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고령화 사회로 접어들면서 급증하고 있는 파킨슨병 환자 치료의 전문성과 신속성을 높이기 위한 서울아산병원 파킨슨병센터가 6일 개소한다. 서울아산병원은 오는 6일 신경과와 신경외과 재활의학과 등 관련 진료과 통합치료시스템을 구축한 파킨슨병센터를 개소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에 개소하는 파킨슨병센터(소장 이명종 신경외과 교수)는 최근 의료보험 혜택을 받으면서 각광받고 있는 ‘뇌심부자극술(DBS: Deep Brain Stimulation)’을 활성화시켜 치료 성적을 더욱 높일 계획이다. 또 약물치료와 수술치료에 대한 진료 및 상담이 당일에 이루어지며, 수술치료가 가능한 경우 입원까지 원 스톱으로 이루어져 환자의 편의성도 증대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함께 임상전문 간호사와 코디네이터가 상시 배치됨으로써 수술치료에 대한 상담과 약물치료에 대한 정확한 교육으로 지금까지 약물 오남용으로 생겼던 부작용을 최소화시켜 치료 결과를 더욱 높일 방침이다. 그동안 파킨슨병 등 이상운동질환 환자의 경우 약물반응이 빠르기 때문에 약물을 과다 복용하거나 복용 횟수를 지키지 않아 증상이 더 심해지거나 이상증상이 생기는 경우가
컴퓨터단층촬영(CT)을 하기 전에 커피를 마시지 말고 운동도 하지 않는 것이 좋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세인트루이스 의대 연구팀은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린 핵의학회 연례회의에서 CT나 양전자방출단층촬영(PET) 전 카페인을 섭취하면 촬영 결과가 제대로 나타나지 않을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헬스데이 뉴스가 최근 보도했다. CT나 PET는 보통 FDG 등 방사선 의약품을 환자에 투여해 몸 속을 관찰하게 되는데 연구팀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카페인을 섭취하면 심장 박동이 더 빨라지고 방사선의약품이 심장 부위에 더 많이 몰려 심장 주위 스캔이 어려워진다는 것. 촬영 전 운동을 했을 때도 같은 결과가 나타나므로 CT, PET 결과의 정확성을 높이려면 촬영 전 카페인과 운동을 피하는 것이 좋다고 연구팀은 권고했다. 조현미 기자(hyeonmi.cho@medifonews.com) 2005-07-05
아시아 제대혈 은행들은 최근 컨퍼런스를 열고 프로젝트와 임상시험부문 등에 대한 상호 협력체제를 강화해 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 ‘제3회 아시아 제대혈은행협회 컨퍼런스’가 국내 제대혈 줄기세포 전문기업 라이프코드인터내셔날㈜(www.lifecord.co.kr 대표 최수환, 이하 라이프코드) 를 비롯한 아시아 태평양 7개국의 제대혈 대표기업이 참가한 가운데 제주도에서 6월30일부터 양일간 진행됐다. 이번 행사에는 한국, 일본, 홍콩, 타이완,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등 기존 회원국 외에 새로운 회원국인 호주 등 총 7개국 제대혈 대표기업의 대표들이 참석하여, 각 국가별 제대혈 산업현황과 제대혈 줄기세포 연구 현황 및 개발 성과에 대해 공유하고 토론하는 자리를 가졌다. 특히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대표적 제대혈 은행들간 세계적인 제대혈의 품질관리 인증기관인 AABB(미국혈액은행협회) 인증기준에 적합한 제대혈 은행 운영시스템에 대한 정보교류가 있었다. 일본은 발표에서 9개의 공여 제대혈은행을 네트워크화 한 일본 제대혈 뱅크 네트워크(공여 제대혈은행)와 3개의 가족 제대혈은행이 있으나, 매년 보관되는 제대혈의 수는 공여 제대혈은행은 1
