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장기 기증이 활성화 되지 않아 최근들어 간 이식 수술을 위해 중국 원정까지 가는 환자들이 증가하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이 절실히 요청되고 있다. 국내의 장기기증의 실태는 과거에 비해 인식은 많이 나아지는 가운데 지난 2001년 2천여 명에 머물렀던 장기기증 희망자가 4년만에 열배 가까이 늘어나 10월까지 2만5천여명에 이르는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장기기증 서약자 대부분 사후 기증이어서 실제 이식으로 이어지려면 시간이 필요한 실정이다. 또한 국내 뇌사장기 기증자수는 100만명당 1.8명에 불과해 100만명당 20명이 넘는 미국, 프랑스 등 선진국에 비해 매우 낮은 상태여서 현재 1만5천여명으로 추정되는 장기이식 대기 환자들에 비해 크게 부족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렇다 보니 일부 환자들이 중국으로 원정가서 수술을 받고 있는 실정이어서 부작용과 후유증도 크게 늘고 있다. 특히 장기기증 문제가 단시간 해결이 어려운 것은 무엇보다도 장기 기증 자체가 순수한 사랑을 실천하는 약속이지 강제 사항이 아니라는 점이어서 장기기증을 자발적으로 유도하고 이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우리나라 60세 이상 노인들이 정부로부터 가장 받고 싶은 복지서비스로 ‘건강검진’을 꼽았다. 2위 역시 ‘간병서비스’가 차지해 우리나라 노인들에게 의료관련 서비스가 큰 관심거리인 것으로 확인됐다. 통계청이 25일 발표한 ‘2005년 사회통계조사결과 –복지, 안전, 환경분야-’에 따르면 60세 이상 노인의 72.6%가 정부 등으로부터 복지서비스를 받기 원했으며, 그 중 45.1%가 ‘건강검진’을, 17.5%가 ‘간병서비스’를 선호했다. ‘취업알선’가 12.2%, ‘가사서비스’가 6.9%로 그 뒤를 이었다. 남자의 경우는 ‘건강검진’ 44.3%, ‘취업알선’ 17.2%, 여자는 ‘건강검진’ 45.7%, ‘간병서비스’ 18.6% 순을 기록했다. 일반적인 예상대로 ‘건강검진’ 서비스 외에 ‘간병서비스’, ‘식사제공’ 등은 연령이 높을수록, ‘취업알선’, ‘취미여가프로그램’은 연령이 낮을수록 많이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노인들이 겪고 있는 가장 어려운 문제는 ‘경제적인 어려움’이 45.6%로 가장 많았고, 다음은 ‘건강문제’ 27.1%, ‘소일거리 없음’ 6.8%
복지부가 추진하던 담배부담금 인상이 불투명 해짐으로써 2006년도 보건복지 예산안 편성이 수정될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복지부에 의하면 정부는 담배부담금을 현행 354원에서 558원으로 연내 인상하는 방안을 추진, 내년도 건강증진부담금 수입을 올해의 1조3267억원 보다 4410억9600만원이 늘어난 1조7677억9600만원으로 편성, 국회에 제출했으나 최근 여·야의 담뱃값 인상 반대로 예산 재편성이 불가피 해지고 있다. 복지부는 당초 담배부담금이 인상되면 이로 인한 기금 수입이 4410억원정도 증가할 것으로 내다보고 내년 기금운용계획안에 검사혈액원 통합 및 검사시스템 자동화사업 등 15개 477억원 규모의 신규사업을 포함, 국립암센터연구소 운영사업과 보건의료기술연구개발사업 등 15개 1840억 규모의 예산사업을 기금으로 이관하는 등 총 2317억 규모의 예산사업을 편성했다. 국회측은 일반적으로 국가 연구개발(R&D)사업이 관련 사업의 특성을 고려해 출연금 사업으로 수행되고 있는 실정에서 보건의료관련 R&D사업이 기금으로 이관되면서 보조금사업으로 수행되는 것은, 여타 국가 R&D사업과의 형평성 문제뿐
