강에 대한 기초자료를 생산하고 그에 따른 건강증진과 질병관리사업 중장기계획 및 프로그램 개발을 위해 정부가 3년마다 실시하고 있는 국가적 통계조사 작업이다. 이번 조사결과 주관적으로 평가한 우리나라 국민들의 건강수준은 98년과 01년에 비해 다소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으나 노인 인구집단은 다소 나빠진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비만, 고혈압, 당뇨병 고콜레스테롤혈증 유병률은 각각 31.8%, 27.9%, 8.1%, 8.2%로 30세 이상 인구의 33%가 심뇌혈관질환 위험인자를 지니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복지부가 발표한 ‘2006 국민건강영양조사’ 분야별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건강면접 및 보건의식행태조사 결과> *전반적 건강수준
계명대 동산병원이 복강경을 이용한 대장수술 150예와 위암수술 70예를 기념하는 ‘Current Status of Laparoscopic Surgery’ 심포지엄을1일 병원 마펫홀에서 개최했다. 동산병원 외과는 1991년 복강경 담낭절제술을 도입한 이후 충수염, 탈장, 담도, 부신, 비장, 췌장 등의 영역으로 꾸준히 그 영역을 확대해 왔고 최근에는 복강경 간 절제술 신술기를 연구 중에 있다. 이번 심포지엄을 주최한 배옥석 교수(동산병원 외과 과장)는 “담낭절제술로 시작된 복강경 수술이 현재 간 절제술이나 위암, 대장암 수술 등 거의 대부분의 영역까지 확대되어 시행되고 있다”며 “암 수술에서 복강경적 접근은 초기에 많은 회의와 비판이 있었으나 이제는 이전의 개복수술과 동등한 성적이 인정돼 점차 개복수술을 대체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간담췌외과 영역-계명의대 경험(김용훈 교수) *간담췌외과 영역-서울의대 경험(한호성 교수) *위암의 복강경 수술(류승완 계명의대 교수) *대장암의 복강경 수술-계명의대 경험(배옥석 교수) *대장암의 복강경 수술-국립암센터 경험(정승용 과장) *대동맥질환의
대구기독의사회(회장 조원현 계명대 동산병원장)가 2일 오후 7시 동산병원 마펫홀에서 ‘연명치료, 어떻게 생각하십니까?’를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날 심포지엄에는 손은익 교수(계명대 동산병원 신경외과), 박영호 판사(대구지법), 김동건 교수(영남신학대)가 연자로 초빙돼 의료인, 법조인, 신한자의 입장에서 각각 연명치료에 대한 입장을 발표한다. 또한 전재규 교수(계명의대 명예교수), 김익환 변호사(전 대구기독법조인회장), 황봉환 교수(대신대 신학대학원)가 지정토론자로 참석해 심도있는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조원현 대구기독의사회장(동산병원장)은 “최근 고령인구의 증가로 인해 발생하는 말기 질환자들에 대한 치료를 어디까지 할 것이냐는 윤리적이고 사회적인 많은 문제를 포함하고 있다”며 “생명의 존엄성을 인정하면서 동시에 품위있는 죽음을 맞을 수 있게 하기 위한 사회적 관심에 부응하고자 이번 심포지엄을 준비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도환 기자(dhkim@medifonews.com) 2006-06-01
복지부가 1일 국립마산병원 개원 60주년을 맞아 결핵퇴치와 예방에 기여한 공로자 7명을 포상한다. 또한 오랜 기간 투병생활을 하고 있는 환자들을 위해 경남대 소프라노 임성영 교수를 초청회 음악회도 개최한다. 국립마산병원은 1946년 국립마산결핵요양소로 출발, 60년이 지난 현재 400병상 규모에 330여명의 결핵환자들이 입원 치료를 받고 있는 국내 최고의 결핵전문치료기관으로 발돋움했다. 이번에 복지부 포상을 받는 대상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김미경(서무과 보건서기) *민진홍(흉부내과 의무사무관) *박준호(흉부외과 공중보건의) *조을연(간호과 간호주사보) *송광례(간호과 간호주사보) *김정화(간호과 간호주사보) *임채완(경남 마산시 가포동사무소 지방사회복지 서기보). 김도환 기자(dhkim@medifonews.com) 2006-06-01
구급차를 포함해 철도차량, 항공기, 선박과 다중이용시설 등에 심폐소생술을 행할 수 있는 응급장비를 의무적으로 갖추도록 하는 법안이 발의됐다. 또한 다중이용시설의 의료, 구호 또는 안전업무 종사자에게 구조 및 응급처치에 관한 교육을 받도록 하는 내용도 발의법안에 포함됐다. 안명옥 의원(한나라당)은 최근 이와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 안 의원은 “교통사고 사상자와 심장병 환자의 증가, 고령화에 따른 노인인구 증가 등으로 응급의료상황 발생 건수가 증가하고 있으나 아직도 우리나라의 예방가능사망률은 선진국 평균 20%에 한참 못 미치는 39.6% 수준”이라고 밝히고 “응급환자의 생존율을 끌어올리기 위해 이와 같은 법 개정안을 제출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한 안 의원은 모든 구급차와 열차객차, 여객항공기, 기선, 다중이용시설 등에 자동제세동기 등 심폐소생술 장비를 구비할 경우 소요되는 경비로 법안 시행 첫해 219억원을 포함해 향후 5년간 총 592억 7400만원의 재정이 필요하다고 추계했다. 한편 이번 법률안 발의에는 안 의원 외에 유기준, 이계경,
