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아감염병학회는 총회를 열고 새회장에 가톨릭의대 강진한 교수를 선출했다. 한국소아감염병학회(회장 오성희·한양의대)는 8일 한양대 한양종합기술연구원에서 2005년 춘계학술대회를 열고 소아감염학과 예방접종에 대한 최신지견을 발표했다. 회원 200여명이 참석한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소아감염학의 최신 지견’을 주제로 한 심포지엄에서 *국소 증상 없이 발열이 있는 어린 소아의 처치(서울의대 곽영호) *Community-acquired MRSA(창원파티마병원 마상혁) *잠재성 결핵 감염 치료의 최신 경향(가톨릭의대 김종현) 등의 일반연제가 발표됐다. 이어 ‘예방접종의 최신 지견’을 주제로한 심포지엄에서는 *해외 여행을 떠나는 소아들의 감염 예방(국립의료원 김재윤) *백신에 포함된 thimerosal의 안전성(인제의대 장현오) *청소년기의 예방접종(가톨릭의대 강진한) *BCG lymphadenitis의 치료(서울의료원 장성희) 등을 주제로한 일반연제가 발표됐다. 한편 이날 열린 소아감염병학회 총회에서는 가톨릭의대 강진한 교수가 학회 새회장으로 선출됐다. 조현미 기자(hyeonmi.
부산에 국내 최대 규모의 ‘말기암 환자 병동’이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부산의료원은 치료를 통해 생명을 연장할 가능성이 없는 말기암 환자들이 편안히 삶을 마무리할 수 있는, 국내 최대인 100병상 규모의 ‘말기암 환자 병동’을 설치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의료원 8층 사무공간 700평에 설치될 이 병동에는 입원실 외에 임종실과 휴게실 등의 편의시설을 함께 갖춰 환자 본인은 물론 간병하는 가족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지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부산의료원의 이번 병동설치 추진은 말기암 환자들이 의료비 부담 등으로 인해 대형병원보다는 중소병원에서 통증치료를 원하고 있으나, 중소병원들은 수익성 문제로 병상설치를 기피하여 이들을 위한 시설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점을 보완하기 위해 이루어지고 있다. 이를 위해 부산의료원은 올해 초 보건복지부에 병상설치에 필요한 국비 32억원을 요청했으나 지원대상에서 제외된 바 있으나, 하반기에 다시 국비지원을 요청해 대상자로 선정되면 내년부터 본격추진에 들어갈 예정이다. 부산의료원 관계자는 "말기암 환자 병동은 특성상 민간대형 병원이나 중소병원이 담당하기에는 여
의원급 의료기관들은 전체 진료건수의 64.5%로 절대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나 건당진료비는 2만5189원에 불과, 보건기관을 제외하면 요양기관 중 가장 낮은 것으로 재확인됨으로써 경영난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최근 발표한 2005년 1/4분기 요양기관종별 진료실적에 따르면 의료기관별 진료비 지급건수에서 의료기관 전체 9432만건 중 의원이 6082만건(64.5%)으로 가장 높았고, 다음이 치과의원으로 800만건(8.5%), 한의원 776만건(8.2%), 종합병원 624만건(6.6%), 병원 439만건(4.7%), 종합전문병원 381만건(4.0%), 보건기관 281만건(3.0%), 한방병원 30만건(0.3%), 치과병원 19만건(0.2%) 순으로 나타났다. 진료비 총액을 보면 전체 의료기관 총진료비 4조961억여원중 의원이 1조5321억원(37.4%)를 차지하여 전체 의료기관 중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종합전문병원과 종합병원이 각각 8131억원(19.9%)과 7923억원(19.3%)으로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는 병원 4190억원(10.2), 치과의원 2