대전지역 뇌병변 자녀를 둔 부모들과 전문가 등이 참여한 ‘대전시뇌병변부모회’가 최근 창립총회를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대전광역시뇌병변부모회(회장 김학일)는 대전지역내 뇌병변 자녀 교육과 재활에 관한 각종 정보 교환 및 시의 장애인복지정책 향상 촉구를 위해 지난 2일 오후 2시30분 대전시청 3층 대강당에서 창립총회 및 기념세미나를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날 창립총회에는 뇌병변 자녀의 부모와 가족 100여명과 박성효 정무부시장, 이상민·구논회 국회의원, 이은규 시의원 등과 시민단체 관계자, 자원봉사자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김학일 회장은 “장애를 가졌다는 이유로 교육과 사회로부터 철저히 외면당하고 당연한 권리에 대한 요구도 통하지 않는 우리나라 사회복지 현실이 개탄스럽다”며 “특히 다른 시도에 비해 대전시가 장애인 복지에 대한 관심도와 예산이 매우 낮은 것도 해결할 과제”라고 강조했다. 창립기념 세미나에는 심재호 목원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가 ‘장애 운동의 흐름과 전망-장애아동부모회에 주는 시사점’, 한현택 대전시 복지담당 사무관이 ‘대전지역 뇌병변 장애 실태와 복지서비스’를 주제로 발표에 나섰다
가톨릭대학교 성모병원 비뇨기과 조용현 교수가 지난 6월 미국 비뇨기과 학회 공식잡지인 ‘journal of urology’의 논문 심사위원으로 선정됐다. 이 학회지는 국제적인 비뇨기과 잡지 중 가장 권위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조 교수는 그 동안 20여 편이 넘는 비뇨기 종양 및 감염 관련 SCI 논문을 작성했으며, 관련 해외 학회에서의 적극적인 학회활동 등을 인정받아 심사위원으로 선정되었다. 한편, 조 교수는 7월1~2일 일본 기타규수에서 개최된 ‘제19차 Bacterial Adherence&Biofilm 학회’에 참석해 ‘가테터기인성 요로감염의 최신지견’에 대해 특강했다. 조현미 기자(hyeonmi.cho@medifonews.com) 2005-07-04
흡연자들은 담뱃값으로 매달 4만9198원을 지출하고 있으며, 저소득층일수록 지출액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대 의대 의료정보학및관리학교실 이진석 교수는 월간 ‘보건복지포럼’ 7월호에 게재한 ‘담배가격 인상에 따른 흡연자의 단기적 흡연 행태 변화’를 주제로한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 교수에 따르면 담뱃값을 올리기 직전인 지난해 12월 중순 흡연자 700명을 대상으로 개인별 흡연실태를 분석한 결과, 월 평균 담뱃값 지출액은 4만9198원으로 집계됐다. 월평균 담뱃값을 소득별로 나누어 집계하면 월평균 소득이 95만원 미만인 저소득층이 담뱃값 지출액이 월평균 7만9670원으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월평균 소득이 295만~395만원 미만이 5만242원, 495만원 이상이 5만154원, 395만~495만원 미만이 4만1891원, 95만~195만원 미만이 4만7271원, 195만~295만원 미만이 4만5308원을 월평균 담뱃값으로 지출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교수는 “저소득층이 고소득층에 비해 값싼 담배를 피우는데도 불구하고 흡연량이 절대적으로 많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김안과병원은 최근 서울연세안과의원과 협력병원 관계를 맺음으로써 전국적으로 81개 안과의원과 협력관계를 가지게 됐다. 건양의대 김안과병원(원장 김순현)은 4일 병원 회의실에서 서울연세안과의원(서부클리닉-원장 김대홍, 서울시 구로구 구로3동, 동부클리닉- 원장 나영수 서울 강동구 천호동)과 협력병원 조인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김안과병원과 서울연세안과의원은 조인식에서 교환한 협약서를 통해 *상호 환자의뢰 *검사의뢰 및 회신 *의료기술 자문 *의학정보교류 *병원 경영정보 교류 *상호 홍보지원 등을 통해 서로의 발전을 꾀하고 국민건강 증진에 기여키로 했다. 이에 따라 서울연세안과의원은 ‘진단 및 치료를 위해 첨단시설, 장비를 통한 검사와 진단이 필요하거나, 진료의뢰가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환자에 대해 김안과병원으로 환자를 의뢰’하고, 김안과병원은 ‘지속적, 정기적 관찰이 요구되거나 치유과정에 있는 환자를 서울연세안과의원으로 회송’하게 된다. 또한 각종 세미나, 연수프로그램, 국내·외학회, 학술대회에 관한 정보를 상호 교류하고, 병원경영 관련 정보를 교환하는 한편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경우 상호 보유하고 있는
