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총파업에 돌입했던 동아대의료원 노사 교섭이 파업 14일 만에 노사간 합의를 이룸으로써 완전히 타결됐다. 동아대의료원은 지난 8일 총파업에 돌입한 지 불과 5시간 만에 직권중재를 맞았으나, 지방중앙노동위원회로부터 15일 안으로 합의하라는 권고안을 받은 바 있다. 이에 동아대의료원 노사는 여러차례의 논의 끝에 19일 잠정합의안을 도출하고, 20일부터 이틀간 이에 대한 찬반투표를 실시했다. 투표결과 90%의 찬성으로 잠정합의안이 가결됐으며, 이에 따라 동아대의료원 사태는 권고안 기일을 하루 남겨놓고 극적인 타결을 보게 됐다. 이번에 타결된 합의안에는 비정규직 13명의 정규직화 및 근로조건 개선 일정부분, 쌍방 고소취하 등의 내용이 포함돼 있다. 이장우 공공연맹의료연대노동조합 위원장은 “내용상으로는 흡족하진 않아도 10년만에 총 파업을 통해 조합원들이 스스로의 목소리를 냈다는 데 크게 만족하고 있다”고 타결의의를 밝혔다. 한편 동아대노조는 지난 19일 잠정합의안이 도출된 이후 다음 날인 20일 오전 7시에 업무에 복귀한 상태다. 최
서울대병원노조가 환자 식대 급여화 이후 병원이 원가를 줄이기 위한 편법을 사용, 식사의 질과 양이 모두 떨어지고 있다고 비난했다.
노조측은 병원 조합원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대부분의 응답자가 ‘음식의 양이 줄었으며, 저가의 음식으로 교체됐다’고 응답했다고 21일 밝혔다.
응답자들은 식대 급여화 이후의 문제점으로 *과일대신 쥬스로 교체돼 생과일 급식 감소 *질 낮은 쌀 사용 *밥과 반찬양 감소 *격리 미음, 일반 미음으로 대체 등을 지적했다.
또한 *소고기 대신 돼지고시 사용 *육류반찬의 양 감소 *삼계탕이 반계탕으로 *원가가 비싼 음식은 메뉴 자체가 사라짐 등도 문제점으로 꼽았다.
더욱이 노조는 급여화 이후 병원 급식 이용률이 높아지면서 급식과의 업무량이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인력 충원이 안되고 있다며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실제로 업무 분야에서도 지난 1년간 부서 업무 중 다친 경우가 평균 2.3
정부의 4대 사회보험 부과징수업무 통합 계획 및 국세청 이관 계획과 관련해 시민단체는 일단 환영의 뜻을 밝히면서도 이를 위한 명확한 추진계획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참여연대를 비롯한 각 시민단체들은 사회보험의 비정규직 노동자 및 영세사업장 등 사회보험의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사회보험 부과징수체계 개혁을 주요 개혁과제의 하나로 제기해 왔었다. 이들 시민단체는 21일 이번 정부의 방침과 관련, 성명서를 발표하고 “올바른 방향으로 정책이 수렴되기를 기대한다”는 입장을 전했다. 먼저 단체는 “사회보험료 부과징수 기능의 통합 및 국세청 이관은 사회보험 행정체계의 효율화를 위해 필요한 정책방향임에 분명하나 이는 한 가지 정책 목표일 뿐”이라며 “정책 목표를 실현하기 위한 추진계획을 명확히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들 단체는 “부과징수 기능의 통합 및 국세청 이관이 사회보험 사각지대 해소, 보험료 부담의 형평성 제고, 3개 사회보험공단의 대국민서비스 제고라는 한국 사회보험의 본질적인 개혁을 전제로 할 때만이 의미 있는 정책이 될 수 있다”고 추진계획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특히 “국민연금은 약 5백
최근 보톡스 시술이 환자의 심리적 중독성을 유발한다는 외신이 보도되자 국내 의료계는 보톡스 시술이 외국과 달리 대부분 안정적으로 이뤄지고 있다고 강력히 부인했다. 영국 BBC 인터넷판은 지난 19일 영국 더비셔 왕립병원 연구팀이 영국내 81개 병원에서 보톡스 환자들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 조사자의 40% 이상이 보톡스 시술을 반복적으로 받고 싶어한다는 내용을 보도한 바 있다. 하지만 국내에서의 시술실태는 더비셔 왕립병원 연구팀의 연구와는 달리 심리적 차원의 강박감에서 보톡스 시술을 받고자 하는 경우는 거의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박병일 대한성형외과개원의협의회 회장은 외신 보도와 관련, “보톡스 시술 효과에 대한 연쇄적인 개선효과를 기대한 것이지 정신과적인 문제라고 볼 수 없으므로 ‘중독’이라고 표현하면 안된다”고 지적했다. 박 회장은 “시술 부위가 좋아지면 다른 부위도 하고 싶어지기 때문에 추가 접종을 하는 것이며, 무작정 짧은 기간에 자주 맞으려고 하는 고객은 거의 없다”고 말했다. 그는 “만약 그런 경우가 존재한다 하더라도 미용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는 사회적 추세로