한약업사의 명칭을 ‘전통한약사’로 개칭하고, 한약업사의 직무범위를 현재의 ‘혼합판매’에서 ‘기성처방조재’ 변경하려는 움직임에 약계와 한의계가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 이강두 의원외 15인(박순자, 김영덕, 전재희, 박재완, 김춘진, 박희태, 정장선, 이성구, 장향숙, 이규택, 정형근, 정화원, 유필우, 김영선, 고경화 의원)의 국회으원은 지난달 28일 이와 같은 내용을 담은 약사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했다. 발의법안의 주요내용은 *약사법상 직명인 한약업사를 전통한약사로 개칭하고 *전통한약사는 환자의 요구가 있을때에는 기성한약서에 수재된 처방 또는 한의사의 처방전에 의해 한약을 기성처방조제 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다. 이 의원은 제안이유에서 “현재 한약업사의 수는 1700여명으로 평균 67세이며, 최소 경력자가 27년 이상 되는 임상경험을 가지고 있는 한약전문가”라고 소개하고 “그간 국민의 복지향상과 전통한의 및 한약을 계승하는데 크게 기여한 점을 감안해 한약업사를 의약직능인으로 대우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한의계·약계 “절대반대” 입장 고수 그러나 이에 대해 약사회와 한의사협회, 한약사회는 “
열린우리당은 앞으로 황우석 교수팀이 줄기세포 연구에만 전념할수 있도록 생명공학 연구지원 종합대책을 추진키로 했다. 열린우리당은 25일 비상집행위회의를 열고 황우석 교수팀의 난자기증 파문과 관련, 이같은 대책을 마련키로 하고 당내에 생명공학 연구지원 및 윤리대책 특별위원회를 구성, 실무적이고 체계적인 준비작업을 진행하기로 했다. 전병헌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앞으로 비상집행위는 이번 사태로 황 교수팀의 연구 의지가 꺾이지 않기를 소망한다는 의견을 모았으며, 연구지원과 윤리기준을 포함하는 종합대책을 신속하고 강력하게 추진키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열린우리당은 김명자 의원을 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 선임하고 당내 대학 총장 출신인 양형일·박찬석·박명광·홍창선 의원을 비롯, 내·외부 전문가들을 위원으로 참여시켜 구성할 계획이다. 김명자 의원은 "우리나라가 생명공학 분야에서 가장 앞서 있어 윤리문제와 관련, 벤치마킹 대상이 없고 우리가 체계를 만들어야 할 입장이며, 외국의 게놈 프로젝트처럼 연구비의 일정 비율을 윤리문제 연구나 사회적 제도 관련부문에 사용토록 의무화하는 것도 하나의 방안이 될 수 있다"고 피
기초생활수급자들의 자활을 돕기 위해서는 다양한 자활사업 프로그램이 개발되고 지역기반형 자활사업이 활성화 되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자활정보센터 김신양 연구부장은 25일 국회 도서관 강당에서 장향숙 의원 주최로 열린 ‘양극화 시대, 또 하나의 대안-자활사업 5년간의 평가와 전망’ 토론회에서 이와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김 부장은 “향후 5년간 우리나라 자활사업은 고조적 정책개선이 이뤄져야 한다”고 말하고 “근로빈곤층이 근로의욕과 상태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다양한 자활프로그램을 개발해 선택이 가능한 자활사업으로의 이행을 모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지역단위에서 성공하는 자활사업이 되기 위해서는 가칭 지역기반형 자활사업의 활성화를 위한 서비스를 강구해야 한다”며 “지역내 위치한 고용안정센터와 읍면동 사무소, 민간기관과의 연계를 강화해 지역내 산재한 노동시장정보를 체계적으로 관리해 근로빈곤층에게 제공하도록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김 부장은 “근로빈곤층이 근로활동을 통해 스스로 자활을 도모할 수 있는 제도적 개선이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말하고 “이를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급여체계의 변화와 근로