경상북도의사회(회장 변영우)는 회원연수교육 사업의 일환으로 2005년도 춘계종합학술대회를 21~22일 양일간 경주코오롱호텔 오운홀에서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각종 질환에 대한 최신지견과 의사윤리 및 의료현안, 의학과 문학 등에 대한 강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21일 2시부터 *의사윤리(변영우 경상북도의사회장) *소화성 궤양의 최신지견(정우진 계명의대 소화기내과) *의료현안(김재정 대한의사협회장) *류마티스 질환의 진단과 치료(강영모 경북의대 류마티스내과) *간기능 검사의 해석 및 임상적 적용(박능화 울산의대 소화기내과) *의학과 문학(신경숙 연세대 영어영문과) 등에 대한 강의가 열린다. 이어 22일에는 9시부터 *심장 및 호흡기 내과(시청각:비디오) *일차진료에서 우울증의 진단과 항우울제의 선택(사공정규 동국의대 정신과) *개원가에서의 진단검사의학(전창호 대구가톨릭의대 진단검사의학과) *일차진료에서 흔히 접하는 부정맥(신동구 영남의대 순환기내과) *의사, 부자만들기(박경철 신세계연합의원) 등의 강의가 진행된다. 이번 학술대회의 평점은 총 11평점으로 21일과 22일 각각 6점과 5
[속보] 폐색성 대장암 환자에 대한 수술 중 장관세척을 가능하게 하고, 세척 후 곧바로 대장내시경을 시행하여 동시에 암까지 진단 치료할 수 있는 결장세척기가 국내 의료진에 의해 세계최초로 개발됐다. 영남대학교 의료원 외과 김재황 교수는 폐쇄성 대장암 환자에게 간편하게 수술을 가능하게 하기 위해, 수술 중 장관세척을 10분 정도에 시행하고 세척 후 곧바로 오염없이 대장내시경을 실시하여 동시성 암을 진단 치료할 수 있는 기능을 가진 ‘수술중장관세척기’를 세계최초로 개발했다고 밝혔다 현재까지는 장세척이 되지않은 폐색성 대장암 및 직장암에 대한 수술을 시행할 경우 다른 장기의 수술과는 달리 세균을 많이 포함하고 있는 변을 제거하기 위해 1차 수술로 복부에 인공항문을 만들어 대장속의 변을 배출시킨 후 수술부위가 아물 때까지 기다렸다가 2차로 암 절제수술을 하고 인공항문 환원술을 시행하는 단계를 거치고 있다. 따라서 수술이 완전히 완료되기까지는 3개월 이상이 소요됐고 환자의 입장에서는 그동안 복부에 변주머니를 달고 다녀야 하는 불편함과 수치심 그리고 2~3회의 수술자체로 인한 육체 및 정신적 고통과 경제적 손실을 겪어야 했다. &
지역의 한 젊은 의사가 병원의 바쁜 진료활동 중에도 왕성한 학문 및 연구활동을 해오다 그 연구의 중요성이 높이 평가돼 각종 학회에서 연이어 수상을 하는 영예를 안았다.
건양대학교병원 내분비내과 고관표 교수로 지난 4월22일 대한내분비학회로부터 ‘한국인 자가면역 갑상선질환에서 갑상선 자가항체의 진단적 유용성’이라는 연구주제로 젊은연구자상을 수상하고 500만원의 연구비를 받았다.
이어 4월29일과 30일에는 대한당뇨병학회로부터 ‘당뇨병 연구에서 포도당을 대체할 신물질의 발견과 신물질이 베타세포의 산화손상을 일으키는 기전에 관한 연구’로 제11회 세르비에 연구비와 우수연제상을 각각 수상하여 연구비로 700만원을 받았으며, 지난해에 이어 두번 연속으로 우수연제상을 수상하게 됐다.
