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전문대학원 전환비율이 높은 의대일수록 정부로부터 많은 지원을 받게 된다. 정부의 이와 같은 결정이 서울의대를 비롯해 연세의대, 한양의대 등 의학전문대학원 전환을 고심하고 있는 의대들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특히 이들 의대들은 그동안 의예과 50%+의학전문대학원 50%제를 도입하는 것을 조건으로 전문대학원 전환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향후 행보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교육인적자원부 BK21 기획단은 4일 2007년부터 시행되는 2단계 BK21 사업계획을 최종 확정 및 발표하며 이같이 밝혔다. 교육부는 2단계 사업에서 신설된 ‘국제수준 고급전문서비스 인력양성 사업’을 통해 의학 및 치의학 전문대학원 전환 대학과 예정 대학에서 8개 사업단을 선발, 25억원을 지원한다. 기초 의학자와 전문 의료인 양성 부문을 지원하는 이번 사업은 전환비율에 따라 예산이 차등 지원된다. 즉, 의학전문대학원이라도 100% 4+4제를 운영하고 있는 대학은 예산 전액이 지원되지만, 50%만을 전문대학원 체제로 전환한 대학은 예산의 절반만이 지원된다. 각 대학별로 1개
올해 안과병원으로 승격된 새빛안과병원이 본격적인 의료시장 개방에 앞서 자체 경쟁력을 키우기 위한 본격적인 브랜드 확립에 나선다.
중국 북경 진출로 화제를 모았던 새빛안과병원(대표원장 박규홍)은 최근 강남구 역삼동에 강남분원을 개원하고 본격적인 진료에 들어갔다.
12월 개원한 강남분원은 새빛안과병원 네트워크의 핵심 이념인 ‘최상의 의료서ㅣ스로 이웃에게 사랑의 향기를 전하는’ 안과의 모습을 지켜나가기 위해 *서로 존중하고 격려하는 문화를 확립하고 *지속적인 학습과 연구를 통해 고객의 삶의 질을 개선시키며 *조직과 사회에 공헌한다는 핵심 가치를 실천하고 있다.
특히 의료시장 개방이 본격화되는 가운데 외국 병원과의 경쟁에 대비해 ‘새빛안과’라는 브랜드 확립을 1차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다른 안과의원과 차별화된 고객 중심의 의료서비스 제공은 물론 인지도 구축을 위한 새로운 광고를 선보이고 있다.
이번에 선보인 개원 광고
지난 10년간 삼성의료원 산하에 있었던 제일병원이 올 1월 1일부터 병원명칭을 ‘제일병원’으로 공식화하고 독자경영에 들어갔다. 하지만 제일병원은 성균관의대의 교육병원 관계는 계속 유지해 나가기로 했다. 제일병원(병원장 박종택)은 4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지난해 재단명칭을 ‘삼성제일의료재단’에서 ‘제일의료재단’으로 변경한데 이어, 올해 1월 1일부터 병원의 공식명칭을 ‘제일병원’으로 변경하게 됐다”고 밝혔다. 제일병원은 故 이동희 설립자의 유언에 따라 삼성그룹으로 경영권이 이양, 1996년 6월부터 삼성의료원 산하로 편입되어 삼성제일병원으로 명칭을 바꾸고 운영되어 왔다. 지난 10여년간 자체 경쟁력을 강화한 제일병원은 삼성그룹과 사전합의를 거쳐 병원의 발전적 미래를 추구한다는 취지에서 독자경영을 추진해 왔다. 이에 따라 지난달 말 재단이사회를 통해 재단명칭 변경과 함께 신임 이사장으로 설립자의 장남인 이재곤씨를 이사장으로 선출했다. 이어 올해부터는 병원명칭과 CI를 변경하고 병원의 대외적 이미지를 새롭게 알리는 홍보작업에 들어갔다. 1963년 국내 최초의 여성
각종 질환에 대한 심도있는 연구를 펼치고 있는 대학병원 연구소들. 이중에서도 색다른 연구를 진행하는 연구소들이 속속 등장해 눈길을 모으고 있다. 새해가 되면서 이어지는 각종 신년모임에 빠지지 않는 술. 이미 알려진 바대로 국내 음주 소비량이 세계 최고 수준인 동시에 주요 사망원인으로 거론되면서 사회경제적·보건학적 폐해가 나날이 증가하고 있다. 인제대 ‘음주연구소’는 이 같은 폐해를 줄이기 위해 1997년 음주문제 예방과 알코올 의료자 치료에 활용될 수 있는 정보제공기관으로서 설립됐다. 김광기 소장(인제대 보건대학원 부원장)이 이끌고 있는 음주연구소에서는 우선 음주문화와 음주형태에 대한 학제간 조사 및 연구활동을 수행하고, 음주에 관한 국내외 연구업적을 수집, 정보화하는데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사람의 일상적인 행동과 질병간의 상호관계를 집중적으로 분석하는 연세의대 ‘의학행동과학연구소’. 의학행동과학연구소는 특정 질환을 부르는 개인의 행동을 이해하는 것을 바탕으로 치료를 실시해 삶의 질을 높이는 방안을 연구한다. 이를 위해 인간 행동의 생물학적, 심리적, 사회문화적 측면을 연구해 의학의