시행 4개월째를 맞은 입원환자 식대 급여화에 대해 병원 및 시민단체 등의 반발이 여전히 남아 있는 것으로 알려져, 주무부처인 복지부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입원환자 식대 급여화는 시행 여부를 논의하는 당시부터 시민단체와 병원계의 강한 반발에 부딪혔으며, 이 같은 반발은 실제 현장에서 식사 질 저하와 병원적자 등을 통해 현실화되고 있다는 것이 의료계 및 시민단체의 지적이다. 하지만 이 같은 현장 관계자들의 목소리와는 달리 보건복지부는 자체적으로 자료조사를 실시해 ‘식대급여화 이후 식사에 대한 환자 만족도가 높다’는 내용의 보고서를 발표한 바 있다. 또한 시행 이후 6개월간의 모니터링 기간을 갖고 차후 개선방안을 모색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경제정의실천연합(이하 경실련)은 정부의 식대방안에 대한 반박자료를 준비하고 있다. 경실련 관계자는 복지부의 홍보에 대해 “한마디로 자화자찬”이라며 “객관적인 자료를 자신들의 입장에 맞게 가공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 관계자는 특히 “병원측은 급여식 질을 낮춤으로서 환자들이 비급여식을 선택하도록 유도하면, 수익
한국생명공학연구원(원장 이상기)은 연구원의 핵심직위 중의 하나인 ‘연구정책부장’과 ‘전북분원장’을 내부공모를 통해 선발한다고 오늘(20일) 밝혔다. 연구정책부장직은 기관 중장기 발전계획 수립, 연구사업 기획 등 생명공학 연구정책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2002년 신설됐으며, 전임(前任) 최용경 박사가 최근 한국과학재단 생명공학 전문위원으로 선임됨에 따라 공석이 됐다. 해당 직위에서는 책임급 연구원 가운데 기관의 연구정책 및 발전 방향을 충분히 이해하고, 연구정책 개발 및 대외협력 등의 업무를 탁월하게 수행할 수 있는 인재를 선발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전북분원장직은 연내에 생명硏 전북분원이 전북 정읍시 신정동 일대에 부지 5천 6백평에 건축 연면적 3천평 규모로 건립이 완료됨에 따라 신설된 직위이다. 해당 직위에는 책임급 연구원 중에서 전북분원 연구분야(미생물기능연구)에 대해 전문성이 있으며, 탁월한 리더쉽과 조직운영에 대한 책임감을 갖고 분원 내 조직 관리를 효과적으로 할 수 있는 인재를 임용할 계획이다. 이상기 원장은 “이번 내부공모는 1985년 생명硏이
대한간호협회(회장 김조자)는 전국 병원근무 간호사들을 대상으로 지난 19일부터 3차례에 걸쳐 ‘금연지도자 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간호협회에 따르면 현재 병원을 찾는 외래환자 및 입원환자를 대상으로 한 금연교육은 거의 이뤄지지 못하고 있으며, 병원 내 환자의 금연실천 정도는 27.3%로 일반인들의 21% 수준보다 크게 높은 실정. 이에 간협측은 병원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구체적이고 체계적인 금연교육이 필요하다는 것과 함께 병원별로 *병원입구 금연구역 지정 *쓰레기통 치우기 *재떨이 치우기 등과 같은 강력한 금연정책을 펼칠 것으로 제안했다. 특히 “환자가 입원해 있는 기간 동안 충분히 금연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스트레스 대처나 금연방법에 대한 구체적이고 개인 수준에 맞춘 교육방법이 제공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간협의 이번 금연 교육 프로그램은 한국금연운동협의회 이영자 박사의 5&6 금연교육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병원 간호사들의 요구를 추가 반영해 개발됐다. 이영자 박사가 개발한 금연교육 프로그램 ‘5&6 금연교실’은 5주 동안 총 6회 실시되는 교육모임으