이번 당뇨병학회와 대한내분비학회가 고 교수에게 수여한 상들은 매년 우수한 연구과제를 선택하여 수상하는 것으로, 한 명이 세 개의 상을 동시에 받은 경우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이경호)은 신임 연구사업관리본부장에 염용권 전문위원을 임용했다고 10일 밝혔다. 염용권 신임 연구사업관리본부장의 임기는 2005년 5월9일부터 2008년 5월 8일까지 3년간이다. 염 신임 본부장은 지난 2004년9월부터 연구사업관리본부장 직무대리를 수행하면서 국가연구개발사업의 기본계획 및 전략수립, 국가과학기술위원회 보건의료R&D사업평가 및 신규사업개발 등의 탁월한 업무수행능력을 주었다. 진흥원은 이에 염용권 전문위원을 연구사업관리본부장으로 선임하고 보건복지부장관의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염용권 한국과학기술원 산업공학박사를 취득하고 한국생산성본부 경영진단위원, 한국보건의료관리연구원 기획실장,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전문위원 등을 역임했다. 조현미 기자(hyeonmi.cho@medifonews.com) 2005-05-10
서울과 수도권 대형 유명병원에서 환경호르몬이 용출되는 PVC팩을 사용하고 있다는 주장이 나와 파장이 예상된다. 서울환경연합은 9일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과 수도권의 대형 유명병원에서 사용한 수액팩과 혈액팩을 조사한 결과 환경호르몬인 DEHP(디에틸헥실프탈레이트)가 용출되는 PVC팩을 사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환경연합은 기자회견에서 지난달 18∼30일사이에 서울ㆍ수도권 소재 300병상 이상 대형병원 38곳을 대상으로 지난해 사용한 수액팩과 혈액팩 가운데 PVC 재질의 팩 사용여부를 조사한 결과, 무려 31개병원이 이 팩을 사용한 것으로 나왔다고 발표했다. 현재 국내 병원에서 구매하는 팩은 PVC팩을 전량 생산하는 C사와 비(非)PVC팩만을 생산하는 J사가 전체의 98% 정도를 차지하고 있고 나머지 1개 회사는 두 가지 팩을 모두 생산한다. 환경연합은 이번 조사는 J제약과 C제약 등의 지난 1년간 판매현황 분석을 기초로 병원 측에 전화 등으로 재확인을 하여 C사의 팩만을 쓰는 병원은 PVC팩 사용비율을 100%, J사의 팩만을 쓰는 병원을 0%라고 추정하는 방법으로 진행됐다고 밝혔다. 환경연합이 조
건양의대 김안과병원(병원장 김순현)은 초등학생들의 눈건강 증진을 위해 갈산초등학교(양천구 신정동), 계남초등학교(양천구 신정동) 등 서울시내 초등학교 11곳 1만4천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무료안과검진을 실시한다.
김안과병원의 무료안과검진은 안과의사를 비롯, 간호사, 의료기사 행정직 등으로 구성된 5명의 진료팀이 학교를 방문해 전교생을 대상으로 실시되며, 이미 4월28일 문래초등학교(영등포구 문래동)를 시작으로 무료검진활동에 들어갔다.
검사 결과는 담임선생님을 통하여 학생의 부모에게 전달되며, 안과적 이상이 있는 학생의 경우에는 해당 질환에 대한 자세한 설명서를 첨부해 자녀의 눈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돕고 있다.
김안과병원의 올해 검진은 7월 1일까지 계속되는데, 98년 이후 해마다 학생들의 눈건강증진을 위해 학교를 방문하여 검진을 실시
한국과 핀란드 치과의료인들이 구강건강의 중요성과 예방을 위한 실천방안을 함께 모색하겠다고 선언했다. 지난 7일 코엑스 컨퍼런스룸에서 열린 제3회 한국-핀란드 충치예방 국제심포지엄에서 참석자들은 민·관·업 등을 중심으로 구강예방 사업을 펼쳐나가기로 했다. 충치예방연구회(회장 송학선) 주최로 이날 심포지엄에서 양국은 ‘국민치아수명 연장을 위한 선언문’을 채택하고 구강건강의 심각성을 알리고 이를 위한 예방사업을 함께 추진키로 했다. 그리고 단체별, 지역별, 기업별 단위에서 국민치아수명 연장을 위한 실천강령을 만들어 실천하는 '국민치아수명 연장을 위한 의제' 제정사업도 병행해 나갈 것을 제안했다. 이날 행사에는 세계치과의사연맹 윤흥렬 회장, 구강보건협회 김종배 회장, 치과의사협회 김동기 부회장, 치과위생사협회 문경숙 회장, 치과기공사협회 김영곤 회장, 롯데중앙연구소 김용택 소장, 주한 핀란드 킴 루오토넨 대사 등 내빈과 양국 의료인 4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루었다. 조현미 기자(hyeonmi.cho@medifonews.com) 2005-05-10