[파일첨부] 새로운 병원식대 기준이 6월부터 적용되는 가운데 복지부가 식대 세부산정기준과 관련된 Q&A를 공개했다. Q&A에는 *일반사항 *기본식사 관련 *식사가산 관련 *본인부담 등 관련 *청구방법 관련 *입원환자식 운영현황 통보 관련 *질병군 관련 사항 등 새 기준 적용에 따른 분야별 궁금사항과 그에 대한 답변을 소개했다. 주요내용을 살펴보면 상급병실에 입원하는 경우라도 건강보험이 적용되는 기본식사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했으며, 면역이 약한 환자 등에게 제공되는 무균식, 저균식 의 경우에는 치료식의 범주로 봐 치료식을 적용한다. 일반분유, 설사분유, 미숙아분유 등 분유를 제공한 경우에는 분유 1일당 소정수가로 산정하며, 영양사가 요양기관 소속이 아닌 위탁업체 소속인 경우 가산대상에 포함할 수 없게 했다. 또한 병원에 6시간 미만 체류하면서 식사를 제공받는 경우 급여대상에서 제외되며,제왕절개분만 질병군 수가에는 질병이 없는 신생아에 대한 진료비가 포함되어 있으므로 관련 진료비를 분리 청구할 수 없기 때문에 제왕절개분만 질병군 진료비 명세서에 산모식과 신생아 분유비용을 함께 산정한다는 내용이 들
[파일첨부] 입원환자들이 전액부담하던 병원 환자식대가 6월 1일부터 건강보험이 적용된다. 복지부는 지난 25일 입원환자 식대의 보험적용을 위한 관계법령을 개정·공포하고 내달 1일부터 시행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새로 개정된 내용에 따르면 환자식의 경우 일반식, 치료식, 멸균식, 분유로 구분해 보험을 적용하며, 식사 서비스의 질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를 고려해 가산금액을 부가토록 했다. 입원환자 식사비에 대해 환자가 부담하는 비율은 기본식대의 경우 20%, 가산금액에 대해서는 50%를 각각 적용해 운영한다. 또한 입원환자 식대는 1식당 산정하되, 1일 3식 이내만 산정토록 했으며, 다만 산모식의 경우 1일 4식 이내로, 분유는 1일당으로 산정한다. 이와 같은 기준을 적용할 경우 사례별 환자부담 경감내용은 ‘멸균식 식사를 하며 34일간 입원한 경우’ 시행 전에는 164만2200원(멸균식 1만6100원×3끼×34일)을 전액 본인부담 했으나 6월부터는 10만1490원만 부담하면 된다. ‘간암환자가 일반식 식사를 하며 9일간 입원한 경우’에는 시행 전 20만7900만원(일반식 7700원×3끼×9일)
복지부와 소방방채정이 현장구급-응급처치 수준을 한 차원 높이기 위해 119구급대 응급구조사를 대상으로 18개 응급의료기관에서 ‘응급구조사 단기 병원수련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2010년까지 예방가능 한 사망률을 선진국 수준인 20% 이내로 낮춘다는 목표아래 실시되는 단기 임상수련 프로그램으로 강의와 실습을 병행해 이뤄지며, 올해 3기에 걸쳐 총 8주간 300여명을 교육할 계획이다. 프로그램 강의는 응급환자 평가 및 처리를 위한 의학적 기초지식, 환자 평가에 필요한 문진 및 신체검진 방법, 병원 전 진단 및 이송의 결정에 필요한 지식, 주요 응급질환의 병태생리 및 치료로 주당 3시간으로 구성된다. 임상실습은 실습용 인형을 이용해 고난이도의 술기능력 습득, 환자평가 기록작성 및 회진을 통한 환자평가능력 함양, 병원 응급의료진과늬 1:1 매치를 통한 종합적 환자처치 사례 연구로 이뤄졌다. 복지부는 “응급구조사 단기 병원수련 프로그램은 의사수련 제도와 유사하게 운영되며, 현재 이들의 교육을 담당할 전국 18개 응급의료기관 지정을 마친 상태”라고 설명했다. 또한 “응급환자를 대하는 응급구조
6월부터 시행되는 입원환자 식대 건강보험 적용을 앞두고 산부인과의사회가 “이번 정책은 충분한 영양식이 제공되야 할 산모들을 전혀 배려하지 않았다”며 강력히 반발하고 나섰다. 산부인과의사회(회장 최영렬, 이하 의사회)는 30일 성명서를 통해 “6월부터 시행되는 입원환자 식대 급여화 정책으로 하루에 5~6식의 고단백 미역국을 제공받던 산모식단의 변화가 불가피해졌다”며 유감을 표시했다. 의사회는 “이제 산모도 일반식 1일 4식 이내에 한해서 건보적용을 받을 수 있게 됨에 따라 기존의 산모식단으로 식사하고자 할 경우 어쩔 수 없이 비급여식을 선택해야 한다”며 “산모들을 배려치 않은 정책시행으로 산후조리와 모유수유를 위해 고단백의 영양식이 필요한 산모들이 급여혜택을 포기해야 할 상황에 놓인 것을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 의사회에서는 지난달 성명서를 통해 임산부의 건강을 위협하는 부실한 식대급여 정책을 규탄하고 산모식을 일반식과 별도로 분류해 줄 것을 강력히 요구하였으나 결국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며 “임산부들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라도 조속한 시일 내에 개선이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끝으로 의사회는
초음파 진단기기 전문업체 GE헬스케어(대표이사 윤대영)가 노트북 크기의 ‘콤팩트 시리즈’ 초음파 진단기기를 선보인다.