고관절이나 무릎 관절 이상 시 흔히 시술됐던 인공디스크 수술이 목에서도 높은 안 전도 및 만족도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사살은 한림대의료원 한강성심병원 국제척추센터 김석우 교수팀(정형외과)은 지난 2001년 1월부터 2005년 6월까지 경추(목) 디스크 진단으로 수술 받은 환자 97명을 대상으로 ‘인공디스크 치환술의 효과’에 대한 연구를 실시한 결과 밝혀졌다. 연구팀은 디스크 진단으로 수술 받은 환자 97명을 ‘인공디스크(Bryan 인공디스크) 치환술군’(47명)과 ‘전방 골이식술 및 금속판고정술군’(50명)으로 나눠 각각 분석했다. 단, 인공디스크 치환술은 국내에 기기가 도입된 2003년 11월 이후의 환자를 대상으로 했다. 그 결과 ‘인공디스크 치환술군’은 100%의 만족도를 보여 92%를 기록한 ‘전방 골이식술 및 금속판고정술군’보다 훨씬 더 높게 나타난 것으로 조사됐다. 이를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두 군 모두 수술 전에 비해서 수술 직후에 운동범위가 약간 감소(인공디스크 평균 51.4 → 45.8도, 전방고정술 평균 49.4 → 40.8도)했으나,
돼지 인슐린 생산 세포를 당뇨를 앓고 있는 원숭이에게 이식한 결과, 인슐린 생산 세포가 살아 남아 면역 억제제 투여 없이도 계속 인슐린 생산이 이뤄졌다고 미국의 한 바이오텍 회사가 밝혔다. 마이크로아일렛 사는 돼지로부터 채취한 인슐린 생산세포를 캅셀화하여 이식하면 숙주 조직들이 이 캅셀을 이물질로 인식하지 못해 면역 거부반응을 억제하는 연구를 계속해 왔다. 에모리 대학 교수이자 마이크로아일렛 사의 사장인 가빈(James Gavin) 교수는 “이번에 세포를 이식 받은 리서스 원숭이는 이식 전 췌장 인슐린 생산 세포가 파괴된 상태였으며, 이식 결과 인슐린 투여량이 절반 정도 감량됐다”고 말했다. . 췌장 인슐린 생산세포를 당뇨 환자에게 이식하는 것은 매우 까다로운 일로, 우선 세포 조직 공여가 제한적이고, 이식 받은 환자는 평생 면역 억제제 약물을 복용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다. 가빈 교수는 “이번에 돼지에서 채취한 인슐린 생산 세포 사용은 엄격한 무균 조작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조직 공급 문제는 해결될 수 있다”며 “이 세포를 복강 내에 주입하는 수술로 매우 간단한 수술
지난 9월 1일 공식 출범한 공공연맹의료연대노동조합(위원장 이장우, 舊 병노협, 이하 의료연대노조)이 지난 11일 발표된 노사정 로드맵에 대한 반대 입장을 분명히 밝혔다. 현재 의료연대노조에는 서울대병원, 경북대병원, 울산대병원, 충북대병원, 동아대의료원, 제주대병원, 제주한마음병원, 서귀포의료원, 경상병원, 한동대선린병원, 강원대병원, 동국대병원, 청구성심병원, 서울대지부노조 간병인분회 등 15개 병원이 소속돼 있다. 의료연대노조는 전국공공운수사회서비스노동조합연맹에 소속돼 있으며, 지난 15일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과 공동으로 반대 성명을 발표한 바 있다. 이장우 의료연대노조 위원장은 “기본 기조는 공공연맹 및 보건의료노조와 똑같다” 며 “이번 로드맵에 명시된 대체근무 조항이 파업권을 원천봉쇄 할 것이라는 중요 사안에 입장을 같이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의료연대노조는 지난 공동성명과는 별도로 내일쯤 911 로드맵에 대한 별도의 입장 발표를 할 예정이다. 최지현 기자(jhchoi@medifonews.com)
간호사와 직원의 잇따른 자살로 불미스런 한 해를 보냈던 전남대병원과 화순전남대병원(이하 화순∙전남대병원)이 아픔을 딛고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즉 직원들의 사기진작과 대외 이미지 쇄신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 전남대병원과 화순전남대병원은 지난해 말부터 직원들의 자살이 잇따랐다. 전남대병원의 경우 지난 4월과 8월에 각각 병원 행정직 간부와 직원이 자살했고, 지난해 11월과 올해 4월에는 화순전남대병원 간호사 2명이 근무와 관련해 상급자에게 인간적인 모멸을 받았다며 자살하기도 했다. 이 같은 자살소식이 연이어 보도되자 화순∙전남대병원측은 내부적으로는 직원들의 사기저하, 대외적으로는 병원 이미지 추락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었을 터. 이에 화순∙전남대병원은 9월 확대 간부회의에서 ‘활기찬 직장’이라는 모토로 대책마련의 시간을 가졌다. 간부회의를 통해 병원측은 직원들의 애로사항에 보다 관심을 기울이며, 특히 지난 8월 사고가 당사자의 휴직 기간에 일어난 것인 만큼 병가 및 휴직 상황에 있는 직원들에게 보다 적극적인 관심을 쏟기로 방침을 정했
가톨릭의대 성모자애병원은 지난 6일 별관 3층 강당에서 ‘소아 청소년 우울증의 날’ 행사를 가졌다.