보건의료노조는 정부가 올 1월부터 시행한다고 발표한 식대급여화를 조속히 이행할 것을 촉구했다.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위원장 홍명옥)은 3일 발표한 성명서를 통해 “지난해 말 건강보험 수가를 올리면서 건강보험 보장성 목표를 80%로 확대하겠다고 밝힌 국민과의 약속을 성실하게 지켜야 한다”고 밝히고 “건강보험 보장성 확대를 위해 식대의 급여화는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보건의료노조는 “지난해 6월말 보건복지부가 건보 보장성 강화방안에 대한 공청회를 통해 올해 1월부터 입원환자의 식대를 급여화하기로 발표했으나, 6개월이 지난 현재 식대급여화의 원칙조차 만들지 못하고 급여화 일정을 늦추고만 있다”고 비난했다. 또한 “보장성 강화를 위한 급여확대와 본인부담 상한제 등의 여러가지 제도가 시도되었으나 실제로는 별 효용이 없었으며, 건보제도가 사회 안정망으로서의 사회보험 역할로 강화되기 보다는 진료비 할인제도에 그치고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의료비로 인한 경제적 파탄을 막겠다던 본인부담금상한제가 비급여에 포함되지 않아 환자들의 경제적 파탄을 막아내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보건의료노조는 “CT에 이어 MRI
의학전문대학원에서도 모집정원의 50% 내에서 현 의대학제와 같이 의예과 학생을 선발할 수 있다. 최근 교육인적자원부 의치학전문대학원 발전위원회는 회의를 갖고 의학전문대학원 전환 조건으로 제시했던 50% 의예과 선발안을 수용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에 따라 현재 미전환 의대가 의학전문대학원으로 전환시 선발인원의 절반까지 의예과 또는 일반학부 형태로 고등학교 졸업생을 뽑을 수 있도록 있게 된다. 의예과 선발 보장은 그동안 서울의대를 비롯해 연세의대, 고려의대 등이 주요의대가 요구해 온 사항으로, 한국의과대학장협의회(회장 정풍만·한양의대)도 지난달 이와 같은 내용의 의견서를 교육인적자원부에 제출했다. 2+4제 졸업생에 대한 석사학위 수여안의 경우 이번 회의에서는 보류되었으나, 긍정적으로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서울의대 한준구 기획실장은 “정원의 50% 이내에서 의예과 학생을 선발하는 것에 대해 합의를 이루었다”고 확인하고 “그러나 석사학위 인정 등에 대해 학장간 이견이 있어 모든 사항에 대한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한편 교육부 관계자는 “이날 회의를 통해 많
어느 해보다 다사다난했던 2005년을 마무리하고 새해를 맞이한 대형병원들. 각 병원들은 올 한해를 각자의 위치에서 한단계 더 도약하기 위한 원년으로 삼고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서울대병원> 지난 한해 서울대병원설치법 폐지법률안 및 국립대병원설치법 일부개정법률안, 황우석 교수 파문에 따른 세계줄기세포허브 예산삭감, 선택진료제 민사소송 등 대내외적으로 많은 시련을 겪은 서울대병원은 올 한해를 재도약의 기회로 삼고 있다. 서울대병원(병원장 성상철)은 2006년 전략과 의무를 국가중앙병원으로서 의료의 공공성과 경쟁력 확보를 삼았다. 이를 위해 교육과 연구 및 진료의 균형적인 발전과 경영효율화 및 합리화를 통한 체질개선에 매진키로 했다. 또한 환자진료에 있어 보다 깊이 있고 내실있는 전공의 및 전임의 교육과 생산적이로 미래지향적인 병원조직 문화 조성해 환자중심의 문화를 정착하는데 앞장선다. 특히 공공의료의 국민적 시혜와 함께 희귀·난치병을 치료할 수 있는 새로운 기술개발을 위해 임상연구에 더욱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이미 진행 중인 국내 최대 규모의 임상의학
새로운 울산의대 학장에 이재담 인문사회의학교실 교수(사진)가 당선됐다.
울산의대 학장선거관리위원회는 2일 열린 선거결과 기호2번 이재담 교수가 총 투표수 391표 중 69.8%인 273표의 지지를 받아, 제10대 학장에 당선됐다고 3일 밝혔다.