가천의과대학교 길병원 신경환 교수(한국실명예방재단 회장)는 14일부터 21일까지 일주일간 평양을 방문, 북한 안과의사들의 교육을 담당한다. 이번 방문에는 신 교수를 비롯해 국내 안과교수 4명, 마취과 교수 1명, 간호사 1명 외에 의료기사 1명이 동행한다. 이번 방문은 6월15일 평양라이온스안과병원 개원에 맞춰 이 병원에서 근무할 안과의사, 마취과 의사, 내과의사, 간호사, 의료기사 등의 교육을 위해 이루어졌다. 신 교수는 방문기간동안 안과종합병원의 운영방법과 안과학의 최신지견 및 각종 수술기술에 대해 직접 소개하고 지도할 예정이다. 신 교수는 2002년부터 ‘평양라이온스안과병원’ 설립 의료자문위원을 맡아왔으며, 병원 운영과 관리, 의료 관련 교육 프로그램 개발 등을 목적으로 지난 2004년에도북한을 방문 한 바 있다. 조현미 기자(hyeonmi.cho@medifonews.com) 2005-05-10
충북대학교병원(병원장 김승택)이 입원대기환자의 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오는 16일부터 47병상을 추가 개설하여 운영한다. 충북대병원은 최근 응급의료센터 운영으로 환자의 진료시간이 단축되면서 외래 및 응급환자가 급증, 병상가동률이 최고 92%까지 기록하고 있다. 충북대병원 관계자는 “병상가동률이 높아 간호인력과 장비 등을 확충하고 직원들의 서비스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히고 “이번 병상 추가개설로 그동안 입원실 부족으로 응급의료센터에서 며칠씩 입원대기하거나, 서울 등 기타지역으로 가야하는 불편을 해소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조현미 기자(hyeonmi.cho@medifonews.com) 2005-05-10
에덴요양병원(원장 박종기)은 어버이날을 맞아 부서별로 병원전체 병실을 돌며 어버이날 특별행사를 가졌다. 병실을 방문한 직원들은 직접 환자의 가슴에 카네이션을 달아주고 포옹을 하거나 손을 잡고 축하를 건넸고, 악기를 연주하거나 노래로 ‘어버이 은혜’를 부르며 환자들을 위로했다. 어떤 환자들은 감격하여 울기도 하고 함께 어버이 은혜를 따라 부르며 잠시 고통과 슬픔을 잊은 듯 행복한 모습을 보였다. 암 치료 전문병원으로 식이요법과 웃음치료를 통해 환자들에게 희망을 전달하는 에덴병원은 해마다 환자와 보호자를 위로하는 어버이날 행사를 지속적으로 하고 있다 조현미 기자(hyeonmi.cho@medifonews.com) 2005-05-10
세계 각국에서 의료활동을 펴고 있는 전주예수병원 선교회는 비정부기구(NGO)인 ‘국제의료협력단’을 창립했다. 국제의료협력단은 김병식 국립재활원장이 이사장을 맡았고 이광철, 장영달, 조배숙 의원 등 6명의 국회의원이 이사로 참여했다. 전주예수병원 선교회는 그동안 입원환자 중 극빈자나 암환자의 수술비를 지원했으며 농어촌 및 해외 오지에서 활발한 의료 봉사활동을 펼쳤으며, 직원들의 후원금으로 운영되고 있다. 조현미 기자(hyeonmi.cho@medifonews.com) 2005-05-10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최근 발로 뛰는 현장중심 업무처리의 일환으로 전국 16개 시도를 직접 방문하여 해당지역의 식품제조업 종사자와 담당공무원을 대상으로 식품제조, 유통과 관련된 각종 규정에 대해 궁금증을 해소하고 현장에서 민원을 해결하는 ‘식품 등 관련규정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총 2554명의 식품 제조업소관계자 및 지방자치단체의 식품위생담당 공무원들이 참석하여 관련규정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고, 현장에서의 애로점 등을 청취하여 그 자리에서 개선책을 내놓았다. 금번 식품관련 규정의 전국순회설명회에서는 식품공전 및 식품첨가물공전, 기구 등 살균소독제 규정, 식품 등의 표시기준에 대해서 2시간 정도의 설명회를 갖고 참석자를 대상으로 궁금한 사항에 대해 현장 민원상담을 실시하는 등 지역별로 총 5시간 동안 최근 개정된 규정 중심으로 진행되었다. 그 가운데 올해 3월에 개정 고시된 “식품등의 표시기준”에 대해서는 상담신청이 쇄도해 현장상담에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 식약청은 이번 설명회 및 현장 민원상담을 위해 연구관 및 사무관, 담당자로 구성된 TF팀(8명)을 한시적으로 운영하여 적극적이고 효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