대전에 용두동에 한약방 본초약재 전시장이 개장한다. 대전 용두시장 내에 개장하는 한약방 본초약재 전시장은 동양한의원(원장 임동욱)과 한약초화전문연구기관인 목원대 생명산업학부 식품분류한연구실(실장 심정기 생물학과 교수)가 공동 주관하며, 지하 1층 지상 5층 연면적 620평 규모로 마련된다. 한약방 본초약재 전시장에는 우리나라 산과 들에서 자생하는 순수 토종 한약재만을 전시하며, 보기조양약재 3종, 보혈약재 5종, 양음약재 5종, 수렴약재 3종, 보음약재 10종, 보양약재 3종, 이수약재 5종, 활혈거어약재 3종 등 50여종이 전시된다. 전시장 관계자는 “우리 한약재의 우수성을 알리고, 직접 보고 느끼고 체험하며 한약재의 올바른 이해를 돕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도환 기자(dhkim@medifonews.com) 2005-11-25
국립재활원(원장 김병식)이 오는 29일 오후 1시 30분부터 ‘재활영역에서의 ICF(International Classification of Functioning, Disability and Health; 국제기능·장애·건강분류) 국내적용 모색’ 세미나를 개최한다. ICF는 2001년 제54차 WHO총회에서 국제기능·장애·건강분류(개정판)의 출판을 승인한 내용으로 미국, 일본, 독일 등 여러 나라에게 실질적인 적용 및 활용사례를 소개하고 있다. ICF는 분류를 건강 혹은 건강관련 영역에서의 한 개인이 처해있는 상황을 환경적, 개인적인 측면에서 설명하는 것으로 우리나라에서는 2002년 ICF 한국어판 번역이 이루어졌으며, 현재 적용 및 활용방안이 논의되고 있는 시점이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관련 전문가들을 초빙해 재활영역의 ICF를 한국적 상황에서 실질적으로 어떻게 적용할 것인가에 대한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김도환 기자(dhkim@medifonews.com) 2005-11-25
의료광고를 사실상 전면허용 하자는 내용의 법안이 발의돼 관심을 끌고있다. 한나라당 박찬숙 의원은 “의료인의 기능과, 진료방법, 약효 등을 광고할 수 있도록 현 의료법 제46조3항을 삭제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의료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 현행 의료법 제46조3항은 “누구든지 특정의료기관이나 특정의료인의 기능·진료방법·조산방법이나 약효 등에 관하여 대중광고·암시적 기재·사진·유인물·방송·도안 등에 의하여 광고를 하지 못한다”라고 규정돼 있다. 특히 이 조문은 지난달 27일 헌법재판소로부터 위헌판결을 받았던 조항으로 여야 정치권은 물론 의료계 내부적으로도 개정방안에 대해 뜨거운 논란이 되고 있는 상황이다. 박 의원은 “현행법은 누구든지 특정의료기관이나 특정의료인의 기능, 진료방법, 조산방법이나 약효 등에 관하여 대중광고, 암시적 기재, 사진, 유인물, 방송, 도안 등에 의해 광고를 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헌재는 과대광고의 금지로 보호되는 소비자들의 피해 정도가 불분명하고 표현의 자유와 직업수행의 자유를 제한하는 등 ‘피해의 최소성’과 ‘법익의 균형성’ 원칙에 위