이 당선자는 울산의대 사상 첫 기초분야 학장으로 선출됐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으며, 현 박인숙 학장의 뒤를 이어 오는 3월 1일 취임한다. 임기는 2년.
이재담 당선자는 1955년 생으로 경기고(73년) 서울의대를 졸업하고(79) 일본 오사카시립대 대학원에서 박사학위(90)를 받고, 하버드대학교 과학사학교실(97)을 거쳐 울산의대에 부임했다.
이후 울산의대 생화학교실 부임 조교수-교수(90~03), 울산의대 인문사회의학교실 교수(02~03), 아산사회의학연구소장(02~04) 등을 역임하고, 인문사회의학교실 전임 및 주임교수(03~), 한국의학교육학회 평의원(04~), 울산의대 의학교육연
2006년 새해를 맞이한 병원들이 2일 일제히 시무식 및 신년교례식을 열고 내실을 다시고 새롭게 도약하는 한해가 될 것을 다짐했다. 관동의대 명지병원(병원장 김병길)은 2일 오전 8시 대강당에서 시무예배 및 신년하례식을 열고 설립자의 정신을 이어나갈 것을 당부했다. 명지학원 유영구 이사장은 신년사에서 “명지학원의 설립정신을 선포한지 50주년이 되는 올해 명지가족 모두가 새로운 50년을 위한 설립정신 원년의 심정으로 돌아가 새로운 역사를 써나가야 할 것”이라고 당부하며 경쟁력 제고와 이미지 강화를 강조했다. 제일병원으로 새롭게 출발한 성균관의대 제일병원(병원장 박종택)은 2일 대강당에서 시무식을 갖고 임직원의 분발과 화합을 강조했다. 박종택 병원장은 신년사를 통해 “올해의 중점전략은 안정적인 경영체계 확립과 최고의 여성전문종합병원으로서의 위상 강화를 통한 안정과 내실을 다져가는 것”이라고 강조하며 “이를 위해 여성암센터 건립을 가시화하고, 내시경 수술을 비롯한 최소절개수술을 주관할 MIS센터를 활성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화의료원(의무부총장겸 의료원장 윤견일)은 2일 오전 7시 30분 목동병원
한달만에 방송을 시작하는 ‘PD수첩’은 3일 방송에서 황우석 교수팀 연구를 위해 쓰인 난자수와 연구원 난자기증에 황 교수가 개입했는지 여부를 공개한다. MBC ‘PD수첩’은 국내 처음으로 지난해 11월 ‘황우석 신환의 난자 의혹’을 주제로 황 교수팀의 연구에 대한 윤리적 문제를 제기했으나, 방송 직후 여론의 강한 비난과 연이어 나온 취재윤리 위반으로 방송을 중단했다. 방송 중단 이후 지난달 15일 특집방송 ‘PD수첩은 왜 재검증을 요구했는가’를 긴급 편성해 줄기세포연구에 대한 논란을 가중시켰다. 오늘부터 재개하는 PD수첩은 오후 11시 5분부터 ‘줄기세포 신화의 진실’을 주제로 황 교수팀 줄기세포연구의 진위 여부에 의혹을 제기한 이유와 두편의 프로그램이 방송되기까지 취재과정은 어떠했는지 방영한다. 먼저 지난 11월 방송 후 새롭게 확보한 자료를 바탕으로 황 교수의 2004년과 2005년 연구에 86명의 여성으로부터 1600개의 난자가 제공된 내용이 소개된다. PD수첩에 따르면 난자제공 여성 중 난소과자극증후군을 경험한 사람은 약 20%에 이르며, 매매를 통해 난자를 제공한 여성 중에서 2회 이상
황우석 교수팀의 줄기세포연구 재검증을 실시 중인 서울대 조사위 최종발표가 10일경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서울대 관계자는 “조사위원회가 최종보고서 작업에 착수했다”며 “조사내용이 광범위해 최종보고서 작업에 시일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며 내주정도에는 발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최종보고서의 분량은 100쪽에 육박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이날 발표는 조사위원장인 정명희 서울의대 교수가 발표한다. 최종보고서에는 2005년 사이언스 논문 재검증을 비롯해 2004년 사이언스 논문과 복제개 ‘스너피’의 진위여부, 연구에 사용된 난자 수, 황 교수를 비롯한 공동연구진의 책임범위 등이 담기게 된다. 조사위는 지난 23일 황 교수의 2005년 논문에 대해 단순한 실수에 의한 오류라 볼 수 없으며, 2개의 세포주에서 얻어진 결과를 11개로 불려서 만들어낸 고의적 조작으로 볼 수 밖에 없다고 밝힌 바 있다. 또한 29일에는 황 교수팀이 만들었다고 보고한 줄기세포는 환자 맞춤형 체세포 복제 배아줄기세포가 아닌 미즈메디병원 수정란 배아줄기세포로 결론 내렸다. 한편 최근 인터넷을 중심으로