대한소아청소년정신의학회와 공동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80여명의 청소년과 학부모가 참석했으며, 어린이 우울증의 특징 및 치료법에 대한 강의와 우울증 무료 선별검사가 진행됐다.
박이진 교수는 “우울한 아이에게는 마음을 표현할 수 있는 통로가 돼 주고, 아이가 하는 말을 비판 없이 잘 들어주는 것이 중요하다”며 “매일 아이와 대화하는 습관과 작은 성공이라도 칭찬과 격려해주는 태도를 기를 것”을 참석한 부모들에게 강조했다.
최지현 기자(jhchoi@medifonews.com)
가톨릭의대 성가병원은 지난 7일 감염관리실 주관으로 ‘제1회 감염관리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유진홍 교수(감염내과)의 ‘우리는 MRSA 를 정복할 수 있는가’ 와 이승옥 교수(진단검사의학과)의 ‘중요한 내성균들에 관하여’ 등의 강의가 실시됐다.
강의 이후에는 응급의료센터, 중환자실, 5병동 감염관리 사례 발표와 감염에 대한 기본 상식을 묻는 ‘감염관리 퀴즈대회’ 시간을 가졌으며, 올해의 ‘손씻기 왕’ 8명에 대한 시상을 거행했다.
아울러 행사 전부터 성가병원 성요셉관 5층 대강당 앞 로비에 ‘올바른 손 씻기’ 방법을 알려주는 코너를 마련, 직원들의 많은 관심을 샀다.
이규문 테오도라 원장은 “회를 거듭할수록 더욱 알찬 감염관리의 날 행사가 될 것”를 당부했다.
최지현 기자(jhchoi@medifonews.com)
한국생명공학연구원(원장 이상기)은 20일 본관동 소회의실에서 “곤충소재이용 연구 및 산업의 현황과 전망”을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KRIBB 컨퍼런스’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서는 제연호 교수(서울대), 이복률 교수(부산대), 진병래 교수(동아대), 박호용 박사(생명硏) 등 곤충소재 연구분야 전문가들의 최신 연구동향이 발표될 예정이다. 지구상에 현존하는 생물 중 가장 많은 종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곤충은 뛰어난 환경적응력으로 인하여 전 세계 도처에 걸쳐 성공적으로 서식하고 있다. 이에 최근 이러한 곤충의 생존능력과 생체방어기능, 다양성을 이용, 새로운 의약품 개발을 비롯해 식품, 환경 등 생명공학 관련 연구 및 산업에 활용하고자 하는 움직임이 세계적으로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박호용 박사(생명硏 곤충소재연구센터장)는 “곤충과 생명공학의 만남을 통한 새로운 바이오소재 개발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하게 됐다”며 “이를 계기로 곤충소재 연구분야가 보다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최지현 기자(jhchoi@medifonews.com)
최근 여성질환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는 등 산부인과에 대한 여성 잠재고객은 늘었지만, 이 같은 관심이 실질적인 수요로 이어지지 않아 산부인과가 고민하고 있다. 그 동안 산부인과는 과 특성상 출산 등의 이유가 아니고서는 왠만한 미혼 여성들이 출입을 꺼리는 곳으로 인식돼 왔다. 하지만, 지난 10일 모 공중파에서 생리통에 관한 방송이 나간 이후 산부인과를 찾는 젊은 여성들이 증가, 여성질환에 대한 여성들의 인식변화가 일어나고 있는 것. 해당 방송에서는 ‘생리통과 환경호르몬의 영향’을 다루는 과정에서 생리통을 심하게 앓고 있는 여성의 상당수가 자궁근종이나 자궁내막증을 앓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 산부인과 개원의는 “방송 이후 생리통으로 내원하는 환자가 부쩍 늘었다”면서 “정확한 정보 없이 여성질환을 키우고 있는 환자들에게 이를 보다 적극적으로 알릴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산부인과측의 이 같은 잠재고객 모셔오기는 그리 녹록하지 않은 실정이다. 최영렬 대한산부인과의사회 회장은 “그 필요성은 인정하지만, 예산이 가장 큰 문제”라고 지적했다. 최 회장은 “예전에 학