여의사수는 전체 의사 8만1328명 중 18.4%인 1만5000여명으로, 1975년과 비교했을 때 무려 7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은 지난 30일 ‘제10회 여성 주간(7월1~7일)’을 맞아 발간한 ‘통계로 보는 여성의 삶’에서 2004년도 여성의 전문·관리직 종사자 비율은 16.9%로 계속 증가하고 있으며, 이중 여의사의 비율 역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통계청의 자료에 따르면 1975년에 면허를 취득한 여의사는 전체의사의 13.3%인 2200여명이었으며, 1980년에는 13.6%인 3100여명, 1985년에는 13.7%인 4100여명, 1990년에는 14.6%인 6200여명이었다. 이후 1995년에 그 수가 급격히 증가하여 전체의 17.8%인 1만200여명으로 나타났으며, 2000년에는 17.6%인 1만2800여명, 2001년에는 18.0%인 1만3600여명, 2002년에는 18.4%인 1만4500여명, 2003년에는 18.4%인 1만5000여명의 여의사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2003년까지 면허를 취득한 치과의사의 여성비율은 21.9%, 한의사는 12.1%,
세브란스병원 의료진 48명이 공동작업을 통해 초대형 건강서적 ‘패밀리 닥터 시리즈’(아카데미아 간)를 펴냈다. 질환별로 총 48권인 이 책은 원래 영국의사협회(BMA)의 작품이다. 세브란스병원 의료진이 2년간 국내 실정에 맞게 재정리했다. 이 시리즈에는 암, 심장질환, 뇌중풍, 고혈압, 당뇨병, 아토피피부염, 천식, 알레르기, 요통, 파킨슨병 등 거의 모든 질환이 담겨 있다. 여기에 식이장애와 스트레스, 알코올의존증, 우울증 등 최근 급증하는 질환과 보완의학, 스포츠의학에 대해서도 다루고 있다. 임신과 불임, 폐경과 호르몬요법 등 여성 질환과 관련된 내용도 많다. 이 시리즈의 가장 큰 장점은 환자가 이해하기 쉽다는 것. 어려운 의학용어를 비교적 쉽게 풀어놨다. 또 병의 예방과 조기진단 방법까지 상세하게 설명돼 있다. 세브란스병원은 앞으로 52권을 추가로 낼 예정이다. 낱권으로 구입이 가능하다. 각 권 1만2000원. 조현미 기자(hyeonmi.cho@medifonews.com) 2005-07-04
강남성모병원는 오는 8일 일반인을 위한 ‘암성림프종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강남성모병원 가톨릭암센터는 한국혈액암협회와 공동으로 8일 가톨릭의과학연구원 2층대강당에서 악성림프종 환자 및 가족, 의료진이 함께하는 암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혈액내과 민창기 교수의 *악성림프종 치료에 도움이 되는 새로운 약제들, 가톨릭암센터 소장 홍영선 교수가 *완치를 향한 노력-조혈모세포이식, 의정부성모병원 노상영 교수가 *부작용은 적게 효과는 많이, 표적치료 제발린을 주제로 발표할 예정이다. 조현미 기자(hyeonmi.cho@medifonews.com) 2005-07-04
‘정신과’를 금기시하는 잘못된 사회 풍조로 인해 아동들이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박진균 교수(건양대병원 소아정신과)는 최근 건양대병원 본관 11층 대강당에서 대전지역 교사와 학부모를 대상으로 열린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공개강좌에서 “‘정신과’를 금기시하는 사회 풍조 때문에 주의력 결핍이나 과잉행동장애를 가진 아동들이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한 채 집이나 학교에서 고통을 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박 교수는 “이러한 장애를 가진 아이들이 입학을 하거나 한 학년씩 올라가 새로운 어려움에 직면하게 되더라도 적절한 약물치료와 심리치료를 받으면 크게 호전될 수 있으며, 교사와 학부모들이 이러한 사실들을 잘 알아야 한다”고 밝혔다. 대전 서구 정신보건센터 및 대한소아청소년정신의학회가 공동으로 마련한 이 강좌에서는 이정은 원장(맑은마음소아정신과)의 과잉행동장애 강좌에 이어 무료 선별검사가 있었다. 조현미 기자(hyeonmi.cho@medifonews.com) 2005-07-03
가톨릭대학교 성모병원(병원장 윤문수)은 순환기내과 주최로 오는 7일 오전 8시~오후 3시 여의도 63빌딩 3층 체리홀에서 일반국민을 대상으로 ‘심장 수호의 날’ 행사를 갖는다고 밝혔다. 심혈관 질환의 예방과 조기 진단을 위해 마련된 이날 행사에서는 강의와 함께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당뇨 및 고지혈증 무료검사가 실시된다. 이날 행사에서는 순환기내과 윤호중 교수가 *고혈압은 어떤 질환인가?을 주제로, 순환기내과 정욱성 교수가 *관상동맥 질환의 원인 및 예방과 치료, 재활의학과 이원일 교수가 *심장병 환자에서의 운동요법, 순환기내과 오용석 교수가 *부정맥의 진단과 치료, 순환기내과 강민자 수간호사가 *심장 검사의 종류를 주제로 강연을 펼친다. 조현미 기자(hyeonmi.cho@medifonews.com) 2005-07-03