황우석 교수팀의 2004년 사이언스 논문의 DNA도 불일치 한 것으로 알려졌다. KBS는 서울대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논문에 실린 DNA와 보관 중인 줄기세포 DNA가 일치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KBS에 따르면 분석결과 황 교수가 가지고 있던 1번 줄기세포와 문 교수 및 세포주은행의 줄기세포의 DNA는 동일한 것으로 나타난 반면 논문에 실린 DNA와 같이 않게 나타났다. 또한 1번 줄기세포와 당시 체세포를 제공한 여성의 DNA 역시 서로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2004년 논문 또한 조작되었다는 가능성이 높아지는 가운데 2004년 논문도 거짓으로 판명될 경우 황 교수가 주장했던 ‘원천기술’은 결국 없는 것으로 드러나게 된다. 2004년 논문과 2005년 논문에서 발표된 줄기세포는 공통적으로 세계 최초로 사람의 난자에 체세포를 주입해 복제 배아줄기 세포를 만들었다. 그러나 2004년에는 난자제공자 본인의 체세포를 주입하고, 올해 발표한 논문에서는 난치병 환자의 체세포를 주입한다는 점이 다르기 때문에 2004년 줄기세포가 가짜일 경우 2005년 논문도 진실이
CR(Computed Radiography)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오류를 개선해 진료 만족도를 크게 향상시킨 영상의학과팀이 올해 건양대병원 QI대회 대상을 차지했다. 건앙대병원(병원장 이영혁)은 지난 29일 한해동안의 QI활동을 점검하는 ‘2005년 QI활동 경진대회’를 갖고 우수 활동부서의 사례발표 및 시상식을 가졌다. 이날 대회에는 진료 및 진료지원부 10개, 간호부 21개, 행정부 6개 등 모두 37개팀이 참여한 가운데 1차와 2차 심사를 거처 5개팀이 발표와 함께 수상자로 결정됐다. 올해 대상은 영상의학과의 ‘CR에서 발생한 Artifact 원인분석과 해결방안’으로 질병의 검사와 진단에 유용하게 사용되고 있는 X-선 장비의 오류를 분석해 개선했다. X-선 장비는 디지털화로 많은 장점을 가지고 있지만 동시에 새롭게 나타나는 이미지의 점·줄·스크래치 등의 오류가 간혹 발생해 분석에 어려움이 따랐다. 이점에 주목한 영상의학과는 발생원인을 분석, 해결방안을 찾아 의료영상의 질을 향상시키는 것은 물론 원활한 판독과 진료 만족도를 높이는데 크게 기여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
동국대일산병원과 수덕사가 어려운 이웃을 위한 의료봉사를 함께 펼쳐나간다. 동국대학교병원+한방병원(의무원장 이석현)과 수덕사(주지 법정스님)은 27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체결은 충남 예산에 위치한 수덕사의 노인종합복지관 수탁과 관련한 것으로, 양 기관은 이와 함께 저소득층이나 빈곤층을 위한 의료봉사로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협약의 당사자인 동국대일산병원과 수덕사는 각각 지난 9월 타계한 제31대 조계종 총무원장 시신을 기증받고, 법장스님의 100일제를 지닌 곳이라는 특별한 인연을 지니고 있어 눈길을 모았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석현 의무원장과 주지 법정스님등 병원과 사찰 관계자 등 10여명이 참석했다. 조현미 기자(hyeonmi.cho@medifonews.com) 2005-12-31
황우석 교수는 2005년 사이언스 논문의 스스로 철회한다고 밝혔으나 이 같은 자진철회는 힘들 것으로 보인다. 논문을 취소하기 위해서는 공동저자로 오른 모든 사람의 서명이 담긴 철회요청서가 필요한다. 올해 사이언스 논문에는 25명이 공동저자로 올랐는데 문신용 서울의대 교수와 노성일 미즈메디병원 이사장 등 일부 공동저자는 철회요청서에 서명하는 것을 거부하고 있다. 이들은 황 교수가 본인의 동의와 서명을 받지 않고 공동저자로 올린만큼 철회요청서에도 응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이 사이언스 논문은 황 교수측의 철회요청서 없이도 조만간 취소될 것으로 보인다. 사이언스는 최근 30일까지 논문에 대한 적절한 설명이 없을 경우 직권취소한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또한 29일에는 2005년 논문이 취소돼야 한다는 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으며, 논문 취소를 위해 빠르고 적절하게 절차를 진행시키고 있다고 전했다. 조현미 기자(hyeonmi.cho@medifonews.com) 2005-12-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