기초생활 수급대상자의 부양의무자 범위를 1촌의 직계혈족 및 그 배우자로 축소하는 내용의 ‘기초생활보장법 개정안’이 국회 보건복지위에서 의결됐다. 국회 복지위는 24일 법안심사소위를 열고 위와 같은 내용의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개정안이 시행되면 실질적으로 부양을 받지 못하면서도 기초생활보장 수급권자로 선정되지 못하는 사각지대 해소와 수급권자로 선정받기 위해 고의적으로 가구를 분리하거나 주민등록을 분리시키는 부작용을 해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개정안이 최종 확정될 경우 3만3000명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보이며, 예산은 900∼1300억원 가량이 소요될 것으로 추계된다. 또한 부양의무자의 소득기준을 현행 120%에서 130%로 완화하기 위해 내년도 정부예산에서 2300억원을 반영토록 했으며, 정부가 예산을 감안해 탄력적으로 운영하도록 법안에 명기하지는 않았다. 강기정 의원은 “이번 기초생활보장법 개정을 통해 부양의무자 범위를 축소한 점은 매우 의미있는 일”이라고 의미를 부여한 뒤 “그러나 부양의무자 소득기준 완화, 지역별 최저생계비 차별화 등은 다소 미진한 점이 있으며, 향후 부양의무자의 소득기준을
국회 보건복지위 전문위원실이 “노인의 정신건강에 해를 끼치는 정서적 학대행위도 범죄로 규정하자”는 안명옥 의원 발의법안에 “타당하다”는 결론을 내렸다. 전문위원실은 “2005년 1월부터 9월까지 지방노인보호전문기관에 접수된 노인학대신고 유형을 살펴보면 정서적 학대에 해당하는 ‘언어정서’ 학대가 전체 2754건 중 1168건을 차지하고 있어 가장 빈발하는 학대행위로 파악된다”며 “노인에게 가해지는 정서적 학대를 추가하려는 개정안의 취지는 일응 타당하다”는 견해를 피력했다. 이어 “노인학대 문제의 심각성에 대한 국민들의 인식을 제고할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고 정서적 학대에서 기인한 노인학대의 발생 가능성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이를 금지행위 유형에 포함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본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이러한 정서적 학대행위를 행한자에 대해 5년이하의 징역 또는 15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규정하는 문제는 최형법정주의에 따른 명확성의 원칙(처벌조항과 그에 대한 형벌이 무엇인지 누구나 예견할 수 있어야 한다는 원칙)에 부합하지 못하는 측면이 있다며 부정적인 의견을 내놨다. 이와 관련 전문위원실은 “다른 학대 유
병원이 장례식장의 영업신고를 받았더라도 장례식장은 병원의 부속시설이 아니므로 별도의 용도변경을 허가받아야만 장례식장을 운영할 수 있다는 대법원의 판결로 최근 병원계가 큰 위기에 빠지게 됐다. 대법원은 "건축법시행령상 장례식장은 그 용도가 병원과 명확히 구분돼 있는 별도 건축물이므로 병원의 부속시설로 볼 수 없다"며 "비록 장례식장 영업신고를 마쳤다 하더라도 별도의 용도변경 허가를 받지 않은 것은 위법"이라고 판시했다. 이 판결에 따라 대다수 병원은 장래식장의 영업을 위해 별도의 용도변경이 불가피한 입장인데, 현행 도시계획법은 주거지역내에 의료시설은 설치할 수 있지만 장례식장 설치는 금하고 있기 때문에 주거지역에 위치한 장례식장은 문을 닫을 수 밖에 없는 처지가 된 것이다. 이와 관련 현행 건축법시행령에서는 의료시설을 병원(종합병원·병원·치과병원·한방병원·정신병원·요양소)과 격리병원(전염병원·마약진료소 등), 장례식장으로 나누고 있다. 또 국토계획법에서는 도시지역을 주거지역·상업지역·공업지역·녹지지역으로 나누고 있고, 도시계획법은 주거지역내에 의료시설은 설치할 수 있지만 장례식장 설치는 금하고 있다. 일