가톨릭대학교 성모병원(병원장 윤문수)은 최근 63빌딩 튜울립홀에서 협력의원원장 및 병원관계자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협력의원 원장 간담회를 실시했다. 윤문수 병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어려운 진료여건에도 성모병원에 환자를 믿고 의뢰하여 주셔서 감사하며 의뢰된 환자를 최선을 다해 진료하여 환자를 만족시키고 협력의원 위상을 높이는데 함께하자”고 당부했다. 이어 합정동에 위치한 이 내과 이욱용 원장은 “환자 의뢰 시 신속한 행정 처리와 의료서비스 제공으로 환자가 신속히 회복될 수 있도록 도와주신 성모병원에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의료계의 어려움이 날로 가중되고 있는 이 시점에 그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상호간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협력의원제도가 바람직한 모습으로 정착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하며 협력의원간 경쟁력향상에 실질적 도움을 줄 수 있는 프로그램 운영을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신의료정보 일반외과 박우찬 교수가 *유방질환에서의 Mammotome를 주제로, 안과 노영정교수가 *당뇨병성망막병증의 진단과 치료를 주제로 강연에 나섰다. 이날 행사의 마지막 시간인 나눔의 시간
2005년 6월 의원용 매물 임대 시세는 2005년 초보다 13.43% 상승한 평균 542만원으로 나타났다. 의료 컨설팅 전문업체인 플러스클리닉(www.plusclinic.com)은 2005년 6월 서울과 수도권 5대 신도시 및 5대 광역시 지역의 병의원용 부동산 임대 매물을 조사하여 분석한 결과, 평균 임대 가격은 2005년 초에 대비하여 13.43% 상승한 542만원이었다고 1일 밝혔다. 이 같은 임대 가격 상승을 견인한 지역은 서울 용산 지역 복합상가와 관악구 봉천, 신림 역세권 주변, 대구 달서 롯데 캐슬 인근, 부산 남구 용호동 LG 메트로시티 주변, 인천 송도 신도시 지역 등이었다. 6월 병의원용 임대 매물을 평형대 별로 살펴보면, 40평형 미만이 645만원으로 수위를 차지했으며 그 다음으로 40~60평형 511만원, 100평형 이상이 510만원, 60~99평형은 480만원 순이었다. 이는 2005년 초와 비교하면 40평형 미만의 경우 18.13%가 증가했으며, 40~59평은 11.82%, 60~99평은 13.21%가 증가했다. 가장 큰 폭으로 상승한 평형은 무려 32.91%가 증가한
단국대학교는 1일자로 단국대학교병원 이비인후과 이정구 교수를 신임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에 임명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임명된 이정구 의무부총장은 지난 1999년부터 2001년까지 병원장을 역임한 바 있는 국내 이비인후과계의 거두로, 경영자적인 식견을 두루 갖추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이 의무부총장은 “임기 동안 중부 지역의 의료 업그레이드를 목표로, *인력·시설·장비·제도 보완을 통한 최고 의료기관으로의 도약 *진료의 활성화 및 질환별 특성화, *의과대학-의료원의 연구 기능 강화 *안정적인 경영환경의 유지 등을 위해 중장기 계획을 세우고 집중적으로 시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정구 의무부총장은 미국 일리노이 주립대학, 로마 린다 의과대학에서 이비인후과 교수로 지내다 1992년에 단국대 의대에 부임 후 이비인후과 주임교수, 의과대학장, 병원장을 역임한 바 있다. 현재 단국대학교 의학레이저연구센터(과학기술부 지정) 소장과 대한광역학회 회장을 맡고 있다. 조현미 기자(hyeonmi.cho@medifonews.com) 2005-07-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