GE가 새롭게 출시한 콤팩트 시리즈는 ‘Vivid i와 e’, ‘LOGIQ I와 e’, ‘Voluson I’ 등 다섯 종.
이 중 i 시리즈는 전문가 용으로 성능과 기능면에서 최고를 구현했다는 것을, e 시리즈는 신규 유저용으로 i 시리즈의 성능과 기능을 간소화 한 것을 의미한다.
심장진단용 ‘비비드’는 지난 2004년 출시돼 큰 성공을 거둔 바 있는 콤팩트형 심장 초음파 진단기기로 임상에 적합한 고화질 영상과 휴대성, 리포트도구 및 심장진단을 위해 특별히 고안된 사용자 기반의 운영체계 등의 장점을 가지고 있다.
일반 방사선과용 ‘로직’은 실시간 진단이 요구되는 응급상황 및 수술상황에 적합하도록 고안된 빠른 시스템 속도와 영상기술, 다양한 활용성이 특징이다.
산부인과용 ‘볼루손’은 고화질의 실시간 4차원 영상진
한양대학교류마티스병원(병원장 배상철)이 최근 개원 8주년을 맞아 본관 1층 로비에서 기념식을 가졌다.
기념식에는 최일용 의료원장과 조재림 한양대병원장, 박문일 의대부학장, 김도철 사무부장을 비롯한 류마티스병원 전 교직원들이 참석했다.
최일용 의료원장은 축사에서 “지난 89년 국내 최초로 류마티스센터를 개소한 이래 한양대류마티스병원은 새로운 치료법과 검사법 개발로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해 왔다”며 “앞으로 가일층 노력해 국제적으로도 한층 더 위상이 높아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배상철 병원장은 “작년 비전 선포식 이후 모든 구성원들의 노력으로 40% 이상의 매출신장을 가져왔다”며 “앞으로도 의료진의 끊임없는 연구와 진료지원부서의 협력으로 국내 류마티즘 치료분야의 4차 전문병원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자”고 당부했다.
한편 엄완식 교수(류마티스내과)의 사회로 진행된 기념식에서는 8년간 류마티스병원 연혁과 주요행사 등을 회고하는 시간과
[판결문 첨부] 보건복지부장관이 요양급여의 비용에 관한 계약기간에 관계없이 요양급여행위 및 그 상대가치점수를 변경할 수 있다는 대법원 결정이 나왔다. 대법원(대법관 강신욱, 고현철, 양승태, 김지형)은 의협 등이 제기한 ‘건강보험요양급여행위등처분취소’ 소송 상고심에서 “상대가치첨수가 점수당 단가를 정하는 계약의 기준이 되었다 하더라도 국민건강보험법 제42조 제1항의 취지 자체를 심하게 훼손할 정도의 중대한 변경이 아닌 한 복지부장관은 계약기간 1년에 관계없이 요양급여행위 및 그 상대가치점수를 변경할 수 있다”며 상고를 기각했다. 국민건강보험법 제42조 제1항은 요양급여비용의 산정 등에 대한 내용으로 ‘요양급여비용은 공단의 이사장과 대통령령이 정하는 의약계를 대표하는 자와의 계약으로 정한다. 이 경우 계약기간은 1년으로 한다’고 규정돼 있다. 즉. 대법원의 이번 판결은 공단 이사장과 요양급여비용협의회간 요양급여비용 산정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 하더라도 급여체계 자체를 합리화 할 필요성이 있고 보험재정지출을 절감할 필요성이 있을 경우에는 현행 계약제 취지 자체를 크게 훼손하지 않는 범위내에서 변경이 가능하다는 뜻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