경증 정신질환자나 약물중독자에게 의료인 문호를 개방해야 한다는 법안이 발의됐다. 한나라당 안명옥 의원은 25일 관련법안 대표발의를 통해 “의료업무의 수행에 지장이 없을 정도의 경미한 정신질환자나 약물중독자가 의료인이 될 수 없다면 이는 직업선택의 자유를 완전히 박탈하는 것으로 기본권의 과도한 제한”이라고 지적하고 “이들에게도 의료인이 될 수 있는 기회를 줘야한다”고 밝혔다. 현행 의료법은 정신질환자 및 마약, 대마 또는 향정신성의약품 중독자는 그 정신질환과 중독의 유형 및 경중을 불문하고 의료인이 될 수 없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에 안 의원은 “보건의료와 관련해 업무를 수행할 수 없는 정신질환자 및 약물중독자로서 대통령령이 정하는 자만을 의료인 결격자로 규정해 정신질환자 및 약물중독자의 직업선택의 자유를 보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법률개정안 발의에는 안 의원을 비롯, 김애실, 이강두, 이재웅, 진영, 김기현, 윤건영, 유기준, 정희수, 정화원 의원 등이 동참했다. 한편 이들 의원들은 경증 정신질환자나 약물중독자들의 직업선택의 자유 확대 차원에서 의료인 이외에 응급구조사, 의료기사, 위생사,
최근 늘고있는 저체중아 출산을 줄이기 위해서는 ‘1·2·3 운동’이 사회적으로 확산돼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대구가톨릭의대 이상원 교수(예방의학과)는 24일 이상경, 김재윤 의원 주최로 국회의원회관 소회의실에게 개최된 ‘저체중아 지원대책 토론회’에서 “늦은 결혼과 높은 출산연령으로 인해 저체중 출생아의 비율이 증가되고 있다”며 1·2·3 운동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1·2·3 운동’은 ‘결혼 후 1년 이내에 임신해 2명의 아이를 35세 이전에 출산하자’는 운동이다. 이 교수는 “1·2·3 운동은 바람직한 출산결과를 위한 의학적 권고사항을 요약한 것으로 실제로 일어나기 위해서는 사회적 관심과 지원체계의 마련이 필수적”이라고 밝히고 “여성의 임신과 분만을 사회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체계 마련이 관건”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이 교수는 “출생시 2.5kg 미만의 신생아인 저체중아는 사망률이 정상아의 약 20배에 이르며, 신경학적 후유증과 각종 만성질환 발병 위험 또한 높다”고 경고하고 “무엇보다도 적령기 출산 유도와 인공수정 등 보조생식술의 개선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열린 토론회에서는 복지부
열린우리당과 한나라당, 민주당, 민노당 등 여야 주요 4당은 황우석 교수 기자회견과 관련 “황우석 교수의 연구는 계속돼야 한다”는 요지의 논평을 발표했다. 열린우리당은 논평을 통해 “한국이 길러 낸 세계가 주목하는 탁월한 과학자의 연구 의지가 꺾이지 않기를 바란다”며 “이번 일로 황우석 박사팀의 세계적 수준의 줄기세포연구 성과가 훼손되어서는 안된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당은 성공적인 연구성과를 바라는 모든 국민들과 난치병 환우들의 영원을 담아 황우석 박사팀의 줄기세포 연구에의 열정을 법적, 제도적으로 뒷받침하는데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나라당도 “황우석 교수의 입장을 이해하게 됐고 그 간의 의혹에 대한 오해도 해소돼었으며, 불가피성에 대해 오히려 공감하는 측면도 많았다”고 평하고 “그 동안 상했던 마음과 고뇌를 훌훌 털고 국민의 압도적인 성원과 응원에 힘입어 오직 연구에만 매진해 줄 것을 간곡히 부탁한다”고 언급했다. 또한 “이번 일에 대해 일각에서 마녀사냥식 비난을 일삼은 점이 없지 않았으나 이번 일은 황 교수 책임만은 아니며, 윤리에 관해서도 황 교수에게 돌을 던질 사람은 그리 많지 않을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